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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9 21:40
여러모로 아직 부족한점이 보이는 행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온겜측도 조금씩은 고쳐가고 있는듯 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더 편히 게임을 즐길 환경이 될 겁니다. 이건 개인적인건데 자봉단,자봉단 하시길래 뭔가 했더니 자원봉사단말씀이시군요.꽤나 고심했습니다-_-;; 그리고 자원봉사단도 모집했었나요?
04/07/19 21:41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결승은 올림푸스배 한 번을 가봤는데 올림푸스 때에는 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티비로만 보는데에도 직접 현장에 계신 분들의 어떤 안전상의 문제나 불편함이 아주 잘 느껴지더군요. 관중 수가 점점 늘어가면서 이런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무대 셋팅 예산도 예산이거니와 관중분들의 편의 제공이나 통솔하는 데에도 많은 예산이 지원되어야 하겠죠. 부산 광안리에서의 문제나 실수,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04/07/19 21:46
미리 번호표를 나눠주면 안되는 건가요? 바로 와서 번호표 받아갈 수 있게...
그런데 TV로만 봤지만 그 검은 양복 사람들은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인상 더럽게 쓰고 프로게이머들에게 손 내미는데 손 짜를듯이 찍어내리고 길트는 것도 상당히 오버해서 트는 느낌이었어요
04/07/19 21:49
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접 내려가 경기를 보로갔는데 정말 개판이었습니다 야외결승하면 다시 보고 싶지 않을정도로 개판이었지요 질서의식은 정말 개판에다가 스크린샷 4개를 준비햇는데 2개는 흐릿해서 하나도 안보이고 뒤에껀 화면이 뭉계져서 안 보이고 재대로 보이는 화면은 1개인데 사람들이 다 일어서서 봐서 화면은 가리고 비와도 경기 진행한다고 말을 하는데 우비를 나누어준것도 아니고 비만 쫄쫄 맞고... 거기다 뒤에서는 주먹질하고 싸움하고 앞에서는 경찰들이 길막아 놓고 화장실도 못 가계하고 경찰들이 일렬종대로 서있어서 경기화면 전부 가려버리고...
부산가서 완전 결승을 라디오방송으로 듣고 왔습니다 서울와서 재방송으로 봤다죠 그리고 피서객들로 관중 뻥튀기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사직구장에서 했으면 그 인원의 절반도 안 왔을텐데 피서객들 잡아놓고 정말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경기보로 온사람들이 너무 피해를 많이봤습니다 (경찰이 입구에서 막아 화장실 5시간동안 못 간게 정말 미치는지 알았습니다)
04/07/19 21:52
관중수는 처음에 이상한 가수들이 나오길레 피서객들이 콘서트 하는지 알고 무대쪽으로 몰려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안 잤습니다 그런데 이동파출소애들이 쭈욱나오더니 주변을 둘러쌉니다 나갈려고하거나 들어갈려고하면 전부 못 가게 하고 별 쑈를 다해놓으니 피서객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경기장에 가쳐버렸습니다 ㅡㅡ;
솔찍히 광안리 해수욕장에 무대 설치해놓고 무니중 콘서트 해도 그정도 인원을 모을거라 생각됩니다 ㅡㅡ; 정말 관중은 억지 뻥튀기
04/07/19 21:52
온게임넷은 아직도 저 모양인가요? 전 작년인가 처음으로 부산 경성대에서 8강전 했을 때 갔었는데 아침부터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20명 안에 줄서고 있었는데. 경기시간이 다가오자 자봉단들 자기 친구들 혹은 자기 팬클럽들을 앞에 세우더군요.. 기가 차서. 그기까진 참아도 경기 시작되기 전 자리에 앉을 시간이 돼니 뒤에서부터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들더니 갑자기 뛰기 시작하는겁니다. 자리 앉을려고.. 자봉단은 모하는지 보이지도 않고 결국 달리기 잘한 사람이 앞자리 앉았죠. 그리고 더 웃긴건 1~2명이 일찍와서 줄서서 기다리던 팬클럽 회원들이 단체로 항의하니 젤 앞줄에 줄을 하나 더 만들어서 앉혀주더군요. 팬클럽 아닌 사람은 구경 가지도 마세요 짜증만 납니다. 집에서 보는게 훨씬 낫죠
04/07/19 21:58
먼저 안타깝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저는 결승전에 직접 가보았던 적은 파나소닉배 한번 뿐이었습니다. 결승 시작 2시간전에 도착했는데 줄이 꾀나 길었습니다. 꼬불꼬불하게 엄청 어지럽더군요. 그래도 모두들 질서를 지키며 입장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결승전을 다녀오신 분들의 사연을 들으니 가슴아프네요.
04/07/19 21:58
그냥 선착순 하면 안되나-_- 제일 편할텐데..
와서 앉고 싶은 곳에 앉고.. 팬클럽이나 기타 인사들 자리는 특별 표시를 해놓고..
04/07/19 22:05
저도 그날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학생이라 광안리에서 밤을 새지는 못하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지하철 첫차를 타고 광안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시간이 7시 쯤 된거 같군요^^ 관리하시는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서울에서 내려오신 지인과 빈좌석에 앉아있는데 어느샌가 줄이..^^ 그래서 뒤늦게 달려가 줄을 섰을때 앞에 약 20분 정도 계시더라구요. 그정도면 그래도 잘 볼 수 있겠다 싶어서 기다렸는데 이 글 내용처럼 정말 이리치이고 저리치여서 저도 결국 관람을 포기했습니다. 그날의 그 경호요원들과 자봉들은 절대 잊지 못할껍니다. 프리미어리그 지방투어때는 이렇게까지 고생안한거 같던데.. 온게임넷 정말 너무하더군요. 게임방송 부동의 1위라는 자만심에 관객들을 외면한 건 아닌지요? 온게임넷 초창기부터 지켜와보면서 애정을 아끼지않았던 전데 그날 이후로 온게임넷이 정말 싫군요. 이번 대구때도 그렇게 관객들을 우롱하실지 지켜보겠습니다. 제발 대구때는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04/07/19 22:09
저도 경성대, 광안리 다 갔다왔습니다만 경성대는 좀 늦게가서 그렇다 치고 광안리 가서 느낀것, 자봉단+경호원 = 없는게 낫다. 즉, 교육 상태 0% 무조건 지맘대로^^ 물론 팀장이란 놈이 시킨것이겠지만요... 하여튼 준비성은 0%이고 관중동원만 이빠이에 팬클럽에게는 무조건 앞좌석 주고... 온게임넷 앞으로도 이러면 관중 만명도 안올듯~~~~ 아니, 팬클럽만 올듯... 한마디로 덧붙이자면 돈좀 써서 스탭을 고용하던지... 왜 없는게 100배 나은 자봉단 고용해서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나 하고 사람들에게 욕이나 처먹고 사는지 참 ^_^
04/07/19 22:14
앞자리에 앉아보고자(문제가 되었던 아이러브스카이존은 선착순이죠)서울 사는 제가 부산까지 그 전날 내려갔습니다. 광안리에 일찌감치 도착, 근처 피씨방에서 밤을 새고 여섯시에 내려갔습니다. 그때 있던 사람 서른명? 일곱시좀 넘어서 잠시 핸드폰을 충전하고 온 사이 줄이 서 있더군요. "자발적으로" 줄을 섰더라 이말입니다. 이때 제가 선 위치가 앞에 약 이십명 정도? 그 다음은 렛잇비님 말씀대로입니다. 제가 화가 나서 그 줄을 뛰쳐나오기 전까지(이런 분들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온겜 스탭들은 줄을 네번 세웠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시간에 관계없이, 누가 먼저왔건에 관계없이 자기들 맘대로 줄을 흩었다 세웠다 했단 말입니다. 아 다시 생각해도 성질나네. 통제할 수 없으면 지들 맘대로 세우질 말던가! 뭡니까 이게! 자율적으로 멀쩡히 잘 서있는 사람들 흩고! 지들 맘대로 세우더니 "아 여기 서는 게 아니고 저쪽에 서세요" 해서 다시 흩고! 또 흩고! 또 흩고! 뭡니까 이게.
검은 양복 인간들...정말 개판이었습니다. 어따 대고 협박을 합니까? 제 귀로 분명히 들은 말만 전하자면, "좋은 말로 할 때 줄 서세요!", "말 안 들으면 뒤로 보냅니다! 뒤로 보내기 전에 잘 서요!" 좋은 말로 안 하면 어쩔 겁니까? 돈을 내건 안내건 거기 간 사람은 모두 온겜의 고객인데, 어느 매장에서 고객한테 "좋은 말로 할때 똑바로 하세요!" 라고 감히 지껄입니까? 그거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하니까(아마 욕을 했겠죠), 경호자식 왈, "방금 그 소리 한 사람 누구야! 나와!" 나왔는지는 확인못했습니다만, 나왔으면 어쨌을 런지 어처구니없더군요. 그 곳은 한마디로 아비규환, 압사 위기의 지옥이었습니다.
