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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7/26 11:40:23 |
Name |
에브햄 |
Subject |
부주인공.....(라이벌?)(잡글) |
그랑죠의 포세이돈, 통키의 타이거 등등 이런 캐릭터들의 특징은 부주인공 주인공의 라이벌로 포장된 부주인공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만화들을 볼때부터 저는 은근히 주인공부도 저런 라이벌이나 부주인공 한테 호감이 가고 이기길 바라더라고요... 왠지 주인공한테 미리 질것을 알고 그런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프로토스를 하고 토스 유저들을 좋아하나 봅니다. 물론 프로토스가 주인공이 아니란 말이 아니라 저에게는 왠지 주인공의 라이벌로 느껴지거든요. 주인공은 테란으로 느껴지고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테란만 보면 혈압을 올리나 봅니다. 우연치 않게도 지금 테란은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감동의 역전승 이런 드라마 적인 만화가 아니라 옛날 그랑죠 같은 단순한 만화의 주인공 같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테란을 싫어 하나 봅니다. 제가 어렸을땐 저 라이벌 캐릭터들이 주인공하고 싸울때 유치한 상상으로 이겨라 이겨라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번번히 라이벌들은 패배를 하더군요. 하지만 스타만큼에서는 주인공을 이기고 당당히 서있는 프로토스의 모습을 보고싶네요. 물론 지금 스타리그 결승에는 저그vs토스고 토스보다 테란의 라이벌의 색체는 저그가 더 강하지만 말입니다. 어쩌면 허접하고 긴 토스의 팬의 망상으로 들릴수도 있겠네요. 이야기를 쓰다 보니 제가 뭔말을 쓰는지도 모르겠군요. 하여간 스타리그에서 저는 또 티비 앞에 앉어 저만의 부주인공들을 열심히 응원할겁니다. 비록 주인공이 테란이 되었든 저그가 되었든
토스가 이겨 줬으면 좋겠네요 .
쓸대없는글 읽어주시느라 감사드립니다.
p.s 유게 오리는 제소설 그만쓰려고요.보시는 분도 없고 그래서요
p.s왠지 ktf도 라이벌이자 주인공 이미지가 나네요; 화내지들마세요 그냥 생각일뿐이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팀만 그런색깔이 드나 봅니다. 하지만 전 팀은 go랑 한빛이 좋더군요;; 아p.s까지 잡글로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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