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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8/05 20:27:32 |
Name |
양정민 |
Subject |
[글] mbcgame 패자조준결승 강민 vs 이병민 |
낮잠을 달콤하게 자고 시계소리에 허겁지겁 일어나 시계를 보니 7시더군요^^
티비를 켜보니 엠겜 패자조준결성 강민vs이병민 1경기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첫경기 데토네이션 . 먼저 이병민 선수가 2탱크4벌쳐 드랍플레이로 프로브 꽤나 잡으며... 무엇보다 강민선수 드라군 홀드를 해놔서 피해 보지 않을수도 있었던 피해를 보는데요. 물론 이병민선수의 벌쳐 컨트롤도 아주 좋았습니다 마인심은뒤 곧바로 프로브 사냥!그렇게 이병민 선수가 조금은 기분좋게 출발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런데..첫진출이 약간 성급했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요, 그부분 빼고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 테란플레이였습니다.
이병민 선수 첫진출할때 강민선수가 드라군 흩뿌려놔서 몇기인지 햇갈리게 했죠. 더군다나 질럿도 없다면 테란이 망설일 것도없이 진출을 해야죠.그 점을 노린겁니다.
이병민선수 진출하는 그때..칼날같은 타이밍으로 테란의 벌쳐,탱크 병력을 쌈싸먹습니다.그것도 드라군만으로!
그뒤 건물배치로 벌쳐피해 최소한 한뒤 멀티늘리며 케리어 준비합니다.
이병민 선수의 2번째 진출 타이밍도 아주 좋았습니다. 타이밍보단 그 침착함과 단단함에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이병민선수의 자리배치 . 아주 단단해 보였었습니다.
강민선수 꾹꾹 참으며 셔틀 꾸준히 생산하며 질럿 떨구기로 마인대박을 노립니다.
마인대박은 나오지 않았었지만, 탱크 한기 한기 잡으며 재미 꽤 보는데요.
이병민선수보다 강민 선수가 더 침착하고 노련했습니다.
결국 중앙 힘싸움에서 질럿+드라군+케리어 조합으로 이병민선수의 메카닉 유닛을 다 잡아냅니다.
그 뒤 골리앗이 충원되지만 하이템플러가 나오고...물론 벌쳐로 하이템플러 잡아 주는 플레이는 좋았습니다만 멀티가 많은 강민선수가 승기를 잡아갑니다.
5시쪽의 이병민선수의 가스멀티에 있는 커맨드를 케리어로 부수고, 케리어 점점 쌓여가고
결국 케리어+드라군+하이템플러 조합으로 이병민 선수를 물리칩니다
그렇게 잘했던 이병민 선수를 강민 선수가 더욱 잘하며 1경기...강민선수가 잡아냅니다.
그리고 '문제의' 2경기!
페럴러라인즈의 2번째 경기입니다.
드라군 한기도 뽑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스타게이트 가는 강민선수! 커세어 생산하며 정찰에 많은 신경을 쓰는듯 하였습니다.
로보틱스는 올라가지 않았구요. 결국 경기 끝날때까지 말이죠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그것도 섬맵에서 경기 끝날때까지 로보틱스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비터의 활용이었습니다.
테란은 바로 옆 스타팅까지 먹으면서 멀티 2개.
이병민선수. 역시 강민 선수가 아비터를 쓸것이라는 걸 눈치를 챈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본진,제1확장기지,제2확장기지 모두 터렛도배하며 드랍쉽,골리앗 꾸준히 생산해주며 배틀크루져 준비합니다.
방어라인 아주 단단해 보였습니다. 아무리 아비터가 맺집이 좋다한들 그 방어라인을 뚫고 들어갈순 없어보였죠.그런데...
강민선수!하이템플러의 할루네이션을 씁니다
순간 아비터가 약 10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데로 달렸습니다. 이병민 선수의 본진을 향해!
터렛 방어라인을 뚫고 골리앗에게 맞으며 팩토리 근처에서 니콜을 하는 순간! 소름이 끼쳤습니다.이병민 선수 허겁지겁 골리앗으로 상대해 보지만 상대가 되질 않았습니다
멀티에 있던 골리앗까지 드랍쉽에 태워 오지만은... 이미 자신의 본진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프로토스의 엄청난 지상병력+아비터 때문에..gg를 치고마네요
이병민선수... 대처도 꽤나 적절했었습니다. 그리고 베틀로 넘어가는 선택...
1,2경기 이병민 선수 정말 잘하고도 패배를 했네요.연습 아주 많이 했을텐데 참 아쉽게 됐습니다.
그리고...진정한 승부사 강민선수! 정말 멋집니다^^감동 받았습니다 저ㅜ_ㅜ
아..방금 막 최연성vs박용욱 1경기가 시작되었네요. 기대됩니다+_+
그럼 다시 티비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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