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7/27 23:28:20
Name 해피나루
Subject [기타] 서버가 터진김에 적어보는 배틀그라운드 리뷰
0. 기본적으로는 DAYZ, H1Z1과 같은 게임입니다. 원작자가 같으니 당연하겠죠. 이것 때문에 국적논란도 일어나고 그러던데, 수입한 국산게임이라는 미묘한 위치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게임의 국적은 자본에 따라 달라지므로 국산게임이 맞습니다.

1. 얼리억세스 치고는 빠른 업데이트를 하고있으나 다른 얼리억세스 게임도 초반에는 빠른 업데이트를 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특히 인게임 결제 모델이 나오고서 업데이트 속도가 미친듯이 늦어진 예는 H1Z1이 있는데 배틀그라운드는 수익모델까지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섯부른 추측은 하지 않겠습니다.

2. H1Z1와 가장 차별화되는점은 총기류의 상당한 고증과 부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성장의 재미가 다양해졌다는 점에 있습니다.(H1Z1을 안한지 오래되서 비슷한 업데이트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부품을 모아놨다가 원하는 무기를 찾았을때의 쾌감이 상당합니다. 그 외에 탄 낙차나 좀 귀찮은 리얼리티도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DAYZ와 H1Z1의 중간정도라고 할까요. 근데 탄 다 소모했을 때 클릭하면 재장전이 안되는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3. 이 정도로도 완성되었다라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완성된 게임이라고 치면 어설픈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최적화, 버그등은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기본적인 키설명이 전혀 되어있지 않으며 튜토리얼, 연습장도 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게임 자체가 H1Z1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 나왔는데 한번 해볼래? 정도의 느낌이 강합니다. 신규유저자체를 그다지 생각하지 않은 게임이라는거죠. 이 정도의 폭발적인 성공은 블루홀에서도 예측하지 못했겠죠.

4. 솔큐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어느순간 현자타임이 오는 지점이 발생합니다. 20분동안 파밍해서 한순간에 날려버리는것도 그렇거니와 존버플레이가 지나치게 유리합니다. 사실 굳이 적을 발견했다고 싸울필요가 없는게임이에요. 건물이나 외딴곳에서 둘이 만났다면 모를까 그 외의 상황에서는 파밍도 여의치 않은경우가 많구요. 여포와 존버는 커뮤니티에서도 논쟁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주제인데 아무튼 게임 특성상 어느정도 야비하게 플레이하는게 유리하긴 하겠으나 배그는 그 정도가 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H1Z1에서는 오래 캠핑할경우 폭격이 떨어졌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존버가 훨씬 유리했거든요. 배그의 레드존은 솔직히 거의 있으나 마나한 요소고.

5. 듀오나 스쿼드같은 경우 평소에 얘기하지만 같이 게임하면 개똥을 갖고 놀아도 재미있기 때문에 굳이 논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오토매칭의 경우 채팅이 안된다는게 엄청난 압박이에요. 그렇다고 매크로로 대화를 하거나 핑을 찍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은 맵에 마커찍는거랑 음성대화뿐입니다. 음성대화를 안 하는팀은 엄청나게 패널티를 갖고 시작하는 셈이죠.

6. 어쨌든 게임 룰 자체가 재미있고 구현도 나름 잘 해놓아서 게임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체험판'으로서 잘 만든거죠. 얼리억세스라 그렇다는 변명의 유효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패치한다고 한 목록들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서버가 자주 터지는것도 사실이라서요. 얼리억세스는 얼리억세스일뿐이다라는 오명을 받지 않으려면 앞으로가 더 중요할것으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perlson
17/07/27 23:49
수정 아이콘
서버 터졌어요? 방금 감동의 1등을 했는데
해피나루
17/07/28 00:00
수정 아이콘
요즘 하루에 한번씩 터져요.
송하나
17/07/27 23:51
수정 아이콘
일단 4에 대해서 제 생각을 써보면 저는 배그 방식이 좋아요.
저는 카스, 서든, 오버워치 등을 거친 라이트 fps유저인데요. 항상 제 에임에 화딱지가 났죠.
오버워치에서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본문처럼 에임 괴물 유저들이 많아지는 구간에 들어서면 아무것도 못하고 욕먹으면서 힐러만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숨어있다가 발소리를 듣고 나쁜 에임으로도 죽일 수 있다는 점
단순히 에임 싸움이 아닌 지형지물, 은엄폐를 고려한 싸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금의 배그가 상당히 좋아요.

