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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2 03:11:36
Name 제이디
Subject 박성준선수의 우승이 작게 느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박정석 선수의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제가 우브의 팬이기 때문에 우브를 이기고 올라온 줄라이를 리치가 이기고 우승했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는 내내 야~~줄라이 진짜 스타일리스트하다.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누가 그에게 박수를 쳐주지 않을수 있습니까?

온겜넷 저그 첫우승 그리고 경기 내용도 보면 최연성 경기와 마찬가지로

박정석 선수 진짜 원사이드하게 진것같습니다.

리치가 못한게 아니라 줄라이가 워낙 잘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가장 그리고 최고의 선택으로 리치를 이긴것입니다.

경기를 다 보고 나서 pgr에서는 무슨 글들이 올라와있나 하며 클릭을 해보았지만

들어올수가 없더군요. 항상 무슨 결승전 아니면 명경기 후에는 잘 들어올수가 없지요.

pgr은^^

근데 여기 써있는 글들을 보면 사실 조금은 실망입니다.

맵밸런스를 논하며 '저그가 이길수 밖에 없다.

박정석 선수의 컨디션 난조(허리가 아파서)'라는 글로 줄라이의 우승을 폄하하는군요.

저번 준결승도 그랬지만 이번에 펼쳐진 결승도

최연성선수  박정석선수가  진게 아니라 박성준 선수가 이긴것입니다.

박성준 선수가 우승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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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일코바
04/08/02 03: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웁스가이
04/08/02 03:3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박정석선수를 응원했습니다만,박성준선수의 플레이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듀얼에서 임요환선수를 이길때만해도 임선수의 방심이라고 생각하였고...그의 실력에 작은 의문을 달았습니다만, 이번 질레트배를 통해서 확실하게 인정합니다. 줄라이의 우승 그만한 노력과 피나는 인내의 결과라는것을.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부활저그대마
04/08/02 03:37
수정 아이콘
줄라이 저그 우승 축하드립니다^ㅡ^ 대마왕도 어서 부활하시길 ㅠ(난데없이)
04/08/02 03:51
수정 아이콘
2년동안을 꾸준히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연습해온 줄라이입니다. 그의 우승이 폄하되는것은 학업도 포기하고 게임에 매달린 줄라이의 노력을 가볍게 보는행위이지요. 줄라이의 우승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04/08/02 03:57
수정 아이콘
로그인 하게 하는 군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결론은 박성준 선수가 우승한것이지요...
듀얼에선 임요환
16강에서는 전태규
8강에선 서지훈
4강에선 최연성
결승에선 박정석을 물리친 박성준 선수 정말 대단하며!!!! 축하드립니다!!!!!!!
04/08/02 04:02
수정 아이콘
너무 원사이드하게 이겨버려서.... 허무하다고나 할까;;;;;;;;;;;;

그냥 당연하다고 느껴져버리는;;;;박성준선수가 우승하는게;;;;;;
예스터데이를
04/08/02 04:1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축하드립니다!
너무 원사이드해서 그런지 경기내내 긴장감 없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선수가 이겨서 그쁩니다.!
04/08/02 04:17
수정 아이콘
온겜넷 저그의 첫 우승임에도 불구하고 저그의 우승보다는 프로토스의 우승을 기대하셨던 분이 더 많으셨었는듯 합니다
약간은 당혹스러울 정도로요 ^^;;
또... 다른 저그가 첫 온겜 우승을 했었으면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고생고생해도 못올라가고 있던자리를
박성준 선수가 너무 쉽게(?) 올라가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박성준 선수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상상이 안가는군요
마지막으론 박정석가 져서라기 보다는 질때 지더라도 아무 좋은 명경기를 보고싶었는데 원사이드한 면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박정석 선수 인터뷰 보면 마지막이라고..모든걸 걸겠다고 하셨는데
그걸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맥이 안빠질수 없는거같아요
강민선수도 있고 용욱 선수도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는 모든 프로토스 유저들의 혼이니까요
테란유저인 제입장에서는 어느 종족이 우승해도 기쁘기만 하지만
(테테전좀 그만 하고파요 ㅠ.ㅠ)
테란이 바글거리는 베넷에서 저그들을 많이 보고싶습니다
요새 저그들의 강세가 버겁지만( 원래부터 저야 그랬지만 ㅠ.ㅠ)
테란에게 로망을 찾아줄 좋은 기회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박정석 선수 힘내세요
Dark..★
04/08/02 04:37
수정 아이콘
최고인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최고인 것이고, 스타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스타가 되는 겁니다. 어제의 경기로 박성준 선수는 질레트의 16인중 최고가 되었고 스타가 되었습니다. 당장 스카이 2라운드, 차기 프리매치 때 부터라도 무서운 기세를 아낌 없이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04/08/02 05:54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은 박정석 선수의 전략의 실패라기보다는
박성준 선수의 완벽한 경기운영의 승리였다고 느낀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맵핵같은 꼼꼼한 정찰력, 정확한 공격할 타이밍과 확장타이밍,멀티견제등 정말이지 박정석 선수가 뭘 해보지도 못하게 만든
완벽 그 자체인 플레이였습니다.
이번 시즌 보여준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들
-컨트롤,확장력,정찰력,상황판단등
은 역대 최고,최강의 저그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성준 계속 그 극강의 모습들을 보여주시길...
발업질럿의인
04/08/02 06:1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보았네요... 박성준 선수가 토스전에 약하다고 하신 분 도대체 누굽니까!!! (버럭!!)

