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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0 23:08:53
Name 그대는눈물겹
Subject 조지명식 후기...(충격의전상욱....)
방송에서 나왔을지 모르겠지만

안나왔을수도 있기에 제가 본것들 말씀드릴게요.


거의 압줄에서 봤기에 엄전김을 특히 자세히 봤는데요.

챌린지 예선 통과한사람을 시작전에 알려주시더라구요.

강민선수 예선 탈락하셔서 충격이었어요.

챌린지예선을 탈락하다니..... 그리고 각팀의 연습생 선수들이 많이 올라가셨더군요.

윤종민 김민구 또.... 기억안나네요....



그건 거렇게 지나가구 서지훈선수의 발언 압도였습니다.

신정민선수가 제2의 박성준이라고 불리는것에 대한 답변이

"박성준선수는 못생겼잖아요"  이렇게 한후

서지훈선수 "얼굴은 이중에서 내가 제일" 이라는 말을 하셨는데

대단했습니다.


홍진호 선수도 요환선수가 자신을 안뽑아줘서 서운한듯 했구요.

조 지명식 끝나구 요환선수랑 서로 툭툭 치면서 장난치더라구요.


그리고 화제의 전상욱 선수!!!

전 계속해서 전상욱 선수의 발에 집중이 되더군요. 다른분들은 발가락이 안보이는

신발을 신었는데 전상욱 선수는 3색쓰레빠 같은걸 신고서 다리를 꼬고 당당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나중에 모두 나와서 사진찍을때 더욱 쓰레빠의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전상욱 선수의 짧은 말들은 모두 아실거라서 생략하겠습니다.

김도형 해설과 mC용준 캐스터께서는

인터뷰 후에도 전상욱 선수때문에 계속 웃음을 참으셨죠.

조지명식 끝나고 용욱선수가 도사님 포즈를 취해서 공중부양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게이머 모든분들이 웃으셨어요.


변길섭 선수도 재밌었는데... 팬분들이 웃는 모습 보기위해

일부로 "길자 화이팅~!!" 크게 외쳤는데 안웃더군요...


재미있는 조지명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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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DLinG
04/08/20 23:16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인터뷰 내내 자신감있는 목소리가 정말 이번 스타리그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아보이네요.
이번 스타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 줄거 같다는
제갈공명토스
04/08/20 23:31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인터뷰 보면서 "이제"라는 단어 얼마나 되는지 봤는데.. 참 많더군요,.
04/08/20 23:40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는 말하는 도중에..팬들의 함성;소리 때문에 말이 잘려서 와전된 느낌+_+;...얼굴이 제일이 아니라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죠...지훈 선수...정말 보여주셔야 합니다!!^^
04/08/21 01:16
수정 아이콘
제갈공명님// 저 역시 주의깊게 세어보았는데, 평소에 비해 이제의 사용이 현저히 줄었던걸요...

