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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2 17:16:59
Name zenith
Subject 괴롭습니다만..
오늘은 일주일동안 손꼽아 기다리던..목요일입니다.
바로 강민선수와 박용욱 선수가 붙는.
개인적으로 강민선수는 등장할때부터 좋아했지만 왠지 임요환을 요환오브 발할라에서 이겨버린 박용욱선수는 약간의..선이..
조금 삐뚫게 보니까 계속 삐뚫게 보인다고..강민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할때는 정말로 괜시리 미워졌습니다.
하지만 5년째 토스유저인 저로서는 뭔지 모를 압박을 주는 박용욱 선수한테 점점 정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주 경기때 다크아콘을 보면서 " 좋아 ..용욱 너도 이젠 전략가다! 꼭 성공해라" 라고 했지만 의외로 허무하게 무너졋엇죠..
결국은 머슴한테 져버리고..오늘 강민선수랑 게임을 붙죠.

아마 처음 이윤열선수가 실력을 인정받을때 임요환 선수팬과의 사이가 않좋았던것처럼
요즘 박용욱 선수와 강민선수 신경전이 대단하죠..
저도 일단은 강민선수가 이기기를 빕니다..갠적으로는 OSL탈락해버린 강민선수가 이것마져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음 좋겠고. 또 왠지 저번주 경기를 보니까 그래도 최연성 선수한테는 유연하게 대처하는 박성준선수나 강민선수가 더 날듯 해서요..
하지만 누가 이기든..어쨌든 토스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몇몇없는 토스유저  괴로운 응원을 할때가 많아지네요..박정석 과 강민 , 강민과 박용욱 등등...

괴롭지만 정말 승자결승도 아닌 패자결승에서 좋아하는 두선수가 붙는게 괴롭지만 그래도 오늘은 결과가 나눠지는군요..

둘다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을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끝나고 악수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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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eal[cn]
04/08/12 17:34
수정 아이콘
혹 이글을 어제나 그전에 쓰셨다면...정말 그런 모습을 볼수 있었을런지도...하지만...느낌에 그럴것 같진 않네요...명경기를 기대해야죠~
사랑하는날
04/08/12 19:06
수정 아이콘
살이 떨릴 정도로 긴장됩니다.. 최근에 이렇게 긴장하긴 처음인거 같네요..
박용욱 선수가 이겼으면하지만.. 누가 이기든 명승부 기대합니다^^
Return Of The N.ex.T
04/08/12 19:31
수정 아이콘
아아..

개인적으로 게임 끝나고 악수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희망)

이부분에 올인 입니다.
강민선수 힘내시길..^^
용욱선수도..^^;
國泰民安
04/08/13 01:35
수정 아이콘
괴로울것 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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