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창희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몇개월이 지났네요.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하루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정말 덥더라구요. 에어컨도 없는 저희집 같은 경우(특히나 집이 더운 편이랍니다) 모기와의 전쟁은 포기하고 하루종일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어놓고 선풍기 2대를 하루종이 돌려도 더위는 어쩔 수가 없더군요.
(특별히 AMD 애슬론XP 쓰는 유저로서 CPU온도가 67도까지 올라가서 컴퓨터가 저절로 멈춰버리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해결책을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서핑 중에, 더위에 도움이 될만한 기사를 옮겨와 봤습니다. 더위와의 전쟁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어김없이 열대야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열대야는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것을 말한다. 최근 들어 열대야가 많아진 것은 지난 100년간 지구온도가 점점 높아진 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대도시에서 나타나는 열대야 현상의 원인으로는 ‘열섬효과’가 주요 원인이다. 도심 ‘열섬효과’는 콘크리트나 벽돌, 아스팔트로 구성된 도시구조가 낮 동안에 흡수한 열을 밤에 주변의 공기로 재방사하여 높은 기온이 유지되도록 한다. 이렇게 해서 낮에는 이상고온으로, 밤에는 열대야로 우리에게 열 스트레스를 가하게 된다. 이러한 열대야는 수면부족을 야기시켜 생활의 리듬을 깨는 것은 물론 지적 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열대야를 슬기롭게 이기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본다.
잠자기에 적절한 온도는 대개 섭씨 18도에서 20도 정도다.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게 되고 그로 인한 각성 상태가 이어진다.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더라도 자주 깨고, 결국 아침이 상쾌하지 않게 된다. 무더위로 인한 불면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적당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
대전 선병원 정신과 김영돈 과장은 “열대야로 선풍기 에어컨을 밤새 켜놓으면 호흡기 계통을 건조하게 해 감기를 일으킬 수 있고, 드문 경우 저체온증을 유발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며 “숙면을 위해서는 생활태도를 확실하게 지켜나가는 게 제일이다. 우선, 일정 시간에 자고 일어날 것. 잠을 설쳤다고 늦잠 자면 불면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졸릴 때만 자라는 것인데, 오지 않는 잠을 기다리며 이불에서 뒹굴어봤자 불면증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정 잠이 오지 않으면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낮잠을 피하고 평소 취침하는 시간 외에는 눕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이 아닌,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취침 전 간단한 운동은 괜찮으나, 너무 늦은 달밤의 체조는 되레 수면을 방해한다.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되, 가능하면 자기 3시간 전에는 마치도록 한다. 과식은 금하고, 혹 허기가 져 잠이 오지 않으면 우유 한 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
잠자기 전의 TV 시청, 특히 공포 영화는 피하자. 대뇌를 자극해서 깊은 잠을 방해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담배 흥분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면제를 믿지 말자. 수면제는 피로를 회복시키는 잠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수박이나 음료수를 너무 많이 먹어, 잠자다가 화장실 간다고 잠을 설치는 바보짓도 하지 말자. 마지막으로 노인이나 영아, 정신질환자, 이뇨제 복용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등은 열대야 현상이 있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체온조절 실패로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당연히 침실의 온도를 덥지 않게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수면위생, 즉 숙면을 취하도록 도움을 주는 생활태도를 보다 확실히 지키는 것이 부작용 없는 확실한 처방이 된다.
고대 구로병원 홍명호 교수는 “잠자기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몸도 식혀 주고 피로를 풀어주어 잠을 청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한다. 물 1g을 1도 올리는 데 1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되므로 에어컨 바람보다 수십 배 많은 열량을 간단한 샤워로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 열대야 숙면 10계명 ■
① 항상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여 활동함으로써 뇌 속의 생체 시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한다.
② 졸릴 때만 잠을 청한다.
③ 낮잠을 피하고 평소 취침하는 시간 외에는 눕지 않는다.
④ 규칙적 운동을 해준다.
⑤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좋고, 저녁에는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⑥ 저녁 시간에는 흥분을 피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공포 영화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⑦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담배, 흥분제 등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⑧ 과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배가 고파 잠을 이룰 수 없는 때는 우유 한 잔과 가벼운 군것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⑨ 잠이 안 올 때에는 책을 읽는 등 다른 일을 하도록 한다.
