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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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분노한 봉신을 달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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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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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아나티스의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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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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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코너: 유일신 야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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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라스카리스 테오도로스 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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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A Powerful Court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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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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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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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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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황제의 키프로스-리미솔 점령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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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반역자 아나티스를 죽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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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화: 아폴로니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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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화: 아폴로니오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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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돌아온 곱추공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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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부모의 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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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Illegitimate Chi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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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곱추왕의 용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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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예수님이 주신 정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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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룸 술탄국의 역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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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사생아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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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보헤미아의 침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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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삼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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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성상파괴운동의 부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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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상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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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불가리아의 짜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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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생명의 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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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새로운 교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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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짜르그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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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Bulgarian civil w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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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신께서 원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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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제1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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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운명의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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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전 유럽의 대다수 국가가 참여한 프라티첼리 십자군 전쟁이 끝났지만
크고 작은 전쟁은 그 뒤로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두 명의 젊은 군주가 있었는데
불가리아의 버나딘과 웬드 제국의 카라타스였습니다.
그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주변 국가를 침략하며 정복해나갔습니다.
게다가 불가리아와 웬드 제국의 봉신들마저 이에 호응하듯 독자적으로 성전을 선포,
두 국가의 팽창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과 국경을 닿고 있는 주변국들은 이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저 혈기넘치는 젊은 황제들이 사고로 죽거나, 둘이 싸우다 양패구상 하길 신께 기도할 뿐입니다...
콘스탄체는 저의 장남이 되는 아델베로라는 남자 아이를 낳았습니다.
1. 친아들 인정, 후계자 인정(정식 서자)
2. 친아들 인정, 후계자는 x
3. 둘 다 x
2번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후계자를 원하지 않았으므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 아이는 이제 공개적으로 제 아들이지만 여전히 사생아라서 계승권은 없습니다.
참고로 따로 언급은 안 했지만, 지난 화에서 태어난 장녀 이멜트루드는 제가 클릭 미스로 3번을 눌러버렸는데
저는 연재 중에는 재미와 랜덤성을 위해서 세이브/로드질을 하지 않으므로,
플레이 중에 실수를 하든 말든 그냥 그대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병약하게 태어났습니다. 걱정이 되는군요.
운이 좋으면 저 '병약한 아이' 트레잇이 일찍 사라지면서 살아남을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유아기 때 사망합니다. (유아기까지만 버티면 자동적으로 없어짐)
지난화에서 저의 창, '꿰뚫는자' 를 구입하는데 빌렸던 돈을 다 갚았습니다.
저의 장남 아달베로는 안타깝게도 태어난지 3개월만에 천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너무나 이른 죽음이었습니다. 마음이 아프군요.
빚 갚는데 돈을 다 썼더니 군자금 확보하기 야망이 떴습니다.
저는 황제이므로 1000원을 모으면 국가세금 10%의 강력한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꿀
원래라면 그냥 무시하지만, 지금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냥 호의를 팔기로 했습니다.
대충 오락실 코인 1개를 구입한 교황.
얼마 뒤, 이둔도 출산을 했습니다.
딸 아이의 이름은 이둔의 출신답게 노르드식 이름으로 군힐드.
역시나 2번 선택.
[ 이둔, 네가 원한다면 뭐든 들어줄 수 있어 ]
여동생 흐리스티나는 16세 성인이 되었기에 지난화의 모계 약혼 -> 모계 결혼을 테크를 밟았습니다.
현재 베네치아와 전쟁 중인 저의 아버지, 에피루스 공작 아르테미오스.
알고보니 아버지가 최근에 이복 형제를 낳았더군요.
그래도 계승권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아이는 모계결혼한 어머니(에게해 공작)쪽의 공작령만 물려받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에피루스 공작위는 여전히 제가 물려받는 것을 방금 확인했습니다.
현재 룸 술탄국과 니케아 제국은 전쟁 중입니다.
병력의 수를 보면 니케아 제국이 패배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말이 제국이지 이제 영토가 몇개 남지 않았습니다. 멸망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군힐드를 낳고 1년도 되지않아 또다시 임신을 한 이둔.
금실이 너무 좋은거 아님?
나이 42세인뎅
어느날 저는 독수리 전사회에서 연회를 즐기는 동료들 사이에 앉자마자 시비 걸렸습니다.
