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30 14:20:26
Name PowerToss
Subject 프로토스.. 다시 한번 슬럼프가 찾아오는것인가...?

안녕하세요.. 첫글올립니다.
맨날 눈으로만 보다가 한번써봐야겠다, 생각은 많이 했지만 워낙 글쓰는능력이..없고
쓸주제도 못잡다가 결국에 올려봅니다.

이번 질레트배 결승이 바로 내일 모레더군요,
'완성형저그' 박성준!! vs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
대구에서 벌어질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결승이 끝난뒤 차기시즌부터가 불안합니다...
1번시드, 2번시드, 박정석, 박성준
3번시드, 최연성...
프로토스 시드인 박정석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나 이런 기사들을 보면 박정석선수가 목디스크때문에
이번결승을 마지막으로 잠시 쉰다는 내용이있습니다.

다음시즌은 가을시즌입니다. 프로토스가 암울한 시기에 갑자기 힘을쓴다는
그 ' 가을' 하지만 지금현재로써는 암울합니다.
현재 듀얼을 보면

A조 : 강민 탈락
B조 : Protoss 없음.
C조 : 김성제, 전태규 탈락
D조 : 송병석
E조 : 박용욱
F조 : 안기효

현재, 앞으로의 프로토스들입니다.
현재까지 C조까지 펼쳐진 상황에서 올라온 프로토스가 없습니다.
남은 듀얼조는 단 3조 , 프로토스 유저는 3명입니다.
최대  박정석선수의 시드, 남은 3선수모두 차기 리그 진출 해서
프로토스가 4명이올라간다 해도 4개조에 한명씩 들어갈수있는 수치입니다.

반대로 최소의 상황을 뽑는다면
박정석선수의 목디스크 악화로 시드 포기 ,
(아직 박정석선수의 상태를 잘몰르겠습니다.그냥 만약.. 최악의 경우로만 생각해본것입니다...)송병석, 박용욱, 안기효 선수의 듀얼 탈락.. 최악의 상황으로 프로토스가 못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는겁니다...

남은선수들의 듀얼조가 그리 쉬운조도 아니구요,..
송병석선수는 이윤열선수를.. 이기더라도 변은종, 박영훈 저그의 강력함...
박용욱선수는 첫판부터 저그, 떠오르는 KOR의 신예 한동욱 , 폭풍저그 홍진호..
안기효선수는 박태민 저그와 역시떠오르는 KOR 차재욱, 한창 물올라있는 나도현

잘못하면 프로토스가 없는대회가 치뤄질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한번 적어봅니다..
올라간다해도 질레트배 저그보다 더 적은 숫자로도 할수도 있구요..
프로토스는 너무 기복이심한듯 하네요.
마이큐브 P vs P 결승전 박용욱 우승
한게임배 P vs P 결승전  강민 우승
질레트배 P vs Z 결승전 ..

그이후에 프로토스 선수들의 듀얼 탈락...
프로토스 유저로써
환상의 프로브 견제!!
환상적인 몸빵과 체력! 질럿!!
머리는 나빠도 듣든한 드라군!!
멋지고도 멋진 천지 스톰!!
폭팔적인 공격력 다크 템플러!!
뮤탈, 저글링을 녹여버리는 아콘!!다크아콘!!
숨어있는 정찰병 옵저버!!
한방인생 리버 !!
공중은 내가 제압한다 커세어!!
비밀병기 스카웃!!
모여있는것만으로도 위협감이 느껴지는 캐리어 부대들...!!