04/07/19 22:16
전 TV로만 결승을 봐서.. 그 이면에 이런 안좋은게 있는지 몰랐네요...
온게임넷은 여기에 대한 정말 효과적은 대응책을 내놔야 할텐데... -_-;;
04/07/19 22:20
돈에 환장하고 관중숫자 놀음에만 돌아버린 온게임넷은 절대로 지방투어 하지말고 서울에 처박혀서 혼자 쑈하라!!!!!!!!!!!
04/07/19 22:21
더욱 어처구니없는 건 자봉단과 경호요원, 온겜 스탭의 호흡이 전혀 안 맞았다는 겁니다. 자봉단이 일루 줄 서래서 거기 섰더니, 경호요원이 아니라면서 사람 팰듯이 윽박지르며(정말 순화한 표현입니다. 윽박이라, 그것도 고객한테) 다시 이쪽에 줄을 세우고, 온겜 스탭이 오더니 이게 아니라며 또 다시 세우는 일이 수없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더니 최종적으로 선택한 방법은 무슨 초등학생 다루듯 소리소리 질러가며 4열종대로 앉히는 거였습니다. 무슨 앉아번호 합니까? 초등학생도 있었지만, 대학생도, 제 일행들 중엔 이십대 후반인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어이없는 건, 자리는 총 5천석밖에 없었습니다. 그중에 팬클럽 석 양쪽 합쳐서 한 천오백석? 베니건스니 메가박스니 이런 거 다 합치더라도 삼천오백석밖에 안되는데 무슨 이유로 수만명을 그렇게 사열종대로 다 앉혔는지 모르겠습니다. 4열 250줄이면 천명, 한 800줄 남짓이면 자리 다 차는 거 아닙니까? 무슨 이유로 그 많은 사람을 다 앉힙니까? 삼천오백명에서 자르던지! 폭거였습니다, 폭거! 한마디로 개판! 앉히는 과정에서 뒷사람이 수만명이 딱딱 달라붙어 서 있는데, 어떻게 앉으라는 겁니까? 무작정 무조건 앉으라고 소리지르고 협박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자봉단, 경호, 스탭이 하나가 되어 줄 뒤쪽까지 죽 선 다음 뒤쪽부터 차근차근 물려야 앞사람들이 차근차근 앉을 거 아닙니까? 자기들 편할라고 그 스탭들 죄다 사람들 앉는 부분에 다 몰려있으면서 앉으라고 소리만 쳐댑니까! 그렇게 머리가 안돌아가는지 원...폭력만 쓰면 답니까?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자리고 뭐고 때려치고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앞에 삼십명 있던 게 이미 천명 이상으로 불어난 후였죠). 그냥 근처 여관에 방잡고 여관 TV로 프로리그를 지켜봐야했습니다. 뭐, 한빛이 우승한 덕에 그럭저럭 기분 자체는 풀렸지만, 그 떄의 분함은 지금도 풀리질 않는군요.
04/07/19 22:21
제가 결승전을 갔던건 스카이1차리그와 그해왕중왕전이었는데 장충체육관에 갔지요. 윗글이나 리플에 적혀있는 일들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꽤 긴줄이었지만 새치기같은건 보지 못했고 그 줄에 맞게 차례차례들어갔지요. 경기를 보기에도 모니터가 그리 나쁘진 않았고 경기자체도 감동 그자체였고..(김동수선수..해설자로의 모습보단 선수로서의 모습이 더 멋집니다. 어서 돌아오세요~~!!) 최근 결승전들은 시간도 부족하고 해서 가볼 생각도 못했는데 사실이라면 온게임넷은 갈수록 부피만 부풀리고 내실을 채우지 못하는거로군요.
04/07/19 22:25
당연히 체육관에서 하면 그런일은 잘 안일어납니다 왜냐고요 그건 순전히 게임만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기 모인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산 광안리는 해수욕장입니다 피서객들이 몰려있는 곳에다가 그런 행사를 하였으나 관중들이 몰리는건 당연하죠
항상 온게임넷 장마철에 야외결승을 하더군요 이건 정말 이해가 안되는 플레이 엄재경해설자가 야외에서는 자리가 없어서 못 보는일은 없을거다 라고 말은 했지만 야외에서도 충분히 못 봅니다~대구도 가기 싫어지는군요~
04/07/19 22:28
뒷사람들도 계속 밀리니까 울화통이 터진 나머지 버티면서 안 밀리더군요. 앞사람들은 계속 앉고...정말 깔려죽을 뻔했습니다. 압사의 위험이 다분했습니다. 깔려죽기 싫어서(정말 위험했습니다) 어떻게든 등과 앞꿈치로 버티고 있는 사람한테 와서 욕과 협박을 서슴지 않으며 빨리 앉으라고 소리질러대는 인간들이 인간으로 보이겠습니까? 정말 일행들이 말리지 않았다면 싸움도 못하는 저이지만 한대 치고 말았을 겁니다. 카메라맨은 정말 줄 쫙 가지런히 앉아있는 사람들만 열심히 찍더군요. 그래놓고 "광안리의 게임 열기" 어쩌고 이딴 식으로 보도 했겠죠? 온게임넷이 아니라 온'개'입니다. 온개. 정말 미친 짓이 따로 없었습니다.
04/07/19 22:32
이번 프로리그 결승은 겉은 몇만의 관중과 화려한 경기가 있었던 반면
안으로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저도 마침 제헌절이기도 해서 가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안간게 천만 다행이네요 이번 대구에는 갈려고 했는데 그냥 그것도 취소해야겠습니다 방송이 약간씩은 그렇겠지만 이번 사태는 좀 심각한듯
04/07/19 22:37
저도 제가 겪은일을 써보았습니다.
