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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7 08:03:32
Name Siestar
Subject 파리의 여인 VS 풀 하우스
파리의 여인 vs 풀 하우스

  며칠 전 동생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반 강제 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장안의 화제인 ‘파리의 여인’ 과 ‘풀 하우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원체 공중파 방송은 보지 않지만 동생이 밥을 차려주는 이유로 식사시의 채널권은 동생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동생이 보고 있는 프로를 묵묵히 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별 의미는 없지만 두 드라마를 본 후기가 나가게 되었습니다.-_-;;
  일단 먼저 첫 번째로 ‘파리의 여인‘ 의 눈에 뜨이는 캐스팅은 박신양, 김정은, 이동건 정도가 눈에 뜨입니다. 이중 이동건을 제외한 박신양 과 김정은은 스크린에 주로 출연하였고 브라운관에 서 보는건 정말 오래간만이었죠. 멜로 계열 정화에 자주 출연하여 많은 흥행을 이끌어낸 박신양의 연기를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은 ’파리의 연인‘ 이 인기를 끌게된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김정은 역시 최근 여러편의 싸구려 무비를 통해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여배우 중 하나 이구요. 뭐 이동건 은 그냥 평범 하다 랄까.......;
하. 지. 만. 단 한편을 봤음에도 전체의 스토리 라인이 전부 꽤뚫어 지는 ‘빈약한’ 스토리 라인. 진부하다 라는 말 이외에는 표현이 안되고 별다른 흥미를 일으키지 못하는 시나리오. (또! 신데렐라 신드롬과 출생의 비밀) 너무나도 인위적임을 느껴 아무리 몰입하려 해도 몰입이 불가능한 형편없는 연출력. 결국 볼만한 점은 그나마 박신양을 보는 재미 외엔 없더군요.
  어째서 이런 드라마가 시청률 50프로를 상회하며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지는 단지 비통할 뿐. 며칠전 보았던 ‘권상우의 일본은 한국보다 문화의 질과 양이 우월하다’ 라는 발언이 드라마에서나마 설득력 있게 다가올 정도 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풀 하우스’ 의 눈에 띄는 캐스팅은 역시 비 와 송혜교 가 되겠죠. 송혜교 는 다들 알다시피 ‘앙큼상큼 혜교 입술 태양광선으로 사랑을 쏘다!’-_-;; 뭐 대충 이런 모 립스틱 광고도 하고 있고......; ‘가을동화’. ‘올인’ 이 연달아 히트하며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며 상한가를 때리고 있는 그야 말로 인기 여배우, 그리고 2집 발매 이후 ‘STING을 피하는 방법‘을 히트시키며 역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가수 비 가 남주연으로 출연하네요. 언제부터 비가 연기자가 되었는지야 모르겠지만 뭐 ’인기가수 비 이번엔 탤런트로 변신 대활약!!‘ 뭐 이런종류의 이야기 일게 뻔하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죠;. ’풀 하우스‘ 역시 연기는 일단 차치 하더라도 적어도 흥미는 충분히 끌 수 있는 캐스팅으로 ’풀 하우스‘ 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한 야심작임을 볼수 있구요. 본래 연기자가 아닌 비를 캐스팅 하는 약간의 모험도 감수하면서 말이죠. 뭐 시나리오는 벌써 9년전이 된 93년도에 출판된 원수연 씨의 동명의 인기 순정만화에서 차용 해서 원작의 팬에게는 그리움을, 원작을 모르던 사람에게는 시나리오의 신선함을 느낄수 있게 하네요. (원작 만화인 ’풀 하우스‘는 보아온 순정만화의 편수가 한수에 꼽히는 저도 읽었던 만화이니 꽤나 인기 가 있었던 것으로 사료 됩니다. -ᄆ-) 근 10년 전이니 정확히 기억날 리가 만무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하여 순식간에 길바닥에 내앉게된 왈가닥 아가씨 와 왕 싹아지 인기배우의 러브스토리라고 기억됩니다. 드라마로 사용되면서 다소 각색 된 면이 있겠지만 원작이 일찍이 누렸던 인기와 인물간 관계는 다소 상투적일수 있지만 비일상적이고 특이한 상황 설정과 그 전개에 의해 흥미를 느낄수 있는 스토리 전개. 어째서 에리의 집이 바닷가에 위치한 것이냐 같은 사소한 문제만 신경쓰지 않는다면 무난하다고 느껴지는 연출 과 비 의 연기가 다소 자연스럽지 못해 거슬리는 점을 지나치게 신경쓰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범작 정도는 된다는 평가를 내리게 하네요. 그냥 별로 할 일 없을 때 가끔씩 보아도 무난한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뭔가 쓰려고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난데없이 며칠전 보았던 드라마에 대한 나름의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느긋이 드라마나 보고 있을시간 같은건 요 몇 달간 아마 없을테지만 끝끝내 박신양과 김정은의 출연 이외에는 ‘파리의 여인’ 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생각 해내지 못했습니다. 그저 같은시간대에 유력한 경쟁프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이유가 가장 설득적으로 다가오네요.
  뭐 10년 만의 더위라는데 다들 적당히 몸보신하면서 여름을 보내세요~.





p.s.1 이름 때문인지 이동건을 보면 항상 축구선수 이동국이 오버래핑 되더군요 -_-;;

