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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8 03:51
조재진 선수, 2골 넣은 건 좋지만 좀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후반전, 조재진 선수가 골 넣기 전 까진 진짜 답답한 플레이였습니다 -_-.
04/08/18 03:59
이거 대표팀경기 많는지...
올림픽 대표간의 경기가 아닌 동네친목게임같다는...심판도 동네에서 파견되고... 재밌긴 재밌는 경기...
04/08/18 04:37
3:3까지 되었을때 정말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감동했었는데..그 이후 공 돌리는거 보면서 적잖이 실망감이 드는군요..이렇게 해서라도 8강에 갔으니 꼭 메달권에 진입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04/08/18 04:38
아! 그리고 최태욱 선수 교체되어 나갈때 유니폼 상의 집어 던지던데요;;
감독에게 불만이 있어서 일까요..아니면 자신의 플레이가 맘에 들지 않아서 그런것일까요..더워서 그런것일까요..제가 보기엔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것 같은데..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04/08/18 04:40
relove님// 저랑 같으셨군요.이번 펠레의 저주는 걸리지 않았네요.천만 다행입니다.휴^^
그나저나 대한건아들에게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요? 막판 공돌리기는 정말 실망스럽네요.남은 경기라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04/08/18 05:00
전반 37분대. 보통 정상적인 운용이었다면 그 시점에 최태욱 선수가 교체되어 나올리가 없죠.
전반 내내 잦은 실수들. 무거운 플레이. 결국 감독의 교체카드. 몸 상태의 문제가 떠오르네요. 나중에 다시 최태욱 선수 비췄을 때 벤치에 앉아서 다리에 테잎감고 있었거든요. 뭐..그리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되어 나오는 선수의 아쉬움과 불만은..이루 말할 수 없죠.
04/08/18 05:03
동네축구가 아닌 중요한 게임인 이상 비긴 상황에서 공 돌린건 어찌보면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화가난건 어설픈 패스로 위기상황을 자꾸 초래했는지... 말리처럼 공 돌리다가 롱패스해서 상대편 진영에서 공격하면서 시간을 끄는 작전이 더 좋았다고 보이네요.
아뭏튼 올라가서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04/08/18 05:08
우리가 지금까지 조별리그에서 다른팀들 전반부터 공돌리기 신공에 당해온게 얼마나 많았습니까? 가깝게는 2000년 시드니때도 2승1패였지만 나머지 두팀이 사이좋게 비기는-그것도 전반부터 아주 대놓고 비기기 작전-쑈를 보여준 덕분에 8강 진출이 좌절됐었죠.
그렇게도 8강에 가고 싶은거냐구요? 당연하죠. 앞으로 남은 두세경기에 자기들의 인생이 걸려있는데요. 팬들의 자부심을 위해서 선수들의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하라는건가요? 그럴 가치가 있을까요? 혹시나 누군가의 실수로 한골 또 먹고 떨어지면 선수들 욕으로도 모자라서 사돈에 팔촌에게까지 저주를 퍼붓는 팬들의 자존심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어차피 그렇게 욕하는 팬들은 대회가 끝나면 그들이 입영을 하건 리그에서 죽어라 뛰건 관심도 안 갖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불볕 더위와 어이없는 심판 판정을 이겨내고 기적과 같이 8강 진출을 결정지은 선수들과 감독님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04/08/18 05:14
당연한것 같은데 그렇게라도 이기고싶을까라는말이 나오다니..
계속그렇게 뛰어서 만일 역전당해서 8강에 못올라갔다.. 과연 사람들이 그래도 열심히 뛰었다고 오래 기억해줄까요? 아마 조금은 지루했던 몇십분의 경기내용은 금방잊고 8강에 올라갔던 결과와 그후의 결과들을 훨씬 더 오래기억하고 열광할것같은데.. 아쉽군요..쩝
04/08/18 05:52
우리 선수들 잘했습니다~
3:0으로 뒤질 때만하더라도, '아 정말 이래야만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기적같은 동점을 일구어 내네요.. 우리 선수들 초반에는 정신력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만,, 3골이나 먹으면서, 정신이 번쩍 드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첫골 먹은게, 핸드링이라고 보여집니다만;;; 국제무대에서, 이정도 불이익은 어쩔수 없을지도 모르죠 ^^;; 결국 동점을 일구어낸, 조재진 선수를 비롯한 한국 올림픽 대표선수 모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올림픽 대표는 역사를 새로 쓰고 있고, 그것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앞으로의 성적을 또한 기다리겠습니다~~
04/08/18 06:34
재밌었던 것은... 조재진 선수가 첫 골 넣고 공들고 달리는 세레모니를 했었죠. 잠시후 거의 같은 코스에서 같은 선수가 같은 방식으로 또 골을 넣고, 조재진 선수도 같은 세레모니를 하려고 시도합니다. 공을 잡으려고 가니까 말리팀의 골키퍼가 공을 툭 빼돌립니다. 조재진 선수는 주춤하다가 몸싸움(?)까지 하면서 다시 공을 가져가려고 하니까 골키퍼가 공을 차버리더군요. -_-; 보면 볼수록 재밌는 장면이었습니다.
