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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7 18:03
기사에 보니깐 조정웅감독님 말씀이....'선수들이 정말 원했기 때문'
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플러스... 정말 너무 암울해 졌네요......
04/07/27 18:04
그런데 하필이면 성학승이 입단하자마자 T1팀의 김현진 선수와 메이저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군요.
두 선수 모두 놓칠 수 없는 상황일텐데.. 이런 운명의 장난이..
04/07/27 18:04
-_-더 안타까운것은 저 선수들이 mbc스타리그로 올라갈수있었는데 패한 선수들이죠 아쉽습니다..특히 박정길선수..변길섭선수에게 꼭 복수하시길..
04/07/27 18:07
조정웅 감독님..! 얼마전에 성학승 선수랑 헤어지는 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하셨었는데...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잘된건지...잘못된건지...웃을수만은 없는 트레이드네요..
04/07/27 18:07
어찌되었던 T1은 선수 영입도 전략적으로 하는군요.
팀컬러에 맞는 전략적인 저그 성학승 선수와 김성제, 박용욱 선수와는 다른 스타일의 토스 박정길 선수의 영입.. 강민, 서지훈, 이윤열 선수같은 거물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도 더 효과가 좋지 않을까요..
04/07/27 18:07
T1이 A급 저그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부터 성학승 선수가 적임일 것 같았습니다..
성학승 선수.. T1 에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04/07/27 18:08
POS, 플러스 이젠 어쩌죠... 플러스팀 오늘 당장의 팀리그도 문제고, 개인전을 올린선수도 없고 성학승없는 플러스가 정말 암울하네요.... 그나저나 T1 3-3-3시스템에서의 마지막 저그는 누가될려나...
04/07/27 18:11
팀간의 선수영입은 어쩔수없는 프로간의 일이나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정글속에서 벌어지는 일방적인 약육강식의 모습이 떠올라 씁쓸 하군요.. 어서 모든 프로팀들이 안정적인 스폰서지원을 받았으면 좋겠군요..
04/07/27 18:11
글을 옮깁니다.
이적에 관한 이야기는 이 글에서 해 주세요 ^^ ......................................... 꿈꾸는마린 SKTelecom 선수보강에 대해서.. 프로리그가 2주 연기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맵 공개도 연기가 되는건지.. 궁금한 마음에 하루에도 몇번씩 피지알과 함온스를 들락날락 거리네요. ^^ 그러다가 함온스에서 놀라운 글 보고 파이터 포럼으로 갔습니다. 제일 위에 T1의 저그와 프로토스 유저들 영입 기사가 올라와 있더군요. 1라운드 결승 이전부터 무수한 말들이 있었던 POS의 박정길 선수와 PLUS의 기둥 (..이락 전 생각합니다만.. ) 성학승 선수의 T1 이적 소식이더군요. 파이터 포럼에서도 말이 많고 다른 곳에서도 파장이 꽤 클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주훈 감독님께서 타 팀 에이스 급을 영입하기 보다는 신인을 발굴하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내심 기뻐하고 있었고... 연습생 선수들의 리플을 가끔 접하면서 큰무대 경험을 좀 쌓으면 좋은 선수도 되겠다.. 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1라운드에서 여력이 없어 신예들이 나설 기회가 많이 없기도 했습니다만.. 꼭 그랬어야 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성학승, 박정길 선수 모두 개인이 원해서 이적을 결정한것이라고 되어 있으며.. 연봉 및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하네요. 기대 받던 두 선수가 주춤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안타까웠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의 전략의 몇십 프로씩을 담당하는 선수들의 이적이 2라운드에 어떤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그로인해 T1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금으로서는 조금 겁나기도 하네요. (예.. 어쩔수 없이 저도 T1 골수팬인가 봅니다. -_-;;) 선수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래저래 머릿속이 뒤죽 박죽이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어 뉴스.. 꺼리 와 함께 몇자 써 봤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p/s) 파이터 포럼 기사는 재배포 및 무단 전재 금지인데.. 이것도 문제가 되는건 아니겠죠.. ^^;; 문제가 있다면 '방법' 해 주세요 ^^;;
04/07/27 18:17
아.. 글이 이리로 이동되었었네요. 글 수정하는 사이에 Modify를 눌렀더니 원본 글이 없습니다..라고 나와서 황당했었는데.. -_-;;
제 글은 지워 주셔도 별로 상관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인데..
04/07/27 18:21
꿈꾸는마린님/ 저두 T1의 골수팬이예요. 저두 님과같은
걱정이 무지많이 되네요 ㅠ_ㅜ 물론 이번 이적이 여러 비방가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며 플러스를 죽이는 처사다 등등 많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T1으로서는 진짜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조진락-변태준! 즉 저그를 이끄는 슈퍼스타;;들이 아닌 성학승선수라는 점이 우선 좋았고, 그 성학승선수가 본래 여러 친분이 있던 즉, 적응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점이 더 맘에 들었으며, 박정길 선수의 영입 또한 정말 문제 될게 없죠. 항간에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있었으니까요. 이번영입이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 '선수들이 정말 원했기때문' 입니다. 선수들이 원하는 환경에서 원하는 곳에서 뛸 수 있게 되어서 전 기쁩니다!
04/07/27 18:23
무조건 잘나가고 네임벨류 최상급인 선수를 영입하기보다 지금처럼 t1팀하고 팀컬러가 맞으면서도 실력에 비해 아직 빛을 많이 못본 선수들, 아직 성장가능성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들을 영입한건 옳았다고 봅니다..물론 윗분들 말씀대로 연습생들 키워서 하는것도 괜찮겠지만 t1팀의 개인전 저그유저부족의 문제도 있고,무슨 예를들어 박성준,전태규 이런식의 무리한 일류급 에이스 영입도 아니고..암튼 적절했다고 생각되네요.. 두 선수 모두 이적이후에 다방면에서 좀 더 많은 성장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04/07/27 18:29
음.... PLUS를 위해서는 좀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무명을 위해서였다면 긍정적인 일 일수도.
그 동안 개인적으로 무명이 무척 안타까웠죠....
04/07/27 18:30
Shinning_No.1 /// 돈없는팀은 해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성학승 선수는 요즘 페이스 보면 정말.. 말로는 에이스라지만 에이스다운 성적도 못내고.. 박정길 선수야 신인이니까.. 솔직히 sk t1에 그리 큰 영향을 준다고는..
근데 선수 데려가면서 이적료나 이런건 있는건가요? 이런거라도 있어야 약체팀들이 선수들 키워서 이적시키면서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을듯한데.....
04/07/27 18:30
플러스 팀은 이제 타 팀과의 합병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현재의 팀 수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이번 성학승 선수와 박정길 선수의 이적이 프로게임계의 지각변동을 몰고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4/07/27 18:32
물론 플러스팀의 주축인 성학승선수를 데려온데 대해서는 여러가지 얘기가 있을수 있겠지만,그런식으로 하나하나 너무 거르다보면 마땅한 저그유저가 아무도 없죠.. 어짜피 누굴 영입하든 어느정도 구설수는 있게 마련이고 이제 영입된 선수들이 팀에 잘어울리면서 좋은 성적을 내주면 되는겁니다..
04/07/27 18:42
빈부격차 난지는 오래 됐죠.
그저 성학승 선수, 박정길 선수 조건 좋은데 들어가서 편하게 게임하는 거나 축하해 주죠. 괜히 영입 잘했네 못했네 돈으로 미네 어쩌네 토달지 말고요. 선수 개인으로 봤을때는 안정적인 수입이라는게 어쨌든 좋은 일 아닙니까?
04/07/27 18:47
Shinning_No.1님/ 그게 비꼬는게 아니면 대체 어떻게 표현하는게 비꼬는 건지요? 성학승 선수나 박정길 선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이적은 확실히 이득이 될만한 이적입니다. 성학승 선수 그동안 플러스에서 너무 많은 짐을 혼자 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 성적도 부진했던게 사실이구요... 앞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더 한층 발전한 선수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04/07/27 18:51
사실 플러스팀의 에이스인 성학승선수가 이적한다고 해서
프로팀의 평준화를 오히려 티원이 저해하는건 아니냐 이런얘기가 이곳저곳에서 많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KTF가 홍진호 선수 강민선수등 영입할때도 그런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번 T1이적은 좀 다른것 같아요. 사실 플러스팀은 GO나 SG와는 달리 거의 스폰서가 없는 상황이고, 성학승선수는 스타리그를 우승한 경험도 있는 에이스인데도 안좋은 팀에서 연습하는 상황도 너무 나빠지고. 그러니 선수 자신이 그렇게 원했다고 하는것 같아요 선수 자신이 원했다는 얘기에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사실 팀 평준화를 따지자면 플러스팀이 스폰서를 얼른 잡아서 우수한 선수 길러내고.. 그렇게 하는게 맞겠지만 그게 누군가가 구해준다고 쉽게 되는게 아니니까 말이죠. 성학승선수같은 선수가 주위의 충분치 못한 여건 때문에 슬럼프를 겪는건 게임계 전체에도 마이너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결국 모든 팀들이 좋은 스폰서 잡으면 되는 문제인데, 그게 현실적으로 힘드니까요. 그저 새로 팀을 옮긴 선수들이 이런 우려 속에도 적응 잘하고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서 더 발전하길 바랄 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달리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덧: 댓글로 옮겼어요^^; 죄송합니다.
04/07/27 18:55
글쎄요.. T1팀이나 성학승선수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득도 되고 좋은일이긴 하지만, 성학승선수가 PLUS 팀의 주축이었는데 그럼 이제 PLUS팀은...; 이제 스폰서 없는 팀은 언젠가 대박신인이 나오는 것만 기다려야 하나요..
04/07/27 18:57
이번 이적결정은 차라리 잘된거라 생각됩니다.
성학승선수 재능이 썪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잘하던 선수가 지금 이렇게 까지 추락한다는게 .. 팬으로써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KPGA 우승까지한 우승자였습니다. 플러스팀에겐 미안한말이지만. 솔직한 심정은 성학승선수가 내심 T1으로 가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러스팀에 있는 저그맨 박성준선수 너무나 기대되는기대주 입니다. 제발 실력을 열심히키워서 플러스팀에 정말 플러스가되는선수가 됐음좋겠습니다
04/07/27 19:03
문제는 좀 이적료 같은 납득할 만한 보상이 이루어 져야 하는데(사실, 그 누구도 부장저그가 있기까지 조정웅 감독님과 플러스팀의 역할을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아직 개념이 제대로 정립이 안되서 그 부분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굉장한 가치를 지니는지 잘 모르시는분들도 많은것 같은데, 이거 아주 중요한 겁니다.) 제대로 이루어 졌는지 모르겠네요...
04/07/27 19:06
난폭토끼님// 지금까지 부장저그가 있기까지 플러스팀이 어떤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더 성적이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더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is 해체후 쭈욱 하향세인거 아실분들은 다 알고있습니다.
04/07/27 19:10
그렇다고 모든걸 플러스팀에 돌리는건 말이안되지만.. 과연 플러스팀이 성학승선수께 부정 할 수 없을정도의 역할을 했는지는 의문이 드네요..
04/07/27 19:12
IS의 멤버들이 뭉치고있는데 정말 좋군요.ㅠ..ㅠ 성학승선수 그동안 마음고생 너무 많이 하셨구요. 부장님이 단숨에 T1의 최고자리를 차지해버리시는군요. ^^ 성학승선수는 본인이 너무나 원해서.. 박정길선수도 엄청난 의지와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적극성때문에 이런결과로 되었다는군요. 뭐 좋죠. 두 선수모두 우승하고.. 정상권을 달리는 선수들이 아니라.. 다시 재기하고.. 더욱성장이 가능한 두선수이기에. 더욱 그들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주훈감독님 역시 선수영입은 정말 조심스럽게 하시는군요,.
