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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9 13:15
이 문제에 대해서 프로게이머들이 1.12(워크3화)된 상태에서 경기를 하면 물량에 대한 정도가 다 비슷비슷해질거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건 저도 어느 정도 수긍 합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가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전유물도 아니고 일반 유저는 왜 생각을 안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12가 되서 정말 워크3화 된다면 일반 유저들도 정말 무지막지한 물량에 더욱더 흥미를 가질 것 같은데요. 중요한건 프로게이머들이 아니라 우리들. 일반 유저들도 중요하단 이 말이죠. 정 안 된다면 방송경기에서만 1.11을 적용해두 되구요.(물론 이렇게 되면 각 프로게이머들이 배틀넷상에서 연습할 때 또 문제점이 있겠지만.. 방법은 또 있죠. 프로게이머 협회에서 1.11이 적용된 비밀 서버를 만드는 방법도 있겠구요.)
04/08/19 13:16
모든건 아직 예상이 뿐입니다.. 직접 나와봐야 (그리고 더 정확한 정보가 나와봐야) 그때가서 더 논의 될 거리가 있을듯...(저는 좋다고 봅니다.)
04/08/19 13:34
바카스//
그것이야 말로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의 수명을 줄일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가 명을 이어갈 수 있었던건 프로게이머들 때문이 아닐까요? 슬슬 질려가던 차에 갑자기 게임리그가 활성화 되면서 프로게어머들의 엄청난 게임에 반해서 말이죠. 물량, 컨트롤, 타이밍, 운영... 지금 고수가 되기 위해 연습해야할 목록이죠. 하지만 패치가 된다면 여기서 물량이 사라지고 컨트롤, 타이밍, 운영만 가지고 게임을 하게될겁니다... 극한에 이르기가 전보다 쉬워지겠죠. 뭐든지 끝을 보면 질리게 마련입니다.
04/08/19 14:04
최연성이 한창일때 저런 괴물 멀티만먹고 물량만 뽑아대고 이런 글들이 올라오면서 물량위주로 변해가는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사그러 들것이란 글들이 올라왔었는데 그런 괴물을 박성준이란 게이머가 꺽고 물량위주로만 플레이하던 최연성이 타이밍과 전략을 쓰게되고 인기가 떨어지긴 커녕 더욱 좋아져만 가고. 1.12가 나온다고해도 그에맞춰 재밌는 게임들이 나올것 같군요.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하지만 인기가 떨어지지는 않을꺼라 생각되네요
04/08/19 14:11
필살의땡러쉬//
약간은 이해가 안 가는군요. 끝을 보면 질린다라. 1.12가 되더라도 일반 유저들이 물량의 끝을 볼거라고 치죠. 그러면 님이 말하신대로 컨트롤, 타이밍, 운영이 남아있을 겁니다. 잠깐 이야기를 옆으로 새겠습니다. 스타의 가장 중요 요소인 전투를 위주로 보죠.(따라서 운영은 제외시킵니다.) 물량이 똑같은 두 명의 유저가 붙었다고 칩시다. 우선 타이밍. 타이밍이란 무엇입니까? "이 타이밍에 이 정도 물량이면 상대는 절대 못 막아"라는 개념인겁니다. 하지만 물량이 똑같으니 타이밍이 나올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승부를 가르는 요소란 무엇입니까? 그렇죠. 컨트롤이 남았죠. 지금의 스타에서 물량의 극한과 황금 타이밍이 자리 잡기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바로 컨트롤 입니다. 컨트롤이야말로 전투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스타의 흥미를 이끈다고 봅니다. 스타가 워크3화 되더라도 일반 유저가 프로게이머의 물량을 따라가기란 그래도 힘들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일반 유저는 오히려 컨트롤에 더 할애를 하겠죠. 스타의 말초적 재미인 컨트롤. 더 많은 대중성을 확보하게 될 것 같군요.
04/08/19 14:25
모두들 1.12 패치에 대해 불안해 하시는데요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블리자드 측에서도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에 맞춰 패치를 내고 있는 실정이니 다 생각이 있어 그 치들도 그런 패치를 내는 것이겠죠? 근데 언제 발매 될까요 ?
