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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0 00:38
아.. 물량 위주의 프로토스 유저들이 제일 싫어하는 테란의 형태이죠-_-; 조이기나 센터싸움이면 토스의 로망처럼, 남자답게! 정면 힘싸움으로 뚫으려 할테지만, 기동성을 이용한 게릴라는 저같은 물량형 토스의 입장에서 가장 싫어한답니다;; (많이 진 경험이..)
04/07/30 00:48
양아치 테란 많이 하시면 상대하는 프로토스가 매우 싫어할수도 있습니다-_-; 물론 본인은 단지 '순수하게 재미를 위해' 한다 쳐도 당하는 프로토스는 그게 아니거든요. 저도 공방에서 양아치테란 당하면 게임에 이기든 지든 매우 불쾌해집니다.
너무 양아치테란 좋아하지 마세요^^
04/07/30 00:53
저는 양아치테란 하면...매우 좋아합니다..aa 저는 드랍쉽 플레이방어만큼은;;매우 자신있어서여;;항상 그리고;;수시로여;;스타포트 찾아내서 옵저버로 꾸준히 관찰하여 드랍쉽의 수와 타이밍을 읽어냅니다;; 저는 오히려 3만년 조이기하면서 드랍쉽은 쨉정도로 날리는게 싫더군요;;;개인차지만여 ^^
04/07/30 01:13
양테란... 개인적으로 지면 짜증 두배. 이기면 쾌감 두배라는... 애용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길때마다 이런생각을 합니다. "하여튼 실력 안되는 테란은 저것밖에 안한다."라는 -_-;; 아 저는 허접이니까 제실력에 대한 태클은 곱게 사절 *_*
04/07/30 01:21
양아치테란;; 꼭 이름을 이렇게 붙여야 했을까요.. 어차피 테란이 보유한 유닛을 이용해 승리를 하는건데 너무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지.. 나도현 선수가 한겜배 OSL에서 벙커링으로 승리를 따낼때 치사하다와 실력이다로 논쟁이 벌어졌는데, 전 후자에 손을 들고 싶습니다. 양아치던 벙커링이던, 그건 그 플레이어의 실력이 아닐까요? 개인의 실력을 짜증난다고 평가하는건 자신의 실력차를 덮어주기 위한 변명에 불가한 듯 싶습니다.
04/07/30 01:40
전 아치테란하면.. 오히려 제가 더 찝찝하더군요. 재미가 없다고나 할까요.. 3만년 쪼이기하다가 가끔씩 지루하면 아치테란하는데..
그리고 아치테란의 단점은 손이 빠르지않는 이상은 자원이 엄청나게 싸이죠 -_-;; 저는 요즘 나도현식 미스테리한 타이밍 러쉬를 즐겨합니다. 투팩벌쳐후 쓰리팩이나 포팩으로 늘린뒤 SCV적게 뽑으면서 6벌쳐 6탱크 SCV4마리 이렇게 나가면서 상대가 야금야금씩 병력줄여간다고 하면 센터까지 진출한뒤 엎어져서 3만년 쪼이기.. SCV를 적게 뽑아서 가난하다지만 왠지 가난한플레이도 재밌더군요
04/07/30 02:06
로템에서 할 때 제가 프로토스로 하고 상대방이 아치테란을 구사할 경우 정말 짜증납니다. 본진에 탱크랑 터렛 도배뒤 다수의 드랍쉽으로 왔다리 갔다리만 하는 테란 정말 짜증납니다. 드랍쉽이 2개일 경우에는 그냥 뭐 아무 생각없는데 3개 이상이 넘어가면서 골리앗과 scv와 함께 언덕에 진칠 경우에는 그냥 나가고 싶어집니다. 화가 나가지고 전 병력 가지고 상대방 본진에 그냥 공격 보내서 유닛 다 죽는거 보고 그냥 GG치고 나가죠.
제가 워낙에 힘싸움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제가 테란으로 했을 때 아치테란을 구사할 경우에는 드랍쉽에 너무 의존하게 되더라구요. 위급할 때는 저도 모르게 스타포트에 손이가서 D만 누르게 되더라구요.프로토스를 상대 할때나 저그를 상대할 때나요. 어느 순간 힘싸움에 자신이 없어져 있는 저를 보게 되는게 정말 싫어서 전 테란으로 할 경우에는 아예 드랍쉽을 안 뽑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스타포트를 짓게 되지만요. 드랍쉽없이 계속 힘싸움을 즐겨하다 보니깐 저도 모르게 어느 정도 물량전에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로템이 아닌 다른 맵에서 할 때도 적응하기가 훨씬 좋구요. 아치테란만 구사할 경우 노스텔지아 같은 앞마당에 가스가 없고 언덕이 없는 맵에서 할 때는 큰일나죠. 어찌할 지를 몰라 당황하다가 상대방 물량에 그냥 GG를 치고말죠. 아치테란 확실히 승률은 좋습니다. 이기기도 편하고...하지만 테란의 수동적인, 정신없이 마인 심고 터렛 짓고 시즈풀었다가 박고 팩토리에서 물량도 뽑는 그런 수동적인 다른 재미도 느끼고 싶다면 아치테란이 아닌 다른 플레이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04/07/30 02:27
아치 테란..
