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26 00:06
저도 책은 좋게 읽었습니다. 좀 슬픈 내용이었죠. 그런데 글에서 띄어쓰기나 줄바꿈 같은것만 조금 신경을 써주시면 더 좋았을텐데요.^.^
04/07/26 00:14
글세요... 저는 좀 반대입니다^^; 물론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지만(그래도 캐스팅을 보니 정말 캐스팅은 잘 한것 같더군요. 특히 이청아씨 제 주위사람들이 극찬한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할 정도로 역에 딱 맞는 연기자였던것 같네요)
물론, 캐스팅은 잘 되었지만... 그다지 저는 귀여니류 글도 안 좋아하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신데렐라 콤플렉스.. 그런게 심하게 거슬리더군요 (물론, 마음에 와닿을 정도는 아니지만 내용이 슬픈 내용이더군요)
04/07/26 00:23
최근 나온 한국영화중에 내남자의 로맨스와 늑대의 유혹이 보고 싶었는데..그놈은 멋있었다 는 보신 분들의 악평이 심해서 아예 제꼈구요.. 늑대의 유혹 한번 봐야겠네요^^(소설은 안 읽어봤는데 안 읽고 보는게 더 나을까요?)
04/07/26 00:31
귀여니의 '그놈..'과 '늑대..'를 하루하루 연재를 기다리면서 읽은 나지만 지금은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놈..'은 제 컴퓨터에 저장도 되어있는데... 귀여니소설은 이 두개만 읽었는데 내용이 진짜 생각이 안나는군요.. 아마도 이것이 인터넷소설의 한계인가 봅니다. 아니면 귀여니소설의 한계이거나.. 40대인 울언니가 '그놈..'을 보러가자고 해서 아예 '돌려차기'를 보러 가자고 했는데 요즘엔 진짜 볼 만한 영화가 없군요.. 아는 여자를 볼려고 했는데 부산에선 내린지 쫌 되네요...
내가 본 인터넷 연애소설 중 '늑대..'는 아주 슬픈 레벨은 아닙니다. 진짜 글을 읽으면서 머리가 띵할 정도로 많이 울면서 읽은 소설도 많습니다. 귀여니 소설의 장르는 코믹 혹은 명랑에 가깝죠... swflying님 이러다 인터넷 연애소설에 취미를 붙이시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은근히 중독성이 강하답니다. 자기가 보던 소설의 그 다음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는 지 궁금해서 계속 카페에 들어가 보게 되거든요... 취미를 안 붙이시길 권합니다...
04/07/26 00:33
음...전 로맨스 코미디물이 싫습니다.
아니! 이 더운 여름에! 피 뚝뚝 흐르는 호러도 아니고! 왠 로맨스 코미디랍니까! 더워죽겠는데!!!(버럭-) 여름은 호러영화와!!!
04/07/26 00:39
전 귀여니는 정말 싫어합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직접 읽지 않았으면 비판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읽었던 '그 놈은 멋있었다'와 '도레미파솔라시도'... 어떻게 읽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늑대의 유혹'... 정말 보고 싶지 않았지만... 강동원씨!!!를 보러...ㅠ_ㅠ... 지금 막 보고 왔는데 너무 심하게 기대를 안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꽤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진부하고; 끝에 가서 사람 눈물 빼려고 하는 게 좀 그랬지만... (전 안슬펐거든요-_-;;;) 그치만 그런 거 다 차치하고 생각보다는 꽤 재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강동원씨는 정말 최고였습니다ㅠ_ㅠb
04/07/26 00:39
이미슬픈사랑님//
흠 제가 책 다읽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스토리가 아무래도 거의 똑같으니.. 영화에서 더 감동을 느끼고싶다면 소설 안보고 영화보는게 나을듯해요^^; 나중에 반전도 좀 있어서.^^ 소설에서 더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소설을 먼저 보심이 어떨런지^^
04/07/26 00:44
우아한페가수스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전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씨가 너무 멋져서 늑대의 유혹만 읽을겁니다^^; 정말 강동원 한국에 부는 뉴 아이콘이더군요. 남자가봐도 이렇게 멋있는 사람은 처음입니다. 소위 말하는 옷빨 너무 잘받아요.^^; 이청아씨도 좋은 연기 보여주셨는데 앞으로도 영화에서 자주보면 좋겠네요^^
04/07/26 00:46
저는 이상하게도 어린여중생들에게 어필되는것들이 싫더라구요 동방신기,늑대의유혹 머 이런.... 인기없는 남자들의 넋두리 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강동원씨는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싫은건 싫더라구요 선입견인지는 모르겠지만...^^
04/07/26 00:48
늑대의 유혹 재미있게 보셨다면 일본 연애만화들 모조리 추천합니다. 귀여니 글이 일본 연애만화에 나오는 것 무작위로 베낀 것들이거든요..
04/07/26 00:49
그리고 한지욱님의 말 뜻은 귀여니의 글은 외계어 라는 뜻으로 해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04/07/26 00:50
한국 로맨틱이면 대부분 좋아합니다-_-; 어린신부나, ing, 가장 최근에 본 그녀를 믿지 마세요..까지..