의문점 1. 나의 일행은 왜,,, 그렇게 일찍갔나? 2. 검은 옷 입은 "그들" 정체가 무엇이냐! 도대체 무엇을 한것인가.. 3. 관계자는 왜 그렇게 늦게 왔는가. 4. 그이후 관리는 또 왜 엉망이 되었는가, 온겜넷 야외행사를 한번이라도 관람해 보신 분은 아마 그 분위기를 아실겁니다. 까페 좌석을 신청하지 않고 vip석에 들어가서 관람을 하려면 정말 새벽부터 가서 ,, 심지어밤을 새며 기다려서 표를 교환해야 앞자리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줄이 만들어진 새볔에 합류를 했습니다. 줄이 어느정도 구성되고 일행들이 모여서, 걱정을 하면서,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아직 무대 셋팅이 끝나지 않았으니. 분병히 줄을 옮길거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경험상.. 그런데 10시쯤 왠 아주머니께서 등장 저희보고 줄을 좀 옮기고 두줄로 서라더군요, 그때 갑자기 뒤에 있던 분들과 중간에 있던 분들이 두줄로 우루루 앞으로 당겼습니다. 1차로 줄이 흐트러 졌죠. 알고 봤더니 그분은 광안리 터줏상인.. 장사에 방해된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이해 가능한 일이죠 그분께는 생계가 달린 일이니, 문제는 관계자 분이 줄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또 혼란스런 사태가 벌어질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무대쪽에계신 스카이 티셔츠 입고 관계자 목걸이 하신 분께 부탁했습니다. 줄을 어디서 서야 되는지, 알려달라고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아직 관계자가 오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뿐이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용역업체 사람들.. .. 한마디로 검은옷을 입은 사람들이 등장해서 줄을 새우기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들" 이곳의 시스템이 어떤지 전혀 관계자와 얘기가 되어 있지 않았던지. 그저 관리?만 할뿐이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훈련이라도 받으러 온 사람인양, 혼란을 일으킬 소지만 있는 사람인양, 윽박지르고 화만 내더군요 사람 많으니까,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4줄로 서서 앉으라고 하더니 다리라도 아파서 일어 설라치면 "앉으세요 앉으세요 거기 안앉아요? 뒤로 보낼까요?"하고 소릴 지르더군요 관계자분이 드디어 등장하셨습니다. 이미 자리는 앞에서 부터 몇백번째로 밀렸으나 참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등장하시자, 바로 혼란이 정리되고, 착착 일이 진행되더군요, 그분이 한일 이라곤 별거 없습니다. 그저 그냥 조근 조근 말하시면서 여기 네명씩 이리 와주세요 하더니 네명씩 따로 때서 천천히 줄서 있는 분들을 옮기고, 뒷사람들을 살짝 살짝 뒤로 당겨서 앉기 줄서기 쉽게 하는것이었죠,, 정말 구세주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사라지시자 마자 다시 .. 혼란이 야기 되었습니다. 줄을 그렇게 새웠으면 이제 줄에 맞춰서 알맞은 간격으로 자봉단이 관리를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줄이 옆으로 우루루루 이동하더니 4줄 맞춰져 있던 줄이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한분이 앞으로 빠져 나와 모두들 줄을 옮겼다더군요? 아직도 이해 할수 없습니다. 줄관리를 해야할 분들이 전부 앞에 몰려 있었으니, .. 당연지사.. 라는 생각이 들수 밖에요 문제는 정말,, 여기서 부터 벌어집니다 "그들"이 다시 나타난 것이죠, 다시 줄서라고 소리지르더니, 앞에서 부터 다시 4명씩 앉으라고 하더군요, 네..네 4명씩 앉으면 됩니다. 그런데 왜? 아까처럼 조금씩 당기면서 하지 않은것입니다. 무작정 앉히니까, 앞에서는 조금씩 자리를 차지 하니 뒤로 밀리고 뒤에 선사람은 뒷자리로 또 밀릴까봐 앞으로 미니... 중간에 있는 사람은 완전히 샌드위치가 되었습니다. 항의를 시작했죠 밀려서 완전히 밀려서, 옆에 있던 두명이 줄밖으로 튕겼습니다. 그래서 뒷사람좀 밀고 앞에 있는 사람 앉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봉단의 답변은? " 줄안으로 왜 안들어가세요? 옆으로 빠져 나오시니까 줄이 흐트러 지잖아요" 아니 들어가고 싶어도 자리가 없잖아요 라고 하자, "저희도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하더군요 아까 관계자분이 줄을 세울때는 이런식으로 사람이 압사 할거 같지도 않았고, 줄도 빨리 세워졌습니다. 이분들 소리만 지르시더군요 도저히 줄안으로 들어갈 엄두를 못내고 있는 일행에게 한마디 들리더군요 "자꾸 옆으로 빠져 나오시면 빼서 뒤로 보내버릴거에요 좋은말할때 들어가세요!" 좋은말? 좋은말이 뭔지.. 서로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조금더 뒷족에서 들려오는 "그들" 중 한명의 목소리, "말한사람 누구에요? 당장 나와요! 안나와요?" 하.. 누군가 밀리고 밀리다 욕설을 했나 봅니다. 그런데 대응을 저런식으로 하더군요? 싸우러 왔습니까?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도저희 사람 무시하는 그들의 행동에, 또, 완전히 압사할거 같은 느낌에 일행모두 화가나서 줄밖으로 나와 버렸습니다. 야외 행사 몇 번 가볼때마다, 아침부터 와서 기다린 사람들에게 하는 태도에 많은 혼란에.. 불만이 조금씩 있었지만, 어차피 무료로 하는데다 사람이 많으니 적은 인원으로 관리가 되지않아서 그러려니..하고 좋게 좋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정말 사상 최악이었습니다. 부산 광안리.. 프로리그 결승전,, 분명히.. 사람이 많이 몰릴건 뻔한 이치입니다. 표를 교환하기 위해 온사람들이 혼란을 일으킬건 뻔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이 아침일찍 심지어 밤샘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건 분명히 아셨을겁니다. 그러면 좀더 철저히 준비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눈치 잘보고 줄 잘서면, 좋은자리 받았을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닙니다. 그 용역업체에 검은 옷 입은 분들은 기본적인 것도 숙지가 되지않아, 줄을 흩어놓기 일수이고, 이쪽에서 이말하면 저쪽에서 이말하고 기본적으로 줄세우는 방법이라든지, 지켜야 할사항에 관해 조금이라도 얘기가 되었다면 이런식의 혼란은 없었을겁니다. 관람객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시렵니까? 아닙니다. 실제 관계자분이 왔을때는 방법을 조금만 달리하니 아무 혼란이 없었습니다. 아니 관리 인원이 많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제대로된 방법을 숙지하고 내용에 대해 잘 교육받았으면 도대체 이런일이 벌어지지를 않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벗어난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죽을까봐"였습니다. 넘어지기 직전에 일행이 붙잡아 주지 않았다면 전 분명 그자리에서 최소 부상이었을 겁니다.
04/07/19 22:46
DafNen.c님// 한사람의 부정적인 글때문이 아니라 직접가서 겪은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애초에 온게임넷 측에 문의하던 상황과 전혀 달랐으면 그렇게 새벽부터 달려갔는데 운영의 미숙으로 제대로된 자리조차 앉지 못해서 이렇게 화가 난것입니다. DafNen.c님께서도 그날 저와 같은 입장이셨다면 온게임넷에 반성을 요구하는게 어이없다 애초에 팬클럽석에 앉지 그랬나 하는 말은 못하실겁니다. 항상 상대방이 겪었을 상황을 조금이나마 생각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04/07/19 22:46
DafNen.c님// 예, 물론 혼란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팀장님 한분 왔을때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그분 사라지자 마자 이런 문제점이 생겼다는걸 상기해 본다면, 기본적으로 잘 할수 있었던건데, 방치되었다고 밖에 볼수 없었답니다. 거기다,,, 죽을뻔한 입장에선.. 부정적인 말이 나올수 밖에 없었거든요..^^;;
04/07/19 22:49
저도 거의 200명? 쯤에 들었다가 1944번째에 겨우 깔려 죽을뻔 하다가 앉았다가 잠시 밖에 들렀다 오려고(6시 50분쯤) 경호원 씝XX들에게 나갔다 올테니까 길좀 비켜달라(막고 있었음)이라 하니까 표내놔! 하길래 왜 줘야하는가 하니까 걍 내놔 하길래 실랑이 하다가 결국 주니까 사라짐~ 교육상태 0% 씌바 온게임넷 공식 사과문 쓰고 광안리 내려와서 무릎꿇고 한대씩만 맞아줬음 좋겠네. 관리를 그따구로 하니?
04/07/19 22:49
DafNen.c님//먼저, 현장에 와보셨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좌석을 신청해서 오셨었는지, 현장에 몇시쯤 오셨는지를 이어서 묻고 싶군요.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리죠. 팬클럽좌석은 천오백석이 안되었습니다(한빛 480석, 티원 600석이었던가요?). 양 팀 팬이 몇명인줄 아십니까? 좌석 신청 시작하자마자 끝났습니다. 그 경쟁을 못 뚫은 사람들이 한심하신가요? 뭐 그 경쟁을 뚫으신 분이라면 할말은 없군요. 그리고 현장에 오지 않으신, 아이러브스카이존 좌석에 앉기위해 노력했던 분이 아니라면, 그 순간 그 현장의 고통은 전혀 알지 못하시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겁니다. 대안으로 요환동의 방식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 지인들 중에 요환동 분들은 네시반에 오셔서 편안히 보셨습니다(반면 한빛쪽은 좌석 신청 성공한 사람들 중에 다시 선착순-_- 돗자리 펴고 밤새는 여학생들도 있더군요). 그냥 좌석 신청한 순서대로 자리를 정해주더군요. 인터넷으로 좌석신청을 받던가, 현장에서 좌석신청을 받으면 됩니다. 하긴 메가스튜디오 문제도 해결 못하고 있는 무능한 온개임넷에게 뭘 더 바라겠습니까만... '선착순' 방식 일때, 전날 와서 밤새는 사람 있을 거란 예상을 못했다면 정말이지 무능한 거고,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무책임한 겁니다. 백사장에서 밤샌사람과 아예 그 의자에 앉아서 주무신 분,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다(저처럼) 오신분 합치면 백명은 됩니다. 아침에 일찍 오신 분들을 합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최소한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엔 온갬 스탭이 와서 줄을 세웠어야 했습니다.