04/07/27 19:18
이번 영입은 T1으로서도 상당히 고민했을겁니다. 게임계를 선도하는 팀으로서 선수영입은 일단 불가피하죠. T1같은 팀이 선수도 영입하고
보다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다른팀들도 긴장하면서 같이 발전하게 될테니까요. 아마 T1이 선수영입을 전혀 안하면서 연습생을 키워서 팀을 유지한다면 지나치게 소극적인 운영이라고 비난받을 겁니다. 그렇다고 아무선수나 맘에드는 선수로, 소위 말하는 S급들로만 데려오거나 한빛이나 GO같은 인기팀의 선수들을 데려오는것도 부담되죠. 게임계를 황폐화시킨다는 비난을 받게될수 있고, 그팀 팬들의 큰 반발을 가져올 수도 있죠. 또 정말 무명의 선수들 영입하는건 아무 의미가 업죠. 차라리 연습생들을 키우는게 나을겁니다. S급이나 인기팀의 선수는 아니면서 어느정도 이름이 있고 가능성이 큰 선수의 영입. T1으로서는 가장 적절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두 선수가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04/07/27 19:26
성학승선수와 박정길선수에겐 엄청나게 좋은 일이지만..
조정웅감독님과 플러스 나머지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MLB에서의 이런형식의 선수이동은 그래도 스몰마켓팀이 유망주라도 잔뜩받아오거나 현금이라도 가져오는 이득이 있지만 프로게임계는 그런것도 아니니 원...... 선수간의 그리고 팀간의 빈부격차는 점점 커질뿐이죠..
04/07/27 19:29
쩝... 스폰서 없는팀은 합병해야 되는데.... 어떻게 안되려나...
이적료도 없고... 그냥 선수 주는건데 -_-..... '프로'선수인데... 이적료도 없다니..
04/07/27 19:31
정말로 자본주의 논리로 감독님들이 무장되어 있으시다면.. POS PLUS SOUL쪽은 두팀정도 합병을 고려해보는건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정말 운영이 너무 힘드실것 같습니다. 기업의 스폰은 지금을 기점으로 들어는 올것입니다만.. 규모와 성적이 어느정도 되어야 기업들도 선뜻 돈을 풀생각일겁니다. 지금처럼 소규모로 운영하시기엔.. 너무나 힘든날이 길게 갈것 같네요..ㅠ.ㅠ
04/07/27 19:34
공식기업구단 = SK, KTF, 펜택&큐리텔, 한빛, 삼성 // 스폰서후원구단 = 헥사트론, 슈마 // 일반구단 = KOR, P.O.S, SouL, PLUS 슈마지오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SG못지않은 기업과 조만간 계약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습니다. 막강선수층을 가졌기에... 나머지 4개 구단도 빨리 후원자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투나와 슈마가 이들 구단에게 후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팀은 새로운 기업의 투자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HN, 네오위즈, LGT 투자좀 해주십쇼!!! 그리고 이번 선수영입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전적으로 선수의 의사에 의한것이고 몇 억씩이나 뿌려서 그저 에이스 데려오기식이 아닌 내실을 기하는 영입이기에 아주 환영합니다.
04/07/27 19:35
정말로 잘된 일이네요..
프로게임계가 성장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T1 팀으로서는 정말로 최선의 선택을 한것이고 오히려 T1팀이 플러스 팀을 고려해서 이적을 안한다면.. 그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조치일듯 하네요. 크고 작은 잡음이 있겠지만.. 좋은 효과 거두길 바랍니다.
04/07/27 19:39
궁금한게 있는데, 삼성하면 국내 최고의 그룹입니다. 그런데 삼성칸에 그렇다할 투자를 한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삼성 모그룹에서 떨어져나온 조그마한 회사의 스폰을 받는 겁니까? 아니면 삼성칸자체가 뛰어난 성적을 거두지 못해 투자가 적은걸까요?
04/07/27 19:43
Toforbid님// 얼마나 암울하게 느껴지면 그런말이 나오겠습니까.. 사비를 털어서 감독으로써 선수들을 힘들게 운영하시느니.. 차라리 한분이 코치가 되더라도 선수들과 자신에게 더 좋은 조건을 갖출수있는.. 요건을 갖춰애하지 않을까 싶어서 하는말입니다..ㅠ.ㅠ
04/07/27 19:44
진짜 합병을 해서 스폰서를 얻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것 같네요.. 빵빵한 스폰서를 가진 팀들은 끊임없이 전력보강을 하려 할테고.. 그 대상은 스폰서가 없는 팀의 선수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씁쓸하네요.. 특히 박정길 선수는 오랜 인고의 세월을 거치고 이제 막 빛을 보기 시작한 선수인데... 이적이라니... 자세한 계약 내용은 모르지만 플러스팀과 POS팀에게 뭔가 보상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금전적인 지원 같은것 말이죠.. 선수가 원해서라고 하지만.. 감독님 입장에서는 힘들게 선수 키워 놨더니... 쏙 빼가네.. 이런 박탈감도 생길것 같구요.. 티원 입장에서는 최선의 전력 보강이 된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04/07/27 19:45
무지개를 넘어// 영입되는 선수의 급이 다르지 않습니까. 강민, 홍진호 선수 전부 네임밸류로 보나 데리고 올 때 준 연봉으로 보나 어마어마했죠. 그렇기 때문에 KTF가 레알마드리드 라고 불리는 거구요. 성학승선수와 박정길 선수가 T1팀에 영입된다고 해서 T1팀이 레알이라고 불릴 만큼 포스가 상승한건 아니죠?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네요... 뭐, 특 A급 선수들을 영입한건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두 선수를 가지게 된 건 T1팀에 분명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선수(뭐, 박성준 선수나 슈마GO팀의 저그 유저들 같은)를 비싸게 영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었기 때문에더욱 마음에 드는 결정이군요. 부디 두선수 다 좋은 모습, 좋은 성적으로 T1팀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T1 화이팅!!!
04/07/27 19:47
이번일은 정말 잘된것같습니다^^
만약 이적이 안됬다 생각해보면..."선수들이 그렇게 원하는데?" 이런 말들이 가장 많았겠죠. 많은분들이 생각하시듯 이번 성학승,박정길선수의 T1 이적은 정말 잘됐다 싶군요 음...뚱딴지 같은 소리지만, 이적얘기 나오기만 하면 언제나 생각하는건데 GO팀에 강민선수가 계속해서 있었다면...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조금더 재밌는 팀간의 대결이 있었을것같은데...
04/07/27 19:49
그리고 제발 KTF때 어쨌느니 이런말 좀 조금만 (ㅠ.ㅠ) 나왔으면 한다는.. T1팬들이 모두 KTF선수영입때 그런 분위기를 만든건 아니거든요. KTF팬분들의 피해의식은 없으셨으면 하는군요.
04/07/27 19:58
KTF와는 좀 다르지 않나요
원래부터 KTF 영입도 정당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보지만요, 성학승선수와 박정길 선수가 홍진호선수나 강민선수같은 S급은 아니지 않나요, 물론 최근 홍선수는 다소 침체기이기는 해도 당시만 해도 타팀 에이스에 자체로도 S급 유저였죠 성학승 선수는 말은 플러스팀 에이스라지만 최근 모습만 보면 전혀 그렇지 않고요, 최근에는 차라리 박성준 선수나 신인급들이 성학승 선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요 박정길 선수는 에이스도 아닐 뿐더러 아직 성장기에 있는 선수고요, 좀 다르죠 주훈감독님 인터뷰를 보니 추가영입은 없을 듯하네요, 다른 저그 한명은 기존의 연습생중에서 보강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자본주의의 논리대로 해야 게임계가 성장합니다, 프로게임리그 자체가 자본주의의 산물인데요...팬택도 가세하고 이제 LG나 다른 대기업 두서너곳만 들어오면 좋겠네요
04/07/27 20:10
간단히 비교를 해보자보면 강민선수가 KTF 이적할 당시 강민선수는 전성기or절정기 의 시기였죠.
허나 지금 T1 이적하려는 성학승,박정길 선수가 그때의 강민선수와 같다고 보십니까?이부분은 더 말씀드리지 않아도 모두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T1이 박성준 선수를 영입했다면?(지금 박성준선수의 모습은 그 당시 강민선수의 모습과 많이 겹쳐보인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했다면 정말 구설수도 많았을것이고... 정말 돈으로 밀어부치는 팀으로 전락했을수도 있죠(본의아니게..) 허나 지금은 많이 다르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KTF이적과 지금 T1이적은 비교할것이 못되는것 같습니다 어쨋든 성학승,박정길 선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04/07/27 20:12
최강 프로토스 라인이 두팀이나 생겼네요. KTF와 T1. 게다가 박정길 선수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으니까, 그렇게 된다면 KTF를 앞지르는 것은 꿈도 아니겠네요. 그리고 성학승-이창훈 라인. 그리고 실력이 늘고 있는 신인 저그 유저분들까지. 테란이 막강한 T1에게 있어서 어쩌면 강민-박정석-홍진호 이런 선수들 보다도 더 강한 날개를 달아주게 되었네요.
두 선수 모두다 T1에 오신것을 환영하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 감이 있기는 합니다. 플러스 팀의 문제가 정말로 그렇게 될거 같고, POS는 문준희 선수가 더욱 더 무거운 짐을 들겠네요.
04/07/27 20:27
이번 입단이 성학승 선수나 박정길 선수, 그리고 T1 팀 모두에게 엄청난 시너지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성학승 선수 요즘 부진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제 본연의 모습 보여주실 거라 믿습니다. 무명 파이팅!
04/07/27 20:33
두 선수에겐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SK T1 팀의 라인업과도 잘 맞는 것 같고. 특히 프로토스의 미래라 불리는 박정길 선수. 프로토스 골수 팬으로서 박지호 선수와 함께 제4의 종족으로 성장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이적을 좋게만 바라봐야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plus와 pos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 건 조금 아쉽네요.
04/07/27 20:34
개인적으로 부장저그의 전성기는 IS에 있었을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스스로 팀을 이끌기엔 너무 이르지 않았을까 하네요. 좀 더 자라나야할시점에 너무나 무거운 짐을 맏긴듯한 느낌을 최근들어 더욱더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제 다시 예전팀원들과 강력한 동료들까지 만났으니.. 심리적안정과 좋은 연습상대들까지. 이제 다시 부활하는 부장님을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04/07/27 20:36
KTF의 선수 영입은 정점에 올라있는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별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평을 많이 받았죠.
반면에 T1같은 경우에는 성장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하여 굉장히 효율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실제로 박용욱 선수 등은 T1 영입 이후 본격적으로 능력을 발휘하였죠. 성학승-박정길 선수도 그와같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04/07/27 20:45
T1은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는군요...
하지만, 플러스...정말 어쩌죠? 이대로 팀이 공중분해되버리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듭니다. 팀의 에이스인 성학승선수를 내준다면 신예들로 구성된 이 팀을 이끌어갈 선수가 없습니다. 이 참에 KOR이나 POS팀과의 합병은 어떨지...(그러면 감독님이 또 문제가 되는군요..) 여러모로 스폰서가 다 잡혀야만 하는데..점점 더 선수들간의 격차는 벌어지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네요..
04/07/27 20:53
잔인한 말을 하자면 성학승 선수가 PLUS에서 에이스는 아니죠~ IS 해체후 부터는 뚜렷한 성적을 거둔 것도 없고 메이저에 진출한 경우도 없으니까요. 아직도 PLUS에는 박지호 선수를 필두로 오영종, 박성준(저그맨)등 여타 신인 선수가 많으니까 팀이 공중분해 될일은 없을겁니다.
선수들이 좀 더 나은 대우와 좋은 선수들과 연습하고 싶어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또한 어느 팀으로 가든 그것 또한 선수들 개인의 선택이구요. T1팀 팬 입장으로 성학승 선수와 박정길 선수가 새로 들어옴에 따라 상승세를 타기를 바랍니다.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는 우승해야죠^-^
04/07/27 20:55
T1팀과 박정길,성학승 선수에게는 정말 좋은 일인 반면..플러스팀.. 정말 힘들겠네요..플러스팀! 이럴때 2라운드 우승까지 가버리세요~ 저그맨 도와줘요~..휴..플러스팀도 누가좀 스폰서좀..ㅠ.ㅠ
04/07/27 20:59
KTF때보다 좀 더 안좋은거같은데요.
POS와 PLUS 두팀다 열약한 선수층과 환경을 가진팀인데 그 팀의 에이스급과 주축멤버가 이적해버렸죠.. KTF때야 강민.홍진호선수의 슈마나 투나야 그 외 멤버층이 어느정도 두꺼우니 커버할수 있었지만 POS나 PLUS는 더 암울하게 생겼군요..