P.S.2 잠깐 삽입된 일본문화에 대한 이야기. 사실은 질도 라고 말하고 싶지만 차치하고 적어도 양은 일본쪽이 절대 압도적인것이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한류니 뭐니 해서 일반인의 착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전통문화 쪽을 제외한 예술 문화 쪽에선 클래식 이외에 일본보다 앞선다고 하는 항목이 선뜻 생각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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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발도
04/08/07 08:17
수정 아이콘
저랑생각이 반대시군요 ^^ 풀하우스는 너무 정신 산만한 드라마 같고
그래도 파리에연인은 그나마 연기력이좀 되서 볼만하던데 ^^
리발도
04/08/07 08: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문화의 높고 낮음을 멀로 구분하는거죠? 좀 알고 쓰시길 바랍니다 ^^
정지연
04/08/07 08:27
수정 아이콘
리발도님// Siestar님은 문화의 높고 낮음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셨습니다. 단지 양이라는 측면에서는 일본이 훨씬 많다고만 하셨죠. 그게 저질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판단할 문제고, 또 일본대중문화가 저질의 문화라 할지라도 그 저질 문화를 베껴대는 우리나라는 별 할말없다고 생각합니다..
04/08/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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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는 완전 옥탑방 고양이 유사품입니다. 드라마 캐릭터 설정이나 주위 환경이나 조연배우들 역활이나 등등.~~ 정말 비슷합니다.
LetMeFree
04/08/07 08:41
수정 아이콘
파리...는 처음엔 기주와 수혁, 그리고 태영의 삼각관계...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죠. 처음엔 그렇게 잼있었고 흥미진진했으나....지금은 너무...기대를 많이 받아서???인진 몰라도 재미가 없더라고요.지나친 간접광고도 좀....;;;;
그에 비에 풀하우스는 제가 보기에 굉장히 잼있습니다~^^
이쁜 송혜교씨....(얼마전까지 이병헌의 마수에 놀아났다는!!!버럭!!!!)와 멋있는 비~가 적절히 조화를 가지고 드라마를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네요.결론은.................이병헌 나빠요~
냐하미아고수
04/08/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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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야 다들 비슷비슷하죠.
다 가진 남자
덜 가진 남자
못 가진 여자
못 생긴 여자(남자 주인공이 느끼기에)
이렇게 4명이 쏜 화살표가 서로 엉키는 것이 대부분이라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글쓴 분의 사족도 맘에 들지는 않네요.
04/08/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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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가 다 똑같습니다.. 그 중에서 파리의 연인과 풀하우스가 뜨는 것은 모두 연기력 때문이 아닐까요... 확실히 일본과는 판이하게 틀립니다.. 이건 제 생각이지만.. 일본드라마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같이 허구헛날 재벌에 신데렐라 스토리는 아니죠.. 제가 일본드라마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한 20편 이상 봤는데요.. 그 중에서 비슷한 류의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스릴러도 있고 코믹도 있고 미스테리도 있고.. 별 이야기를 다 드라마화 하더군요.. 근데 우리나라는 오로지 재벌에 돈많은 부잣집딸... 출생비화.. 이복형제.. 이런게 너무 많습니다.. 파리의 연인과 풀하우스가 뜨는 것은 오로지 출연배우들의 인기와 연기력 때문입니다.. 그거 빼면 시체죠.. 일본문화가 우리나라 보다 양과 질에서 우월하다고는 못 하겠지만 최소한 다양하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저바다에누워
04/08/07 09:00
수정 아이콘
리발도님은 파리의 연인의 심~한 광팬이신가 보군요....-_-

풀하우스의 작가분이 옥탑방 고양이 작가분이시라서..
제가 봐도 너무 분위기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드라마가 성공하는 요인을 살펴보자면...
재벌 남자와 가난하지만 씩씩한 여자의 신데렐라 스토리,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거기에 여주인공의 불치병만 더해지면 흥행은 100%이죠.
대표적인 드라마가 천국의 계단 아니겠습니까?
전 그 드라마가 그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_-
노가다질럿
04/08/07 09:0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요즘 볼만한 드라마가 작은아씨들이더군요. 항상똑같은드라마 패턴속에서 4자매의 이야기를 써가는 드라마.. 하지만 파리의연인이나 풀하우스같은건 볼가치를 못느끼겠습니다. 항상 똑같은 패턴에 약간의 플러스 알파가 붙었을뿐... 일본드라마처럼 추리드라마(트릭) 요리드라마
등등 좀 주제좀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발전없는 한국드라마
노가다질럿
04/08/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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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발도님 님의 댓글속의 마지막^^이건 태클도 태클이지만 글쓴이에게 심히 짜증나는 태클이군요. 자삭하세요 보기 안좋습니다.
진곰이
04/08/07 09:07
수정 아이콘
많으신 분이 드라마를 보는 관점은 다르겠지만 제가 보는 관점은 재미입니다..
그냥 파리의 연인과 풀하우스 캐릭터간의 개성이 뚜렷하고 애드립이라든지 상황같은것이 그냥..말그대로 그냥 재미있기 때문에 봅니다만;;
edelweis_s
04/08/07 09:16
수정 아이콘
아, 풀하우스 KBS2거죠? 근데 솔직히 KBS2 드라마들 너무 재미 없었음. 예전에 KBS2에서 했었던 진주 목걸이는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풀하우스는 안 봐서 모르겠네요. 하여간 KBS2는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풀하우스를 통해서 너무 세트같은 세트라도 바꿔보길 -_-;; 기대합니다.
OnePageMemories
04/08/07 09:16
수정 아이콘
전 비가 연기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표정연기라던지, 모든면에서 뛰어난연기자라 생각되는데요.
연기자라 치부하는 곱상한얼굴만 들이미는 반쪽짜리 연기자들보다 몇배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야생초
04/08/07 09:21
수정 아이콘
일본 은 케이블방송이 워낙 많기때문에 드라마의 종류도 무척많습니다
당연히 양적으로는 우월이죠 하지만 워낙 케이블방송이 많고 수많은
드라마가있기때문에 질적으로는 별로입니다 그만큼 투자를 많이못해서
이겠지요 일부분 일본드라마 매니아분들이 많으시던데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는 우리나라가 더 난거같습니다 제작지원도 그렇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그렇고요 제가 일본드라마를 많이 못접해봐서 그런가요?
어쨋던 파리의연인이든 풀하우스 이든 우리나라드라마에서만 느낄수
있는대리만족(??) 캐릭터들간의 상황 같은게 잼있지않나요??
전 잼있음 장땡이라 생각하기에 ^^ 그냥개인적인생각이였습니다
노가다질럿// 저도 작은아씨들 무지 잼있게봅니다 미득이가 소리칠때
마다 왜케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재미가 쏠쏠합니다
양정민
04/08/07 09:26
수정 아이콘
전 허준을 최고라 생각합니다^^ 감동 그자체 ㅠ_ㅠ 홍춘이~!!
아..그리고 파리의 연인은 어쩌다 보게돼었는데 정말 재밌던데요^^
스토리야 뻔하지만 하나하나 에피소드랄까요?
예를들어 김정은씨가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박신양씨가 차타고 그 버스를 쫓아가는 장면이라던가...
하여간 정말 재밌게보고 있습니다^^연기력도 뛰어나구요