04/08/19 14:50
물량이 많기 위해선 확보한 자원이 많아야되고 인구수가 막히지않게 적절한 타이밍에 서플 파일런등을 지어줘야하죠. 그러므로 쌓이는 자원이 없게끔 자원관리를 잘하는사람이 당연히 유닛도 많게됩니다 건물이 한번에 지정된다고해서 물량이 그렇게 잘 나올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별로 차이없다고 보는데요 바카스님/타이밍의 개념은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하여 하는 시간적 선택입니다 단지 "이정도 물량이면 상대는 절대 못 막아" 라고 개념을 내리는건 아니죠 그리고 승부를 가르는요소는 빌드오더와 게임운영입니다 컨트롤은 단지 그안에 작은 일부분일뿐이죠
04/08/19 15:40
유저들이 스타 너무 어렵다 물량 뽑고 컨트롤 하기 너무 어렵다!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낸것 도 아닌데 왜 1.12 패치가 일반인을 위한 패치...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패치가 이루어진다면 게임이 한결 손쉬워지는 것은 분명할테고, 바쁘게 손을 놀려야 하는 재미는 분명 사라질 것 같습니다..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생산을 잘 한다!라는 장점이 부각이 안될 테구요... 하여간 절대 반대입니다...(이제서야 4z5z6z7z8z9z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는데..-_-)
04/08/19 16:23
흠.. 만약.. 워크3화 된다면.. 재미가 반감될듯.. 스타하다가 워3해본 분은 어느정도 공감하실듯.. 저는 워3영 재미없더라구요.. 제 생각에 패치는 지금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04/08/19 17:21
예전에 리플레이 패치가 될 때에도
프로게이머의 전략이 유출된다고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죠..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기에 패치에 반대의 목소리가 큰 거겠지만, 벨런스패치가 아닌 컨트롤을 좀 더 용이하게 해주는 패치인 만큼 그렇게까지 걱정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워3 처럼 된다면 말이죠... 마법유닛 사용이 훨씬 간편해지고 (부대지정해서 마법 써도 가까이 있는 한명만 쓰게 되죠) 같은 종류씩 묶어야 했던 부대지정도 섞어짜도 됩니다. (TAB 키로 부대 내에서 동일유닛묶음이 선택가능하죠) 우려하시는대로 한참 싸울 때 우다다 키보드를 찍어대며 본진을 돌보는 즐거움이 사라질 지 모르지만, 그만큼 나도, 상대방도 컨트롤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한 번 한 번의 교전에 더 몰두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때문에 더 극한의 왼손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 어쨌든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더 큰 몰입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08/19 17:31
저는 좀 반대입니다. 차라리 위의 천상전략가님 말씀처럼 워3의 레더시스템 도입까지는 좋지만, 그런 식으로 인터페이스르 바꾸면, 스타의 매력이 반감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플레이 패치 같은 경우는 게임플레이할 때의 변화를 준게 아니라, 리플레이를 저장하고 볼 수 있게 한 거라서 좀 얘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아무튼, 저는 이번 패치에서 스타가 워3 화 되는건 반대입니다.
04/08/19 19:05
저는 찬성입니다.
더 쉬운 컨트롤을 통해 더 많은 것에 신경쓸 수 있어지고 그만큼 더 재미있는 게임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어차피 스타에서 홀드 기능이나 어택땅 기능이 나온 것도 발전이 아니었나요. 기왕이면 여기에 더 편한 컨트롤 방법이 추가되어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4/08/19 19:16
저는 찬성입니다!