04/07/19 22:52
제가 알던 어느분은 밤을 세워가며 줄을 섰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그 아주머니때문에 줄이 다 흐트러지고 다시 줄을 서려고 할때, 그 분, 줄이 엄청나게 밀려났다고 억울해하시더군요. 그분, 밤까지 세워가며 줄을 선 터라 상당히 앞쪽에 줄을 서 계셨고(20번째 안쪽으로 기억됩니다) 결국 주최측이 제대로 해결해주지 못해 한빛 팬카페좌석에 앉으셨거든요. 또 다른 아는분이a 자봉중 한분과 친분이 있어서 이야기 하는걸 잠깐 들었는데 VIP석은 두번이나 줄이 엉켜서 다시 세운거 같더군요. (저는 팬카페좌석에 있었는데 줄을 옮기면서 두배나 뒤로 밀려났습니다. 40번대에 있었어야 할 제가 90번대에 있더군요-_-.. 아침 9시에왔었는데a) 팬싸인회에 대해서도 자봉들은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았구요.. 언제 하냐고, 어디서 하냐고 계속 물어도 모른다는 대답만 일관했었고, 결국 저는 팬싸인회 언제 했는지 조차 모른채, 했다는 사실만알고있습니다.(경호원의 말로는 입장하면서 한다고 했는데 저는 팬카페좌석이라 그랬는지 그 혜택을 못받았나요,) 일단 저는 윗분들 경험에 비해 상당히 편하게 관람한편이군요a
04/07/19 22:53
자신들이 줄을 세울 자신이 없었다면, 그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줄을 흩지는 말았어야 할테구요. 이제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관객질서가 잡혀서, 그냥 놔두면 알아서 줄을 섭니다. 선착순이건 뭐건, 밤을 새건 어쨌건 알아서 줄 서 있을 테니 표만 나눠줘도 충분했을 겁니다.
04/07/19 22:55
저번 엠겜 프리미어리그 대구투어떈 그런대로 질서 있게 보고 와서 Let It Be님이 흥분하셔서 쓴글이라 생각했는데 이정도일줄 몰랐네요..
그땐 저도 임요환까페에서 신청해서 보러갔는데 14번째로 신청했지만 대략 자리는 거의 맨끝으로 밀렸죠;; 뭐 근데 이정도 일은 일도 아니군요... 제가 직접 겪어보지도 못하고 생각도 없이 댓글 단걸 사과합니다.~
04/07/19 22:57
적어도 한가지는 짚고 넘어갑시다. 검은옷 입은 분들 넘 욕하지 마세요. 그분들은 그렇게 행동하는게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좀만 방심하면 대형사고날 여지가 많죠. 군중의 무서움은 격어보지 않은 분들은 알수가 없습니다. 주변의 기세를 죽이지 못하고 빈틈을 허용하면 군중중의 어느 한명이 도화선이 되어서 일제히 난장판이 되죠. 임계점을 넘게 되면 그 누구도 막지 못합니다. 검은옷 입은 분들도 천성이 거칠어서 그런건 아니고 아마도 직업상의 경험에서 나온 자연스런 대응이었을 겁니다. 근데 신기하군요. 경호원들 저러는거 한두번 본것도 아닐텐데 과민반응하는게 아닌지... 또 분명 온겜넷의 실책이 분명하지만 그 날 모여들었던 관중수나 그에 대한 자봉단수를 생각해보면 중과부적에 거기다 야외무대, 야간방송, 음주한 인간들, 등등의 방송여건을 고려하면 이정도로 온겜에 똥물을 퍼부을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 또 다른 스타관련 사이트에서도 이정도는 아닌것 같고 유독 피지알에서만 이런 상황이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윗 분들중 일부는 스갤에서 만나고픈 분들이 몇몇 계시네요. 피지알인 관계로 제한된 언어표현이 아쉽게 생각되네요. 직접 만나면 더욱 좋겠는데...
04/07/19 22:59
저도 엠겜 프리미어리그 대구-부산-서울 투어를 다 다녀왔지만
정말 그때와는 전혀 달랐답니다^^ 저번 프로리그 결승때도 그러지 않았던거 같은데.. 야외라서그랬던건지.. 야외라면 더 많이 준비했어야했는데 말이에요. 정말 관중 10만명을 예상했으면서도 그정도밖에 일처리를 하지 못한 온게임넷이 너무도 원망스럽고 밉네요.
04/07/19 23:01
Keeper님 장난하십니까? 그럼 처음부터 와서 줄을 세우던지 자기 맘대로 모든사람을 뒤로 다~~~~ 보내고 억지로 "욕하며 사람치고 밀고 당기고 밟고" 밀어버리는게 님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까? 과민반응? 님이 당해봐야 압니다. 경호원들땜에 압사할뻔하고 한대 스쳐맞고 경기는 씌XX 경호원들한테 표뜯겨서 보지도 못하고? 참 거시기하게 웃기네요 이래도 님같음 이해합니까? 직접 만나자고요? 싫은데요? ^^
04/07/19 23:03
키퍼님//10만 관중이 올거라고 떠들어댄 건 온개임넷입니다. 역대 어느 방송, 어느 대회 야외 무대에서도 이런 적은 없었습니다. 10만명이 올거라고 예상했다면 더 많은 자봉단을 동원했어야죠. 아니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자발적으로 선 줄, 그담에 자기들이 세운 줄 건드리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처음 두번 정도 줄 다시 세울 때만 해도 군중들이 다들 이해하고 잘 따랐거든요. 그리고 검은 옷들은 뭘 알지도 못하면서 그 난리를 치니까 더 어이가 없었던 겁니다.
다시 한번 묻고 싶네요. 이 정도로 똥물을 퍼부을 정도는 아니다? 현장에 오셨던 분이십니까? 아이러브스카이존에서 자리 잡으려고 했던 분이십니까?
04/07/19 23:03
안당해보면 모르는겁니다. 제발 알고 좀 지껄이시던가요. 10시간 졸라 기다려서 허벌나게 구려빠진 좌석에 겨우 앉아서 보려니까 표뜯기고 못보고 오는 기분~~~ 아 상쾌해~~~~ 지금 생각해도 너무~~~~
04/07/19 23:04
∵Keeper®∵님// 피지알이니까 이런 얘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이곳은 관계자분들이 자주 찾아주시고 의견을 반영해주시는곳이니까요. 온게임넷 게시판이나 스갤에 백만번 올린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시정조치가 될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곳에 올렸겠지요. 하지만, 피지알만이 그 역할을 해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이렇게 글을 쓴분도 계시고 댓글을 다는분도 계시는거랍니다.
04/07/19 23:04
TheZtp_Might//감정이 격해지면 안좋아요..;; 그냥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불과 몇분전만해서 저도 keeper님가 과같은 생각을했다는....
04/07/19 23:04
ztp님 좀 진정하시지요. 저도 같은 입장이지만 말이 너무 심하십니다. 조금만 자제해주세요. ztp님 말씀에 반감만 심해지겠네요.
04/07/19 23:05
∵Keeper®∵님// 검은옷의 그분들이 오히려 줄을 흐트렸답니다. 그리고 그분들 처럼 윽박지를때 줄서신 분들이 더 혼란을 일으켰답니다.
실제 관계자로 보이시는분 한분이 나타나셔서 줄을 정리할때 그분들이 없었는데 정말~~~ 아무 문제도 없었답니다. 온겜에서는 용역업체를 불러서 일을 시키는 것보다, 실제 담당자를 두세명 배치하는게 훨씬더 효율적이었을거라고 말씀드리는 거랍니다..^^;;
04/07/19 23:05
저희 일행들은 결승전을 보기 위해 일부러 각 지역에서 내려와 밤을 새거나 새벽차를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 줄 서는 과정에서 서로 얼굴을 붉히고 불필요한 감정싸움 같은 것을 하다가 경기도 보기 전에 지쳐서 돌아가신 분들도 계십니다. 중간에 줄이 서너번이나 흩어졌다 뭉쳐졌다 하는데 그 중에 한 번은 단 한 명이 새치기를 하는 바람에 몇천명이 우르르 몰려서 그렇게 되었다는 변명을 하시더군요. 자원봉사자 분들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줄 사이사이에서 간격 맞추는 일 정도만 해주셨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갈수록 관중들은 많이 몰리는데 언제까지 경기 외적인 규모를 늘리고 광고하는 것만 신경쓰실 건가요.
그리고 자원봉사자 예비소집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소한 기본적인 교육 정도는 확실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일하시는 분들끼리도 손발이 맞지 않아서 경기를 보기위해 온 관객들이 그 피해를 모두 당해야 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제발 그 검은양복 입으신 분들 결승전에서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 정말이지 야외라서 오시는 분들 모두 경기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겁니다 라는 멘트가 가장 원망스럽습니다.ㅠ_ㅠ
04/07/19 23:06
교육상태도 엉망이고 책임자 불러서 표내놔 하니까 니네책임이잖아 우짜라고? 응? 하면서 경찰들이 지키는 무대뒤로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 평생 각인 됐습니다.