딱히.. 이런 말하기 좀 뭐합니다만, 재미있는 국산 로맨틱 영화 추천좀..^^(코미디면 더 좋구요)
04/07/26 01:10
글쓴이는 벌써 귀여니의 글과 영화에 중독된건지 거의 말끝마다 ^^를 남발하시네요..뭐 글쓴이 마음이겠지만.. 별로 보기에는 안좋네요.. 전 지금 막 지구를 지켜라를 봤는데..너무 재밌네요..안보신분들 정말 강추입니다..지구를 지켜라..
04/07/26 01:10
사람마다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가 다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어느한쪽도 무족건 옳거나 그르다고 할 수 없죠...전 올해 본 영화중 최고는 인어공주고(태극기보다 더 점수 주고 싶습니다....)최악은 페이스였습니다...(밤 11시에 혼자 택시타고 보러 간건데 진짜 후회되더군요...ㅡㅡ;;;)
04/07/26 01:18
늑대..는 안봤습니다만.. 아는 여자...는 강추입니다.
이나영이 너무 귀엽더라는... 정말 캐스팅 잘했더군요, 그 배역에 더이상 어울리는 배우를 못찾겠더라구요 장재영,이나영 둘 다요
04/07/26 01:28
최고의 영화는 단연 지구를 지켜라죠.
무간도 3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멜로 영화는 음.. ing와 연애소설이 가장 인상 깊더군요.
04/07/26 01:38
영화야 개개인의 취향이니 뭐라고 할 바가 아니죠.
저도 오늘 극장갔다가,볼만한 영화는 거의 다 보고, 보고 싶은 영화는 매진이여서 ( 내남자의 로맨스 보러 갔었습니다) 이 영화 봤습니다. 아무 생각 없습니다. 감동? 알고보니 친오빠. 이게 무슨 얼어죽을;; 여친소와 함께 올해 최악의 영화에 추천합니다. 참, 그놈은 멋있었다는 볼 계획없습니다만, 모르죠,또 멀티 플렉스 갔다가 다른게 매진이면 봐야지. 이런 영화들이 스크린 다 차지해버리니, 아는 여자 같은 영화가 걸릴 새가 없지요. 스크린쿼터? 당장 폐지해야죠. 이 딴 영화 스크린에 걸려면. 전적으로 개인적 취향이였습니다.
04/07/26 01:46
흠.. 늑대의 유혹을 보고 감동을 느끼고 슬퍼하셨다니..
(태극기와 비교를 하시다니.. 형제애보다는 사랑애기가 더 좋으신듯 ^^) 뭐 사람은 취향이 다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다만.. 귀여니씨의 다른 소설들은 웬만하면 안보심이 나을것 같네요. 제 경우를 예를 들자면.. 저도 일본만화나 멜로물 사랑애기 참 좋아합니다.. 보이즈비나 아이즈 등등.. 귀여니씨의 소설.. 저는 만화라 생각합니다. 그냥 심심할때 여가 활용으로 한권만 본다면 그냥 그럭저럭.. 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귀여니씨의 소설을 한권 더 보면 짜증이 나더군요.. 전체적인 뼈대는 항상 똑같죠. 잘생기고 싸움잘하고 집안좋고 돈많은 킹카와 그저 그렇고 평범한 여자가 킹카 둘 사이의 삼각관계를 그린.. 거기다 남자주인공은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술, 담배는 물론이고 무면허에 음주운전까지.. -_-;;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만화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뭐 성관계내용이 안나온것만 해도 다행이지만.. 더구나 일본 만화 많이 보신분이라면 스토리 라인도 표절이라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귀여니씨에게 묻고싶네요. 정말 표절이 아니냐고..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를 한번보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재밌게본 한국 멜로영화는 약속(전도연, 박신양 최고입니다) , 연예소설, 인어공주, 아는여자 등이네요.. 아는여자 같은 경우는 볼때는 잔잔하게 느껴지지만 보고난 후에 생각하면 정말 흐믓해지는 그런 영화 같더군요.. 아시는 분이 있을지모르지만, 일본 만화 스바루에서 발레가 끝난후 울려퍼지는 발레 음악 소리와 영상처럼, 영화를 보고 난 후 더욱 가슴에 와닿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04/07/26 01:49
미다리님//
저도 모르게 ^^<-이 이모티콘은 인터넷을 처음 하던 중학교 시절부터 자주 쓰는 이모티콘이 되더군요. 문자 보낼때도 굉장히 많이쓰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글을 썻다는 걸 더 강조하기 위해서 자주 쓰는 이모티콘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도 그럴꺼라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귀여니 소설에 중독 됐다느니, 그런 표현을 하셔야만 하는지요...
