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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0 12:49
좋은 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노텔과 짐레이너스메모리의 차이는 앞마당 언덕의 있고 없고가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또 앞마당에서 센터로 진출하는 경로가 하나 더 있다는것도 꽤나 큰 요인이죠. 그리고 루나에서 플:저전이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줄은 몰랐습니다. 테란이 저그를 잡기에 적당한 맵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이제 프로수준에서 플토가 저그잡는게 신기한 시절은 아니군요;
04/08/10 14:01
좋은 분석입니다. 스타의 두자원의 차이점은 미네랄 채집은 일꾼수가 큰 영향을 가스의 채취는 시간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지요. 아무리 가스에 많은 일꾼을 투자해도 얻어지는 것은 같지만 미네랄은 로그곡선을 그리거든요. 이 사실과 더불어 저그의 일꾼을 꾸준히 생산할 순 없지만 한번에 폭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종족을 차별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가스의 량이 증가할수록 꼭 저그가 유리한가?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그가 가장 유리한 가스량은 가스가 아주 풍성하거나 아니면 업그레이드 저글링을 유용할만큼의 가스만 존재할 때일 것입니다.
04/08/10 14:08
저그와 토스가 장기전에 돌입했을 때 가장 중요한 유닛은 단연 아콘입니다. 아무리 질럿의 업그레이드를 잘해도 슈퍼 저글링과 가격 대 효율로 상대할 수 없고, 울링을 커세어 다크로 막는다고 해도 체제변환이 유연한 저그에게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토스의 체제는 아콘 전구에 의한 중첩스플레쉬입니다. 즉 미네랄이 풍부한 것보다 가스가 풍부한 것이 플토의 대 저그 후반전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지요. "미네랄보다 가스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종족 상성을 결정합니다. (토스 대 테란, 테란 대 저그 전과 마찬가지로)
04/08/10 14:10
저그가 상대종족보다 멀티가 하나더 많아야이길수있다는 편견은 버리세요.
노스텔지어에서 서로앞마당만 먹어도 충분히 할만합니다. (박경락vs박용욱 스카이프로리그1라운드결승1차전) 테란 역시 공격적으로 나가면 충분히 상대가능하죠. (최연성vs박성준 질레트배스타리그준결승1차전)
04/08/10 14:11
그리고 저는 저그가 가스가없을수록 오히려더 유리한종족이라고 보는데요. 탱크 베슬이 거의없는 바이오닉위주의 테란은 소수러커+다수저글링으로도 충분히 상대가능합니다.
그리고 템플러계열이 거의없는 플토역시 저글링+히드라조합으로 충분히 상대가능합니다
04/08/10 16:27
playi//바로 일년 전만해도 저그대 테란의 플레이 스타일은 히드라 럴커 였습니다.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한 물량의 저그가 주종이었습니다. 소수럴커 다수저글링이라는 파해법은 나온지는 오래 되었지만 몇달 전만 해도 테란의 컨트롤에 압도당해 저그 오버마인드 진영에 패배를 안겨 주었습니다. 만약 박성준을 위시한 저그의 신성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저러한 전략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스가 없어서 유리해진것은 원래 그러한 것이기 보다는 그동안의 저그 유저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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