04/07/19 23:23
음 원글과 댓글들 잘 보았습니다.결승전이 있을때마다 매번 이런얘기들이 들리는군요.조금만 있으면 다시 야외 결승전이 열릴텐데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야외결승전이나 행사가 열릴것이고 계속 이런일이 되풀이될수는 없어야죠.이런글은 토론게시판 맨위로 옮겨서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며칠전에 MIGHT님 글에서 운영자분께서 토론게시판으로 누군가 발제를 해주셨음하는 글을 올리셨던데 LET IT BE님께서 차라리 토론게시판에 올리셨음 더 좋았을 걸 합니다.뭐 지금이라도 운영자분께서 보시면 이글을 토론게시판으로 옮겨서 한번 심도있게 어떻게 하면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지를 한번 토론해봤으면 하네요.이하에서는 이제 어떻게 하면 될것인가 한번 아이디어를 모아보는게 어떻습니까?
=======이하 댓글에선 모두에게 축제가 될수있는 대책수립토론을======
04/07/19 23:38
TheZtp_Might님은 여전히 말을 너무 심하게 하는군요.
글 쓰신 분은 자기 감정을 어느 정도 자제해가면서 쓰신 것 같은데.. 화가 나도 다른 사람들보기에 안 좋은 말은 안 쓰면 좋겠습니다. 물론 문제가 정말 심각하고 온게임넷측에서 잘못한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04/07/19 23:40
먼저 주최측과 참석자측 양쪽 모두를 변수로 넣어야 함
1.주최자측 - 야외행사 홍보는 충분히 했는가? -야외무대의 적합성(교통편의,충분한수의 인원수용가능성여부등) -시작시간과 끝맺음시간(버스나 지하철이 끊기는시간에 끝나면 어떻게 돌아가나?) -현장 관리통제를 위한 수단은? -필요한 자원봉사자수는? -자봉단 교육은? -자봉단및 통제인원의 현장도착시간및 진행 -야외무대이면서 생방송인관계로 현장 네트워크오류발생시 대책수립정도는? 2.참석자측관련 어떠한 마음가짐이나 준비를 가지고 가야 하나?등등의 문제가 있을 것 같네요 <ps>야외행사를 진행할 능력안되면 하지를 말아야 하고 그래야 안전이나 기타문제가 발생하지를 않죠.그리고 계속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참석자측에서 당연히 보이콧해야죠.
04/07/19 23:50
저도 글 잘보고 댓글들도 잘 봤습니다. 저역시 경성대 갔었습니다. 저는 여유있게 오후 4시쯤에 도착했습니다. 입장할시간이 되니 달리기더군요 -_-; 이럴거면 줄은 왜 선건지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저 오후 4시에 갔었는데 아침부터 오신분들 다재치구 젤 첫줄에 앉았습니다.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경성대때 팬클럽.... 몇마디 스탭에게 따지니 바로 앞에 한줄을 만들어버리더군요. 그것도 엄청 어이없었습니다. 팬클럽이 온게임넷측에 자리만들어달라고 돈을 지불한것도 아니구 아침 10시부터 오신분들도 많았는데 다 뛰어가서 앉고나니 항의해서 맨앞줄에 한줄을 더 만들어버리구. 그리고 이번 광안리.. 정말 자봉단은 왜 모집한건지, 교육은 안한건지.. 이리밀고 저리밀고 하면서 줄만 쫙쫙 밀려나고.. 늦게왔으면서도 눈치빠르고 줄 잘서는 분들은 앞으로 쭉쭉나가고. 정말 황당햇습니다. 대책수립이라하면.. 어차피 E-Sports도 "Sports"가 되어가는데. 입장료 안받는 스포츠가 어딨겠습니까.. 온게임넷측에서도 이런식으로 할 바에야 입장료 받고, 그 돈으로 관람객들을 관람객이 아닌 "고객"으로써 대접해, 기분좋게 줄서고 기분좋게 관람하는 그런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예매도 가능하게해서 10시간씩 12시간씩 기다릴 바에야 차라리 입장료 내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4/07/19 23:53
그날 프로리그 결승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렛잇비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모든 상황은 렛잇비님이나 파란마녀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이니 넘어가도록 하구요. 저는 앞으로 온게임넷이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는지 그 대안을 좀 말하고 싶군요. 온게임넷은 관중 10만명을 예상하는 이 대규모의 야외 결승에서 오로지 겉모습만을 신경쓴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화려하고 멋진 결승으로 비춰질까.. 어떻게 하면 흥행 성공이란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주로 이런 쪽으로만 연구하고 기획하셨던 것 같더군요. 그래서 결승 장소라던가 무대장치, 선수입장 등.. 뭐 이런 건 상당히 신경쓰셨지만 가장 중요한 걸 하나 놓친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은 지금까지 수많은 결승을 기획하고 치뤄왔습니다. 결승전을 고대했던 관중들이 몇시에 와서 줄을 선다는 것쯤은 당연히 경험 상 알고 있을 거구요. 그런데 새벽, 아침 일찍부터 찾아온 관중은 내팽겨쳐두고 왜 무대 준비나 세팅에만 신경쓰고 있는 겁니까. 물론 무대준비나 세팅도 중요하죠. 하지만 최소한 스탭 몇명만이라도 빼서 관중질서를 좀 잡아주셔야죠. 일찍 온 사람이 앞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도록은 해주셨어야 한다는 겁니다. 스탭이 부족했다면 하다못해 어디에 줄을 서야 표를 받을 수 있는지 정도는 표시해주어서 엉뚱한 곳에 줄섰다가 피해보는 일은 없도록 했어야죠. 그리고 자봉단은 그저 광고용 홍보용으로 뽑지 마시고 철저한 사전 교육을 통해서 부족한 일손을 채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봉단 고생 많이 하신 건 알겠지만.. 효율성이 하나도 없더군요. 미리 위치 배정하고 역할 분담을 적절하게 해서 관중질서를 잡는데 좀 더 도움되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이 앞의 글이나 댓글에서 많이 문제시 되었는데요. 네 그분들 문제 많았습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열심히 한 것 뿐이겠지만.. 온게임넷 스탭들이나 자봉단들과 전혀 호흡이 맞지 않았고 그저 자기들 마음대로 따로 일하시더군요. 그것도 아주 "거친" 방법으로.. 그분들이 하신 말들을 글로 쓰면 그 뉘앙스가 잘 안 느껴지는데.. 실제로 들은 전 아주 기분이 나빴습니다. 말 안들으면 한대 칠 것 같은 기세더군요.. 제발 이런 일 다시 없도록 좀 시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뭐래도 관중은 온게임넷의 고객입니다. 어린 초등학생들부터 나이든 3,40대 팬들까지 모두 스타리그를 사랑하고 온게임넷을 보러온 고객아닙니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신경쓰지 마시고 보이지 않는 다른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계획하셔서 좀 더 원활한 결승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대구 결승전도 갈 계획인데.. 온게임넷, 제발 이런 우를 다시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04/07/19 23:55
경성대 때 지훈동은 아침 9시에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무조건적으로 팬클럽이 앞 쪽에 앉는 다는 그런 말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원래 할당된 자석이 잇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04/07/20 00:02
이 글에 건의사항을 하나 더 보태자면 미리 준비된 의자 말이죠. 멀리서 결승 관람을 위해 찾아 온 팬들을 생각한다면 조금 더 세심한 관리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자위엔 온통 모래로 뒤덮여 있었고 심지어는 시꺼먼 때까지 껴 있어서 차마 앉기 불결한 정도였습니다. 아주 깨끗한 의자를 바라는 건 무리겠지만 최소한 모래쯤은 털어 주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모래 사장에 의자를 그냥 박아 둔 상태라 앉으면 사람 무게에 따라 의자가 모래 속으로 푹 들어가는 바람에 아주 고생했습니다. 넘어지지 않게 중심 잡으려고요. 게다가 제 의자는 일행 분 의자와 아주 교묘하게 걸려 있어서 아주 빼도 박도 못 하게 되있었구요. 그러다 자칫 잘못해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그 의자에 연결 된 사람들 모두가 다칠수도 있었거든요. 앞으로는 모래 사장위에서 야외 행사를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요.. ㅠㅠ
04/07/20 00:09
저도 이번에 광안리 갔었는데 자봉단과 '검은 양복'들의 교육이 전혀 안되어있었습니다. 뭐 물어봐도 제대로 갈켜주는 사람도 없고 답답해 죽는줄 알았죠... 그리고 맨첨에 사람들 자발적으로 줄 제대로 섰는데 그 이상한 아줌마(?) 때문에 줄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더니 완전 사람들 깽판쳤습니다. 줄 완전 다시 섰죠. 그때부턴 눈치 빠른 사람이 줄 잘 섰죠.^^
전 아침 7시 20분쯤에 와서 사람수 대충 세니 100번째였는데 딱 좌석표가 100번이더군요.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었습니다만... 저희들보다 훨씬 앞에 있었는데 뒤로 밀린 분들도 엄청나게 많더군요... 흐.. 진짜 안가본 사람은 모르죠. 이번에 진짜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04/07/20 00:12
할당된 자석이 아니고 이번 광안리때는 제일 좋은 좌석 즉 일반석 앞쪽에 전부 배치되어 있던걸로 압니다. 아이러브 스카이존만 제외하고요
04/07/20 00:13
정말 문제가 알면서 아침일찍 올거 알면서 왜 10시 이후부터 겨우 한두명쯤 껄떡대며 와서 하는일도 없이 있다가 그냥 조폭들이 발악을 하게 놔두었는지 ㅡㅡ 교육도 안시키고 돈이 없는가 온게임넷?
