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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8 11:10
걸면 걸겠지만 폭행100만원짜리 판결문 들고와서 민사로 얼마나 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변호사 인건비도 안나올거 같은데 물론 개인적인 감정으로 끝까지 질척거릴순 있겠습니다만..
21/02/18 11:03
결과론입니다만, 일이 이렇게 된 걸 보니 선징계 맞은게 씨맥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행인 상황이 됐습니다. 판결 이후로 징계 미뤘으면 이 판결을 근거로 징계수위가 밑도 끝도 없이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았을 텐데요.
21/02/18 11:18
징계받을 당시에 많은 분들이 공정위에 화를 내셨습니다만, 이미 약식 벌금형을 선고 받았던 상태에서 그 정도 징계면 공정위는 충분히 씨맥의 앞날을 생각하고 내린 징계였죠. 스프링만 쉬다오자 이런 느낌으로
21/02/18 11:05
무죄 나오기는 힘들고 검찰에서 애초에 기소유예가 아니기에 재판간 시점에서 벌금형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이건 정말 승자 없는 상처만 되는 싸움이라 봐서.. 소드가 이걸로 합의를 할지... 아니면 민사소송할지 궁금하네요.
21/02/18 11:39
최근 박철우 선수가 뭔 폭행건이 있나 했습니다만..
11년전 박철우 사건 이야기시라면 그건 확실히 누가봐도 구타였고 배구계에서 유명한 사건이었죠. 얼굴이 피멍 및 뇌진탕이 들정도로 구타였고 때린 이유도 그저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였습니다. 폭력에 정도가 없다고 하고 다 동일하게 보는것은 맞을수 있고 존중하지만 정말 악의를 가지고 선수를 두들겨 팬거라 변호 자체가 안되지요. 뭐 두들겨 팬 사람은 웃긴 별명으로 불리면서 영구제명 당했다가 은근슬쩍 복직아닌 복직해서 아직도 감독 잘하고 계시지만 저는 정말 씨맥과는 달리 이런 감독이 악질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21/02/18 11:35
단순 학폭과 비교하면 다르기야 다르죠. 이 경우는 감독과 선수라는 공식적인 위계가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폭력이니까요. 그래도 어쨌든 신분은 같은 학생들끼리 한쪽이 한쪽 패는 것보다 더욱 엄중히 따질 조건이겠죠. 선생이 학생 패는 거에는 난리난리 질색하는 분들 엄청 많은 거 아니었나.
21/02/18 11:11
이건 씨맥이 자충수를 뒀으니 어쩔수 없는 거겠죠.
감독이 선수와 친밀감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확신하는 상황에서야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는 행동이었겠으나, 그 선수가 적의를 가지게 되면 이렇게 당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당장 제가 베프한테 고딩때 하던것처럼 니킥을 날리면, 원래대로라면 문제 없겠죠. 근데 얘가 절 고소하면 유죄 나올수도 있죠.
21/02/18 11:21
인벤에서는 씨맥의 트롤링 자충수라고 하는데, 아마 오늘도 방송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뭔가 계산해서 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감정에 충실히 하루하루 사는거 같습니다.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사람이기는 하죠.
21/02/18 11:19
씨맥이 변호 과정에서 거의 핵트롤을 한지라 생각보다 싸게 막았다? 싶네요.
본인은 생각없어보이긴 한데 해외에서라도 부를 인재라 이거가지고 추가징계 먹이는것만 아니면 씨맥 걱정은 안해도 될듯 싶네요.
21/02/18 11:21
대충 이렇게 될거 같긴 했는데... 아효. 짜증은 납니다...결국 조규남만 씨게 웃는 그림. 똥한바가지 투척하고 가네요. 그리핀 해체. 선수랑 감독 사이 원수 만들기 등등
21/02/18 11:29
뭐 조규남도 실실 쪼갤순 있어도 활짝 웃지는 못할거에요 어차피 크크
씨맥 날리면서 조규남이 같이 날려먹은 것만 해도 손해가 얼만큼인지...
21/02/18 11:22
공정위가 선징계 때린게 재판에 영향을 줘서 무죄가 아니라 벌금나온거다 얘기하는 사람도 있던데...... 공정위의 권위를 그 정도로 높게 보는건지 아니면 대한민국 법원 수준을 그 정도로 낮게 보는건지 미스테리한.....
21/02/18 11:29
너 이번에 일을 너무 이상하게 했어 하고 정신좀 차려 잘해보자! 하고 어깨 흔들림 당하고 내 능력이 엄청나게 증가 해서 월급이 몇십배 늘어나면 기꺼이 받겠네요
21/02/18 11:54
솔직히 시맥이 선수의 능력을 엄청나게 증가시키고 월급을 몇십배 늘려줄 수 있는 능력자라면
샤우팅이랑 어깨흔들기 같은거 안 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위의 행위가 피드백의 성능을 10배로 향상시켜주는 게 아니라면요.
21/02/18 12:21
씨맥 본인의 스타일이고 이 피드백 과정은 선수 동의 하에 이루어 진거니깐요 불편 하면 안해달라고 하면 될일이죠
실제로 소드가 난 다른 선수와 달리 이런 피드백 불편하니 그 이후로 씨맥은 자제 했다고 하죠 제가 쓴 댓글 보고 능력 없으니 폭력 감수 하고 돈받는데 하고 밑에 헛소리 로 오독하는 댓글러도 어이가 없네요 크크
21/02/18 12:25
그러니깐 소드 본인이 나는 이런 유형 피드백 힘들다 하니 씨맥이 소드 한테는 안했다고 하잖아요 대신 폼은 계속 떨어지니 도란을 써볼려고 한거구요
프로세계에서 안맞다 꼬우면 본인이 나가면 되는데 그리핀 에서 재계약을 왜하나요? 본인은 나랑 안맞는데 재계약 하세요?
21/02/18 12:28
??? 이 정도 피드백을 해도 괜찮냐, 아니면 얘기하라고 해도
얘기 안 하고 면전에서는 괜찮다하고 조규남과 씨맥이 싸울 때 소드가 끼어들어 고소한 모양세잖아요 현재 칼자루는 소드가 쥐고 있는 판국이지만, 소드 입지 자체가 애초에 조규남 전 감독의 칼이 된 거 같아 씁쓸하네요.
21/02/22 00:57
어떠한경우에도 폭력은 용인될수 없죠
어차피 판결 나왔고 다행히 선징계라 섬머때 복귀되는데 이런식의 옹호는 별로라고 봅니다 직장내에서도 저런폭력이 내능력을 향상시키지는 않아요 대다수는 의자던지면 그자리에서 노동청으로 가실걸요...
21/02/18 11:26
전 머호감독이나 최성원선수한테 개인적인 호감은 없어서 그냥 보고 있으면 pgr은 정말 머호감독 편을 많이 들어주는 거 같네요. 재판 결과까지 이렇게 나왔는데 이름만 떼고보면 욕 먹어도 이상하지 않거든요 근데 이렇게 결과까지 뜬 마당에 최성원선수를 탓하거나 머호감독 억울하다 그런 느낌의 반응들이 많아서 참..
21/02/18 11:28
아무래도 성적이 중요시 되는 스포츠판이라 그런면도 있다고 봅니다
종목 불문하고 어느곳에서도 찾아볼수 있는 현상이긴 해서.. 오랫동안 그래왔으니까요
21/02/18 12:53
[최성원의 고소 내용은 김대호가 2019년 2월 그리핀 숙소에서 연습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던 중 본인이 앉아 있던 의자를 세게 내려치고, 목과 어깨 사이 부분을 잡고 흔들고 밀치는 등 신체에 대한 유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었다. 사건 당시 한 공간에 있었던 세 명의 증인이 공판에 참석해 신문을 진행했는데, 모두 정확한 상황을 목격하진 못했으나 평소 피드백 과정에서 어느 정도 신체에 대한 유형력 행사가 있었음은 인정했다.]
수위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닌데, 굳이 말씀을 하시니. 고소 내용과 증언 보면 말씀하신 것보다는 수위가 있나봐요. 사법부에서도 인정했고.
21/02/18 11:29
결과적으로 공정위가 씨맥을 도와준 모양이 됐네요. 당시에는 법원 판결 후 공정위 결정을 하는게 낫다고 봤는데, 제 생각과 달리 씨맥입장에서는 공정위의 도움을 크게 받은 셈입니다. 그리고 공정위 구성원들 보면 당시에도 중립성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롤팬들이 소드는 그만 팼으면 좋겠어요. 이 사건에서 소드는 폭행 피해자이고, 씨맥도 다른 선수는 내버려둔 채 소드만 타겟잡고 여론전을 통해 보내버렸는데, 여전히 일부 롤팬은 소드 얘기만 나오면 욕부터 박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1/02/18 11:34
법적으로 따지면 결국 이렇게 된다고 해도 진짜 때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구타라고 적시못할 정도로는 뻔한거죠.이런거 붙들고 질척인이상 소드는 여론적으로 더 이상 뭐 바랄거 없습니다.
21/02/18 11:37
질척거리는 것이든 억울한 것이든 피해자가 피해를 주장해서 법원이 인정한 것이면 가해자/피해자는 명확한거죠. 직장이든 학교든 폭력 행사에 대해 엄격하게 접근해야 하고, 이 사건은 씨맥이 잘못한 것입니다. 씨맥의 엄청난 능력과 선수지도력, 몸값 올리기 능력과는 별개로 잘못한 건 잘못한거고, 소드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죠.
21/02/18 12:07
법이 최소한의 도덕이란 말은, 법을 어기는 것이 비윤리의 충분조건이라는 뜻입니다. 즉 법을 어기면 반드시 윤리적으로 잘못됐다는 주장이란 거지요. 뭐 개인적으로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 주장이긴 합니다만, 그걸 오독하고 계시는 분은 연왕님인 것 같습니다
21/02/18 11:30
전 씨맥편인데 판결은 이해합니다. 당하는 사람이 싫으면 당연히 하면 안되죠. 이걸가지고 그게 무슨 폭력? 이럴건 아닙니다. 본인이 당한게 아니면요.. 그게 맞는거같구요
21/02/18 12:34
피해자가 악의를 담고 나서면, 법률상으로 대처하기가 거의 어렵죠.
합의가 중요한데, 두 사람 사이가 너무 멀어져서... 안타깝에요.
21/02/18 11:33
씨맥 감독과 T1 코치진에 대한 네티즌 반응의 온도 차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무척 혼란스럽더군요.
씨맥에 옹호적인 포지션에서 다른 스포츠에서는 일류 선수들도 드라이기 맞고 신발 맞고 쌍욕 듣는다, 프로라면 당연히 감내해야 하고 싫으면 소드가 프로 그만둬야 하는 거다, 당장 소드가 더 잘해도 유망주 도란을 선발로 내보내는 건 감독의 전권이고 그것에 불만을 가지는 건 선수의 잘못이다. 라고 하다가 T1의 로스터 이슈에 대해서는 당장 페이커가 더 못한다는 근거도 없는데 클로저를 내는 건 다른 스포츠 분야에서도 팬들에게 쌍욕 먹을 짓이다, 라고 하는데요. 만약 김정수 감독이나 양대인 감독이 페이커 선수에게 폭행죄가 인정될 정도의 유형력을 행사하고, 아무리 밈화된 농담성 충격 요법이었다 한들 패드립에 가까운 폭언을 했다면 과연 여론 반응이 어땠을까요? 프로스포츠라고 해서 인간이 아닌 로봇이 활동하는 영역은 아닙니다. 프로스포츠 선수라고 일반 직장인과 달리 금강불괴의 멘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구요. 인기 많은 선수라고 상처 안받는 거 아니고, 반대로 인기 없는 선수라고 상처와 모욕을 감내할 특수한 기제가 발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선호도와 이룩한 성과에 따라서 부조리에 대한 잣대가 달라진다면, 그것 자체가 모순이고 부조리지요. 공부 못하고 비호감인 아이는 학교 폭력 당해도 되고, 인기 많고 성적 잘 올리는 선생은 애들 패도 되나요? 페이커가 연봉 많이 받으니까 도 넘은 악플도 감내해야 한다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 것처럼, 소드는 이룬 것 없고 인기 없는 선수니까, 반대로 씨맥은 인기 많고 실력있는 감독이니까, 씨맥의 어떠한 코칭에도 반감을 가지는 소드가 잘못이고 일방적으로 감내해야 한다는 식의 전제가 깔린 일방적인 소드 선수 비난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21/02/18 11:36
씨맥이 소드한테 했던것만큼 김정수 혹은 양대인이 페이커한테 그대로 했다는게 밝혀졌으면 T1 본사 앞에 트럭이 아니라 트레일러가 서 있었을 듯 한.....
21/02/18 13:30
씨맥과 김정수 혹은 양대인을 비교한겁니다만..... 선수 예시는 뭐 페이커가 아니라 테디나 커즈, 칸나여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21/02/18 11:36
그런 이중성이 네티즌의 본질이죠 뭐.. 여기서는 여기 맞게 글 쓰겠지만 다른데서는 안그럴거고 보니까 사이트 구성원들을 거의 공유하더라고요 다 그사람이 그사람.. 당장 위만봐도 뭔 월급 많이받으면 난 갈굼받아도 ok 이러고있는데 킄.. 뭐 본인은 그런 능력이 안되니까 그렇게 돈 많이버는데 그정도 폭력쯤이야 참을수있잖아!!! 할 수 있겠지만 참 웃길뿐입니다.
21/02/18 12:35
학생이 선생한테 꿀밤을 맞았다고 해서 그걸 고소하면 유죄가 나올수도 있지만 그 유죄가 그 선생이 정말로 폭력을 가했는지를 증명하느냐 하면 꼭 그렇지는 않죠. 저를 포함한 씨맥을 옹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씨맥이 어벙하고 세상물정 몰라서 법적으로 불리한 행동을 해서 유죄가 나온거지 통념적인 폭행에 준하는 행위를 실제로 해서 유죄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중성이라고 하시면 좀 섭섭합니다.
다만 별개로 저는 소드와의 분쟁에서 씨맥도 쓸데없이 소드와의 분쟁을 공론화해서 선수에게 비난을 집중시킨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받을 벌을 받았다고는 생각은 드네요.
21/02/18 15:13
꿀밤은 명백한 유형력이라 꿀밤을 때린게 인정되면 그게 바로 폭력을 가한게 됩니다.
다른 관계에 따라서 좋게 인식한다면 폭력임에도 불구하고 고소도 처벌도 안하는 경우가 되는가죠.
21/02/18 15:26
술자리에서 농담을 들은 여직원이 제 등을 장난스레 손바닥으로 후려쳐도 유형력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지 않습니까. 사회관계상 큰 의미 없는 맥락에서 일어난 접촉이 유형력이니 아니니를 따지는 건 큰 의미를 가지는 해석이 아니겠죠. 법상으로서는 범죄로 받아들여질수 있더라도 그것이 꼭 비도덕인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21/02/18 11:34
https://pgrer.net../free2/70423#3415576
같이 듀오뛰는 변호사 친구(실버 10년차)의 간단한 평가입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본인이 선수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는걸 인정한 순간부터 위원회가 아무리 씨맥에게 우호적인 구성이라도 일정수준 이상의 '중징계'는 피할 수 없었음 2. 보통 스포츠계에서 감독/코치/스태프에 대한 '중징계'라고 하면 제명, 영구박탈 등이 가장 쎈 수위이고 일정기간 자격정지가 가장 낮은 레벨임 3. 그런데 제명/영구박탈 등은 수위도 말이 안되고 법원에서 판결도 안나왔는데 그렇게 줄 수 있을리가 없음 4. 그래서 일반인들이 보기에 엄청 쎈 중징계 같지만 그나마 중징계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를 준 것으로 보임 5. 법원 판결도 안나왔는데 왜 이렇게 서둘러서 줬냐! 하는게 보통 가장 큰 의구심이고 핵심이라고 보는데 위원회는 법원에서 무조건 무죄는 안나올거라고 확신하는듯 함. 밖에서 보기에는 왜 그런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는 관련 자료들도 다 가 있고 변호사님들도 계시고 하니까 그렇게 판단할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음. 추측하기로는 처음에 말했던 '본인이 선수에게 지도편달의 수단으로 물리력을 행사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부분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고.... 6. 그렇다면 향후에 법원에서 어떻게든 유죄판결이 나온다고 치면 어차피 지금 수준의 중징계는 줄 수 밖에 없음. 씨맥의 돌발행동 등으로 재판이 엄청 꼬여서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유죄판결이 나오면 제명이나 자격영구박탈 등을 해야할지도 모름 7. 그런데 지금 이 정도로 중징계를 선빵(?)으로 때려놓으면 향후 법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추가 징계는 할 수 없음(관례상으로나 규정상으로나) 8. 정리하자면 그냥 빠르게 털고 가자는 의미에서(혹은 DRX 리빌딩 타이밍 맞춰서?) 위원회에서 빠르게 징계를 줘버린게 아닌가 싶음. 9. 물론 이 모든건 징계위원회가 제대로 된 사람들이고 합리적인 판단과 선택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가정하에 추측한 내용임. 그냥 씨맥 너 죽어라!!! 네놈에게 원한을 지닌 우리의 원기옥을 받아라!!! 하는 싸이코들이 위원회에 다수 포진되어 있어서 그냥 보복성으로 때렸을 가능성도 물론 있음. 저 글에 달린 댓글인데 전 이게 맞다고 봅니다
21/02/19 08:19
저도 처음부터 이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당시엔 너무 판단력이 흐려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위원회 이름만 보고 그냥 발작한 느낌. .
21/02/18 11:35
그당시에 절대선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을때 융단폭격받은거 생각하면 아직 멀었죠.
끌끌끌 아직도 소드가 죽일놈이라고 생각하는사람 널리고 널렸을겁니다. 현실은 그냥 둘다 친구였고 둘다 하지말아야할말을 한것이고 둘이서 풀수있는데 외부로 표출되서 둘다 욕먹었어야되는데 한명이 몰아서 터졌을뿐
21/02/18 11:41
그럼 씨맥도 죽일놈이죠. 구타와 가혹행위는 남이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더라도
씨맥도 급발진해서 소드 커리어 다박살냈죠. 그냥 둘다 같은 잘못을했지만 욕은 소드만 다 처먹었네요? 여전히 씨맥커리어는 보장받을겁니다. 왜 이미지 개박살안났으니까요. 둘이 똑같은 잘못을했는데 말이죠.
21/02/18 11:50
형동생 하는 사이였다가 술자리에서 사소한 시비로 멱살잡이 한 번 당한 것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고 평생 원수지간이 되는 경우를 실제로 주변에서 봤는데.... 신고한 놈이 잘못했네 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21/02/18 12:53
이건 좀 말이 안되는 논리입니다.
그럼 무슨일이든 가장 심하게 당한 선수들만 이야기 해야할까요? 그런건 아니죠. 그냥 각자의 사건은 각자의 사건입니다.