어쨋거나 저쨋거나....'허준' 짱!!-_-
i_beleve
04/08/07 09: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요세 하는 드라마 중엔

애정의 조건 과 왕꽃 선녀님을 쵝오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파리의 연인은 요세 스토리가 너무 억지스러워지고
황태자의 첫사랑이나 풀하우스는 너무 가벼워서..ㅡ.,ㅡ;;;
정지연
04/08/07 09:40
수정 아이콘
야생초님// 일본에서 인기있는 드라마는 전부 다 공중파에서 방송된 드라마들입니다. 케이블, 위성 방송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거기서만 방송된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경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거꾸로 상업방송(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을 말합니다.)에서 방송하는 것중 재미있는게 많지만 이건 워낙 튼튼한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방송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애니를 제작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고, 그 제작비를 광고와 캐릭터 상품 판매등으로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고, 드라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는 방송국에 의지해서 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교적 영세한 케이블 방송 자체 제작 드라마와 거대 기업인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 어느게 더 볼거리가 많고 완성도가 높을까요?

또, 우리나라 케이블 방송과 달리 일본에서의 케이블, 위성 방송의 점유율은 그리 높지 못합니다. 일단 케이블, 위성을 볼려면 각 방송마다 따로 돈을 내야하고 그 가격도 꽤나 높은 편이죠. 우리나라 케이블 초창기에 십몇만원의 설치비에 매달 3만여원의 시청료를 냈기 때문에 보급이 많이 안됐다는걸 생각해보면 일본의 상황이 짐작 가능할겁니다. 유선방송이라는 시스템을 써서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제한적이나마 케이블 방송을 보는게 보편화된 우리나라와는 다르죠. 또 워낙 6개 공중파 방송이 재미있고 다양하기 때문에 굳이 케이블, 위성을 볼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도 한 이유일겁니다.. 위성에서 성공하는건 스포츠, 영화, 포르노 정도뿐이라고 합니다.
Shinning_No.1
04/08/07 09:41
수정 아이콘
진주목걸이. 김민종 씨 아버지 역할 하신분 진짜 연기 감동먹었음-_-;;
이직신
04/08/07 09:42
수정 아이콘
동아TV 월~수 밤 11시 30분 목~토 밤 11시
세븐티쇼~ 강추요!! 동아TV 나오시는분들은 꼭 보시길..^^
04/08/07 09:45
수정 아이콘
드라마를 좋아하는 건 개인의 취향이죠, 파리의 연인 같은 경우는 스토리는 진부하지만, 장면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어떻게 보면 여성들이 꿈이라고 할 수있는 상황들이 계속 나오기때문에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풀하우스는 주인공들이 알콩달콩 다투는게 재미있더군요.. 어차피 쉬기 위해 보는 TV드라마가 꼭 격이 있다거나 뭔가를 시청자에게 주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드라마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다른 나라 사람들도 그렇게 좋아하겠습니까.. 드라마와 영화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고, 재미 없으면 안 보시면 어차피 시청률 떨어져서 곧 문 닫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04/08/07 09:46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복잡해보입니다. 줄도 띄워주시고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그리고 정지훈(비)씨는 공효진씨와 함께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었습니다. 전 정지훈씨는 그다지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이 안드는군요. 돈벌이가 안되어서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몇 몇 가수들 보다 낫다고 생각되고 기존 연기자보다도 괜찮다는 평을 내리고 싶군요. 그리고 파리의 연인은 너무 비판적으로 적으셨는데...뭐 사실 파리의 연인은 박신양씨의 효과가 크죠...한기주라는 캐릭터를 박신양씨가 연기하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다고나 할까요...그리고 요즘 우리나라 드라마가 다 거기서 거기죠ㅡ0ㅡ; 무조건 삼각.사각 ㅡ0ㅡ 뭐하자는 건지...
04/08/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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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는 다양하죠. 일본드라마를 꽤나 즐겨보는 편인데, 일본 드라마에서의 소재는 꼭 남녀간의 사랑에 국한되어 있지는 않죠. 소재가 무궁무진합니다. 일본드라마는 신선하죠. 하지만 아무리 드라마라도 원체 말이 안되는 이야기들이 많고, 보다보면 따분해져서 중간에 보지 않게되는 것도 몇몇이 있죠.
파리의 연인은 꽤나 재미있습니다. 스토리가 진부해서 전체적으로 보면 지루할지도 모르나, 그 지루한 스토리를 지루하지 않게 끌어가는 것이 박신양씨와 김정은씨의 톡톡튀는 연기력과 상황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신양씨 같은 남자는 너무 멋있지 않습니까. 후후; 저는 거의 박신양씨 보는 재미로 드라마를 본답니다. 풀하우스는 원작은 안 받지만,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비씨도 상두야-학교가자. 때보다는 연기도 나아진 것 같고. 송혜교씨는 안 어울릴 줄 알았던 배역인데 꽤나 잘 어울리더군요.
노가다질럿// 저도 작은아씨들 즐겨보고 있습니다 ㅠ_-. 첫째가 너무 불쌍해요..=_=...
04/08/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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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 전형적인 신데렐라 드라마의 전형
그래서 전 파리의 연인을 싫어합니다. 확실히 남녀상열지사는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만큼 재밌게 만들어 놓은듯 하더군요.
그래도 저에겐 어쨋든 신데렐라드라마의 전형...
풀하우스는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맨날 똑같은 스토리라인과 구성의 드라마형식을 탈피해서 사람사는 냄새나는 좋은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군요.
i_beleve
04/08/07 09:52
수정 아이콘
근데 일본 드라마가 그렇게 재미있나요?
난 우리 나라 드라마가 훨씬 재밌던데...ㅡ,.ㅡ;;

