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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8 13:17
임요환선수의 토스전은 타이밍 빼고는 모든것이 문제인거같습니다..어제 진짜 추가병력이 안내려 오더군요.. 벌쳐라도 계속 충원대야할타이밍에...2타임정도마다 벌처 4기 탱크 2대 정도 내려오더군요..
04/08/18 13:19
아. 그리고 이번 강민전에서는 골릿앗이 아쉽네요. 분명히 뽑을 여력이 됬는지 안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터렛을 박을 수 없는 타일... 맞죠? 그래서 셔틀에 땡크가 엄청나게 잡히면서.. 한마디로 임요환선수는 망했다고 볼 수 있죠.. 골리앗 2~3기만 추가해줘서 셔틀만 견재해주었다면 좋았었다고 봅니다 전...
04/08/18 13:20
임선수의 문제점은 발전이 없다는 점입니다. 원래 임선수 플토전도 진짜 잘했습니다. 임성춘, 김동수, 박정석 등등 당대 최고로 잘나가는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을 뿐 나머지 플토들한테는 상당히 강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그렇게 못하느냐? 발전이 없다는 점이죠. 예전정도의 실력가지고는 지금 명함도 못내밉니다. 지금의 플토들은 예전의 플토들의 실력과 전략을 모두 수용하여 정말 강합니다. 그런데 임선수는 예전 그대로이니 질수밖에 없는 것이죠.
임선수의 저그전은 조금 다릅니다. 왜 다르냐? 믿기 힘들 정도로 저그전에 뛰어난 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60-70%정도의 승률을 올릴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플토전은 다릅니다. 분명 컨트롤이나 전략, 물량적인 면도 어느정도 수준은 됩니다. 그러나 저그전에 비할바가 아니라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무시무시한 플토들한데 관광을 당하는겁니다. 임선수... 차라리 조금 쉬면서 플토전에 대한 전체적인 마인드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임선수 성격에 독기를 품으면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이 상태로는 플토들한테 계속 많이 질 것으로 봅니다. p.s. 어제 경기는 분명 너무 못했습니다. 그러나... 임선수의 지금 실력이 원래 저 지경(?)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어제 특별히 못했을 뿐 분명 플토전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한 경기만을 가지고 그것이 임선수의 플토전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어제 경기의 포스가 크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하지만 전 어제 지고도 별다르게 열받은 표정을 짓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해보입니다. 임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승부근성인데 그것이 사라진건 아닌지... 심히 걱정되네요...
04/08/18 13:32
피플스_스터너님//어제 임선수가 지고 나서.. 난 한명 잡았으니 할일 다 했다..
라고 말한게 참 -_-; 안어울리더군요.. 물론 농담조로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04/08/18 13:40
예전 임선수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게임에서 지고나면 인터뷰에서 다음에 두배로 갚아주겠다는 독기어린 모습을.. 지금은 보기가 힘드네요..
벌써 강민선수에게 6연팬가요? 쩝.. 기본부터 다시 다져야 될듯.. 저를 가르쳐주던 싸부가 항상 하는말이 있었죠.. 대 플토전 멀티 먹는 타이밍은 공격가면서 랠리는 조이는 지점 바로 뒷지점에 꾸준히 바꿔주고 마인은 충분히 활용해라.. 또 하나의 기본.. scv는 꾸준히 -_-;; 임요환선수..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시길.. 팩토리 숫자 많다고 이기는 거 아닙니다.. 기본부터 다지십시오.
04/08/18 13:44
플토전도 원래 잘했는데... 플토들은 실력이 늘어가는데, 임요환 선수의 메카닉은 어찌 퇴보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수준이 별로네요.
박정길 선수와의 기요틴의 경기 같이 게릴라가 제대로 먹어야만 경기를 이길수 있는걸까요? 임요환 선수의 플토전에서 힘싸움에서 이긴경기 요 몇년동안 못 본거 같네요...
04/08/18 14:07
저도 임요환 선수의 팬이지만.. 지는 경기를 보면서 항상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최연성선수면.... 최연성선수면 이길 수 있을텐데.. 팬으로써 많이 안타까워요.
04/08/18 14:11
확실히 어제 경기는 물량이 문제였죠. 테란이 앞마당도 빨리가져갔고, 초반리버에 별 피해도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에게 지상병력 물량싸움에서도 밀리고, 캐리어에도 밀리고...
04/08/18 14:22
Dizzy님 말씀대로 임요환 선수가 난 한명 잡았으니 할일을 다했다 라고 했다면 정말...실망 정도가 아니군요... 요새 정말 weg때도 그렇고 이재항선수와의 경기 어제경기..지고서도 실실 웃더군요.. 사람이 좋아서인지..이제는 예전의 두배로 갚아주겠다는 결의같은건 생각도 안하는지...참....