21/02/18 13:25
저.. 연왕님 지금 이 상황에서의 그 누구도 [씨맥은 죽일 놈 맞습니다]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선비 운운할게 아니라 본인이 인터넷 세상에 몰두해서 인두껍을 벗어 던지는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이고 스스로한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심히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말은 함부로 쓰는게 아닙니다. 굳이 선비가 아니더라도 남에게 죽일놈 소리는 하지 않는 편입니다.
21/02/18 14:03
법을 악용하고 진짜 피해자들을 우습게 만드는 행태를 저질렀르니 죽일놈맞고 씨맥과 소드간의 옳고 그름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법으로 꼬투리는 잡았으니 무고는 어니더라고 실질적으로 다를게 없는 행태이고 진짜 철퇴로 내리쳐야 할 대상들은 물타기할 근거를 얻었죠.
21/02/18 11:36
시작이.. 씨맥 영구정지에 도란 1경기 출전정지.. 로 시작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우호적인 여론이 크게 생길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고 여론을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모든 롤 커뮤니티에서 영구정지가 말이 되냐..에서 카나비와 조규남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지면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이면서 내부고발자.. 라는 특이한 포지셔닝이 된게 씨맥이라.. 100만원에 5개월 정지면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딱 그정도의 처벌이 나온거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 월즈는 그래도 끝내고 징계했기 때문에. 시즌 계획을 망가트린것도 아니고.
21/02/18 11:42
저는 씨맥에 대해 우호적인 여론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내부고발자 역할을 하기도 했고, 거기에 보복성으로 보이는 징계를 받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 건은 소드와 씨맥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고, 소드에 대한 증오심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21/02/18 11:37
근데 조규남이 빠지고 난 씨맥-소드 관계에서 씨맥이 억울할게 있나요?
법원에서 인정할정도로 물리력 강제력을 행사한것도 씨맥, 방송켜서 수만명 앞에서 폭언 퍼부은것도 씨맥, 덕분에 좌표찍혀서 겁나게 욕먹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건 소드인데
21/02/18 11:51
롤드컵 때 바이퍼랑 소드 둘이서 우리 팀 언급하지 마라 인터뷰했는데 소드한테만 이니시 걸어서 여론전 승리했던 게 씨맥이죠. '소드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날 싫어한다 그래서 저렇게 인터뷰하는 거다'는 식이었고 이후 소드 쪽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며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건 조규남-카나비 건과는 별개로 진행됐습니다. 씨맥이 전선을 두 개 열었어요.
21/02/18 11:56
"오른이 되세요" 발언은 롤드컵 인터뷰에서 한 말이 아니라... 씨맥이 그리핀에서 나올때 소드가 씨맥에게 개인적으로 했던 얘기입니다. 그걸 소드 바이퍼 인터뷰를 보고 화가 난 씨맥이 개인 방송에서 풀었죠.
21/02/18 11:49
조규남 - 씨맥 / 씨맥 - 소드 구도는 엄밀히 말해 별개라 생각합니다. 물론 조규남과 소드가 모종의 관계가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그건 솔직히 본인들 아닌 이상 증명할 수 없는 거고요. 근데 이 두 구도를 하나로 엮어서 어느 쪽이든 씨맥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려는건 암만 생각해도 비뚤어진 팬심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21/02/18 11:44
씨맥-소드간 잘잘못 논란은 예전부터 수도없는 글이 작성되어 있으니 굳이 논하고 싶지 않지만.. 소드는 언플로 완전히 밟혀서 이미지가 거의 박살나다시피 한지라 인간적인 연민이 들 뿐입니다. 제가 꼴랑 대학 에타에서 다굴맞았을때도 멘탈이 나갔었는데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폐해졌을지 감도 안옵니다. 재판 결과가 이렇게 나온 지금도 소드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참 너무들 하시고요.
21/02/18 11:49
왜 사람들이 소드를 미워할까요?
도의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니 그렇죠. 소드는 스포츠선수로서는 매장당해도 시원치 않은 짓을 해왔고 지금도 마찬사지입니다. 정치질에 뒤통수 법적인 꼬투리로 질척이는 것까지 삼종신기를 갖춘 위인인데 아직도 소드가 욕먹는게 선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소드는 100만원 판결먹인거고 저짓거리로 진짜 폭행과 가혹행위당하는 사람들만 물흐리는 짓거리입니다. E스포츠가 딴것은 몰라도 상하관계가 뚜렷하다는 한국조차도 체육계에 비해서 비교도 안되게 엘레강스한데 소드가 저런다고 뭔가 처우개선이 경각심이라도 생길까요? 같잖은 인간의 같잖은 짓거리일뿐입니다 상식이 있으면 어거지로 꼬투리잡은게 분명한데 이상한 소리를 하는사람들이 있습니다.
21/02/18 12:11
하나의 원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절대적 이유가 될 수는 없죠. 조선이 망한 이유는 상당히 복합적인데 간단한 교양 강좌 찾아서 들으시길 바랍니다.
21/02/18 12:13
나라가 망하는 것을 그렇게 단순하고 단편적으로 해석하고 비난할 대상을 찾아 증오하려는 논리가 딱 본인의 소드에 대한 증오감에 대한 논리와 비슷한 양상이네요.
21/02/18 12:21
조선이 왜 선비들때문에 망했냐면 일본의 무사들이 서양세력의 강함을 걱정하며 근심할때 도덕적 당위 하나면 나라를 지킨다고 당당하게 지껄이는 위인들이라서요.
어떻게 국가를 혁신하고 개혁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힌 그들의 대한 답은 항상 그랬죠. 사안파악도 못하고 스스로의 고결함에 취한 웃기는 행태드링 다수라는데에 정말 혐오와 짜증마저 느껴집니다. 어떻게된게 현실하고 동떨어진망상을 입에 담고도 부끄럽게 없는지
21/02/18 12:27
조선 시대 기득권은 조선 말 나라가 혼란스러울때 도덕적 당위만 내세우는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본인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의 예를 끌어들이시려면 당시의 역사에 대해 좀 더 공부하시는 것이 옳습니다.
21/02/18 12:40
멍청한게 맞는게 실현가능성은 둘째치고 제대로된 방향자체를 모르는게 다수였습니다.
상투틀고 조총몇자루와 죽창으로 나라를 지킬수 있다고 믿던 분들이 다슈이고 소수는 그 흐름에 휩쓸리다가 망했죠.
21/02/18 13:01
저도 추천눌렀는데 저는 그냥 어그로 끌릴만한 댓글 보이면 추천 막 눌러줍니다. 눈에 잘 띄라구요. 댓글추천에 대한 규정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추천수에 큰 의미두지마세요.
21/02/18 12:17
지금 상황에서도 이런 악플 다는데.. 당시에는 얼마나 많은 악플을 썼을지 감이 오네요. 정의로운척 하는 악플러만큼 보기 민망한것도 없네여.
21/02/18 11:54
넷의 수많은 악플러들은 절대 자기가 악플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는 나쁜짓을 하고있는게 아니고 너는 잘못된 행동(자기가 생각하기에)를 했으니 너는 나한테 무슨 욕을 먹어도 마땅하고 그러니까 내가 하는건 나쁜짓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악플러죠. 이 사이트에서만도 워낙 사건초기부터 키배 많이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 뭔가 말할건 없고...
21/02/18 13:19
키모이맨님 말처럼 딱 거기까지면 어느정도 괜찮은데 마치 자신을 정의의사도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전 중국 홍위병들이 현현한다면 딱 그럴것이고 댓글 타래에도 보이네요. 역합니다
21/02/18 12:00
본인도 인정했고 유죄까지 뜬 씨맥을 안타까워해주는 분은 많은데
그저 개인감정으로 조규남의 심복으로 몰려가며 공개적인 몰이,폭언과 인생에 다시없을 대중의 폭격까지 맞고 선수커리어까지 날아간 피해자 소드는 아직도 욕하는 사람이 많은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저도 사건 초에 조규남 씨맥과 소드 씨맥은 별개의 건이고 이 건에까지 씨맥이 절대선은 아니라고 했다가 피쟐에서조차 조규남알바니 어쩌니 온갖댓글 다 달리고 순간 확 피곤해졌었는데 체감상 전 국민이 두들기는 기분이었을 소드는 어땠을지 참...
21/02/18 12:04
근데 기회가 많았죠 소드는.
본인이 마음만 먹었으면 타잔 바이퍼처럼 없었던 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기회 다 날려버린건 소드 본인의 선택이에요.
21/02/18 12:10
아니오. 그건 전지적 씨맥의 입장일 뿐이죠. 바이퍼랑은 전혀 달라요.
같은 행위를 했는데 씨맥은 개인감정으로 바이퍼는 실드쳐줬고 소드는 조규남의 앞잡이로 만들어서 시도때도 없이 공개적으로 쓰레기로 몰면서 비난했습니다. 소드입장에선 자기가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매일 공개적으로 수만명 모아놓고 자기 까고있는 상황이고 그렇게 패다가 '그래도 너가 와서 사과하면 받아는 줄께 난 대화하자고 했다? ' 이러는게 무슨 기회에요. 피해자가 절대 받을수 없는 제안을 하는건데 그냥 씨맥입장에서의 명분쌓기일뿐이지 어느시점의 누구의 행동을 선빵으로 볼것이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분명한건 씨맥이 공개처형시도한 시점에서 둘 사이는 요단강 건넌거죠. 바이퍼처럼 될 기회는 처음부터 없었어요.
21/02/18 12:16
그야 그때 칼자루 잡은건 씨맥이니까요.
둘 사이 파국인건 알겠고 소드도 악에 받쳐서 이 재판으로 씨맥 한시즌 보내버리긴 했는데 실력 떨어지면서 커리어 갖고 싶으면 결국 아무리 더러워도 빌어야했고 소드는 에이 그러느니 걍 프로 안하고만다를 고른거죠 뭐. 절대 받을수없다지만 정말 프로 커리어가 소중했으면 자존심 존엄 다 버리고 받을 수는 있었습니다. 소드는 프로 커리어를 희생하는 쪽을 고른거고.
21/02/18 12:21
결국 매장 안 당하고 구제받고 싶었으면 기었어야 한다는 정도의 이야기인데 현실적으로야 그랬겠지만 그게 지금 무슨 설득력이 있다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21/02/18 12:33
이제 와서 의미가 없는 게 아니라 당시로서도 매우 곤란한 처지에 있었다는 거죠. 그런 곤란한 상황을 타개할 만한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서 그 곤란함을 문제시할 수 없는 것도 아니구요. 즉, 그러한 곤란함과 그런 상황의 조장을 문제삼고 있는 댓글에다 대고 타개책은 있었다고 하는 것이 뭔 의미가 있냐는 소리입니다. 의미가 아예 없진 않겠죠 물론. 다만 적절성이 떨어진다는 거구요.
21/02/18 12:31
쭉 보면서 가장 이해 안가던 이야기들입니다. 소드는 기회가 많았고 자기 스스로 걷어찼다 뭐 이런식의 이야기인데
애초에 시작부터 소드-바이퍼는 인터뷰 똑같이 해놓고 소드만 씨맥이 마음먹고 저격해서 유럽에서 롤드컵하던 한달동안 온 인터넷에서 패드립 섞인 엄청난 욕설들 먹은다음에 한국에 왔는데 무슨 기회가 있었다는건지... 이야기하고 풀었다로 유명한 바이퍼는 애초에 똑같이 인터뷰했는데 씨맥이 어물쩡 넘어가서 아무일도 없었고요... 한달동안 온 인터넷에서 엄청난 욕설 듣고도 한국와서 숙이고 들어가서 서로 푸는 어마어마한 멘탈의 소유자여야했다는건가요? 바이퍼도 아무일 없었으니까 이야기하고 풀었다 이러지 바이퍼가 소드처럼 욕을 먹었으면 그냥 눈깔 뒤집히지 그 상황에서 참고 풀 사람이 누가있겠습니까..전 그때 소드가 욕 어떻게 먹었는지 수위 다 기억합니다
21/02/18 12:33
저도 이게 제일 이해가 안갔어요. 분명히 바이퍼 소드 같은 이야기했는데 소드만 쳐맞았거든요...
그때 그래서 씨맥 절대선 아니라고 댓글인가 글을썻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드랬지요..
21/02/18 12:37
프로 생활 하고 싶었으면 결국은 그랬어야죠.
씨맥이 바이퍼만 이쁘게 보고 넘어가준건 맞지만, 어떡합니까 밉게 보면 가서 빌어서 메꾸든가 아님 지금처럼 하든가 둘중 하난데. 진짜 다 내려놓고 죄송합니다 제가 죽을죄를 어쩌고 하고 절하고 빌었으면 안 됐으리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물론 이러려면 멘탈이 강해야되는건 맞는데, 어쩔 수 없죠. 그게 싫으면 인터뷰를 하지 말았어야 했고.
21/02/18 12:39
되게 신기한 관점이시네요. 소드는 딱히 뭐 죄를 지은게 없습니다. 씨맥과 서로 쌓인게 있었던 사람이죠.
개인 대 개인으로 서로 쌓인게 있던게 씨맥의 방송을 통해서 엉뚱하게 3자들에게 공격받던 상황인데 빌어서 메꿔야한다니 크크크 정말 전지적 씨맥시점은 언제봐도 적응이 안되네요
21/02/18 12:44
뭐 소드가 죄를 지은건 없다는데는 동의합니다. 근데 결국 그걸 해결하려면 그 수 밖에는 없었다고 보거든요.
서로 미운데 씨맥이 묻어버리려고 대응하면 빌든가 아님 지금처럼 흘러가든가 둘중 하나였죠. 그렇다고 씨맥이 특별히 잘못했다고는 또 생각은 안하고.. 미운 사람 그냥 봐줘라는 할 수 있는거지 무조건 해야 하는건 아니니까.
21/02/18 12:45
왜 소드가 그래야하죠? 소드는 무슨잘못을 했습니까? 프로스포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터뷰로 언해피 띄운것 아닙니까? 서로 쌓인걸 터트렸는데 엉뚱한 제3자들에게 진짜 자살충동들만큼 욕을 먹고 씨맥도 같이 욕하는 상황인데 왜 빌어야 하죠?
21/02/18 12:49
말씀대로 소드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고, 씨맥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관계가 파국으로 간건데 그런데 세상에서 굳이 잘못을 해야만 빌어야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21/02/18 12:52
이건 또 무슨 논리죠 잘못을 해야만 빌어야되는게 아니라구요? 소드가 씨맥에게 빌어야 하는 당위성은 뭡니까? 막말로 씨맥한테 빌면 씨맥이 그래 하면서 자기가 감독하고 있는팀 시켜준답니까? 솔직히 시켜준다고 해도 안했을것 같네요. 무엇을 위해서 소드는 씨맥한테 빌빌 거리면서 빌었어야 했을까요?
21/02/18 12:54
좋든 싫든 소드 이미지는 그때 박살이 났습니다.
그거 박살낸것도 씨맥이지만 복구할 수 있는 것도 씨맥이에요. 그럼 돌려달라고 사정사정을 하든가 그게 싫으면 말든가 둘중하나죠 뭐.
21/02/18 13:03
소드 이미지는 그때 박살난게 아니라 더샤이한테 개털리면서 박살났습니다. 막말로 그때 반대로 소드가 더 샤이 털어먹고 롤드컵 먹었다고 생각해보면 그때 빌어야 할건 소드가 아니라 씨맥이죠. 여론은 저런 선수도 못알아보고 도란이나 쳐 쓰고 명장병 걸렸다고 했을겁니다. 아니 막말로 20년떄 더 잘 했으면 이런소리 절대 안나왔습니다. 소드가 지금 선수를 못하는건 그 인터뷰가 아니라요. 구마유시 솔랭에서 그딴 채팅이나 하고 칸 선수 패드립하고 했어도 실력좋으면 잘만 빨아주는게 이 바닥입니다. 씨맥한테 뭐하러 빕니까? 씨맥이 무슨 전지전능한 신입니까. 빌어서 얻는 좋은이미지? 그딴게 왜 필요하죠. 그냥 잘하면 됩니다. 지금 씨맥한테 여론이 좋은건 소드가 못하고 도란이 잘하니까 빨리는거죠 반대였으면 씨맥도 멀리 갔을겁니다
21/02/18 13:08
소주의탄생 님// 맞습니다. 그건 아주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소드가 더샤이 털어버리고 롤드컵 들어버리면 신이고 씨맥은 저런 선수도 못 알아본 쓰레기 감독이 되었겠죠.
근데 문제는 씨맥이 결과적으로 보면 옳았다는 게 문제입니다. 말씀대로 언해피 띄운게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닌데, 이제와서 보면 씨맥이 도란을 쓴 건 '옳은' 판단이었고 소드를 계속 썼다면 '틀린'판단이 되었겠죠. 실력 때문에 소드가 정상적으로 언해피 띄운건 실력도 없는 선수가 수작질로 주전을 따내고 싶어한 행동으로 여론이 받아들였는데, 말씀대로 실력이 있었다면 뒤집혔을 겁니다. 그런데 소드 재능이 그럴 실력을 못 뽑아내는데 어쩌겠습니까. 그러면 다른 수단이라도 어떻게든 쓰는 수밖에.. 우르곳-사이온 메타 이후에는 언제나 중위권이었으니..
21/02/18 13:12
황금경 엘드리치 님// ? 무슨말씀 하시는지? 그래서 빌면 뭐가 달라지냐는 겁니다 소드한테 자존심이고 뭐고 다 굽혀가면서 얻는게 뭐냐는거죠 꼴랑 그 좋은이미지로 할 수 있는게 뭐냐는 말입니다. 솔직히 20대 중반의 아직 어린나이고 이 바닥에서는 선수로써 나이가 많겠지만 사회 나가면 한참 어린 이제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자기가 생각했을때 자기는 잘못한것이 없고 폭행을 당했으며 피드백 과정도 불편했기에 고소했는데 왜 빌어야 하냐는거죠. 씨맥이야 자기 입맛대로 방송에서 예전에 소드가 어쩌구 저쩌구 말하는거 자기 방송이니까 할 수 있죠. 그게 묻어버려는 행동이었는지 뭔지는 별로 관심없습니다. 다만 왜 왜 소드가 빌어야하는지 그 당위에 대해서 전혀 납득이 안갑니다. 그 중위권 실력으로 선수를 하고싶어서? 아니면 그냥 가는 마당에 좋은 이미지? 어떤 이유인거죠?
21/02/18 13:18
소주의탄생 님// 그 중위권 실력으로 선수를 몇년 더 하고 싶으면 빌었어야 했다는거고
소드는 그냥 갈래를 선택한거죠 뭐. 선수 더 하고 싶었으면 자존심을 버렸어야 했다는거고 소드에겐 선수 커리어가 그정도로 소중하지는 않았나보죠.