04/07/20 00:14
동감입니다. 관계자도 없는데 무대 세팅하시던분들이 막무가내로 내쫓더군요. 나름대로 몇몇분과 줄을 서니까 뒤에 줄을 서시더군요.
할말이 없었습니다. 줄이 흐트러졌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대책도 못내놓고는 경호원들이 적당히 줄을 세우더군요, 그건 당연히 온게임넷 관계자들이 해야하는데 말이죠. 후에 표 받을 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경호원들이 나눠주는 바람에 표가 섞이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황당했던 건 망원경으로 봣는데 자봉단들 놀고 계시더군요. 자봉단 뽑는 과정이나 봣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은 열심히 하시고 몇몇 자봉단들은 앉아서 놀던데 말이죠. 싸인회도 할말이 없더군요. 제대로 줄 정리도 안되는 상태에서... 다음번엔 더원활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정말 그런 식이라면 다음번엔 별로 가고 싶지 않군요
04/07/20 00:20
직접 간 사람으로서 상당부분 동감입니다.
아직도 게임을 보는 팬들을 소비자, 혹은 고객이라는 생각을 게임방송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이번 부산에서의 일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집합완료 시키고선 들여보내지도 않았습니다. 팬카페응원석은 온게임넷측에서 미리 사전에 팬카페응원을 위해 확보해주는 좌석입니다. 중앙쪽은 스카이존이라고 해서 폰과 입장권을 가진 분들을 선착순으로 입장시킨다고 했으며 그 양쪽을 팬카페 응원석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입장을 제대로 시켰어야 합니다. 실제로 줄이 들어가다 중간에 끊어지고...팬카페 응원석이 제대로 지정되지 않아 결국 관계자에게 운영진이 항의했지만 묵살당했습니다. 결국 천명을 제대로 줄을 세워서-한명한명 다 확인을 해서 세웠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가요?팬카페에 신청하기 위해서 게시판이 열리는 시간까자 몇십분을 새로고침만 누르고 있었습니다. 게시판이 열리고 5분도 안되어 마감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가요?-데리고 들어왔는데...엉망으로 아무데나 앉아!가 다였습니다.
04/07/20 00:34
솔직히 일이 이정도로 커지면...온게임넷에서는 노력하는 흔적(;)이라도 보여야 할 거 같습니다. 야외행사 이걸로 끝낼것도 아니고 스타리그가 존재하는한 결승전은 매번 열릴건데...뭔가 노력하는 티라도 내지않으면 정말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보기좋게 땅에 떨어질것 같군요...
04/07/20 00:35
야외에서 하는 결승전 같은 무대는 유료화를 해야할 듯 하네요..
프로야구처럼 지정석 처럼 가까우면 더 받고 멀면 조금 받고,, 그리고 관중수입은 이긴 사람(팀)이 다 갖는 겁니다..쿠하하~!! The Winner takes it All~!!
04/07/20 00:54
대구에 사는 사람으로써 처음으로 결승전을 직접 가보는구나 했는데 영 여러 프로리그 결승전에 다녀 온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04/07/20 01:07
분명대책을 세워야합니다.이럴거면 지방투어를하지말던지 관중부풀리기에만 관심을 가지고잇으니 한심하네요 이번대구결승전 고심끝에안가기로햇습니다.휴..윗분들 말들으니 갈생각뚝떨어지네요.메가스튜디오자리문제도그렇고 온게임넷반성하시오
04/07/20 01:56
저도 서울에서 광안리까지 갔는데 예전 결승에서의 기억이 생생해
아예 앞에서 볼 생각도 안 했습니다. 마음편하게 주위에서 보자 했죠. 그래서 밀린다거나 압사당할 위기는 없었는데 무대 뒷쪽으로 회센터가 많습니다. 저희 일행은 회먹으러 가려 하는데 (해변으로 가야 빨랐습니다) 무대 설치된 옆해변으로 가려 하니 그 검은양복이 와서는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당장 나가라고 그 검은양복 티비에도 출연했죠. 임요환선수 입장할때 엄청 지x 하는 경호원으로. 그래서 사정 설명했는데 무조건 막무가내로 인상쓰면서 잠깐이고 뭐고 당장 나가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근데 참 웃긴건 그 해변에서 놀고 있는 아저씨 아주머니들한텐 찍소리도 못하더군요 만만한게 젊은 사람이라고 막 대하는데 기가 막힙디다 그리고 제가 선수들 입장하는 쪽에 서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그 검은양복을 부르더군요.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아까 내가 부탁해서 들여보냈던 애들(아들과 그 친구들인듯하더군요) 잘 앉혔냐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아주 깍듯하게 잘 앉아있고 걱정말라고 하는데 나참 기가 막혀서 학생들은 화장실도 못 가게 막고 있으면서 인상안좋은 아저씨가 자기 아들 넣어달라고 부탁하니 그냥 넣어준다는게 말이 됩니까? 근처 전경들이 와서 호루라기 삑삑 불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빨랑 지나가라고 소리 지르고. 근데 그 전경중 한명이 호루라기 불지 말고 조용히 말하자고, 사람들 기분나쁘겠다고 말하는거 듣고 그나마 정신 똑바로 박혔다고 느꼈습니다. 전 그냥 주변 지나다니는 정도였는데도 이렇게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데 줄서서 기다리신 분들은 어떻겠습니까? 작년 에버배때 첫 결승가서 너무 화가 나서 돌아온이후로 또 한번 실망입니다. 서울에서 광안리까지 그 결승하나 보러 갔는데 이렇게 고객을 무시해도 되는겁니까? 검은양복 조폭들 제발 다음엔 안 봤음 좋겠습니다.
04/07/20 02:47
온게임넷은 무료라 그런건가요?
만약 유료였다면 사태를 이 지경으로 내버려뒀을까 싶군요. 게임방송사중에서는 가장 역량있다는 곳이 이렇다면 정말 한심합니다. 예전 mbc-game에서 대전에서 한빛 대 IS 올스타전 할 때도 무지 말이 많았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하는 말이 온게임넷이 했으면 이런식으로 하지 않았을거라 했는데 위글을 보니 마찬가지군요. 대구 결승전은 정말 완벽한 진행을 바랍니다.
04/07/20 05:54
저도 지금까지 결승전을 정말 많이갔었습니다..쓸데없지만 열거해본다면.. 코크배 결승,2001스카이결승,2002스카이결승,올림푸스결승,마이큐브결승,한게임결승,에버프로리그결승,피망프로리그결승..엠겜은 1차프로리그결승정도..전 갔을때 아무런 문제없었는데..그냥 입장해서 자리 아무대나 잡아서 편하게보았습니다..최근에는 문제가 좀 있나보군요,..서울에서 하는결승은 다보러갔었는데 별 문제없이 보았는데...글이 사실이라면 대구에서 열릴 결승전은 좀더 관리를 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04/07/20 07:55
저도 엠겜 프리이머리그 대구때 가봤는데요 그떄는 줄도 카페 선수별대로 다 서 있고 운영자 분들도 번호를 달아주시더라구요. 또 팬클럽으로 신청해서 안오신분들은 다른줄에 서 계시고요. 들어갈때도 원활히 들어간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전 요즘에 엠겜만 좋아지는군요
04/07/20 08:10
이번 결승전은 어떻게든 가서 보려고 했는데... 만약 갔다가 제대로 못보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 가기가 두렵네요. 그냥 집에서 봐야겠네요.