04/07/26 01:57
untamed heart님//
저 역시 가족애가 더 슬픕니다. 늑대의 유혹 역시 사랑얘기 내면엔 가족애적인 부분이 상당히 포함된 영화라서 제가 유난히 슬펐나 봅니다. 좀 더 제가 느낀점을 자세히 말하자면 혼자남은 정태성이 느꼇을 고독, 하나 남은 피붙이인 누나에 대한 사랑(남녀간의 사랑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마저 누릴 수 없게 만든 병 이야기는 철저히 유쾌하게 그렸지만 정태성은 겉으론 모든걸 다 가진듯한 멋진 놈이지만 결국엔 아무곳도 의지할곳이 없는 그런 역설적인 면이 저에게 와닿았던 것같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슬프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잘만든 영화라곤 생각하지않습니다. 컷컷의 이야기를 이어주는 전체의 구성이 너무 영화답지 못하다고 할까요? ost 역시 따로 들으면 좋지만... 영화내에선 요소 요소에 자리잡지 못한것 같아서요. 그렇기에 늑대의 유혹에 더 점수를 주었던 것입니다. 쟝르는 비록 어린 여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짬뽕 청춘 멜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 제 나름대로의 캐릭터를 읽게되어서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단순히 말초적인 슬픈사랑얘기에 열광해서 늑대의 유혹을 최고로 꼽은것은 절대 아닙니다^^
04/07/26 01:57
아넵.그러시군요.전 처음에 swflying님의 글 제목만 본 뒤 귀여니를 풍자하는 식의 글이겠거니 했었습니다. 역시 사람마다의 관점이 틀린거겠죠.? 감수성이 예민하신거 같은데 너무 상처받지 마시기를..그리고 한마디 더하자면.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글을썻다는걸 강조하기 위해 ^^를 자주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글은 ^^. ^^v 등의 이모티콘이 아닌 우리 세종대왕님이 물려주신 한글만으로도 얼마든지..아름다운 표현과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뭐 그 말도안되는 이모티콘 남발을 통해서 소위 자기가 소설가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 귀여니를 싫어하는 중요 이유이긴 합니다만...아무튼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네요.
04/07/26 02:01
흐음.. 제 주위 친구들은 이 영화 평가가 열이면 아홉 안좋던데....
'캐스팅은 화려하나 스토리는 엉성한' 많은 작품들 중 하나라는 평이 많더군요..
04/07/26 02:07
좋은책 좋은영화는 보고 또보고 또볼수 있는 것 입니다.
또한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느끼고, 우리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죠. 이런 관점에서 볼때 귀여니님의 소설은 절대로 좋은 책이 될수 없습니다. 주제가 사랑이야기라는 것은 별로 문제가 돼지않으나, 너무 진부하고 터무니 없다는 점과 대부분이 모방의 의심을 받기때문이죠. 또한 한번보고나서 또 보고싶다는 느낌이 드는 책은 아니였습니다. 어디서건 많이 본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늑대의 유혹이란 영화는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귀여니님의 소설은 좋은 놀이용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소설로서는 인정받기 어렵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으로는 이영도님 소설들을 재밌게 보았고, 영화는 지구를 지켜라를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모두 여러번보고 지금도 가끔씩보죠.
04/07/26 02:08
미다리님//
상처 잘 받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절 아는 사람들이 보면 웃겠네요. 벌써 제 하나의 글만 보고 감수성까지 파악하셨다니 대단하신것 같습니다.(비꼬는 말 아닙니다. 실제로 감수성은 예민합니다. 그러나 상처는 잘 받지 않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다만 인터넷에선 워낙 대화 내용들이 짧고, 또한 쌍방간의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작업이 없기때문에 직접적인 감정 묘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모티콘등이 필요할때도 있다고 봅니다 무조건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귀여니의 과도한 이모티콘과 맞춤법의 틀림까지 전 옹호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녀의 십대를 끄는 아이콘을 만든 능력과, 그걸 두편이나 영화로까지 이끌어낸것. 비록 그것이 엄청나게 상업적이라고 할지라도 전 그 재능에 대해선 인정해주고싶습니다. 돈 잘버는것도 재능이죠^^; 많은 분들이 그것마저 무시하고 인격적으로까지 깍아내리는것 같아 안타깝기도합니다. 이모티콘 많이 쓰는것과.. 맞춤법의 틀림이 그 사람의 인격과 가지고 있는 재능까지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귀여니가 쓴걸 소설이 아닌 만화와 소설의 중간이라고 보면 더욱 더 편하게 생각할수있을거라고 봅니다. 귀여니 소설을 다읽고 나서 제가 느낀점을 써봤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04/07/26 02:08
swflying님// 그 스토리 라인 어디선가 들어보거나 본듯하진 않으신지..
저는 그 비슷한 만화를 본 기억이 있어서.. 전에 귀여니씨 안티분께서 만화제목까지 올려주셨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알게되면 알려드릴테니 기회되시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모든 내용이 완벽히 똑같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기저기서 짜집기해온것이라는거죠. 뭐 짜집기 잘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할말없지만.. 그런분께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란 영화를 한번 보시고 생각해보시라고 애기하고 싶네요
04/07/26 02:21
swflying님..