21/02/18 13:24
황금경 엘드리치 님// 애초에 뭘 그렇게 소드가 잘못을해서 선수 커리어 이어가려면 씨맥한테 빌어야 한다는겁니까? 씨맥이 절대선이라서요? 그냥 여론전 좀 더 잘펼친 폭행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 않습니까? 선수한테 폭행한 감독 그게 씨맥아닙니까 지금? 근데 자기 때린 감독한테 선수생활 하고싶으면 빌으라니 너무하신것 아닙니까 정말? 그래놓고 하신다는 말씀이 세상이 굳이 잘못을 해야먄 빌어야하는건 아니더라 이런 어줍짢은 조언은 뭡니까 마치 지니어스에서 이상민이 이두희 신분증 훔쳐놓고 이두희 탈락하자 형이 세상 살아보니깐 만만한게 아니더라 하는 이런 얘기하는것으로 밖에는 안들리네요
21/02/18 13:34
소주의탄생 님// 뭐 어쩔수가 없죠! 그럼 뭐 어떡합니까.
전 그거 폭행이라고 해도 크게 대단하게 여기지는 않습니다. 어깨 밀친 걸로 걸면 제가 아는 제 주변 사람들도 다걸릴 걸요. 핵심은 그냥 관계가 파국나서 서로 밉게 여긴 그냥 그걸로 생각하고 있는데, 근데 문제는 씨맥이 여론전을 좀 더 잘했죠. 말씀대로 소드가 뛰어난 실력으로 그냥 다 박살내던가 아님 지금 엔딩인가 아님 걍 빌어서 대충 봉합하든가 셋 중 하나였는데 실력은 재능 때문에 안 되고 대충 봉합하고 갔어도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을 겁니다. 폭행한건 알긴 알겠는데 그거 결국 어깨 밀친거고 주전 안되서 언해피한건 알겠는데 그것도 결국 실력탓에 도란이 주전하는게 '옳은' 결단이 결과적으로 되어버렸고 지금 결과는 소드는 경미한 폭행으로 고발해서 씨맥 한시즌 날리는 결과 얻고 본인은 커리어가 쫑났습죠. 지금 재판 결과가 나와서도 소드를 써줄 팀이 있을까요? 이게 전부 씨맥 탓입니까 그럼? 아님 전부 네티즌 탓일까요? 아니 억울해도 뭐 어쩔수가 없으면 어쩔수가 없는거죠. 씨맥은 뭐 방송때 예전일 주저리 주저리 한게 행위 자체만 보면 다고, 그러니 소드도 정당히 재판을 걸었고, 소드 커리어는 끝났고 소드가 그게 싫었으면 빌고 대충 봉합하는게 결과적으론 나았다는거고 그거보다 억울한 사람으로 남고 싶으면 지금처럼 해도 상관없죠.
21/02/18 13:36
황금경 엘드리치 님// 앞으로는 폭행을 당해도 선수생활 하고 싶으면 실력이 어정정한 선수는 표출도 못하고 감독이 여론전을 펼치건 말건 그냥 무릎꿇고 감독에게 빌면 되겠네요 잘 알겠습니다 아주 현명하신 어른이십니다
21/02/18 13:42
소주의탄생 님// 전에 위플래시란 영화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 나오는 선생은 정말 쓰레기입죠. 근데 그런 방식으로 나오는 과실을 따먹으면서, 그 방식은 싫어한다고 욕할수 있는가?를 누가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는 거기에 대해서 대답을 못 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런 올드스쿨 방식에 대해서 뭐라고 하기 힘들어지더라고요. 법으로 따지면 폭행은 맞겠지요. 하지만 올드스쿨 방식으로 하는 감독들의 경우에는 이 정도는 솔직히 거의 백프로 있습니다. 이거보다 더 심할거고. 기존 스포츠랑 묶지 말라고 하시겠지만 기존 스포츠는 이거 이상이 패시브죠. 근데 내가 그 과실을 즐기면서 그 과실이 나온 과정을 비판할 수 있는가는 잘 모르겠어요. 이 과정이 아니었으면 방금 내가 먹은 맛있는 과실은 안 나왔을 텐데. 과정 비판하시는 분들 개선되어야 한다는 분들 이해합니다. 근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21/02/18 13:52
황금경 엘드리치 님// 그 과정이 없이 성적내는 감독들은 그냥 다 선수빨 운빨이었겠습니다. 그냥 조용조용 피드백 해주고 선수 용기 북돋아 주면서 피드백하면 성적이 떨어지는 거였군요. 구시대적 유물을 간직하지는 말씀 잘 알겠고 앞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어린 친구들이나 학생들에게 그런식으로 사회를 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세상은 썩었고 니가 뭐라도 한자리 하려면 자기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 어깨를 잡고 흔들든 의자를 잡고 치든 위협적인 행동을 가하든간에 닥치고 빌면서 잘못했습니다 한자리 주십시오 하고 있으면 된다구요. 성과를 위해서는 그 어떤 과정이든 다 필요 없다고요. 왜 선생한테 학교에서 매질 당해가면서 공부한 학생들 전교 1등했으니 매질이 정당하다고 해보시죠??
21/02/18 13:56
소주의탄생 님// 그 과정이 없..는 경우가 보통 드물 겁니다. 특히 기존 스포츠는 진짜 그렇구요. 그렇다고 스포츠 경기를 안보라고 할 수도 없고.(기존 스포츠 과정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당장 이스포츠 초창기만 가도 하도 말을 안들으니까 강감독이 키보드 다 때려부수고 난리를 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제가 납득이 안되는거도 아니고(망할 로코도코) 제가 프로스트 경기를 안 즐겼던 것도 아니고.. 그리고 올드스쿨 스타일에서는 항상 보이는 문제점인데 그렇다고 올드스쿨 스타일인 팀들을 다 거를 수도 없고...
21/02/18 14:07
황금경 엘드리치 님// 그게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게 성적을 내려면 정당한 과정이고 선수가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건 말건 선수하려면 그냥 빌어라 님의 그 태도가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그게 올드스쿨이니 뭐니 하는건 다 뒤로미루고요. 그게 현실이니 어쩔수 없다 그냥 수긍하고 살아라 이런 입장이시라는게 확인이 되어서 더이상 댓글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적어도 성적 아래 그 과정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폭행이라면 더더욱이요. 밤새 연습을 하건 전략 전술로 하루종일 선수랑 마찰을 빚건 절대 손은 대지 말아야합니다.
21/02/18 14:15
소주의탄생 님// 아 그리고, 소드는 따져보면 솔직히 그렇게 억울해할 건 별로 없습니다.
뭐 폭행이고 싫다시니까 그 부분은 그렇다치는데, 사건 먼저 점화한 건 소드죠. 인터뷰 선빵친것도 소드고 사실날조 인터뷰한 것도 소드고 고소 선빵친것도 소드고 여론전 시작한 것도 소드에요. 제가 지금까지 소드에게 좋게좋게 말한거긴 한데, 걍 소드는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당했다기보단 여론전하다가 져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은거에요. 일방적인 침공이 아니라 그냥 쌍방 전쟁에서 진겁니다.
21/02/24 23:33
황금경 엘드리치 님// 이분정말 무섭네요
아직도 이정도로 세뇌된 발언을 하는분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건 순전히 씨맥 입장이겠죠
21/02/24 23:44
작은형 님// ...세뇌요? 밑에서도 소드 이야기는 나오는데 지금 그냥 좀 물타기된거죠.
선빵친건 소드가 맞습니다. 잘린사람 저격인터뷰하고 고소 들어갔는데 씨맥이 딱히 손속을 봐줄 이유가 없었어요.
21/02/18 12:48
빌어서 메꿔질 상황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빌면 커리어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이런 태도는 "슈퍼갑질" 태도와 동일해 보입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은 백화점 VVIP가 점원 상대로, "니가 내 기분 나쁘게 했으니 짤리기 싫으면 무릎꿇고 빌어라"라고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는 마인드네요.
21/02/18 12:51
실제로 제가 살면서 말씀하신 딱 그 점원 위치에 있던 적이 꽤 많아서..
그런데 씨맥이 그냥 넘어가주었다면 대인배인거지, 지금처럼 넘어가지 않고 파국을 냈다고 그게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21/02/18 12:56
부당한 사과를 강요하는 백화점 VVIP의 태도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씨맥은 소드에게 여론전을 했지만 저렇게 부당한 사과를 요구한 건 아니기에 백화점 VVIP 마인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21/02/18 12:58
맞습니다. 서로 관계가 파국으로 갔는데 여론전을 갈 수 있는 능력은 씨맥만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죠.
근데 그런 일방적인 권리를 행사를 안하면 대인배지만, 해서 묻어버리려고 마음먹는다고 그걸 씨맥이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이 정도 생각이네요.
21/02/18 12:01
제가 네티즌들이 제일 싫다고 했던게...
전 카나비 건 관련해서는 씨맥 감독한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부고발자가 아니였다면 00년생 어리고 유망한 선수생명이 그대로 묻힐수도 있었거든요(나비야 제발 잘좀하자) 근데 소드건이랑 카나비건은 완전 별개의 사건이거든요. 카나비야 어린선수 팔아먹으려한 걍 선-악 구도가 명확한 사건인데 전 아무리 봐도 씨맥 소드 본질은 주전기용으로 나온 언해피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롤판으로 치면 스프릿 노페가 정말 파국으로..흘러간 사건이겠죠. 걍 개인간의 문제에요. 늘 말하지만 소드가 인터뷰로 선빵을 날리고 씨맥이 오른을 터뜨린이상 걍 둘은 둘중 하나가 거의 죽어야 끝나는 치킨게임이였고 거기에서 이긴게 씨맥인거죠. 만약 19그리핀이 씨맥없이도 ig를 이기고 높은 성적을 내고 카나비건이 없었다면 걍 묻힌게 씨맥이 될수도 있었을겁니다. 소드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소드도 분명 잘못한 점이 있어요.걍 둘은 둘 나름의 싸움을 했던거라 생각합니다만 여기서부터 역겨운건 네티즌들이죠. 그때 당시 사건이 터지면서 그때당시에는 카나비-소드건을 섞어서 욕하는 사람이 많았다는겁니다.소드는 동료팔아먹으려했다는 욕도 듣고 조규남몫까지 온갖 패드립 욕을 탱킹핬습니다. 라이브로 달렸는데 걍 그때당시 소드처럼 욕먹은 사람 롤판에서 손에 꼽힐겁니다. 그러고 나서 소드가 한국에 와서 폭행으로 고소했는데.. 폭행으로 인정안될거라고 비웃음 사는글도 정말 많았고 과정에서 법률 용어를 몰라서 지식인에 물어보는것도 비웃음당했죠. 근데 최종결과는 오늘에서야 나왔고 폭행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소드가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둘이 건널수없는 강을 건넌거같아서 안타깝기도 한데 걍 과몰입안하고 둘다 잘 살았음 좋겠다 이게 다에요, 근데 이사건 흐름 실시간으로 다 보면서 느꼈던 제일 역겨웠던 사람은 네티즌들이에요. 우리는 씨맥 당사자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걍 쟤가 나쁜놈이라더라 하니까 걍 광기로 패드립박고 ,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본인들 마음대로 판단해서 어느 한쪽을 비웃음거리로 만들 자격이 과연 네티즌들한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떳떳해서 소드나 씨맥이나 그때 롤갤 긁어다가 고소나 한번 빵빵하게 하면 좋겠네요.
21/02/18 14:48
훌륭하십니다. 이런 댓글 읽으면 소드 선수에게도 어느 정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뉘예 님 같은 분들이 더 많이 계시면 좋을텐데요... ㅠㅠ
저도 노력은 한다지만 쉽지 않네요.
21/02/18 12:05
소드는 미움받을짓해서 미움받을뿐이고 지금도 다를게 없는데 이번 판결로 뭐가 달라졌다고 이러는지 진짜 역겨울지경이네요.
단순히 도덕과 고결함을 추구한다고 다가 아니라 사안에 대한 현실파악이나 똑바로 하는게 중요한데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E스포츠가 문제인것은 승부조작같은거지 코치와 선수와의 관계는 진짜 천국급인데 그것도 파악도 못하는 머리들인가? 정말 짜증스럽니다.
21/02/18 12:07
다른 건 그렇다쳐도
저번 공정위에서부터 위원들 전부 적폐니 한통속이니 법원의 판결이 나와도 판결이 어떻느니 하는 분들은 자기가 잘못을 인정하고 정신차리셔야죠
21/02/18 12:08
씨맥이 제일 잘못한건 여론몰이해서 소드 매장시킨거죠.
'물리력'이야 이걸로 벌금 낼거면 현직에서 지도자라는 이름 걸고 있는 사람들 90%는 벌금내고 시작해야 될거고요. 어떻게 됐든 소드의 프로 인생이 보상받을 길이 절대 없다는게 약간 안타깝긴 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길로 간것도 본인 선택이었죠.
21/02/18 12:15
저는 씨맥도 소드도 그렇게 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건에선 님같은 분들이 가장 큰 문제죠. 자신이 악플러라는 자각도 없는 사람들...
21/02/18 12:13
사실 여론몰이야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만히 있는 씨맥 좌표찍고 저격한건 그리핀 선수들이 먼저였으니까요. 하지만 선수경력이 작살나고 멘탈이 무너진 소드 입장에서, 씨맥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 고발이었다는것도 어떻게 보면 비극입니다. 가장 큰 잘못은 악플러들인데, 아직도 자기가 정의인양 난리치는 사람들이 이 댓글에도 보이네요.
21/02/18 12:20
누가 답이 없는 지는 100개가 넘는 댓글만 봐도 알 수 있을 텐데,
본인 생각에만 취해 있으니 다른 의견은 볼 생각도 안 하겠죠.
21/02/18 12:23
구한말에도 위정척사하면 나라를 구한다고 착각한 위인드링 다수였죠.
한국인들이 고질병이 바로 이겁니다. 스스로의 고결함에 취해서 현상파악을 내던지는 행태죠
21/02/18 12:22
저는 사실 소드 입장에서 멘탈이 무너진 것은 맞으나, 고발을 안 하고 지금처럼 진흙탕 싸움을 안 했으면 선수경력을 아예 못할 정도의 급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싸움중이던 작년 스프링 그리핀때의 폼도 그렇고 분명 LCK 어디서든 한 자리는 할 정도의 실력은 있습니다. 월챔에서 우승을 할 정도가 아닌게 문제였던 거지
21/02/18 12:25
아니요 소드는 이미지 개박살난 상황이서 그당시 시점으로 그 어느팀도 오퍼 못받습니다
대체불가능한 수준의 실력이 아니거든요 이판은 이미지가 너무 중요합니다. 아예 소드가 너구리급니다 그럼 어느팀이든 갑니다 근데 소드가 우리가 아구에서 이야기하는 대체가능한 선수정도급이거든요
21/02/18 12:30
그렇긴한데 제가 단장이면 안받습니다. 아마 결제하는 사장이면 더더욱이요.
굳이 프차 시작하는데 이미지나쁘게 시작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21/02/18 13:00
뭐 그건 그냥 성적이 나쁘니까요. 삼수범감독이 삼성때 처럼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반등시키면 그건 매꾸어지는 이미지죠..
실제로 경기력도 무력하게만 지는게 아니라서 응원하시는분들도 많고
21/02/18 12:26
저는 이해도 가는게,
당시 여론이 정말 나빴습니다. 과장없이 수만명이 사람들이 오른으로 비꼬고 욕하는 상황에서 멘탈이 바스라진게 당연할 정도였습니다. 그냥 씨맥과 소드 사건은 서로에게 운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1/02/18 12:26
우르곳-사이온 메타 같은 특수한 경우 거르고
또 더샤이 만난 특수한 경우도 거르고 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중위권 탑이죠. 씨맥이 도란이 더 잘클 인재라고 본 것도 맞긴 한데, 고발 안했으면 소드도 어디서 한자리는 하고 있었을 거라는데 동의합니다.
21/02/18 12:29
고발할 당시에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었어요. 귀국하면서 동시에 씨맥이랑 화해하고 어색한 사진이라도 찍었으면 모를까, 시간이 지나고 고발할 때에는 이미 롤판에서 소드는 퇴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법원에서 유죄라도 때려주니까, 사람들이 "봐라 폭행은 사실 아니냐"라고 편들어 주는거죠.
21/02/18 13:04
['물리력'이야 이걸로 벌금 낼거면 현직에서 지도자라는 이름 걸고 있는 사람들 90%는 벌금내고 시작해야 될거고요.]
글쎄요. 나름 경력이 꽤 길고 많은 지도자를 겪었던 프레이 선수가 개인방송에서 선수 생활 내내 코치진에 의한 물리력 행사는 한 번도 겪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21/02/18 13:47
물리력이라고 말하니 엄청 그게 간단하게 [폭행]으로 정의되는 것으로 아시는데 기분 좋을때는 안고 흔드는게 축하가 되고 수틀리면 물리력이 되는겁니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예요.
21/02/18 14:07
죄송합니다만 폭행의 정의에 대해서는 저도 알만큼 압니다.
기분 좋을 때 안고 흔드는 건 폭행 안됩니다. 방어적인 물리력 행사도 폭행 안 되고요. 기분 좋을 때 안고 흔들면서 축하한 행위에 대해 나중에 폭행으로 고소한다고 해도 기소도 안 되고 처벌도 안 돼요.
21/02/18 14:23
고소장 접수도, 수사개시도 사실관계가 구체적으로 기재가 되어 있어야 하는 거에요.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상황에서 나를 뭘로 어떻게 폭행했다는 내용이 다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요. 그냥 쟤가 나 때렸어요. 이런다고 수사 개시되고 처벌되고 그러는 거 아니라고요. 그러면 피해사실 주장하는 사람이 그런 사실을 고소장에 기재하거나 고소인 진술조사 시에 진술하겠죠? 객관적으로 기분좋을만한 상황에서 축하해주는 과정에서 안고 흔들었다고. 그러면 그냥 고소 각하에요. 설사 사실 왜곡해서 기분좋을만한 상황이었고 축하해주는 과정이었다는 거 숨기거나 거짓말해도,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피고소인 조사하는 과정에서, 목격자들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실이 밝혀지겠죠. 그러면 기소도 안 되고 처벌도 안 당한다고요. 님 논리대로면 경찰 검찰 판사는 신이 아닌데 대체 어떻게 수사를 하고 공소를 제기하고 판결을 내린답니까. 님이 "기분좋을 때는 안고 흔드는 게 축하가 되고 수틀리면 물리력이 되는 겁니다" 이러시길래, 님이 상정한 상황에 대해서 답변드린 겁니다.
21/02/18 14:28
법이 그걸 구분못하니 왠만한 정황이 나오면 그냥 벌금때리는 겁니다. 그래서 폭행으로 고소하면 왠만하면 벌금형이 나오는거구요. 재판결과 나왔다고 이때다 싶어 욕하는게 역겨워서 그럽니다.