04/07/27 21:02
병걸린 푸들님/ 그런 플러스팀에서의 에이스는 누구였나요? 잔인하게 말하셔도 상관없으니 말씀해 봐주시죠..그리고 한가지 질문드리자면 t1의 에이스는 예전부터 최연성 선수였나요? 아니면 임요환 선수였다가 바뀐것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아직도 임요환 선수인가요?
04/07/27 21:18
영원의 귀천 님// 제가 리플 달면서 비꼬는 게 아닙니다라고 밝혔었죠. 물론 이적 좋습니다. 더 좋은 조건에서 경기하니깐요. 하지만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는 POS나 플러스 팀이 안타까워서죠.
04/07/27 21:21
일단 정말 좋아하는 저그 유저 성학승 선수가 또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왔다는데 너무나 기쁩니다. 박정길 선수의 영입도 적절했다고 보구요. 많은 분들이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의리문제 같은거에 아쉬워 하시는데 선수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누구도 나무랄 수 없는 선택입니다. 프로게임계가 커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안정적인 수입고 환경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소수에 불과하고 누구나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아직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성학승 선수 같은 경우는 나이도 결코 적은 편도 아니구요. 가뜩이나 성적까지 떨어져서 고민이 많을텐데 그런 선수가 간절히 원하는 이적을 뭐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이적료 등의 제도는 하루빨리 생겨서 군소팀들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어야 겠습니다. 아무튼 성학승 선수 영입 너무 기쁩니다. 박정길 선수도 그렇구요...
04/07/27 21:23
성학승 선수 티원으로 가셔서 무척 기쁘구요.. 근데.. ktf 로..이적한 선수들도 본인이 원해서 간거 아닌가요... 왜 .. ktf만 나쁘게 보는건지...
04/07/27 21:33
The Siria//
제 생각엔 KTF와 SKT1은 다르다고 생각되는데요~ KTF는 돈들여 선수영입해왔지만 활용을 잘 못해서 욕을 먹는것같은데요 돈을들여서 데려왔지만 어려운선수들을 데려오지않았나요? 그리고 빼왔다는 표현은 절대 맞지않습니다. 선수들이 원해서 온거니까요
04/07/27 21:39
땀을 흘리고도 대가를 얻지 못해서 땀을 흘린 만큼 대가를 얻기 위해 가는 것이겠죠, 선수들이 강력하게 원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 KTF건에도 전 별로 비판적이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열악한 e-스포츠계를 생각하면 부의 재분배니, 균형감각있는 구단 운영이니 하는 개념부터가 배부른 소리입니다 SK Telecom측에서는 팀창단을 하면서 e-스포츠가 온가족이 함께 하는 한국의 대표적 문화컨텐츠가 되도록 시장을 주도, 선점한다고 표명한 바가 있습니다, 아울러 다른 대기업의 참여도 유도될 것이라는 시사도 있었지요 KTF의 존재는 SK Telecom의 참여를 유도했고 결국 이제는 팬택&큐리텔이 가세했습니다, 투자 규모도 단순 스폰서 차원이 아니었죠, 이제 겨우 파이가 커질까 하는 셈이고요, SK Telecom T1의 창단시만 해도 임요환 선수의 연봉은 2억을 기정사실로 하며 대대적인 홍보가 있었는데 팬텍이 뛰어들자 그게 임요환의 1억 8천을 넘는 이윤열의 계약하면서 팬텍의 가세를 크게 홍보했습니다, 판을 키우기 위한 몸부림으로까지 보이더군요 글쎄, 이대로 게임리그가 주저앉을지 아니면 SK Telecom측의 포부대로 될지 아직 미지수지만 게임리그가 정례화되는 과정에서 부득히 생겨나는 희생양은 그 자체로는 안타깝지만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일 겁니다 여기서 대기업 두세곳만 참여해도 참 좋겠습니다 정말 안타까우신 분들은 차라리 다른 대기업에 전화해서 압박이라도 해보세요, 게임단 창단 안하면 그 회사 제품 이용안한다고고...-_-;;;...물론 실효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또 압니까... 성학승 선수, 최근 정말 성적이 말도 아니었는데, 모쪼록 좋은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나저러나 김현진 선수와 성학승 선수라, 누굴 응원해야 할지....참 박정길 선수도 좋은 모습이길 SK Telecom T1 화이팅
04/07/27 21:40
키온님 말씀대로 두 팀이 한 행위는 본질적으로는 같지않나요?
성학승선수나 박정길선수가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씁쓸하네요.
04/07/27 21:44
The Siria님// 파이터포럼에 새로운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조금 시간을 두고 선수를 알아보던 와중 1라운드 중반쯤 플러스에서 요청이 먼저 왔다. 1라운드 플러스와 맞붙었을 때 즈음이었고, 마땅한 저그 유저를 찾던 입장에서 너무나 환영하는 바였다. 다른 여러 선수들을 영입한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었다. 』 플러스에서 요청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04/07/27 21:44
The Siria // 아쉽군요...예전 KTF로 강민, 홍진호 선수가 이적했을 때와 같은 말이 또 나오다니요... 그때도 많은 사람들이 KTF를 비난했고, E스포츠의 빈약한 체제에 대한 아쉽움을 토로했었는데 결국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 한 내용은 선수가 진정으로 원했다면, 그리고 엄청난 돈을 들인 불필요한 영입이 아니라면 인정하고 축하해 줘야 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런 이후 이루어진 T1팀의 선수 영입 글에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 글이 남겨지는 걸 보고 어느정도 선수 영입에 대한 팬들의 기준이 잡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T1팀의 팬입니다. KTF가 레알마드리드라고 불리게 된 영입 사건을 지켜보면서 처음에는 '너무 돈으로 해결하려는 거 아니냐. 선수를 키워야 하는거 아니냐.' 등으로 생각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후 많은 분들의 토론을 지켜보면서 프로토스의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강민선수와 최강의 저그유저 홍진호 선수가 좋은 대우를 받으며 KTF로 이적하게 된 것에 대해서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T1팀의 이적에도 박수를 보낼 수 있게 된 것이구요. 그리고 아직 프로게임계를 포기하지는 마십시요. 성학승선수, 박정길선수 충분히 땀흘린 선수들이였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는 내고 있지 못한 선수들입니다. 이 두 선수들 T1팀에서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좋은 결과 얻어서 다음 연봉 협상때 좋은 대우 받을 겁니다. ^^
04/07/27 21:46
미다리님/에이스란 말이 난감하지요 과거에 가장 높은 성적을 냈던 선수를 에이스라고 하나요?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는 에이스는 현재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를 에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T1팀에서는 최연성 선수와 박용욱 선수가 에이스가 되겠지요
04/07/27 21:48
KTF의 영입이나 SK의 영입이나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싳은 마음은 사람인 이상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 아무도 그것을 비난 할 권리는 없습니다. 조금 냉정한 듯 싶지만 저는 어차피 프로의 세계, 승부의 세계는 약육강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시장의 원리에 입각한 선수 이동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만 위 댓글에도 나왔듯이 협회 차원에서 선수 이동시 전 소속팀에 이적료를 지급하는 제도가 빨리 시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SK T1팬이지만 KTF의 선수 영입시에도 그게 나쁘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순간적으로 강민, 홍진호의 동시 입단에 잠시 멍~하기는 했지만요..
04/07/27 21:53
The Siria님의 논리로 보면 사람은 단점만 봐야하고 사건은 부정적인면만 봐야하는건가요. 자기맘에 들지 않으니 억지부리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04/07/27 21:55
플러스팀에서 먼저 요청했다면 솔직히 성학승 선수 얘기는 더 이상 천민자본주의를 운운할 문제는 아니겠네요, 플러스팀에서 먼저 요청했고 SK Telecom T에서 수락한 차원이니까요,
04/07/27 21:59
이 정도에서 무너질 플러스나 POS가 아닙니다. 너무 쉽게 판단하지 마시길.
사실 저도 좀 아쉽지만(테라토....) 그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잘 된일이라 생각합니다.
04/07/27 22:01
The Siria님/ 글의 요지를 알 수 없습니다. 처음에 글을 보니 스폰이 없는 팀의 이유는 좋은 아이콘을 배출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망주를 발굴해내서 가다듬기 보다는 돈 많은 팀에 보낸다. 이에 대한 비판인가요? Plus나 Pos가 당연히 적당한 이적료를 지불받았겠지요. 애초에 성학승 선수는 Plus측에서 제시한 이적이니까요.
그리고 정당하지 않다면 스폰서에서 예산으로 받아들인 돈으로 원래 있던 팀원에게만 모두 지원합니까? 그래야 정당한 겁니까?
04/07/27 22:01
위에 어느분도 퍼오셨지만.. ;;
저그 게이머 영입은 애당초 팀 창단할 때 조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일정상 뒤로 미뤄졌다. 선수 물색 초기에는 성학승 선수를 전혀 고려하지는 않았다. 다른 팀 에이스였기 때문에 그 팀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1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거절했기 때문에 다시 접촉하지는 않았다. 조금 시간을 두고 선수를 알아보던 와중 1라운드 중반쯤 플러스에서 요청이 먼저 왔다. 1라운드 플러스와 맞붙었을 때 즈음이었고, 마땅한 저그 유저를 찾던 입장에서 너무나 환영하는 바였다. 다른 여러 선수들을 영입한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었다.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04/07/27 22:06
어째껀 스폰 없는팀은 이리저리 힘들군요. 결국 성학승 선수는 돈문제 때문에 T1으로 가고 싶었던 거구요.. 그걸 플러스팀 감독님이 허락하신거고...
04/07/27 22:07
The Siria님에 묻고 싶습니다. 과연 님께서 생각하시는 정의로운 이상향의 모습은 어떠한 것인지 말슴해 주시겠어요? 저 역시 몇몇팀들은 사실상 스폰 따내기가 쉽지 않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하에서 그냥 이대로 흘러가도록 놔두는게 옳은가요? 아무리 자본주의의 천박함이니 어쩌니 해도 정의라는 이름 하에 투자를 막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04/07/27 22:10
The Siria님 // 그래서 POS가 아이콘을 만들기위해서 박성준선수를 키우려고 무진장 노력한게 아니겠습니까. 아이콘이 없다면 어쩔수없이 만들어야겠지요. 정의로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디를가도 이 사회가 그렇게 정의롭기만 한곳인가요?
@ 모르겠습니다. 마음깊숙한곳에서는 지금이야말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하나하나 들어올때 이미 이런 분위기는 짐작가능한 것이었잖습니까.
04/07/27 22:16
그들은 "프로"죠.
우정,신의등으로 더 좋은 조건을 포기한다,그건 아마추어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신의를 지키는것도 좋고 된다면 정을 붙였던 팀에 있는게 저도 좋습니다.하지만 그걸로 인해 않좋은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면,그걸 축하해주는것도 팬의 도리가 아닐런지요.
04/07/27 22:22
The Siria// 너무 강경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셨네요. 댓글들을 주욱 내리면서 읽다가, 마치 관계자라도 되 보이는듯한 착각까지 들었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아는게 아니라면 <원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발적인 원함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강요된 원함입니다> 이런 댓글은 안 쓰시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04/07/27 22:27
POS 프로리그 2라운드 제대로 된 엔트리 낼수나 있을련지...선수부족이 확실히 보이는데..동일맵 같은종족 중복출전 금지가 사라지면 되겠지만...
PLUS는 오늘 팀리그보니 잘하던데 프로리그하고는 영 안맞네... 팀리그 3위도 한 팀인데..
04/07/27 22:32
많은분들이 팀에 대한것들만 얘기를 하시는군요.