다만 인터넷에선 워낙 대화 내용들이 짧고, 또한 쌍방간의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작업이 없기때문에 직접적인 감정 묘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모티콘등이 필요할때도 있다고 봅니다 무조건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귀여니님의 글은 인터넷 대화 내용이 아니라 소설입니다. 적어도 소설이란 이름을 달고 나왔으면 이모티콘이 아닌 다른 작가분들처럼 한글이라는 매개를 사용해서 아름답게 감정을 묘사할순 없는지요. 많은 분들이 그것마저 무시하고 인격적으로까지 깍아내리는것 같아 안타깝기도합니다. 인격적으로 깍아내리지는 않습니다. 그의 소설이 잘못됨을 비판할 뿐이죠. 그리고 그가 진짜 그런말을 했는지는 모르나 귀여니 어록을 보면 그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 귀여니가 쓴걸 소설이 아닌 만화와 소설의 중간이라고 보면 더욱 더 편하게 생각할수있을거라고 봅니다. 인정합니다. 문제는 그글을 쓰신 작가분께서는 그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작가라고 하시고 자기 글을 소설이라고 하시니 문제죠. 확실하진 않으나 "제 글은 문학이 아니에요. 소설일 뿐이죠"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이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소설이 문학의 일부분 아닌가요.
04/07/26 02:25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정말 명작 -_-)=b
ps. 귀여니류의 이모티콘글들이 많이 출판중인 있는 이유는 '그런 책들이 그나마 팔려서' 라는군요 국산이든 외제든 소설이든 만화든 책은 사서봅시다 (캠페인 -_-)
04/07/26 02:26
untamed heart님//
아 비슷한 만화책이 있었군요. 그걸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을 수도 있겠군요.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저만 모티브로 해석하고 다른분들은 모방이라고 해석하셨을수도있겠네요^^; 예술의 범주에 포함되는 문학엔 반드시 독창성이 필요합니다. 모방은 좋은 문학으로 평가받지 못하죠. 그렇지만 제가 귀여니 소설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귀여니 소설을 문학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재미있는 글집? 마땅히 표현할 어구가 없네요. 그림없는 만화라고 보면 됩니다. 만화는 모방을 하더라도 재미있으면 사랑받죠. 귀여니 글을 소설로 안본다면 간단히 끝날 문제입니다. 귀여니 본인 까지 무시당할 필요도 없고요.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성과 독창성을 하나하나 따지자면 늑대의 유혹은 많이 부족합니다. 스타캐릭터에 많이 의존한 영화고요. 그치만 전 재미면에서 평가했습니다. 저 역시 재미를 더 강조했고요. 사실 작품성과 독창성으로 따지자면 우리나라에서 히트친 영화중에는 찾기 힘든것 같네요.
04/07/26 02:34
thelazy님//
흠 제 기억으로는 귀여니가 소설로 보지 말아달라고 한것 같군요; 흠 전 아무래도 속된 말로 '다굴' 당하는 걸 못보는 성격인가 봅니다. 그 사람을 대변해주고 싶어지죠. 귀여니 소설 역시 잘 찾아보면 좋은점도 있으니깐요. 문희준씨 역시 그렇습니다. 무조건 인터넷상이라고 무시하고 인격모독까지 해버리는것이 전 싫었습니다. 그러나 문희준씨는 특별히 옹호할 마음이 없어서 그냥 있었지만. 귀여니씨는 분명히 인정받을 만한 점이 있어서 제가 밤늦은 시간까지 옹호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있는 영화 추천 얘기로 끝내려고 했는데 저도 어느 새 답글을 계속 달고 있네요. 몰랐는데. 저 역시 제 생각으로 어지간히 남을 변화시키고싶어하는 욕구를 가진 사람인가봅니다. 그게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죠.^^; 전 이제 취침을하러 가보겠습니다~ 전 정말로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04/07/26 02:46
swflyng 님 사실 작품성과 독창성으로 따지자면 우리나라에서 히트친 영화중에는 찾기 힘든것 같네요/// 정말 영화 많이 안보시나 봅니다.. 독창성과 작품성이 얼마만큼의 그리고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휴..난감합니다..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혹시 파이란 보셨는지요?..강추입니다...
04/07/26 03:01
감독이나 영화사에서 돈을 주고 이런 인터넷 소설의 판권을 사는 것은 그 소설이 가진 이모티콘의 참신함 때문은 아닐 겁니다. 영화사는 이런 소설들이 영화로 만들었을 때 흥행을 할 수 있을까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류의 로맨틱 코메디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흥행만 된다면 영화사는 계속 그런 영화를 만들겠죠. 암튼 저도 인터넷 소설을 문학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가지는 상업적 가치를 부정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상업적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를 하진 않습니다. 안 본단 말이죠..-_-)
04/07/26 03:23
제 생각에는 귀여니씨의 소설이 영화화되고, 그것이 재미있거나 없거나는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개인의 취향에 맡기면 되는 부분이고, 당연히 잘 만들면 재미있고 그렇지 않으면 재미없습니다.