04/07/20 08:30
Eva010 님 // 죄송하지만 이상한 가수가 아니라 " 다이나믹 듀오 " 입니다 ㅠㅠ
그 검은 양복의 사내들 선수들입장 할때 보니까 손한번 잡아보려는 관중들한테 팔꿈치로 가격하던데요? 그 덩치에..... 한번 밀면 옆에 파도처럼 관중들이 흔들리는게 보였습니다 .. 그것만 봐도 저거 왜 저러지? 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신분은 정말 열받았겠습니다... 온게임넷에서 8월1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04/07/20 09:16
경호원이라...........선수들의 생명이 위협받을정도로 위험한가??? 선수들이 아무리 인기가 있다고 하지만 그건 팬들의 있기때문이 아닌가? 팬이 없다면 스타도 없는것이다..... 본질을 깨달으란말이다. 선수보호차원에서 경호원 붙인거라면 오바다... 없애라 그리고 경기 통제차원에서 경호원을 고용한거라면 그것도 오바다........물론 한국의 질서문화가 젓 같은건 사실이지만 그날 사람들은 처음엔 자가적으로 줄을 서기도 했다...그러나 젓같은 온게임넷 색기들과 경호원인지 머시기하는 개새들의 행패는 정말 젓가락 부셔버리고 싶을정도였다..... 온게임넷! 어떻게 당신들이 이렇게 까지 커왔는지를 생각하면 방만한 운영을 할 수 없을것이다. 당신네들의 인기에는 팬들의 성원이 있었다는걸 생각하며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추신:본인은 대구에 사는데 이번 대구 야외 경기에 갈 예정이다. 이번에도 이런 젓 같은 운영을 보인다면 온겜넷의 운영능력의
한계로 느낄수 밖에...........
04/07/20 09:40
불평불만 쭈욱 하고 싶지만 앞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셔서 별로 할 말이 없지만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진짜 중요한건 장난치듯이 일하듯 일하는 자봉단과 우악스럽게 짜증을 내며 일하던 검은양복 입은 사나이들의 어처구니 없는 진행으로 인해 사람들이 깔려 죽을 뻔했다는 겁니다.
무조건 4줄로 서서 앉으라는데 온게임4이라서 4줄로 앉으라는겁니까? 4줄로 앉히는 것도 다 좋습니다. 근데 그 많은 사람을 달랑 4줄로 해서 앉힐려면 뒤에서부터 뒤로 쫘악 물리면서 차근차근 뒤로 빼면서 앉혀야죠. 그런건 아무 생각없이 자봉단이고 검은양복의 사나이들이고 중간에 서있는 곳에 다 모여가지고 앉으라는 소리만 하니까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조금 어려보이는 여자분들은 친구들끼리 오셔서 그런지 손을 꽉 잡고 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 아수라장 속에서 친구들끼리 떨어지지 않으려던 그 모습..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게다가 거기에는 어린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20대 남자인 저 조차도 서 있기가 힘들 지경이었는데 그 아이들은 어떻게 버텼을까요? 지방에서 스타 결승을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자신들이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들, 그것도 한 두명이 아니라 팀당 오니깐 이런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새벽부터 와서 그저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선수들 얼굴이랑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온거 아니겠습니까? 온게임넷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위해 단순히 숫자 부풀리기에만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의 배려와 함께 신경만 조금씩 써준다면 그들이 원하는 관중의 수들은 자연스럽게 많아진다는 걸 왜 모를까요... 이번에 부산에 갔다와서 남은건 피곤한 육체와 줄서다 다 타버린 피부와 온게임넷에 대한 실망 뿐이네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스타를 보는 제가 안타깝고 우스울 따름입니다.
04/07/20 10:29
프리미어 리그 광주투어는 정말 개판이더군요. 우선 가장 문제였던 것은 광주에서 게임리그가 열린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광주시민들이 정말 프로게이머만 보면 우르르 몰려 가다보니 질서는 사라져버리고 다치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리고 엠겜도 문제가 많습니다. 자원봉사자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스태프분 한명이 나와서 팬싸인회 한다며 장소를 알려주니 자신이 앉았던 좌석에 이름을 써 놓고 싸인을 받기 위해 알아서 줄을 스더군요. 누가 새치기를 해도 머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그걸 막아주는 관계자도 없고 참 그렇더군요. 더 황당한건 팬싸인회가 시작되고 프로게이머들이 싸인을 시작하니 또 다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프로게이머들이 싸인하던 곳을 둘러싸더군요. 결국 사고발생이 염려된다더니 10분만에 싸인회는 취소됐습니다. 어찌나 황당스럽던지... 그리고 엠겜 스태프중 한분이 무대위에 걸려있던 프로게이머 사진을 경기 끝난후에 응원을 열심히 한 분께 나누어 준다더군요. 그래서 모두들 기대했던거 같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사람들이 무대로 몰려가니 무대에 걸려있던 프로게이머 사진을 주는거 같던 분위기가 아니더군요. 그래도 계속 무대앞에서 기다리니까 결국에는 주더군요. 근데 사진이라기 보다는 나무로 된 굉장히 큰 것이라고 해야하나요-_-;; 그렇더군요. 그리고 엠겜의 또 다른 스태프가 무대를 정리하면서 하는 말이 '이렇게 안 가는놈들 처음봤다' 는 한마디를 하더군요..어찌나 어이없던지. 아무튼 광주시민들의 시민의식이 가장 큰 문제였고 엠겜관계자들 너무 성의없어 보이더군요. 자기들은 자기들끼리 회의하고 무대설치하고, 시민들은 시민끼리 알아서 줄서고 자리에 앉고 그러더군요. 그 밖에 좋은점들도 많았었지만 그날 봤었떤 어이없는 일들 때문에 기억도 나지 않는군요... 광주투어는 야외에서 열려서 그런지 정말 '개판' 이더군요
04/07/20 11:16
저도 프리미어 대전 투어에 갔었는데 4시에 입장이라 되 있어서 학교 끝나고 집에 들렸다가 친구와 함께 갔었는데 줄이 두 줄로 나뉘어 있어서 아무대나 섰었는데 알고보니 팬클럽이 서는 줄이라는 걸 알고 엄청나게 뒤로 밀린채 다른 줄로 옮기고 사실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스탭들을 원망 했었습니다... 그건 그렇다 쳐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줄은 이상해지더군요... 처음에 2명이 섰던 줄이 어느새 5열로 바뀌고 그러다가 입구를 개방하자 사람들이 몸 싸움하기에 바쁘더군요. 참 그런 현실이 아쉽습니다... 뭔가 좋은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4/07/20 12:41
작년 온게임넷 모 대회에서 자봉단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그 당시 자봉단 교육이란건 거의 없었습니다. 전혀라고 표현해도 될만큼요.
04/07/20 12:45
전 프리미어 대구투어 때 일반석으로 입장했습니다만, 그때는 4개 팬클럽 줄과 일반석 줄이 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프로게이머 분들 들어가실 때에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리고 번호표도 운영자분들께서 달아주시기도 하셨고, 여하튼 온겜보단 엠겜이 좋아지기 시작하네요..
04/07/20 12:55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을 정말 고마우신 분의 덕택으로 팬카페 응원좌석에서 볼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만,
제 지인분들은 심하게는 그 전날부터 밤을 꼬박 새시면서 오로지 앞자리에서 보신다고 기다리신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늦게 sk 원정대 버스를 타고 도착했지만,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온게임넷 무대를 보니 오히려 기가 막히더군요. 야외에서 그것도 결승전에서 개인리그도 아닌 프로리그인데 관람할 관객의 수를 그렇게도 예측하지 못할까요? 토요일인데다가 공휴일이었습니다. 막상 배치해 둔 좌석의 수를 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오랫동안 기다려서 지치신 분들의 표정을 보니 제가 되려 죄송스러웠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원정대 좌석들과 팬카페(특히 T1)와 온게임넷 측은 사전에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원정대는 이미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고 했는데 이미 T1쪽에 자리를 신청해서 그쪽에서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원정대 관계자 분들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원정대 자리는 어디냐구요..... 저와 저와 함께 동행하신 분들은 우선 T1 팬카페가 입장한 후 그분들 뒷자리에 앉거나 자리가 부족하면 일반분들과 같이 본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장하고 나니, 그분들은 벌써 좋은 자리에 다 앉아 계시더군요. 나중에 팬카페분들 앉을 자리도 다 차지하셔서 운영자분들의 난감한 표정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적어도 어떻게 서로 의사소통되는지 아니 의사소통이나 하는지 정말 의심스러웠습니다. 비록 그 때 날씨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기상상태를 볼 때 충분히 도중에 비가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비도 준비하지 않아서 게임도중 비가 오는데 우산을 써야 함에도 뒷분들 관람에 폐가 될까봐 모두 비를 맞은 팬들은 도대체 뭡니까? 팬이니까.... 아쉬워도 참고 봐야하는 겁니까? 당장 스타리그 결승도 걱정됩니다. 프로리그때 관람하기 위해 고생하신 분들.. 정말 애쓰셨습니다.
