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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1 23:36
저는 종교가 없고 누가 가지라고 하면 싫다고 하겠지만 어떤 종교가 나쁘거나 쓸때없는거라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해주는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04/07/31 23:37
팔은 안으로 굽는거죠....자기 신념대로 주장하는건 좋은데....
어느 단면만 보고 뭐는 다 그렇다...그래서 어쩌하다 같은 논리가 싸움의 발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04/07/31 23:51
전 길거리에서 불신지옥 이러는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여지껏 예수 믿지 않은 우리 조상들이나 그외 모든 사람들은 다 지옥에 갔을까요? 하지만 기독교인이라고 모두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편견이란게 무서워서 어떤 단체에 들어있던 사람이 싫어지게 되면 그 단체 전부가 안좋게 보이기도 하겠죠.. 우리네들의 사람들이 보통 가지는 실수들이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믿읍시다. 예수님이든 마리아님이든 부처님이든 알리신이든 무교이신분이 자신을 믿으시든.. 모든 사람들에겐 자신만의 믿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니까요.. 대신 유일신 사상이지만.. 난 김치먹는데 넌 왜 안먹어 하면서 비난 비판.. 우월감을 가지면서 다른사람을 멸시하는 그런 사람은 안돼었으면 하는군요...
04/07/31 23:58
맞는 말씀입니다. '비판'의 수준을 넘어 '욕'이 되어버려서는 안되겠죠.
그런데..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과 대화를할때, 기독교인이 그들의 신을 부모로여기고 있다는것까지 배려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기독교인 입장에서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써 비판한다면 그 비판에 대한 반론은 기독교인일지라도 자신의 종교를 그저 하나의 종교로만 바라보는 입장에서 취해져야한다고 봅니다. 좀 극단적인 예를들면, 봉황을 토템으로 하는 부족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우연히도 그 믿음은 현대에내려와서까지 이어져왔는데, 마침 어떤 사람이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합니다. '봉황이래봤자 새에불과하고, 새는 기껏해야 동물일뿐이다. 우리 인간들보다 지능도 떨어진다. 그것이 신일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라는 식으로 그들의 신앙에 정면으로 태클을 거는 겁니다. 그 태클을 거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했던 걸까요? 아니죠. 그태클이 빚어낸 마음의 상처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예라서 기독교에 전적으로 적용하는것은 사실 말이 안되긴 합니다만, 전혀 적용할수 없다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예수는 인간이냐,신이냐 하는 논쟁도 그 비슷한 예죠. 물론 그것이 욕이 되어버려서는 절대로 안되겠죠. 아,근데 밑에 올라왔던글에 대한 리플을 쭉 봤는데 욕이라고 말할수준의 리플은 거의 없는것 같은데요..
04/08/01 00:14
좋은 말씀 입니다.
예수님께서 죄가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죠. 과연 저질종교 기독교라고 이야기하시는 분은 그 저질종교에 심취한 사람에 비해 도덕적이고 개방적인지...
04/08/01 00:17
비롱투유님//여기에 이런 류의 글을 쓰신 것이 조금은 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재용님 말씀마따나 신을 부모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배려할 필요는 없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같은 부모를 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절실함을 이해 내지 배려할 수는 결코 없을 테니까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 저 역시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ㅜ.ㅜ)30여년을 살면서 제 나름대로 찾은 해법은 남이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이해하자' 였습니다. 기독교의 황금률은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남을 대접하라'니까요. 가능하시면 이 글은 삭제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또 다른 논란만 만들게 될테니까요.
04/08/01 00:32
비롱투유 님의 글을 읽다 보면 양측 다 배려심을 잃은 것처럼 보입니다. 배려라는 건 내가 먼저해 주는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배려한다고 해서 남이 꼭 배려해 주리라는 법도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신념, 중요합니다. 인정받아야 하고 배려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런데 그건 다른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거든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나(예수님)를 대하듯 네 이웃을 대하라'란 말씀, 분명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죠? 그렇다면 이건 소위 믿는 분들이 먼저 행하셔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역시 모태신앙이었고,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지금은 완전 날라리 신자로 변모-_-했지만... 그래도 전 제가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위에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지만, 제가 요즘 느끼는 신앙인들의 모습은 가끔 이러한 규율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목소리만 높이는 건 아닌지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세상과 조화를 이룰 때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고, 설득이 이루어질 수가 있고, 개종도 이루어질 수 있겠죠. 다시 말하지만 배려라는 건 어느 한쪽만이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난 배려했는데, 넌 왜 안해? 라는 식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아닌 사실만 전달하고 이해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겠죠. 어쩌면 이런 말조차 비롱투유 님에게 상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요란한(?) 신자들 때문에 모든 기독교인이 싸그리 욕먹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그렇죠. 저 역시 그럴 때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똑같은 논리로 대응할 수는 없겠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한길 가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그분들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테니까요. 조금만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 보자고요. 자기를 욕하고 때리고 배신까지 한 사람들을 예수님은 너그러이 받아들이고 용서하셨던 걸 알고 계실 겁니다.
04/08/01 00:35
아니요. 제가 말하자는것은 비판을 금하자는것이 아닌 욕을 금지하자는 것입니다.
본문에도 나와있죠. 부모의 잘못을 지적할수는 있지만 자식앞에서 부모를 욕해서는 안된다고 말입니다. 실제로 비판과 욕은 충분히 구별할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것이 비판이 아닌 욕이라는것을 알면서도 거침없이 내뱉는 자들에게 진정 하고 싶은 말입니다. 위 글에서 기독교가 아닌 불교로 바꾸어도.. 아니면 pgr에 맞게 프로게이머 이름을 집어 넣어도 글의 주된 내용은 달라지지 않을것입니다. 그 선수의 팬들에게 가서 그 선수를 비판할수는 있겠지만.. 임요환은 야비만 써서 이긴다!!.. 라는 식의 말은 비판이 아닌 욕에 불과하겠죠. (임요환 선수를 또 끌여들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임요환선수의 팬인데.. 자꾸 이러네요.)
04/08/01 00:41
비롱투유 님//예, 알겠습니다. 코멘트 남기신 거 보니 좀더 명확하게 와 닿네요. 그런데 본문을 보다 보면 배려의 문제랑 엉켜서 그런지 조금 모호해지는 감이 있어서요.(제가 그렇단 말입니다.^^;;)
04/08/01 00:44
최대한 마음을 가라 앉힌 다음에 썻어야 하는데..
원본글은 상당히 격앙된 기분에서 쓴글이고 뒤에 덧붙힌 글 역시 조금은 흥분된 상태에서 쓴 글이다 보니 쓸데없는 오해를 많이 낳을수 있겠네요. 예수님의 반의 반.. 아니 감히 비교도 할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그분을 닮아야 할텐데 말이죠..
04/08/01 01:17
안티 기독교 싸이트 많습니다.
거기가서 실컷 욕하십시요. ///////////////////////////////////// 기독교 싸아트 많습니다 거기가서 글 올리십시오 비기독교 인들은 이런 류의 글의 연속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오는겁니다
04/08/01 02:09
종교얘기는 아예 안하는게 낫죠..
그리고 한놈이 잘못하면 그놈이 속해있는 무리 전체가 욕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는데요.. 하여간 종교얘기는 아예 안꺼내는게 속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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