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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8/10 16:52:18 |
Name |
剛 |
Subject |
[초잡담] OSL과 한빛의 저주(?) |
오늘 저녁에 있을 듀얼을 기다리며 뒹굴다가 개인적으로 팬인
한빛 스타즈팀에 대하여 문득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는
剛이라고 합니다.
한빛이 2000년 이후에 있었던 모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2001년 코카콜라배를
제외하고 모두 4강 진출자를 배출해냈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신 사실일 텐데요,
제가 말하려는 그 '저주'란 것은
바로 4강에서 한빛팀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2000 하나로통신배 강도경 (준우승-강도경)
2000 프리첼배 김동수, 김상훈 (준우승-봉준구 : 4강전 vs 김상훈)
2001 한빛소프트배 박용욱 (준우승-장진남)
2001 코카콜라배 없음.
2001 SKY배 김동수 (준우승-임요환)
2002 NATE배 강도경, 변길섭 (준우승-강도경)
2002 SKY배 박정석 (준우승-임요환)
2002 Panasonic배 박경락 (준우승-조용호 : 4강전 vs 박경락)
2003 Olympus배 박경락 (준우승-홍진호 : 4강전 vs 박경락)
2003 Mycube배 박경락, 박정석 (준우승-강민)
2003 한게임배 나도현 (준우승-전태규 : 4강전 vs 나도현)
2004 질레트배 나도현 (준우승-박정석 : 4강전 vs 나도현)
각 리그별 4강에 진출했던 한빛스타즈소속 선수들과 준우승 선수들의
4강전 대진을 써 본 것입니다만,
결승과 3, 4위전에서 한빛 선수들 끼리 붙었던 네이트배와 마이큐브배,
그리고 결승에 진출했던 하나로통신배, 2001, 2002 스카이배를 제외하고 보았을때
4강에서 한빛스타즈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을 차지한 건
오직 임요환선수밖에 없더군요.
이번 질레트배의 경우 당사자 나도현 선수가 직접 박정석 선수에게
"우승못하면 죽어!"라고 협박(?)까지 했는데도 준우승 하신 거 보면
역시 전통의 명문구단의 포스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아.. 박정석선수T_T)
물론 5섯번 가지고 저주니 뭐니 하는 게 오버인 것 같긴 합니다만
재미로 써본거니 살짝 웃고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듀얼에서 나도현 선수가 승리해서 한빛팀 연속 4강진출의
대기록을 이어나가주었으면 좋겠네요.
p.s 2 호,혹시 뒷북인가요?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면 낭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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