일본 우월주의는 보기 안타깝네요.
발하라
04/08/07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얼마전 tv에서 구미호를 한다기에 간만에 호러드라마좀 보겠구나 했는데........본 뒤 할말을 잃었네요...요정컴미,백터맨등 어린이용 SF드라마와 차이점이 뭔지..
Naraboyz
04/08/07 09:56
수정 아이콘
노가다질럿님//자삭하라는말은 해서는 안될꺼같네요.
04/08/07 09:58
수정 아이콘
일본 드라마를 이야기 하자면, 만화를 다시 만든게 정말 많더군요.. 물론 일본은 만화 자체가 애들이 보는 만화의 수준을 넘어섰지만..^^, 그런면에서 소재는 다양할 지 모르지만, 연출력과 스토리등의 부분에서 우리나라 정서와는 안 맞는 부분이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나라에서 일본 드라마가 그다지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한 이유가 아닐까요?
싸이코샤오유
04/08/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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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내 드라마의 연출력은 포기 하고 그냥 봅니다.
그렇게 보면 음 봐줄만하고 때때로 재미도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야 파리의 연인 재미있습니다.
풀하우스 . 톡톡튀고 재미있습니다.
스타리그 일찍 끝났는데 정 할일이 없을때 봐줄만합니다.
04/08/07 10:00
수정 아이콘
싫어해도 재미 있어서 전 본답니다 ^^;
파리의 연인 기획의도같은거 막 인터넷에 올라오고 읽고 이럴때는
또 저거야 하면서 저도 막 진저리를 쳤는데요
그냥 보고있으면 피식피식 웃음이 터지는지라 --;
그냥 보고 있습니다.. 스토리야 뭐 그냥 흘리면 되는것이죠..
단지 여자분들이 드라마를 보고 현실상황과 동일시 하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쩝..
그럴수록 남자들은 무쟈게 피곤해지게 되니까요.. ^^:
정지연
04/08/07 10:01
수정 아이콘
재미 문제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죠. 익숙한 김치찌개에 밥이 좋을수도 있고, 다양한 뷔페가 더 좋을수도 있는거니까요. 이런걸 가지고 일본우월주의니 하는건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싸이코샤오유
04/08/07 10:01
수정 아이콘
아참 아주 칭찬하고싶은 드라마도 있는데
역사극이죠. 태조왕건, 허준, 대장금 등의 기획 연출 연기 등은
정말 칭찬할만합니다. 태양왕 이제마 말고..
부활저그대마
04/08/07 10:02
수정 아이콘
Full house 너무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 근데 모 사이트 유게에서 본거지만 저도 full house처음볼때 도박드라마인줄 알았다는......
ex)올 인!
메이지
04/08/07 10:03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보는 드라마는 2개인데,.. 하나는 구미호외전이고, 하나는 풀하우스입니다만,.. 그냥 구미호는 김태희씨 때문에 보기는 하지만,.. 얼굴나오면 잠깐보고 컴터하고, 그런식이고, 풀하우스는 코믹적요소가 강해서 보고 있는중입니다. 파리의연인은 글쎄요.. 처음 몇편은 재미있어서 보기는 했는데,.. 그뒤로는 안보는중.... 끝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보면 된다고 봅니다.
The[Of]Heaven
04/08/07 10:05
수정 아이콘
영웅시대 보는분은 안계신가 ㅠ.ㅠ
차인표와 전광렬 중년의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 ^^
요즘 전 푹빠져서 재밌게 보고 있죠 ㅋ
김효경
04/08/07 10:17
수정 아이콘
물론 무조건적인 일본 우월주의는 피해야 겠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의 문화적 창작물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는 큰 이유가
참신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일본 것이라 해서
추종하는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좋으니까 좋아하는 거죠.

앞서 지적하신 분들처럼 사실 우리 나라의 그것에 비해 양이 많은 것도 있지만 일본
사람들이 아무래도 우리보다 좀 더 개방적이고 문화에 대한
포용력이 좀 큰 편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에선 몇 년전만 해도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것이고 연예인은 딴따라라고 해서 천대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은 거 같습니다.) 일본 우월주의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산업, 음악이나 TV쇼프로 등의 대중문화는 아무리
객관적인 시점으로 보아도 일본 쪽이 나은 게 사실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많은 작품들을 번안하거나 표절하기도 하고(혹은 표절의혹)
하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하지만 후발주자니까 당연한 겁니다.
앞으로 더 좋은 대중문화를 만들어 내면 되는 거죠. 실제로 일본에서의 겨울연가
열풍이라든가 한국영화의 선전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대중문화의
질이 이용자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좀 더 좋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역설적으로 대중문화의 우월은 사실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중에 기호에 부합하지 못하면 그것도
의미없는 것이니까요. 그러므로 파리의 연인이 뻔한 스토리라 해서 비판받는 것도
당연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선 충분히 존중할 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게 대중문화죠.

PS 개인적인 취향은 파리의 연인도 풀하우스도 아닙니다.
제가 요즘 꼭 챙겨 보는 유일한 드라마는 kbs 일요아침드라마 '알게될거야'와
시트콤 '논스톱4' 그리고 틈틈이 보는 '프렌즈'입니다.
졸린눈
04/08/07 10:25
수정 아이콘
대중문화라는 말 자체가 이미 질이라는 뜻과는 괴리가 있는 단어인데, 그 단어를 가지고 어디가 우월하니 어쩌니를 따지는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을 안해봤는지 모르겠군요.