워3와는 완전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워3가 인기가 없다기보다 대중적이지 못한것은, 너무 복잡해서와 게임진행이 느려서, 유닛이 많이나오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마법체계가 복잡해서 가 더 맞는말 같습니다. 부연하자면, 특히 프로즌 들어와서 영웅이 각종족당 하나씩 추가되고 중립영웅이라는게 생기면서 영웅당 4개의 마법이 추가되서 처음 보는 사람은 저게 뭔 기술인지 한참 봐야하고, 추가된 영웅이 스타처럼 공격형 유닛이 아니라, 스펠형 유닛이 많아서 더 복잡해진것이 큰 영향을 미쳤겠지요. 스타가 예고대로 변한다면, 일단. 물량에서의 문제가 완전 해결되서 모든 선수들이 물량에 극강이 될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물량이 강한 선수들이 물량이 좋은것은 운영, 빌드오더에 있다 할것이지, 특히 손이 빨라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가 손이 느려서 물량전에서 단점을 보인다는 말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한참 싸울때 다다다다 키보드를 안치는대신 모두 교전에 집중하게 되서 정말 지금 게임 양상보다 더한 난타전이 벌어지고, 더 재미있는 공방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 뿐일까요? (물량이 계속 확보되면서 3방향으로 들어오는 드랍이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그나저나 그렇게 돼 버리면 저그가 좀더 나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긴 합니다. 저그의 장점이 모든 유닛이 해처리에서 나와서 적은 컨으로도 순간적으로 물량이 많이 나올수 있다인데, 이것이 좀 줄어들까 걱정은 됩니다. 뭐 나와봐야 알겠지만,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04/08/19 20:11
전 반대입니다.
그렇게 물량을 생산한다면, 누구나 프로게이머 만큼의 물량이 나오게 됩니다. 아무리 임요환 선수가 물량 없다 없다해도, 일반 아마츄어보다는 훨씬 많이 나오죠.. 그런데 그 격차가 줄어들게 됩니다. 프로스포츠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프로와 아마츄어간의 좀 많은 실력차이가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있었던 이유는 바로 불편한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땜에 땀을 흘리는 스포츠처럼 되었고, 게임이란 영역을 처음으로 벗어나서 게임이아닌 스포츠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시원하게 한판 즐기는 게임으로 회귀하다니요.. 스타가 땀흘리는 스포츠로 여겨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메크로에 대한 문제가 사라진다면 컨트롤로만 승부본다면 전략은 더 없어질껏같습니다. 선수들의 흔들림 역시 없어질것 같습니다. 컨트롤로 이득을 보는 테란이 더 유리해질것 같습니다. 물량 걱정안하고 컨트롤만 하면 되니깐요. 저그전에서 테란이 저그와 대등한 이유는 테란이 컨트롤을 하느라 삼룡이 멀티 이후엔 아무리 프로게이머라도 미네랄 1000정도를 상회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게 다 바이오닉으로 환산된다면, 솔직히... 저그 어려울거 같네요.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1. 스포츠로 가던길을 막고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2. 밸런스가 붕괴가 염려된다.
04/08/19 20:12
아 그리고 워크래프트의 이중헌 선수가 은퇴하면서
아무리 연습해도, 일반 아마츄어와의 격차를 벌리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워크래프트의 시스템도일조하지 않았을까요. 워낙 메크로 측면이 약한 게임이라...
04/08/19 20:49
워크래프트 1에서는 부대지정기능조차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유닛 하나씩 하나씩 클릭해서 싸워야했죠. 그리고 스타 이전의 게임에서는 어택땅 기능도 없었습니다. 어택하고 땅을 찍으면 열심히 땅을 공격하였죠. 스타는 기존 전략 게임에 비해 인터페이스에서 큰 발전이 있었던 게임입니다. 어택땅 기능, 클로킹과 디텍터 개념, 자원 채취 때 일꾼끼리 겹치는 점 등등.. 이런 기존의 게임에 비해 향상된 인터페이스가 스타의 성공 요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블리자드에서 공짜로 더 발달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준다는데 굳이 반대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워3가 스타보다 인기를 못 끄는 것은 인터페이스 때문에 아니라, 게임의 내용 때문이죠. 마치 인터페이스 때문에 인기가 없었으니까 스타도 같은 인터페이스를 가지면 인기가 없어질 것이라는듯이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 하다고 생각합니다.
04/08/19 20:55
워3처럼 간다면 스타만의 매력도 반감될것같네요
제생각엔 그래픽만 업그레이드가 됬으면 좋겠어요, 3D는 약간 오바고 2D로도 지금보다 더 나은 그래픽을 만들어 낼수 있을것 같아요, 예를 들면 시즈모드상태에서 포격을 할때 포를 발사하는부분이 약간 뒤로 갔다가 앞으로 오거나, 이런거요,, ^^:
04/08/19 21:15
Canna//그때는 스탑버튼누르면됩니다.
