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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2 01:51
박정석 선수도 편치 않은 몸으로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멘트까지 깔끔하고 멋있었습니다. 건강 회복하고, 다음 시즌에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04/08/02 01:52
박정석 선수 역시 속으로 불태우고 있을겁니다^^
오늘 경기 후 인터뷰때도 운이 조금 덜 따라줬다라는 그런 안타까움이 담긴 말을 했죠. 제가 볼땐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서라고 봅니다. 실제론 분하겠죠. 박정석선수 역시 불타올랐으면 좋겠습니다^^
04/08/02 01:54
그건 겸손이 아니라 자신감이 없는것 일지도......... 역시 뭐든지 적절한 자신감은 갖어야하나봅니다.... 오늘도 너무 소극적이기도 했고....
04/08/02 01:57
마지막에 약간 불편해 보여서..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우선 몸부터 추스리고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경기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다음시즌..바로 가을 아닙니까?! 가을을 기다리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영웅아닙니까 영웅!으하하하!
04/08/02 02:03
글쓴 분과는 다르게 박정석 선수는 행동은 겸손하지만 실력은 겸손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모든 선수들이 실력은 겸손하지 않죠^^;) 그의 예의바른 행동은... 정말 언제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전태규 선수류의 자신감 넘치는 행동도 사랑하지만.
04/08/02 02:04
하하 박정석 선수가 우승을 놓친것이 무척 서운하신 리치팬이시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음. 뭐 그런 면도 있겠네요. 질레트배 조 지명식에서 이병민선수를 지목하고 전용준 캐스터가 물어봤었죠. "그럼 본인은 이병민 선수를 이길 자신이 있다는 겁니까?"(전용준 캐스터의 멘트는 항상 도발적...-_- 그게 매력입니다만) 보통 선수 같으면 자신있다! 물론이다! 이랬을텐데 "글쎄요. 싸워봐야 알겠죠." -_- 그때 좀 재밌고 인상에 남더군요. 오늘 진 이유가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어쨌든 마음씨가 착해 보이는 게이머같습니다.^^ 박성준선수도 잘 싸웠습니다. 저그 첫 우승 정말 축하하고요. PGR 분위기가 험악해진것만 빼면 멋진 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04/08/02 02:10
물론 저도 타오르길 바랍니다. ^^ 그러나 요즘의 박정석 선수는 지고 나면 타오르질 않고 땅을 파시는 것 같아 걱정해 본 겁니다T_T 그렇게나 연습을 했다는데도, 오늘 경기 내용에서 '자신감 부족'이 확실히 드러나서 안타까웠습니다. (보통 연습으로 '됐다' 싶으면 자신있게 자기 플레이 하기 마련인데 말이죠...) 앞으로 더욱 타오를 거라고 믿습니다~ / 초콜렛님, 전 박정석 선수도 무척 좋아라 합니다만 리치팬이라고 불릴 자격까진 없고(나도현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붙으면 나도현 선수 이기라고 고사 지냅니다 ㅠㅠ) 나도현 선수 팬입니다^^ 사실 그래서 나도현 선수를 물리치고 올라가신 박정석 선수라서 지신 게 너무너무 섭섭합니다. 제 본진이 '우승 못하면 죽어!'라는 말까지 했는데 말이죠 ㅠㅠ 물론 박정석 선수 팬도 시켜만 준다면 할 수 있습니다! (,-...못 할 선수가 누구냐;)
04/08/02 02:17
시간이 흐를수록 신구교체의 바람은 거세지는 것 같습니다. 저 자신도 무척이나 올드게이머들의 부활을 바라지만 시간이 갈수록 의욕적인 어린 게이머들을 쫓아가기 힘들 거란 생각이 자꾸 드네요.
04/08/02 09:12
원래 겸손한 선수였습니다.
그의 겸손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만의 매력입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그에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가 자존감은 있는 게이머라 믿습니다. 자존감 없는 플레이어였다면 결승 근처에도 못 갔을겁니다. 거기에 약간의 자신감을 더 충전한다면 자신의 기량을 90%이상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글쓴 분도 그걸 기대하는 거겠죠. 저 역시...
04/08/02 10:44
가끔 그런 부류의 남자들이 있습니다. 남자는 말이 아닌
마음과 행동으로 보여준다..그것을 실제로 행하는...멋지죠-_-)=b
04/08/02 12:15
박정선 선수를 보면 사투리만 부산 남자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친가 쪽이 부산, 밀양을 위시한 경남 쪽에 몰려 있어서 경상도, 특히 경상남도 남자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 가끔 박정석 선수를 보면 제가 아는 경상도 남자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조금 받게 되더군요.^^;
04/08/02 13:45
그의 인터뷰나 겉으로 보이는 면만 보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자신감이 부족한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속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감을 말로 표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
겉으로 드러내는 면이 꼭 다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왜 4강 진출 예상자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지 않는지, 팬들은 이리도 간절히 원하고 있는데, 왜 말로라도 꼭 4강 가겠다고 말해주지 못하는지... 조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그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아무나 겸손할 수 있나요?^^; 정말 자신 없는 겁쟁이라면 그런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드러내지도 못할 겁니다. 그의 겸손함은 자신에 대한 깊은 신뢰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과신한 나머지 게을러지지 않을까 경계하는 현명함일 것입니다. 박정석 선수가 스스로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팬들은 그가 늘 우승을 향해 묵묵히 걷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자신 있다고 말해주지 않아도 그의 흔들리지 않는 눈빛만 봐도 믿을 수 있으니까요. 믿습니다. 패배를 통해서 더욱 더 완성되어갈 리치의 모습을요. 여전히 그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잘해나갈 것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다음 시즌엔 끝내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고 말거라고.
04/08/02 14:11
저 역시 박정석선수의 겸손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팬입니다.
스카이 2002 경기 직전의 인터뷰 기억하시나요? 덜도 말고 더도 말고 그 때만큼만 했으면 좋겠네요. 꼭 우승하겠다고 말하던 그 모습. 저 순둥이도 저렇게 단언하면서 확고하게 말을 끝마무리 지을 때도 있구나 싶었는데...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은 안하겠습니다. 자기 자신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실력을 가지십시오. 그 때까지 함께 갑니다... 그 이후로도... 끝까지...
04/08/02 15:41
미소가득님의 댓글이 모든걸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이번의 패배로 인해 리치가 또 한단계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음..남자의 눈물은 여자의 그것과 참 다르더군요.
04/08/02 17:12
경상도 남자들 의외로 세심하고 감정적 이던데요^^
꽤 오래전에 베사메무쵸 를 경상도 남자 2명과 보러 갔는데 둘이 꺼이꺼이 울더군요;; 안 우는 제가 오히려 많이 민망했지요. 요즘 시대에 겸손은 덕이 아니다 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공감합니다. 박정석 선수는 몸조리 잘하시면서 더욱더 독한 모습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04/08/03 08:56
어떤 방식으로든 이 글이 박정석선수의 귀에 들어갔으면
좋겠군요. 저도 강민선수나 전태규선수, 임요환선수, 최연성선수..들처럼 박정석선수도 자신감가지고 게임하고, 질땐 눈에서 레이저광선이 나올듯 무서워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예, 저는 타 게이머와 비교하는 나쁜 팬입니다. 결승전 가서 응원도 안해주면서 싫은소리만 하는 나쁜 팬입니다. 하지만 리치의 승패에 하루기분이, 아니 결승전의 승패에 따라선 며칠씩 기분이 바뀌는 소심한 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박정석선수의 독기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제 말이 기분나빠서라도, 독기를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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