처음 조지명식 때 박성준 선수가 왜 우승후보로 꼽힐까 의아해 했었는데 다 그럴만하니까 그러는 거였군요...^^:;
메딕아빠
04/08/02 07:57
수정 아이콘
박서와 oov 의 팬으로써...
박성준 선수의 이번 우승이 진심으로 기쁘네요...
충분히 우승할만한 자격을 가진 선수가 우승을 한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최강은 분명 박성준 선수였으니까요...~~

다음 시즌에도...
박성준 선수가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네요...
그가 왠지 몇배는 더 좋아지는 것 같네요...^^v
퐁퐁저그 콩지
04/08/02 08:36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
너무 잘해서 오히려 그의 우승의 폄하 되더군요 -_-;;;
하긴.. 이렇게 일방적인 결승전은 처음 봤으니까요;;
不꽃미남
04/08/02 09:01
수정 아이콘
결승전의 결과가 맵빨 운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주어진상황, 그런 온게임넷 맵들에서 승리하여 결승까지 진출한것이고,
다시 그맵들에서 최선을 다하여 싸운 두선수들에게 나타난 결과를 맵빨 운운하는것은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게 위로를" 에서 패자의 위로에 치중한 나머지..
승자에게 축하를..에는 위배되는것이 아닐런지요..^^
아무튼 저그 최초 온게임넷 우승을 일궈낸 박성준선수나..
편치않은 몸으로 준우승까지 해낸 박정석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4/08/02 09:18
수정 아이콘
통과의례죠. 결승 끝나고 말이 넘치는 것은...
리치팬으로서 아쉬운 것도 사실이나 박성준 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특히 3경기 때는 입이 딱 벌어졌다는...
우승하신 박성준 선수 축하합니다.
박정석 선수, 일단 다 훌훌 털고 몸만 추스리세요.
04/08/02 09:44
수정 아이콘
'아~그래도 저그가 결승에서 테란을 꺽고 우승한건 아니지않습니까?'
이런말이 나올까봐 걱정되는군요
진곰이
04/08/02 10:21
수정 아이콘
약국님//임요환 서지훈 최연성선수를 꺽고 올라 왔다면...말다했죠..^^;
육계장맛호빵
04/08/02 10:23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어제 정말 잘했습니다^^
맵이 어찌됐건 주어진 맵에 빨리 적응하고 좋은 전략을 개발하는 것은 프로로서 당연한 일이겠죠..다만 박정석 선수를 굉장히 좋아하는 팬으로서(박성준 선수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마지막에 눈물이 고인 눈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ㅠ_ㅠ아픈 몸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박정석 선수..정말 수고하셨습니다..(빨리 완쾌하세요~!!) 두 선수 모두 다음리그에서 멋진 모습으로 만나요^-^
박성준 선수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햇살담은 햇살
04/08/02 10:49
수정 아이콘
남자이야기에서 전진게이트를 12드론 앞마당하고도 의연하게 막는 모습, 머큐리에서 사방팔방으로 정찰가던 일사분란한 저글링을 보고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박성준 선수, 너무 잘하셔서 우승을 폄하하는 글들이 조금씩 올라오는 군요. 이렇게 우승하고나니 무엇이든 허허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일까요? 안타깝습니다.
16강 3연승으로 막강했지만 서지훈선수는 힘들 것이다라고 예측했던 일, 연성선수와의 준결승전 성준선수가 지겠지만 응원하신다던 글들, 결승무대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추측들... 주마등처럼 스쳐가는군요.
강은희
04/08/02 11:5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아니면 그 어떤 저그가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요.박성준 선수는 정말 완벽합니다.
어제 경기들을 보고 감탄에 감탄을 했습니다. 정확한 정찰력과 판단력..
배넷에서 게임한다면 맵핵이라고 욕을 먹을 정도로 정확했죠-_-;
필살기 전략이 전혀 통하지 않는 선수같습니다.
Love2seeusmile
04/08/03 04:11
수정 아이콘
직접 가서 보았던 사람으로써 죄송하지만 솔직히 박성준 선수 사람으로 보이지 않더군요 저그신이 내리신겁니까 어떻게 그렇게 잘할수가
결승전 그날 박성준 당신은 대한민국의 최고 게이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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