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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8 15:00
흠...기분 나쁘게 듣진 마시구요...제가 볼땐 조금 오버 같습니다만...
그건 정정발언이 아니라 사과멘트이겠죠... 굳이 사과멘트를 해야 할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보이는데요... 김해설께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자고 한 의도도 아니고 피해를 입혔다고도 생각안드네요...
04/07/28 15:04
이런 글은 김창선님께 직접 메일을 보낸다던지 하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요? 아님 김창선님도 여기 들어오신 걸로 아는데 쪽지를 보내거나 말이죠.
04/07/28 15:16
글쓴분의 오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 방송 보면서 조금 뻘쭘했거든요. 사과멘트 정도는 다음조 경기할때 지나가는 말로 한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7/28 15:17
저도 스타를 가끔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맵핵 때문에 짜증날 때가 많더군요. 그래도 전 제가 이겨서 즐거워하는 것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맵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팀 플레이를 하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빈집을 들어오거나, 러커를 포토 바로 옆에 버로우 할때는 맵핵이 아닌가 의심될 때가 많더군요. 그리고 멀티 완성되면 와서(정찰도 없이) 부시는 것은 정말로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저 같은 초보~중수 정도의 유저한테는 1:1하다가 맵핵 하는 분이랑 하게 되면 빌드 싸움에서 밀려서 이기기가 정말 힘들고, 그래서 저는 요즘 팀플만 합니다. 김창선 해설위원의 발언은 맵핵 자체를 옹호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아주 실력이 안 좋으신 분들이 그래도 가끔 이겨서 재미를 붙이기 위해서 맵핵을 사용하는 것은 허용될 수 있지 않겠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맵핵을 약간 옹호하시는 듯이 말씀하신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04/07/28 15:31
저도 재방보면서 살짝 딴 사람들은 기분나쁠껀데... 머 이런생각은 들었습니다만... 음... 김창선해설께서 굳이 사과맨트라고 따로 할 정도는 아닌가 합니다. 다만 차후에 또 맵핵에 관련된 얘기가 나왔을때 은근슬쩍 꺼내서 그 때 그런 말을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하하; 뭐 이런식으로 마무리하는게 무난할 거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 -_-;;
04/07/28 15:32
머 딱히 잘못된 글도 아니며 굳이 메일이나 쪽지로 보내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꼭 김창선 해설위원 뿐 아닌 다른 해설위원 분들께서도 읽으시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요?
맵핵 관련이 이런 말이었군요...스쳐지나가면서 들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04/07/28 15:38
음...제가 보기에는 별로 공격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쓰지 못할 말도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창선 해설위원에게 쪽지 혹은 메일로도 보내주시면 더 좋겠군요.
04/07/28 15:41
물론 이 글은 김창선 해설께 쓴 글이지만
혹시 김창선 해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맵핵을 사용하는 분들도 혹 계실지 모르기 때문에 자유 게시판에 쓸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블리자드에서도 치트키는 싱글 플레이어에서만 되도록 해 놓았습니다. 맵핵도 그러한 맥락으로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04/07/28 15:44
실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르게 생각해서 프로경기가 아닌 운동 경기에서 이겨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반칙을 해도 된다는 건가요? 그리고 '전국에 계신 게임팬 여러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맵핵을 옹호하는 말씀을 하신건 잘못입니다. 혹시 어리거나 생각이 약간 짧은 게이머가 그 말을 듣고 '아..내가 맵핵을 사용해도 나쁜일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면, 정말 큰일나는거죠. (이런 글이 오버면 여기에 글 못씁니다. 논리적이고 정리가 잘 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04/07/28 15:47
아...몇 몇 분은 김창선 해설에게 쪽지나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하시는데 김창선 해설에게 쪽지나 메일을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만....김창선 해설이 게시판에 글을 자주 남기는 것도 아니고말이죠. 아이디를 외우고 있을 분도 많지 않을 것 같고....일단 방법상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4/07/28 15:51
저는 그 방송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김창선 해설위원의 말씀이 당연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게 몇 몇 분들이 말씀 하시는 '환경의 차이' 인가요..
04/07/28 15:56
음...사실 제가 저 멘트를 못들었는데...정확히 어떤 어감으로 말씀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약간은 확대해석으로 느껴져서 오버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공중파같은 해설이 아닌 게임해설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만담이나 개인적 생각을 말할수 있다고 보는입장에서 그다지 김해설의 멘트내용이 심각히 사과를 해야 할 내용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김창선 해설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요...-_-;;;
04/07/28 16:01
글쓰신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사석이라면 모를까.. 방송에서 스트레스 풀자고 맵핵 써두된다고 말하는건 실언이죠. 남 스트레스 받는건 생각안하고 자기만 스트레스 풀면 된다는 생각은 그야말로 이기적 사고 아니겠습니까?
04/07/28 16:03
가볍게 지나가는 말이라고 해도 맵핵 옹호는 분명 사과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감이 어땠느냐에 상관없이요. 분명히 맵핵은 하면 안되는 부정행위이니까요.
04/07/28 16:18
대학 다닐 때...컨닝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남들은 너무도 당연 또는 쉽게 컨닝을 생각하는데 저는 유독 결벽증을 느꼈으니까요. 물론 결과는 컨닝한 사람들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았죠. 그래도 내가 그들보다는 책 한권이라도 더 읽었을 거고 글 한 줄이라도 내 진심으로 쓸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에 그들이 부럽지는 않았습니다. 맵핵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기기 위해, 승률을 쌓으려는 목적하에 맵핵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사실 스타라는 게임의 재미 중 하나가 정찰 아닐까요? 어둠이 깔린 맵을 홀로 외로이 정찰하는 정찰병의 두근거리는 심정에 감정이입을 하며 서서히 긴장감을 높여가는 재미가 있는데 그걸 떡하니 맵핵으로 불 밝혀버리면 무슨 재미일까요. 김창선 해설도 그런 상황에서라면 정찰의 재미를 위해서라도 맵핵은 자제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주셨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싶네요.
04/07/28 16:34
김창선해설의 발언을 들으면서 저도 약간은 이건 아닌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많이 져서 스트레스 쌓일때 약간의 일탈을 꿈꾸자는 식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제생각에는 이런글은 공개비판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메일보내시는게 어떠실지..