비천무라는 만화는 명작이지만 영화는 그렇게까지 명작은 아닙니다. 풀하우스라는 만화는 베스트셀러였고 제겐 좋은 작품이었지만 드라마도 그렇게 될지는 모릅니다. 퇴마록은 재미있는 소설이었지만 영화는 영 아니었습니다. 마찬가지죠. 논의를 귀여니씨의 원작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은 좀 지나친 일일듯 합니다. 이미 논쟁이 시작되었다.. 라고 하신다면;; 귀여니씨의 글 자체는 "이모티콘을 이용한 이야기" 정도면 됩니다. 삽화와 글이 함께있는 동화책을 많이 보고 자랐으니 그닥 어색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그 작품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평가를 내렸는가 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겠죠. 글쓰신 분처럼 겸손하게 "틴 문화의 일부분"으로 유포되었다면 한글파괴 등의 문제도 일시적인 부분으로 인정되었을 겁니다. 귀여니씨 본인의 의지와 또 오해가 맞물려서 (이는 문희준씨나 다른 사람들 역시 비슷한 경과를 보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그 본인 이상의 가치를 스스로에게 내리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현재의 안티귀여니, 안티인터넷소설, 안티이모티콘이죠. 귀여니씨와 그의 팬들,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는 많은 분들은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먼 미래에 인정받을 선구자"일 확률도 분명 존재하지만, 그보다는 "현재 존재하는 순수 예술 및 전통적인 문화의 주류에 비추어 그리고 대중의 기준에 비추어 겸손해야할 필요가 있을 정도의 문화"일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당당하고 이해하기 힘들다면 현재의 대립구도는 깨지지 않겠지요. 저 역시 귀여니씨의 작품들을 높게 평가하기는 어려우니까요. swflying님, 님이 옹호하시는 범위안을 침범해서까지 귀여니씨의 작품과 그를 기반으로한 영화를 비난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다른 분들처럼 '재미있을지라도' "예술적인 구석을 찾기 힘든 상업영화"라는 거죠. 더불어, 독창성과 작품성을 따져서 한국에 좋은 영화가 없다는 것은 한국 영화계에 대한 대단한 모독입니다. 해외 영화제는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니거든요. 최근에 본 작품중에만 해도 올드보이, 지구를 지켜라, 살인의 추억, 파이란 등 좋은 작품이 얼마든지 많이 있었습니다. 늑대의 유혹이 재미있는 영화냐구요? 아마 그럴 것입니다. 저도 볼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화를 보고 느끼는 즐거움은 올드보이나 파이란을 보고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여니씨의 소설을 읽을 생각이 있느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소설을 선 채로 한권 반을 읽어본 적도 있습니다. 빨리 읽혀서요. 그 동안 제가 봤던 순정만화 몇 작품이 짜집기로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제게는 귀여니씨의 작품은 판타지 소설보다도 의미없었습니다.
04/07/26 03:28
이 영화... 저희 친척형이 조감독이랑... 각색인가를 맡았더군요;;
예전에 친척집 놀러갔다가..대본 있는거 보고.. 놀랬다는.. 그래서 전.. 재미 유무 상관 없이.. 언제 한번 보러 갈 예정입니다. ^^
04/07/26 03:48
항즐이님.. 댓글에 올인입니다.. 정말 말씀 잘하시네요..^^
저마다 취향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니까. 인터넷 소설도 하나의 문화가 될 수 도 있겠네요. 다만 저는 청소년들을 타겟으로 하는 인터넷 소설이니 만큼 조금은 청소년을 생각해서 써줬으면 합니다. 그리구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는 사람이 되면 한번쯤은 생각하고 말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4/07/26 03:59
아는 여자가 그렇게 잼있습니까? 전 페이지 영화관련 글에서도 정말 평가가 좋네요 .
8월초에 영화관에서 몇편 보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할런지 모르겠네요. 아참 지금 8월달에 개봉하는 ★★바람의 파이터★★라는 영화가 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배우겸 랩퍼 '양동근'씨가 주연이고 1년도 넘게 기다린 영화입니다 ^^ 이 영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본문내용이랑 상관없어서 죄송합니다.
04/07/26 04:04
Heonhee님/ 저도 바람의 파이터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ost중하나인 왁스의 날떠난이유도 너무 좋네요..개인적으로 비 가 주연을 안하고 양동근씨가 주연을 맡게 되어 너무 맘에 들었죠..요새 떠도는 뮤직비디오와 예고편만 봐도..너무 잼있겠다는 생각에 두근두근...합니다요
04/07/26 04:12
'그놈은 멋있었다'는 인터넷 소설이 워낙 유명해서 (당시는 귀여니씨 안티도 별로 없었을 때라) 걍 실실 함 읽어보았는데 시간은 잘 가더라고요. 빨리 읽히구, 그런데 영화는 영~ 평이 좋지 않더군요, 아래에 글 중에도 안좋다는 글이 있고, 늑대의 유혹은 볼 만 한가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극장 가게 되면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그래도 일부러 찾아가서 보고 싶지는 않네요^^)
04/07/26 04:30
늑대의유혹..... 여자친구있으신분들 정말 꼭보세요^^
너무 재밌고 감동적입니다. 정말 슬프기도하구요... 아는여자 << 이것도 꽤나 재밌다는^^
04/07/26 06:18
비록 본문에 쓰여진 늑대의 유혹은 못 봤지만 제가 보았던 아는 여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길래 이렇게 코멘트를 달아봅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본 영화들 중에선 가장 내실있고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쓸데없는 겉멋도 없고 오버하는 코미디도 없지만 재미있고 보고나서 한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더군요. 개봉 시기 때문에 입소문이 퍼지기도 전에 묻혀버린 영화가 되었지만 나중에 DVD라도 나오거든 한번쯤 보시길 권합니다.(제가 장진감독 영화 진짜 안 좋아하는데, 장진감독 영화보면서 처음 웃어봤습니다;)
04/07/26 07:05
흠....... 개인적인 취향에 태클 걸 생각은 없고......
