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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3 22:36:32
Name 젤로스or제로스
Subject 귀맵이라고 아시나요?
귀맵치터의 준말이라고 하는데..(주워들었음)
정확한 정의는 모르겠네요.다름이 아니라 듀얼 끝나고 함온스에 들어갔죠.
허나..이게 왠일 듀얼5경기 한승엽선수의 bbs를 관중에 한분이 서지훈선수에게 알려줬다고합니다.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벌써부터 서지훈선수 양심없다라는 식으로 몰고가는 사람도 생겼구요.
이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메가스튜디오를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몬가 필살기를 선수들이 할려고 할때
오오오~이런식으로 함성을 외친다면 선수들이 들리나요?
들린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정말 난감할꺼같습니다.
프로게이머 입장에서 아무런 접전도 없는데 함성이 들린다라..그러면 필살기를 의심하겠죠..당연히..오늘경기에서 들렸든 안들렸든
대책이 필요할꺼같은데요.
관중들이 조용히해주는게 젤좋은 듯 싶지만 사람맘이 쉽게 그리되나요.
저도 집에서 티비보면서 함성을 마구 질러대서 엄마에게 혼났다는 ;;(bbs할때요..그리고 그 배럭을 서지훈선수의 scv가볼때요.)
타이머신안에 들어가서한다면 관중들의 보는재미가 덜 할꺼같기도하고요.
마땅한 대책이 안떠오르네요
pgr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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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3 22:46
수정 아이콘
스갤은 지금까지 155555 게시물 선점;;이랑 귀맵때문에 시끄럽죠;;

ps 155555는 신기하게.. 계속 같은 번호에 게시물만 바뀌다가 갑자기 번호 업뎃이 되었죠
ps2 ITV는 이런 논쟁이 없어서 좋다라는 느낌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논쟁 지겹습니다. 분명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되구요.
양심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계속 유지되는게 짜증납니다.
녹화방송을;;
04/07/23 22:48
수정 아이콘
일단 스겔러(;)임을 밝힙니다. 지금 솔직히 시끄럽습니다...닉네임과 글을 보아하니 서지훈선수 팬이신거 같은데, 이런 논쟁은 서지훈선수에게 득이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냥 그렇다는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
04/07/23 22:49
수정 아이콘
그냥 yg에서 얻은 정보를 말해보자면..
실제 프로게이머가 그랬는데..
MBC게임은 관중 소리가 좀 들리는 반면 온겜은 잘 안들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누군지 모르지만 함온스에 글올린 사람 말대로는.. 환성소리가 아니라 손짓으로 가르쳐 줬다고 함..

그치만 -_-;; 솔직히 믿기 힘든게 사실이고..
양심없다고 하는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성소리 지르는건 좀 자제해야 할듯.. 제가 볼땐 메가웹에 계신 소녀팬들..
스타에 대해 아는지 의문이 갑니다..
정작 중요한 상황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초반에 유닛 한두기 잡는 것에 아주 소리를 엄청 많이 지르더군요..
예를 들면 초반 정찰 간 scv가 잡히느냐 안잡히느냐-_-;;
그저 체력 다는 것만 볼줄 아는 건지.. 혹시나 외모때문에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는 거라면 얼른 SM가수들이나 알아보라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임-_-

그치만 또 그렇게 매도할 수 없는게.. 그런 팬분들 덕분에 시장이 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음.. 글이 좀 딴데로 새어나갔는데.. 여하튼 오늘 경기는 귀맵은 아닌 것 같습니다..
04/07/23 22:49
수정 아이콘
알려줬단 말 사실 아닙니다...-_- 전경기가 컴퓨터 튕김으로 마감되어서 관중들이 웅성거리는 분위기였긴 했습니다만. 팬들이 소리를 지른건 서지훈 선수의 scv가 한승엽 선수의 배럭을 발견했을 때였습니다.
04/07/23 22:57
수정 아이콘
거기.. 모양세부터 영 그렇습니다.

초반에 솔직히 할께 뭐있습니까.. 일꾼 만들고 지을 건물 짓고..
그렇게 모니터 보고 있는데.. 모니터 바로 옆에 보이는 팬들.....

소리가 들리건 말건 환경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매너상 소리를 안내도 말입니다.

