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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7/28 18:13:26 |
Name |
zenith |
Subject |
습관을 변화하는것은. |
쓸때마다 꼭 붙이는 말이지만 몇달 안남은 20대인 직장인입니다.
99년부터 스타를 했으니 벌써 5년째 됐군요.
처음 pc방에서 pc방 사장님한테 배울때가 시작이였는데 말입니다.
컴퓨터 하나를 3;1로 해도 못이길때가 있었고.
베틀넷을 들어가서 세상에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 있나..하고 느꼈을때도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프로토스로 했던 저는 단축키라는것은 게이트에 걸고 더블클릭 또는 ctrl+클릭을 이용해서
아니면 주욱 드래그를 이용해서 유닛을 선택하고 싸웠습니다.
유일한 단축키는 가끔 셔틀이나 템플러에만 걸어주고 나머진 게이트죠..
거의 중앙 힘싸움때 컨트롤보다는 게이트에서 나오는 물량으로 싸우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있습니다만. 역시나 경험이 장땡이라고 정말 극 난이도의 컨트롤을 가지신 분들한테는 허무하게 지곤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재미도 있고 승률도 좋다 여겼기에 지금까지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요즘들어 문제가 생겼습니다.
요즘엔 컨트롤 못하시는 분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예전의 게이트 지정으로 물량 찍던것을 요즘은 부대지정하는 분들도 그만큼의 물량이 나오고요...
"역시나 컨트롤과 물량이 어우러져야 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나오는 질럿이나 드라곤 부대지정을 했더니 병력이 뽑히지가 않습니다..
한 일주일 해보다가 그냥 때려치고 다시 게이트 키걸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나 프로게이머처럼 화려하게 컨트롤을 해볼날이 오련지....하면서 걍 드래그 어택땅 하고있습니다...휴.
참으로 습관 변화하는거 어렵네요...
요즘들어 리플보는것을 하는데 생각밖으로 맵핵 하시는 분들 정말 많더군요.
게다가 분명히 정찰하고 캐논 박아도 갑자기 떠오르는 메세지 "Good Map... "
왜 맵이냐고 정찰했다고 해도 소용없더군요..이미 상대방은 욕 모드로 변신했더군요..
갠적으로 프로그래머지만 맵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들 진짜 나쁜 사람들입니다 -_-;;
어디 맵없이 게임할수있는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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