단지.. 글 쓰신 분이 남자분이라 그러셨죠? 그럼 일본 순정만화를 접해본적이 거의 없으시겠군요. 위에서 만화책 언급이 나왔는데....'꽃보다 남자'류의 만화책이 귀여니 소설과 아주 똑!!같은 내용입니다. 스토리 라인이나 설정이 똑!!!같죠. 그런 만화책을 접하다 보면 그 소설이 왜 진부한지 아실 수 있고, 그 영화가 왜 재탕같은 느낌이 드는지 아실 수 있을 텐데요. '꽃보다 남자'라는 만화책 거진 40여권 짜리이긴 하지만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설정이.. 소설 못지않게 황당하긴 하지만...) 저도 귀여니씨의 소설은 3편을 읽어봤는데...지금 머리속에 '늑대의 유혹'과 '그놈은 멋있었다'와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짬뽕되어 한 가지 스토리라인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영화로 접했다면 혹시.. 캐스팅이 달라서 조금 덜 헷갈릴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귀여니씨의 소설은 그냥 진부한 연애만화 한 편 빌려본 느낌정도 였습니다.
04/07/26 07:50
방금 심야영화 3개 연속(7시간정도..)으로 해리포터, 킹아더, 늑대의 유혹을 보고 아스트랄한 상태입니다....^^;; 늑대의 유혹을 본 결과..개인적으로 좋은 영화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강동원씨 덕분에 99%는 재밌게 봤습니다..^^;;우는 모습이 어쩜 그리 멋진지....ㅠ_ㅠ
04/07/26 07:53
음...전 스토리 라인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현실성 부족]
캐릭터 설정엔 점수를 주고 싶군요. 캐스팅이라든지 뭐든지... 후우...역시 세계는 미남,미녀들이 장악하는가....
04/07/26 09:04
늑대의 유혹..봤던 친구 말에 따르면
'글이 원작인 영화중에 스토리라인이 원작보다 나은영화는 난생 처음이다'라고 하더군요-_ -;; 고도의 귀여니 안티..일런지-_-;; 뭐 원작이 아무리 졸작이여도 영화는 동일인물이 제작하는게 아니니 다를 수 있죠..
04/07/26 09:12
귀여니 소설 3개 읽어 보았습니다 .
그놈 . 도레미파 . 늑대의유혹 그중에 기억나는거라곤 늑대의유혹밖에없습니다 . 남자가 눈물을 흘린다는게 쪽팔릴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읽다가 울었습니다 ㅜ.ㅜ 아직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소설만큼이나 영화가 둿바침 되길바립니다
04/07/26 09:35
어..? 감동적이게 보신분들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소설은 보지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기대는 많이 한 영화였기땜시롱ㅠ,ㅠ; 전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영화였어요.
04/07/26 09:44
보고 감동 받고 우신 분들이 많으니깐 귀여니가 베스트소설 작가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분들이 많으시니 영화화도 된 거 겠죠.
사람에 따라서 재미있을 수도 쓰레기 일 수 도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04/07/26 09:53
저는 졸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7천원이 아까웠지요.
단지 싸움씬은 그럭저럭 볼만 했지만... 뭐랄까...마지막은 너무 신파적인 부분으로 흘러가서 더 졸게 만들었다는...
04/07/26 11:29
소설같지 않은 이야기거리 책이 볼만한 영화가 될 수 도 있고,
최고의 소설이 정말 '쓰레기' 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만큼 x같은 영화가 되기도 합니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는 '엽기적인 그녀' 이지요. 감독의 독창적인 구성력과 전지현& 차태현이라는 좋은 연기자를 통한 확실한 캐릭터 확립등... 후자의 대표적 예는 퇴마록이겠지요.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코드로서 '가장 한국적인' 판타지로 자리매김한 최고의 소설을 (개인적으로 사람의 아들이나 태백산맥, 토지등과 같은 대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 생각합니다.)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죠. 분명 수많은 분들이 (심지어 제도권 내의 문단에선 가장 개방적이라 평가되는들도 암암리에)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소설도, 분명 아주 높은 가치를 메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소설이건 시나리오화 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죠. ps.'늑대' 와 '그놈' 은 어찌됐건 각기 다른 작품이죠. 감독도 다르고... '그놈' 이 굉장히 쓰레기 영화일 수 있는 동시에 '늑대' 가 재미 있을 수 도 있는것 아닙니까? 밑에 글을 보고 화가 나서 쓰셨다는 대목에선 저도 모르게 '피식' 했습니다. 요즘 유행어가 생각나네요... '그들이....'