04/08/18 14:23
임요환선수가 가장 약한 부분이 다수컨트롤이죠... 사람들은 임요환선수가 컨트롤의 최고봉이다라고 하지만 그건 소수일 때 예기고 제가 보기엔 임요환선수 바이오닉해도 양 많아지면 컨트롤 잘 안될것 같습니다. 심증일 뿐이지만 요환선수의 경기는 한방이 없죠... 저그전에선 정말 이윤열이나 서지훈 같은 한방포스를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04/08/18 15:18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최연성선수는 탱크 퉁퉁포로 밀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벌처와 퉁퉁포로 치고 나가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못했다는것도 있지만 강민선수가 셔틀과 리버의 사용 그리고 전장의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리에 걸쳐서 싸우게 만들었죠.
04/08/18 15:25
임요환선수가 컨트롤 최강이다라고 말하는이유가 소수병력으로 러커잡기나 벌쳐로 드래군잡기 이런 장면들을 방송에서 많이 보여줬기때문이죠(이런 컨트롤은 아마추어도 다합니다-.-;)그래서 이기는경기들은 거의다 초반에 승부가나는게임들..전체적인 게임운영이 많이 부족한거같네요~ 특히 자원관리..
04/08/18 15:31
솔직히 물량도 너무딸립니다.리버로 서플막히기전부터 이미물량싸움에서 크게 밀리고잇엇습니다.차라리컨트롤을 줄이시고 생산에 좀더 치중하시는게 낫을텐데요.
04/08/18 16:19
낭만토스님//강민선수가 전장을 선택한게 아니라 임요환선수가 무리하게 다리를 넘은게 아닐까요?
다리까지 조이고 삼룡이 먹으면서.. 천천히 진격했다면..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말입니다~
04/08/18 16:38
앞마당을 훨씬 빨리 먹은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강민 선수는 리버 두기 + 속업 셔틀 + 몰래 투스타 캐리어까지 하면서 지상군 싸움에서 밀리지를 않고 오히려 압도했습니다 이건 물론 강민 선수도 잘한거지만
임요환 선수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거죠
04/08/18 19:37
이 글의 뒷받침 되어줄 수 있을만한 경기,,
전 이글 읽고나서 마이큐브배 16강 임요환vs박정석 전이 떠올랐습니다. 천천히 전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남는 경기였죠.
04/08/18 19:49
전 토스유저이지만 솔직히 플토선수들이 임요환선수와 하면 앞마당먹고 어느시점만 넘기면 여유롭게 이길수있다고생각하거든요,어제는 먼저 앞마당드시구 팩토리만 늘리시다가 지상에서두 밀리구,,로템으로치자면 테란이 더블컴하구 삼룡이까지 천천히먹은토스가 지상쪼이기도 뚫고 3스타게이트에서 여유롭게 캐리어뽑고이긴거와같았습니다.솔직히 그정도면 좌절이죠 -_-
04/08/18 20:10
한명 잡았으니 할일 다했다는 말은 홍진호 선수잡고 했다고 들었고....그 말도 경기하러 이동하는 도중 팀원들끼리 장난으로 한명씩 이기기로 했다고 했습니다...인터뷰 내용을 옮기려면 전체 다 옮겨야지 일부분만 옮기니 내용이 완전히 달라져버리네요 -_-;; 인터뷰도 박용욱 선수가 한겁니다
04/08/18 20:47
제가 보기엔 임요환 선수의 물량이 안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scv 숫자가 너무 적다는 점에 있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면 커멘드 센터에서 scv 생산이 꾸준히 안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weg경우에는 너무 많이 커멘드 센터에서 쉬시더군요. 저그 전 같은 경우라면 scv 숫자가 적고 자원이 적다라도 임요환 선수 특유의 컨트롤과 타이밍으로 극복하지만, 대 프로토스 전에서는 그것이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팩토리에서 정전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것 말고도 제 생각에는 과거에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의 경우 80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요즘은 상향 평준화 되어서 실력이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갔습니다. 나다의 탱크 웨이브도 예전처럼 상대적으로 강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임요환 선수의 경우 실력이 향상되긴 했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뒤쳐지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04/08/18 21:18
bule wave님의 말이맞습니다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보다보면 scv가 너무적다는 느낌을 많이받았습니다 얼마전에 어떤분이 이야기하신 것 처럼 임요환선수는 보여주는 컨트롤보다는 이득볼수있는 자신에게 도움되는 컨트롤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박서 화이팅입니다 이번 온게임넷스타리그에서 시드라도 확보했음 하는 바램이구요 강민선수와의 천적관계도 빨리 극복해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04/08/19 08:49
박서 앞에서 자신을 보이는 선수는 강민 선수만이 아니죠.....김선기 선수도 강하고, 박정석 선수도 강하고.....에그그.....최연성 선수나 박용욱 선수가 같은 팀이라는 게 다행일 정도....정말 뭔가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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