04/07/20 13:38
전지금까지 프리챌배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결승전을 갖다왓엇는데 많은분들이 부산에서 그런 일을 겪으셧다니 안타깝네여..이전 가장 많은 관중이왔엇던 02스카이결승때는 그래도 참 깔끔했었는데...저번 피망프로리그결승때도 그랬구요..
04/07/20 17:18
허허,,, 본문글과 댓글 쭈욱 읽어봤습니다.
저도 대구에서 살고, 박성준선수와 박정석선수를 좋아하는터라 결승전 꼭 가려고 했었는데, 가고싶은맘이 쏙 들어가는군요 -_-;
04/07/20 17:32
그 검은 양복...정말 짜증나더군요..전 집에서봤는데..
T1입장할떄 임요환선수약간 앞에서 ..경호원 비슷한사람이 인상쓰면서 주먹을 쥐었는지 안쥐었는지 모르지만...선수들 만져보려고 손내민거 막 심하게 쳐내 던것 같던데..아 .. 참 열받ㄷㅓ군요;
04/07/20 20:12
새벽차타고 정말 힘들게 부산가서 받은 표번호가 1766번이었습니다. 결승전 당시 온게임넷이 지킨 약속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표배부시간도 지키지 않았고 입장시간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오프뛰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게임넷의 허술한 준비와 불친절하다 못해 폭력적인 경호원들, 몇몇 개념없이 새치기하는 관객들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야할 결승전이 저에게는 최악의 날로 기억되는군요.
04/07/20 20:21
그래도 표받으신 분들은 운 좋으신겁니다. 2시부터 줄서서 7시 반 시작하기 전까지 미친듯이 밀리고 언제 들어갈지도 모른체 제대로 서있기도 힘든 자세.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억지로 봤습니다
04/07/21 02:36
참, 온겜은 관중 부풀리기에만 신경썼나 봅니다. 주말에, 공휴일에, 방학에, 바닷가 임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정말 협소했거든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미리 마련된 좌석도 참 적었고요. 지인분들과 멀리서 콩깍지 만하게 보이는 무대를 보며 설마 아닐거야 했었답니다. 저걸로 대체 뭘 보겠냐면서 매우 어이없어 했었죠. -_-
04/07/21 05:00
10만명을 예상해놓고 좌석은 5천석을 깔아놓은 것 자체가 이미 무성의했다는 증거 아닐까요?
저도 이 글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이번 부산 투어 정말 가고 싶었지만, 장소가 광안리라는 말에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한게임배 8강전때 줄서느라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지, 이런 상황이 너무 쉽게 예측이 되더군요. 한번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과연 다음번에 온게임넷에서 열리는 경기도 직접 보러 가려고 하실까요? 몇시간 짜리 경기 한번 보려고 그 몇배에 해당하는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것 상당히 지치더군요. 정작 경기가 시작되면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밖에서 줄서며 기다린 시간이 8시간...경기보고 나니..총 12시간을 보낸게 되더군요. 저처럼 지방에서 내려가는 경우 차안에서 보낸 시간까지 계산하면 피곤하지 않은게 비정상일겁니다.) 온게임넷 측에서 관객들 통제가 안되면 차라리 선수들의 카페에서 알아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카페에 배분하는 좌석의 비중을 늘여보는 방안도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04/07/21 05:05
윗분들 말씀 재탕하는 거 같아 죄송하지만...;;;
전 낮 12시 즈음하게 늦게 갔습니다. 그때 이미 해변가는 피서객과 관람객들로 초만원이더군요. 그런데 이미 정오를 넘긴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중구난방으로 여기저기 줄을 서 있더라구요. 그 중간중간엔 팡야니 SK텔레콤 이벤트니 하는 부스들이 서 있어서 더 어지러웠고요. 그러다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보고 '저기가 줄인가보다' 싶어서 섰는데....윗분들 말씀처럼 갑자기 줄이 흐트러지면서 전부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순간 전 플래시 몹인줄 알았습니다-_-;;; 정말 놀랬죠;; 그리고 한참 동안의 소란...전 늦게 온데다 그 전의 소동으로 한참 뒤로 밀려나 있어서 앞쪽에서 대체 뭘 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더라구요. 자봉단분들은 앞쪽 줄 세우는 것이 바쁜지 뒤쪽에 줄 선 사람들이 자꾸 밀려서 샌드위치처럼 치이고 다칠 위험을 감수하는 것도 모르시는 것 같고.. 줄은 이게 제대로 된 것이 맞는지, 표는 언제쯤 나누어 주는 것인지, 궁금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자봉단 분들은 "뒤로 물러나주세요!!" 이 말만 외치시고는 또 앞쪽으로 쌩하니 가버리시고;;; 여름방학이고 해서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조그만 초등학생 어린아이들도 많이 구경을 왔었는데, 잘못하다가는 정말 줄에 밀려 작은 아이들은 크게 다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대 근처 바리케이트처럼 줄 친 곳은 어깨아저씨;들이 지키고 서서 (그쪽이)빠른 샛길이라 잠시 지나가려고만 해도 소리를 치면서 한참 돌아가는 길로 가라며 쫓아내버리고.. 나중에야 자봉단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전날부터 밤을 세시고 자봉단보다 먼저 오신분들도 상당수더군요. 그 말을 듣고 기가 찼습니다. 이제껏 치뤄온 결승전이며 야외무대가 몇번인데 아직도 그렇게 새벽같이 오는 관중들을 예상 못하고 이런 혼란이 일어나도록 방관했는지.. 그리고 온게임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한 바, 이번에는 자봉단 분들이 50명이 되지 않는 숫자로 뽑혔다더군요. (전 신청했지만 미끄러졌습니다-_-;;) 그 넓은 야외무대에서 쉰 명이 안되는 숫자로 어떻게 하자는 건지;;; 초반 줄 세울 때는 물론이요, 나중에 관객 입장이 시작되고 나서 객석 사이사이에 서서 관객들을 통제해야 할 인원도 부족해 허덕이던걸요 (제가 보니 몇몇은 팬 싸인회와 기념셔츠 판매대에, 또 몇몇은 선수들 대기 막사에서 다가오는 관람객 막기, 또 몇몇은 출입구 통제, 이렇게 하니 그 넓은 관객석을 통제하고 지켜야 할 자봉분들은 서너명 정도? 밖에 되지 않던걸요.) 그동안 고생하시고 기획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신 온게임넷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 거기서 그분들이 '무얼 어떻게' 한 것인지 도저히 갈피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방송 시작하기 직전 상황, 보셨습니까? 관람객들이 수시로 편리하게 드나들어야 할 통로에 나머지 (티켓을 못받은) 입장객을, 의자를 번쩍 든 위험한 자세로 마구잡이로 들어와 통로를 장악하고 앉는데도 아무 제지가 없었던 것. 그 상황이 매 경기가 끝나는 휴식시간마다 벌어졌단 걸. 정말 팬카페에서 좌석 신청을 못한 것이 엄청나게 후회가 되더군요-_-;
04/07/21 05:20
그리고 7전 4선승제라 4:0, 4:1 승부 등 일찍 끝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쨌든 예상은 일곱경기 아니었습니까? 그 일곱경기 보태기에 오프닝 축하공연, 캐스터와 해설진의 인삿말, 선수단 소개, 엔트리 공개 등등의 시간을 합해볼 때 방송 시작이 저녁 7시 30분이라는 건 '좀 늦지 않나' 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여러 세대가 관람하고 좋아하는 게임문화라고 해도 주 고객층은 '10대' 아닙니까. 물론 귀가시간을 우려해 미처 다 보지 못하고 먼저 일어서는 학생들을 꽤나 보았습니다만, 상당수의 어린 학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막차를 놓쳐 광안리에서 밤을 새운 것으로 보고 들었습니다. 관람객들의 귀가시간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태클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와 제 친구는 늦게 시작하는 이유가 혹시 '광안대교 점등시각에 맞춘 게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04/07/21 13:42
온게임넷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방송시작할때 관중석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관중들의 모습입니다. 그 이전까지의 과정은 별로 중요시 여기지 않습니다. 한번 고생하고 "다신 안온다"라고 팬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해도 다음 같은 행사를 하면 올사람은 다 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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