21/02/18 14:32
그 웬만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하는 게 수사입니다.
법과 수사재판 절차에 대한 불신은 알겠는데요, 그 사람이 그때 불쾌했다고 하면 끝, 객관적으로 공격적인 유형력의 행사가 아닌데도 수틀리면 갑자기 폭행이 된다, 이런 말씀은 실제 형사절차보다 너무 과한 불신이고 의심입니다. 애초에 폭행이었는데 피해자가 참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문제 삼으면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겠지만, 애초에 폭행이 아닌 것을 나중에 폭행이다, 나 기분 나빴다, 한다고 해서 새삼 폭행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21/02/18 14:43
폭행이란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과거에 제 친구랑 했던 장난도 관계가 틀어지면 충분히 고소 당할만하고 폭행죄가 성립 되겠죠.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 사안인건데 오버하지말자는 말입니다.
21/02/18 14:44
타임러스 님// 어디까지나 [기분 좋을때는 안고 흔드는게 축하가 되고 수틀리면 물리력이 되는겁니다] 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기분좋을 때 안고 흔드는 건 애초에 폭행이 아닙니다.
21/02/18 14:49
ipa 님// [프레이 선수가 개인방송에서 선수 생활 내내 코치진에 의한 물리력 행사는 한 번도 겪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기준으로 씨맥을 욕하시니 한 말입니다.
21/02/18 15:05
타임러스 님// 프레이가 코치진한테 비슷한 일 당해본 적 없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씨맥이 소드한테 한 것과 같은 언동을 당해본 적 없다고요.
그런데 원 댓글에 ['물리력'이야 이걸로 벌금 낼거면 현직에서 지도자라는 이름 걸고 있는 사람들 90%는 벌금내고 시작해야 될거고요] 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씨맥과 같은 기준 적용하더라도 다른 코치진들 90%가 폭행죄로 벌금내고 시작해야 하는 상황은 아닐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다른 코치진들이 다들 피드백 과정에서 의자를 내리치고 어깨를 잡고 세게 흔드는 정도의 물리력 행사(=폭행)를 하지는 않는다고요. 마치 누구나 다 하는, 객관적으로 가벌성도 없는 일 가지고 씨맥만 당했다, 라는 식의 발언에, 그렇지 않을거다 라는 취지로 댓글을 단 거고요, 님이 그에 대한 반박으로 [기분 좋을때는 안고 흔드는게 축하가 되고 수틀리면 물리력이 되는겁니다] 라고 하셔서 폭행이 그렇게 맘대로 인정되는 건 아니다, 라고 재반박한 겁니다. 저기서 쓰신 물리력이라는 게 폭행죄의 구성요건으로서의 "유형력"을 말씀하시는 거 맞지요? 저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폭행이 아닌 물리력에 대해서 벌금내고 시작하는 건 말이 안되니까요.
21/02/18 17:39
ipa 님//
저도 대부분 코치가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건 물리력 행사에서 명백한 폭행이 없는 이상 가벌성이라는게 님이 주장하는것만큼 객관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똑같은 피드백도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거 이해못하시나요? 이사건으로 볼 수 있는건 그저 소드랑 씨맥의 조합이 안좋았다 정도죠. 씨맥이 소드만 그렇게 피드백 한것도 아니고 다 같은 방식으로 피드백 했는데 한쪽은 은인이고 한쪽은 고소인이죠.
21/02/18 19:04
타임러스 님// 명백한 폭행이 없으면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았겠죠....
그리고 타임러스 님도 이건 진짜 명백한 폭행이다, 라고 할 만한 폭행도 원래 피해자가 문제 삼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기소되고 처벌되지 않아요. 폭행이라는 건 누군가는 분명히 불쾌하고 불편할 수 있는 일이고 원래가 범죄에요. 그러면 쟤는 괜찮았는데 너는 왜 문제삼냐고 할 수는 없는 일인 거죠. 학창시절 한 번 떠올리면서 사건을 치환해보세요. 재밌고 잘 가르쳐서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은 선생이 폭행에 해당하는 체벌을 여러 학생들한테 했고, 그 중 한 명이 나중에 폭행을 문제 삼는다면, 그 선생을 은사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해서 문제삼는 학생이 잘못이고, 그 선생은 억울한 거고, 가벌성이 전혀 없는 거라고 보세요? 그것도 학생 두 명이 학교 지시에 의해 그 선생이 불쾌할 만한 발언을 했는데, 그 중 한 학생만 콕 찝어서 "쟤가 나한테 전에 몹쓸 소리 하고 대들었다" "비열한 새x, 죽여버리고 싶네" 등등의 얘기를 다른 학생들 다 듣는 데서 하면서 선동했다면요.
21/02/18 12:11
위에 있는 댓글 말마따나 공정위 징계 첨나왔을때 일단 씨맥 징계니깐 다같은 적폐집단으로 몰아가는거 보고 그렇게 역겨울수가 없었네요. 어떤 믿음이길래 그정도로 물어뜯을수 있는지 참;
21/02/18 12:12
뭐 솔직히 무죄 나오기는 힘들었죠.
이게 일상생활이라 생각하면 아 벌금 받았나부다 돈아깝네 그러고 말 사건이긴 한데 감독 위치라서 타격이 더 큰 것.. 솔직히 도란 보면 씨맥의 판단은 결국 옳았다고 보는데,(비슷한 케이스인 노페는 옳음을 보여주질 못했고) 뭐 그렇다고 대회 못나가는걸 납득시키는 건 다른 문제긴 하니까.. 근데 뭐 결국 씨맥이 맞았기 때문에 이 건에서 씨맥이 크게 잘못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아 변호사 말 안들은거는 크게 잘못했음.
21/02/18 12:18
결과적으로 라이엇 6개월 자격정지는 혜자징계가 되겠네요. 뭐 무죄 나와도 재검토 없다고 했으니 유죄 나와도 재검토 안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겠지만
21/02/18 12:21
요즘은 공과 과가 있으면 일명 빠는 공만 보고 까는 과만 보는게 문제네요... 이 두개가 같이 가야 하는데 너무 한쪽만 보는 것 같습니다.
21/02/18 12:22
섬머 주전에서 밀려났던 선수가 감독 짤린 후 롤드컵 붙박이 주전으로 나오고
실력은 제일 떨어지는데 밴픽, 인게임 자원 몰아먹고 패배한 과정이 너무 구려서 조규남을 빼고 볼수가 없네유 씨맥은 잘못했고 소드는 어리석었고 조규남은 나쁜놈
21/02/18 12:28
아무리 소드에 감정이입하고 공감하려고 해봐도 폭행이란 생각은 안드는 건이었는데 법리적으로 그렇다면 그런거죠 뭐.
폭행범이라 부르긴 어색하네요. 키보드로 더한짓 하는 사람 여기도 많다보니 크크
21/02/18 12:28
팬들은 둘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니 판단을 유보하는게 맞다고 줄곧 생각해 왔었고..
여론이 너무 씨맥 편향적으로 형성되어서 너무 성급한게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판결 전까지 저에게 씨맥은 폭행범인지 아닌지 모르는 사람이었고, 지금은 경미한 폭행을 저지른사람으로 인식될 뿐 다른 곁다리는 의미가 없네요. 폭행을 어느정도까지 용인할 것인가의 역치가 사람마다 다르니 각자 판단하면 될 일이죠.
21/02/18 12:29
많은 네티즌들에게 소드는 계속 나쁜 놈이어야 합니다.
소드 잘못이 아니라면 소드를 린치했던 자신이 나쁜 짓을 한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씨맥도 잘못이 있긴 있다' 정도까진 양보하더라도 어쨌든 소드가 잘못한 것은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팬게 합법이 됩니다. 이전의 많은 사례들에서 매번 보이던 흔한 방어기제죠. 그래서 소드 선수는 피해자임에도 앞으로도 얻어맞을 겁니다. 안타깝게 됐네요. 프로선수가 이런 상황을 타개할 거의 유일한 방법은 '출전해서 꾸준히 잘하기' 뿐인데 그 기회를 잡기도 힘들어보이고요.
21/02/18 12:29
라이엇이 잘못한건 한거고, 소드선수도 잘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해서 씨맥이 결백해지는게 아닌데 이걸 분리해서 못보시는 분이 많네요.
21/02/18 12:31
그러면 이참에 이스포츠도 감독들 전수조사하고 영구정지 시키고 YTN KBS에도 제보하시죠.
배구계랑 엮어서 기념비적인 E스포츠 폭행 사건이 되기를 고사를 지내는 분이 많군요. 정말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되게 설득하시면 됩니다.
21/02/18 12:32
확실히 여론이 바뀌긴했네요.
개인적으론 궁금한게 공정위 5개월징계엔 분노하고 저언혀 공정하지않다고 불복하던 사람이 대한민국사법부의 유죄판결엔 어찌 대응할지가 궁금합니다. 설마 만만한 공정위에만 화내고 사법부엔 꼬리내리는거 아니죠? 몇년이 걸리든 법적투쟁 하는거 맞죠? 정말로 억울하고 결백하다면?
21/02/18 12:33
이래서 내부고발자가 안 나오는거죠. 결국 너도 그 안에서 잘한거 없잖아 나쁜놈 취급만 해버리는데 누가 하겠어요. 나쁜놈은 따로 있는데 큰 죄도 없는 양쪽이 서로 욕 먹고 팬들이 끼리 서로 아직도 실드 치네 소름 이러고 있으니
21/02/18 12:37
군대 내부고발자도 내불 고발한 해당건으로 비난 안 받아요. 인간보니 다른쪽으로 실수 한거를 물고 늘어지면서 너도 잘못 있는데 뭐가 그리 당당하냐라고 당하지
21/02/18 12:46
처음에는 군대 내부 고발자도 군전역자들 포함 다 응원 찬양 받습니다. 그 이후에 해당 군인의 잘못 된 점이 나오면 그때 부터는 내부 고발자에서 그냥 나쁜놈으로 욕하는 여론이 많아지죠. 밑이 댓글에서 보듯이 내부 고발은 내부고발이고 니 다른죄 면책해주냐 하면서요. 결국 본인도 그 안에서 잘못이 있고 이런 선례를 보다 보면 내부고발하기가 더 힘들어지죠.
21/02/18 12:54
내부고발은 그건에서 그치면됩니다. 근데 잘못을한건 여러명이거든요. 씨맥 조규남 바이퍼 소드
씨맥한테 잘못한건 조규남 바이퍼 소드 이 셋인데 가장 윗선인 조규남이 잘못한거랑 바이퍼 소드가 잘못한건 층위가 달라요. 이 두문제에 대해서 잘잘못은 명확합니다. 근데 바이퍼 소드 문제에 있어서 씨맥의 대응이 달랐어요. 소드가 잘못이다라고할꺼면은 바이퍼도 똑같은 잣대로 대응을 해야죠. 근데 씨맥이 소드한테만 화살을 겨눈거는 명백한 씨맥의 잘못이죠. 같은 잘못이면 같은잣대로 판단해야지 여기에서 뭐 씨맥이랑 바이퍼 소드간에 친분이고 뭐고 개개인의 판단 층위는 본인들의 몫이겠지만 적어도 판단근거는 같아야하는데 달르거든요. 문제는 거기에서 출발하는겁니다.
21/02/24 23:39
이런논리는 어떻게나오는건가요
소드 씨맥과 소드 조규남은 별개의 사건입니다 현직에서 가장 잘나가는 변호사도 그논지로 변호하다가 접점에 증거를 못덧대니까 포기한건데 정말보고싶은거만 보시는듯
21/02/18 12:35
조규남 스틸에잇 건에 관해서는 씨맥이 절대선이겠지만 소드건에 대해서는 씨맥도 할 말 없어요.
본인한테 슬슬 안좋은 애기 나오니 씨맥 역시 했던 말 번복을 몇번이나 했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모르시는건지 안하시는건지 크크
21/02/18 12:35
씨맥이 선이고 소드가 악이다 이따위 선악론도 우습지만 씨맥은 똥밟은 인간이고 소드는 솔직히 잘못이 많고 이런 재판에서 이겼다고 명예회복이나 될까요?
현실이 뻔한데도 진짜 자기 스스로가 내뱉는 당위속에서 발견하누고결함에 취해서 이성을 잃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드는 불쌍한 인간이고 욕먹는것에 비해서 죄를 그만큼 지었냐하면 그것도 아니죠. 다만 멍청해서 자초했을뿐이고 씨맥과 관련한 대처는 자살골일뿐이고 조규남의 고기방패노릇이 다였죠. 팩트는 그게 전부인데 요즘 배구에서의 폭력사건으로 인한 분위기때문인지 이성을 잃은 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씨맥하나 실드치자고 이런거 같아요? 힌번 자기들이 내뱉은 논리가 뭔지 파악이나 하세요. 신고당하던 말던 말하는데 진짜 역겹고 혐오스럽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당위를 내뱉다가 그것에 취해서 분별도 못하는 수준인데 이런게 선동에 당할 예비군이지 뭘까요? 저는 소드를 처음부터 까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한심한 녀석이라고 생각할뿐이었는데 바로 당신들같은 분별없이 당위에 사로잡힌 산비들이 씨맥에 빙의해서 소드를 까지 나같은 사람이 깔까요? 제발 소드를 변호할려면 잘못이 있고 스스로 자초했지만 불쌍한 인간이라는데에서 그쳐야지 자기가 자살골넣어사 망한 인간이ㅣㅡ루이 재팬하나로 재평가가 가능하기라도 하나요? 아니면 도덕적으로 암울한 한국의 현실을 이걸로 개탄하기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요약하면 소드가 자살골넣고 꼬투리잡아서 결국 잡았다가 끝인데 이거가지고 뭘 되지도 않은 논리가 튀어나오는지.....
21/02/18 12:56
그 현실이 복구되는 현실이라면 판단을 달리하는게 맞겠죠. 근데 현실은 어떻게 해도 복구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씨맥의 대응이 같은 수준의 잘못에 비해서 층위가 달랐고 그에 따라서 피해범위도 달랐으니까요. 이걸 인정못하시면은 답은 나오지않습니다.
21/02/18 13:01
제말은 그냥 선비들이나 입닥치라는겁니다.
씨맥은 법으로 걸리는거 꼬투리잡힌거 하나뿐이고 그게 진짜 잘못이라면 외국을 포함해서 그거가지고 법정으로 끌고가야한다면 전부가야죠. 퍼거슨도 멱살좀 잡는다고 하더군요.
21/02/18 13:04
당한사람이 기분나쁘면 그게 문제가 맞는데 뭘 그게 선비니 뭐니 하시나요?
같은 장난이더라도 당한사람이 기분나쁘면 충분히 모욕죄가 되는 세상입니다. 퍼거슨한테 드라이기로 처맞은 사람들은 그냥 참을만했던거고 씨맥 소드건은 소드가 못참은 부분인거고요.
21/02/18 13:39
https://pgrer.net../free2/70832#3434621
[소드는 죽일놈이 맞다]고 본인 입으로 하셨어요 반박이 심하니까 은근슬쩍 말 바꾸지마세요.. "개인적으로 소드는 불쌍한 인간이고 욕먹는것에 비해서 죄를 그만큼 지었냐하면 그것도 아니죠" 라구요? 그런게 생각했던 사람이 소드는 죽일놈이 맞다합니까? 뭔 이상한 비유들면서 깨시민 행세하시는데 적어도 일관성이라도 가져주세요.
21/02/18 14:08
소드가 죽일놈인건 법을 악용해서 진짜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철퇴를 맞아야 할 가해자들은 물타기근거를 얻었기 때문이지 씨맥과 서드간의 관계를 논한게 아닙니다.
21/02/18 12:39
이 건은 "문제 삼으면 문제 될 수 있다"에 걸린 거라고 봐서, 판결 이후에도 씨맥 두둔하는 게 이상한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법적인 판단으로 씨맥의 폭행죄가 인정되었지만, 이 정도 수위의 폭행(?)은 어느 스포츠판 감독 코치들한테도 걸면 걸리는 수준이라고 봐서요. 미디어에 잠깐씩 노출된 여러 축구 감독들(e.g. 퍼거슨)에게도 폭행죄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폭행에 대한 기준이 높으시다고 이해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그런 스탠스도 아닌데 최근 우리나라 체육계 폭행 사건이랑 이걸 엮으려는 분들은 사감 많이 들어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2/18 12:53
저도 딱히 큰 잘못까진 아니라고 보지만 소드에 대한 응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애초에 저는 뭐 이래서 법이 최소한의 도덕이니 어쩌니 해도 동의가 안 되지만요.
21/02/18 12:56
저도 솔직히 제 친구들 이런걸로 걸면 아마 다 걸릴겁니다.
근데 친구니까 서로 아무 느낌이 없고 걸 이유도 없는거고. 핵심은 관계가 파국으로 가서 여기까지 온거죠.
21/02/18 12:56
그 어느 정도 수위의 폭행이 다들 잘못되었다고 얘기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 당사자가 불쾌함을 느꼈다면 더더욱이요. 걸면 걸리는 수준이면 걸면 되죠. 이때까지 관습상 묵살되어왔던거죠. 다른 스포츠로 예를들면 저는 kbl 울산모비스 팬입니다. 유재학 감독님도 매우 죻아하고요. 하지만 수년전 함지훈 선수에게 작탐때 테이프 붙인 사건은 아직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모든 카메라가 그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그런 말을 해버렸고 실제로 테이프를 붙였죠. 지금도 회자되는 사건이고 골수 모비스팬들도 유재학감독에게 실망한 몇안되는 순간중에 하나입니다. 어느정도의 폭력의 선이 어디까지인지도 불분명하고 그로 인해 한 사람의 인격이 무시되고 파괴된다면 당연히 처벌받아야죠
21/02/18 13:02
그걸로 꼬투리잡으면 전부 80%는 다 법정으로 가야하는데 그게 맞는 짓거리일까요? 아니면 누군가의 비현실적인 당위에 사로잡힌 망상일까요?
21/02/18 13:07
솔직하게 말해서 2000년대는 확신 못하겠습니다만 1990년대까지는 확실하게 씨맥이 무죄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재취직 자리가 많은 기존 스포츠라면 애초에 고소도 들어가지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그치만 지금은 2020년대이고 그동안 여러가지가 많이 바뀌었고 그게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는 동안은 이제 뭐든지 본인이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체육계 폭행 사건이랑 엮으려거나 영구 퇴출을 주장하시는 분들도 좋게 보이진 않네요.