04/07/26 11:37
저도 그놈은 멋있었다 를 중간에 보다가 나왔고 귀여니 라는 사람의 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님들이 말씀 하시는 내용의 문제. 꽃보다 남자의 차용(?) 등이라는건 소위 말하는 신데렐라 컴플렉스. 네 맞습니다. 귀여니 소설에 아주 극명하게 대놓고 드러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드라마의 절반이상이 그것에 기대고 있고 일본 순정만화의 절반정도가 또 귀여운 여인 같은 대단한 히트를 친 영화에도 그부분은 들어있습니다. 대단히 많은 것을 가진 남자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여자에게 끌린다는 설정은 이미 비난하기엔 뭐할 정도로 세상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진부하다면 모를까요.) 그게 왜 유독 귀여니 '만' 비난 받아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군요. 저도 귀여니의 글을 싫어하긴 합니다만. 그 신데렐라 컴플렉스 부분은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어디서 본 글인데 꽃보다 남자의 장면과 그놈은 멋있었다의 장면설정과 대사가 매우 일치하는 부분을 비교해놓은 글이 있던데 그런건 좀 심했더군요. 그리고 귀여니 글의 가장 큰 문제는 탈고의 문제인것같습니다. 저도 그놈은 멋있었다 하나만 봤습니다만 그 글을 읽고 있자니 온통 정신이 어지러워서리.. 그거 보면서 한 생각은 "과연 작가는 자기가 뭘 쓰고 있는지 알고는 쓴걸까?" 누가 보더라도 일필휘지! 한달음에 써내려 갔고 단 한번도 뒤도 돌아보지 않은게 아닐까 싶은 난잡함. 그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놈은 멋있었다 보면서 한 생각인데. 고등학생들이 뻑하면 술마시고 나이트 드나들고. 싸움하고 또 선생한테 대놓고 까는게 멋있다는듯, 꼭 뭐라도 되는듯 표현 되는게 참 거슬리더군요. 저도 그 나이를 지나왔기 때문에 그 동경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그것이 그렇게 미화되어 마치 멋있다는듯 표현 되는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합니다. 이래저래 귀여니는 말이 많군요. 소설부터 시작해서 대학 입학에 영화까지... 늑대의 유혹은 뭐라 말 못하겠습니다만 그놈은 멋있었다는 중고생"만"관람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04/07/26 11:54
귀여니씨의 소설은 이모티콘난무....아무튼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이모티콘이 표정으로 나타나게되겠죠 그렇다면?? 그냥 어딜가나 들을수있는 인터넷소설을 영화로 만든것 뿐이라는것이 엄청 걸리는군요 인기에 힘입어 영화화된거니 뭐라할수는 없지만 알고보면 화나겠죠?
04/07/26 12:05
'신데렐라 컴플렉스' 를 부추기는 모든것이 이미 비판과 '비난' 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자 상당히 바람직한 것이구요. 귀여니 이윤세양의 소설은 거기에 한 술 더떠 청소년 문제나 현대 가정문제의 가장 어두운 부분들을 마치 억압에 대한 저항이나 자유의 한 표현인듯하게 표현한 것으로 악명이 높죠. 그녀의 소설의 비판에 이미 수많은 곳에 쓰이고 그렇기에 자주 비판의 대상이 되는 '신데렐라 컴플렉스' 가 포함된다고 해서 그리 문제삼을건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미 우리 아이들에겐 '야설' 등 이윤세 양의 글보다 더 유해한것이 많지 않느냐고 하신다면...네, 바로 그겁니다. 이윤세양의 소설은 바로 그런 범주랑 비교할만큼의 '쓰레기' 라고 볼 수 있는것 이지요. (윗분이 강조하신 퇴고의 과정은 당연한것이구요)
04/07/26 13:32
위에도 썼다 시피, 영화라는 것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니 그부분은 뭐라고 할것이 못될듯합니다.
단지, 이 영화를 보실 돈과 시간이면 다른 좋은 영화를 얼마든지 볼수 있고, 이 영화를 본 저는 차라리 그냥 집으로 돌아올껄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 멀티플렉스의 단점 : 보려던 영화가 매진이면 다른거 본다) 만일, 이런 영화로 한국 영화 스크린이 모두 채워진다면, 스크린 쿼터제 따위는 당장 갖다 버려야 할것 같습니다. - 개인적 소견입니다. 그리고, 귀여니 소설 "따위"를 보실 시간이 있으면, 다른 책 보십시요. 세상에는 평생을 보아도 다 못볼정도의 양서가 있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pgr오셔서 자유게시판 글을 하나 더 읽으시는게 인생에 0.1g이라도 도움이 될겁니다. 당신의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버리고 싶으시다면, 귀여니 소설을 추천합니다. 또, 극장가서 정말 보고 싶은 영화가 다 매진이시더라도, 이놈의 늑대의 유혹인지 늑대의 유방인지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 그놈은...은 제가 못봐서 모르겠습니다)
04/07/26 14:32
여자친구에게 제가 귀여니에 대해 얘기하자 여자친구가 그랬습니다.
자기가 순정만화를 정말 많이봤는데 귀여니 소설은 전부 순정만화를 글로 쓴것 뿐이라며.. 차라리 순정만화 보는게 나을텐데 소설이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건 다 인터넷 덕분이라더군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론 예전에 영화에 관심없을때는 어떤 영화든 유명한사람 나오면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어느시기에 영화를 정말 많이 보게되면서 점점 가리는게 많아지더군요. 근데 이 늑대의 유혹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이런거 좋아하는 남자도 있나요? 완전 완벽히 절대로 여중.고생을 노린 작품인줄 알았는데요.. 이런 영화는 여중.고생 취향이고 남자라면 차라리 정서와 심리?상..말죽거리 잔혹사 같은게 훨씬 매력있을것 같습니다.