이 환상적인 유닛들을 계속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 .
프로토스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creepradio
04/07/30 14:24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아쉽네요..전 테란이지만 프로토스 게이머분들 보면서 참 많은것도 배우고 재밌게 봤는데요..박정석 선수가 시드를 포기한다는게 사실인가요?..아..그러면..다시 한번..프로토스 암울기가 찾아오겠네요...하지만..^^ 또 한명의 프로토스 영웅이 탄생할껄로 믿고 있습니다..
i_beleve
04/07/30 14:3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시드 포기..??
PowerToss
04/07/30 14:41
수정 아이콘
아니요.. 포기가 아니라....;; 잠시 쉴수있다고...확정된게 아닙니다.
Kim_toss
04/07/30 15:1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디스크가 그만큼 심각하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시드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석 선수 인터뷰에서도 그러지 않았습니까? 목표는 시드를 받아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달려라 울질럿
04/07/30 15:24
수정 아이콘
가을은 전설은 계속 되어야 하죠. 쭉~ 요번 가을에도 기대하겠습니다.
한나야^^
04/07/30 15:29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거지만.. 테란은 암울한적이 1.08이후에는 없던거 같네요..;;
김효경
04/07/30 16:15
수정 아이콘
3시즌 동안 결승에 5명이나 올랐으니 한 시즌 정도는 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건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
04/07/30 16:59
수정 아이콘
그럼 밥먹듯이 우승한 테란은 도대체 얼마나 쉬어야 된다는 건지;;

흠...토스가 한명도 올라오지 못할수도 있겠네요...그래도 기대를 해봅니다
04/07/30 17:56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악마의 힘을 믿어보죠.
하늘공장장
04/07/30 18:25
수정 아이콘
효경님 그럼 님이 돈 1년동안 돈좀 벌었다고 좀 쉬어야 겠어

그러면서 짤리면 기분이 좋을까요?
불꽃남자
04/07/30 18:34
수정 아이콘
하늘공장장님 말에 동의
물탄푹설
04/07/30 18:34
수정 아이콘
연속2회 그것도 동일종족결승으로 이루어졌는데도 어떤무엇만 보이면 다시 나타나는 종족암울론 그리고 암울의 원흉인지 아닌지 도마에 오르는 테란....듀얼에 오른 종족과 전체선수의 분포도등 오르락 내리락하는 승률....이번대회마져 프로토스가 우승해도 또 저 암울하다는 말이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선수분포도의 차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종족암울론으로 덮어지지 않나 합니다.
04/07/30 18:4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노스탤지어 탓이 큽니다 박성준이 노스탤지어에서의 저그의 해법을 제시했고 다른 저그들은 그것을 바탕으로 최근 노탤에서의 엄청난 상승세를 이루고 있죠 대체 노탤에서 땡저글링을 뭔수로 막을지
이뿌니사과
04/07/30 20:27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다른쪽에서 한번 생각해봐주시면 어떨까요?


제 생각입니다만 -_-; 자꾸 이런 얘기가 나오는게..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이렇습니다.

온겜넷만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번 결승전 전까지 프로토스는 분명히 결승까지 가면 우승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결승까지 간 것을 보면, 16강 열 여섯명중에 기껏해야 프로토스는 세명, 네명,..

제일 많았던 마이큐브가 다섯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2001년 한빛소프트 : 그래도 4강에 기욤선수, 박용욱선수 이렇게 둘이었습니다만,

2001 코크배 : 16강에 임성춘선수, 박정석 선수 딱 둘이었습니다.
임성춘선수가 8강까지 가서 탈락.

2001스카이 : 김동수선수 우승할때, 16강에 그래도 다섯명 -_-괜찮은 편인가요
김승엽선수, 김동수선수 , 기욤선수, 박정석선수, 세르게이선수 이렇게 네명이었지만요.

2002년 네이트배 : 세명 - 김동수선수, 이재훈선수, 손승완선수
여기서 8강에는 손승완선수 혼자 올라갔다가 4강에는 못올라갔죠 .

2002스카이 : 박정석선수 우승할때도, 아마 8강부터 프로토스는 혼자였을겁니다.
김동수선수가 16강에서 떨어졌었구요.

2002년 파나소닉배 : 역시 시드 박정석선수와 김동수 선수 둘이었습니다.
8강엔 아무도 못올라갔군요.

2003 올림푸스 : 박용욱선수, 이재훈선수, 전태규선수 이렇게 셋이 16강에 올라갔지만
역시 8강엔 아무도 못갔습니다.