성학승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시길.... 프로의 세계입니다.... 선수이적등은 선수의 요구와 구단에 바램에 따라 자유스럽게 이루어져야 됩니다. 프로게임계가 더욱 인정 받기 위해서는 동네구멍가게처럼 운영되길 바래서 안되죠. 그리고, 프로게임계의 구조조정도 어느정도 필요성을 가지고 고민해봐야 될듯합니다. 프로야구가 처음 출발할때 6개팀으로 시작해서, 목표가 12팀이상으로 양대리그를 꾸려간다는게 목표였는데...지금 미국과 일본등에서도 팀수를 줄이고 있고....우리나라도 구단차원에서 검토가 있었다고 하죠... 축구 또한 피파에서 인정하는 리그가 10팀이상을 가지고 있는 리그여야 하기에 월드컵을 앞두고 억지로 맞춘 경향이 있지요....(같은 소속기업을 가진 구단이 여러팀!) 배구도 아직 팀수 부족으로 프로화의 길이 험난하기만 합니다... 이제 막 뿌리내리기 시작하는 게임계가 11팀인것은 좀 많은듯 싶군요.. 물론, 많은 팀이라도 모두가 스폰서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좋겠지만....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구요.. 지금 스폰서없이 힘들게 팀을 꾸려가고 있는 감독님들의 노력과 인내는 존경을 보내드립니다. 하지만, 프로스포츠계가 자체적인 수입원을 가지지못한 우리나라에서는 스폰서의 비중이 절대적일수밖에 없는데 무작정 기다릴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4/07/27 22:32
The Siria님께서 말씀하신 거 다 맞는 말입니다만 사실상 그것은 팬들의 입장이고 기업측의 입장이 된다면 솔직히 힘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의 답변과 이번 선수 영입과의 관련성도 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잘못된 구조가 안타까우시다면 그 구조를 탓해야지 팀을 탓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4/07/27 22:33
The Siria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을 바라고 있군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어떤 팀이든 다 돈 많다고 모두 대등해 질 수는 없습니다. 모두 재정이 강한 팀이 되더라도 그 안에서 경쟁이 생겨나게 되어 있고 더 강한 팀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경쟁하면서 강한 팀이 있고, 약한 팀이 생김으로써 더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상만을 생각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The Siria님은 아예 사회 전체에 대해 전혀 다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같군요. 물론 좋은 생각이지만 이상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04/07/27 22:36
The Siria님이 얼마나 안타까워하시는지 알겠습니다. 한탄.. 그 이상은 될수없는 의견.. But.. So What? 어쩌겠습니까.. 발빠르게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한 무스폰팀들의 대응만 바랄뿐이지요.
04/07/27 22:37
비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차라리 대놓고 기분 나쁘다, 왠 돈xx냐 화를 내시는 게 훨 감정적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누구를 위한 논쟁인가요? 선수? 스폰 없는 구단? 아니면 안티짓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난 선수 영입 팀?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배알이 꼴려서? 축하는 못해 줄 망정 비꼬는 한차례의 댓글을 다는 바에야 어떻게 하면 스폰없는 팀이 스폰을 얻을 수있을지, 혹은 에이스가 빠져 나간 팀의 향후 전력 및 프로리그 기타 팀리그에서 살아남는 방법 등등.. 그런 실질적인 논쟁을 하는 게 어떨까요? 내 마음에 안 들면 독설하나 툭 던져 놓으면 끝인가요? 이팀, 저팀 어쩌냐 불쌍하다, 말만 하지 마시고.. 차라리 그에 관한 토론을 하세요. 그게 그 팀들에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04/07/27 22:42
The Siria/뭐가 틀렸다고 하시는건지를 잘 모르겠습니다만,일단 성학승선수나 박정길선수의 이적이 정말 자신이 T1팀이 좋아서가 아닌 돈이나 다른 부차적문제에서 이루어진 강요된 이적이라고 생각하셔서,라면 저랑은 견해를 달리하시는군요.
프로라는것 자체가 아마추어와 다른건 하나,돈입니다. 일단 돈이죠.돈이 가장 중요합니다.현재 아직 프로게임계라는게 완벽히 프로화가 되지 않았죠.(몇몇분은 아직 낭만이 살아있다 라고 표현하시더군요.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제가 어느 회사의 사장이고 이 프로게임계에 투자할 여력이 있다손 쳐도 저는 PLUS팀이나 POS팀에 스폰을 줄 생각은 안할겁니다.(저 이 두팀 좋아합니다-_-;;) 일단 남는장사가 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도 성학승선수가 PLUS팀의 에이스로 남았으면,박정길선수가 POS에서 대성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생겼고 그 선수가 그것을 택했다면,뭐라고 할수도 없고 뭐라고 할 생각도 없죠. 그들은 프로니까요.
04/07/27 22:43
암튼 이제는 KTF때와 다르게 선수들의 이적에 대해서 비교적 관대해진 모습이군요. 기우일 듯 하지만 팀에 따른 잣대가 아니길 빕니다.
04/07/27 22:48
팀에 따른 잣대보단 선수에 따른 잣대겠죠. 어쨌든 성학승,박정길 선수가 홍진호,강민 선수급은 아니잖습니까? 팀의 주축 선수였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요. 전 이적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부터 예고된 깜짝 놀랄만한 정도의 트레이드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04/07/27 23:09
이런얘기 하면 좀 뭐하겠지만 해야겠네요.
팀에 대한 잣대인지 선수에 대한 잣대인지는 몰라도 "확실히"KTF에 비해 좋은 시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도 이런식의 이적을 좋게 보는 사람입니다만 제 시각이 약간 비뚤어지게 봐서인지는 몰라도 KTF와 비교해 나쁘면 나빴지 좋진 않는 트레이드라고 일텐데요.(KTF를 욕했던 분들의 시각에선.) KTF처럼 돈XX는 아니겠지만 이건 타 팀을 뭉게버릴수도 있는 트레이드죠. 성학승선수야 PLUS의 에이스니 설명할 필요도 없겠구요.(요즘 삽좀 펐다고 하지만 누구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박정길선수도 선수층이 앏은 POS팀의 주축선수였습니다.발전성은 최고라고 보구요. 예전에 그리도 돈XX한다,프로라고 돈으로 사면 다냐 라는 소리를 들었던 강민,홍진호선수를 불러모을때에 SG에는 이윤열,슈마에는 서지훈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들이 있었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04/07/27 23:12
근데 솔직히 몇년전 위너스챔피언쉽 우승한 이후로,가끔 리그16강 올라왔다가 다시 떨어져서 내려가는 성학승선수와..몇년째 계속 신인 유망주 소리만 듣고 리그 본선에 이름한번 거의 제대로 올려본적 없는 박정길 선수가.. 각종 대회에서 우승/준우승을 거머쥐고,실력으로 보나 네임벨류로 보나 프로게임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열손가락 안에 들만한 홍진호 강민 조용호 박정석 이런선수들하고 같은급이라고 생각하시나요??
04/07/27 23:17
선수의 급은 다르지만, 뺴내온 팀의 급도 다릅니다.
SG, 한빛, GO면 홍진호, 박정석, 변길섭, 강민 선수가 없어도 팀을 충분히 꾸려나갈 수 있을 정도였지만 POS와 PLUS...암울하네요;;;
04/07/27 23:18
하하.. 정말로 KTF때보다 관대한 분들이 많으시군요..^^;
역시 박서의 영향으로 T1의 팬이 많긴 많은가 봅니다. 아무튼 플러스팀 걱정이네요..
04/07/27 23:25
에이스인 다른팀 선수들을 트레이드 해왔다고 천박한 자본주의 논리라고 한다면 프로스포츠와는 담을 쌓고 살아야 할 것 같군요. 다른팀의 에이스 라는 이유 때문에? 그럼 성학승 선수 입장에서는 생각해 보셨는지 모르겠내요. 자본주의고 뭐고는 둘째치고, 과연 플러스 팀에서 활동하는 성학승 선수의 입장, 생각해 보셨습니까? 단지 플러스의 에이스라서 그 팀에 남아있어야 한다구요? 더 좋은 조건이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이 무슨 죄인지... KTF나 SK나 결국은 별로 욕먹을 것은 없다고 봅니다. 두 기업이 배구의 삼성화재 처럼 높은 레벨의 선수들을 독식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04/07/27 23:26
KTF에서 강민 홍진호 데려올때 각팀에 서지훈, 이윤열이 있었던건 맞는데, 중요한건 슈마는 서지훈 sg는 이윤열이라는 에이스가 있으니깐. 강민 홍진호는 우리 KTF 팀에서 영입해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영입한게 아니란거죠..만약 강민이 아무 에이스 없는 팀에 있었어도 강민 영입했을거고 sg팀에 이윤열이 없었어도 홍진호 영입했을겁니다.
04/07/27 23:35
성학승 박정길 선수에게는 잘된일입니다.
T1팀으로서도 적절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보는 시각은 KTF에서 한것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네요. KTF는 가진 소스가 없는 상태에서 타팀의 소스를 빼온 것이고, T1팀은 자기네 팀에 부족한 소스를 시너지효과가 가능한 윈윈전략으로 타팀에서 빼온 것이구요. KTF때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S급이나 A급이런 선수기준으로만 두고 KTF와 T1의 경우는 다르다라는 것은 그다지 동의가 되지 않는 이야기군요. (말돌리면 박정길선수는 잠재력 S급, 성학승 선수는 부활가능성 A급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여기다가 플러스 알파의 효과까지 얻기위해서 T1팀에서 스카웃한것일 테구요) 어찌보면, T1의 경우가 더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성학승선수가 지금 팀에서 성적은 크게 내주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플러스의 기둥은 성학승선수이니까요. 오히려 같은 측면에서는 KTF는 그래도 기둥이 몇개 있는 팀에서 한개씩 빼온 셈이고, T1은 기둥이 한개인 팀에서 빼온거니까요. 개인적으로 T1을 비난할 생각없습니다. T1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자기팀이니까요. 그리고 그것이 자본주의 현실에서 진정한 프로의 확립이고, 파이가 커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다른 잣대는 들이밀지 않았으면 합니다. ps 쉽게 M&A를 이야기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말들을 보는 PLUS나 타팀들관계자&팬들 마음 찢어집니다. ps2 전태규선수의 오버나 튀는 행동의 일면에는 분명 스폰서쉽과도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자신의 개성을 각인시키는 것은, 스폰서잡는데에도 도움이 될터이니까요.(가치를 높이는 일이니까요)
04/07/27 23:36
llgardenll 님은 프로게임협회에서라도 있으신지요? 아니면 KTF선수 영입할때 같이 계셨나보죠?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 역시 T1팬이 많긴 많나보네요. 그리고 한가지더 말하고 싶은건 분명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여기 몇몇 분들 보면 KTF때와는 다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제가 보기에는 똑같습니다.