04/07/28 16:49
공인이라면 자신의 생각조차 말할수 없는것인가요? 전 김창선해설이 단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고 해서(만일 그 생각이 일반인과 좀 다를지라도)비판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김창선해설 또한 사람이기때문에 자신의생각을 분명 밝힐수있고 방송에서도 제 생각에는 이라고 하셨기때문에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요한것도 아닙니다 별로 나쁘지 않았던것 같은데요
04/07/28 16:55
참.....솔직히 오버 같네요.. 해설자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수도있는것이고.. .게임의 원래 목적이 즐기기위해서 있는것이지...
해설자는 무조건 가식적으로 바른말만 해야되겠군요....
04/07/28 16:56
김창선해설의 말이 문제가 된다고 느껴지면 개인메일을 보내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그런 발언을 공적으로 문제삼겠다는 건 이곳의 권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논지를 합리화 하려한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스트레스 풀려는 일반인들이라고 국한까지 했는데도 마치 스타 모든 경우로 일반화 시키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바로 엄해설위원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래도 맵핵을 사용하면 실력도 줄고 감이 떨어지니까 맵핵을 안쓰는 것이 더 낫다'는 식으로 결론도 났던 것으로 아는데요. 이곳은 개인 사이트아닙니까. 사이트의 인지도를 이용해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시길 바랍니다.
04/07/28 16:58
공개적으로 사과 ? 이건 정말 오바 아닌가요 ?
그 말이 그렇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 할만큼 실언이었습니까 ? 전혀 그렇게 생각되진 않는데요 ..
04/07/28 17:11
저도 맵핵을 써도 된다는 말은 약간 그랬습니다만,
공개적으로 사과해야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음, 제가 무뎌서 그런건가요-_-..
04/07/28 17:22
김창선의원님의 말을 그렇게 나쁘게 생각되어지진
않습니다. 그냥 단순한 자신의 의견일 뿐이죠. 너무 그것을 비꼬는 것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04/07/28 17:26
참 어이없네요. 실언 맞죠. 맵핵은 당연히 부정행위인데 그걸 옹호하는 발언이 어떻게 정당하다고 볼 수 있나요? 밀로세비치님 해설자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도 있는거지만 자신의 생각이 옳지 못한거면 말할 수 없는거 아닙니까?
04/07/28 17:30
헤에.. 어차피 맵핵 써봐야 한두번이지 계속 쓰면 너무 쉽게 이겨서 재미없게 됩니다.. 어차피 쓸놈은 쓰고 안쓸놈은 안씁니다.. 별 영향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개인메일로 보내는데 수긍합니다 저도 -_-;; 싸이나 이런데다 쓰셔도 될듯합니다만....
04/07/28 17:34
바람처럼// 사람이 생각을 하고 주장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옳지못하다고 생각하는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자신의 생각이 옳지 못한거면 말할 수 없는거 아닙니까?' 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옳지못한 생각이나 주장이 옳지못하다는것을 모두 알고있다면 그게 사람일까요?
다시말해 바람처럼님이 옳지못하다고 하시는 주장은 김창선해설께는 옳은주장입니다
04/07/28 17:50
일반인은 맵핵 써도 됩니다 .... 프로게이머는 쓰면 안됩니다....
맞는말이죠........ 잘못되었나? 게임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즐기면됩니다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 게임으로 풀면됩니다 맵핵을 쓰더라도? 틀렸나요? 공개사과??? 한마디로 오버 그자체죠 일반인들이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04/07/28 17:57
아 그렇군요.. 맵핵을 써도 되는 거였군요. 알겠습니다. 전 이제까지 맵핵은 다른사람을 속이는 행위이자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는데.윗 댓글 다신 분들 보니 써도 괜찮은거 같네요. 맵핵에 당하시고도 그런 말씀들이 나오실지 궁금합니다.
04/07/28 17:58
오버는 무슨..-_-;;
저는 해설위원님이 실언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글쓴분이 오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상당히 절제되어 있는되요 뭐..
04/07/28 18:17
저는 겜할 때 스트레스 안받는데요.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맵핵 킨사람한테 지거나 안킨사람한테 지거나 그래도 별로 화는 안나더군요. 제가 이상한 거긴 하지만
04/07/28 18:32
맵핵 쓰지마세요! 맵핵 쓰고도 지면 스트레스 풀기는 커녕 스트레스 더 받습니다^^
제 생각에는 김창선 해설께서 다음 듀얼에서 이 발언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러실거고요. 아 그리고 어제 해설분들께서 양민이라는 말도 언급하신것 같은데 그런 말도 왠만하면 자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양민이라서 상당히 당황했다는^^
04/07/28 18:48
음.. 왜 이런 일을 개인적으로 풀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조금은 이해가 안갑니다. 김창선 해설위원님이 사적인 자리에서 행한 발언이라면 모르겠지만 방송중에 일반인이라면 맵핵 써도 괜찮다라는 말씀을 하신 겁니다.
스타를 좋아하시는 피지알회원님들. 맵핵이 난무하는 베넷이 되어도 "뭐 스트레스 풀려고 저러는 거니 이해해야지.."라고들 생각하시는 겁니까? 프로게이머이든 일반 유저든간에 맵핵을 사용해서 게임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해서는 안 될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김창선 해설위원님께서는 이에 대해 그럴수도 있다고 말씀하신 건데, 이건 평상시 해설위원님의 E-sports에 대해 생각하시는 걸 봐서도 실언임이 분명합니다. 배넷에 맵핵이 난무하면 과연 많은 사람들이 스타를 즐길 수 있을까요? 분명 줄어들 겁니다.. 이렇듯 실언을 하신 김창선 해설위원님에 대해서 마젤란 Fund님께서 해명의 말씀을 부탁드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어느 분은 이런 일은 쪽지로 해결해야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김창선 해설위원님의 말씀은 케이블을 타고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 이곳 피지알에서 맵핵에 대한 공론을 모으고 공식적으로 정정발언을 부탁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이런 글도 못 오른다면 정말이지.. 엠겜에 바라는 점, 온겜에 아쉬운점.. 같은 글도 그쪽 담당자에게 쪽지를 날리라는 말씀과 같은 겁니다..
04/07/28 19:06
음...
맵핵의 문제는 자신은 맵핵을 사용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상대방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 배려의 마음이 있다면 자신만 스트레스 풀고 말자는 생각의 맵핵 사용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죠. 방송 리그 중에 해설자께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행위를 해도 된다는 듯이 이야기 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려면 치트키 쓰고 컴퓨터랑 하면 되겠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은 이른바 스포츠 정신에도 어긋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바람직한 행위로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런 행위를 방송 중에 큰 문제 없이 이야기한 김창선 해설의 멘트는 분명 잘못된 것이죠. 저도 어제 깜짝 놀랐답니다. 저러실 분이 아닌데 하고...
