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04/07/29 15:57:25 |
Name |
총알이 모자라. |
Subject |
문득 |
문득[부사] (생각이나 느낌 따위가) 갑자기 떠오르는 모양.
¶문득 고향 생각이 나다. (센말)문뜩.
문득이라는 단어는 어감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생각이나 느낌이 불쾌하거
나 슬픈 기억보다는 잔잔하고 차분한 기억이라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한참을 땀을 흘리며 돌아다니다 보니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always...라는 필명을 가진 PGR친구가 입대를 했네요.
하수스에서 서로 대화하다 오프 때 만나고 춘천에도 빈대 원정을 왔던 그 친구...친구라고
하기엔 나이차이가 꽤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뭐 나이보단 서로간의 공
감의 정도가 친분의 중요 척도로 삼는지라...^^
문득 그 친구의 입대가 떠오르고 그 친구와의 짧은 만남이 떠오르네요. 함께 한 시간보단
얼마나 진솔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가 하는 것이 가슴에 사람을 새기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이 더위에 고생할 생각에 조금은 측은 하지만 그래도 아마 누구보다
씩씩하고 멋진 남자가 되리라 믿어봅니다.
항상군 닉네임처럼 항상 가슴에 담아 놓고 잊지 않을 테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신
나게 한잔 걸쳐봅시다.
혹시라도 친구라는 말이 거슬리면 나중에 말하게나...머리 박고 술 먹는 법을 가르쳐 주
지..항상군!! 건승하시길...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