04/07/27 23:39
아니;;; 제가 글 올려놓고 팀리그 중계 보던 사이에 무슨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렸는지 잠시 황당해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이적을 문제삼으시는 분들도 꽤 있군요;; 그 중, the siria님//이번 이적의 잘못된 점이 도대체 무었인지를 모르겠군요. 님의 댓글들을 차례로 보다보면 이번 이적은 특히 성학승선수의 경우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한 말 (님의 댓글 중에 두 선수의 이적이 완전 자발적인 것은 아니다.)을 무마하기 위해 갑자기 다른 쪽의 말씀을 꺼내어 화제를 바꾸는 정도로만 보이네요. 이번 T1의 이적을 대체적으로 안좋은 방향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주장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도대체 이번 이적이 문제가 되는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T1이나 주훈감독님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대내, 대외적인 요건을 모두 고려한 최선의 방향으로의 이적을 결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이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이 선수들이 원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머가 문제인가요? T1이 돈도 안주고 선수들을 대려왔나요? 아니면 오기 싫다는 선수를 돈으로 매수해서 데려왔나요? 성학승선수의 경우 한번 결렬된 이적이 플러스측에서 먼저 제의를 했기 때문에 성사된 것입니다. 이제껏 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그냥 자신의 불평불만정도로만 보이네요. 합당하게 이유를 밝히실 수 없다면 당신은 소위 말하는 T1까 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적, 이라는 말씀에도 한가지 소견을 밝혀보면 현재 게임리그는 매우 발전하는 형태입니다. 그것은 대기업들이 게임리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상품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팀의 스폰서나 리그의 스폰서등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기업이란 무엇인가요? 기업은 그들의 이익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들이 게임리그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히 자신들 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자본주의적인 모습입니다. 스타리그가 발전하기 위해 상당한 사람들이 많은 땀을 흘렸고 무수한 노력끝에 지금의 게임리그가 만들어 진 것입니다. 선수와 게임의 상품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택이 이윤열선수에게 많은 연봉을 주고 팀계약을 맺었고 KTF와 SKT가 많은 지원등을 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에게 도움이 안된다면 기업은 손을 뻗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봉사단이 아니기때문입니다. 현재의 게임리그는 게임관계자들이나 게임을 직접 행하는 프로게이머들 모두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물론 몇가지 폐혜등이 보이기 시작하는 경향이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현재 구단의 재정이 어려운 여러 구단들은 정말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TF나 SKT나 팬택등의 선수들은 그런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십니까? SKT만 하더라도 4U시절 그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했는지 아시나요? 모두들 힘든일을 겪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윤열 선수의 연봉대박?도 전 참으로 기쁘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프로게임리그가, 프로게이머들의 상품성이 향상되었으며 기업이 그들에게 굉장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게임리그가 진정한 스포츠리그만큼의 발전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콘이 없는 팀이 스폰을 얻기 힘들죠. 맞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한 이론입니다. 아마 님께서 기업인이라면 아무 아이콘이 없는 구단에 돈을 대고 올인하실 의향이 있으시나요? 그건 말이안되죠... 지금 많은 스폰서없는 팀들, 그 선수들 다들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발해야 합니다. 좋은 스폰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그리고 선수개개인들도 헝그리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분발해야 합니다. 그들만 힘들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게임리그 초창기에는 다들 힘들었고 피씨방을 전전하면 정말 지독히 노력해서 지금까지 이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님의 말씀 중 가장 마음에 안드는 말은 '땀을 흘리는 자가 이익을 얻지 못하고, 결국 이익을 얻기 위해 가는 모습이....' 이런 말은 지금 현재 최고의 자리에 서있는 모든 이들(임요환, 홍진호, 강민등등) 그들이 과거에 흘린 무수한 눈물과 노력의 땀방울들을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04/07/27 23:41
선수 입장에서 봅시다, 열악한 환경에서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쥐꼬리같은 상금 나눠먹고 그런 생활을, 그래 팀의 균형화니 하는 배부른 논리에 순응해서 언제까지 참아야 한다는 겁니까
또 성학승 선수건은 플러스측에서 먼저 요청했다지 않습니까 물론 아직 열악한 e-스포츠계라 많은 선수들에게 혜택이 없는 것이야 안타깝지만 어쩌라고요, 모든 게임단이 대기업 후원받을 때까는 무조건 원래 팀에서 참고 있어야 할까요 이건 다 게임리그가 정례화되고 발전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득이한 현상일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팀이나 개개인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물론 아직 젊으신 분들에게는 그 현실이란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란 알지만요
04/07/27 23:41
프로게이머들은 전체프로게임계의 밸런스를 맞추어야하는 의무보담은 일단 자기 입에 풀칠하기 바쁜사람이 대부분인데 지금 무슨소린지요;;;
누가 안오면 죽인다고 협박한것도 아니고 먼저 요청에 적어도 전보담 나은대우를 받고 가는건데 대체 뭐가 문젭니까. 전에 케이티에프팀때도 그러더니만 뭐 어쩌란말인지;;;
04/07/27 23:47
막말로 T1이 KTF처럼 몇억씩 주면서 잘나가던 선수들을 영입했습니까?
그리고 성학승 선수는 플러스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잖습니까? 뭐가 문제입니까??
04/07/27 23:48
졸린눈 님/ 돈 한푼 보태준적 없으면서 그렇게 가볍게 이야기 하지말고, 가서 방학숙제 마저 하고 일찍 주무세요<--이게 무슨 댓글이십니까? 정말 기가 차네요. 진정 가볍게 얘기하고있는건 님이라는 것을 모르시겠습니까? 말조심 하시지요.상당히 불쾌 하군요.
04/07/27 23:51
아직 기존의 프로스포츠 세계처럼 확실히 e-sports라는 장르가 프로화되지 않은 과정에서 좀더 나은 단계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안 될까요?KTF가 어떻게 했든 T1이 어떻게 했든 프로라는 단계로 넘어간다면, 그것이 실력이든 외모든 혹은 운이든 돈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게 사실입니다.현재 프로게이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게 게임만 하고 그걸 보는 사람들 역시 그것만 즐거워하는 시대는 아니겠지요.
아마츄어적이고 이상적인 생각은 이제 그만 해야 될때 같군요.
04/07/27 23:51
위에 쓴거에서 하나 빼먹은것..
처음 거절이후, 플러스팀에서 연락이 와서 입단을 시켰다. 라는것은, 꼭 t1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재반사정이 힘들어서 스카웃제의를 했던 T1에 연락을 한게 아닐까요? 이 말을, '오고 싶었대잖아!' 의 근거로 삼기에는 곤란해 보이는데 말입니다=_=
04/07/27 23:56
성학승, 박지호 선수가 아닌, 다른 어떤 선수들을 데려왔더라도 이런 반응 나왔을겁니다.-_-
어찌됐든 SK Telecome T1 화이팅~!!
04/07/27 23:57
환타님/예 그렇죠 플러스가 재정적으로 힘들기때문에 SKT에 연락을
했을 수 도 있습니다. 허나 어찌되었던간에 성학승선수가 SKT1에 가고싶어 했다는 말은 사실이죠. 그건 파포에 있는 기사에서 조정웅감독 님이 직접 언급하셨습니다. 여기서 더이상 문제될게 있나요?
04/07/27 23:58
솔직히 제대로 대우못받고 연봉 못받던선수가 제대접 받으려고 이적했으면 축하를 해야지 대접해주는 T1팀을 욕하고 플러스팀과 POS팀을 걱정하고 계시는군요.
유지못할 팀이면 해체를 해야죠. 대우가 왜 부도가 났는데요. 무너지려면 빨리 무너지고 다시 세우는게 낫습니다. 솔직히 S모팀 P모팀 3모팀 P모팀은 언제 해체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러니까 아직도 E스포츠가 E스포츠로 밖에 인정을 못받는 겁니다. 진정한 프로의 스포츠가 되어야지 언제까지 'E스포츠'여야 합니까. 거품은 빨리 빼는게 낫습니다
04/07/28 00:03
돈 많은 그룹과 팀이 유명 선수 혹은 유망주를 스카웃하는데 있어서 천민자본주의니 모니 하면서 비난하시는데 그럼 어떻게 프로 스포츠라는 장르가 탄생했겠습니까? 사람이 몰리면 그 속에 돈이 몰리죠, 이건 천민 자본주의가 아니라 시장 경제에 기초한 민주 자본주의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돈 많이 쓴 팀들이 과연 얼마나 e-sports계를 퇴보시키고 황폐화시켰나요? 그 속에 도대체 어떤 문제점이 있는 건가요? 지난 8~90년대 일부 재벌들의 모습처럼 뒷거래만 잘하고 뇌물만 잘써도 성공하는 게 천민 자본주의고 쓰레기 자본주의가 아닐까요?
04/07/28 00:05
음..랩소디님 말이 정답입니다. 팀은 사라져도 선수들은 갈곳이 있습니다. 유지 못할팀을 선수들의 피땀으로 억지로 유지시킬 이유가 사실 없습니다. 실력있는 선수는 다른팀에서 받아줄것이고 그렇지 못한 선수는 도태되겠지요.
04/07/28 00:13
//siria
앞에서도 계속 나왔던 얘기라 또 하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프로스포츠라는 것 자체가 자본주의의 산물입니다. 아마추어스포츠와 자본의 결합을 통해 창출된 것이 프로스포츠.. e-sports도 여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관점에 따라 꿈의 성취와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 또는 자본을 얻은 소수와 수많은 착취당하는 연습생.. 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자본주의체제 하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차분해진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겠지요. 판에 대한 순응이든 무언가 바꾸고 싶다는 열망이든 답이 나올 수 있겠지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소리지만요.
04/07/28 00:21
오랫만에 자게에 댓글 다네요...
글쎄요... 성학승 선수나 박정길 선수 이적을 안좋게 보시는 분들.. 그 두 선수에게 매달 기백만원씩의 월급 주실겁니까? 아님 그 두선수의 원소속팀이 해체되지 않도록 거나하게 후원해 주실겁니까? 그게 아니라면 그 두 선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데 우선이지 아닐까요? 프로게이머가 공익요원도 아니잖습니까? 그들도 돈을 벌고싶어하고 그만큼의 노력에 대해서 댓가를 받아야하는 이들입니다. 선수들이 원했다고 하는데도 왜들 그러시는지.. 이적하는 선수들 마음을 편하게 해줍시다. 랩소디님 말에 공감합니다.
04/07/28 00:22
성학승, 박정길 선수 축하하며 좋은 성적 내시구요..^^ 멋진 모습도 보여주세요~~~ 더불어 T1팀도 화이팅!!! 아 그리고 한말씀..다른 스포츠들..야구나 축구나 기타등등 선수들 모두 이적하고 억대연봉 받으면서 가고싶은곳 오라고 하는곳 가지 않나요..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해하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저는 그저 선수들 응원 하렵니다. 뭐..팀도 팀이지만..선수들 개개인의 성적과 그에따른 수입도 중요한거잖아요..가뜩이나 짧은 선수생활인데..
04/07/28 00:42
흠! 리플로만 본 정황가지고 생각한것이지만 프로게임계는 오히려 정작 프로라는 인식의 토대가 확연히 잡혀져가는게 아닌가 하군요 오히려 정작 문제는 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꿈을먹고 사는것이 아니라 아예 팬스스로가 프로의식이 없는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세상이 얼마나 치열한경쟁사회인지는 게임계만 그협소한 한다면만 봐도 알수 있는데 프로라는 직업을 안고 그경쟁을 헤쳐나가야 하는 선수 게임단에 꿈과 낭만과 더우기 황당한것은 단지 호불호의 감정으로 밖에는 보이지않는 글이 올라온것을 보면 참으로 게임계의 미래가 어둡구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스타를 승부의 세계로 인정하는것은 바로 그 직업의식이라는 치열한 자리에 임한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매혹됬기에 생겨난것인데 끝끝네 아마추어적인 그것도 실재 대안은 없어보이는 글로 장을마감하는 모습에 왜 게임계의 불안한 미래상이 없어지지 않는지 알겠습니다.
04/07/28 00:53
다른 건 다 떠나서 성학승 선수가 이제는 좀 편하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저에겐 가장 기쁜 일이군요. 볼 때마다 세상 짐은 다 짊어진 것 같아서 안쓰러웠는데 이젠 좀 즐겁게 웃으면서 경기를 했으면 합니다. 성학승 화이팅!!!!!!!
04/07/28 01:03
몇 개의 글을 읽으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첫번째 글의 대상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땀흘린 자가 댓가를 받아야 한다"라는 명제에서 말하는 주체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땀흘려 노력한 선수가 대상인가요? 아니면 그 선수를 소유한 팀인가요? 누구를 말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쓴 이의 논리는 팀이 그 중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천박한 자본주의를 논하면서 그 자신의 주장에는 선수가 아닌 팀을 우선으로 하는 것 같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선수는 자신이 속한 팀이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선 언제까지라도, 그 팀에 봉사해야만 하는 노예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박한 자본주의와 노예주의 물론 둘다 논리적 비약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현실을 전혀 이해하려고도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재 프로게임계가 완전히 구도가 잡힌 스포츠입니까? 현재 11개 구단이 존재하는 것이 꼭 그래야만 하는 정의이고 당위성입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의 11개팀은 많은 숫자이고, 더욱이 프로스포츠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축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야구를 좋아한다고, 동네 아저씨 한분을 감독으로 삼아서, 야구단을 만들어 내년부터 프로야구에 뛰어들겠다고 하면, 그게 제정신입니까? 솔직히 지금의 프로게임계가 그것과 별반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독이 개인적인 돈을 지불하면서 선수들과 고생한다는 팀에 대한 기사를 볼 때, 아직도 프로게임계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름이 좋아 낭만이지, 그게 프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그런 이상속에만 머물려고 하십니까? 대다수 분들이 11개 팀이 모두 스폰서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것도 안정적인 기업으로부터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리온이 그랬고, 투나가 그랬듯이 1~2년 스폰하고 빠지는 기업들도 많을 것입니다. 구멍가게가 많아 지면 당연히 문닫는 곳도 많아 집니다. 언제까지 동네 구멍가게 같은 프로게임계가 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까?
04/07/28 01:14
7mm// 제가 이야기한 것은 단순한 생각으로 주장하지 말자는 겁니다. 전 그 사실을 갖고 주장한일이 없습니다만, 뭐가 곤란한거죠?
Milky_way[K]// 그 사실로 '본인이 가고 싶다는데 당신들이 뭔상관이쇼' 의 뉘앙스혹은 주장을 풍기는 분들때문에 문제겠죠. Heonhee// 이미 결정된 일은 맞죠. 그런데 그런식으로 상대의 의견은 자르지 말아주세요.