21/02/18 13:23
1990년대, 2000년대는 물론이고 2020년대인 지금도 이 정도 수위의 폭행으로 감독이 고소된 경우는 한 번도 없지 않을까요? 물론 경미하더라도 약간의 신체적 접촉이라도 있었으면 폭행으로 걸릴 수 있으니, 이상적으로는 아예 여지를 안 주는게 좋은데... 과연 스포츠판에서 감독-선수 사이가 그렇게 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21/02/18 12:59
https://m.ygosu.com/board/st/1177619/?searcht=&search=&m3=real_article&frombest=Y&page=5
아 그후 이야기를 검색해보니 올바른 판결이 나왔군요. 저는 여기에서 쉬쉬하는것 까지밖에 못봐서 다들 조심하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21/02/18 12:58
아니 근데 몇몇 댓글들은 보다보니 소드선수에 대한 없던 연민도 생길 지경이네요...
씨맥 조규남 건에서는 씨맥이 절대 선이라고 해도 이견이 없는데요. 소드 건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저놈을 잡아 죽여라 매장해라 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21/02/18 13:19
이번 판결로 드러난것은 위법이라는 당위뿐인데 그거가지고 소드를 동정해봤자 비이성이고 멍청한 짓이라고요.
진즉에 동정하든가 이걸로 어쩌라는건지
21/02/18 16:06
저는 사건 거의 처음부터 동정했는데 저는 이성적인가요...
근데 솔직히 여기까지 댓글 쭉 읽은 입장에서 이 게시물의 댓글에서 가장 급발진하고 가장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고 계신 분이 연왕님인거 같다는 게 아이러니네요.
21/02/18 22:44
강경하다고 급발진이며 비이성인게 아니라 법을 악용해서 도의적으로 악행을 저지른 사건으로 당사자를 옹호하는 정신나간 논리를 주장하는 인간들이죠.
소드와 씨맥간의 갈등이야 둘째치고 이번 재판으로 소드를 위한 정의가 세워졌나요? 아니면 못된심술을 저지른 짜증나는 일일까요? 소드를 그간 동정하더라도 이따위일을 근거로 삼는 저열한 논리를 붙잡는 인간들이야말로 급발진이고 비이성적인것입니다.
21/02/18 13:11
이 긴 사가의 잠재 결말 중 이 엔딩은 최선 차선 차악 최악중 어디에 가까울까요? 두 이해당사자 전부에게요. 전 선에 가깝다고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네요
씨맥이 멘탈이 괴상해서 그렇지 이런식으로 공개적으로 대중에게 밝혀진 재판건이 진행되면서 본업을 한다? 체력 심력 다 빨립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은 아니어도 발목은 잡히구요. 결국 본업에 지장생겼습니다. 득 됐다고 보기 힘들죠 소드는 어떤가요? 한상용 피셜 멘탈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고 하죠. 그러면서도 스프링때 못했냐? Lck에서 뛸 정도는 됐습니다. 근데 기량대비 못 뛴 시기가 너무 길어지고 있죠.어그로가 너무 많아서 방송인쪽도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 관심이 익숙한 연예인도 사건 사고 터지면 멘탈 빠개지는데 일개 프로게이머는요? 적대적인 악플 몇개만 봐도 가슴이 뛰고 진정이 안됍니다 인간은 그렇습니다. 상대의 손해가 내 이득으로 온전히 직결되는 대체제 관계가 아닙니다. 소드에 유리한 판결이 확정나도 너무 많이 망가져버렸어요 이 건이랑 심각함의 정도가 차원이 다른 예시긴 한데 요새 스톡킹이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봤습니다. 심수창 조인성 사건이 흥미로운게 앙금이 백프로 남았더군요. 그 이후에 그 이전의 사이로 돌아가지 못 할정도로요. 윗선에서 어거지로 대충 봉합시키려던게 전설의 그 사진이기도 하구요. 우습지만 그런식으로 대충 불편하게라도 봉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살면서 꼭 온전한 마음으로만 화해하는건 아니니까요...
21/02/18 13:13
그냥 급발진이 나온순간 그리고 그 층위가 나뉘어져서 화살이 나뉘어진 순간 서로에게 해피엔딩을 없었을걸로 생각합니다.
씨맥자신도 본인을 추스려야 했고 그건 반대쪽도 마찬가지고요.
21/02/18 13:16
그렇다고 이렇게 법정분쟁까지 가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인생갈리면서 할 일은 아니었다가 제 입장이기는 합니다. 뭐 여론이 어쨌네 하는건 크게 동의 안하는게 당사자들이 불편하게라도 대강 봉합하는 모양세라도 했으면 악질 안티 아니고서는 사그라들죠 여론이란 그런거니까요.
21/02/18 13:20
이게 소드입장에서 회복가능한 수준이 되면모르겠는데 이미 월챔에서 국내 복귀한 그 시간의 흐름이 회복의 가능성을 무한하게 줄여버렸어요.
위에도 썻지만 올해 새로 프차가 진행됨 소드에 대한 이미지가 극도로 나쁨 실력적으로 대체불가능한 수준의 선수가 아님 이렇게 까지되니까 본인의 커리어가 그냥 지금에 끝났죠. 어떻게 회복할 방법이 저는 사실 안보입니다. 예전처럼 한국선수라고 무조껀 해외 진출할 상황도 아닌데다가 그 시점의 소드와 부모님이라면 해외진출시키는것 자체가 소드 본인에게 어마어마한 부담이었을테니까요. 멘탈이 나갔는데 무슨일이 벌어질줄알고 품밖에 내놓나요..
21/02/18 13:16
저는 최악의 엔딩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중간에서 굽히는 게 맞았어요.
씨맥이 처음에 여론전을 시도하지 않았던가, 아니면 소드가 자존심을 버리고 굽히던가. 그런데 상대가 미운데 여론전할 권리를 행사하지 말라는 것도 너무 원론적인 얘기일 수 있고 그 상황에서 다 버리고 굽히는 게 쉬운 건 아니고.. 여기까지 올 일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서로 피해만 봤죠.
21/02/18 13:17
씨맥 징계가 당시엔 큰줄 알았는데
어차피 그럴 운명이었네요 오히려 싸게 먹혔다는 느낌도 이제는 들고... 본인이 폭행은 시인한게 있어서 무죄 나오긴 힘들었죠
21/02/18 13:20
그리고 소드 선수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자면... 이 건이 단순히 주전 기용 문제로 인한 선수-감독 간의 불화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게만 해석한다면 이번 사건을 너무 단순화해서 보는 거죠.
씨맥-소드 문제가 제대로 전개되기 시작한 시점은 씨맥과 구단(그리핀) 사이의 갈등 시점부터입니다. 좀 더 정확히는, 씨맥이 감독에서 쫓겨난 이후 선수들 인터뷰(소드, 바이퍼)를 통해 저격 당하면서부터죠. 씨맥은 조규남에 의해 부당한 대접을 받았고, 부당하게 쫓겨났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카나비로 대표되는 그리핀과 선수들 사이의 노예 계약 문제까지 겹치면서 씨맥-그리핀 사이의 갈등은 더욱 커집니다. 다행히 미성년자 선수 노예 계약 문제는 사회적으로 이슈도 되었고, 국회의원까지 참전하면서 그리핀이 완전히 꼬리를 내리며 빠르게 정리가 됩니다. 하지만 씨맥이 그리핀 구단의 불합리성과 선수(카나비 등) 계약 문제로 구단을 공격하는 동안, 구단은 씨맥의 코칭 방식의 적절성을 문제 삼아 감독 자격에 대한 반격을 날렸고, 이는 씨맥을 이스포츠 판에서 퇴출시키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소드 선수의 폭행 고소만 남았지만, 당시에는 그리핀 선수/코치를 모두 모아 씨맥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요구하기도 했죠. 쵸비, 리핸즈, 바이퍼등의 선수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소드 선수는 가장 적극적인 협력자중 하나였습니다. 소드 선수가 그리핀 구단과 한편이라 씨맥을 묻으려고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지 소드도 씨맥이 미웠고, 본인에게 잘못된 코칭을 했다고 생각했기에 조규남의 의도에 휘말린 어린 친구였겠죠. 하지만 소드의 고소는 결국 이스포츠판에서 서로간의 캐삭빵을 시전한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소드 선수가 주장했던 대부분의 폭행이 본인 및 다른 증언자들에 의해 부정되었고, 결국 씨맥 스스로 인정한 "목을 잡고 흔든것" 정도의 폭행만 있었다는 결론이 나왔죠. 물론 목을 잡고 흔드는것 정도의 신체 접촉도 선수가 느끼기에 폭행으로 느껴질수도 있고, 판결도 실제로 그렇게 나왔습니다. 근데 이걸 씨맥은 가해자이고, 소드가 피해자라고 단순히 해석할수 있을까요? 결국 이스포츠판에서 활동하기 어려워진건 누구일까요? 판결 결과와 무관하게 사람들이 바보라서 씨맥을 두둔하고 소드를 선수로 기용하지 않는걸까요? 씨맥은 문제 삼으면 문제될 수 있는 폭행으로 인해, 폭행 혐의가 인정 되었지만, 현실에서 씨맥의 폭행(?) 수위가 문제 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일반적일까요? 그럼 지금 LCK 감독/코치들도 대부분 다 그만둬야 할겁니다. 결과적으로 소드 선수는 법원에서 폭행 피해자라는 인정을 받았지만, 이스포츠 판의 다른 사람들이 소드를 부당한 피해를 받은 선수라고 생각할까요? 이 판결전이나 후나 소드 선수에 대한 제 생각은 거의 동일합니다. "본인의 기량 문제로 인해 주전에서 밀려났고, 그에 앙심을 품고 감독을 폭행죄로 고소했고, 그 폭행 사실은 일부 인정 되었다." 어떤면에서 보면 처지가 안타까운 선수이고, 어떤면에서 보면 감독이 재수없게 만날만한 선수죠. P.S. 네티즌들이 씨맥 감독이나 소드 선수에 대해 과도한 공격을 하는건 분명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도 분위기 반전(?) 됐다고, 이번에는 씨맥 열심히 까는 몇몇분들 보이는데... 소드 선수에게 과도한 인신 공격한분들이나 님들이나 하나도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21/02/18 13:23
중간에 빠졌는데 구단에 공격하는 사이에 바이퍼 소드 인터뷰가 있었고 여기에서 바이퍼랑 소드랑 대응하는 층위가 달랐습니다.
여기에서 소드가 씨맥을 편들어줄수 없는 상황에 놓인거죠. 그리핀 상층부와 소드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는 몰르겠으나 표면적으로는 씨맥-소드&그리핀이 된거고요.
21/02/18 13:23
당시 소드에게 쏟아지던 리플과 지금을 비교하는건 좀... 비교도 안되죠..그당시 소드옹호댓글 하나 달면 비난댓글 3~4개씩 달리던 곳인데..
21/02/18 13:30
저는 그 당시 소드에게 달리던 과도한 리플이나 선을 넘은 비꼼을 마땅치 않아 했고, 그때 당한게 억울했는지 지금 태새 전환해서 폭행범 씨맥을 영구 제명 하자는 주장도 똑같이 선 넘은 댓글로 보인다는 말입니다. 라플 갯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21/02/18 15:45
과도한 공격을 하는 게 지양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 과도한 인신공격하는 리플의 개수를 따져서 문제를 삼아야 하나요?
그때 선 넘어서 소드 선수 까는 리플이 100만큼 됐으니까, 지금 선 넘어서 씨맥 까는 리플이 10만큼 밖에 안되는 건 참작해 줘야 하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때다 하고 과도하게 까는 사람들은 다 똑같아 보여요. 그리고 제가 물타기 한다는 게 어떤 걸 뜻하는지 정확히 말씀해 주시면 들어 보겠습니다.
21/02/18 16:12
내용 수위도 / 물량도 비교도 안되는데 똑같다고 이야기하시니 물타는거죠 뭐. 여기에 심한 댓글은 단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그때와 비교하자면...
21/02/18 13:25
조미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한가지가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롤드컵 기간 소드와 바이퍼가 이니시를 열었는데, 씨맥은 바이퍼를 제외하고 소드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고 그 이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동안의 방송에서 밝히려고 하다가 도네나 전자녀 질문때문에 넘어간 경우가 많거든요. 씨맥입장에서는 소드가 '조규남과 협력한 이유'가 명백히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소드에 대해 폭록한거거든요. 그걸 정말 알고 싶네요.
21/02/18 13:26
다른 부분은 다 차치하고 제발 씨맥이 유죄면 다른 스포츠 감독/다른 LCK 감독 코치도 자유로울 수 없다 이 논리 좀 안 봤으면 하네요. 왜 다른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가는 무례하기 그지없는 논리들을 들고와서 씨맥 사건에 물을 타시는건가요?
21/02/18 13:31
다른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가는 게 아니라, 그냥 그게 사실이라서 그런 건데요. 이번 사건의 폭행 수위는 90% 이상의 스포츠 팀에서 아주 흔하게 볼수 있을겁니다. 사실 100%라고 하고 싶은데 여지를 둔거고요. 이걸 물 탄다고 해석하면... 님께서 현실을 못보신다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21/02/18 14:11
씨맥을 편들려고 흔히들 사용하는 예시며 님께서도 다른 댓글에서 예시로 들고오셨던 퍼거슨은 어쩌다 소문이 이렇게 났는지 모르겠는데 폭행과 거리가 1광년은 멀죠. 라커룸에서 신발을 찼는데 그게 베컴에게 우연히 맞았을 뿐 폭행의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베컴이 고소했어도 폭행이 아니라 과실치상에 해당하는거구요. 이상렬이나 김응용처럼 명백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은 케이스가 있지만, 다른 스포츠의 폭행 운운도 법적으로는 실체가 없는 일이죠. 그 사람들도 고소당해서 법적으로 폭행이라고 인정받고나서 다른 스포츠를 끌고오던가 해야죠. 유형력을 행사에 이르게 된 상황과 구체적인 정황, 유형력 행사의 정도를 모두 고려해서 형사처벌을 받을만하다고 여겨지면 그때 기소를 하게 되고, 처벌을 받아요. 씨맥은 그 과정을 모두 통과해서 유죄받았는데, 당당하게 거론하신 90%의 타 스포츠 인사들 전부가 저 과정을 통과해서 유죄 다 받을 수 있나요?
그리고 LCK 감독 코치들이 다 씨맥처럼 코칭하는지 어떻게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관계자신가요? 다른 E스포츠 감독 코치들도 다 똑같이 하는데 재수없게 씨맥만 소드한테 걸려서 폭행 유죄받았네(X) 다른 E스포츠 감독 코치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씨맥은 문제가 될 수 있게 코칭해서 폭행 유죄받았네(O) 이게 지금 시점에서는 당연한 결론이죠. 댓글쓴 분이 E스포츠 감독 코치들이 사람패가면서 피드백하시는걸 눈앞에서 목격하셨다면 제가 잘못했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 사람들 끌고오는게 물타기죠. 어깨랑 목덜미 잡고 의자 흔들어가면서 해야 꼭 좋은 결과물 낼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21/02/18 14:24
라커룸 신발 사건 이외에도, 퍼거슨 일화는 유명한 게 많잖아요.
https://pgrer.net../humor/97506 [락커룸에 들어왔을 때 냄비와 프라이팬이 날아왔다고 회상] 그리고 씨맥이 "[사람패가면서 피드백]" 이런 걸 하진 않았는데요. 사람 패 가면서 피드백 했다면 제가 말이나 꺼냈겠습니까. 씨맥이 하지도 않은 "사람 패가면서 피드백"같은걸 들고 오는 게 물타기 아닐까요? 목 잡고 흔드는 수위로 스포츠 구단들 다 조사하면 90% 이상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수위의 폭행으로 고소까지 간 케이스가 제가 알기로 처음인데, 다른 스포츠 전수조사해서 90% 유죄에 대한 확신을 하긴 어렵죠. 애초에 그런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으니까요.
21/02/18 13:58
코에걸면 코걸이고 귀에걸면 귀걸이 되는거 진짜 몰라서 물으시는건지? 관계 좋을땐 안으면 축하가 되고 수틀리면 폭행이되는겁니다. 이해안되세요?
21/02/18 13:29
이런 판결하나로 도의적인 인성차원에서 재평가될 여지는 하나도 없고 질척이는 행태외에는 볼것도 없는데 "폭행,위법"이라는 당위로 현실을 재해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막말도 아니고 씹선비들 그 자체입니다. 씨맥이나 소드나 옳고 그름이 이 판결하나로 뭐가 갈라질까요? 이미 다 끝났고 이따위 이전투구로 어지러운 사이에 조규남은 유유이 빠져나가서 역으로 고소한다고 설치는데 그것만 해도 소드가 까이고도 남는데 무슨..... 진짜 사안판단이나 분석자체가 안되고 답답한 소리를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내뱉고 앉아있습니다.
21/02/18 13:41
남한테 이따위로 응대하면 자기지성이 오르는것처럼 착각하지 맙시다.
스스로 내뱉는 논리가 당위하나뿐인데 이래보았자 쿨한게 아니라 답답해보일뿐이죠
21/02/18 14:09
진심 궁금한데, 평소에 멱살 그렇게 많이 잡으시나요?
저 개인적으로는 성인된 이후로 한 번도 멱살을 잡거나 잡혀본 적 없는 것 같은데요.
21/02/18 13:41
물타기가 아니라 사실인데요.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가 폭행으로 인정되면 그냥 영상으로 남은 증거만 활용해도 걸릴 팀 수두룩할 겁니다. 이상적으로야 폭행으로 해석될 일말의 여지도 안주는 게 좋겠지만, 지금까지는 이 정도 수위의 폭행으로 선수가 고소를 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상식적인 선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용된다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단순히 [물타기]라는 말만 하지 마세요. 그게 더 물타기 같아요.
21/02/18 13:45
상식적이라는것도 철저하게 님 생각이겠죠. 언제까지 그 상식을 가지고 스포츠를 봐야됩니까 감독마음에 안들면 어깨잡고 흔들어도 되고 폭언해도 되는게 스포츠입니까? 유재학감독이 함지훈 선수에게 작탐때 테이프 붙인 사건은 유명하고 울산모비스 골수팬인 저도 이해가 안되는 수준 이었습니다. 다른 팬들이 보기에도 심하다고 할 정도의 인격모독이었구요. 앞으로 그런건 다용인되는 일이니 막하만되겠네요? 어깨정도는 사회적으로 통념되는 폭행이니 모든 감독이 선수 어깨잡고 흔들어도 아무 상관 없겠네요? 본인이 폭행 당했다고 하고 고소했고 벌금형이 나왔으면 폭행인겁니다 주전에서 밀린 선수가 언해피 띄우는건 감독에게 앙심을 품은거고 선수 어깰 잡으면서 벌금형 까지 나온 폭행은 감독이 선수를 위한 피드백이니 그려려니 해야하는 일이다? 뭐 이런경우가 다 있습니까?
21/02/18 13:56
뭐 이런 경우가 다 있긴요. 그게 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인데요. 유재하 감독과 함지훈 선수 사이의 문제는 저는 모르는 일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고요.