2003 마이큐브 : 이때 16강에 프로토스 네명이었습니다.
전태규선수, 박용욱선수, 강민선수, 박정석선수
이중에서 무려 세명이 4강에 올라가는 바람에 마치 마이큐브가 프로토스의 득세 시기처럼 여겨지네요.

2004 NHN한게임 : 무려 시드 두장에 힘입어 다섯명이 16강에 자리했습니다.
전대회 우승자인 박용욱선수, 준우승인 강민선수 와 박정석선수 김성제선수 전태규선수.
여기서 8강에 세명이 올라가면서 다시 한번 토스 결승전이 나오면서 -_- 강민선수가 우승을 가져갑니다.

2004 질레트배 : 다시 다섯명..
강민선수, 박정석선수, 김성제선수, 전태규선수, 박용욱선수..
8강에 세명, 4강 결승 지금 박정석 선수 올라가 있구요.

열번에 달하는 대회 16강에 이름을 올려놓은 프로토스가..
강민,김동수,김성제, 김승엽,기욤,박정석,박용욱,세르게이,손승완,이재훈,임성춘,전태규 .
이렇게 딱 열두명입니다.
(쓰다보니 새삼 김동수선수와 박정석선수의 대단함과 전태규선수의 꾸준함이 눈에 띄네요)


제가 정말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부분입니다.

정말 소수의 유저중에 , 또 소수의 선수들만이 빛을 보는 것이죠.

속된말로, "그얼굴이 그얼굴" 이라는 겁니다.
(표현이 그렇다는거구요. 절대로 절대로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챌린지 듀얼 거쳐 올라가는 스타리그에 프로토스가 자리잡기가, 더구나 신인 프로토스가 올라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김성제선수, 주목받은지 정말 오래되었지만, 한게임때 처음 16강에 올라와서, 그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지는 이번 듀얼결과를 보더라도, 프로토스 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안기효선수가 뉴페이스라고 할수 있을까요.

지금 송병석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잡으면서 분전하고 있지만,
다음시즌도 프로토스는 max 네명입니다.

그중에서 두명은 우승경험자구요.

신예가 없고 (가능성 있는 신인은 있어보입니다만, 턱없이 수가 부족합니다.)
때맞추어 특A급, S급 혹은 제4의 종족으로 불리는 선수가 딱딱 나와주어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테란이나,
슬슬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려는 저그와 비교해볼때 현재상황보다 오히려 앞으로가 더 암울합니다 ㅜㅜ
(박정길선수,박지호,박영민선수,문준희선수,박경수선수.. 힘내세요 ㅜㅠ)

지금 두 해설자께서 언급하시네요.
잘못하면 다음 스타리그.. 떠도는 루머대로 박정석선수가 부상때문에 차기 시즌을 포기하기라도 하게 되면
다음시즌에 토스 찾아보기 힘들거 같습니다.
04/07/30 21:19
수정 아이콘
저그가 못올라오면 테란사기설
플토가 못올라오면 플토암울설
테란이 못올라오면 선수탓
(타종족유저가 잘했다, 그대신 챌린지리그 테란판등...)