04/07/28 19:24
엄청난 오버네요
김창선씨가 맵핵이 뭐 정당하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 쓰는걸 이해할순있다 라는 식의 늬앙스였는데요 그걸 무슨 이런... 아~~괜히 읽었네요
04/07/28 19:40
잡담) 오늘 라디오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이 나왔는데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강민선수 전화연결도 하더군요. cbs에 김어진의 저공비행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평소에 자주 듣는 프로인데 김어진씨의 목소리가 윤도현 틱한..? 엄해설과 두분다 시원시원한 목소리라 한결 듣기 상쾌하더군요. 유료이긴 하지만 전혀 어까울 이유가 없는 만남이었습니다.
04/07/28 19:45
좀 더 거시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것 같군요. 맵핵이라고 무조건 배척해야 하고 맵핵인을 죄인으로 몰기 전에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 맵핵에 익숙해져 있어 맵핵을 끊지 못하겠다 하시는 분은 방제를에 맵핵을 쓰겠다거나 맵핵끼리 붙자라는 말을 해서 당당하게 쓸 수 있다면 멋있게 쓸 수도 있지 않겠숩니까. 이런 일을 나름대로 공론화해서 여론을 형성하는 것, 모양새가 좋지 않군요.
04/07/28 19:52
위에 달린 몇몇 댓글들이 눈에 거슬려서 한마디 해봅니다. 여러분의 욱하고 쓴 댓글들이 마젤란 Fund 님께서 쓰신 글보다 더욱 오바스럽고 공격적인 듯 싶습니다. 여러분의 그러한 댓글에 또 몇몇분들이 pgr에 글쓰기를 포기하게 또는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pgr이라는 공간이 가벼운 마음으로 글쓰기할 수 없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이 글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쓴 댓글들이 몇몇 보입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김창선 해설위원님에게 굳이 쪽지나 메일을 보내야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죠. 언제 확인하실 지도 모르는 것이고, 또한 우리가 자기권리(이건 좀 오바같습니다만...)를 스스로 찾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pgr이 개인홈페이지라지만, 인정을 받는 사이트라는 생각도 들고요.
04/07/28 19:55
저런 자신의 사적인 의견 표출도 못한다면
해설자는 아무 말도 못 하겠군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것이니 아마 지나가는 말투로 정정을 하실 것 같긴 합니다만, 그렇게 틀린 말씀을 하신 것 같진 않습니다. 요지는 '맵핵은 꼭 써야 한다'가 아니라 '맵핵 쓰는 사람들 마음이 이해가 간다'였으니까요. 그래도 어딘가엔 이런 글이 올라오리라고 예상하고 그 글 올라오면 또 싸움나겠구나 하고 내심 걱정했는데 이렇게 정중한 글이 올라오니 오히려 당황스럽네요+_+
04/07/28 19:59
뭐가 오버고 뭐가 공격적입니까?? 틀린말 하나도 없는데..
맵핵 써서 한 쪽은 스트레스 풀고 한 쪽은 스트레스 더 받아도 된다는 말입니까??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적어도 저와 게임해서 저한테 피해준 짐승들 전부 사형하고 싶습니다.
04/07/28 20:09
전혀 오바도 아니고 글 자체는 굉장히 절제되어 있고 공손한데요.
PGR에서 오랜만에 보는 깔끔한 글에 이런 난감한 댓글들은 뭐죠? 이리저리 꼬아서 선수나 팀을 까는 글도 아니고 글쓰신 분은 김창선 위원님 기분 상하실까봐 배려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요. 공인이라고 말 하나하나 조심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그건 사석에서 얘기죠. 전파 타고 전국에 방송되는 방송에서는 말 하나하나 조심하고 가려쓰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발언 그 자체에 대해서는 맵핵은 쓰든 말든 지맘이니 상관없다는 입장이지만 김창선 위원님의 말이라고 쓸데없이 오버해서 옹호할 필요는 없습니다.
04/07/28 20:14
자기 스트레스 풀기위해 다른 사람에게 스트레스 줘도 괜찮다니........
김창선해설 생각이 삐뚤어져도 한참 삐뚤어졌구만......
04/07/28 20:58
제가 듣기에도 맵핵을 써도 된다 라는 것보다 맵핵을 쓰는것을 이해할수 있다 왜냐하면 게임은 즐길려고 하는 것인데 지면 기분나쁘기 떄문이다 라는 뉘앙스로 말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다른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줘도 된다고 말한것은 더더욱 아니라고 보는데요. 글쓰신분이 확대해석하신거 아닌가요? 웃자고 한 소리였지 글쓰신분처럼 이렇게 진지하게 받아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04/07/28 21:04
김창선 님의 맵핵 발언에 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게임이란 즐거울려고 하는 것인데 자꾸 져서 스트레스 받느니, 맵핵을 쓰고 이기는 게 차라리 정신건강에 좋지 않겠느냐 하는 게 요지이겠죠. 맵핵 써도 좋다, 혹은 맵핵을 권장한다 이런 게 요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프로들끼리의 경기에서 규칙에 위반하는 맵핵은 절대 쓰면 안되지만, 재미있으려고 게임하는 아마추어들끼리의 경기에서까지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 맵핵 쓰고 이기는, 약간은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도 괜찮겠다 하는 것이죠. 기본적인 원칙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언제나 딱딱하게 규칙만을 지키면서 살아 갈 순 없지 않겠습니까? 빨간 불일때 무단횡단 할 수도 있고, 쓰레기통 아닌 곳에 쓰레기 버릴 수도 있습니다. 잘못인 줄 알면서도 행할 때가 있는거죠. 김창선 위원의 말은 "맵핵 쓸 수도 있다" 라는 거지 "맵 핵 쓰자" 라는 게 아니잖아요. 맵핵 나쁜 거긴 하지만, 쓸 수도 있는 것이다..이런 것이죠. 김창선 위원이 맵핵을 옹호하고, 찬성하는 말을 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창선 위원께서 저런 말을 한 것은 게임에서 진 사람의 억울한 심정을 십분 이해하기 때문이겠죠. 스타크래프트 초창기때에 포톤러쉬당하고서 겜방 키보드를 부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너희들 게임할 떄 지면 얼마나 열받고 억울하겠냐 패배감에 시달리면서 괴로울려고 게임하는 건 아니지 않냐 차라리 맵핵이라도 써서 한판 이기고 스트레스 해소해버려라' 이런 뜻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맵핵 나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맵핵을 쓰는 걸 싫어한다기보다는 동정합니다. 그렇게라도 이기고 싶냐..하는 게 맵핵 유저들에 관한 생각입니다.