5번은 빠르게 추가가 됐으면 좋겠어요.
외국인과의 파티도 즐겁게 게임하고 싶네요. 부족한 영어로 떠드는 것도 재미있지만요.
키리하
17/07/27 23:53
수정 아이콘
딩셉션님도 인터뷰에서 언급한 부분인데
어느정도 운적인 요소와 지형지물의 이점을 통해서 하수들도 고수를 잡아낼 수 있는 게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라고 저도 생각하는 편입니다.
말씀해주신 현자타임은.. 스쿼드할 때 한 마을 다털고 차타고 가다가 차 터졌을 때 저도 자주 느낍니다만 동선을 더 잘짜야하겠더라고요. 레이팅이 오를수록 진짜 있을만한데는 다 있는 느낌..
17/07/27 23:55
수정 아이콘
진짜 게임이 재밌긴한데 최적화와 서버, 버그 때문에 짜증납니다.
스팀버전으로 구매했더라면 아마 바로 환불했을거예요.
재미는 둘째치고 만듬새는 비슷한 가격대의 인디게임보다 못합니다.
StillAlive
17/07/28 00:07
수정 아이콘
스팀 버전 말고 다른 버전이 있나요??
배그 초보라 잘 몰라서 물어봅니다.
해피나루
17/07/28 00:12
수정 아이콘
아마 리셀러로 구입하셨거나 선물받으셨다는거 아닐까요. 스팀외에 다른 플렛폼은 없습니다.
17/07/28 00:54
수정 아이콘
클베땐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했습니다
네~ 다음
17/07/27 23:55
수정 아이콘
하이지하던분은 배틀그라운드의 무거운 반응속도에 적응이 되기에 좀 어려울수도있다고 생각..
솔큐에서 굳이 밀리터리베이스떨어져서 위험부담 가질필요 없긴하죠.. 솔큐가 편해요.. 집 3~4개있는곳 떨어져도되니까.. 결국 강한자가 생존하는것이아니라 생존하는자가 강한것이기에 이점은 뭐 자기장 줄어드는속도를 빨리 올리던가해서 패치로 어떻게든풀어나갈수있고요..
17/07/28 00:08
수정 아이콘
근데 진을 치고 있는게 유리해야 정상 아닌가요. 실제로도