저는 테란 유저이지만 테테전에서 아치 테란 분 만나게 되면 반반 정도 지곤 합니다.. 뭐 테테전에서 드랍쉽은 기본이라 하시는데, 저는 좀처럼 본진 방어진 두지 않거든요.. 드랍쉽 두 기 정도에서 내리는 병력은 그럭저럭 꾸역꾸역 막는데, 대여섯 기에서 내리면 바로 조이던 병력 풀고 전진해서 엘리전으로 갑니다.. 대개 지곤하지요.. 그러나 그 타이밍만 넘기면, 레이스 '관광'이 가능하니까, 그 맛에 밀어붙이게 됩니다.. 드랍쉽만 믿고 게임하는 분들의 드랍쉽을 클로킹 레이쓰로 일점사해서 잡아내는 그 맛이란.. 해본 분만 아실 겁니다.. 몇 패가 쌓여도 잊지 못하는..
04/07/30 04:20
양아테란.. 뭐 전략이라면 전략입니다만.. 왠지 로템 전용! 이라는 느낌이 저로선 강하게 들어서요^^; 로템에서.. 실력없는 분이 주로쓴다! 뭐 이런 느낌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그래도 12시 2시나 ..6시 8시의 계곡 조이기보다는 덜 열받죠;
04/07/30 09:25
실력 없는 분이 쓰다뇨-_-;; 아치테란으로만 구 겜아이 1900 가신 분도 계신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아치테란이나 다크드랍하는 토스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04/07/30 09:45
아치테란이나 다크드랍이나...게릴라를 통해서 피해를 준다음에 물량차이로 이기는 전술이라는 점은 똑같지 않나요? 아치테란을 쓰든 힘싸움을 하든 맵핵이나 치트쓰지않고 이기는 것이 장땡이죠. 테란입장에서도 다크드랍하는 토스가 짜증나는 건 마찬가지이거든요. 아치테란에 짜증나는 토스처럼...
04/07/30 09:54
아치테란 상대하기 편하죠...옵저버로 본지 둘러쳐놓으면 드랍쉽 몇대 날아가는지도 알 수 있고...차라리 언덕 멀티를 안합니다..멀티는 하이템플러와 질럿정도로 지키면 되고..
04/07/30 10:01
드랍쉽 위주로 운영하는 테란을 만나면 전 반갑더군요. 그 중에 고수도 계시지만, 드랍쉽 플레이에 올인하는 분들은 정면 힘싸움에 자신이 없는 분들이 많으신 것같아서요...
상대가 어느 정도의 드랍쉽을 보유하고 있는지 옵저버로 파악하면서 적절한 수의 셔틀과 멀티마다 하이템플러를 포함한 방어진을 구축하면서 꾸역꾸역 멀티 먹으면서 중후반 물량 차이를 유도하고, 결국 캐리어까지 넘어가면 편안한 마음으로 이기게 되더군요. 상대의 움직임을 잘 관찰한다면 그다지 컨트롤도 필요없구요. 물론 고수를 만나면 정신없이 휘둘리긴 합니다만.
04/07/30 11:43
다크드랍으로 시간을 끌지 못하면 90%이상 테란에게로 기웁니다. 게다가 요즘은 원팩더블에도 다크드랍을 해도 성공하기가 힘들던데요, 테란이 양아치드랍 한번실패했다고 게임이 기우는건 아니거든요..
04/07/30 11:49
양아치류......플토가 예상하고 셔틀 2기 뽑으면 그냥 지상전 하질 않나..