04/07/28 21:19
맵핵쓰는 사람한테 지면 전 그저
' 아 나의 실력이 부족했구나 .. ' 라고 생각합니다 . 맵핵 쓰는 사람을 이기기 위해 오늘도 연습을 합니다 . 그래서인지 전 김창선 해설 위원의 말씀이 전혀 실언이라고는 생각되질 않네요 . Progrssive 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
04/07/28 21:19
스트레스 풀려면 스타에서 벗어나 딴걸로 풀지.. 왜 남한테 피해를 주면서 자기 스트레스를 풉니까? 전 어떻게 생각해도 도무지 옹호가 안되는데.. 단, 창선님에게의 사과발언 요구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곳 게시판에 견해라도 밝혀주시면 좋을텐데요.
04/07/28 21:28
이건 결국 맵핵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진전되는거 같군요...
사람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보듯이 김해설의 그 언급에 별로 개념치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개개인의 호불호를 인정못하시는건 아니겠지요... 오버스럽다고 쓰신분들이 맵핵유저도 아니고 그냥 사과멘트까지는 오버같다 이정도 인거같은데... 이 정도의 생각의 차이도 인정을 조금 하셨으면 합니다...다들... 결국엔 김해설위원님의 스스로의 판단이니깐요... 누구도 이런 의견에 대해 법정에서처럼 결론을 내릴수는 없습니다... 그냥 서로 인정하고 끝내는게... 개인적으로 위의 "PGR에서 오랜만에 보는 깔끔한 글에 이런 난감한 댓글들은 뭐죠?" ==> 같은 글이 더 황당합니다만... 뭐긴 뭐예요 한사람의 생각이고 한사람의 댓글이죠... 말한마디에 한사람 아니 수백만의 마음이 움직일수 있듯이 말한마디. 글 한자에 사람이 참 희한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04/07/28 21:35
댓글 읽어보는데 정말 여기가 pgr이 맞나 싶네요. 도대체 글쓴님의 글이 어디가 오바이고 어디가 공격적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김창선 해설께 공손하고 예의를 차려서 말씀하시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 글을 굳이 사적인 메일이나 쪽지로 보내야만 하는 이유는 또 뭔가요? 저는 스타 오랫동안 봤지만 김창선 해설의 어떤 이메일 주소나 아이디도 모릅니다. 언제 확인하실 지도 모르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여기에 올리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게임에는 어디까지나 "규칙"이라는 게 있는겁니다. 게임이라는 게 다 스트레스 풀자고 하는 건데 괜히 져서 열받을 필요가 있느냐.. 이 말씀은 결국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맵핵이라도 써서 이기는 게 좋다. 이 소리 아닙니까? 이게 무슨 터무니없는 말인가요. e-sports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요즘, 이런 말은 그야말로 "게임"의 가치를 그만큼 낮추는 격이 아닐까요? 그냥 게임인데.. 게임일 뿐인데.. 게임은 이제 해마다 리그가 열리고 엄연한 룰과 규칙이 존재하는 "스포츠"입니다. 그 어떤 스포츠도 룰을 어기면서까지, 상대를 속이면서까지 스트레스를 풀지 않습니다. 사과 말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김창선 해설이 조금 "실수"하셨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04/07/28 21:42
김창선 해설님의 수난시대가 이어지네요.
그만큼 프로게임계가 성장했다는 반증이겠죠. 뭐 이런 것 가지고도 꼬투리를 잡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이런 쓴소리가 김창선 해설님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생각하기는 재미있는 농담 정도라고 가식적이지 않아서 너무 솔직해서 불만을 가지는 정도 더 전문화된 해설자가 되기를 바라는 팬의 바램이어서 나쁜글도 아닌정도라고 생각합니다.
04/07/28 21:46
만약 제가 김창선 해설이 했던 말을 피지알에 올렸더라면 어떤 반응이 있었을까 상당히 궁금합니다...한잔하고 와서 생각해봐도공개사과 까지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분명 실언하신거는 분명한듯...
04/07/28 23:15
김창선 해설의원이 무슨의도를 가지고 그런말씀을 하셨는지
모르시나보군요.. 제대로 방송은보고 말씀을하시는건지.. 맵핵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즐기자는 말을 빗대어 하신말씀의 예로 맵핵 얘기가 나왔던것을..... 이런반응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04/07/28 23:31
이 일은 김창선 해설위원님이 이 글을 읽게 되면 잘 판단하셔서 매듭을 짓겠지요. 자신의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 정도 밝혀주시면 끝날 논쟁같네요~[덧_맵핵은 나쁜겁니다!]
04/07/28 23:40
맥햅을 완전부정하시는 분들과 나쁘긴 하지만 어느정도 인정하시는 분 그리고 인정하시는 분들.. 이렇게 세가지 유형들이 계시는 군여.. 하지만 절대 다수의 분들은 맵핵이 나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김도형 해설위원의 발언이 문제성이 있느냐.. 이것인것 같습니다. 김도형의원께서 어떤 의도의 발언이였는지.. 맵핵에 관한 어떤 사견을 가지고 계신지가 관건일거 같구여.. 확실한건 그 발언은 의사표명을 다시 확실히 하셔야 할것 같다는 것입니다. 사과가 될지 주장이 될지는 김도형 해설의원의 입장에 따라 달라 지겠죠.. 즉, 문제성있는 발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맥햅.. 이제 스타크래프트는 그저 게임이 아니라 이스포츠로서 확실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의 없으실거라 생각하구여. 아니, 스포츠를 떠나서 개인과 개인이 만나서 어떤 종류이건 시합을 한다고 했을때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하나 가지고 거창하게 나오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렇게 생각하기엔 스타는 너무 큰 문화생활과 스포츠로서의 위치를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맵햅.. 위의 어떤 분의 의견처럼 방제에서 밝히거나 컴과 맵핵을 하거나 하여야 할것입니다. 공평해야죠..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계속 그렇게 씁쓸한 승리 하시구여.. 쩝..