배그는 지금 딱 이대로가 좋은것 같아요. 보는 재미도 하는 재미도
해피나루
17/07/28 00:10
수정 아이콘
다 실제같으면 게임을 할 이유가 없죠.
17/07/28 00:2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총들고 배틀로얄을 할 순 없으니 다 실제같은 게임도 할 이유는 충분하죠. 개인적으로 현실과 거의 동일하지만 비현실적인 배경, 상황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게임에 이상을 두고 있어서.
키리하
17/07/28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대로 정도에 동의하는 쪽입니다.
여기서 더 리얼해질 필요도 없다고 보고 딱 좋은 듯
그리고 진을 치고 있는 게 무조건 유리한 건 또 아니에요 배그에선
실제로 집 구조나 건물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진입하는 쪽이 유리한 상황도 나옵니다. 그래서 버티는 플레이하는 경우에도
집을 꽤 심사숙고해서 골라야하죠. 잘못 고르면 수류탄 하나에 빠이빠이~
하심군
17/07/28 00:34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디테일=자금×기술력이라 이 상태에서 디테일이 나아지길 바란다면 돈을 더쓰는 것 밖에는 없죠. 그것도 게임사에서 어느정도 신뢰를 보여준다는 가정하의 이야기지만서도.
해피나루
17/07/28 04:07
수정 아이콘
배그정도로 팔렸으면 개발비 서버비용으로 징징대는건 경우가 아니죠. 얼리엑세스 자체가 게임 완성하는데 보태주는 의미로 사주는건데 배그정도면 얼리엑세스 게임중 가장 잘팔린건데...정식출시 후 업데이트로 인해 다른 비지니스 모델이 필요하다면 모르겠지만.
하심군
17/07/28 04:24
수정 아이콘
게임 개발이라는 게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기도하고 +가 아니라 ×라고 언급한 이유가 있죠(...)
해피나루
17/07/28 05: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개발비가 많이 들어도 AAA게임 몇개는 만들 매출을 내고있는데 개발비가 부족하다는건 말이 안되죠. 개발비가 부족하다면 개발비에 돈을 안쓰는거죠. 또 개발비는 개발인원 X 개발일수인데 배그가 그렇게 오래 개발한 게임도 아니거든요.
하심군
17/07/28 05:12
수정 아이콘
×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아무리 개발비가 많아도 기술력이 없으면 꽝이라는 뜻입죠. 은근히 안정성도 기술력이 많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개발사로선 가성비가 낮은 항목이죠.
해피나루
17/07/28 06:13
수정 아이콘
결국 그 기술력도 좋은 개발자를 고용하면 돈으로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한거잖아요.
하심군
17/07/28 06:3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죠. 팀웤이나 내부 상성같은 것도 있으니.
미친고양이
17/07/28 11:51
수정 아이콘
초반 구조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좋은 개발자가 합류해도 적응하고 뜯어고치는데 시간이 필요하죠. 좋은 개발자 자체도 시장에 많지 않고.
해피나루
17/07/28 12:01
수정 아이콘
사실 냉정히 말하면 그건 개발사 사정이긴하죠. 안 그래도 해외개발자등 여러 루트로 접촉하고 있다더군요.
17/07/28 03:14
수정 아이콘
최적화와 서버 문제만 해결되면 정식 출시해도 전혀 문제없다는 생각입니다. 튜토리얼 정도는 추가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존버 플레이가 유리한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생존' 게임인걸요. 그리고 천운을 타고나지 않는 이상 결국 나중에는 줄어든 자기장 안에서 교전을 해야하는데, 이 때에는 이전에 여러 명을 죽여서 파밍이 잘 된 쪽이 당연히 유리하게 됩니다.
해피나루
17/07/28 04:03
수정 아이콘
본문 보세요. [게임 특성상 어느정도 야비하게 플레이하는게 유리하긴 하겠으나 배그는 그 정도가 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리할수는 있는데 그 정도가 심하다는거죠. 캠핑에 대한 비난이 있는건 어느게임이나 마찬가집니다.
트와이스 나연
17/07/28 06:15
수정 아이콘
서버 터지는게 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많네요. 얼리엑세스라고 해도요
TheGreatWar
17/07/28 07:56
수정 아이콘
존버랑 여포는 존버쪽에 좀 더 손 들어주고 싶네요.
겜 자체가 존버겜인데 여포 하려면 존버들 욕하지말고 하이지 하는게 나을듯
해피나루
17/07/28 12:08
수정 아이콘
여포를 해야한다는게 요점이 아니라 여포 플레이도 나름의 이점이 있어야 된다는거죠. 게임 특성상 존버가 유리한건 감안하고 들어가서라도요. 게임 외적의 킬 점수를 더 챙겨준다던가 하는식으로. 뭔가 분위기가 저를 무슨 실력되는데 존버에 당해서 억울해하는 사람처럼 되어가는데 저도 에임 안좋고 존버로 1등땁니다. 그냥 게임 디자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거에요. 오히려 상대적으로 존버로 쉽게 탑 10에 들면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더 느꼈습니다.
걸스데이
17/07/28 08:02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가 존버 하라고 만든 게임인데, 왜 존버하냐고 물어보면 억울하죠. 크크크
해피나루
17/07/28 12:00
수정 아이콘
그게 여러상황을 봐서 '지나치게' 유리하면 조정이 필요한것도 맞죠. 존버를 없애라는 얘기가 아닌데 과민반응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본문에 '왜 존버를 하냐'는 얘기는 단 한줄도 없는데 말이죠.
17/07/28 08:42
수정 아이콘
보이는 족족 쏴죽이고 싶으면 H1Z1 하면 되는거죠. 야비한 플레이가 우승하는 게임이 그래도 멍청하게 플레이 했는데도 우승하는 게임보단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해피나루
17/07/28 11:59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다시피 H1Z1도 버티는 플레이가 더 유리합니다. 배그는 그보다 더 유리해서 문제라는거고. 비꼬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야비하게 한다고 해서 화가나셨나...
17/07/28 14:13
수정 아이콘
화는 안나고 '야비하다'는 표현에 어이가 없는거죠.
해피나루
17/07/28 14:16
수정 아이콘
그럼 그 표현에 대해 문제를 삼으셔야지 비꼬면 안되죠.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으니 님도 비꼰거에 대해 사과하세요.
17/07/28 22:47
수정 아이콘
저도 감정적인 표현을 한 건 사과드립니다.
네~ 다음
17/07/28 08:59
수정 아이콘
h1z1도 챔피언스 대회하는거보면 극한의 존버죠..
자전거도둑
17/07/28 11:44
수정 아이콘
서버터지는건 좀 화가나더군요.
17/07/28 12:01
수정 아이콘
대회를 치룰려고하면 버티기가 유리해서 좀 재미없는 양상이나 불공평한 것이 크게 작용할수 있으나