소수와 일부만을 위한 고급문화는 어디서나 조용히, 보이지 않게 존재합니다. 다수를 위한 보통의, 혹은 저급의 문화는 항상 시끄럽고, 널리 분포되구요.


일본것이라고 해서 고급이 많고, 한국것이라고 해서 저급이 많다?


대단한 착각이죠.
04/08/07 10:31
수정 아이콘
저두 풀하우스 예고할때 도박드라마인줄 알았어요^^:
풀하우스란 도박만화를 읽은적이있어서요..
그 만화가 좀 산만하고 허접해서 왜 저런걸 드라마로 만드나 하고
kbs드라마국 제작진들에 분노했었는데..
원작이 동명의 순정만화였더군요
전 제 착각이 깨져서 그런지 풀하우스 신선하고
재밌더군요..
바람의저그
04/08/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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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드라마를 심오하게 보시나봐요? 전 그냥 재미로 보는데. 그런면에서 풀하우스가 밝고 좋던데요. 드라마는 그냥 여가용으로 보는게 좋을듯. 그런것 갖고 왈가왈가하는것은 ㅡㅡ;
쏙11111
04/08/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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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을 보며 즐거움을 금치 못하는 제가 생각할땐 수긍이 가지 않는 글이네요..ㅡㅡ;
단 한편만을 보고 진부한 스토리,형편없는 연출력 등등을 비판하는건 쫌 그렇네요...
마치 축구국가대표 a매치 골 모음 하이라이트만 보고 국대의 시스템의 문제점을 논하는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보시던지 아니면 1편부터 다시한번 쭉 보시고 그 드라마 자체를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드라마를 소재,연출력으로만 판단하기 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캐릭터의 매력,대사 등등의 요소요소에도 관심을 가지고 드라마를 접하신다면 더 많은 것을 느끼실 수 있을듯 보입니다

ps/파리의 연인의 인기가 경쟁프로가 없어서..라는 의견은 또 처음 들어보는군요...
그렇다면 이번에 박성준선수가 우승한 이유가 박성준선수가 잘해서가 아닌 다른선수들이 못해서 그런거겠군요^^
김효경
04/08/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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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눈님. 물론 대중문화가 질이란 것을 '절대적으로 중요한, 빠져서는 안 될 것'으로 두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어느 정도 판가름은 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판단의 기준은 상당히
모호하지만, 게임을 예로 들면 어떤 게임은 잘 만들었고 어떤 게임은 못 만들었다는
식의 평가는 충분히 가능하죠. '조작감도 좋고 시나리오도 좋고 사운드도 좋은데
시스템이 불편하고 난이도 조절이 실패해서 타 게임과 비교된다...' 뭐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웰메이드가 아니더라도 존재 가치가 인정받고 인기를 끌 수도 있습니다.
그게 대중문화죠. 그래서 더욱 재미나기도 하구요.

물론 일본의 것이라고 해서 고급이라 생각하는 태도는 분명 잘 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분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 일본 대중문화를 즐기는 분 중에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빗물은 빈맥주
04/08/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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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딴소리지만 이전에 나온 드라마 ' 피아노 '에 한표~!
부모 형제 남녀간의 사랑이 참 잘 어우러진 작품같다는... 그리고 명대사도 참 많죠.
' 형님~! 지는 여태까지 행복이라카면 아랫동네 **가 윗동네 ** 삥뜯는 소린지 알았습니다. ......( 중략 )...... 이제는 지도 행복이 먼지 쪼메 알 것 같습니다. '
특히 조재현씨가 조민수씨한테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압권...
이런 드라마 또 보고싶어요~!!!!!
04/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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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잇게 본 드라마
1.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나문희 아줌마의 열연이 빛났던 특집극.
드라마 보며 처음으로 울게 만든...작품
2.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 도마돈가 뭔가에 치여 시청율은 별로였으나
해수누님과 그밖의 조연들의(이나영 제외..--;) 연기도 뛰어났던 작품
3.제목 생각안나는...최근 고두심 아줌마의 약간 바보같은 엄마역이 빛난
kbs2 수목 드라마..배종옥,그 아들,주현 등이...나온...드라마
매회 한번씩은 울게 만든...드라마...


얼추 따져 보니 저 세작품 정도가 생각나는군요...확실친 않치만 작가가 동일인이 아닐까 추정하는...작품들...


p.s:30대 아저씨도 드라마 보며 울 수 있습니다..^^;;
김효경
04/08/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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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님, 노희경 작가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거짓말과 화려한 시절,고독 등등... 정말 감동적인 드라마 많이 쓰셨죠.
거짓말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배종옥씨와는 잘 맞는 거 같아요.
예스터데이를
04/08/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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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에서의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는 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드라마는 일본 영화는 한국...요즘 일본에서 방영중인 "도망자"를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겁니다...드라마에 그런 카메라 기법과 엄청난 예산의 드라마..
04/08/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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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파리의 연인이 인기가 많은게 이해가 안가던데-_-;
아무튼 재벌드라마는 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들이 전부다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대리만족이라고 하지만.. 에휴.. 한숨이 절로;;
보고 재미만 있으면 된다.. 고 말하면 저도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런식의 드라마가 성행하는 시대는 현실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도 없고..
아무튼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인 경우가 많다고.. =_=
네멋 이후로 드라마 다운 드라마를 본 적이 없네요.. (사극 뺴고;;)
04/08/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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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참고하시라고 적는 건데요..
외국에 나가 살고 있는 친구들은 전부다 파리의 연인 보고 유치하다고 하더군요-_-;
그네들은 비디오로 보니깐.. 그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흐흣;;

