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27 21:58
그간의 맵의 컨셉을 조금 변화시킨 흔적은 보이더군요. 강민과 전태규, 이 두 거물 프로토스의 탈락은.... 확실히 충격이기는 합니다.
04/07/27 22:06
파나소닉이 먼저죠.;;; 파나소닉-올림푸스-마이큐브-한게임-질레트
그리고...올림푸스때도 기요틴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오늘 전태규 선수의 실력은 평소때 전태규 선수가 아니었다고 생각되구요. 노스탤지어에서 드랍십 쓰는 테란을 많이 경험해지 못한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김성제 선수도 좀 도박적인 전략을 많이 사용했다구 느끼고요..노스탤지어나 머큐리나..맵은...지금도 좋아보입니다만...
04/07/27 22:12
이번 시즌 신맵들이 그리 좋은평가를 받지 못했다는게 문제가 되겠죠.
레퀴엠의 "무적빌드"논쟁이나 머큐리가 재미없는 맵이라는 평가를 받는것등 이번 맵들은 그리 신선하지도,밸런스가 맞지도 못했다는 평이 중론이죠.플토는 잘나갈땐 폭주기관차였다가 조금만 건드리면 탈선해버리니 온겜측도 꽤나 고심이 클듯 합니다.(기요틴,패러독스는 딴 종족팬들에게도 재앙이었지만 플토팬들에게도 재앙입니다.우승해놓고도 맵빨이라는 소리를 듣는건 그리 좋지 않거든요.)
04/07/28 00:04
16번째 줄/4강 3플토가 아니라 2플토죠. 한겜배 4강은 나도현선수(테란), 변은종선수(저그), 전태규선수(플토), 강민선수(플토)였습니다.
04/07/28 00:58
이미 흘러간 역사에 대해서 해석을 하는 정도의 의미라서 굉장히 조심스러워지네요^^ 저의 주견을 보태자면 기요틴과 패러독스의 등장은 분명 '일대사건'이었습니다. 토스 상대로 테란이 힘들었던 기요틴, 토스 상대로 저그가 힘들었던 패러독스.. 이런 밸런스적인 외양의 의미도 있겠지만 전 그보다 훨씬 더 거대한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개방형 맵과 섬 맵의 신기원을 이룩한 기요틴과 패러독스'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즉, 공식맵이 언덕형.. 궁극적으로 로템형을 완벽하게 탈피하였다는 역사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저그 상대로 아무렇지도 않게 더블넥을 하는 토스, 부대 단위의 수송선이 교차하는 대규모 물량전에 이은 화려한 에어쇼.. 스타크래프트의 숨겨진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자극하는 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와 박경락 선수의 패러독스전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중앙 대륙에서 엄청난 수의 저글링 히드라와 골리앗 탱크 부대가 격돌하는, 마치 영화같은 한 장면.. 임요환 선수의 기적 같은 역전승도 그러했구요. 조진락이 줄줄이 패러독스에서 낙마하는 것을 보고 울컥하기도 했지만, 이런 패러독스만의 매력 때문에 아직도 패러독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 맵 내적으로 이런 많은 시도가 있을 테고 또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언덕형+개방형+전략형+섬맵의 현재 정형화된 공식맵 구도가 있지만 이것은 언젠가는 분명히 깨뜨려질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 시즌에 쓰이고 있는 레퀴엠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기도 합니다. 역언덕형 또는 분지형이라는 맵에 따른 부과적으로 요구되는 플레이를 잘 녹여놓은 맵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KY 2라운드 공식맵이 굉장히 기대되네요^^ 옛 추억에 대한 감회가 새록 새록 다가오는 듯 합니다.
04/07/28 02:57
흐흠...머큐리와 레퀴엠은 플토 테란의 밸런싱을 초반에 맞추느냐 중반에 맞추느냐에 차이가 아닐런지...프로토스를 위해 초반에 프로토스를 강하게 하고 또 테란을 위해 러쉬거리를 짧게 한 맵들이 레퀴엠과 머큐리 같습니다. 그러나 이는 초반에 플토가 못끝내면 테란이 금방 조여서 승리. 이런 재미없는 경기들을 불러온것같습니다. 중반까지 계속되는 치열한 난타전이 레퀴엠과 머큐리에는 별로 없던것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맵들이 노스텔지아와 남자이야기와 껴서 8강전 4강전 모든게임의 스코어를 2:1, 3:2로 만드는 기염을 토했죠. 질레트배에서는 성공적이엇는데 듀얼에서 밸런스가 무너지는게 문제인가보군요. 아무튼 저는 토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는게 문제인것같습니다. 테란이야 워낙 기대주가 많고 저그도 현재 거의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신예선수들입니다. 박성준 신정민 이주영 박영훈 마재윤... 박태민 변은종선수도 오래된선수는 아니죠. 이에 반해, 토스선수들은 박정석, 강민, 박용욱, 전태규 모두 오래된 선수들이고 모두 우승경험이 있고, 김성제선수 포함해서 이 선수들만이 거의 스타리그에 그동안 올라왔고, 이번 듀얼에도 그 선수들입니다. 신예선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안기효 선수가 있나요...전 프로토스의 세대교체가 타 종족에 비해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04/07/28 09:04
문제는 로템입니다. 언제나 플토는 소수였습니다. 지금 상황도 4대토스와 그 뒤를 잇는 김환중, 김성제선수, 박정길,안기효,박지호의 거물신인라인 그리고 몇몇의 신예토스. 이 선수들이 전부입니다. 플토가 리그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입니다. 왜 이렇게 플토 선수층이 얇을까요? 로템때문입니다. 토스의 무덤 로템. 아마츄어의 기반에 이렇게 토스에게 불리하니 토스유저층이 얇은 것입니다. 로템의 수정, 혹 밸런스(저그대 토스)의 수정이 없이는 이러한 일은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