저도 그런 경미한 폭행도 문제가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지만, 아직 제 상식으로는 그런 세상과는 괴리가 크네요. 상식이라는 것도 주관적이니, 님의 상식은 저보다 앞서 나가시나 봅니다. 혹시 어깻죽지 흔든 정도의 수위로 선수가 감독 고소한 케이스가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21/02/18 14:03
고소한 케이스가 없으니 앞으로도 고소하면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그 정도 폭행은 당연한거니까 앞으로도 다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현실이 그러한거랑은 둘째로 본인이 그렇게 느꼈고 고소를 했고 법원에서 판단을 해서 벌금형이 나왔습니다. 그전에 감정이고 뭐고 의도를 떠나서 그거 아닌가요? 결론은 피해자 최성원 가해자 김대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근데 님은 최성원 선수는 성적안나와서 주전밀려서 그냥 징징대는 그래서 고소까지 한 앙심을 품은 철부지 선수로 만들었고 씨맥은 선수들과 성적을 위해 헌신하는 그 과정에서 피드백이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그건 선수를 잘못만나서 재수가 없는 그런 감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사시고 계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일하는 회사는 어깨잡고 흔드는것 상상도 못하고요. 의자를 쎄게 내리쳤다? 바로 징계감입니다. 물리적인 행사는 그 어떤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게 스포츠는 특수하니까 제외를 시키자? 뭐 좋은 미풍양속이라고 그대로 내버려 두자는겁니까
21/02/18 14:07
고소한 케이스가 없으니 앞으로도 고소하면 안되는건가요? -> 아뇨. 그런 말 안 했는데요.
이런 수위의 폭행으로 고소하는 게 지금 현실 세계에서는 상식적이지 않다는 말만 했죠. [저도 그런 경미한 폭행도 문제가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지만] 이 문장은 안 읽으셨나 봐요. 저도 님처럼 이런 게 다 문제 되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근데 지금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왜 제가 하지도 않은 주장을 가지고 그렇게 분개하시는지 모르겠는데, 흥분하기 전에 글부터 잘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21/02/18 14:09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최성원선수는 자기 주전 밀린것만 신경쓰는 감독에게 앙심품은 선수를 본인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김대호감독은 선수 잘못 만난 재수없는 감독이라고 까지 표현했습니다. 그건 왜 쏙 빼놓고 다른것만 말씀하시나요? 하나의 사건이 벌어졌고 결과는 명백하게 벌어졌는데 피해자 최성원 선수는 소인배 징징이가 되었고 가해자 김대호 감독은 선수 잘못 만난 재수 없는 감독입니다. 마치 이때까지 동네 깡패가 쭉 삥뜯으면서 살아왔는데 누구 하나가 경찰에 신고해서 걸려서 " 아 재수없게 걸렸네 저 새끼 마음에 안드네" 이거랑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폭행은 폭행이고 잘못은 김대호 감독이 잘못한거지 최성원선수가 잘못한게 아닙니다
21/02/18 14:30
법리적으로 김대호 감독이 폭행을 했으니 잘못을 저지른 게 맞습니다. 근데 모든 인물에 대한 평가가 법리적으로 이루어지진 않잖아요. 법리적 판단과 별개로 이 사건을 통해 저는 최성원 선수의 평가가 더 많이 하향했고, 말씀드린 것처럼 감독에게 앙심품고 건수 잡아 폭행 고소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누구 때문일까요? 폭행하고 고소당한 씨맥? 최성원 선수를 마땅치 않게 평가하는 저? 주관적으로는 본인이 자초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씨맥이 유죄면 다른 스포츠 어떤 감독이 어떤 부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겁니까 이런 물타기 논리좀 안봤으면 좋겠네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말꼬리 잡으면서 계속 주제가 확장되네요. 이제 괜한 소모성 댓글은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21/02/18 13:23
작년에 이 사건 가지고 댓글달다 피지알 생활 첫 벌점도 먹어봤는데.. 그때 너무 불타서 이젠 그냥 그런갑다...하네요.
씨맥 감독 징계는 1심 관계 없이 확정이랬으니 서머엔 나올 것 같고, 소드 선수는 이대로 선수생활 마감하는 것 같고.. 법적 절차는 저기서 항소 하는거 아닌 이상 더 안나올거 같구요. 민사야... 모르겠다..
21/02/18 13:29
폭력 건 자체는 윗분 말씀대로 문제 삼으려면 문제가 되는 행위였고 그냥 고대로 나온겁니다. 다만 상식적인 인간관계에서 허용되는 범위라 사람들이 반감을 가진건데, 애초에 문제의 본질은 그렇게 꼬투리 잡을 만큼 서로 감정이 상해갔던 과정이죠.
소드가 선 이니시를 건 것은 사실이나, 바이퍼는 제껴두고 소드 이야기를 그리핀 폭로와 함께 풀면서 여론전을 간 씨맥이 좀 과한 대응인건 사실이었죠. 그 상태에서 소드는 그리핀 프런트 문제와 엮여서 그냥 프런트 앞잡이로 낙인 찍히고 이미지가 맛이 가버렸어요. 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그리핀 선수들이 씨맥과 프런트 사이에서 가졌던 감정은 복합적이었고 소드도 마찬가지였어요. 그 단계에서 씨맥이 필요 이상의 이야기로, 그리고 100% 정확하지 않은 묘사로 소드만 찍어서 깐 건 사실이죠. 이 대응으로 소드가 쪼잔한걸 문제 삼아 건 것은 사실이나. 거기까지 간 이유는 서로간의 감정의 앙금 때문이었던 것이고 그 앙금 형성에 씨맥의 지분도 절반 즈음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건으로 서로가 잘못 이상의 큰 손해를 보게 된 것이 최종 결과이구요.
21/02/18 14:09
그리핀 건은 그리핀 건대로 이야기 해야했지만, 소드와의 개인 일화 이야기들은 제가 생각하기에 굳이 공개적으로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리핀 계약이나 대우 관련 폭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이 판결 이후로도 씨맥을 폭력범 이미지로 인식할 일도 전혀 없지만, 소드 건에 관해서는 씨맥이 불필요하게 선넘어서 감정적으로 대응한 건 맞다고 봅니다. 서로 다른 층위의 문제인걸요.
21/02/18 15:43
사람인지라 '할만한 대응'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옳은 건 아니죠. 딱히 소드가 그리핀의 부정과 연관된 지점도 없고, 프런트와 짝짝꿍해서 적극적으로 씨맥을 해고하려했다는 근거도 없었는걸요. 애초에 소드 이야기는 그리핀 사건과 논외의 이야기였어요. 탑 주전 경쟁 당시 판단 이야기만 딱 풀었어야했는데, 그리핀 시절 자기가 겪은 일들 이야기하면서 소드의 각종 언행에 대한 씨맥 개인의 해석을 풀어놓았죠. 소드와 개인 감정 문제가 있으면 둘이 만나서 풀면 되지 그 시기에 정확하지 않은 묘사로 방송에서 이야기할 건 아니었죠.
21/02/18 17:03
씨맥이 개인적으로 풀고싶어서 계속 접촉을 했는데 안만나줬습니다. 방송으로 접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방적으로 씨맥 탓을 할 수는 없을것 같네요.
21/02/18 17:11
아뇨 제가 말하는 건 롤드컵 기간 동안입니다. 롤드컵 이후 귀국하고 소드의 대응은 소드대로 감정적으로 한 거지만, 롤드컵 기간동안 이미 씨맥이 불필요하게 소드에 대한 부정적인 썰을 너무 많이 풀었어요.
사실 인터뷰 이전에 어른이 되세요 발언만 가지고도 배은망덕한 놈이었는데, 그 문제의 소드/바이퍼 인터뷰 이후에 씨맥이 분개하면서 이런저런 소드 썰을 더 풀면서 프런트 편에 서서 팀 분위기 망친 죽일놈이 되어버렸죠. 여기에 소드대로 빡쳐서 이미 쓰레기로 다 만들어놓고 자기 말은 씨맥이 어차피 듣지도 않는다면서 귀국 이후 차단하고 안만나준거구요.
21/02/18 17:26
애초에 소드/바이퍼 인터뷰 외에 공개저격한 발언이 있나요? 없다면 소드의 그 인터뷰를 가지고 씨맥이 소드에 대한 개인적 비방으로 연결할 이윤 없죠. 인터뷰는 씨맥에게 대회 기간 집중하고 싶으니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상식적 수준의 논조였던고 씨맥에 대한 처분이나 본인들의 개인 감정을 논한 것이 없습니다. 그럼 인터뷰 내용대로 그리핀과 조규남에 대한 이야기가 허위가 아니고 사실이라는 것을 보강하면 될걸 소드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고 개인적이 이야기들을 끄집어 오는건 다분히 감정적 대응이죠. 비교가 되는게, 같이 인터뷰한 바이퍼에 대해선 씨맥이 아무 언급도 없었고 오히려 프런트가 시켜서 이런 말을 했을거다라고 받아들였죠.
21/02/18 17:28
똑같이 인터뷰한 바이퍼 때문에 감정적이란건 문제가 있죠. 정황상 바이퍼나 소드나 씨맥이 어떤 식으로 개인방송하고 썰 푸는지 잘 모르고 조규남 측 얘기만 듣고 인터뷰로 이니시한 건데 이게 문제가 되면 정확한 정황을 모르면서 소드=조규남을 등치해서 소드를 죽일 놈 만들어 놓은 씨맥도 경솔한 행동을 한거죠.
21/02/18 20:29
소드와 바이퍼가 명백히 똑같은 인터뷰를 했는데 확연히 다른 방식을 취한건 명백히 씨맥이 소드 상대로만 감정섞인 반응을 한거죠.
이래놓고 대화로 풀자? 말같잖은 소리입니다. 지식백과 김성회가 본인 음해했던 이들 고소할때 상대 피고소인이 시전했던 논리네요. 대화해보고 고소 취하하면 풀어주겠다. 누가 누굴보고 대화해주겠다 마라입니까.
21/02/18 13:36
물리적으로 폭행하려고 했다면 고작 의자를 내려치고 목과 어깨 사이의 부위를 흔들었을까요 일반적인 스포츠계 폭행사건과 너무 다르고 마치 친구사이에 투닥거린걸 나중에 틀어진후에 '학교폭력' 으로 엮는거 같은점이 아쉽네요
21/02/18 13:44
걸면 걸리는 수준이다라는 말이 틀렸냐면 그건 아니긴 한데, 어쨌거나 걸렸으니 벌금 내야죠 뭐.
그래서 공정위 징계가 혜자냐 아니면 너무 심했냐, 이건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정도 수위의 폭력으로 법원까지 가서 판결을 받는 경우도 드물고, 스포츠계에서 드러나는 경우는 더 드물죠. 아예 줘패거나 뭐 이런게 드러난 건 본 적이 있어도, 이 정도 수준의 폭력이 이슈가 된 건 스포츠에 굉장히 관심 많은 저로써도 처음 봅니다. 처음 봤기 때문에 괜찮은 거냐면 그게 아니라, 처벌 기준 잡기가 어렵다는 거죠. 누구는 법원에서 폭행 판결 났으니 혜자라고 생각할 거고, 누구는 뭐 저 정도 가지고 저렇게까지라고 생각하겠죠. 이게 앞으로의 처벌 기준이 될까요? 적어도 누구나 공분할 폭력에 대해, 이거 보단 확실하게 심한 처벌이 이뤄진다면, 이 처벌이 의미가 생기겠죠. 어쨌거나 일이 이 지경이 된 건 결국 서로의 감정의 골이 깊었고, 어쨌거나 그 감정의 골을 해소할 정도로까진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때문이죠. 애초에 세상에 그리핀 사태를 불러 일으키게끔 점화를 한 건 씨맥보단 소드였고, 거기에서 소드에게만큼은 매몰차게 대응한 건 씨맥이였죠. 그래서 소드는 선수 인생이 끝나버렸고, 씨맥은 중징계, 빨간줄, 벌금크리를 맞았죠. 그리고 소드는 폭력 건에 대해서는 명백히 피해자입니다. 사회적으로 이해가 되는 수준 아니든 물리력이 있었고, 그에 대해 본인이 불쾌했다면 명백한 피해자죠. 문제는 이 사태가 애초에 폭력 사건이 아니었다는 거죠. 씨맥도 그리핀 사태를 전체적으로 조망해보면 분명히 피해자였고, 그걸 해결한 건 씨맥 스스로였죠. 소송이라는 건 결국엔 상처투성이인 대결입니다. 어지간한 경우 합의를 유도하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닙니다. 적지 않은 경우 이겨도 이긴게 아니고, 변호사만 돈 버는 그런 그림이 됩니다.
21/02/18 13:49
[애초에 세상에 그리핀 사태를 불러 일으키게끔 점화를 한 건 씨맥보단 소드였고, 거기에서 소드에게만큼은 매몰차게 대응한 건 씨맥이였죠.
그래서 소드는 선수 인생이 끝나버렸고, 씨맥은 중징계, 빨간줄, 벌금크리를 맞았죠.] 자꾸 이런 문장이랑 의미가 비슷한 말을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소드만 그런게 아닙니다. 바이퍼도 그랬죠. 이걸 잊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여기에 소드에게만 매몰차게 한건 씨맥이 선택한거죠.
21/02/18 13:54
소드한테만 매몰차게 했는진 모르겠어요. 녹취나 영상같은거 보면 피드백때는 가혹했을지 몰라도 씨맥은 그냥 형동생 관계는 유지하려고했던거같은데 연락 다 씹고 법정싸움 가게 한게 오로지 씨맥 잘못인지는
21/02/18 13:57
바이퍼, 소드한테 이니시 당한 다음에, 씨맥이 방송할 때 너무 소드 위주로 방송을 하긴 했어요. 뭐.. 소드랑만 그런 일이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21/02/18 17:42
제가 생각한 녹음본이랑 다른거 떠올리신걸까요. 제가 얘기했던건 씨맥이 그리핀 잘린다음에 소드한테 연락해서 자기 잘렸다고 하는거 얘기했던건데 이때는 뭐 소송이고 다툼이고 먼얘기라서 마음먹고 담그고 그런 시기는 아닐거에요.
21/02/18 13:55
아니 제가 "소드에게만큼은"이라고 했잖아요;;; 이게 그 뜻인데 그걸 이해를 못하시면 곤란하죠.
그리고 소드랑 씨맥 사건이고 알려질만큼 알려진 사건인데, 소드, 씨맥 위주로 서술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21/02/18 13:59
근데 이건에서 시작이 중요한데 결국 바이퍼소드는같은 잘못을 씨맥에게 했고 그 대응이 서로 달랐고 한쪽만 바보되니까 확전된거잖습니까..
그러니까 그 대응이 달랐다는 서술도 나와야죠. 비난의 화살이 갈라면 바이퍼 소드 둘다에게 가는게 맞는데 씨맥이 유도한건지 아닌지 모르겟지만 해당 발언으로 인해서 여론이 소드에게만 몰린게 사실이잖아요. 그러면 소드입장에선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겁니까.. 이미 도매급으로 물려서 커리어 아작난 판인데..
21/02/18 14:32
1. "소드에게만큼은" 이란 표현이 그걸 함축하는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2. 소드, 물론 젊은 청년이고, 그래서 현명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쨌거나 프로고 성인이면, 씨맥이 여론전 한다고 치면, 자기도 여론전을 하든, 서로 합의를 보든 해서 수를 써야죠. 자꾸 시작한게 소드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어쨌거나 시작한 건 소드가 맞아요. 바이퍼랑 구분해서 대응했다고 해서, 시작한게 소드가 아니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시작한 일, 성인이고 프로면 본인이 무슨 방법이라도 찾아야죠. 자기 인생이고 자기 커리어 아닙니까? 소드가 성의있게 사건을 해결하려고 했던 흔적을 저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있으면 좀 가르쳐 주십시오. 씨맥이 여론전 해서 뭉게는데, 소드가 뭘 했어야 되었냐고 묻지 마시고, 일단 소드가 뭘 시도했는데 실패한 흔적이라도 좀 보여주세요. 어떻게든 조인성-심수창 사진이라도 찍든지, 통화흔적이라도 남겨서, 자기는 얘기해볼려고 시도했는데 씨맥이 씹었다든지 뭐 그런 거 없잖아요. 그래서 선택한 게 폭력에 대한 소송이고, 소드의 선택으로 둘다 상처받는 게 예정이 되어 있던 겁니다. 소송을 건 시점에서 소드가 상처 받지 않는 방법은 1. 진짜로 씨맥이 사회의 공분을 살 정도의 폭행을 저질렀거나, 2. 씨맥 방송 따위는 씹어줄 정도로 실력이 되거나 둘 중 하나였죠. 3. 소드가 몸을 흔들었다고만 주장하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더쎈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게 만약 민사 타입의 재판이면, 변호사비는 상당부분 소드가 물어야되는 케이스에요. 소드가 주장한 것 중에 아주 약한 것만 인정되었으니까요. 물론 형사로 간 건이고, 민사에 완전한 대입 따위는 불가능합니다만...
21/02/18 14:41
저는 소드가 이니시를 안했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 결과의 대응이 달랐다는거고 그에따른 도미노 현상이라고 봅니다.
선수가 가장중요한 대회를 진행중인이상 결국 받아들이는 정보에 한계와 딜레이가 있을수밖에 없고 씨맥이 층위를 달리해서 여론이 몰린 상황에 도매급으로 몰린이상 할수있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죠. 소송을 건 시점은 이 여론이 전부 여론재판을 끝난 이후죠.. 소송은 거기에 기름을 부은거고 이미 여론재판이 끝난 상황에서 무슨 돌이킬수있는 방법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회복가능한 방안이 있다면은 소드에게 전해줄걸 싶습니다.
21/02/18 13:52
상처 투성이 대결이란 말에 동감합니다. 전세계 프로스포츠 팀 코칭 하면서 저 이상의 물리력이나 정신적 압박 행사하지 않는 코칭스텝이 어디 한군데라도 있겠냐만 이렇게 걸리면 벌금 내는 게 맞다 생각하고. 씨맥-소드는 이니시를 누가 먼저 걸었는지 차치하고라도 어쨌든 한타 열었으니 둘 다 상처를 입는 거고, 한 쪽은 몰락하는 거고
21/02/18 13:53
피해자이건 말건 물만흐리는 행태입니다. 법은 정말로 갑질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작자들에게 철퇴를 내리치라고 있는건데 자기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앙심을 품고 질척인것인데 그걸 꼬박꼬박 피해자운운하며 주위를 환기시킬 가치는 없습니다.
법이야 꼬투리잡으면 땡이지만 도덕적으로 판단하면 분별도 양심도 없는 행태일뿐이죠. 이번 판결로 소드를 옹호하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동정이라도 할려고 했으면 진즉에 할일이지 이따위를 들고 와서 당위론을 내뱉어 보았자 여론반전 안됩니다.
