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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6 17:35
하지만 너무 기본기만 가지고 살면 그걸 바라보는 상대는 권태감에 사로잡히겠죠. 너무 자주는 안좋지만 가끔은 필살기도 섞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기본기만 믿고 기본적인 운영만 하는 경기는 재미없거든요.)
04/08/06 17:46
언제나 평소 스타일대로하는 정석적인 운영은 솔직히 최근의 스타리그서 우승은 절대 못합니다...
최근에 우승한 박성준 선수도 좀 불리한 맵이거나 테란하고 상대할때는 필살기를 썼죠...
04/08/06 17:46
너무나 좋은 비유네요..^^
저도 이번 질렛배 스타리그결승 마지막 머큐리경기에서 느꼈었거든요.. 본진에 갇힌 박정석선수의 몰래 3게이트...하지만 상대방은 1000개의 눈을 가졌다는 박성준 선수였기에 발각되고 게임은 원사이드하게 끝나 너무 아쉬움을 남겼었죠... 물론 정석이 안 통한다고 생각하였기에 나온 필살기일수도 있지만....아쉽다는... 그리고 필살기를 기본기화 해버린 선수는 우리 나도벙 나도현선수가 있죠..^^
04/08/06 19:25
랭킹 상위권 선수들을보면 필살기를 잘 사용하죠 문제는 필살기 기본기의 문제라기보다 가위바위보 싸움같네요... 김창선 해설위원의 말대로 필살기를 잘못썼다간 완전 망하는상황이 발생하기도하죠..
04/08/06 19:53
비유가 참 재밌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필살기로 망하는 수도 있지만 필살기로 흥하는 수도 있죠. 시기적절한 필살기는 전 언제나 환영입니다.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색깔을 변화시킬수 있는 선수가 이 바닥?에서 더 오래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04/08/06 21:21
필살기를 쓰지 말자는 것은 아니구요....준비해온 필살기에 스스로가 압도되어서는 안된다는 거죠....모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어떤 상황에서는 상대에 따라 자연스러운 대처를 하는 편이 더 나은데도, 준비해온 전략을 쓰기 위해 부자연스러운 대응을 하는 경우도 보이는 것 같아서요...
04/08/06 21:47
매우 좋은 비유인거 같네요.
탄탄한 기본기에 간간한 필살기까지, 개인적인 생각으로 연인의 마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사로잡을 플레이어는! 최연성 선수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04/08/07 03:49
벙커링 성공할 것 같은 선수 랭킹을 뽑는다면...예전에 어디선가 하는 걸 봤는데 김정민-최연성-서지훈 선수가 꼽히더군요. 안할 것 같은 선수들을 뽑았다나요^^;;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선수들이 필살기를 익히면 정말 무서워질 것 같습니다.
04/08/07 09:20
세상만사님//그 세 명의 선수들이 비밀리에 벙커링을 최적화될 때까지 연습한 후, 깜짝쇼를 보여준다면 재미있겠네요..그렇다면 그것은 일회용 으로 붙이는 속눈썹이 아니라 깊고 진한 속눈썹을 심는 것(?)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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