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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9 17:45
어감.그리고 말 둘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건 그 말이 사용되는 상황이겠죠.
왜 무조건 주훈감독의 발언은 적절치 않았다 라는 말만 나오면 계속 너무 확대해석하는거 아니냐 , 다른의미로 사용되었다 라고만 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한빛팬들은 확대해석하는것도 아니고 한사람 단어 사용 한번 잘못했다고 몰아붙이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주훈감독의 발언은 그때 그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것뿐이지요. 주훈감독께서 말하신 운이라는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있던간에 그 상황, 그리고 그 자리에서 패자로써 '운' 이라는 단어사용은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것은 그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닌 단어사용에 대해서 말하고있는것입니다.
04/07/19 18:05
저도 슈슈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물론 단어가 나오게 된 상황이나 그런 전후 맹락을 살펴봐야 함은 당연한 일이겠지만서도 아무리 그래도 그 상황에 그 말이 들어갈필요는 없지 않았나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훈감독님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얼마나 우승을 갈망했는지 알고. 또 그게 깨졌을때의 허탈함은 말도 못하겠지만 그 자리에서 운 이야기를 하면 아무리 좋은 앞뒤문맥이 있어도 전혀 당연한 발언이 아니지 않나 합니다. 월드컵 4강오를때의 우리한테 진 포르투칼이나 이태리 스페인 등등이 질때 아무리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도 운 발언을 했다면 우리나라로서는 상당히 기분 나뻣겠죠.. (이태리는 비슷한 발언을 해서 욕 많이 먹었죠.) SK T1을 좋아하고 또 주훈 감독을 좋아하기에 과감히 잘못된것은 잘못됐다고 해야합니다. 그래야 더욱더 좋은 그리고 훌륭한 팀으로 거듭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04/07/20 04:17
당연히 투저그가 두번나온것을 보고 '운이 따랐다' 라고 한 것이죠.
제가 보기에는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고 누구도 욕을 먹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저는 아무리 보아도 투 저그가 두번이나 나온것에 대해 운이 따랐다 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군요.
04/07/20 10:28
제가 위에쓴글 못보셨나요? -_- 제발 제대로 읽어주시고 답변달아주시길.. 저는 그 '운'이라는 단어가 어떤의미를 내포하고있던간에 그 상황에서 패자로써 그 단어사용은 적절치 않았다고 한거지 그게 무슨 의미를 가지고있다는게 중요하다고 안했습니다..
04/07/20 16:45
(재판관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소신있게 제 의견을 말해보면 ^^)
"~빠" 와 같은 말은 문맥에 상관없이, 어떠한 경우에서도 욕이라 생각합니다.. "~빠"의 어원을 아는 분이시라면 부인을 못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훈감독의 "운..." 은 그 자체로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겠으나, 상황상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표현상으로 너무 직설적이었던 것 같아요.. 공식적인 석상이니까 가능한한 돌려서 표현할 수도 있었는데, 물론 그럴 경황이 아니었으리라 짐작이 되지만 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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