그리고 건물부대지정하면 수비게 질립니다 워크가 인기가 스타보다 높지않는게 게임 내용도있지만 한국인들이 원하는 스피드감이 있기때문이죠. 그런데 그런식의 인터페이스는 스피드감이 사라지게 만들죠. 그리고 그런식의 인터페이스로 바뀐다해도 컨트롤 능력은 크게 상승하지도 않습니다. 결국에는 유닛을 한번에 뽑을수있는 저그의 장점이 반감되죠 그러다가 질려서 인기하락의 원인이 되겠죠
04/08/19 21:33
Playi님.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스탑 버튼이라뇨? 제가 언제 그런 말을 썼었나요.. 그리고 "수비게 질린다"는 말은 무슨 말이죠? 그리고 아마도 스타가 한국인이 원하는 스피드감이 있다는 말이겠죠?
04/08/19 21:51
바카스//
그러니까 제 말은 물량에 신경을 안써도 되기 때문에 나머지 측면을 훨씬 쉽게 관리가능하다는 거죠. swflying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04/08/19 21:54
저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프로게이머와 일반인의 벽이 허물어질것 같습니다. 심할경우 프로게임계 자체가 몰락하고 한동안 배넷에서 놀던 일반유저는 결국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흥미를 잃고 떠난다는 스토리도 생각해봄직 합니다.
04/08/19 21:57
물론 저희같은 일반 유저야 인터페이스가 편해질경우 게임도 쉬워지고 그동안 못했던것도 해볼수 있게되어 좋겠지만 과연 프로게임의 매력이 사라진 스타크래프트가 오래갈 수 있을까요?
04/08/19 22:34
저도 필살의땡러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묘미는 플레이어들 각각의 스타일이었는데 (물량,운영,컨트롤,전략,타이밍 등) 물량이란 스타일 자체는 아예 없어지고(모두 할수 있게 되어버렸으므로) 타이밍도 아예 사라지죠. 이렇게되면 왼손이 빠른 물량중심의 박정석,이윤열,최연성등의 게이머들은 많은 타격을 받을거라 예상됩니다. 만약 정말 1.12패치가 된다면, 영어를 배워서라도 블리자드사에 항의메일 보낼겁니다.
04/08/19 22:43
한가지 더 바라는 점은..
블리자드의 스타 개발자들이 한국에 와서 직접 한달만 스타리그를 열심히 공부해가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한국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프로게임계에 더 발전이 되게끔 만들텐데 말이죠. 그러나 실현가능성은;;거의.. 이럴땐 블리자드가 한국회사가 아니라는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04/08/19 23:39
저도 반대합니다. 물량 뽑는거도 선수들개개인의 능력인데 이걸 없애버린다면 말이 안되죠...;;그럼 거의 물량으로 먹고사는 선수들은 이제 어떡하나요...;;제 바램이지만 만약 그렇게 패치가되더라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리허설과 연구도 해보고 그때 상황에 유저들과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반영해서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만약 네티즌들의 평이 반대하는 쪽이라면 블리자드사에 수정을 요구하던가 안되면 현재 버전으로 계속 사용을 하는 쪽으로 선택해야지 안 되겠나 싶습니다.
04/08/19 23:47
음. 전 스타의 인기가 있건 없건 별 관심없습니다. 프로게이머들에게 미칠 영향도 별 관심없고요. 패치 환영이고요 이렇게 되면 워3하느라 잠시 접었던 스타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나같은 양민이 3만원주고 한개 사는거나 프로게이머가 3만원주고 사는거나 블리자드 입장에서 보면 똑같은건데요. 잘못된 판단으로 스타가 망해도 사실 그게 뭐 별일인가요? 나만 재밌으면 되는거 같은데;;; 피지알에는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는것보다 정책적으로 인위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넘 많습니다. 게임계의 앞날에 대해서 필요이상의 걱정도 넘 많이 하는거 같구요. 잘못된 패치로 겜이 망가지거나 하면 재 패치를 내놓거나 아님 회사가 망하거나 하지 않겠습니까. 겜이 맘에 안들면 안하면 되는거구요. 다른 겜도 할만한거 찾아보면 많습니다. 스타만큼 맘에 들지 안들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04/08/20 01:08
전 프로 - 아마간 차이가 벌어져야만, 반드시 프로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정체된 프로에 도전할 아마가 없어지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신예선수들은 '아마' 이고, 그중에 선정되고 선정되서 '프로' 가 됩니다. '프로'는 아마의 기세 내지는 실력을 넘기 위해서 노력에 노력을 경주할수 밖에 없게되고,(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럼 게임의 질이 그만큼 향상 됩니다.