그냥 언덕에 캐논 + 드래군 6기 + 질럿 1부대 + 템플러 4기 같다 놓고 그냥 케리어 가세요. 양아치 전문가들은 이럴때 힘도 못쓰고 집니다. 물론 다재다는 하다면 지상으로 오긴 하는데...... 임요환이 쓰면 테크니컬 테란 공방에서 쓰면 양아치 테란 -_- 이라고 제 동생 녀석이 맨날 한 스럽게 외칩니다 -_- (테란해서 플토 상대로 양아치 태란 밖에 안하는데..덕분에 대응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_-v 양아치들아~ 이제 물러가라~~ 니들한테 줄 10원 한푼도 없다~)
04/07/30 12:51
다크드랍과 양아치가 같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네요. klemens님 말도 맞으시고, 양아치테란은 주병력이 드랍쉽병력인 반면 다크드랍은 게릴라전이고 당했을때의 피해도 확연히 다르죠. 양아치에 당하면 멀티들이 날아가죠. 또한 양아치는 중후반까지 쓸 수 있고 닥템드랍은 초반에만 쓸 수 있다는 차이도 있죠.
04/07/30 13:06
양아치 테란이 처음 나왔을 때 당하는 사람이 너무 짜증나서 아마도 그런 불명예스런 이름을 붙인게 아닐까 합니다. 한때 유행을 타다가 요즘은 웬만한 토스들은 다 대처를 잘하기에 좀처럼 보기 힘들죠.
같은 실력이라면 양아치를 처음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토스가 훨씬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 두군데 드랍에 다른 데서는 벌쳐게릴라까지 펼쳐진다면 그건 실력차라고 봐야겠죠.
04/07/30 13:21
저도 드랍쉽으로 언덕장악과 멀티 파괴 하는 플레이를 자주 당해봐서..할때는 좀.. 짜증나기도 하지만 그것도 전략의 하나이기때문에 절대로 비판할거나 비하 시키는 발언은 아니라고 보고요, 전 요즘 로템에서는 캐리어를 빨리 가는 편을 선호합니다. 언덕도 많고 테란이 맘먹고 드랍쉽플레이하면 플토가 말라 죽거든요. 캐리어를빨리 뽑아서 그러한것도 막고 캐리어컨트롤만 잘하면 골리앗이 많아도 로템 언덕만 잘 이용하면 이득을 보거든요.. 그리고 제가말하는 캐리어는 초패스트가 아니라 멀티 3개정도에 안정된 상태에서 돌리는겁니다..지상유닛이 조금 받쳐줘야겠죠.
04/07/30 15:13
그거 좀 익숙해지면 할만하더군요. 드랍쉽 다수 쌓이기전에 여기저기 멀티 많이 해놨으면 멀티마다 게이트 + 템플러 모아 방어하고 드랍쉽 대거 출동하는순간 셔틀 서너기랑 같이 본진을 뚫어버리는... 뭐 멀티 한 두개 내주고 본진먹자식 플레이이면 할만한거같습니다
04/07/30 15:41
개인적으로 드랍류 플레이를 아주 못해서 땅병력으로만 주로 싸웁니다. (하고싶은데 못해요) 제 드랍쉽가보면 언덕위에 아칸과 닥템 대기중. 그런데 토스유저분들이 싫어하시는걸보니 효과가 있나보군요. 쩝쩝 해봐야겠다. 근데 성격문제도 있는듯. 저는 중앙에서 싸우는게 왠지 진짜 싸우는거 같아서요. 그래서, 언덕 탱크도 잘안하고 언덕 캐리어도 몹시 싫어하죠.
04/07/30 18:03
음. 저도 테란유저 입니다만. 양아치 테란을 싫어하시는분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플토실력을 더 키우셔야 됩니다. ^^; 윤열선수처럼 apm 300을 넘어가면서 극강 견제를 해주지 않는이상, 왠만한 토스 분들은 아주손쉽게 막거든요..
04/07/31 06:10
가끔 실수로 스타포트를 못보지 않는 한은 거의 막을 수 있더군요.
드랍쉽 1대, 3대 타이밍에는 질럿드래군 예상 배치로 막아내고, 템플러 보유후 -> 캐리어로 생각보다 손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탱크와 골리앗이 예상보다 지나치게 많은 수가 나와다닌다 싶으면 앞마당으로 셔틀두기와 들어가도 뚫리고요.. 이때에는 가스량 재는 버릇이 중요하겠죠. 제 나름대로 공식이라면, 자신의 가스기지 클릭해서 캔 가스량 + 100~500(타이밍에 따라) - 드랍쉽의 수 X 300 / 100 하면 대충 본진 수비하는 탱크수가 나옵니다.
셔틀은 기본으로 한대가 있고, 마인이 없기 때문에... 테란 본진까지 쑥 들어가는것도 매우 쉽고요. 한웅렬 선수가 잘 쓴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제가 본적이 없어서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플토가 거의 못막는 전략이라면, 고수테란들이 다량의 드랍쉽을 쓸 때에 골리앗-탱크 드랍보다 벌쳐-탱크드랍을 선호하는 이유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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