그런 올인 전략 나오면 다들 놀라는게 당연한게 아닙니까?

만약에 게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임에 완전 몰입도 안했는데
우연히 그런게 보이면. 선수들도 난감할껍니다.

머리속이 복잡해지겠죠.. 저 사람 표정에 왜 저럴까..

빈드랍쉽으로 병력 유도하고.
나가는척 자리잡고 상대방이 덥치길 기다리는..

지금은 그런 시대입니다.

모니터 바로옆에 보이는 수많은 팬들은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앉아서 게임 안해봤습니다;;
ThatSomething
04/07/23 23:00
수정 아이콘
함온스에 글올린 김정민선수팬분이라는 그 사람의 말이 그토록 신빙성있는 겁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사실이라면 서지훈선수 실망입니다."라는 댓글이 올라올 정도로 서지훈 선수가 평소에 안티팬이 많았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무슨 몰래시리즈만 들키면 무조건 귀맵으로 몰아가는지--;
Trick_kkk
04/07/23 23:01
수정 아이콘
귀맵 어쩌고 하는것...당사자인 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아직 사실 확인도 안 된 일을 가지고 섣불리 왈가왈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는 현장에 가진 않았지만 함온스에 올라온 그 글은 그닥 신뢰가 가진 않더군요. 한 예로 드랍쉽은 분명 마린과 맞닥뜨린 후 피했는데
함성소리를 듣고 뺐다는 둥.
그나저나 이런 귀맵논란 한두번도 아니고 슬슬 불쾌해집니다. 경기장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엄한 선수들이 의심받는군요.
퐁퐁저그 콩지
04/07/23 23:03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가 귀맵을 사용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히 광팬분이 배럭 배럭 소리를 지르긴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리그마다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데...

[dc벤와]
스지후니귀맵설.wmv target=_blank>http://myhome.hanafos.com/~ghj0222/[dc벤와]스지후니귀맵설.wmv
DC 스타겔 벤와님의 편집부분 입니다. 여기서 보면 26~27초정도에 배럭 이라고 소리 지르는 남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젤로스or제로스
04/07/23 23:05
수정 아이콘
raison님//서지훈선수팬 맞습니다..팬이기에 그의 경기에 더욱 관심을 갖는거구요.득을 얻고자 피해를 주고자하는 맘 없습니다 ^^;
제가 메가스튜디오가서 헤드셋끼고 게임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요.
들린다면 큰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글 올린거예요.그들의 "아마"가 아닌 "프로"이니깐요..mbc라고 예외는아니겟죠.
퐁퐁저그 콩지
04/07/23 23:07
수정 아이콘
아참. 주소창에 붙여넣기 해야 나옵니다-_-;
04/07/23 23:08
수정 아이콘
앗 동영상 내가 올릴려 했는데;; 암튼 동영상 보면.. 중간에 남자목소리 들리긴 하죠..
세상만사
04/07/23 23:12
수정 아이콘
'배럭~' 들리긴 들리네요. 흠...
산넘어배추
04/07/23 23:14
수정 아이콘
그 소리는 지훈군에게만 들리는 초음파인모양이군요. 한승엽선수는 듣지 못했고, 감독님도 못들으셨나보네요.
만일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면 한승엽선수 혹은 감독께서 항의를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04/07/23 23:18
수정 아이콘
볼륨을 높여보니 진짜 남자목소리에 '배럭~' 이라는 소리가 듣기네요; 흐음;;
강나라
04/07/23 23:20
수정 아이콘
잘 안들리는데 어느 부분에서 들리는건가요?
그리고 집중에서 들을려고해도 잘 안들리는걸 이어폰꼽고 헤드폰까지 끼고있는 선수들한테 들릴리가 있나요?
그리고 손동작을 했다고 하는데 메가스튜디오 구조상 선수의 시선이 관객석쪽으로 있는데 뭘 어떻게 봤길래 그걸 봤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1경기에 드랍쉽2기뜬거 스캔으로 확인한거랑 마지막경기 드랍쉽이 마린보고 피한거가지고도 귀맵이다 뭐다하는사람들도 있군요... 좀 어이없네요.
아스피린 소년
04/07/23 23:22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어느 부분입니까? 집중해서 들을려고 해도 잘 안들리는군요.
04/07/23 23:24
수정 아이콘
25초 이후부터 집중 바랍니다. 그리고 앗 배럭. 뭐 이런 느낌이 아니라 배~럭 뭐 이런거 같은 느낌.. 이러죠..
초감각프로
04/07/23 23:30
수정 아이콘
전 집에서 봤는데도 남자목소리 들렸습니다..
04/07/23 23:39
수정 아이콘
아 들었어요
근데 외친다는 느낌보다는 머라고 해야할까..
약간 어눌한 투로 배러억~ 들리네요
그런데 이 소리 이후에 시간상 꽤 지난다음에 SCV 센터로 가던데..
그리고 듣던거하고는 달리 처음에 센터에 투바락 지을때는 관중쪽에서
크게 소란을 피운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이 배러억~ 사나이 말고는 -_-
좀 이런분들 개념없는분들 어떻게 안되나 에휴 -_-
04/07/24 00:01
수정 아이콘
귀맵으로 럴커를 확인했어로 마린은 전진해야합니다!!
04/07/24 00:02
수정 아이콘
해설자분들의 해설요? 무슨뜻이신징..
메가스테이션 스피커가 안좋은건지 관중들도 해설듣기 정말 힘든뒝
헤드폰낀 선수들한텐 해설소리 절대 안들리죠..
04/07/24 00:03
수정 아이콘
난 왜 집중해서 들어도 잘 안들리죠-_-;
Naraboyz
04/07/24 00:10
수정 아이콘
28~29초에 정확히 배럭~하는소리가 들리긴 들리는군요...
저도 서지훈선수가 들었을지는 의문이지만...(더불어 서지훈선수의 정찰도 의문이지만-_-;;) 더큰참사(?)가있기전에 꼭 조취를 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터 입장불가! 이런거로는 부족해보이고요...