04/07/29 00:13
토스다토스//김도형 해설님이 아니라 김창선 해설님이었습니다.
그 때 생방송도 봤고 덧글을 쭉 다 읽고 하고싶은 말은 그 발언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반응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 때 해설님의 말씀은 프로가 아닌 그냥 즐기는 게이머들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맵핵을 '써도 되지 않겠느냐...' 이해가 간다. 라는 건데, 맵핵은 축구로 따져(그냥 축구로) 이기기 위해(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백태클을 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냥 반칙'이 아니라 '바로 퇴장' 즉 경기 할 자격도 박탈 할 만한 반칙이라는 거죠. 또 게임 재미있게 하자고 너도나도 핵쓰면 그 게임 망합니다.(이건 법하고도 비슷하겠네요. 약간 다르지만.. 그리고 실제로 핵때문에 망한 게임 꽤 있는걸로 압니다.) E-Sports도 망하죠. 마지막 이 말은 물론 좀 오바입니다. Progrssive▷▶//포톤러쉬 하고 있는데 상대가 맵핵이라서 실패하면 그 분도 키보드 부수겠네요. 그려면 둘 다 맵핵을 써야 할까요? 둘 다 안써야 할까요? 그리고 무단횡단과 쓰레기에 비유하신 것에 대해서 - '전국에 계신 사람들이 보는 방송에서' 무단횡단하는 거나 쓰레기 버리는 것은 잘못됬지만 할 수도 있다. 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전문가가 말이죠. //글쓴이님께서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 라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건 아닙니다. 공개사과는 김창선 해설님의 판단대로 하는거죠.
04/07/29 00:38
이 순간에도 맵핵을 쓰며 즐거워 하는 사람이 있을것이고, 또 거기에 당해 분해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야말로 미국이 무기가 넘쳐서 재고가 싸이니 이라크에 푸는... 그냥 무기를 발라버린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정도로 하는... 뭐 그런거죠. 이라크입장에서 보면 어이상실이죠-_-;
04/07/29 01:04
맵핵을 옹호하시는 분들이 있다니 참 놀래고도 남겠습니다. 예전 슈퍼 맵핵인가요? 그거 나왔을때 맵핵은 없어져야할 쓰레기 라는 댓글들이 수도없이 달렸던 걸로 기억하는데..다른 분들이신가 봅니다...여기 글쓰신 분들은..
04/07/29 01:04
무슨 또 오버라고. 이 글이 오버면
임요환선수 응원글도 팬레터나 메일로 보내지 왜 여기다 글 쓰는거죠? 그것도 오버네.
04/07/29 01:08
^^; 제가 먼저 답을 드려야할 글을 오늘 어디 좀 다녀오느라 이 시간이 되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제 싸이에 아주 친절(?)하게도 ip주소만 남긴체 '맵핵 조장'발언을 했다고 글을 올려주신분도 있었고 이후 로 들어온 pgr에서 이 글을 보게되는군요. 참 많은 분들이 리플도 달아주셨다는...
일단 어제 온게임넷 게시판에 어떤분도 비슷한 지적을 해주셔서 답글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저와 같은 생각일 수는 없겠죠.. 이곳에 오시는 분들중에서도 정당하게 게임해서 이겨보려고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계실줄 믿습니다. 반면에 가끔 피시방에 가보면 흔히 볼수 있는 맵핵 유저분들도 분명히 여기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pgr정도 오실분이면 가급적 없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어제 방송을 보셨다면 상황상 그렇게 심각한 발언이 아니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제가 뜬금없이 맵핵 얘기를 갑자기 꺼내서 '일반인들은 쓰세요!!'라고 강조 한것도아니고 얘기가 흐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제 생각이 나왔을뿐입니다. 글 쓴분은 방송을 다시 한번 보시고 판단을 해주시길... 어쨋거나 맵핵에게 당한 안좋은 추억이 있으신분들을 두번죽이는 발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한참 게임할때는 맵핵에게 당해본적이 많습니다. 당연히 기분 나쁘지요.. 반면 맵핵이라고 확신하는 가운데 실력으로 오히려 겨서 기분 좋은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맵핵에 대한 반감이 없습니다. 누가 머래도 쓸놈은 쓸테고 안쓸 사람은 안쓰니까요.. 제가 아는 프로게이머들도 맵핵에 대해 그다지 반감이 큰 사람은 없었습니다. 맵핵유저가 아무리 고수라고 하더라도 프로게이머가 될 기본 소양이 없으므로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일단 제 주위의 예를 들어 주관적인 발언이 나가다 보니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하지 못한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은 말을 '강조' 한 것처럼 부풀리지는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물의가 있을 수 있는 발언은 한번 생각해 보고 말 할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적에 대해 감사드리구요.. 쓰신 중에 '방송중에 사과멘트를 해라'라고 하셨는데 일단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작가나 담당 프로듀서가 닌 이상 제 멘트를 정해주실 권리는 없을거 같습니다. 또한 제가 그렇게 방송중에 다시 맵핵에 대한 언급을 하게되면 바로 '그 발언'이 대단한 의미를 두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건 또 아니거든요... 전 정말 별로 의미를 두지 않고 궂이 따져보면 맵핵 쓰는 사람들에 대한 나름의 비판의 의미를 가지고 한 말이었습니다. '쓸놈은 써라' 쓰지 말라고 제가 부르짖어도 쓸 사람은 다 쓴다 이겁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맵핵에 반감을 가지신분이니 동의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정정' 발언을 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5년여간 방송을 해오면서 분명한 실수를 하게되면 바로 주위분들이 지적해주셨습니다. 이번엔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이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04/07/29 01:22
역시 스타크래프트는 우리나라 국민성에 적합한 게임인것같습니다..
저 역시 맵핵에 당하면 욕부터 나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측은해 보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게임은 게임입니다... 즐기자는거져...
04/07/29 01:36
김창선 해설위원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올려진 게시판의 내용을 보시고 성실히 답변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겸허하게 비판을 수용하고, 여러 곳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좋은 해설 잘 듣고 있습니다. 김창선 해설위원님이 해주는 경험에서 우러난 해설과 선수들의 뒷 이야기들은 주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고 저도 좋아합니다. 다만 창선님이 지고 있는 선수에 대해서 '상대가 안되요' '이길 수가 없죠'라면서 약간 냉소적인 해설을 하시는 것이 느껴질 때도 있는데 좀 따뜻하게 격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도록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시는 해설자가 되시실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04/07/29 01:47
하나 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올려 보고 싶습니다.
