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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8/11 17:45:37 |
Name |
BaekGomToss |
Subject |
전쟁터의 영웅 |
한 여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자들이 집결해 있었다.
아무런 의미 없는 전쟁에, 끝이 없을것 같은 전쟁에, 단지 자신의 국가의 명예를 위해서 더운 날씨에도 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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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은 3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모두 일제 집합한것으로 추정됩니다."
작년 이맘 때도 이랬다. 아니 제작년 이맘때도 이랬다.
항상 이곳은 붉은 깃발을 나부낀 그들의 천국이였다. 하얀 깃발을 나부낀 자들과 그들은 파란 깃발은 무시한체, 서로 싸웠다.
"...알았다. 모두 준비하자."
봄과 여름, 두 국가로부터 공격을 받아 만신창이가 된 병사들과 자신을 이끌고, 그는 자신의 무덤이 될지도 모르는 전장터에 목숨을 내 놓을 각오를 하며 준비한다. 이제 그들의 얼마 남지 않은 영토조차, 붉은 깃발의 군대가 점령하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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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다들 준비하라. 그들은 이미 오합지졸들이다! 그들의 영광은 이제 끝났다!"
붉은 깃발을 어깨에 매단 붉은 머리의 장수 하나가 앞에서 병사들을 지휘한다. 파란색 깃발을 든 자들의 병력은 기껏해야 3천 남짓, 하지만 붉은 깃발은 숫자조차 추정할수 없을만큼 많다.
그들은 이미 세계 최강의 패권마져 잡았다. 가장 강력한 국가였지만 그동안 한이였던 세계 최강의 패권마져 이미 손에 넣었다. 이제 그들은 파란 깃발마져 점령하고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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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우리가 어쩌면 좋습니까?"
파란색 깃발의 장수가 출격하기 전날, 전장터의 침대에서 앉아 울며 기도한다. 재작년, 작년에도 그들은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강했고, 그리고 힘들었다.
작년까지 최강의 5인방의 전사들중 3명이 사망했다. 결국 어쩔수 없이 한명의 어린 전사마져 자신의 조국을 위해 칼을 들어야만 했다.
자신의 칼로 밴 하얀 제국과 붉은 제국의 병사만도 만 명이 넘었다. 하나 둘씩 산을 넘어 결국 자신들의 성지를 지켜냈다. 하지만 이번 가을만큼은 힘들어 보였다.
한때 운둔자의 국가라 불리던 자신들을 지켜냈던 영웅, 하지만 이미 그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단지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뿐이였다.
제 작년만 해도 영웅에게 직접 배웠다. 영웅은 자신들의 국가를 지켜낼 방법을 새로운 장수들에게 가르쳐주었다. 결국 그는 노쇠한 영웅을 대신에 자신들의 나라를 지켜냈다.
하지만 이제 그들도 없었다. 자신들과 손을 맞잡고 지켰던 다섯 명의 전사들 조차 지난 전쟁에서 세 명이나 잃었다.
그가 결국 나섰다. 지난 전쟁이후 만신창이의 몸으로 제대로 서있기 힘든 몸이였지만, 동료 장수와 후배 장수들에게 결코 파란 깃발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다.
결국 공포감 없던 그도 전쟁의 직전에 자신의 아버지 같던 그를 찾았다. 울고 또 울면서 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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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라 리치. 우린 언제나 그랬다. 다시 검을 쥐어 잡고 그들을 무찌르고 다시 천하를 평정해라."
P.S : 유치한가요 ..? 작문 연습중에 그냥 갈겨쓴 글입니다만 ..;
P.S 2: 리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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