서지훈선수가 '들었나 안들었나'보다 '앞으로 어떻게 이런사태를 막을것인가'를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춥고배고파요
04/07/24 00:18
수정 아이콘
정찰이 의문이라는 분들은 남자이야기 맵에 들어가셔서 5시에서 11시로 scv 보내보세요....서지훈선수의 scv 그대로 움직입니다....무엇이 의문이신지....
몽당연필
04/07/24 00:27
수정 아이콘
저도 scv가 시간이 지나도록 정찰이 안와서 충분히 대각선으로 정찰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그외의 드랍쉽움직임이라든지 이것은 솔직히 억측이라고 생각됩니다.
04/07/24 00:32
수정 아이콘
28~9초에 배러억 하는 소리 살짝 들리고 서지훈 선수 정찰 보내는건 45초 즈음입니다. 제가 남자이야기 맵을 해본게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만약 대각선 스타팅 찍었을때 그 경로대로 움직인다면 몰래 건물 위치가 안 좋았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서지훈 선수가 들었다면 한승엽 선수도 들었겠죠.
CoolLuck
04/07/24 00:51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그런 줄 몰랐는데, 미움 많이 받던 모양입니다.
꼬투리 하나 생기자마자 달려들어서 물어뜯는 안티팬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언제 그렇게 미움 살 짓을 했었는지 모르겠네요.
04/07/24 00:53
수정 아이콘
else..님//피식.. 그거 재밌는 합성은 진짜 웃기더라구요..
근데 그게 정확히 무슨 경기죠?
임요환 선수가 시인 했었나요?
04/07/24 01:14
수정 아이콘
그 합성 보고 웃기는 엄청 웃었어요 ㅜ_ㅡ
04/07/24 01:17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는 대각선으로 scv 안보냈습니다.. 중앙 확인하고 scv는 7시로 갔습니다.. 대각선으로 보내다가 갑자기 맘이바뀌어서 7시로 보냈다면 할말은 없지만... 드랍쉽은 좀 억지 같구요.. 분명히 시야로 확인 가능했을텐데...
LunaticSoul
04/07/24 01:28
수정 아이콘
진위를 떠나 적어도 스튜디오가 문제가 있다는건 확실합니다 개선의 요지가 필요합니다
CoNan_ShinGO
04/07/24 01:31
수정 아이콘
아 역시 예상했던대로 여기서도 논쟁이 -_-......