04/07/28 01:18
'프로'라는 이름이 붙는 순간부터 그들은 냉혹한 현실에 뛰어든 것이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싸우는 그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환호합니다. TV 이쪽에 앉아 있는 우리와 '프로'인 그들의 세계는 아무래도 조금은 룰이 다르겠지요... 인간적인 정, 추억, 그 모든 것이 소중하더라도 프로 선수로서의 성장을 위한 모험과 위험, 고통 등은 어느 정도 필요한 아픔이며 거름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두 선수... 이적을 하면서 분명 기쁜 마음만 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뼈를 깍는 고통을 시작할 각오가 있었을 것이며 모팀에 미안한 마음, 불안함, 그 모든 것이 뒤엉켜 있겠지요. 그러나 이 선수들은 '프로'이기에 이번 결정을 내렸을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그리고 더 말할 것도 없이 팬들은 프로인 이들을 지켜보며, 경기를 통해 평가를 내리겠지요. 요즘의 판도를 보아 E-스포츠(모 선수는 이 표현을 싫어했습니다만;)가 조금씩 힘들지만 판을 짜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선수를 주고 받고 팀에 변화를 주는 것 등은 건강한 긴장감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무자비한 자본의 원리는 마음이 아픕니다만, 분명 건강한 경제 원리는 있어야만 하고 여태까지 다른 나라, 다른 종목의 스포츠 판에서도 선수의 영입은 분명한 전략이며 모두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부디 다른 팀들에게도 그들의 가능성에 눈을 뜬 스폰서들이 하루 빨리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며칠 전 본 기사에서, 한 방송국으로는 매일 스폰서 제의와 비슷한 전화가 걸려온다고도 하더니...부디 바람입니다.)
04/07/28 01:28
솔직히 말하면, 티원에서 타팀의 에이스급 선수(박성준 선수, 변은종 선수, 나도현 선수......등등)을 빼왔으면 당연히 욕먹었을 테고, 그렇다고 연습생 저그 유저를 키워 나간다고 해도 답답한 운영이니 뭐니 욕먹었을 테고..... 이래 저래 욕먹는 건 마찬가지 일테니(팬이 많다고 하셨죠? 안티도 제일 많을 겁니다.) 이번 이적이 제일 무난한 듯 보입니다. 서로에게 가장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하구요.
KTF와 비교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딱 깨놓고... 상황만을 비교하지 말고 내용면을 비교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때 KTF에선 팀 전력을 올리기 위한 전략적 선수영입이 아니라 단순히 타팀 에이스 끌어모으기였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도 팀의 구심점이나 리더가 없어진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왔었죠. 결과는 지금 성적으로 나타나는 바이구요. 그렇다고 그때 선수들의 선택이 비난받아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그 당시에는 선수들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방향이었을 테니까요. 다들 플러스팀, POS팀 걱정하시는데.... 오늘 팀리그 보니 플러스팀도 만만히 볼 팀이 아닌거 같습니다. KTF에 졌다고는 하지만 SG도 잡았고, 오늘도 상당히 분위기 좋았습니다. 물론 그 내부 선수들이 아직은 신인급이라 경험면이나 상황대처면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성학승 선수가 없이도 플러스팀은 다음 라운드(2라운드 못나오니...3라운드를 기대해야 겠네요) 준비가 가능해 보입니다. 가능성 있는 신인이 많은 거죠. 성학승 선수가 플러스에 남는다고 해서 플러스에 크게 득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성학승 선수 본인에게야 말할 나위도 없죠. 박정길 선수야 애초에 신인급 선수이니 말다했구요. 이 선수들이 원래 팀에서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장담하실 분 계시나요? 솔직히.. 한빛팀이나 슈마팀, 티원팀에 들어오면 다른 팀에 비해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잘나간다는 신인급 선수들이 자라고 있는 곳은 손에 꼽히지 않습니까? (최연성 선수도 일단은...신인이었죠) 앞으로 성학승 선수와 박정길 선수가 얼마나 성장을 할지 지켜보고, 그 이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샤이닝 토스님...전 영혼의 귀천이랍니다..ㅠ.ㅜ
04/07/28 01:43
KTF때의 이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KTF의 이적이 상위권팀의 에이스급선수들의 거액을 조건으로 한 이전이었다면, T1의 이적은 약체팀의 몇안되는 주축선수들의 이전이네요. 이적한 선수들과 T1쪽에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일이겠지만 플러스팀과 pos팀이 걱정되는건 저뿐입니까? T1팬분들 그렇게도 염원하던 이적이 이루어져서 매우 기쁘시겠습니다. 누가 왔으면 좋겠다. 누가오고 이팀이랑 저팀이랑 합쳤으면 좋겠다. 이팀이 T1과 합쳤으면 좋겠다...이런글 이제 더이상 안볼수있는겁니까??
성학승선수, 박정길선수, T1팀원들 축하합니다.
04/07/28 02:15
보고있으면, 참 pgr 낭만적인 분들 많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무슨 꿈만 먹고 사는 직업도 아니고 말입니다. 성학승선수.. 열악한 팀에서 점점 성적도 떨어져가는데.. 더 좋은 팀으로 옮겨간것을 축하하지는 못할망정? 뭐요? ' 이러니 저러니해도 팀 까부수기 아닌가요? 돈xx아닌가요? ' 라는 얘기나 해대고 말입니다. (모두들 성학승 선수와 PLUS, POS를 아끼시는 분들로 가정하고 말하겠습니다.) 그럼 성학승선수가 열악한 환경속에 그래도 에이스라는 명예직을 가진채 유유히~ 프로게임계에서 사라지기를 바라겠습니까? 만약 성학승선수 은퇴한다 그러면 'Plus 성학승선수 딴 팀에 이적안해놓고 왜 애를 망쳐?' 라는 식의 비난이나 해댈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놈에 돈돈돈돈돈돈돈돈돈.. 프로축구계에서 과연 팀과의 정때문에 이적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툭 까놓고 말해서 돈 밝힙니다. 이팀에 있다가 더 좋은 환경의 팀에서 '몇억 더줄께 와 ' 이러면 갈걸요? 가는 선수들도 많았고요 (지단,베컴,호나우도,로벤,케즈만 등등) 그런 상황에서.. 과연 사람들이 '아유, 돈xx 또 나오네' 라고 하던가요? 아니면 ' 잘됐네, 저정도의 선수는 저런리그에서는 뛰어야지' 라고 하던가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영표,박지성,이천수,안정환,설기현 등등 이 외국갈때 뭐라고 했습니까? '경사났네, 경사났어' 이랬지 '아 이제 우리나라리그는 어떻게 될까...? ' 고 걱정부터 했나요? 제발 감성적으로만 생각하지들 마시고, 이론적으로, 실리를 따져가면서 생각하십시오. 프로게임계는 정으로 똘똘뭉친 곳이 아닙니다. 이익으로 뭉친, 때로는 잔인하다고 할수 있는 곳이란 말입니다.
04/07/28 02:23
이제 PLUS팀과 POS팀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KTF 이적때보다 더 않좋네요.. KTF에서 홍진호선수, 강민선수를 데려왔을때는 각자의 팀이 스폰서도 있고, 그들이 빠지더라도 워낙 선수층이 탄탄해서 그렇게까지 큰 무리 없이 돌아갔는데... PLUS의 성학승선수, POS의 박정길선수는 정말 뼈아프겠네요 성학승선수 언제나 엠겜 팀리그에서 큰 축을 담당했고 (해설자분들이 개인리그도 팀리그에서 처럼만 하면 엄청날거라고 매일 그랬죠-_-;) 박정길선수도 박성준선수와 함께 POS의 원투펀치,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생각 했는데... 두선수 모두 나갔군요.. 아쉽습니다.. 특히 POS보다 PLUS팀이 크게 걱정됩니다. 현재 PLUS팀에는 오랜 방송경험이 있는 주장급 선수가 없죠. 확실한 에이스도 없는 상황이고 박성준선수가 잘하긴 하지만 아직 신인인지라.. 확실한 구심점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POS팀은 주장 도진광선수와 에이스 박성준선수가 있지만.. 플러스팀은 신인선수밖에 안남았군요.. 정말 이대로 플러스팀은 공중분해 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리그 2라운드 진출 실패, 엠겜 팀리그 탈락, 현재 메이저 진출자 0명.. 하지만 신인층이 가장 막강하다고 생각되던 팀이라서 조금만 더 두고보면 엄청난 힘을 발휘 할 수 있을거라 예상 했는데.. 에휴 주장겸 에이스가 없어진 플러스팀... 과연 새로운 구심점은 누가 될 수 있을까요...
04/07/28 02:30
정말 차라리 플러스팀은 합병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폰서 없는 팀에 새로이 들어올 중견게이머도 없겠고..
순전히 신인들로만 이뤄 나가야 하는 상태... 구심점도 없고, 거의 0부터 새로 시작 하는 팀.. 신인들은 모든 구단중 최강급이지만 그들을 이끌만한 경험 많은 선수가 없는 상태... 팀 성적, 선수들 개인성적도 메이저리거는 0명, 프로리그 2라운드 탈락, 엠겜 팀리그 탈락... 냉정히 말해서 팀을 위해서도, 선수를 위해서도 합병이 나아 보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소울팀과 함께 정말 좋아하는 팀이었는데.. 성공적인 신인 발굴로 미래가 기대되던 팀이었는데...
04/07/28 02:40
경쟁력이 떨어지고 자활이 안되는 팀은 자연스럽게 시장원리를 따라서 선수들이 헤쳐모이게 되고 스폰서를 따라 지명도있는 선수들이 재결합되는게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지금 프로게임계는 프로야구를 위협할만큼 판이 커졌는데 거기다 대고 전의 잣대를 들이대서 기존팀에 연연한다라는것은 넌센스죠. 프로가 돈따라가는게 당연한거지 그걸 뭐라고 하는건 참 이상합니다. 아이콘이 없거나 성적을 못내서 스폰서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팀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받아서 팀이 해체나 흡수의 길로 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아무도 그 팀 선수들에게 배고픔과 빈곤을 참아가면서 팀이름을 지켜라라고 강요할수 없습니다. 그건 팬이 아니라 집착일 뿐이죠. 전체 프로게임계의 균형발전은 억지로 붙잡아서 강제로 모양새를 유지하는게 아니라 시장원리에 따라서 해체 혹은 흡수등을 통해서 재구성되는게 당연한 귀결인것 같습니다
04/07/28 03:01
역시 팬이 많은 만큼 싫어하시는 분도 많은것 같군요..
프로리그때 임선수와 경기하는 성학승선수보면서 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선수임에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제가 성학승선수였다면 말이죠. 당연히 옮겼을것입니다. SKT1이건 KTF건 SG건 좋은 연습상대있고 연봉줄수 있는 데라면 아무생각없이 이적했을것 같네요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시는것 아닌가요? 자기의 가장 황금시기를 게임에 걸고 있는 선수입니다. 여기에서 성공못하면 20대후반부터는 인생에대한 보장도 힘듭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성학승선수 입장에서 생각은 해보셨나요? 왜 플러스팀입장에서만 생각하십니까? 자기가 성학승선수라고 생각하고 말씀해보세요. 의리를 위해, 플러스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남아있을수 있습니까? 정말 그러실수 있어요? KTF때와 비교하시는 분이 꽤 되시는 걸로 보면 그 당시에 상처받으신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전 당시에 천민자본주의니 에이스가 한팀으로 몰리니 이런것 때문에 이적문제를 나쁘게 보진 않았습니다. 단지 제가 신뢰하지 않는 감독님이 계신 팀으로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들어가는 것이 싫었을뿐이죠. 하지만 몇몇 댓글들 보면 이런생각 드네요. 그때처럼 T1도 욕 많이 먹어서 보상받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T1이 싫어서 그러는 겁니까? 전 정말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눈여겨봤던 박정길 선수가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수 있을것 같아 기분이 좋고, 오랜 슬럼프였던 성학승선수가 다시 비상할수 있을것 같아 들뜰 뿐이네요. 글쎄요.. 가끔 댓글로 비꼬는 분들.. 과연 본인이 그 선수 당사자였다면 그런 말씀 하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여기서 옹호(?)하시는 분들을 무조건 T1 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로 T1에게 피해의식 있으십니까?
