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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8/08 00:12:35 |
Name |
그녀를 기억하 |
Subject |
[픽션] 무색의 남자 - 1 |
시대가 달라졌다. 모든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
이젠 검사들의 황제를 임요환이라 부르기엔 무색해져버렸고, 도가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중 최강자를 홍진호라 하기에도 무리가 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둘의 대결보다도 다른사람들의 대결이 더욱 관심받을때도 있었다.
이미 세상사람들은 다음 황제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었고, 다음 도술의 최강자의 재림만을 기다리고 있을뿐, 무도가들의 행보에는 그렇게 큰 관심을 쏟고 있지 않았다.
"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에겐 이번에도 관심이 없구나 "
한때 대륙의 중심에서 홍진호와 함께 박서의 라이벌이라 불리며 무투가들의 희망이였던 '가림토' 김동수가 젊고 훤칠하게 생긴 사내에게 말했다
" 그렇지만.. "
" 이번에도.. 힘들겠구나. 하지만... "
" 하지만....? "
" 너라면 분명히 할수있다. 가능성이 있다. 나보다 더욱 뛰어난 재능을 가진 너를 보면.. 니가 대륙의 중심에서 활약할것이라는게.. 기대까지 되는구나 "
" 하하.. 사부님도 참.. "
" 그렇다고 네가 최고는 아니다. 네가 아무리 뛰어나다지만 이 대륙에는 날고 뛰는 인재들이 많기에.. 너보다 더 뛰어난 자들도 있을수 있지. 하지만 네가 '황제' 임요환 처럼 시기를 잘탄다면.. 너 역시 대륙의 중심에 한두번은 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 너무 과분합니다. 저따위가 어찌.. "
" 분명 너는 무투가들의 또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프로토스의 희망만이 아닌, 소망만이 아닌 '영웅' 으로 다시한번 솟아날수 있을것이다 "
훗날까지 가장 뛰어난 무투가라고 일컬어진 한빛 세력의 수장 이였던 '가림토' 김동수와 '영웅' 박정석과의 대화중 일부분이였다.
그동안의 세력변화는 멈추지 않았다.
초기, 도가 들의 시대절.. 무투가들의 공적이라고 불릴만큼 빨랐던 공격을 중심으로 한 헥사트론 세력의 중심 장진남과 검사들의 절망적인 시절 혜성처럼 나타나 장진남의 천적이 되버린 '황제' 임요환의 대륙 제1인자 다툼은 손쉽게 임요환에게 넘어가버린다.
그에 놀란 도가세력은 다시한번 모든 병력을 모아 총공세를 펼치나 '황제' 임요환은 그만의 전술과 전략으로 모조리 손쉽게 격파한다. 마치 자신의 적수는 없다는듯이..
그 도가들의 총공세 속에서 그의 영원한 맞수가 될 '폭풍' 홍진호를 만났다. 어느새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도를 쓰는사람들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버린 '폭풍' 홍진호는 말그대로 끊임없는 공격을 펼침으로써 임요환을 몰아치나, 임요환의 숨겨진 단도에 의해 또다시 패퇴하고 만다.
당시 최전성기였던 도가세력의 전력을 다한 공격을 가뿐하게 물리친 '황제' 임요환의 시기가 도래한것 같았고 사실이였다. 그러나 그의 약점은 도 가 아닌 손 에 있었다.
그의 검은 도를 부수고, 도 보다 빠른 쾌검을 구사했으나 검에 든 힘은 무투가들의 손과 부딫이면 그의 검은 부러지기 다반사였다.
결국 그의 시대는 당시 무투가들의 희망, '가림토' 김동수에 의하여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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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끼워맞추는듯한 스토리 -_- 점점 재미없어져가고 있네요
과거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이어질껍니다 ;
서지훈이 중심적이 될꺼라 하지만.. 물론 다른 인물들에 비하여 중심적이 될껍니다 ;(근데 이편에는 언급도 안되었군요 ;)
과거 이야기를 대충 마무리 지은후 지금 이야기를 할까 생각중입니다만.. 대화가 너무 작은듯하네요 ; 많은 비판...은 말고 가볍게 찔러만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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