배러~~억 이라는 소리가 들린부분은 옵저버님께서 중앙 배럭 2개를 비춰주고(3분의 1가량 지어졌을때)
11시를 잠깐 보여준사이에서 들린것 같았습니다
(옆에서 같이봤던 제 동생도 생생히 들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런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어떤선수든 매너플레이를 중시해야합니다
(사람많은 무대에서 개매너 플레이를 하겠습니까? 자신의 신뢰를 버리는꼴이겠지요?)

그리고 서지훈선수가 들렸다면 한승엽도
들렸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인 생각)

한승엽선수가 들렸다면 곧바로 제경기 이의 신청을 했겠지요

즉, 두선수다 못들었거나 서지훈선수만 들었다 하더라도
배럭 한마디로 상대가 필살기쓰는구나 라는걸 눈치챈
명백한 증거가 없으니 -_-....

두선수 팬들에게는 꽤나 불쾌한(?) 경기였을꺼라고 봅니다
CoNan_ShinGO
04/07/24 01:34
수정 아이콘
아무튼 이번계기로 메가스튜디오 정말 방음처리문제개선 해야할뜻
아니면 그곳에구경하시는 분들이 조용이 입을 막아두던가 -_-...

배러~~억 소리지른 사람 분명 고의적으로
소리질렀다에 올인을 두고싶은 -_-...
04/07/24 01:36
수정 아이콘
그 시간.. 독서실에 있느라 경기를 못봤습니다T_T
나중에 시간내서 한번 봐봐야겠네요.
어찌되었든 선수들이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swflying
04/07/24 01:38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에서도 조금은 들린다는데요.. 선수들이 볼륨을 최대로 안해놓는한; 그 시끄러운 소음 들리는게 당연합니다
방송에서 들을때의 3배정도 시끄럽죠; 방송에 들릴정도라면;..
좀 문제있네요ㅡ.ㅡ....