아 그렇다고 성급하게 일반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
이재인
04/08/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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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가문화평론가냐
진실은 저 너머
04/08/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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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누나가 만화책 전권을 다 집에 소장해서
심심할때 봤는데 드라마가 만화책이랑 너무 달라요 -_-;
못된늙은이
04/08/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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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가문화평론가냐 원츄
저바다에누워
04/08/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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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
어째 파리의 연인 팬분들은 광적으로 거기에 매달리시는 것 같습니다.
파리의 연인 험담 하나 하면 굉장히 기분나빠하시는군요..
사람마다 드라마를 가볍게 생각할 수도, 가벼운 드라마를 보면 "쯔.."소리가 절로 나올 수도 있는 건데 말입니다.
안전제일
04/08/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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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드라마를 못봅니다.
한동안은 시간의 압박으로 못봤는데 (핑계1) 이제는 하도 안봐서..(핑계2)
꼭 그걸 보라고 강요하시는 어머님만 아니시라면 드라마는 그냥 저와 다른 세계일뿐.....먼산-
04/08/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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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일본보단 우리가 남~
04/08/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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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일본문화와 우리나라에서 느끼는 우리나라 문화를 그대로 놓고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죠. 일단 외국에 알려질 정도의 작품이라면 꽤 유명세를 얻고 작품성도 인정 받아야 할 거 아닙니까? 가끔 일본 문화가 우리나라 문화보다 우월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분들을 보면 그렇더군요. 우리나라 드라마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을 수 있는 드라마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라던가 네멋대로해라 같은 드라마 말이죠. 일본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중에서도 내용 빤하고 저게 뭐야 싶은 드라마 많을겁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들은 걸러져서 괜찮은 것들만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사실 일본인들이 겨울연가에 열광하는거 보면 일본 드라마가 우리나라 드라마보다 수준이 높다고 볼수는 없지 싶습니다. 전 겨울연가 참 지지부진하고 재미없다고 느꼈거든요. 원래 문화라는게 딱 어느 잣대를 들이대고 수준이 높네, 낮네 하고 점수 매기기가 힘든겁니다. 상대적인 거라서 나한테는 최악이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최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pErsOnA_Couple
04/08/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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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될거야, 송나영 원츄..-_-b
04/08/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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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이랑 엠겜 스타게임 프로가 젤 재밌던데요.^^
*세균맨*
04/08/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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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고쿠센 하고 트릭에서 나온 여주인공 이름이 먼가요 ?
일본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의 명량소녀 성공기 .. 이런 종류의 이상한(?) 드라마가 많아서 좋더군요 ;;
04/08/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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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딴건 모르겠고 내게 있어 가장 재미있었던 드라마.....



군대에서 봤던 모든 드라마들.

세상에서 드라마를 가장 열심히 보는 사람은 아줌마와 군바리이다.
04/08/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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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가문화평론가냐에 올인-_-;;
04/08/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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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상두야 학교가자>에서의 연기가 정말 좋았죠. <풀하우스>는 아무래도 럭셔리한 스타일 때문인지 연기가 묻히는 감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파리의 연인>은 한 번도 본 적 없어서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전 가끔 50%에 육박한다는 시청율이 잘 와 닿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겠죠.^^;
04/08/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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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재밌는 드라마 꽤 되지만 일드만큼의 다양성은 못갖추는건 사실.. 일드의 최대 강점은 별 요상한 소재로도 드라마를 만든다는것;;;;
v행복나라v
04/08/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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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맨*님 그 여자 주인공 이름은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惠)입니다.
저두 일드의 다양성에는 ;; 정말 대단하죠. 사춘기의 성을 주제로 한 드라마도 있고, 조폭도 간간히 나오죠.. 고쿠센만 봐도 .. 암튼 소재의 다양성면에선 정말 일드가 대단한것 같은데요. 그래도 전 한국 드라마가 더 좋더라구요. 인생은 꽃보다 아름다워. 맞나요? 고두심씨의 연기에 새삼 반하였구요. 다른 연기자분들도 연기 정말 좋았죠..^^ 그외에도 정말 괜찮은 드라마가 많다고 생각해요..//
04/08/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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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되지요. 어느나라꺼든 간에. 요즘은 문화가 상품화, 소유화 되어서 표절이니 뭐니 하지만 원래 문화라는것은 이동되고 유통(?)되고 넓게 퍼지는것이지요. 이런 흐름에 타는것이 무슨무슨 유행 패션이라든지, 장르 음악이나 문학이나....등등
즐기는 쪽으로 많은 치우침이 있는 요즘 문화의 특성상,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즐겨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일본의 다양함과 미국의 코믹, 대만의 무조건적인 일본만화 베끼기, 중국의 무협(-_-), 한국의 너무 많이 나오는 드라마 트랜드(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등 보고 즐길것은 너무나 많네요.
이것들중에 식상하시고 재미가 덜하신분들은 다른 이것저것 취향대로 골라보다가 또 싫증나면 다른것도 즐기면서....이런게 인생이지요~~^^
터져라스캐럽
04/08/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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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요일 아침 9시에 하는 단팥빵이라는 드라마 추천합니다.
최강희씨와 박광현씨가 주연이신데. 정말 일요일 아침에 가볍게 웃을수 있고 재미있는 드라마거든요.^^ 방영시간 때문에 많은분들이 못보고 계시던데 한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미다리
04/08/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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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유키에 정말 최고 입니다.! 제가 재미있게 본 드라마로는 한국드라마는 네멋,다모,피아노 등 미국드라마는 24시,프렌즈 등이 있구요 일본 드라마로는 트릭1기~3기, 케이조쿠, 공범자, 섬머 스노우 등이 있네요. 뭐 각자 취향에 따라서 틀린거 아니겠습니까? 대중문화가 그렇듯 그냥 자기가 잼있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안보는거죠 뭐~(웬지 전x욱 선수 필이 나네요^_^;~)
마음속의빛
04/08/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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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저는 국내 드라마를 거의 안 봅니다. TV는 거의 온게임넷 전용..
그러나, 동생이 풀하우스를 보기에 닭살을 문질러 없애면서 조금 보았어요.. 너무나 당황스런 사건전개(비행기장에서 연애인 만나고 토하고.. 호텔에서 돈 빌려달라고 하고..말도안돼~).. 솔직히 TV 던져버리고 싶었다는.. 그러나 초반을 무시하고 중반부터 보니..중반부터는 조금 재미있더군요.. 뭐랄까? 스토리가 없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만 전개되니까요(시티콤 논스톱 같은게 이런 에피소드 형식이죠?)
원작 만화라면 재미있게 봤을텐데.. 드라마에는 왠지모를 거부감..
제가 최고라 생각하는 드라마는.. 바로... 사극!!! 두둥~
무인시대.. 최충헌 정권편...
사극만 봤다하면 (허준, 대장금) 어머니랑 둘이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사극은 우리 모자(母子)지간을 이어주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
인어의별
04/08/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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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드라마 소재나 주제면의 다양성은 일본이 더 앞서는듯 합니다.
그러나 연기력은 우리나라가 더 나은듯..^^; 일본드라마를 많이 본건 아니지만 일본 특유의 드라이한 연기랄까 --; 그리고 요새 다소 짜증나는건 기사로 드라마 엔딩을 논한다는거..그리고 시청자들에 의해 엔딩이
바뀌게 되는것등....맘에 안듭니다. 이상 잡담을....-0-;;
박서야힘내라
04/08/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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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대중문화는 개인의 취향입니다 우리나라 문화가
딸리는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처럼 헨타이쪽의 문화는 그렇게
발달하진않았죠 건전한 문화입니다 한국대중문화는..나름데로
04/08/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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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도 물론 개인의 취향으로 적으신 글이겠지만, 이곳은 공개된 자리 그러니까 Siestar님과 취향이 다르신 분들이 있는 곳이란 이야기죠. 김정은팬이 있을 수도 있구요. 몇 부분이 '개인적 취향이군'이라고 그냥 넘기기엔 좀 어렵네요. 그리고 어떤 자신감으로 싸구려니 뭐니 하는 평가를 내리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임진록보단임
04/08/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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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의 주제의 다양성, 내용전개의 참신성은 우리가 본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04/08/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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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에 유학중인 친구가 한국에 방학차 들러서 장시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욘사마' 열풍 이나 '겨울 연가'의 인기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때 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는 이렇게 언급하더군요.