바로 'ally mine'에 대한 것이지요.. 리그 룰에 절대 안되는 규칙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규칙에 따르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가 규칙을 위반하면 누구보다 먼저 확인하고 말 할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얼라이 마인은 버그도 아니고 마우스 클릭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스킬이다. 규칙이라 정하고 외부적인 제한을 둘게 아니라 게임내적으로 얼라이 자체가 안되게 해놓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작사인 블리자드에서 그런 게임타입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래더 타입으로 대회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제가 99년에 월드 챔피언십 나가서 기욤이랑 결승하던때 기욤은 테란 저는 프토 고르고 블리자드 심판이 'ready??'하고 스타트를 누르면 5,4,3 ... 바로 3에서 서로 종족을 바꿔서 경기 했습니다. 그것에 대해 블리자드 직원이 태클 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렇게 방송경기에서 하면 바로 '외계인' 취급당하고 한번 이겨보겠다고 용쓰다가 평생 먹을 욕 한방에 다 먹지 않을까요? 스타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 이렇게 사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또한 여러 다른 생각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단해졌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어쨋거나 저의 말한마디에 이렇게 많은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스타 처음하던 시절에 래더 점수 하나에 목숨걸며 밤샘을 밥 먹듯이 하던 시절, 맵핵이란게 있다는 것을 알고 나름대로 분노도 해봤고 한편 나도 한번 써볼까?? 하는 유혹에 시달렸던 일.. 지금은 은퇴한 xx게이머가 제가 있는 피시방까지 찾아와서 이게 맵핵이라고 보여주면서 해보라고 해서 두번 했다가 한번은 디스 당하고 한번은 해매다가 졌던일... 래더 1점이 아쉬운 상황에서 실력도 꽤 되는 맵핵 유저와의 로템 게임에서 천신만고 끝에 배틀크루저까지 띄워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 놓고 욕하면서 '나 디스할거다'라고 저를 조롱하는 상대를 채팅으로 살살 달래가면서 구석에 파이런 하나 몰래 만들어 놓고 '이거 공격하면 바로디스'를 외치는 상대방에게 채팅으로 계속 말거는 전술(?)로 달래며 몰래 배틀 6대로 야마토 올인해서 엘리 승 거두고 무쟈게 뿌듯했던일... 별일이 다 있었죠... 그렇게 경험했던 일들이 나름의 사상이 되고 방송중에 맵핵에 대한 언급이 나왔을때 은연중 하게된 발언이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맵핵을 쓸수도 있다'라는 제가 말했던 글자 그대로의 뜻이 아님을 왜 모를까요?? 이번 기회에 맵핵 정화운동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군요. 가까운 피시방에 가서 맵핵 쓰는 사람들에게 '맵핵 쓰지 마세요'라고 말할 용기가 있을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제 말에 의도를 파악못하고 딴지 걸지 마시고 가까이 있는 피시방의 그분들에게 그렇게 한마디 하시는게 맵핵유저 없애는데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맵핵을 쓰는 것은 나쁘다. 하지만 맵핵 쓰는 사람 뒤에가서 뒤통수 때릴수 있는거 아니면 그냥 그들의 사정을 인정해주자'라는게 가장 제 발언의 의미와 가까울거 같습니다. 그럼 날은 덥지만 숙면하는 밤이 되시길 바라며...
04/07/29 01:52
좋은 밤 되세요 김창선님.^_^ 이렇게 시원하게 답변을 달아주신점이 너무 기분좋네요. 맵핵은 사라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던 앞으로도 좋은 해설 부탁드립니다.파이팅!
04/07/29 01:56
글쓰신분의 의도는 제가 생각할때 잘은 모르지만 초등생이나 정신연령이 초등생인 저같은 사람들이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것을 우려한듯 합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발언은 해주셨음 하는데 아쉽네요)
04/07/29 01:59
^^; 실시간 반응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하구요..
하나더 제 사상(?)을 말씀드리면요... 어떤분 리플보니까 팀플중에 상대 한명만 맵핵이어도 일단 열부터 받는다라고 하셨는데 주제 넘는 발언일지는 모르지만 전 상대가 맵핵이라고 의심되면 ' 어 그래.. 너 한번 죽어봐라..'라는 긍정적인 자세로 겜을 하고 있는데 왜 일단 기분부터 나쁘신가요? 각박한 세상 좀 긍정적으로 사시면 좋겠네요... 그럼 전 워3좀 하러 가보겠습니다. 즐겜~
04/07/29 02:00
스타크래프트에 격세지감을 느끼고 PGR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김창선 해설위원님// 언제나 방송잘 보고 있습니다. 상당히 절제되고 예리한 해설..젤루 좋아합니다. 근데 수지 사세요? 이마트에서 봤는데 별로 얼굴 안크시던데^^ 나중에 뵈면 싸인 부탁드립니다.^^
04/07/29 02:28
오옷 김창선 님의 리플을 실시간으로 보게 될 줄이야...
제 생각도 창선 님이랑 똑같습니다. 쓸 놈은 써라 이겁니다. 어치피 고수들에겐 안통하니까요. 제가 고수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비겁한 짓을 하는 놈들을 밟아주는 게 더 통쾌한 맛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맵핵 쓰는 건 맨손 싸움중에 무기를 쓰는 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싸움을 잘 하는 사람들한텐 상대방이 의자를 들고 설치건, 옆의 짱돌을 던지건 안통합니다. 그러나 맨손싸움도 버거운 수준이기에, 맵핵을 치사하다고 느낄만큼 부족하기에, 겜방에 가면 바탕화면에 깔려있는 무기(?)들을 바로 삭제해버립니다. 결국 맵핵 아무리 나쁘다고 해봤자, 쓸 놈은 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맵핵이 안통할 만큼의 실력이 되는 거겠죠..(너무 이상적인가..)
04/07/29 02:36
김창선님// 성실한 답변(? 이렇게 말해도 되나요?) 감사 드립니다.
어떤 분야라도 자신의 사상과 철학이 녹아들어가야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의미로 김의원님은 진정한 프로시군요.
