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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8/14 01:26:55 |
Name |
[暴風]올킬 |
Subject |
3개의 화이팅~! |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날씨입니다. pgr의 첫글이네요. 무척 떨린다는..그래서 바로 작성하지 않고 메모장에 일단 작성해봅니다. 조금 민감하게 들리는 말도 있는데 걱정 됩니다.
먼저 첫번째 화이팅의 주인공은 제 자신입니다
사실 전 이십대중반에 나이에 이른 청년인데 내 자신의 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웃기죠?
미리 말하는데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먼저 해야겠군요
전 실업계 고교 출신입니다 그래서인지 막연한 공부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공부하는 친구들도 알게 되었고 저 역시 그런 생각으로 인문계를 포기하고
실업계를 선택했지만 그때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지만) 당시는 정말 친구들이나 저나 꿈이 있었고 자신의 길을 어릴때 선택했다는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것 즐길것 다 해보고..
그러면서 공부만 하는 '인문계(정말 죄송합니다 그때 생각을 적은것 입니다) 애들은 거의 대부분이 ~사 직업만 생각하는 암튼 꿈 없고 그냥 공부만 한다' 그런 인식으로
안좋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때 제 꿈(그때는 프리랜서) 실현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손을 되었습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제 친구들과 달리 전 여러분야쪽으로 손을 되었고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에 비해 전 수박 곁핣기식으로만 했고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았죠..
그냥 막연하게 제가 손댄것 다 하고 싶기만 했지 실상 노력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웃기지 않나요? 이런 제가 그때는 남들 무시나 하고 다녔으니..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친구들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입상하여 대학에 진학할수 있었지만 포기하더군요..그리고 벤처(그때는 열풍이였죠..)기업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하고 지금도 열심히죠.
대학안간친구들은 자신만의 작업공간을 가지며 공모전준비와 자기공부를 하더군요
전 수능공부좀 하고 실업계 이점으로 관련전공 대학을 입학했고 아까 말한 그런 삐뚤한 생각을 가지니 친구들도 잘 안사귀어지더군요..같이 놀려고 해도 놀때 하는것 보니 고등학교때 했던것 반복이고 좀 썰렁하게 1학년 보내고 군대.. 전역후 이것저것 나쁜일들 경험하고그러다 보니 조금 정신차려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렁뚱땅 보낸 시간들.. 얼마전에 하드랑 예전 백업데이타들을 보니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터보씨로 만든 소스들, 포토샵, 플래쉬, max등 만든것들 내가 만들어본 리뷰 추천 하드웨어 성능등, 하이텔,나우누리때 동호회 시삽때 만든 vt모드때 사용했던 것들 그리고 밤마다 생각한 시나리오, 무협, 판타지소설(이것은 정말 맞춤법도 잘 틀리는 제가 소설을 썼다니...완성된것은 없지만)
작성한것들 보면서 웃음만 나오네요. 정말 초보면 다 할수있는것들을 만들어 놓고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일찍 알았다고 잘난척하고 있었으니 웃음만 나옵니다. 그리고 그때 제가 무시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저보다 더욱 뛰어날때(지금은 제가 거의 모르죠) 느껴지는 감정...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아직도 성숙해질려면 멀었지만 이제는 화이팅해보자고 이런 글을 썼습니다..
꿈요? 지금도 사실 고민이 많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말들도 많고(사실 제가 귀가 얇습니다^^ 수능다시쳐봐라,편입해라등등..) 그래도 변하지 않는것은 전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싶고 자유롭게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이건 솔직히 현실적으로 거의 가능하지 않겠지만)
제 자신에게 약속을 건적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켜지지않죠 이렇게 pgr에 첫글을 남기면서 다시한번 제 자신에게 약속을 걸어볼까 합니다. 비록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정말 이번에는 여러가지 과목의 공부들을 즐기면서 하고 싶습니다.. 제 자신에게 한번 외치고 싶습니다.
화이팅~!
비유하자면 에너지실드, 썬더스톰, 프리즌아머 캐스팅된 상태에서 메테오, 오브, 체인라이팅 난사하는 소서랄까요(물론 스킬20~30)..?^^
두번째 화이팅의 주인공은 제 친구입니다.
제 친구는 장사나 경영 회계 이런쪽을 무척 잘하고 즐깁니다. 그런데 대학 전공과는 공대죠.. 사실 수능치고 경영학과 합격했는데 이런저런사정으로 공대로 왔죠..
군대도 늦게 갔다와서 올해 전역했는데 올초에 친구녀석이 휴가나왔을때 제가 복학하고 우리학교 않좋은것들(모든대학마다 다 있죠) 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학교를 안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휴가를 복귀했죠 그리고 전역해서 지금 수능공부합니다.
얼마전에 수능100일이었습니다.. 친구가 올해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정말 많이 못했을꺼고
날씨도 더우니 잘 안되는것 같더군요.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위해서 이렇게 포기할것 하고 도전하는 친구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것은 없고 이렇게 응원해줄수 있는것 밖에 없네요.. 이 친구 정말 화이팅입니다..
꼭 좋은 결과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세명의 선수입니다.
이곳은 팬카페도 아닌데 이런글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전 저그유저입니다(단축키도 다모르는;;) 전 선수중에서 저그유저를 좋아합니다
특히 3명은 정말 좋아하죠(그중에 한명은 정말~~). 예전에 전부 최강급에 속했던 선수들인데 지금은 전부 슬럼프네요. 이제 오르는 길에 있는 사람은 힘들더라도 정상이 보이기에 힘을내고 올라갈수 있지만 정상에 있는 이들은 내려가기가 두려운것인지 더 올라갈때가 없어서인지 힘든가 봅니다.
다른 스포츠도 그 시대때 풍미했던 인물이 생기고 영원할것 같은 인물들도 점차 슬럼프가 오다가 사라지죠..물론 그들의 골수팬들은 기억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잊혀지는것이죠.
허나 타 스포츠는 보통 나이에 따른 신체적 능력저하에 따른 부진이거나 스타일 파악, 심리적부담감의 의한 부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야구같은경우는 공 속도나 신체반응 배트스피드가 떨어지죠 그리고 신인일때 강력하다가 슬럼프가 찾아오는것은 투구폼의 약점 타격폼의 약점등을 파악되어서 그런경우가 있을꺼라 생각 됩니다.
허나 e스포츠는 선수 나이, 체력의 문제일리는 없고 정상에 있으니 잘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감, 그리고 많은 리플레이,vod에 의해서 후배선수들이 그들을 따라하고 스타일이 파악,해법이 슬럼프에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곳으로 외도 혹은 자만감, 과거 헝그리 정신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세 선수다 부활이니 하지만 예전의 vod를 보면 아직도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 싫어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사건때문에 인식마저도 나빠지고 '프로게이머가 아니다'라는 말까지 나오니.. 선수들이 잘못한것이니..
아닌경우도 있지만 어떤 사람이 잘나갈때는 운도 따라주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뭐가 잘되어간다고 느껴지는데 그 사람이 잘 안될때는 뭐든 거의 안되는것 같고 운도 안따라주는것 같고 요즘 세선수들을 보면 위와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그 멋진 모습으로 돌아 오시길...화이팅~!
뱀다리) -> ps대신에 이것을 사용하시더군요 ^^
열심히 사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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