"분명 배용준씨가 일본에서 쉽게 상상하기 힘든 인기를 누리고 있고 '겨울연가' 또한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실 현재 일본드라마 에서는 한국에서 많이 나타내려 하는 순수한 사랑 이나 순애보 같은 이야기는 찾아 보기 힘들다. 일본에서 그런류의 이야기는 현재의 30~40 대의 아줌마들이 아가씨들이 겪거나 또 유행한 류의 이야기 였기 때문에 많은 중년 아줌마들이 '겨울 연가'에 공감을 한것이고 그것이 일종의 붐을 탄것이라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일종의 노스텔지어 격의 감정이 큰 이었다. 마치 우리가 옛날 불량식품을 보면서 느끼는 애틋한 감정 같은것 말이다. 순수함 이란 코드를 찾아보기 힘든 일본 문화 속에서 '겨울 연가' 와 '배용준' 의 캐릭터는 역 으로 신선하게 다가왔던것 같다. 게다가 '배용준'은 굉장히 일본사람의 취향에도 부합하게 잘생겼으니 말이다."

뭐 대충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이재인// 평론가가 아니면 문화를 평해서는 안되는 것입니까? 어떤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가 아니면 논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뭐 아무렇지도 않게 툭던진 말로 보이지만요,
박용열
04/08/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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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었던 드라마들..
(1편부터 안 빠지고 다 본 드라마는 이것들뿐..)
국민학교6학년때 마지막 승부
중3때 머나먼 나라
고1때 모델
2003년 군대에서 상두야! 학교가자 정도 군요~..~

그리고 글쓰신 siestar님은
얼핏 보면 두 드라마의 단점만 말하시고..
난 유치하게 드라마 안본다.. 그런식으로도 볼수 있는 글이군요...

난 시간도 없고 놀 시간도 없는데 드라마를 왜 보냐.? 그런 식의...
토스다토스
04/08/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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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네멋대로해라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군여.. 리얼리티트라마가 최고!!!
두번죽는랜덤
04/08/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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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드라마가 소쟤가 없어서 신데렐라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신데렐라 이야기가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방송국들이 그런 류의 이야기들을 방영하는것 같습니다. 방송국들은 시청률을 엄청나게 중시 하기 때문에..
플토매냐
04/08/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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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는 취향도 자기가 처한 상황이라던지 환경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더군요. 물론 매력있는 배우에 따라서도 달라지죠.
저는 행복 상큼한것만 보게 됩니다. 사는것이 칙칙하다보니 가벼운것이 좋습니다.
신데렐라 보다는 성격적으로 아직도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캔디이거든요. 풀하우스가 가장 캔디와 가깝다보니 보게되고요. 거기다 기대하지 않던 비의 연기력이 조금 좋아서 더 보게 되더군요. 챙겨보는 드라마는 유일하네요. 그외에 온겜, 엠겜이므로...
케샤르
04/08/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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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피아노' 와 MBC의 '네멋대로 해라' 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정말 희노애락이 온 몸에 엄습하던 드라마였죠.

개인적으로 파리의 연인과 풀 하우스 모두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스토리가 진부하다느니, 구성이 어떠니, 작가가 어떠니, 연출이 어떠니..
그냥 재미있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시청자는 그냥 자기가 재미있으면 보면 됩니다.
재미있는데 저급 드라마라고 해서 그거 본다고 사람이 저급이 되진 않습니다. 문화가 저급이니 고급이니 어디가 우월하느니...
대중문화는 말 그대로 대중이 즐겨 만끽하면 됩니다.