04/07/29 02:39
내가 만약 초고수라면 아이디새로만들어서 공방1:1 방제는 "나 맵핵 킬러.. 맵핵유저 다덤벼~!" 이런걸 해보고싶다는생각이 방금 문득 들었습니다 -_-;;; 스타계의 영웅이 될지도... (물론 승률은 높을테고) 방금 김창선해설위원님의 자신감이나 지금까지 봐왔던 고수분들의 글들을 보며맵핵유저마저 잠재우는 실력이 부럽군요 ^^;;
04/07/29 02:47
1.개인 메일이나 쪽지로 해결하면 되지 이렇게 까지 올릴필요가 있나에 대한 의견
-먼저 메일주소나 아이디를 모릅니다.그리고 김창선님께서 여기 피지알 회원이시고 여기에 들어오시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또한 e스포츠업계의 공인중의 한분이시기 때문입니다.아직 나이가 어리거나 기타등의 이유등으로 특정계층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실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판단되어지기 때문입니다. 2.제목에서부터 특정인을 거론했지만 전 그분을 비판,비난하거나 아님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해할 그런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그 분의 커리어에 누가 될 어떤 행위를 끼치고 싶지도 않습니다.오히려 그 분을 포함해서 현재 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분들이 다들 잘되시기를 바랍니다.다만 제글이 본의 아니게 그렇게 해를 끼쳤다면 죄송하다고 사과드립니다.(여기에 글을 올린 그 자체부터가 바로 해를 끼친거다라고 하신다면 할말없습니다.) 3.공개사과라니뇨? 전 원글에서 공개니 사과니 하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또한 그렇게 까지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그정도 일가지고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고 본의 아니게 다른뜻으로 본심과 달리 의견이 전달되어질때도 있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다만 듣는이로 하여금 분명 약간의 곡해를 할수있게끔은 한 발언이었다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저는 ~~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하는 권유형의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당사자께서 그렇게 하던지 하지 않던지는 전적으로 당사자의 자유의사이기 때문입니다.전 그 자유의사를 존중합니다.저의 사상을 남에게 강요하고 싶지도 않고 또한 남의 사상을 강요받고 싶지도 않습니다.물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점은 의견의 교환을 통해서 수정해 나가야 하겠지요.끊임없이 이러한 수정의 과정을 겪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죽을때까지.. 4.김창선님/먼저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괜히 염려를 끼치게 한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그리고 답글주신거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다른말은 별로 하고 싶지 않고 이점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정정' 발언을 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넵 잘알겠습니다.저도 또한 사과드립니다.저도 지금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고 어느정도 교육도 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처지에서 방송중에 님께서 하신 말씀 무슨뜻인지 왜 모르겠습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한데에는 앞으로 e스포츠가 더 커갈것이고 그러한 시장한가운데에 위치하고 계실것이며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앞으로 좀더 발언에 조금만 더도 아니고 아주 쪼끔만 더 신경을 써 주셔서 하시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뜻입니다.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아이들,중학교 초년생들도 방송 많이 보지 않습니까?그 아이들에게는 선한것과 나쁜것에 대해서는 확실한 가치관을 길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심각한 실수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다만 어린계층에겐 곡해를 하게끔 할 수도 있는 정도의 수준정도일뿐 그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아이들이 어떻게 어제 방송중 멘트를 받아들였는지는 저야 모르죠.암튼 저도 사과드리니깐 너무 제가 쓴글에 대해서 개의치 말아주시길 바랍니다.이를 향후 뭐 의견이 틀리다고 해서 확대하거나 뭘 강조하거나 기타등등 어떻게 할 생각전혀 없습니다. 앞서서 원글에 밝혔듯이 님과 님의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길 기원드리며 하시고자 하시는일 열심히 노력하셔서 잘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계속 성원하면서 잘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라는 말씀 저도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그렇게 되어야죠.. <ps>참고로 저자신은 맵핵 뭐 이런거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제 나이도 나이거니와 가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어떨때는 한두달에 한두번정도 그냥 베넷상에서 공방으로 한두시간 즐기는 정도인데 뭐 이기면 그만이고 지면 울편과 나의 실력이 딸려서 지는갑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단 보는건 좋아합니다.스포츠나 뉴스같은거 이외엔 전혀 다른걸 안보니 뭐 특이하게 볼만한것도 없지만.. 여타 다른 댓글에 대해선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솔직히 상당히 전혀 의외적인 댓글이 몇개 보였지만 그만 두는게 상책인것 같습니다.저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저와 다른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또한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그냥 살아가면 되겠지요.마지막으로 피지알의 글쓰기 버턴이 실로 무겁게 느껴지는군요 제글을 끝으로 더이상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어떤 댓글도 안달리기를 바랍니다.
04/07/29 02:50
김창선님 워3 아이디가 뭘까요?? -_-;; 이제 저도 20랩 달성했는데
아이디라도 알아두면 혹시 겜중에 창선님 걸리면 ..... 잔.. 인.. 하.. 게.. 이겨주겠습니다 ~ ^^*(농담인거 아시죠?^^)
04/07/29 06:20
저 같은 경우에는 맵핵을 쓰는 상대가 밉거나 싫진 않습니다. 제가 맵핵을 쓴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매우 싫을 뿐이죠. 상대가 맵핵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긴다면 기쁨이 배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맵핵을 써서 졌으니 상관 없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물론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상대가 맵핵을 썼는지 안 썼는지 알 수 없기에 지면 화가 나시겠지만;;;
04/07/29 10:23
김창선님//저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하셨군요. 그것이 바로 방송의 위력 아닐까요. 그냥 일반인이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과 방송국에 가서,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서 하는 이야기의 힘이 같을 수는 없죠...MBC나 KBS같은 큰 방송국이 아니어도 온겜넷이나 엠비씨 게임을 그런 방송보다 더 즐겨보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본인이 맡은 방송의 힘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상대가 맵핵을 써도 그것을 이겨주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지만,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제 말에 의도를 파악못하고 딴지 걸지 마시고 가까이 있는 피시방의 그분들에게 그렇게 한마디 하시는게 맵핵유저 없애는데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라고 하신 것은 좀 비현실적인 발언이신 것 같구요. 그렇게 말했다가는 PC방에서 바로 싸움나겠죠. 그렇게 앞에서 대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니까 그나가 '계도'할 수 있는 위치, 즉 방송출연을 하시는 해설위원이 맵핵이라는 비매너툴에 대해 지양하자는 쪽으로 발언하셨으면 어땠을까 싶었건 거겠죠. 나름대로 그런 발언을 하시기까지 맵핵에 대한 애증이 서려 있었음을 댓글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04/07/29 10:31
뒤늦은 리플 하나 달자면.. (다수의 의견을 들으면서 나와 남의 생각을 비교해 보는 게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의 목적이라고 보고..)