⑩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서 수면을 방해하므로 저녁시간에는 피해야 한다.
조원익기자/wick@segye.com
〈도움말: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 교수, 대전 선병원 정신과 김영돈 과장, 한림대성심병원(평촌)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
출처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2&article_id=0000043072§ion_id=103§ion_id2=241&menu_id=103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데에 몇가지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 더위에 푸루른 자연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할만한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무단횡단을 하다가 눈을 잃어 볼 수 없게 된 같은 학교 선배의 모습을 보면, 나의 두 손 두 발에도 감사할 수 있더군요. 이런 감사함이 있을 때 나눌 수 있는 마음도 생기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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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덧붙여...요즈음은 정말 힘든 일이 많더군요.
'학생이 뭐가 힘들어 공부나...'라고 하시겠지만, 네. 저를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거의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버리고 당장 닥쳐오는 현실의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중학교때 아주 특출나게 공부를 잘했던 저의 가장 친한 친구도, 요즈음은 저에게
"아 진짜 모르겠다...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라면 하고.. 뭐 늘 이런식이다." 라고 말하면 제가 다시 북돋워주고 위로해주는 상황이니까말이죠.
자꾸 우리에게는 남과 비교하게되는 옳지 못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 열등감에 사로잡혀, 그 열등감에 삶의 모든 의욕이 상실될 때도 있고 말이죠.
[5달러 짜리로 살지 맙시다]
추운 겨울 저녁. 영국 런던 시내의 한 악기점을 남루하게 옷을 입은 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의 옆구리에는 헌 바이올린이 들려져 있었다.
“무얼 찾으십니까?”
주인이 묻자 그는 “저는 배가 고파서 견딜 수 없습니다. 제발 이 바이올린을 팔 수 없을까요? 저는 무엇을 먹어야 하니까요. 얼마라도 좋습니다. 그냥 사 주세요.”
그래서 악기점 주인 벤츠씨는 5달러를 주고 그 바이올린을 샀다.
벤츠씨는 그 사람이 떠난후 5달러를 주고 산 바이올린을 무심코 켜 보았다. 손잡이 활을 줄에 대고 한 번 당겨보니 놀라운 소리가 났다. 깜짝 놀랄정도로 풍부한 음색과 선율이었다.
벤츠씨는 급히 환한 불을 켜고 바이올린을 이리저리 관찰하기 시작했다. 먼지 투성이의 바이올린 속을 들여다 보고 그는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곳엔 기절할 만한 글씨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Antonio Stradivari, 1704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1704년 제작)
악기점 주인 벤츠씨는 그 바이올린이 행방불명되어 1~2백년 동안 그 많은 사람들이 찾으려고 애썼던 거장 스트라디바리의 바이올린임을 알게 되었다.
악기점 주인은 얼른 밖으로 나가 바이올린을 판 사람을 찾으려 했으나 허사였다.
배가 고파서 밥 몇 끼니 먹을 수 있는 값 5달러에 팔아 버린 바이올린은 무려 10만달러 짜리였던 것이다.
실로 안타까운 이야기다. 그 남루한 바이올린 주인이 바이올린의 가격을 제대로 알아 정가격에 팔 수 있었다면 그는 이렇듯 비참한 생활을 끝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 안타까움 만큼이나 깊이 생각해야 할 한 가지가 있다.
"나 또한 그 바이올린 주인처럼 10만달러보다 더 귀중한 나의 삶을 단지 먹고 살겠다는 이유만으로 혹시 5달러짜리로 취급하고 있지나 않은지."
(출처 :
http://www.samilchurch.com)
누가 뭐래도 당신은 귀중한 존재입니다.
덥고 짜증나는 오늘 하루.
무심코 클릭하여 열린 볼품없는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의 마음이 조금 더 평안해지고, 아니 넓게는 여러분의 삶이 좀 더 귀중하게 업그레이드 되는 글이 되길 소망합니다.
Post Script. 고등학교 1학년이 읽어야 할 세계문학, 한국문학! 마음껏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