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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7/31 11:46:22 |
Name |
동네노는아이 |
Subject |
[잡담] "수라문"을 아십니까? |
수라..
인도 신화에서 선신(善神)들의 적(敵)에 대한 총칭. 이죠,,
어찌 보면 많이 익숙한 단어
사람이기 보다는 귀신에 가까운...한없는 투쟁본능을 보이는 수라...
수라의 문이란 만화는 재수때 만화방에 가서 빈둥 빈둥 대다가
정식 발간 되고 있길래 예전에 패미컴게임때 잠깐 봤던 기억이 나서,,,
보게됐죠.
몇권보다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해적판으로 전부를 보게된.
주인공인 무츠 츠쿠모(해적판에서 최고봉 으읔 촌스러운 이름..ㅋ)
는 열혈 바보 입니다.
격투 만화나 스포츠 만화 주인공들은 대부분 열혈바보가 주를 이루죠.
이 만화 주인공 역시 열혈바보.. 아 바보는 맞지만 열혈은 아닌가.
음 무사태평이지만 강렬한 눈빛과 무언가를 가진 츠쿠모가
빛의세계(음 그냥 일상 생활로)로 자신의 권법인 불패의 무츠 원명류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머 1부 마지막을 보면 자신의 대에서 무츠의 피를 봉인하기 위한것같은
그러기 위해 무츠가 최강이다를 증명하기 위해서 현실세계로 나왔다고 잠깐 언급데죠.
음 약간의 과장은 있지만 보고 있으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만화....
격투만화란게 그런거 같습니다
이길꺼 뻔한데(음 주인공이 너무 자주 지면 이야기가 안되죠.ㅋ)
그러면서도 맘졸이면서 보게되는...
그림도 나름대로 이쁘고(아니 이쁘다기 보다는 섬세한..) 중간 중간 전개 과정도 멋지고
무엇보다도 역시 열혈 바보 츠쿠모 녀석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원래 완결을 봤어야 하는 만화지만.
3부를 끝내고 왜 레온을 죽여야 했냐.
살인을 미화시키는것이 아니냐 등등 많은 독자의 질탄으로 작가가 팬을 놓아버린
아 4부가 나왔다면 그 웨거리가 말한 콘데코마의 피를 있는 용병과의 한판 싸움을 볼수 있었을건데..아쉽더군요
음 정말 멋진 적들(아니 적이기 보다는 라이벌에 가깝겟죠)
그리고 무츠원명류의 멋진 기술들..
아 호포를 쓴다고 벽에 베게 대놓고 손을비틀던 기억이....
정말 멋진 격투 만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름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고 화끈한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ㅋ
음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봤던 부분은 역시 2부..
츠쿠모가 통합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 하는 과정이.
항상 1위에 조금 부족했던 그 트레이너에게 챔피언 벨트를 안겨주는..츠쿠모..감동이었죠
음 가장 멋있었던 장면은 레온과의 싸움에서 마운트 포지션 상태에서 레온의 주먹을 막아내는 모습에서....피가 끓어 오르는....
덕분에 종종 프라이드를 보면서 무츠를 떠올립니다.
아 날씨가 덥군요
즐거운 주말입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ps1.
솔직히 수라문보다 수라의 각을 더 추천합니다
수라문이 단순한 만화라면 수라의 각은 수라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무츠원명류란 권법이 일본역사와 정말 조화롭게 맞물리면서 정말 있지 않았을가란
착각까지도 느끼게 해주는 멋진 만화죠.
수험의 제왕이란 만화에서 일본사 공부는 수라의 각으로 란 말까지 나왔던데
말다했죠.
ps2.
작가가 지금 그리고 있는 해황기란 만화도 꽤 쏠쏠합니다.
음 이것역시 미래를 배경(미래지만 퇴화된과거)으로한
뱃사람이 되고 싶었던 작가의 해상 지식이 정말 멋지게 조화된 만화죠.
약간의 판타지성이 가미된 그리고 마리마로 눈을 가진 판감마 비젠 녀석의 일대기...
ps3.
저랑 정말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만화를 보는 친구놈한테
이 만화 추천해줐더니..보다가 그만 봐버리더군요
주인공의 원맨쇼 만화라서 조금 그렇다고....음 생각해보니 그게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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