팔씨름 대결을 하자고 하는군요.
피해선 안 됩니다. 피하면 '용감함' 트레잇이 날아갑니다.
[ 버나딘 니케아, 간다!! ]
팔씨름 대결은 제가 승리했습니다.
1번 골라서 괜히 동료를 모욕줘서 결투를 할바에, 그냥 2번 고르는게 편하고 이득이네요.
[ 이 승부는 종이 한장 차이였소. 자신을 너무 책망하지 마시오! ]
아 천원 모았다 개이득.
스샷은 안 찍었지만, 통음 관심사 눌러서 지난화에 받았던 전사회 임무도 달성!
이탈리아 왕국 권역에 속한 영토 '제노아'를 얻기 위해 도시국가 '제노아'에게 전쟁을 선포한 여동생.
지난 십자군 전쟁 때는 같은 프라티첼리 국가들끼리 동맹을 맺고 함께 싸우며 피를 흘렸지만,
이제는 같은 종교를 믿더라도 영토를 사이에 둔 전쟁을 시작합니다.
크킹에서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 1년을 넘게 쉬었으니 새로운 정복 전쟁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이번 목표는 베네치아가 점령 중인 '보스니아 공작령'
베네치아는 지금 전쟁 2개 중이라(제 아버지 포함) 병력도 돈도 없어서 전쟁걸기 딱 좋아요.
[ 보스니아 빼라... ]
이둔이 남자아이를 출산 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그레거.
이 아이도 병약합니다.
태어난 아들 2명이 연달아서 병약하다니!
제노아와의 전쟁에서 직접 군대를 이끌고 있는 흐리스티나.
걱정이 좀 되는군요. 저러다가 운 나쁘면 한방에 갈 수 있습니다.
한편 십자군 전쟁때 얻은 부상이 이제서야 나았습니다.
대충 3년? 동안 안 나아서 걱정이 되었는데... (감염이라도 될까봐)
독수리 전사회에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세벤크라는 베테랑 전사와 결투를 하라고 하네요.
그러나 지금은 할 수가 없습니다...
전쟁 중에는 결투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전쟁 끝나고 하겠습니다.
적의 병력이 적어서 쉽네요. 이미 이긴 전쟁입니다.
전쟁 중인 적을 뒤치기해서 쉽게 땅을 뜯는것이 가장 훌륭한 크킹 정복 방법.
가장 편한 것은 결혼해서 땅을 넓히는 것.
한편, 카라타스 또한 노르웨이 왕국에 건 인베이전을 성공시켰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왕위와 영토를 흡수한 카라타스.
저는 1단계 '신참자'에서 2단계 '전사'로 인정받고 승단되었습니다!
전사가 되니 4가지 특수능력이 생기는데요. 그 중 2가지
1.강탈자: 매우 높은 확률로 적을 생포하고, 보물을 약탈할 수 있음
2.전사 훈련: 특수 사령관 트레잇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게 매우 강력한 효과입니다.
나머지 2개는 뭐 좋긴한데 딱히 쓸 일은 없지 싶습니다.
오....몇 화에 걸쳐 오랫동안 수리하던 사도 궁전이 드디어 복구 완료되었습니다.
사도궁전은 최대 8개의 시설을 업글할 수 있는데요. 현재 3개가 지어진 상태입니다. (제가 지은건 아님)
남은 5개 시설은 이 중에서 제가 골라야 합니다!
(불가사의마다 업글할 수 있는 시설 종류는 각각 다릅니다. 여기있는 리스트는 오직 사도궁전 기준입니다.)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데... 제가 전부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크게 2가지 시설로 나누는데요.
대로, 망루 체계, 온돌, 온수관, 통행료 징수소 같은 건물은 '로마' 백작령에만 적용되는... 지역 적용 건물입니다.
그 외 낙하문, 궁정 침실, 고문실 같은 건물은 지역과 관계없이 최상위 군주가 적용 받을 수 있고요.
저도 처음에는 헷갈려서 위키 같은 곳에서 검색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ㅠㅠ
여하튼 저는 고문실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컨셉잡기 좋을것 같아성.
노르웨이 왕국을 일단 멸망시킨 카라타스의 다음 목표.
남쪽으로는 안 오는 것 같아서 다행인 것처럼 보입니다만, 웬드 제국 봉신들이 남쪽으로도 신나게 성전 걸고 있더라고요.