war3 는 매우 좋은 래더 시스템 덕분에, 아마의 실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마클랜 위주로 올라왔던 CTB3 에서 결승은 프랜즈와 SK 였고, 올킬을 기록한 홍승만선수를 제외하고 순수아마가 승리한 승수조차 많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홍승만 선수조차 울킬 경기를 제외하고는 1승을 추가하는데 그친것으로 기억합니다. 프로 - 아마는 반드시 경기력으로 차이가 나는게 아닙니다. 물론, 경기력이 프로가 더 뛰어나다. 이게 우선적이겠지만, 두번째로는 방송경기경험, 상대분석, 연습의 집중도, 스파링 파트너 등등의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수 없습니다. 게다가 스타리그처럼 고도의 팀전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심지어 개인리그에서조차.) 이제 프로 아마는 단순히 경기력으로 승부보는게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전략성은 팀원이 도와주고, 코치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고, 좋은 연습상대를 찾기쉽고, 이런 요소들이 나날히 중요해 보이기 떄문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매우 빠르고 치밀한 게임입니다. 스타가 워3처럼 미네랄 캐는 일꾼이 5명, 가스도 5~6명 그이상은 불필요 이런식으로 변할리는 절대 없기 때문에 그 특징은 안 변하리라고봅니다. 너무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04/08/20 01:11
그리고 단순히 물량은 생산력이 아니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건물부대지정이 자동으로 된다고해서 서플을 자동으로 지어주거나, 팩토리 늘리는 최적타이밍을 계산해 준다거나 그런식으로 변할리도 없고, 특히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서는 꼭 3z4z5z6z 가 느려서 물량이 적다기보다는 그 선수의 플레이스타일, 운영체계의 차이. 이런것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04/08/20 03:06
아니 왜 인터페이스 불편한 것을 극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프로와 아마를 가르려고 하는지...게임이란 건 즐기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인터페이스는 당연히 편할수록 좋은 거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이면 게임 운영이나 전략으로 실력이 가려져야죠.. 클릭 빨리 잘하고 단축키 빨리 누르고 이런 것은 인터페이스가 불편하기 때문에 요구되는 부차적인 능력으로 생각해야죠. 이건 게임플레이를 위한 수단에 해당되는 건데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많이 드네요..
04/08/20 10:16
인터페이스를 쉽게 하는건 좋은데 그렇게 하면 말그대로 물량이라는 측면은 좀더 쉬워지겠죠. 인간수가 200인 스타에 인간수90인 워3처럼 그런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물론 워3은 많은 마법이 난무하는 게임이라 전투에 비중이 크죠. 한번싸울때 대부분 크게 싸워서 승부를 보죠.
이렇게 다른 게임에 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는건 위험합니다. 그리고 스타는 단순하면서도 고수가 되기위해 물량생산과 컨트롤을 부단히 연습해서 자신이 조금씩 강해지는게 즐거운 게임인데.... 물론 저렇게 하면 재미는 있을지언정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 무엇보다 아쉽겠네요..
04/08/20 10:27
저도 그대는눈물겹다님의 말에 동의 합니다 만약 저렇게 패치가 된다면 한마디로 게임이 그만큼 단순해진단말과 같은데 처음 그순간은 재미있을지언정 쉽게 질릴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당연히 모든게임은 게임운영이나 전략,실력으로 가려져야합니다,..그렇게 될수 밖에 없구요. 다른선수들보다 물량을 많이 뽑아낼수있는것도 그 선수만의 아주 중요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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