단 한두편만 보고 드라마 전체를 판단하는건...특별한 재능이 있는걸까요?
파리의 연인, 풀하우스 솔직히 스토리, 결말. 뻔합니다. 예측되거나 확신되는 정도이죠.
그렇지만. 재미있습니다. 세부적인 배우들의 연기, 에피소드.
그런 것에 재미를 느끼는 저는...수준이 낮은건가요?
04/08/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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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 김정은 / 구미호 외전 - 김태희, 한예슬..
풀하우스 - 송혜교,이영은/ 애정의 조건 - 한가인
*-_-*

농담이죠..농담
남자는나무다..
04/08/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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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리의연인 vs 풀하우스에 대해 너무 많은 글을 보게돼네요...
각 방송사 게시판과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도 보이던글이 pgr까지
이런글이 보이다니...-0-;;;
근데 글쓴분의 주제와 의도를 모르겠네요...
주제는 파리와 풀하우스의 비교인데 반해... 내용은 파리는 이래서 싫다..
풀하우스는 이래서 싫다... 로 끝나네요...
드라마 몇번 보시지도 않으신듯 하신데... 너무 간단하게 비판하시는듯
합니다...
드라마의 중요성은 내용과 질도 있겠지만... 시청률과 재미,인기도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재미있어서 파리와 풀하우스를 보는 저는... 그냥 볼 드라마가 없어서
보는게 아닙니다... 일단 재미가 있기떼문에 보죠...
04/08/07 23:29
수정 아이콘
재벌류 스토리로 성공하면 안되는건가요?
글쓰신분 자체가 편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풀하우스가 재미없습니다
다 개인차죠.

그리고 19살 형수님(제목자세히모름;;)추천
가격인하대
04/08/08 01:03
수정 아이콘
글은 정말 잘 쓰셨네요. 식사중에 저렇게까지 생각을 하고 분석을 해내시다니+_+ 밥먹을땐 밥만 먹고 드라마 볼땐 아무생각없이 드라마만 보는 저로써는;; 드라마 볼땐 그냥 다음이야기가 뭘까라는 생각만^^;; 물론 자게에 님이 하고 싶으신 말씀을 올리신거겠지만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만 재미로 보는 드라마로만 봤으면 하네요. 물론 대중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야 하고, 문제가 있으면 지적하고 비판해야 하지만 님의 글엔 드라마를 만드는 제작진과 연기자 등등을 비난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듯 해서요. 위에도 어떤 님이 쓰신것 같지만 그냥 드라마는 재미로 보았으면 합니다 저렇게 따지고 들면 이 세상 복잡해서...말 다했죠;;
기다림...그리
04/08/08 01:05
수정 아이콘
풀하우스 정말 저로선 최악입니다 만화의 후광에 기댄 졸작입니다
물론 드라마로선 잔재미가 쏠쏠하기도 하겠지만 원작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면서 왜 원작을 내세우는지...... 원작과는 전혀 다른 구성에
오히려 원작을 모독하는 듯한 단순한 4각 구도는 정말 짜증나더군요
차라리 원작을 거론안했으면 파리의 연인처럼 잔재미를 느끼며 볼 수도
있었을텐데.............
04/08/08 01:36
수정 아이콘
문화 질을 따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텐데..
일본에 환상 갖지 마세요.
문화에 질을 따진다면,
일본에도 저급 문화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듯이.
하지만 일본이 정도가 더 심한듯 하더군요.
pErsOnA_Couple
04/08/08 01:47
수정 아이콘
오늘도, 여자친구가 파리의 연인을 봐야 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리모콘을 뺏긴 채로 TV를 봐야 했습니다. 보다가 중국집 메뉴판 봤다고 혼나고, 주소록 봤다고 혼났습니다. 왜 파리의 연인 안보냐고..-_-;

저의 경우에는 파리의 연인들보다 중국집 메뉴판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재미,라는게 사람마다 성립되는 조건이 각각 다르겠지만, 출생의 비밀, 누구는 누구를 좋아하고 그 누구를 또 다른 누가 좋아하고, 첫번째 누구를 좋아하는 누구가 또 존재하고.. 이런 앙상한 대립구도는 재미가 없더군요. 대개 저러한 나름대로 복잡한 인물간의 감정 흐름은 연출력, 연기력 부재를 숨기기 위해 쓰이는 장치들입니다. 기본적인 헛점이 채 드러나기도 전에 보는 사람들은 저러한 여러 인물들의 감정의 흐름에 감정이입되버리니까요. 드라마를 많이 안봐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_-;

한때 미국에서 유행했었던 드라마 시리즈들, X파일, 프렌즈, 섹스앤시티, 버피와 뱀파이어, 24, CSI 등등은 2001년을 기점으로 해서 후속작 제작이 조금씩 느려지거나 중단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유는 리얼리티 쇼가 훨씬 적은 제작비와 노력으로 저 드라마 시리즈들보다 더욱 높은 시청률을 올려버리니까요. 아마 우리나라도 이러한 전철을 밟게 되겠죠.

그리고 제가 파리의 연인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1시간동안 여자친구와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 -_- 손도 못잡고.. 흑..
별을담는아이
04/08/08 02:07
수정 아이콘
저도 초반부엔 파리젠느 였는데 근래 약간은 재미가 분산된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 보니 한국인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신데렐라풍 이야기에서 형제간에 애증으로 바뀌어서 인거 같드라고요

남자인 제가 봐도 잘나고 멋진 남자가 점점 몰락해가는데
마음이 아픈데 여자분들은 말다햇죠....
전 그래도 파리 재밋게 보고잇고요

풀하우스는 처음엔 좀 어색한 부분도 많앗지만
차츰 영재와 지은에 사랑이 싹터가는 모습에서 재미를 느껴요..

송혜교의 가지마.. 난 이영재씨 지켜줄께 ...

정말 그부분 10번도 더 보앗지만 송혜교의 눈빛 정말 전율로 다가옴니다
04/08/08 14:36
수정 아이콘
저바다에누워 (2004-08-07 09:00:12)
리발도님은 파리의 연인의 심~한 광팬이신가 보군요....-_-

//상대방은 무조건 심~한 광팬이군요?이런 짓 좀 하지 맙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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