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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2 09:49:49
Name 도전의일보
Subject 이제 저그는 테란과 같은 종족과의 싸움만이 남은것이다.
어제 대구엑스코앞 주차장에서 열린 질레트스타리그를 집에서 편안하게 보다가 벤지언스 보다가 했습니다. 둘다 너무 재밌었어요. ^^ 특히 벤지언스에서는 유진의 릭플레어따라하는거 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고 그 시간에 스타리그에서는 피 말리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었죠 아~~주제에서 벗어났네요..죄송 어제 저그의 모습은 예초의 저그의 모습인 물량으로 끝내버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닛이 엄청 나오더군요. 우선 1경기에서 경기는 엄재경해설님의 말씀처럼 강민 대 변은종 남자이야기를 보는거 같이 다수 커세어에 다크템플러와 방황하는 럴커 저글링 울트라리스크의 모습을 보고 우와~~프로토스 정말 잘한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러면 요번 우승도 박정석 선수가 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기전에 전문가들의 분석에서 주훈감독님의 말씀처럼 박성준선수가 지더라도 떨지 않고 제 기량만 펼친다면 박성준선수가 이길 확률이 높다는 말처럼 1경기에서 박성준선수는 떨지 않았죠 아주 잘했죠(마치 서지훈선수처럼) 그래서 그런지 2경기부터 왠지 잘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3경기 남자이야기에서 박정석선수가 센터게이트라는 전략으로 앞마당하는 저그를 위기에 처하려고 했지만 그 특유의 드론컨트롤과 저글링으로 맞아내면서 플토에서 압박하면서 다수 캐논으로 방어를 하게 하여 다수 멀티와 뮤탈리스크와 스콜지 퀸까지 이건 완전 예전 맵인 파라독스에서 박성준이 경기하면 이길거같은 느낌까지 들더군요 컨트롤 전략 수비 상황판단력까지 정말 좋았죠 어떻게보면 박정석선수의 꼬인거는 2경기에서 부터 자기가 준비한 빠른공업에 이은 다수 질럿러쉬가 캐논한개로 그그그그 저글링에 파괴된 그순간부터 저글링에 압박에서 헤어나오질 못한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캐논도 많이 짓고 멀 방어해야지 하지 럴커인가? 뮤탈인가? 저글링다수인가? 아~~미치겠네 이런생각이 제 머리속에도 들정도로 암울한기분이였습니다. 제가 저그로는 홍진호선수팬이지만 진짜 박성준선수는 완성형저그같더군요 그래서 박성준선수는 다른 종족처럼 이제 같은종족결승전(홍진호,조용호,박태민,변은종,박경락)과 테란과의 결승을 하면 될거같습니다. 흥행의 면에서 보면 테란과의 결승전을 해야지만 사람들의 인정해줄거 같습니다. 하지만........다음 시즌이 되면 저그들과의 싸움이 이어지는대 과연 징크스를 없앨수 있을지..우리 박성준선수를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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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L)_=sHoo=
04/08/02 09:58
수정 아이콘
좀 띄어쓰기좀 해주시지...
거룩한황제
04/08/02 10:0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저그와 테란이 맞 붙는 다면 테란에게 걸겠습니다.
종족 상성은 무시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테란은 엽기적인 전략을 써도 프로토스에 비해서 그 손실이 적다는 점에 있습니다.
(물론 센터 BBS나 치즈러쉬는 좀 크긴 하지만, 성공률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센터 게이트에 비해서 말입니다.)
게다가 테란이 우승을 차지한 이유가 저그를 만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4/08/02 10:07
수정 아이콘
그게 바로 저그의 다음 목표겠죠. 결승에서 테란 잡고 우승하기...
다음 시즌, 정말 TvsZ전의 모든 걸 보여주는 대회가 될것 같습니다. 바이오닉 최강 테란들이 전부 올라왔고(한동욱,나도현선수까지 올라오면 완전 저그의 악몽라인이군요;) 지금 올라온 저그들도 테란 상대로 막강 그 자체고요. 거기에 프로토스의 가을 시나리오까지 가세하면... 기대됩니다.
하지만 결승 저저전은 반대합니다. 저같은 저그유저는 좋아할지 몰라도 타종족 팬들이 볼때 가장 재미없는 게 저저전이죠 -_-;
오노액션
04/08/02 10:31
수정 아이콘
전 같은종족전중 제일 재밌는거 저저전같은데...초반저글링싸움...재밌지 않나요? 후반 뮤탈싸움도...전 재밌던데...특히 마이큐브8강때 박경락선수랑 홍진호선수경기 지대재밌어요....두선수 끊임없는 저글링공방..
전 저저전 재밌기만 하던데..테테전은 센게임결승과 몇몇경기빼고 진짜 지루하고.....플플전은...테테전보단 나은데..몇몇경기는 지루함....
저만 저저전 재밌는건 아닐테고..하하...
도전의일보
04/08/02 10:52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를 생각을 못하고 글을 쓰다보니깐.ㅡㅡ;; 뻘쭘
04/08/02 11:27
수정 아이콘
저는 저저전이랑 테테저은재밌는데 플플전은 공던지기게임때문에...
그래도 플플전도 재미는 있지만.. 저한테는 테테전이 재미있더군요...
계속적인 체제전환... 그리고 저저전은 숨김저글링의 난입과 무탈,스컬지 컨트롤이...
04/08/02 11:35
수정 아이콘
거룩한황제//
저는 종족상성자체가 존재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종족상성이란게있으면 벌써승률차는 엄청나게 벌어져야하는데
그런적은 없죠.
즉 종족상성은 모순이라는점입니다.
swflying
04/08/02 12:29
수정 아이콘
그 종족 상성이란게
워낙 미묘하게 차이나서 그런게 아닐까요^^
약간, 아주 약간은 종족상성같은게 느껴지기에
많은 분들이 말해오신거죠
04/08/02 12:51
수정 아이콘
흠...그 swslying 님 말대로 종족 상성의 차이가 엄청나지 않은, 약간의 미묘한 차이만 있는것 같네요.
이동익
04/08/02 13:26
수정 아이콘
저그전 과거 mbcgame의 월별리그당시 무수히 많은 결승전이
있었습니다.작은 대회들 다 합쳐보면
저그대 저그 결승전이 제일 많을 듯 하네요.
그대는눈물겹
04/08/02 15:1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분명 종족 상성은 있으나 극복할만한 수준인거 같고 거기다가 각 리그의 맵이 그 종족의 상성을 어느정도 무마 시킬수 있는 맵이란 점때문에 전적이 좋은듯 합니다. 솔직히 어제 박성준 선수 경기 보면서 플토로 과연 박성준을 이기는게 가능한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앞마당 가스 있는 맵에서요.)
확실히 베넷 로템에서 저그와 플토의 전적은 확실이 상성이 두드러 지게 나타나는걸 봐서는 맵과 선수들이 정석이 아닌 준비된 대회용 빌드를 사용해서 비슷한 승률이 나오는 거 같네요. 저그 유저는 대회용 빌드가 없어서 플토와 전적이 비슷한거라고 생각합니다.
i_beleve
04/08/02 15: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종족 상성이 있다 없다 해도
언제나 저그를 잡는건 테란이고
프로토스를 잡는건 저그입니다.
이게 현실이고 사실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한종훈
04/08/02 21:34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토스 유저이지만, 저그를 잡는건 테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프로들의 경기에서도 승률이 비슷하고, 아마추어 고수들의 게임을 봐도, 저그를 잡는 건 테란이다...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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