전번 임요환 선수 챌린지 보러갔을때
어떤 남자분이 계속 큰소리로 임요환 선수가 불리할때 나이쓰 하면서
임요환 선수들 팬들 심기 불편하게 했었는데
그건 다시봐도 안들리던데..
방송에 들릴정도면 정말 상당히 큰소리입니다;
04/07/24 01:48
수정 아이콘
방송에 들리고 안 들리고는 그 소리의 절대적 크기보다는 방송용 마이크와의 위치가 더 관계있지 않을까요? 제가 메가웹은 가본적이 없어서 방송장비의 배치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에 겜비씨에서 부산 왔을 때 가 본 경험으로는 카메라 등의 방송장비는 선수석에서 제법 먼 곳에 배치되어 있던데요. 방송에 들렸다고 해서 선수에게 들렸을리라는 생각은 억측입니다. 그 배럭이라고 외친 분이 방송용 마이크와는 가까운 위치였지만 선수석과는 먼 위치에 있었을수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배럭이라는 한 마디 단어로 센터 배럭, 필살기구나라고 짐작하기가 쉽나요? 정말로 의심갈만한 상황이었다면 한승엽선수나 소울팀 김은동 감독님께서 이의 제기를 했겠죠.
04/07/24 02:08
수정 아이콘
음..여기저기서 귀맵 논쟁이 심각하군요. 무엇이 사실인가.에 관해선 누구의 의견을 믿어야 할지 모릅니다. 누군가들의 말처럼 진실은 저멀리~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지요.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글들을 읽다가 여러 오해.가 있을 소지에 대해 그냥 한번 찾아보았습니다.(전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첫째. 많은분들이 주장.하는 동영상에서의 배럭.이라는 소리부분에 대해서입니다. 저역시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희미하긴 한데 그 소리가 들리더군요. 문제는 그 소리가 서지훈 선수에게도 들릴정도였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서지훈선수에게 들릴 정도의 큰소리였다면 아마 주변의 관계자들에 의해 제제를 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계자들에 의한 제제나 경기 중단이 이었겠지요. 그러나 위의 karma님의 글에 따르면(이분이 제가 아는 스플의 그분이 맞다면) 관계자들이 들을 정도의 소리는 없었단 뜻이 됩니다. 관계자들이나, 현장에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소리를 못들었다면, 그렇다면 그 소리는 과연 무엇이냐?라는 문제가 생기는데 저 역시 확실하진 않지만. 메가스튜디오 내에는 관객석에도 마이크가 설치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천장과 카메라등에 설치 되어 있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이 마이크가 방송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일 방송시에 이 마이크가 작동.이 되는거라면. 혹시 자잘한 속삼임이나 선수석까지 들리지 않을...그런 작은 소음들이 방송되는 것은 아닐까요? 만일 정말 큰소리가 들렸다면..그게 선수들에게 들릴 수 있는지 하는 방음 문제도 궁금하고요.(역시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둘째. SCV의 정찰 방향에 관한 부분입니다. 테란으로 경기를 할때 보통 정찰을 어느 타이밍에 가는지는 선수들 마음입니다. 어떤 선수는 서플을 짓고 바로 보내는 선수도 있고, 서플을 짓고 배럭이 어느정도 올라갔을 때 보내는 선수도 있습니다. 정찰을 보내는 타이밍은 선수들마다 다릅니다. 이번 경기에 서지훈 선수는 매우 늦은 정찰에 가까운 정찰을 보냈습니다. 배럭이 거의 다 지어질 타이밍에 정찰을 갔지요.(정확히 배럭이 얼마나 지어졌는지는 제가 옵져버가 아닌 관계로 확인 불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조금 늦은 타이밍의 정찰이었고, 일반적으로 정찰하는 테란 유저가 서지훈선수의 가로.에 있었다면 정찰을 들어왔을 타이밍이었을 꺼란 추측도 있었겠죠. 제가 서지훈선수 본인이 아니므로 어떤 의도에서 대각.으로 정찰을 보냈는지는 모르지만. 서지훈 선수는 대각.으로 정찰을 보냈더군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중앙.으로 보냈다고 주장하시길래 한번 남자이야기에서 5시에 11시로 가로방향으로 정찰을 보내는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5시에서 11시로 대각으로 정찰을 보냈을 때 SCV는 정확히 서지훈 선수가 지나간 방향으로 지나가더군요. 그렇다면 한승엽 선수가 배럭을 지은 것이 발견될까 해서 같은 위치에 배럭을 짓고 보내보았더니 정확히 발견 되었습니다. (의심나시는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아주 정확히 같을 겁니다) 아무래도 한승엽 선수가 남자이야기라는 맵의 특성상 가로.로 먼저 정찰을 보낼꺼라는 추측.하에 그 위치에 배럭을 지은 것이 아닌가 하는데. 우연히 서지훈 선수가 대각으로 정찰을 보냈다가 발견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후 SCV가 7시로 간건 센터 BBS를 확인하고 가로부터 다시 정찰을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모두 저의 추측일뿐이지만. 확실한 사실은 대각.으로 정찰을 보내면 서지훈 선수의 SCV가 지나간 길을 정확히 지나가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드랍쉽 논쟁인데요. 이 부분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서지훈 선수가 마린을 보고 드랍쉽을 우회한 것입니다. 한승엽선수의 아카데미 타이밍상 마린의 사업은 안되어 있었을 것이고(스팀없이 되어있는 것을 본 타이밍상.), 그렇다면 드랍쉽 시야에 마린이 들어왔을 때 마린이 공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딱 마린이 시야에 들어올 만큼의 거리에서 드랍쉽을 우회했습니다. 이부분은 별로 논쟁의 소지가 없네요.;

여기까진 제가 궁금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 것입니다. 물론 저의 추측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말 진실이 무엇인지는 본인만이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전 제가 생각하는 여러 정황.상 서지훈 선수를 믿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린다는 듀얼토너먼트를 통과해서 스타리그로 어렵게 올라가는 선수에게 이런식의 논쟁적인 비난보다는 격려와 칭찬을 먼저 해주고 싶습니다. 오늘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한 신정민 선수. 서지훈 선수 모두 축하드립니다. 안탑깝게 탈락한 한승엽 선수, 김정민 선수 모두 차기 스타리그엔 더욱 분발하여 도전해 주실꺼라 믿습니다.