아.. 그것이 길자 화이팅 이였군요.. ㅠ.ㅠ 길섭선수.. 역시 재미 없었군요,,,
04/08/21 01:32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인터뷰(?)를 들어보면.. 항상 변길섭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더군요.. 예전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 했을때인가요.. 그때 자신 말고도 여타 다른 본선도 못 오르며 열심히 게임하는 많은 게이머들도 관심을 가져 달라.. 대충 이렇게 말하셨던거 같은데.. 이번 조지명식에서 인터뷰에서도 변길섭선수의 인터뷰는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숨길수 없어 보이더군요.. ^^ 변길섭 선수 이번 시즌 우승예상합니다. 사실 변길섭 선수 팬이 아닌데 참..요즘 모든 게이머들이 다 맘에 들더라구요. ^^
카이레스
04/08/21 01:41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참 정이 가는 선수입니다^^
dangun8972
04/08/21 01:42
수정 아이콘
저도 변길섭선수의 열성팬은 아니지만 참 사람이 괜찮아보이더군요..
그리고 전태규선수 나도현선수 등등이 빠진데다 다들 조용조용해보이는 선수들이라 조지명식이 재미없으면 어떡하나 약간 걱정도 했는데 오늘 너무 너무 재밌더군요..
04/08/21 02:09
수정 아이콘
전 변길섭선수와 저그의 결승진출을 바랍니다^^
변선수 정말 친구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요~ 저랑 동갑이죠~
마법사scv
04/08/21 03:06
수정 아이콘
제갈공명토스// 저도 변길섭 선수 얘기 할 때마다 "이제" 세어본답니다. 말버릇인가 봐요. ^^ 프리미어리그 3위 인터뷰 대박이었죠~ 이제가 한 50번은 나왔을 겁니다~!
CoNan_ShinGO
04/08/21 04:17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무표정의 카리스마가 멋졌음 =_=);;
부활저그대마
04/08/21 05:32
수정 아이콘
길자님우승예감 +_+
04/08/21 08:11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는 아마도 얼굴이 아니라 실력이 제일임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어째 긴장하셨던 것인지 얼굴이 제일이라고 ㅡ_ㅡ;;
타임머슴
04/08/21 08:29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느낌을 말씀드린다면...

박태민 선수, 신정민 선수가 인터뷰를 조리있게 잘 하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길섭 선수는 예전보다 '이제'라는 말이 현격히 줄었습니다. 어제 전 거의 발견 못한 듯......기쁨도 스트레스도 다 참고 넘어간다는 것, 웃길 때만 웃겠다는 신조를 다시 보여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홍진호 선수도 예전보다 말이 좀 느려지고(?), 임요환 선수에 대한 애정을 표출해주셔서 너무 흐뭇했습니다...

이주영 선수는 얼굴도 미남인데 목소리도 거의 발라드 가수 같더군요.

**그런데 서지훈 선수응원도구 중에 자꾸 DDR운운하는 것이 등장하여 보기 좀 안 좋더라구요. 좋은 말도 한두 번인데 자꾸 그렇게 민망한 것이 나와서야.....이제 좀 다른 것으로 서지훈 선수의 이미지를 바꾸어주었으면 합니다.
꿈꾸는scv
04/08/21 08:51
수정 아이콘
저는 엔딩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퍽)
줄건주고챙길
04/08/21 08:55
수정 아이콘
분위기 깨는 소리인지 모르지만 제 소견으로는 이제 선수들도 프로 정신을 가지고 공식석상에서는 예의를 갖춰야 할거 같습니다.
조지명식 많은 사람들과 팬들이 모인 자리 그것도 생방송이 이루어지는 자리에서 스레빠는 좀 그렇다 라고 생각이 합니다.
싸이코샤오유
04/08/21 09:5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말이 많이 느려지셔서 나중에 해설가 하신다면
딱 어울릴것 같습니다.
예전 TPZ에서는 말이 너무 빨랐죠. 내용은 조리있고 좋았지만..
요시오카세이
04/08/21 10:20
수정 아이콘
음...근데 전 질레트 조지명식이 더 재밌었던거 같은뎅 -_-a
04/08/21 13:13
수정 아이콘
쓰레빠...ㅡㅡ; 슬리퍼죠...^^;;
클레오빡돌아
04/08/21 13:37
수정 아이콘
신정민 선수 "박성준선수는 못생겼잖아요" 이런말 안했습니다.
재방송 때 자세히 들어보니. "제2의 박성준선수는 못생겼잖아요" 즉. 자신을 낮추는 말인듯 싶네요.
토스리버
04/08/21 14:46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 웃으라는 문구가 떠도 안웃으시더니 길자화이팅에도 웃지 않으시더군요^^;
그 묵묵한 표정이 왜그렇게 웃기던지... 그렇지만 실제로 말은 많이 하시는듯 보이더라구요 옆에 홍진호선수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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