04/07/28 03:02
네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수순인것같군요.
좀더 재정적 여력이 많은 기업을 스폰서로 하는 구단이 몇개 더 창설되야 균형을 잡을것같군요... 박성준 선수가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04/07/28 03:09
지난 KTF이적때와 이번 이적에 여러 의견이 분분한것은 이번 이적건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나 제도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프로 스포츠계는 이적이나 신인의 영입을 위한 기준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기존의 선수를 영입할때는 이적료를 지급하거나 선수를 맞바꾸는등의 기준, 샐러리캡이라는 제도등의 테두리 안에서 일이 진행되고 신인의 영입하는 경우에는 드래프트제나 지역 연고제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E-SPORTS협회나 프로게임단을 이끄는 단체에서 이러한 선수이적에 관한 최소한의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직 이러한 제도등의 미비가 아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사용하고있는(야구나 축구등에서의) 제도들의 장점들을 취하여 프로게임계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싶습니다.
04/07/28 03:10
이적을 반대하는 이유가 대의를 위해서인데, 그럼 선수들의 생활은 어쩌지요? 전 어떠한 영입도 선수들의 소득이 올라가는 것이라면 좋다고봅니다. 프로게이머들 말 그대로 프로입니다. 프로는 당연히 물질에 대한 욕구도 따르구요. 단지 게임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서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린 그냥 그 선수들이 보여주는 플레이에 환호와 비판을 하면 되는거고, 너무 팬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네요.
04/07/28 03:46
반대 하시는 분들 너무 하십니다. 기껏해야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프로 세계에서 뛰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지금 해놓지 않으면 뒷날은 장담 못한단 말씀입니다. 반대하시는 분들 께서는 박정길, 성학승 선수에게 꼭 자기돈 줄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그렇게 안타까우면 직접 스폰서를 해주시던가요.
04/07/28 03:50
오우...160개가 넘는 리플을 쭉 다 읽었습니다
그중 Zard가젤좋아님//의 말씀에 동감을 많이 합니다 언제까지 낭만에 젖어있을순없다고 생각합니다... Zard가젤좋아님//비교원츄-_-b
04/07/28 04:13
e-스포츠도 이젠 스포츠화 돼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팀에 득과실 보다는... 김선우가 속해있는 몬트리올 선수들에 꿈은 뉴욕이나 보스턴에 가기위함입니다 좀더 나은 환경 대우를 바라는건 프로 힙장에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가 커감에 따라 나오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재정적으로 힘든 팀은 사멸돼어야 마땅하고 새로운 기반의 팀이 나오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돼네여 성학승 선수와 박정길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게임에만 몰두할수 있게 된것을 축하 합니다
04/07/28 04:34
박정길선수, 성학승선수 SK Telecom T1의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원하시던 팀이였으니만큼 최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다 무르익지 않은 두분의 그 풋풋함과 가능성이 T1을 더 싱싱하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SK Telecom T1 화이팅!!!!! 몇몇분들,,,// 화풀이 입니까?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라'이런 생각이 십니까? 조금은 억지스럽네요. 시간과 공간과 상황이 다른데 어찌 같은 효과를 기대하십니까? 세상은 공식처럼 돌아가지 않습니다.
04/07/28 04:53
다른 팀의 감독이 빼왔다고 하기 보다는, 선수가 원해서 간 거 아닌가요. 가고 말고는 선수의 권한이라 생각합니다. 그 선수도 당연히 사람이니 욕심이 있을 테죠? 더 좋은 조건이라 생각되니 옮겨갔겠죠. 남겨진 POS와 PLUS가 걱정스럽다면, 앞으로 POS와 PLUS가 갈 길에 대한 토론이라도 해보는 게..(크게 도움은 안되더라도;;) T1을 비난하고 있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
전 T1만의 팬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여러 프로게이머들의 팬입니다. 위에 몇 몇 분들... '단지 T1의 팬이기때문에 성학승, 박정길 선수의 T1 영입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라는 쪽으로 몰고 가시는 것 같아 유감입니다.
04/07/28 04:53
KTF나 SKT나 모두 잘못한거 없다고 보는데요. 뭐 KTF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라서 적응이 좀 안되긴 하지만요.-_-;;
04/07/28 06:02
플러스 조감독님과는 좀 아는 선.후배 사이입니다
처음으로 자게에 글을 남깁니다 저번주 주말 쯤이였죠..조감독님과 오랫만에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학승선수 얘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학승이 이적 하기로 결정 했다" 전 장난 치는줄 알았습니다만 눈빛을 보고 진짜 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당황은 하였지만 자초 지정을 듣기로 하였습니다 "학승이가 케이텍과 스폰서가 끝난후 많이 힘들어 했다."고 말씀 하시더군여.. 본인도 쉬운 결정은 아니였지만 무엇보다 선수가 원하는 것이였고 학승선수는 현재 남아 있는 선수들 보다는 좀 더 특별한 존재다.그렇죠.." IS입단 3개월 후 회사가 부도 났었고 연습실을 근처 신대방역 지하방에서 생활 해왔고 고생을 같이 해왔던 얘기 하더군여.. 물론 전 그당시 직접 그 상황을 보았지만요.. 저랑 술먹던 2일전에 학승 선수와 둘이서 조촐하게 소주 한잔 하면서 많은 얘기 그동안 못했던 얘기 많이 나누 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일적인 관계가 아닌 형과 동생 사이가 되어서 기분 좋다" 모든 애기를 다 올릴수는 없지만 그것 만은 알아 주세요.. 조감독님은 팀의 입장 보단 학승 선수의 입장에서 배려를 했던 것이고 그리고 그 결정을 잘했다고 판단 하고 있으며 후회 하지도 않는 다고 말하였습니다. 공식 발표는 오늘 났지만 1달전쯤에 이미 결정 되었던 것이므로 현재 지금 남은 플러스 팀원들은 당시엔 좀 씁쓸한 마음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모습 볼수 있고 에이스 자리를 독차지 하려는 마냥 전부 으쌰!으쌰! 하자는 분위기 랍니다 그리고 학승 선수는 이적을 하기로 결정 내리고서도 플러스팀 연습실에서 계속 팀원들과 게임 하며 전에와 똑같이 생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낼때엔 그말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성적 잘내고 지금 보다 더 잘 되었을때만 놀러 오라고..그렇게 안되었을때 너를 보면 내가 더 마음 상한다고.." 정식으로 보낸건 저번주 목요일날 보냈다고 하더군요.. 이제 위와 같은 논쟁은 접어 두시고 그냥 선수의 앞길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래 주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감독이였을때 비로소 못해 줬던것들..이제는 형으로써 해줄수 있으니 마음은 편안 하다더군요.. 성학승 선수 그리고 박정길 선수 부디 꼭 유능한 프로게이머가 되시길..!! p.s:Rhapsody 님께서 한 말씀이 현실적이 이긴 합니다만.. 님이 그 상황 이면 쉽게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수년동안 활동 하고 현재 따라오는 팀 선수들도 있는데 말이지요..^^? 거품이라고요? 스폰서 없고 열악한 팀이면 다 거품인가여? 여기는 파크랜드 옷 장사 하는 곳이 아닙니다 돈으로 사람을 사는 세상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분명한건 돈 이전에 사람이 먼저 입니다.
04/07/28 06:14
그리고 왜 T1이나 KTF라는 팀에게 욕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거물급 선수니까, 타팀의 에이스, 주축이니까. 당 선수에게도 더 좋을 일을 "당신은 너무 거물급이라서" "당신은 당신 팀의 에이스, 기둥이니까" "오지 마세요. 안 받아줍니다." "팀 이미지 상해요" 이렇게 해야 바른 겁니까? 이건 코미디죠. 그리고, 선수도. "아 내가 나가면 말들이 많겠지. 내가 나가면 우리 팀 흘들리겠지" 라는 생각에, 그런 좋은 기회를 저버린다면 그것 역시 코미디입니다. 팀에게 있어 어떠한 특정한 선수가 필요하고, 또 그 선수가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자신을 위해 이적을 원한다면. 그건 정당한 계약입니다. 팀, 선수 어느 하나도 욕할게 없단 겁니다. 너무도 당연하고 상식적인 현상을 두고 이래저래 말이 많네요. 그저 더 좋은 환경으로 이적한 성학승 선수와 박정길 선수를 축하해주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플러스팀과 POS팀의 전력위축가능성을 걱정해주시면 됩니다. 그 외엔 어떤 비난도 구설수도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04/07/28 08:18
미다리 님/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군요. 방학 숙제에 안좋은 추억이라도 있는지요? 특정인을 지정해서 한 말입니다. 나이를 보니 학생이여서요. 상관없는 글이니 무시하세요.
그리고 저 작문 잘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04/07/28 08:46
성학승 선수와 박정길 선수 두분 모두 축하드려요.
그렇지 않아도 본인들 스스로도 이적과 관련해서는 편치않은 맘일텐데, 진정한 도움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 직접 도움을 줄 사람도 아닌 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 이런저런 소리만 해대서 더욱 처신하기 어렵고 난감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그게 당분간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구요. 하지만 그런 소리는 모두 한 귀로 흘리시구요, 두분께 가장 중요한 것이 지금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이여름 많은 땀 흘리시길 바랍니다. 남들 다 어렵다, 하지 말라는 프로게이머의 삶을 택하신 용기있는 분들이시니까... 이런 힘든 시기도 다 잘 넘기시기라 믿어봅니다. 최고의 프로게이머 최선을 다하는 프로게이머로 거듭나시길 바라며 스타리그에서 만나요. ~.~
04/07/28 09:45
무명... 이름과 실력에 비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선수중 하나였다고 봅니다 (저는 3대 저그를 뽑으라면 홍진호 성학승 박경락 이 3명을 뽑앗었으니까요 -_-;;) 이제는 듀얼의 사나이 이런거 필요없이 당당히 자신의 실력을뽑내시길빕니다
04/07/28 09:51
전 선수 이적에 대해 잘못된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는 건 아닙니다만 이번 SK의 스카우트와 KTF의 스카우트를 비교해서 조금 다른 것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에는 반대입니다. 그냥 T1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번 스카우트가 달라보이는 것일 뿐이죠. 이런 이중적인 잣대(KTF가 하면 돈자랑, SK가 하면 적절한 선택)가 쓸데 없이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이네요.
프로세계의 논리상 어떤 악의를 갖고 행해진 것이 아니라면 (어떤 팀을 말살시켜버리겠다든지) 스카우트는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는 거죠. 스카우트에 대해 말이 많은 것은 그만큼 아직 프로게임계가 프로스포츠로 자리를 명확히 못잡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봅니다. 조금씩 더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되겠구요. 괜히 이번 일과 저번 일을 비교해서 저번엔 잘못했고 이번엔 잘한 것이다라고 주장해서 논란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4/07/28 10:35
스톰 샤~워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ktf 이적때 그렇게 말이 많더니만 skt는 뭔가다르다는 논리는 억지 변명과 집착한 팬들의 억지 논리로밖에 안보입니다. skt도 마찬가지 입니다..돈자랑은.
04/07/28 10:55
돈자랑이라...성학승 선수와 박정길 선수가 받을 돈을 합쳐도 강민선수 한명이 받을 돈도 안될 것 같은데요. 액수만 따지면 이번 트레이드는 KTF의 트레이드에 상대도 안되죠.