한가지 더.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사람들은 무지에서 오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는 것이고,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지식.을 주는 것입니다. 많은 팬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에서의 경기도 좋지만. 문제가 있다면 오해가 될만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edicBlessU
04/07/24 02:21
수정 아이콘
오늘 방송본것과 여러글들을 읽어본결과 충분히 대각선으로 정찰을 보낼수 있다라는것에는 동의하는데 한가지 의문점은 gis95님 말처럼 중앙으로 간 서지훈선수 scv가 대각 11시 방향이 아닌 7시 방향으로 갔었던걸 저도 본것 같군요 한승엽 선수의 scv가 그 뒤를 따라갔고요.
이런걸로 보았을때에 예전에 최연성 선수에게 한번 당한 전략이라 마음의 준비를 한상태에서 정찰을 갔다 라는 쪽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또 TaCuro님 말처럼 소리뿐만이 아니라 표정의 변화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에 저도 동의 합니다.
난폭토끼
04/07/24 02:22
수정 아이콘
제가 할 수 있는말은 하나뿐 '그래서? 그럼 어때?'

여기서 주어를 '우리가' 로 바꾸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네요...
04/07/24 02:28
수정 아이콘
어쨌건 귀맵을 썼건 안썼건 귀맵 사건이 몇번 있었는데 대책을 아직까지 안한 온겜넷이 문제.. 욕해도 스지후니선수를 욕하지말고 온겜넷을 욕하는게 정당..

