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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1 04:36
주위에 아무도 없는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그리움에 젖어 이글을쓰시는 '비롱투유'님이 계시고.. 그리고 감동깊게 읽고 있는 '제' 가있으니까요.. 사랑의 상처란.. 어쩌면 영원히 지워지지않을지도 모릅니다..
04/07/31 04:38
주인이 원치도 않았는데 클릭해버린 손가락을 잘라야하나요? -_-;;;;
음.. 좀 섬뜩하지만 농담입니다. 뭐.. 저도 요즘.. 우울... ㅠ.ㅠ 10년사귀고 결혼하자했는데 8년만에 헤어지고 이래저래 헤메고 있네요. 비롱투유님! 우리 새출발(-_-)합시다!
04/07/31 05:03
(개그스러운 댓글을 달고싶은 욕망이 마구 솟고있으나 분위기상 자제중입니다.웃웃-)
가끔 사람은 지레 겁먹고 지레 상처받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이 나만 미워하는 것같고..(아니..그건 늘 그렇잖아! 내인생은 왜이래?!<--라는 대사를 읊으며 살고있습니다.) 내마음 같지 않은 것들만 자꾸 발길에 채이죠. 어쩌겠습니까? 나만 그렇게 살고있는 것도 아닌것을요. 참 이상한건.. 세상사는건 누구나 다 힘든거라고 하는데...왜 그럴까요? 주위에 보면 다들 나름의 삶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한명도 다른 이들보다 쉽게 살아가는 사람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음...다들 힘든 이유가 자기 자신한테 있어서 일까요?
04/07/31 05:27
세상 모든이는 언제나 혼자라고 합니다.
중요한건 그 혼자라는걸 어떻게 이겨내느냐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아플땐 아프더라도... 그 아픈만큼 독해지실수 있을거에요^^
04/07/31 10:08
와~^^ 습관 노래 정말 좋죠~^^ 제 컴퓨터 엠피목록에서 3년째 빠지지 않는 노래..(러브바이러스와 더불어) 습관을 BGM으로 깔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04/07/31 10:12
어떤 이별이든....같이 있는 것보단 헤어지는 편이 '자연스럽기'때문에 그렇게 흘러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에 순응해야죠........
04/07/31 11:33
전요....하와이강님 댓글을 읽고나서...
"저런, 10년사겨서 결혼했는데 8년만에 깨졌구나...쯔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럼 하와이강님의 나이는?? 오..대략 30대 후반이겠군. 그런데 노트북도 그렇게 만지고...호오... 이러면서 회원정보클릭.....한 순간. 아...8년사귀신 분과 깨진거구나..라고 그제서야 이해했습니다. 이거 굉장히 뒷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10년 사귄다음에, 아니면 시간이 얼마 지난 다음에 결혼하자...등의 약속으로 관계를 규정해버리면 실제로는 나태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이행이 잘 되지 않는 걸 종종 봅니다. 제 남동생은 6년차 커플이었는데 깨지더니... 곧 애기아버지로 변신할 준비하는데, 솔직히 그때 사귀던 아가씨보다 울 올케가 10,000,000배 이쁘고 좋습니다. 삶은 그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겁니다. 또, 때로는 그렇게 헤어지신 분과 만나서 잘 사는 커플도 무지 많이 봤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04/07/31 13:21
김유신장군은 본인의 실수를 인정치 못하고 말을 목을 자른 위인이죠. 말은 평소의 습관대로 주인을 모시고 갔을 뿐인데 그런 죄없는 말의 목을 자신의 결심을 세운다는 명분하에 잘랐죠.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 죄를 남에게 전가한 꼴이죠. 자신이 술을 끊는다는 생각은 안되나 봅니다.
헤어짐은 이처럼 애꿏은 누군가를 탓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인가 봅니다. 그사람과 나 사이에서만 존재할 수 있었던 그 관계가 끊어진 이후로 잘못한건 과연 누구겠습니까.... 그사람과 같이 만들어갔던 습관을 탓한다면 그건 누구의 잘못일까요..... 님께서 모질지 못한것도 아니고 어리석은 것도 아닙니다. 헤어지고, 스스로가 미워지고 힘들어하는것은 바보같은 말이지만 당연합니다. 저도, 당연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씀밖에 못 드리는군요.... 이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 때 쯤이면 다른 인연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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