04/07/28 11:09
돈자랑은 아니더라도 KTF와 SK T1의 이적이 다르다는 논리는 t1팬들의 오버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학승 선수와 박정길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04/07/28 11:24
저도 두 팀의 트레이드는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트레이드 머니의 차이와 선수의 네임밸류때문에 그 평가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구요. 프로게임계가 진정한 스포츠로 가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그리고 T1팬의 오바다 억지논리다라는 말씀들은 다른 팀의 팬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호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다 똑같은 법입니다. 자기는 안 그런 것처럼 다른 팀의 팬들을 비난하는 모습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04/07/28 11:51
(위의 제 댓글이 너무 감정적인것 같아서 지웠습니다... 휴.. 릴렉스~)
모든 이적이 비난받으면 아주 곤란합니다~ ^^ KTF때와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불쾌합니다만 뭐 그거야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다르니까 그건 접어두죠. 두 팀의 이적문제에서 가장 다른점 하나만 언급하죠. 주훈감독님의 인터뷰에서 보면... 박정길선수의 경우 얼마전부터 T1의 숙소로 출퇴근까지 하면서 팀원들과 잘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학승선수야 원래 T1팀원들과 친했죠. EVER프로리그때 인사이트 스터프에서보니까 이창훈선수가 '성학승선수와 연습했던 리플레이 를 보고있다'라고 말했던 게 기억나네요... 많은 연습을 도와줬던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옛 IS시절 같이 지냈었던 선수들도 많고... SKT T1팀은 팀웍에 문제가 된다면 이적자체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 이더군요. 새로 온 선수들때문에 SKT T1의 자랑중에 하나인 팀웍을 망 치지 않겠다... 전 그 마인드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딴지하나... : 박동욱선수와 안석열선수가 헥사트론팀으로 이적한지 꽤 되었습니다. 삼성칸은 전력손실이 크죠. 이번 SKT T1의 이적은 규모면 에서 본다면, KTF때보다는 헥사트론쪽에 더 가깝다고 보는데 이렇듯 관심이 더 큰것을 보면 정말 SKT T1의 인기는 대단하군요~ 이거... 뿌듯해 해야합니까 부담스러워 해야합니까?
04/07/28 12:09
-cata- 님//
계속 SK의 스카웃은 KTF와 다른 것이다라고 해서 논쟁을 유발할 이유가 있을까요? 님께서 주장하시는 것이 SK의 스카웃은 좋은 것이고 KTF의 스카웃은 잘못된 것이었다라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다른 점은 찾아내서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예를 드신 것도 프로게임단에 대한 전근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감독이라도 팀웍을 해쳐 가면서 스카웃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고, 이전의 소통정도에 따라 스카웃을 해야할 지 말아야 할 지를 결정해야된다면 그것은 지나치게 온정주의적인 생각이죠. 팀에 도움이 된다면 스카웃 자체는 새삼 이래서 옳고 저래서 나쁘다고 논쟁할 필요가 없을 만큼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이 불법이나 비리를 통한 것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위에 제가 단 댓글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제가 쓴 뜻은 KTF나 SK나 둘다 똑같이 돈자랑했다라는 것이 아니라 KTF나 SK나 둘다 정당한 스카웃을 했으니 별다른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04/07/28 12:28
스톰샤워님//논쟁유발하려는 뜻은 결코 없습니다. KTF때와 같고 다르고
별로 관심없습니다. 몇몇분이 'KTF때 많은 비난을 받은 것처럼 이번 경 우도 비난을 받아야 한다'라는 뜻이 강하게 내포된 말에 동조할수 없음 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전근대적인 이해라구요? 팀웍문제가 그렇게 케케묵은 소재였나 요? 어떤 팀도 팀웍을 헤치면서 스카웃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게 1순위 가 아니였던 팀은 있었죠. 전 팀웍이 중요하게 고려된 이번 이적이 여타 이적보다는 좀더 신중한결론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04/07/28 12:41
KTF경우랑 같다 다르다는 자기 생각이지만, 이윤열,홍진호 선수 둘다를 빼오려고 했던 그 만행과 지금 상태를 비교하기엔 웃기지 않습니까?
04/07/28 12:45
한번만님/ 만행이요? 뭐가만행이라는 겁니까? 그럼 플러스팀 주축 빼온 sk T1도 만행이다라고 하면 좋으시겠습니까? 선수이적에 대한바른 제도와 스폰서 문제가 빨리 해결되야 이런 논쟁이 없어질거라 생각됩니다..
04/07/28 12:56
T1팬인 글쓴이가 두 선수 영입을 기뻐하고, 두선수의 발전을 기대하는 글을 올렸더니..., 이 무슨 해괴한 댓글들인지...,그네 들이야 직업자체가 그냥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고..., 정신이 이상하지 않다면 T1이나 두 선수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니 그냥 의례적인 축하나 하고 넘어 갑시다....무슨 잡설을 만들어 붙여가지고...
04/07/28 13:26
게임계가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선수들의 이적은 자연스러운것이지만 FallenAngel 님 말씀처럼 KTF 이적때와 분위기가 다르긴 한것 같은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04/07/28 14:24
KTF나 SKT나 선수영입을 돈으로 하건 어떻게 하건, 프로의 세계이므로 선수나 팀을 비난할 문제는 아닌것 같고... 감정적으로 그 팀이 싫다면 그냥 싫어하십시오. 괜히 프로게임계를 위하는 양 돌려서 말하지 말고...
저는 프로게임계의 구조조정 찬성하는 바입니다. KTF와 SKT T1의 선수영입이 뭐가 다르냐는 분들도 많은데, 돈을 많이 주고 않주고를 떠나서, 그리고 그 선수가 지명도나 실력에서 S급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두 팀의 영입행태가 한팀은 전략적이었고, 한팀은 그렇지 않았다 이것으로 구분되는것 같습니다. 어쨋건 박정길 선수와 성학승 선수 새로운 둥지에서 힘껏 날아오르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04/07/28 14:32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TF를 비교하며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몇몇 댓글에서 KFT에 비하면 SK T1은 좋은거 아닌가 라는 의견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KTF역시 잘못한 거 없다 입니다. KTF가 그러한 선수 영입으로 전 리그를 싹쓸이 해서 게임계의 발전을 후퇴시킨 것도 아니고 그동안 성적과 인기를 쌓아온 선수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면서 영입을 한 것 뿐인데 이게 왜 비난받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글에 예의좀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04/07/28 15:02
서정탁 님의 댓글을 보고 문득 마음이 울컥해지는군요. 특히나 p.s. 부분을 보면서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뭐랄까, 아린 느낌도 들고 말이죠...
스타 초창기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겠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을 모르던 시절, 겜비씨가 탄생하기 전, 메가웹에 가도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던 시절을 겪어온 저로서는 사실 지금의 상황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의 고생으로 스타리그가 지금까지 흘러왔고, 그로 인해 거대 자본이 유입되는 현재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죠. 분명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연습하고 경기하고 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 좋은 일이고 축하할 일이고 계속 그래야만 할 일입니다. 그럼에도 갑자기 자본의 논리로 모든 것이 흘러가면서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씁쓸하네요. 예, 저 역시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거만을 바라보는 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선수들은 열심히 게임에 임하고, 감독님들을 팀을 이끌고, 팬들은 경기에 환호하는 현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자본이 게임계에 유입되면서 여러 가지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듯합니다. 더구나 현재 프로팀은 너무 많다서부터 시작해 합병을 해야 한다는 말까지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꾸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예, 현재를 기점으로 본다면 모든 게 다 맞는 말들이고 현실적인 문제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순간에 몰아치듯이 그렇게만 해야 하는 걸까요? 지금까지 노력해 온 많은 분들의 수고를 단 한마디로 처리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결국 선택은 그분들이 할 몫이고 우리는 우리대로 애정을 갖고 선수들과 팀을 지켜보며 응원해 주면서, 관심을 갖고 순차적인 변화를 바랄 수는 없는 걸까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플러스 팀과 POS 팀도 걱정도 되었지만, 외려 두 선수에게는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을 동시에 했습니다. 두 팀도, 두 선수도 그다지 큰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요. 더군다나 팀리그 구경을 갔는데, 플러스 팀의 경기 내용을 보고 왠지 괜찮을 것 같다라는 믿음마저 생기더군요. 팀에게도 선수들에게도 지금의 이 상황은 또 하나의 기회일 거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다시 출발하는 두 선수와 비록 팀 내 에이스들이 빠져나간 상황이지만 이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을 해나가야 하는 두 팀. 지금은 변화의 시기일 뿐,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관심 있게 지켜보려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 모든 게 ‘프로’라는 명칭 안에서 행해지는 것인지도 모르니까요.
04/07/28 15:36
Sulla-Felix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ktf나 sk나 욕먹을 이유 없습니다. 에휴...여튼 이제 skt1으로 입단하시는 성학승선수, 박정길선수 새둥지에서 좋은 성적내시고 더 발전하시는 모습 보여주세요~
04/07/28 17:47
좀 많이 어이없네요 글들 읽어보니까 -_-;;; ktf때랑 sk때랑 분위기가 틀리다라는 말도 어이없고.. 말로만 에이스지 plus에서 성학승선수가 한게 뭐가있나요.. 삽질만했지 -_-; 박정길 선수도 아직 신인인데 -_-;; 이선수들 영입한거에 왜이리 말이 많어 역시 T1이라 그런가 -_-; 헥사트론이나 T1이나 -_-; 막말로하자면 b급선수들갖고 말많네 가능성은 높게 쳐주지만..
04/07/28 20:04
else.. 님// 삽질이라뇨-_-; 성학승 선수가 최근 부진하긴 했지만, 그런걸 삽질-_-이란 말로 표현 하는건 보기 안좋네요. 여긴 피지알인데...
그리고 그 누가 이적됬든 그냥 조용하진 않았을것 같군요. 이번 이적을 안좋게 보는 분들은 대체 어떤 선수가 이적됬어야 이 정도면 괜찮다 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리고 플러스와 포스 두팀이 그렇게 걱정되면 진작 관심좀 주지시 그랬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앞으로도 많은 두팀에 관심과 애정 바랍니다. 그리고 새팀으로 간 성학승,박정길 선수도 좋은모습 보여주시길! 그리고 ktf와 비교가 되는건 아무래도 이적된 선수들의 네임벨류 때문인듯 한데요. 강민,홍진호,박정석,변길섭,조용호 선수 와 비교되기에 그렇게 보는듯.
04/07/28 20:36
어떤 선수가 됐어야 좋다, 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아무튼 답답하네요... 메이저리그와 비유하시면서, 팀 합병을 말씀하시다니... 몬트리올이나 미네소타 같은 팀, 어디 합병한다는 소리 나왔습니까? 비록 성학승 선수가 소속되어 있었던 PLUS팀이 약한 팀이라고 해도, 그 팀을 좋아하고 그 팀의 선수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있는 이상, 그런 말은 나오면 안됩니다. 피지알에 오시는 분들이 원하던 대로, 대기업에서 e-sports를 중요히 생각해서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유명한 게이머들의 연봉이 두자리억대를 넘는 날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때, 여러분은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를 좋아하시겠습니까? 프로게이머를 좋아하시겠습니까?
04/07/29 01:00
티원팬들은 자기가 뿌린 씨앗 자기가 거두십시오.
케텝이나 에스케이나 다 똑같이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고, 그 기업은 우리를 이용하고 우리는 또 그들을 이용하고 우리이쁜선수들 연봉많이 주면 정말 고마워 하고 처음부터 케텝이 그랬을때 좋은 씨를 뿌려 놓았으면 에스케이 이렇게 욕먹을 일 없죠. 우리선수단 좋은 조건에서 좋은 경기 보여줄 궁리들만 좀 했음 좋겠네요. 에스게이 욕 안 먹게 변명들 할 궁리만 말고요.
04/07/29 02:27
플토매냐님// 님의 말씀이 조금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KTF 선수 영입 문제 때 비난한게 모두 SK T1 팬들이란 말씀이신지요? 이 논쟁(아닌 논쟁)에서 성학승선수와 박정길선수의 이적을 축하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SK T1 팬들뿐이라고만 생각하시는지요? 황당하네요. 마치 케텝 때 이렇게 당했으니 너네도 당해봐라. 이 논리로 글을 쓰고 계신 분 같네요. 정말 황당합니다. 그리고 에스게이 아닙니다. 님과 같은 댓글이 이러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좀 아셨으면 하네요.
04/07/29 09:52
음 먼저 좋은 환경에서 게임할수 있게 된 성학승 선수와 박정길선수에게 축하를...
에구 파이는 더 커져야 합니다.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할수 있게 되서 기쁘지만 한편으론 약간 씁슬하군요. 에구 그래도 선수 영입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적료같은 것이 필요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리고 KTF와 SK의 영입의 경우가 다르다고 보지 않습니다 물론 잘못됐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다만 서로 다르다 KTF는 에이스 끌어 모으기고 SK는 전력 보강식이다란 댓글들은 조금 그렇군요.
04/07/29 12:53
만약 그때 이윤열 선수까지 KTF에 갔더라면, 지금의 팬택앤큐리텔 스폰서는 꿈도 못꿀뿐더라 프로게임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겠죠. 그런점에서 이윤열 선수의 선택이 지금 상황으로 보면 가장 좋은 결과를 낳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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