솔직히 귀맵으로 스탑럴커 대충 알았을때 마린은 전진해야 매너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잖아요
이미슬픈사랑
04/07/24 02:33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좀 없게 온겜넷 대책마련좀 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논쟁 보면 상처받는 선수들 불쌍하고 스타리그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될 제가 한심하고 절대 아닌데 괜한 의심받는 선수들도 안타깝고...
귀맵이란걸 처음 이슈화시킨 그 선수가 정말 원망스럽네요.
지붕위1004
04/07/24 02:39
수정 아이콘
이어폰과 헤드셋까지 쓰고 그 소리가 들릴진 의문이지만
서지훈 선수가 바로 그 방향으로 가는 걸 보고 조금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서지훈 선수 소리를 작게 하고 게임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들릴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지훈 선수의 양심을 믿지만 계속적인 귀맵 논란은 뭔가 시정 조치가 필요할 듯 하네요.
계속적으로 이런 논란이 있다는 건 그럴만한 건덕지가 있다는 것이니까요.
이러다 메가웹 내에도 타임머신을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과자공장사장
04/07/24 02:4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리그를 잠시 쉬더라도, 환경을 개선해야합니다..
이제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잠잠할만하면 한 번씩.
응원하는 사람도 힘이 드는군요. 이래서 어디, 정붙이겠습니까.
04/07/24 02:50
수정 아이콘
아 위의 어떤분이 작정하고 중앙으로 정찰을 했다.라고 하셔서. 다시 한번 실험.을 해보았습니다.;;(제가 워낙 할일없고 심심한 백수인생입니다.)
우선 한승엽선수가 배럭을 지은 위치는. 5시에서 2시쪽으로 정찰을 가면 살짝 발각이 될 위치였습니다.(서지훈선수가 세로로 정찰을 보냈어도 위험했겠더군요;)
대략 센터 BBS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중앙쪽으로 SCV를 보내면 SCV는 대각선으로 보내는 것과 다르게 중앙의 작은 성곽 안쪽으로 돌아갑니다. 대략 눈짐작으로 중앙.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으로 보내면 말입니다. 하지만 11시 2시 5시 7시 어느쪽에서도 대각으로 정찰을 보내면 SCV는 중앙의 작은 성곽 두개의 바깥쪽으로 돌더군요. 대략적인 SCV의 이동 경로상 서지훈 선수의 SCV는 대각으로 정찰을 가려 하지 않았을까 하는 또다른 추측을..(참 저도 이 야심한 밤에 별짓을 다합니다.;; 자야하는데.;;)
잇힝~!
04/07/2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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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갤은 선수들 인신공격, 피지알은 불필요한 맵,종족논쟁 이러한것들은 아마도 두사이트를 유지시키는 필요악인듯 싶네요...
CoolLuck
04/07/24 04:23
수정 아이콘
대각선으로 가다가 7시로 꺾어진 것에 대한 추측입니다.
1. 서지훈선수, 늦은 정찰이었고, 그때까지 SCV가 오지 않았으니 가로 방향의 가능성을 지우고 대각선으로 정찰을 보냈다.
2. 센터에서 배럭을 짓고 있는 SCV 두기 발견.
3. 따라서 가로방향일 가능성이 다시 생겼다.
4. 일단 가까운 거리로 정찰을 보냈다.
병걸린푸들
04/07/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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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식의 귀맵 논쟁이 하루 이틀 있어온 것도 아닌데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는 온게임넷이 원망스럽네요~
BeAmbitious
04/07/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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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정말 일처리를 안일하게 하네요. 일좀 똑바로 처리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온게임넷과 함께 팬들의 표정과 탄성을 막을수는 없지만 비매적인 외침같은것들은 좀 안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가끔씩 몇몇 팬들이 정말 눈살찌푸리는 행동들을 하니까요.
04/07/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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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크기가 크더라도 냉방 가능한 방식으로 선수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스튜디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방송에서 들리는 것과는 달리 '굉장히'시끄럽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잘생겨서(?)그런 일이 생기는지...
BongBong★
04/07/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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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분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된 문제로 " 서지훈선수, 귀맵했데요, 정말 실망적이지 않아요? " 이렇게 몰아, 가시는분들도 보여 안타까울따름입니다 . 우리는 진실도, 진실에 비슷한것도 알고있지못합니다. 그런데, 본인들 입장, 생각은 하나도 듣지않고, 몰고가는것 .
어느선수나, 상처받을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인간이기에 말이죠 .
서지훈선수, 이번일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 그가 했던 말대로, 그냥 경기로 모든걸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 제발 .....
* 아, 그리고 저도 올인하건데, 서지훈선수에게 손짓이나, 소리가 들렸더라면 그 곳에 계시던 현장 관계자분들이나, 관중분들도 다 알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아, 선수들의 글 하나가 절실하네요
SkyintheSea
04/07/24 20:18
수정 아이콘
ㅡㅡㅋ 저는 사실의 진위여부를 따질게 아니라
좀더 낳은방향으로의 대책에 대해서 논의해보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만
SkyintheSea
04/07/24 20:28
수정 아이콘
물론! 저는 선수들을 전적으로 믿기때문에(그들은 프로니까요)
의심은 안하지만 이런게 자주 터질수록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 상세적이진 않지만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직접가서 보는 것이 현장감도 있고 좋아하는 선수를
직접볼 수 있다는것에 참 매력이 있습니다. 일부 소녀팬들이
소리를 지른다 뭐 이런것 같고는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런게 아니라면 말이죠 그렇다면 온게임넷에서는
사전에 주위를 철저히 줄 필요가 있고 이것으로 한계가 있기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한가지로만 말하자면
선수들이 관중의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중이 평온한지 아니면 흥분되어있는지 같은거 말입니다
그들은 게임에 집중할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물론 타임머신이 좋겠지만 직접가서 보는재미를
덜하게 할수 있다는게 단점이라 좀 그렇군요.
그래서 하나 생각하는건데 이쪽에선 보이고 저쪽에선 안보이는
그런 유리같은..-_-ㅋ 너무 비현실적인가요 뭐 상황에 따라서는
필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참 게임산업이 발달하다보니까
여러가지 문제점들도 나오고 그러네요
아무쪼록 좋은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GeneralG
04/07/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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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위여부를 떠나서 환경개선의 필요성은 절실히 있다고 봅니다.
만약 3수생이 대학에 가야하는데 엄청나게 방비가 허술해서 이번 편입 사건처럼 말이죠.. 앞에서 싸인하나로만 초반해결이 된다면 이것은 엄청난 보안상의 빈공백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은 알지모르는 누구의 잘잘못을따지기 전에 원천 봉쇄하여야 한다고 보구요.. 저의 생각으로는 이것은 선수들 전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사태가 없는지 그런데 제가 글을 본바로는 다른 팀 감독분도 이런사태에 대해서 쓰신것이 있더라구요.. 그 이야기는 프로사이에서 모르게 쓰는 맵핵처럼 간간히 일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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