지금 웬드 제국의 확장 속도가 엄청 빨라서 걱정이 됩니다...
도시국가 베네치아와의 전쟁은 쉽게 이겼습니다. 보스니아 공작령을 전부 정복!
새로운 '보스니아' 공작위를 만들어주고...
저의 유일하게 살아있는 아들 그레거에게 공작위와 영토를 싹 다 몰아줬습니다.
(사생아라 해도 아들에게는 얼마든지 영토를 수여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가 만약 일찍 죽더라도 영토는 저에게 되돌아오니 괜찮습니다. (제가 후계자)
다행히 나중에 확인한 결과, '병약한 아이' 트레잇이 사라져서 그레거는 살아남았습니다!
역시 이둔! 믿음직하다!
저의 애인이자 재상인 이둔이 유물 탐사를 성공했습니다!
1. 아무 보상도 안줘서 이둔이 기분 나빠함
2. 이둔에게 보상으로 돈을 줌
3. 이둔에게 보상으로 호의를 줌
3번 선택.
이둔이 가져온 유물은.... 동정녀 마리아의 '눈물 흘리는 조각상'
눈물 or 피를 가끔씩 흘리는 기적을 지닌 2등급 유물입니다.
국가 세금 5% 상승! 할렐루야!
전쟁이 끝났으니, 베테랑 세벤크와 결투를 할 수 있습니다.
무기 없이 비무장으로 한 스파링 매치는 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저의 임무를 또다시 완수하였습니다.
[ 나를 이길 남자가 아무도 없단 말인가? ]
또다시 임신을 한 이둔.
크킹에서 44세면 임신 확률 많이 줄어들텐데 쉬지않고 임신을 하네요.
(물론 저에게 생식력 버프를 주는 예수의 포피가 있긴 하지만)
다음 전쟁 목표는 세력이 약한 크로아티아 왕국의 '크로아티아 공작령' 입니다.
제가 지금 서쪽으로 계속 전쟁을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이 동네 친구들이 약하고(동쪽과 북쪽에는 룸 술탄국과 몽골 제국 등이 있음)
두번째는 언젠가 먼 미래에 이탈리아 왕국과 육로를 잇기 위해서입니다.
와...... '전사' 의 특수능력 '강탈자' 의 효과가 대단한데요.
제가 직접 공성을 했더니 엄청 많은 수의 포로를 잡았습니다.
크로아티아 왕국과의 전쟁은 다 이긴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가톨릭 국가인 크로아티아 왕국에게 구원의 손길이 찾아옵니다.
신성 로마 제국이 크로아티아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것입니다!
현재 신성 로마 제국은 프라티첼리 십자군 전쟁때 보여준 5만 대군은 없습니다.
그러나 세력이 약해진 지금도 2만7천의 군대를 보유 중입니다!
저의 군대는 모두 1만6천.
적보다 훨씬 적은 수입니다.
1290년 10월 2일.
신성 로마 제국이라는 거대한 방해꾼이 등장했습니다.
이제 저는 과거에 비해서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유럽 최강국인 신성 로마 제국과 싸워야 합니다.
프라티첼리 십자군 때 싸운 적은 있었지만, 그 당시는 동맹군들이 있었습니다.
이 제국과 1대1로 싸우는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 벽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언젠가는 싸워야 할 상대였습니다.
단지 시간이 조금 당겨진 것 뿐입니다.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니케아 가문의 영광과 나 스스로의 명예를 위해!
신성 로마 제국의 정규군이 불가리아 제국군에게 공격 태세를 갖추는 그 순간,
정면에서 빠른 속도로 몰려오는 구사르 기병부대가 포착되었다.
2천이 넘는 훈련된 정예 기병이 빠르게 질주하자, 평소보다 짙은 황색 흙먼지가 먹구름처럼 사방에 퍼졌다.
" 적 중군은 빠릅니다! 통상의 3배 속도로 접근 중! "
" 버..버나딘이다! 불가리아의 짜르다! "
" 장군님? 무슨 일입니까! "
" 이단 십자군들의 영웅 버나딘이다... 상트 갤런의 전투에서는 저 한 사람에게 3명의 장군이 당했다... 도.. 도망쳐라! "
전투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신성 로마 제국 중군의 사기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과 방패를 든 짜르의 구사르 기병이 코앞에 들이닥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