...이네요
04/07/30 22:40
수정 아이콘
박경수 선수는 왜 힘내야하죠.. 테란인데...
Milky_way[K]
04/07/30 23:06
수정 아이콘
싸나이의 로망 프로토스!
Kim_toss
04/07/30 23:27
수정 아이콘
N.E.X.T님//
이뿌니사과님께서 soul팀의 박종수 선수와 헷갈리신게 아닌가 하네요;
영웅토스리치
04/07/31 00:31
수정 아이콘
플토 4대천왕들이 진짜 눈물나게 연습해서 16명중에 3~5명으로 똘똘뭉처서 우승고작 2번연속했따고 플토 암울기가아닌줄아나보죠? mbc스타리그 itv 베틀넷 보십쇼..온겜넷이 스타의 전부는아닙니다.뭐 이젠 그온겜넷도 플토는 찾아볼수없겠지만요
04/07/31 00:55
수정 아이콘
MBCGAME..aa플토 잘하고있는데요..4명중 반이 플토라는얘기는..엠겜에서는 플토가 선전을하고있다는거 아닐까요?^
플토매냐
04/07/31 02:19
수정 아이콘
플토암울론을 들 필요는 없고요.
어쨋든 테란은1.08이후로 4대천왕에 2명이나 3명이 잠식하고 있고, 우승독식이나 특히나 저그는 테란한테 죽어나고 있고, 맵만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런지 오죽하면 테란한테 너무나 괴롬을 당하는 저그가 안쓰러워서 플토팬인데 저그응원을 하겠습니까.
그래도 플토는 저그보다는 백배낮고요. 테란은 저그 플토에 비해 천배는 암울하지 않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것 같네요.
플토는 언제나 소수정예로 선전을 해주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얼굴이 그 얼굴이고 걸출한 신예들의 돌풍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뿌니사과
04/07/31 10:17
수정 아이콘
Kim_toss님 N.E.X.T님//앗, 그러네요 ㅜㅜ 감사..앤드 죄송합니다 ㅜ.ㅜ 얼굴이 딱 떠오르는데 이름이 가물가물하더라니..
Dr.protoss
04/07/31 11:52
수정 아이콘
플토가 암울하다고까지 할 건 아닌 것같습니다.
플토와 저그가 부침을 반복하는 가운데, 테란이 꾸준히 강력함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기다림의끝은
04/08/01 08:30
수정 아이콘
역시 박정석 선수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대단하군요 정석 선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2 현재 WCG 온라인 예선 순위 (22:00) [12] ㅇㅇ/4469 04/07/30 4469 0
6491 WCG2004 국가대표선발 시드결정전 [10] 테리아5287 04/07/30 5287 0
6490 T.T 그는 나를 감동시킨다... [34] 황제의재림5867 04/07/30 5867 0
6489 당신은 당신을 알고 있습니까 [2] Lunatic Love3211 04/07/30 3211 0
6488 1등과 2등... [13] soundofsilence3040 04/07/30 3040 0
6487 박정석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15] zenith3096 04/07/30 3096 0
6486 [잡담] 스타와 상관없는 mp3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1] 아사3081 04/07/30 3081 0
6485 [정보/펌] 여러 공연정보 [2] 한빛짱3471 04/07/30 3471 0
6484 강민 부활의 신호탄인가.....? [11] 날라올라4050 04/07/30 4050 0
6483 핸드폰으로 보는 스타리그 [9] 정현준3174 04/07/30 3174 0
6482 프로토스.. 다시 한번 슬럼프가 찾아오는것인가...? [24] PowerToss3202 04/07/30 3202 0
6481 Altair~★의 기록으로 보는 Ever 2004 온게임넷 1st 듀얼토너먼트 - D조 [45] Altair~★4183 04/07/30 4183 0
6480 누구나 비밀은 있다.. (스포일러 약간 있을려나?) [32] theo3989 04/07/30 3989 0
6479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 [11] 비롱투유3174 04/07/30 3174 0
6478 [순전히 잡담] 바로 이 맛에 산다! [6] 뉴[SuhmT]3176 04/07/30 3176 0
6477 인터넷소설.... [23] 제이디3253 04/07/30 3253 0
6476 아치테란 괜찮은걸~ [33] tajoegg4050 04/07/30 4050 0
6475 (1부)요즘 우리나라 신문기자,신문들을 보면서 [9] 최연성같은플2947 04/07/29 2947 0
6473 iTV랭킹전 7차리그 챔피언 결정전 [27] 딥퍼플5539 04/07/29 5539 0
6471 옛 단골 PC방의 마우스 [21] Lunatic Love5189 04/07/29 5189 0
6470 엄해설에게 실망입니다. [82] APT2079183 04/07/29 9183 0
6468 온게임넷은 이벤트전을 진행하라~진행하라~~~! [15] 청보랏빛 영혼3479 04/07/29 3479 0
6467 가장 존경하는 게이머. [11] 최강나다3748 04/07/29 37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