04/07/26 14:43
쭉..글을 읽다가 발끈해서 글을 씁니다..
귀여니 소설과 순정만화를 비교하는 것은.. 순정만화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순정만화는 제 학창시절 감수성의 원천이었는데.....
04/07/26 15:03
원작자로 인해서 영화까지 색안경을 쓰시고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늑대의 유혹..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입니다. 확실히 구조가 약한 인터넷 소설 원작 영화의 한계점을 지니고 있긴 합니다만, 최소한 예전 이런 류의 영화들처럼 날림으로 찍은 영화는 아닙니다. 귀여니 작품이 원작이라는걸 만회하려는 듯, 꽤나 애써써 찍은 티가 여러 군데서 보입니다. 올해 나온 한국 영화만해도 늑대의 유혹보다 쓰레기인 영화가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늑대의 유혹만 귀여니가 원작자라는 이유로 쌍심지를 키고 달려드는지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쪽의 장르가 아니라 크게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었지만, 영화자체는 그렇게 욕먹을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04/07/26 15:04
그나마 늑대의 유혹이 그넘 보다는 평가가 좋군요 그냥 팝콘 씹으면서 가볍게 볼만한 영화는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야설이 청소년에 성교육을 시켜준다는 말은 절대로 들어서도 해서도 안되는 말입니다 야설에 나오는 대부분의 행위들은 결코 정상적인 행위들은 아니지요 거기다가 성교육이 아닌 성에 대한 왜곡을 시킬 뿐입니다 일례로 성폭행시 첨엔 반항하다가 점차 흥분해서 매달린다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사실인줄 압니다 그런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SM같이 가학 행위서 쾌감을 느낄수는 있을지언정 원하지 않는 행위에서 쾌감을 얻을수 있을 정도로 인간은 본능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단지 흥분으로 착각하는건 사람이 얻는 극도의 공포와 극도의 흥분을 담당하는 신경계가 유사하기때문에 나타나는 남자들만의 일방적인 착각일뿐입니다 더군다나 미성년자 여성의 경우 아직 배란 일자가 정기적이지 않기때문에 극도의 공포로 인한 비정상 배란으로 자궁외 임신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귀여니 글을 평가 절하하고 싶다고 하시더라도 결코 할 말과 안 할 말이 있는겁니다 절대로 야설과 비교될수는 없습니다
04/07/26 17:01
누군가에 대해 평가를 한다는것은 자기가 그 분야 있어서 거의 자신하는 수준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지요. 절대적이 될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큰 잘못보다는 다른사람의 사소한 결점이 더 문제인걸로 보이지요. 비판하기 전에 한번도 생각을 해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4/07/26 17:08
주로 영화보기 전에 무비스트에가서 20자평 평점을 보고 갑니다.
개인 취향이라는게 워낙 천차만별이라 꼭 맞는건 아니고 알바들의 행위가 아닐까 의심 가는영화도 있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맞더라고요. 참고로 그놈은 멋있었다는 5점 후반(10점 만점입니다 아는여자 인어공주등은 8점대이고요)을 달리고 있고 늑대의 유혹은 6점 초반을 달리고 있네요. 좀 낫긴 나은가 봅니다. -_-
04/07/26 17:22
영화 스토리가 어떻고 원작이 어떻고 평가가 어쨌든간에
전지현 누님이 안 나오므로 무효 -ㅁ-; 일단 작품성 안 따지고 지현 누님 나오면 무조건 극장으로 가는 인간이기에 -_-;;
04/07/26 19:14
한 번 더 보고 싶으십니까? 책이든 영화든 한 번 더 보고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해 내고 또 한 번 더 보면 또 다른 생각도 해 낼 수 있는...그런 작품이 제겐 의미가 있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더 봐도 다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까...
04/07/26 20:59
일단 귀여니를 엄청 싫어하는 저로썬, 영화? 말도안돼~
이런식의 반응이었지만 강동원이 나온다길래 보고 싶더군요; 본 친구들을 이야기를 들어보면 소설과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강동원씨 떠오르는 대세군요; 저만 이렇게 빠진 줄 알았더니 주위에서 다들 난리~ㅅ~
04/07/26 23:57
저도 평소에 귀여니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영화화한다는 소리에
굉장히 싫어했죠. 그렇지만 역시 영화는 영화고.. 가볍게 보기에 그다지 나쁘지 않던데요? 음.. 다들 강동원씨 때문에 영화를 봤다고 하는데.. 조한선씨가 좋아서 영화보신분은 없으신가보네요;; 저는 조한선씨때문에 영화 보러 갔는데;
04/07/27 00:31
단지.. 추천하고 싶은게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맨스에 관해서는 순정만화들이 귀여니 소설보다 낫다고 봅니다.. 만화 보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04/07/27 01:30
난폭토끼님.
보실지 안보실지는 모르지만.. 엽기적인 그녀는 원래 소설로 쓴게 아닙니다. 그냥 통신에서 재미삼타 두들긴것이 인기가 좋아서 그렇게 된 것이죠.
04/07/27 10:25
참...옛날 생각이 나네요~~
저도 한땐 귀여니 소설을 읽으면서 행복해했던 적이 있었는데... 언제부터 제가 안티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