21/02/18 13:55
그렇게 따지면 개인감적으로 앙심 품고 질척인것도 씨맥입니다. 어른발언으로 씨맥이 의도했던 아니던 선수하나 묻었죠.
같은 층위의 발언을 했고 명백하게 바이퍼와 소드간의 대응에 차이가 있습니다. 굳이 어른 발언 하지않았더라도 내가 아니다라고 주장할수있는건 씨맥이었죠. 왜 이런건 생각을 안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1/02/18 14:01
그런데 씨맥은 여론의 지지를 받았고 소드는 아니었죠.
그게 옳건 그르건 간에 이따위 꼬투리로 현실이 달라졌다고 믿는 분을 이해하기 힘들죠. 이 재판이 현실을 다르게 해석할 근거가 상식적으로는 없는데 한국이나 노답인지 여기가 노답인지 진짜 이해못할 논리에 사로잡힌 분이 많습니다. 씨맥이던 소드던 까던지 옹호하던지간에 이 판결로 되는거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자꾸 어거지를 부리고 당위에 사로잡힌 지성을 드러내는 분이 너무많죠. 논리도 개념도 없는 수준입니다.
21/02/18 14:03
바이퍼와 소드의 대응이 달랐으니까 그렇죠. 여론이 안 좋았지만 소드에게 몇 번 손을 먼저 내민 건 씨맥이었고, 그걸 묵살하고 고소로 진행한 게 소드입니다. 바이퍼는 씨맥이랑 둘이 알아서 잘 풀었고, 그리핀-씨맥 사이의 다툼에서는 빠졌고요.
그리고 소드는 실제로 일어난 일(어깨 잡고 흔들기)를 폭행으로 연결 시키는 게 이해되는데, 씨맥은 소드가 했던 "어른이 되세요" (실제로는 "사람이 되세요")를 말하면 안 되나요? 지금에서야 소드가 피해자인 것 같지, 당시에 씨맥은 감독 잘린 데다가 폭행 고소로 인해 이스포츠판에서 영구 퇴출될 상황이었고, 소드는 그리핀에서 선수 생활 잘 하고 있었는데요. 씨맥이 더 절박한 상황에서 고소 선빵 맞았는데 상대편 배려해 줄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왜 이런 생각은 안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1/02/18 14:07
아니죠 이미 어른발언으로 소드는 월챔 기간동안 쓰레기가 됬어요. 여기에서 주위의 도움없이 제대로된 판단이 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주위에 전부 씨맥적밖에 없어요. 선수들 제하고.. 어린선수에게 그렇게 빨리 판단의 결정을 내리라고 종용할필요도 없었고 그냥 해당발언이 없었으면 됫습니다. 그냥 씨맥이 어른발언을 한순간 이문젠 돌이길수 없는 방향으로 간거에요. 이걸 과실의 범위가 소드에게 더간다는 저는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어쨋든 나이하나라도 더 많고 그 시점은 아니지만 같이 있던 시절에 본인이 끌고가던 선수였다는거 감안하면 씨맥이 오히려 시간을 줄수있었죠. 근데 양쪽모두 여론에 불타니까 그 시간을 줄수 없었던것이고요.
21/02/18 14:12
이 모든 문제의 잘못이, 씨맥이 어른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는 건가요. 크크.
그리핀이 씨맥을 부당하게 자른 건 문제없고, 소드가 씨맥에게 "사람이 되세요"라고 했던 것도 문제없고, 그리핀이 선수들과 노예 계약을 맺고 있었던 것도 문제없고, 집에 가만히 있던 씨맥에게 인터뷰로 먼저 이니시 한 것도 문제없고, 폭행죄로 고소고발한 것도 문제가 없는데... 씨맥이 어른 발언을 했기 때문에 소드 선수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이건 솔직히 너무 소드 시각에서만 본 것 같습니다. 소드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각자 제 갈 길 갔죠. 그리핀 선수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다 나서서 그리핀 구단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보호했고요. 당시 소드 부모님의 태도는... 뭐 길게 말하진 않겠습니다.
21/02/18 14:17
아니죠. 자꾸 그리핀을 끌고오시는데 이문제는 그리핀이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그냥 씨맥과 선수와의 관계에 있어서 씨맥의 대응이 달랐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겁니다. 자꾸 그리핀을 끌고오시는분들이 이해가 안가요. 다른문제라고요. 설사 그리핀을 끌고오더라도 그럼 결국 바이퍼랑 소드랑 같은 발언을했는데 해당 타임라인가서 보고오세요. 그냥 바이퍼랑 소드랑 대응이 다릅니다. 명백하게 그래서 문제가 되는거라고요. 저는 해당발언이 문제가 없다라고도 한적이 없습니다. 그냥 줄곧 서로에게 상처줄말들을했는데 그게 외부로 표출되서 여론의 심판을 받게된순간 둘은 회복할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라고 줄기차게 처음부터 이야기해온사람이에요. 발언의 가치판단은 그냥 개개인이 하는겁니다.
21/02/18 14:35
바이퍼와 소드의 태도 및 씨맥과의 관계가 다르니까 당연히 대응이 다르겠죠. 바이퍼는 전화해서 오해를 풀었고, 소드는 오해를 못풀고 만남도 거부하고 폭행 고소로 직행했잖아요. 타잔도 중간에 빠졌는데요.
바이퍼/소드/타잔과 씨맥 사이의 상호 작용이 모두 동일했으면 모르겠는데, 전개 과정에서 차이가 엄청나게 나는데 [왜 소드한테만]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제가 소드 선수한테 묻고 싶어요. [왜 모든 선수중에, 소드 선수만...?] 그리고 소드 선수가 했던 일들이 모두 "여론 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라는 핑계로 무마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폭행죄로 씨맥이 심판 받은 것 처럼, 소드 선수의 행동들이 여론에 의해 판단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죠. 판단은 각자 하는거니 소드 선수가 측은하게 느껴지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소드 선수가 쓰레기가 되었고, 그렇게 행동했던 것은 모두 씨맥 때문이다]라는 주장은 동의가 안됩니다.
21/02/18 14:46
바이퍼는 전화해서 오해를 풀기전에 이미 여론은 극도로악화되서 롤판에서 국민쓰레기가 된 상황에서 어떤 이미지 회복의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적어도 바이퍼랑 오해를 풀었다는 시점에 소드의 여론적위치가 바이퍼랑 동일했다면 저도 조미운님과 같은 방법을 쓰겟는데 이미 도매급으로 묵였어요. 한패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어떤방법이 있죠?
일련의 소드의 행동이 여론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라고 하지않았습니다. 결과가 그렇다는 이야기죠. 다른 선택을 소드도 할수있었겠습니다만 소송의 전단계에 이르기 까지 악화되는데 많은 부분들을 차지한건 결국 씨맥의 선택이라고 해야하나 발언의 여파지요. 그래서 저는 많은 부분에서 씨맥의 발언이 달랐다면 둘과의 관계가 이렇게 까지 갈렸으리라 생각지않습니다.
21/02/18 14:55
키토 님//
저도 씨맥의 발언이 달랐다면 둘과의 관계가 달랐을 거라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소드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진 게 씨맥 때문이라는 어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자업자득이고, 두 번째는 선을 넘어 인신공격성 비판을 하던 네티즌들이죠, 세 번째는 배려가 부족했던 씨맥이고요.
21/02/18 15:03
조미운 님// 결국은 씨맥도 배려가 부족했고 소드도 배려가 부족하단 이야기죠 뭐.
그냥 어릴적 싸움은 아무것도 아닐수가 있는데 그게 외부로 표출된이상 둘만의 어릴적 싸움이 될리가 없는거고요. 저는 일의 선후관계에있어서 씨맥이 좀더 양보할수있었던부분이 있어서 씨맥의 대응이 아쉽다는것이고 조미운님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거고요. 결국 모든건 선택의 문제고 결과는 그 선택의 피드백일 뿐입죠. 커리어가 마감되었다고 보이는 소드도 안타깝고 더 날라 올를수있는 시기에 좀 주춤하는 씨맥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21/02/18 15:07
키토 님//
네, 씨맥에게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기대하셨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는 씨맥과 소드 관계를 어른과 아이로 보는 게 아니라, 개인과 개인, 혹은 개인과 단체(소드+그리핀)으로 봤기 때문에, 씨맥의 충분하지 못한 배려를 갈등 원인으로 지목하는데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21/02/18 15:13
키토 님//
어른과 아이가 아니라, 당시 여론상 씨맥이 좀 더 여유가 있었다고 보시는군요. 저는 당시 씨맥이 더 약자에 절박한 상황이었다고 봐서, 이것도 보는 시각 차이가 있군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21/02/18 14:11
아니 먼저 대응이 달랐던건 씨맥이라니까요.. 사건이후 여론은 쪽 그냥 씨맥이 주도했습니다.
라이엇내부의 권력에 의한 실제 실력의 행사여부는 좀 달르겠습니다만 그러니까 문제가 발생하는거죠 확전할게 아닌데 해당발언으로 적을 오히려 늘린건 씨맥이라니까요. 둘다 보듬을수잇는 타이밍에 불을지른원인이 된건 씨맥이라고요.
21/02/18 14:16
무슨 씨맥은 신입니까. 크크. 휘두른다고 여론이 다 휘둘리게...
억울하게 감독 잘린 데다가, 백수로 집에 있는데 이니시로 선빵 당하고, 폭행으로 영구 퇴출 위기에 처했는데 무슨 불을 씨맥이 질러요. 크크. 그냥 냅뒀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났을 텐데... 비판적으로 봐서 상황이 이렇게 막장까지 온데 씨맥 지분이 절반쯤 있다고 생각하는 건 이해되어도, 뭐 전부 다 씨맥이 잘못했다고 하시니... 그리핀/조규남/소드는 그냥 상황에 억울하게 휘둘리기만 한 피해자인가요? 크크.
21/02/18 14:21
님은 씨맥이 휘둘렀다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그냥 결과로 그렇게 된겁니다. 유도한지 아닌지는 제가 어찌아나요 씨맥도 아니고 신도아닌데.
그러니까 이니시 선빵 떄린거는 바이퍼 소드 둘다입니다. 근데 왜 비난의 화살이 소드한테만 가냐는거에요. 여기에 대답하실수있습니까? 어른발언떄문이라고요? 그럼 결과적으로 소드가 씨맥을 고소한것도 같은이유로 정당화 되는겁니다. 저는 가치중립적으로 쓴겁니다. 해당발언의 문제성여부는 그냥 개개인이 판단하는겁니다. 다만 사실은 이니시는 둘이서했고 그 둘에 대한 대응은 이니시 걸린 사람이 다르게 했고 그 결과가 한쪽에만 쏠렸고 그에 다른 반작용으로 결과들이 이어진겁니다. 가장 편히 수습할수있었던건 씨맥이 제일 크게 칼을 쥐었던거죠. 그 칼을 휘두른결과는 그냥 도미노일뿐입니다.
21/02/18 14:46
비난의 화살이 소드로 가는 이유는, 님처럼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네티즌들이 봤을때 소드가 잘못했다고 판단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겠죠. 그럼 이게 씨맥 문제입니까, 소드 문제입니까, 네티즌 문제입니까? 씨맥이 신도 아니라면서 그 칼을 휘두른 주체가 될 수 있나요?
소드는 여론에 대한 호소 안 했습니까? 인터뷰 먼저 하고, 씨맥 폭행에 대해 여러 기사들 나오고 한건 뭔가요? 여론이 소드를 부정적으로 본 게 씨맥 잘못이라고 말하면 안 됩니다. 그냥 이 사건과 관련된 많은 주체들이 제각각 판단해서 행동한 거에요. 씨맥이 구라 쳐서 소드를 뭍으려고 했다면 그건 명백한 씨맥 잘못이겠죠. 근데 그런거 아니잖아요. 사실 구라는 소드 선수가 더 많이 쳤죠. 만약 실제 상황이 조금이라도 달랐다면, 예를 들어서 씨맥이 진짜로 소드를 물리적으로 흠씬 두들겨 패서 멍이 남았다든가 했다면, 여론은 정 반대였겠죠. 그럼 그건 소드가 여론을 휘둘러서 씨맥을 팬거라 소드 잘못입니까? 아니잖아요. 그냥 소드 선수가 했던 행실이 개별 네티즌들이 보기에 별로였기 때문에 여론이 그렇게 형성된거에요. 씨맥이 성인군자였다면 그것조차 보호해줄수도 있었겠지만, 감독 잘린 백수 신세에 영구 퇴출 위기에 있는 사람이 캐삭빵 뜨고 있는데 그런걸 해줬어야 했다고 말하는건 너무 무리한 일입니다.
21/02/18 14:50
모든걸 가치중립적으로 볼수 없죠. 씨맥의 선택이 그러했듯이 소드의 선택도 그리되었을뿐입니다.
다만 선택의 원인에는 결국 씨맥과 소드의 각자 개인의 성향이라고 보아야겠지요. 저는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씨맥이 조금도 소드보단 밥한그릇이라도 더먹었고 생각할수잇는 여유가 있었다라고 생각하는거죠. 아마 저가 저 상황에서 씨맥이라면 같은 선택을 하리라고도 생각합니다. 소드의 위치라도 마찬가지일꺼고요. 누구의 잘잘못이 크다 적다 이야기 하느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과를 축소할수있는 칼은 씨맥에게 있었다 그렇게 생각한다는겁니다.
21/02/18 15:00
키토 님//
[개인감적으로 앙심 품고 질척인것도 씨맥입니다. 어른발언으로 씨맥이 의도했던 아니던 선수하나 묻었죠.] [씨맥이 어른발언을 한순간 이문젠 돌이길수 없는 방향으로 간거에요.] [그냥 씨맥과 선수와의 관계에 있어서 씨맥의 대응이 달랐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겁니다.] [다른 선택을 소드도 할수있었겠습니다만 소송의 전단계에 이르기 까지 악화되는데 많은 부분들을 차지한건 결국 씨맥의 선택이라고 해야하나 발언의 여파지요.] [둘다 보듬을수잇는 타이밍에 불을지른원인이 된건 씨맥이라고요.] [가장 편히 수습할수있었던건 씨맥이 제일 크게 칼을 쥐었던거죠. 그 칼을 휘두른결과는 그냥 도미노일뿐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이 크다 적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제가 듣기에는 키토님께서는 계속해서 이 문제의 원인이 씨맥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21/02/18 15:08
키토 님//
https://pgrer.net../free2/70832#3435196 이 댓글에서 키토님의 생각은 잘 알았습니다. 답변도 윗 댓글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1/02/18 14:18
여론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씨맥이 원하는대로 다 움직인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근데 안타깝게도 법정에는 그 초능력이 안통했나 봅니다.
21/02/18 14:52
방송이 초능력을 만드나요? 그런 건 없습니다. 씨맥의 이야기가 여론을 설득하는 거죠.
여론에 사실 관계를 호소하며 억울하다고 말하는 시도는 씨맥이나 소드/그리핀이나 둘 다 있었습니다. 무슨 네티즌들이 씨맥의 도구도 아니고 씨맥이 하라는 데로 다 할 리가 없죠. 지금 님만 봐도 안 그렇잖아요? 당시 여론은 씨맥이 부당한 일을 당했고, 소드 선수가 너무 했다는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거죠. 씨맥이 구라를 친 것도 아닌데요. 사실 구라까지 곁들여 여론을 휘두르려고 했던 건 그리핀/소드측 이었고, 그 의도대로 되었으면 네티즌들이 신나게 깠을것도 씨맥이죠. "결과적으로 여론이 소드에게 가혹했다"를 가지고 와서, 소드가 억울한 피해자고, 씨맥이 여론을 이용한 악독한 가해자라고 해석하는건 무슨 논리가 돌아가야 가능한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21/02/18 15:12
뉘예 님//
세상에 초능력이 어디 있나요. 원인과 결과가 있는 거지. 소드 선수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원인이 뭘까요? 1. 방송에 나와서 억울함을 토로하고 소드 비판을 했던 씨맥 (구라는 치지 않음) 2. 씨맥과 주전 문제로 불화가 있었고, 나중에 구단과 씨맥 사이 이슈에 껴서 씨맥을 폭행으로 고소한 소드 3. 이 전개 과정을 지켜보고 소드를 안 좋게 봤던 네티즌들 님께서 이 모든 일의 원인이 1이라고 생각한다면야, 씨맥 비판하는 게 이해 가는데... 저는 2 > 3 > 1이라 생각해서 입장이 다르네요.
21/02/18 14:21
애초에 바이퍼와 소드의 대응은 씨맥부터가 달랐는데 무슨소리에요....? 롤드컵 체류기간 동안 소드 거의 매국노 수준으로 만들어놓은게 씨맥인데, 이제와서 손 내밀면 당사자가 퍽이나 받아주나요?
21/02/18 14:37
바이퍼/소드/타잔이 했던 행동과 씨맥과의 관계가 다르니까 당연히 다르겠죠. 무슨 씨맥이 기계도 아니고 모든 인간에게 동일한 반응을 해야 하나요?
씨맥이 구라 쳐서 소드 뭍으려고 했다면야 씨맥이 여론으로 나쁜 짓 한거 맞는데, 그런 거 아니잖아요? 씨맥은 사실을 말했고, 님과 같은 네티즌들이 판단하기에 소드의 행실이 별로였기에 여론이 안 좋았겠죠. 결국 [소드가 흑화한 모든 원인은 씨맥이야!] 이런 주장인데... 글쎄요.
21/02/18 15:05
뉘예 님//
씨맥은 조규남이 쫓아내고 싶어서 쫓아낸거고, 그 이후에 롤드컵에서 소드 인터뷰로 이니시 열리고, 그리핀-씨맥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소드는 조규남(그리핀) 편에 섰죠. 다른 그리핀 선수들은 아니고요. 공판까지 볼정도면 전개 과정 다 아실텐데... 아닌가요?
21/02/18 15:24
뉘예 님//
처음 인터뷰 시점에는 바이퍼/소드/타잔이 그리핀 측에 섰었고, 그 이후 바이퍼/타잔 선수와는 빠르게 오해를 풀었죠. 갈등이 고조되며 그리핀에서 씨맥 폭행에 대한 증언 수집하고 고소 할 때도 두 선수는 빠졌고, 씨맥 폭행죄 고소건에 대한 여론전도 소드 선수 부모님만 참전했지 다른 선수들 부모님은 참전하지 않거나 옹호하는 편(쵸비, 리핸즈, 도란)에 서줬고요. 뻔히 다 아시면서 물어보시네요.