김창선 해설위원님의 발언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리플로 자세히 설명해 주셨지만 방송에서 하신 말씀만으로 보면 우려와 오해를 낳기 충분한 말씀이었습니다. 이 글에 대해 '오바다' 등으로 반감을 표현하시는 분들 다시 한 번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글을 쓰신 분은 김창선 위원님께 의견을 전하고 싶은 마음과 함께 우리 pgr 가족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기에 여기에 글을 쓰신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닌가요? 원 글에서 최대한 공손하게 권유형으로 개인의 의견으로 표현하셨지만 김해설위원님이 다음 방송에서 사과 내지는 해명 멘트를 해 주시기를 '권유' 하신 것이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적하고 의견을 낼 뿐 그에 대한 구체적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많은 반대의견을 양산한 것 같습니다. 글쓰신 분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으로써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창선 위원님께 늘 좋은 해설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현재 엄정김 트리오의 챌린지(듀얼) 해설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04/07/29 11:37
가끔 해설 중간 중간에 나오는 경험담을 가끔 애기 하시는데 오늘도 그 한가지가 나왔군요.
기욤과의 경기 스타트중 종족 바꾸기.. << 이거 요세는 규정을 두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기는 하지만요. 아직도 가끔 네오에서 겜하다 보면 원게이트 코어 올리고 있는데 정찰간 일꾼이 상당 진영 입구에서 저글링에 죽을때의 그 난감함이란...
04/07/29 12:32
i_random//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적어도 저와 게임해서 저한테 피해준 짐승들 전부 사형하고 싶습니다. 이게 쓸말입니까? 나이도 적지 않은거 같은데 참 한심하군요..
04/07/29 13:16
당혹스러운 논쟁이군요.
김창선 해설께서 맵핵사용을 권장(!)하는 말씀을 하셨다손 치더라도 그렇다고 "아 창선님이 맵핵 써도 된다고 했으니 써야지~" 이런 생각까지 들진 않는다고 보여지는데요, 혹여나 김창선 해설말씀을 듣고 맵핵을 쓰게 될 정도의 정신연령을 가진 사람이라면, 김 해설의 말이 없으셔도 맵핵을 수시로 쓸것같군요.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면 별 문제되지 않을 발언같은데, 아래 댓글들은 역시나 문제를 크게 확대시키는군요.
04/07/29 13:37
상대가 맵핵인줄 알아도 내가 실력이 되니 이길수 있어서 맵핵에 관대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발 *끼 맵핵으로 이기면 기분좋아??"하면서 혼자 줄담배만 피워야 하는 제 자신에게 화가 날 따름입니다. 뭐 게임으로 밥먹고 살것도 아니고 단지 즐기기 위해서 하는데 맵핵유저들때문에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양민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셨다면 그런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리라 믿습니다. 방송에서 그것도 "해설진=스타계의 살아있는 신"이라고 믿는 제게 이번 발언은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맵핵은 반칙이죠, 아주 악질적인 반칙입니다. 그 반칙의 결과로 게임의 승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죠. "그래도 맵핵 쓸놈은 쓰고, 안 쓸놈은 안 쓴다" 맞는 말입니다. 맵핵이 아무리 나쁜것이고 악질적인 반칙이라고 해도 사용할 놈들은 사용하겠죠. 그냥 맵핵유저에게 끽소리 한번 못하고 당해야만 하는 초보의 한맺힌 넋두리였습니다. ps) 제 딸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스타를 즐기는 아빠를 둔 덕분에 스타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맵핵유저에게 관광을 당하면 더 비참해 지죠. "아빠 왜 졌어??"라고 물으면 "상대방이 맵핵이라는 반칙을 해서 진거야"라고 말하고 싶지만 게임을 하면서도 반칙을 한다는 것을 알리기가 싫어서 "상대방이 실력이 아빠보다 좋아서 진거야"라고만 말을 합니다만 속으로는 온갖욕을 다하고 있다고 봐야죠. 앞으로는 딸아이와 같이 스타 방송을 볼때는 전보다 더 엄격한 "시청지도"가 필요할것 같군요
04/07/29 14:07
이유야 어떻든 반칙행위임이 분명한 일을 방송에서 옹호하는듯이 비쳐진건 잘못된 처신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옹호는 아니고 뭐 좀 너그럽게 봐주자는 의도의 말씀인것도 압니다만...그래도 나름대로 어떤 문화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 있으시니까 좀더 건전하고 정당한 쪽으로 유도하는데 일조 하셨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참고로 전 김 위원을 해설자 중에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처음 이 글을 접하고 조금은 황당했다는 ..설마 김위원이 그런말을 했을리가...아무튼 이번일로 본인이 서 있는 위치를 다시 한번 돌아 볼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04/07/29 14:53
김창선 해설께서 바로 답글 달아 주셔서 커질 수도 있었던 논쟁을 잘 해결해 주셨네요. 역시 김창선 해설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해설자입니다~
04/07/29 15:01
초보는 맵핵을 쓰고
중수는 맵핵을 의심하고 고수는 맵핵 의심을 받고 프로게이머는 맵핵을 무시하죠 -0- 그런데 맵핵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분들은 상대가 맵핵인거 어떻게 아시나요?? 저는 맵핵감지 프로그램 끄고할때는 전혀 모르겠던데
04/07/29 20:05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죠.. 그냥 웃자고 한 농담(?) 비슷한 거 같았는데.. 쩝.. 그리고.. 형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초보는 맵핵을 쓰고 중수는 맵핵을 의심하고 고수는 맵핵 의심을 받고 프로게이머는 맵핵을 무시하죠.. 쩝..
04/07/29 20:50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나는 별로 이상하게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오버라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반지라도 가진 분인가요?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이 있고 판단의 기준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나만의 것이 절대 맞다고 누구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면 내 생각은 이렇습니다 하면 될 것이지, 상대방보고 오버니 뭐니 하는 건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은 김창선 위원에게 감정적인 공격을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의견을 차분하고 예의바르게 주장하셨습니다. pgr스러운 글이라 봅니다. 그런 글에 대고 다짜고짜 오버니 뭐니 하는 표현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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