04/08/18 08:33
우리 나라는 자책골을 넣어 주는 사람이 너무 멋져요.
저번에 그리스 전에서 자책골 넣은 선수는 라울 뺨치는 칩샷 이번에 말리 전에서 자책골 넣은 선수는 비에리 뺨치는 강력한 헤딩 -_-;;
04/08/18 09:40
공을 돌려서라도 올라가고 싶을까에 WCG 어뷰저 사건이 생각나네요..
제기억에서 절대 안지워질 사건입니다.. 믿었던 선수들이;;; 앞으로 이런 답글 계속 올릴예정입니다 계속 떠올리도록..-_-;; 잔인한가.;;
04/08/18 10:38
그렇게라도 8강 가고 싶었을까라뇨.....
8강 떨어져도 비난...8강 붙어도 비난..이군요...ㅡㅡ 의도적인 공 돌리기였음은 알겠지만.... 승리를 위한 돌리기라고 생각한다면... 비난은 걷힐수 있는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도 졌다면... 과연 안타깝다고 말할 지언정 잘했다고 말할지 의문이네요.... 8강을 가기 위한 힘든 방법중 하나를 선택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04/08/18 12:42
비판은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남에게는 관대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나 관점이나 기준이 다를 수 있는 "도의" 적인 것이라면 더욱더 그렇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도 물론) 다른 사람의 단점에는 냉정하지만 자신의 단점에는 눈을 감는 듯 합니다.
올대, 체력 빨리 회복해서 8 강전을 잘 통과하기를 바랍니다. 이라크도 8 강에 올라갔는데, 아시아에서 하나쯤은 4 강에 들면 좋겠습니다.
04/08/18 12:47
공을 2~3분 돌렸으면 말 안 합니다. 20분동안 돌리다니요... 총 시간 90분 중에 22.2%의 시간을 공을 돌렸습니다. 그럴꺼면 차라리 전반부터 처음부터 돌리던지요 어차피 비기는 건 비기는 거니까요.
04/08/18 12:50
공돌리는거 가지고 그렇게 8강가도 싶냐고 하다니...
그런분들은 축구경기좀 많이 보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어뷰저랑 비교가 되는지? 두팀다 최상의선택을 한거 뿐입니다.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그것도 3:0에서 3:3까지 쫓아간 선수들에게 그렇게 8강가고 싶냐고 말하시다니 난감하네요
04/08/18 12:55
죄송 합니다만 축구 많이 보고 있고요 어뷰져랑은 좀 차이가 있지만... 최상의 선택일지는 몰라도 열심히 뛰었다라... 뭐 후반 19분 까지는 열심히 뛰었다고 치죠. 그 이후는 뭡니까? 공 돌리는 것도 열심히 뛰는 겁니까? 그 경기 보러 돈 내고 보러간 사람들이나 밤새 잠 줄여가며 보는 사람들은 후반 20분 동안은 공 돌리는 거 구경했습니다. 그런 거 볼려고 축구 보지는 않습니다.
04/08/18 12:57
당연히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멋진 경기를 해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공돌리기가 나쁘다고는 말 할 수 없죠..ㅡㅡ;;
유도나 태권도 등의 경기에서 이기고 있을때 벌칙 안 받을 만큼의 버티기모드는 흔하게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음엔 이렇게 맘 졸이면서 경기 시청하지 않게끔 멋지게 이겨주시길......8강 추카~
04/08/18 13:05
유도와 태권도와 비교할 수는 없죠... 그 경기들은 비기고 있을 때 버티는 게 아니니까요. 이기려고 버티는 겁니다. 축구로 따지자면 이기고 있을 떄 수비수를 늘리는 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죠.
04/08/18 13:14
어뷰저들도 열심히 게임한 노력을 알아달라고 했죠..
공돌리면 무조건 무실점 한답니까? 100% 비길 수 있으면 말 안합니다.. 근데 공돌리다 실점하면 진짜 바보되는거 아니냐구요 어제도 실수로 흘려서 역전당할뻔 한적이 몇번인데.. 그런 식으로 하고 나면 본인들 마음도 편할까.. pgr공지 식으로 말하면.. 그 축구선수들은 축구를 본 사람들의 20분이라는 시간을.. 그냥 빼앗아 가버린 거군요-_-a
04/08/18 16:31
솔직히 최악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짜증났고요. 경기장을 찾은 얼마 되지 않은 관중들도 분노의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저 역시 한국이 8강 진출하길 바랬었지만 이런 방법은 절대 아니죠. 그리고 아테네 올림픽인지 아테네 월드컵인지 구분 못하는 방송사 특히 SBS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축구는 올림픽의 수많은 종목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사람들 모아놓고 그게 뭐하는 짓거린지.
04/08/18 18:20
저도 경기 봤는데;;; 전 아테네 거의 SBS 보는데 진짜 SBS 해설진들 짜증나던데여;; 우리나라 해설자니까 참았찌 만약에 우리가 멕시코의 상황 이었고 우리나라 상황의 해설자 였으면 엄청 욕 해대고 싶었습니다..
선수들 공 돌리는건 좀 그랬지만 ;; 어쩔수 없는거 같네여.. 어차피 져서 떨어지면 그 비난은 더 심할꺼 뻔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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