21/02/18 15:40
뉘예 님//
바이퍼, 타잔은 인터뷰 직후 전화로 오해를 다 풀었고, 소드는 끝까지 그리핀 편에 서 있었죠. 씨맥이 구라 쳐서 엮은 것도 아니고, 그냥 네티즌들이 전개 상황 보면서 판단 한 겁니다. 무슨 소드는 억울한 피해자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조규남이랑 같은 입장에 서서 씨맥 공격한 게 사실이고, 폭행 고소한 것도 소드이고, 여론이 소드 안 좋게 본 것도 사실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씨맥이 소드를 묻은 게 아니라, 소드 본인 행실로 인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소드를 묻은 거겠죠. 혹은 선수로서의 실력이거나요. 그리고 소드는 씨맥이 감독에서 잘리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근데 소드를 볼 수 없게 된 이유는 그냥 못해서 그런거죠.
21/02/18 16:10
뉘예 님// 씨맥이 누구는 조규남이랑 엮고, 누구는 안엮은게 아니라... 실제로 그 선수들의 선택이 그랬던거죠. 그리핀편에 서서 씨맥 저격하고 폭행 이야기 꺼낸건 소드 본인입니다. 씨맥이 억지로 엮은것도 아니고, 구라를 친것도 없어요. 소드도 마찬가지로 여러 인터뷰를 통해 씨맥 보내려고 시도 많이 했고요. 물론 구라도 쳤죠.
21/02/18 16:27
조미운 님// 선수들이 선택한것이 아니라 씨맥이 소드를 선택했다니까요? 바이퍼 인터뷰보고 멘붕한 씨맥이 소드도 인터뷰했다는 방송채팅을보고 인터뷰 보지도 않은채 소드랑 조규남이랑 엮어서 나락보냈다니까요? 씨맥이 억지로 엮은거맞아요 증거도없이 소드랑 조규남을 엮은겁니다
21/02/18 17:25
조미운 님// 그냥 들을 생각이 없으신거 같은데. 크크.
법적인 판단이고 나발이고, 그때랑 주장하시는게 완전하게 같잖아요. 실제로는 씨맥이 여론상으로나 법적인 지원이나 금전적인 지원에서 소드에게 밀린적은 사건이 터진이후에 한번도 없었어요. 온라인상 방송을 통한 린치를 무슨 초능력 이딴거랑 비교를 합니까. 효과가 있으니까 있는거지, 그냥 이야기를 했을뿐이라구요? T1팬이신걸로 아는데, 무슨 트럭에는 초능력있나요? 없는데 트럭은 왜보내요 도대체. 본인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퍼트려 여론을 만들고, 소드 선수 일점사 당하는걸 부추기는데 사용한 방송인데, 무슨 초능력 타령을 해요.
21/02/18 17:00
소드의 법적 대응에 악의가 담겼고 억지스럽다는 건 동의합니다만, 소드에 대한 여론을 롤드컵 기간동안 일방적으로 형성한 건 씨맥이 맞죠.
애초에 핵심이었던 어른이 되세요 발언은 소드/바이퍼의 롤드컵 인터뷰 이전에 같이 썰 푼거고, 그걸로 이미 소드는 죽일놈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작 인터뷰에서 소드나 바이퍼나 씨맥 해고 결정을 옹호하는 발언도 없었고 씨맥에 대한 감정을 드러낸 부분도 없었어요. 그냥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워딩이었죠. 씨맥이 개인적으로 소드나 바이퍼에게 다른 감정으로 다르게 대응한 건 그렇다 치는데, 여론 마저 소드와 바이퍼에게 다른 감정을 가진 건 씨맥이 그 이후 줄줄이 푼 소드에 대한 부정적 썰들 때문이죠. 바이퍼는 옹호해줬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씨맥이 푼 썰을 보면 소드가 조규남과 프런트랑 가깝게 지냈다는 것 이외에 뭔가 작당 모의를 했다거나 씨맥을 보이콧했다는 건 알 수 없어요. 아무런 근거도 없고 씨맥도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았어요. 그냥 본인이 소드에 대해 가진 부정적이고 힘들었던 감정과 일화들을 토해냈을 뿐이지. 그러면 엄밀히 따져서 가깝게 지낸 것 자체가 죄가 될 순 없죠. 뭐 그걸로 씨맥에 대해 구체화된 액션이 있었어야죠. 그런데 그냥 분위기 타고 프런트 썰이랑 도매급으로 엮이면서 소드는 프런트 앞잡이 이미지가 되어버렸죠. 그런데 씨맥 썰을 기반으로 형성된 이미지이지 실상 실체적 근거가 없어요. 소드가 이후에 씨맥이랑 확실하게 대립각을 세운 건 롤드컵 일정 소화 후 귀국 후에 씨맥이 썰을 풀대로 다 풀고 본인 이미지를 나락 보낸 때부터였죠. 왜냐면 롤드컵 기간엔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었으니까. 그 상황에서 서로 오해가 있음을 인지해서 씨맥이 화해 제스처를 늦게 해봐도 이미 소드는 망쳐버린 여론과 이미지에 마음이 닫힌거죠. 롤드컵 다 끝나고 귀국해서 소드가 방송으로 어른이 되세요 발언도 해명하고 본인이 조규남 측근 아니라고 말해봐야 너무 늦었고 관심도도 적었죠.
21/02/18 17:21
다 맞는 말씀인데 어른이 되세요 썰푼건 인터뷰 이후입니다. 인터뷰 전까지 씨맥은 그리핀 응원만 했지 따로 불평불만하진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배신감에 일이 더 커진거기도 하고..
21/02/18 14:08
댓글 썼다 1초만에 지웠는데 그새 대댓글이 와 있었네요.
댓글의 골자는 씨맥과 소드는 서로에게 똑같이 잘못을 했는데, 법이라는 무기를 사용해서 상대에게 추가타를 날린쪽은 소드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만 논쟁할만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댓글만 던지고 가면 무책임할까봐 바로 지웠었습니다... 대댓글 달아주셨던 두분에게 죄송..
21/02/18 14:28
씨맥 : 전 감독으로 선수를 보호해 줘야 하긴 하는데 난 그러기가 싫어
아직도 소드가 묻힌게 씨맥이랑은 뭔 상관이냐는 말 보니 답답하네요
21/02/18 14:29
세상에는 정도라는 게 있는데 '폭행은 폭행이다'라는 기계적인 논리는 이해가 안 되네요. 배구계 폭행에 엮으면서 씨맥 퇴출이네 뭐네 하는 건 명백한 오버죠. 정지선 위반이랑 음주운전 뺑소니랑 똑같으니 둘다 사형이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그렇다고 '이 정도는 다른 감독들도 다 하는데 씨맥은 무죄다'라는 것도 명분이 서지는 않죠. 법이 그렇다니까 받아들여야죠. 영구퇴출은 반대였고 징계도 화났지만 여기까지 온 상황에서 씨맥도 이제 참고 넘기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소드한테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별로 관심 없습니다.
21/02/18 14:42
씨맥이 없어져야 하는 이유라고 나오는 게 1) 개인방송에서 소드를 언급해서 악플 세례를 받게 했기 때문이다 2)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폭행범이기 때문이다... 인 것 같은데 1번과 2번이 섞여 있는 방식에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사실은 1번이 핵심인데 2번을 억지로 내세우려다보니 '무단횡단으로 사형' 같은 논리가 된다고 보고요.
씨맥이 밉다면 밉다고 욕을 하시면 되고 (하지만 그러면 소드한테 악플 단 사람들이랑 별 차이가 없겠죠?), 법정 유무죄 여부가 흑백을 가르는 지고의 척도여야 한다면 어깨 밀친 게 아니라 개인 방송에서 언급한 걸 가지고 법정에 갔어야겠죠.
21/02/18 14:29
씨맥이 자충수를 워낙 많이 뒀다보니 이렇게 판결이 안 날거라 생각한 사람이 없었죠 크크.
특유의 나이브함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그로인해 법정싸움에선 패배라는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었던... 아무튼 판결도 났고 징계도 내려져서 씨맥은 이미 백수생활 중이니 더이상 이 건 관련해 너무 신나하는 분들만 좀 안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1/02/18 14:44
공정위 징계 나왔을 때 공정위는 물론 이정도면 합리적인데? 라고 하던 사람들 무자비하게 융단폭격 하던거 아직도 기억합니다.
이제와서 포지션 바꾸기 어려우니 악에 받친 분들 많으시네요 크크
21/02/18 14:55
정확히하면 공정위 판결 처음나왔을땐 합리적이라고 하던분들 많았는데 이후에 씨맥이 공정위의 심사과정이 불합리하다고 한다음에 판결이 무죄로나와도 징계는 유효라고 한게 불타는 시발점이었습니다.
21/02/18 15:21
처음부터 어려운 싸움인 거 알고 있었는데 중간에 자기 스스로 헛발질 하더니 이렇게 됐네요.
판결 나왔으니 씨맥이나 저를 포함한 씨맥 옹호하던 분이나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말고 인정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기준선이 잡힌 거 같으니 감독들도 경각심 가지고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신고 하면 되겠네요.
21/02/18 15:44
재판의 당사자들은 재판의 승패를 떠나 다들 큰 피해를 입고 살아가겠지만 어쨌든 이 결과를 추이로 전반적인 지도가 개선되길 바래야겠죠.
예를 들어 학생의 성적 향상을 위해 어깨를 흔들거나 책상을 내리치는 등의 행위를 바라는 사람이 다수가 아닌 것처럼요. 스포츠나 연예인은 일반과 다르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도 듣기 싫구요
21/02/18 15:50
최성원 선수에 대한 악플에 증오를 표하시는 분들이 김대호 감독에 대한 악플을 쏟아내는 광경은 참 재밌네요. 이러다가 여론이 다시 반전되면 [그때 김대호 감독에게 욕하던 사람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또 최성원 선수에게 악플을 쏟아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21/02/18 16:05
반전될게 있나요? 어차피 씨맥 빨던 사람들은 아 몰랑
씨맥은 선이고 소드는 악이다 하면서 빨거고 까는사람들은 까의 감정이 극도로 올라 집요하게 깔거고
21/02/18 16:00
아직까지도 소드가 주전문제가지고 씨맥이랑 사이 안좋아졌다는게 오피셜인겁니까? 근거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가 되버린게 참 안타깝네요. 소드가 주전가지고 난리쳤음 사건후에도 도란이랑 친하겠습니까? 몇개월전부터 계속 댓글남기는데 사건 터지고 소드 매장당한뒤에도 방송에서 소드랑 도란이랑 장난치며 롤채팅으로 노는게 송출됬는데 그 누구도 여기에 관심을 기울이지않습니다. 그들입장에서는 그러면 안되거든요. 소드는 악이며 소드는 주전가지고 난리피웠고 그거때문에 씨맥이랑 사이 안좋아진걸로 가는게 씨맥한테 좋겠죠 크크 그냥 소드 씨맥 개인감정싸움인데 누가 악이고 선인지 제3자가 나설일이 아닌데
21/02/18 16:07
그냥 각자 개인의 기준선에 따라 갈리는거 같아요
[고작 어깨흔드는게 폭행죄랜다 참 똥밟았네 까놓고 저런거 잡으면 안걸릴 사람 없지 솔직히] [법정에서 폭행죄로 공인했네 저거 쓰레기같은 폭행범한테 당한 애만 불쌍하네] 전자에 공감하는 사람은 씨맥을 실드칠거고 후자에 공감하는 사람은 씨맥을 까겠죠.
21/02/18 17:21
그때 이성적인척 인민재판 열던 분 일부가 그대로 여기서 댓글 수집하고 계시네요.
그래요 님들말이 맞아요. 다 소드 잘못이죠. 대다수 분들은 일방적인 소드 잘못이라고 생각했더라도, 법적인 판결까지 거치면서 최소 쌍방의 잘못으로 인식을 하시기도 하고, 다소 심한 부분도 있었다고 마음을 바꾸시는거 같은데, 일부분은 우틀않을 시전하시네요. 어차피 법적인 판결로도 설득안될 부분이 있는 분들은 뭘해도 설득이 안되니 그냥 넘기고 넘어가는게 옳은거 같네요.
21/02/18 17:39
시맥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질탄 받는게 맞죠
근데 이걸 뭐 또 소드 불쌍하다니.. 소드가 저것때문에 욕 처먹었나 한 짓거리들때문이지...너무 싫어
21/02/18 17:56
형사소송에서 유죄가 나왔으면 잘못한 거는 씨맥입니다.
이걸 해결하고자 했으면 법정 갔을때 씨맥이 소드에게 빌어야 했습니다. 뭔 소드가 씨맥에게 빌어요 피고인은 그냥 씨맥인데. 맞고소 한 것도 아니고. 에휴. 기회가 없다 없다 해도 판결 나올 때까지는 기회가 있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오른이 되세요가 일부분 이해는 됩니다.
21/02/18 18:20
법원이 법이라는 사회 규범을 가지고 이를 어긴 사람과 피해자를 가렸는데
이걸 아니라는 사람들을 보니 어질어질하네요. 우리가 흔히 법을 못믿는다. 사법부를 믿지 못하겠다 하는건 법조문 그대로를 적용하지않는 증거와 무죄추정의 법칙을 따르지않는 요즘 성문제나 소위 가진자들이 좋은 변호사를 사서, 전관예우든 금력으로 정의를 뒤집어버리는 경우에 하는말인데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를 쓴 씨맥이 졌는데 법을 못믿겠다 하는거 보니 참 웃음이 나네요. 이건 뭐 종교의 영역이라 그런건가 싶기도하고요
21/02/18 21:27
사실 이사건들을 떠나 요즘 사람들 자체가.. 사법부같은 전문가들의 판단은 무시하고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고 믿고싶은거만 믿는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옛날엔 과학자들이 지구가 둥글다고 하면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도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갔다면 이제는 아닌데? 난 과학자들 안믿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아닌데? 하며 되려 큰소리를 치는.. 그런 시대가 온거죠 더이상 권위에 주눅들지않는 탈권위적(?)인 모습도 있지만 이런 비이성.. 반지성..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악다구니 같은 흉한모습도 있고요. 시대가 바뀐거죠.
21/02/19 11:42
크크크크크크크 근데 그런면이 지금같은 인기를 갖게 해준거죠. 감독이 인기 생기는건 사실 거의 어려운데 (김정균 감독도 SKT에 있어서 인기가 있었고, 떠나니까 시들) 그냥 씨맥은 씨맥이라 인기가 있는거라..
21/02/18 20:17
결과만보면 소드의 선택이 아쉬웠다 정도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씨맥의 행위를 실드치는건 아니지만 한국 남자들끼리 있는 문화에서 저정도로 폭행으로 고소하면 법적으로는 당연히 이기겠지만 본인인생에는 손해로 돌아올테니까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고 [난 참고 불이익 넘어가는어보다 당당하게 원리대로가겠다]라는 입장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국 자기 밥줄 어느정도 인생을 투자한걸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게된거 자체가아쉽구요 직장상사가 독설 내뱉으면 그얼굴 뭉개버리거나 혹은 고소고발하고 시원하게 사표던지는 선택 상상으로 많이들 하겠지만 그러는 사람 거의없는 피지알 하시는분들 다 아실테고 정말 억울하게 상사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저정도로 폭행으로 고소걸어버리면 결국 본인커리어만 날아가버릴거라는거 누구보다 사회생활 한국사회 겪어본 대다수가 아는사실이잖아요 개패듯이 얻어맞거나 뉴스에 뜰 정도로 가혹행위 당한게 아니라면 그냥 폐급 취급받을 가능성이 더높다고봅니다 한국남초 사회에서는요 그리고는 본인스펙이 월등한게 아니면 동족업계 절대 취업안되고 업계소문 나서 매장당하는거고 능력있던 상사는 벌금좀 맞아도 회사에서 그정도로 딱히 태클걸것같지고 않고 그냥 까칠한 상사 라는 평 폐급걸려서 벌금물었네 정도의 평가를 받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부당한 대우를 본인 소신대로 밀고나가는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고 그걸 그대로 실행한걸알기에 높이평가하시는분도 있겠지요
21/02/18 20:27
주전에서 밀린 탑이 쓰레기 구단주와 결탁해서 감독 쫓아낸 그림인데, 더샤이에게 말도안되게 썰린게 가장 컸죠. 심지어 씨맥이 했던말 고대로 일이 벌어졌으니... 결국 소드에 대한 불호는 이게 제일 큽니다. 씨맥은 보복성 징계가 있었으니 그걸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실드를 칠수밖에 없는 감정적인 요소가 있고요.
이 과정을 보지않고 실더니 역겹니 해봐야 서로 의미없는 감정싸움밖에 안됩니다.
21/02/18 20:39
소드가 무슨 르브론이나 메호정도 되는 스타인가요...?
별다른 커리어도 없는 선수가 구단주랑 결탁해서 감독을 쫒아낼수 있는 힘이 있군요
21/02/18 20:53
댓글 잠그는게 나은거같은데.. 이거 뭐 건설적인 토론이 나오는게 아니라
소드팬이던 씨맥팬이던 서로 비꼬기하면서 쓰레기같은 자기 감정만 배설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21/02/19 11:44
저...... 소드팬은 없는거같아요 크크; 불쌍하게 생각하는거면 모를까 이분들도 이 글 타래 떠나면 소드 보고싶어하진 않을거같은데.. 그만큼 소드가 그냥 불쌍하네요
21/02/18 21:04
둘사이의 관계는 둘이 알아서 할건데,
저정도로 폭행범이니 영구제명 의견은 흠.. 제가 느끼기엔 폭행범 딱지 붙을수 있는 딱 커트라인에 걸린 느낌이네요. 대학 조별과제에서 한 친구가 평균깎아먹고 교수나 다른조원들에게 이친구가 한부분만 지적받아서 조원 모두가 성적떨구는 상황에 보다못한 조장 그친구한테 정신차리고 다시 잘좀해보자 하고 흔들었다가 폭행범 된 느낌
21/02/18 21:41
저는 이제 이 사건은 소드와 씨맥 둘의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미 각자의 편을 들었던 네티즌들의 자신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에요. 둘 다 잘못한점이 있었다고 할 수가 없어요. 사건 당시에 한쪽편을 과하게 들었기때문에 여기에서 입장을 바꾸면 마치 자기 신념이 무너지는거같은 느낌일테니까요. 그 신념에 다른사람들 아무도 관심없는건 중요하지 않구요.
21/02/19 08:22
이 판결로 현실을 재해석하는 인간들은 거짓미투사건을 근거로 여성의 안전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사고방식인데 제발 좀 정신 좀 차리십시오.
소드가 내몰리고 이런짓이라도 하게된 상황을 동정할수 있어도 사실상 무고한것이나 똑같은 고약한 심술인데 자꾸 이 재판으로 당위를 내세우니 문제가 생기는거죠. 솔직히 이걸로 협회가 부화뇌동해서 한때 영구제명의 빌미였다는 것도 모르십니까? 하나같이 다 무위로 돌아가서 망정이지 소드는 공격할만큼 했고 다 자기한테 역으로 돌어갔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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