실유저입장에서는 재미있습니다. 저는 서든을 주로 했는데

나중에는 먼저 보고 쏴도 죽는 거때문에 오히려 재미없어졌습니다. 다들 너무 잘하니까 약간만 보여도 바로 헤드샷 날아오고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버티기하면 그만큼 긴 시간 지루하게 있어야 하니 대가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뒤잡거나 짱박히다가 이길수 있고

그런 실력적 불공평함이 오히려 인기를 끄는 요소같습니다.

내가 실력이 좋은데 억울하다 생각되면 다른 게임이 어울리는거 같네요.

딩셉션 플레이보면 근데 그런거 없음 크크 혼자 무쌍 찍어요.
동급생
17/07/28 12:02
수정 아이콘
하는 입장에서는 존버도 재미있긴 한데요 문제는 이 게임이 이스포츠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거죠
한 곳에 일정시간 이상 있을 경우 폭격을 집중해서 집 안에 있더라도 죽이는 방식으로 끌어내야 한다고 봅니다
17/07/28 12:02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할때는 버티기 하면 페널티 크게 해서 준비하겠죠.
해피나루
17/07/28 12:22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써 놨음에도 곡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존버플레이 자체가 문제라거나 그것이 유리하다는게 부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게임에 비교해봐도 지나치게 유리하다.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H1Z1이라고 크게 다른것이 아니라 그냥 이에 대한 조정안으로 캠핑에 대한 폭격이 있다는 예시를 들었을뿐이고 꼬우면 H1Z1하러가라는 소리를 제가 들을 이유도 없습니다. 본문에 적었듯이 배그에는 레드존이 있는데 이는 원작 배틀로얄에서도 있었듯이 오래 버티는 대상을 끌어내기 위한 요소죠. 배그에서는 거의 역할을 못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지적은 당연히 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죠. 앞으로 이와 비슷한 댓글에 대해선 대댓글 안 달도록 할게요.
우울한구름
17/07/28 12:50
수정 아이콘
음 관련하여 댓글 다시는 분들은 곡해하는게 아니라 지금의 존버가 유리함 정도가 적당해보인다는 의견인거 같은데요.
해피나루
17/07/28 14:17
수정 아이콘
전 존버 자체를 없애자고 하지 않았는데(유리해야하는건 맞지만 조정은 필요하다) 그렇게 표현한것처럼 한게 어떻게 곡해가 아닌가요? 본문에 존버가 어느정도 유리한건 게임 특성상 맞다라고까지 적었는데... 거기에 꼬우면 다른게임하러 가라는건 굉장한 실례같아보이는데요.
우울한구름
17/07/28 14:3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저 댓글들이 존버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신 것처럼 받아들이고 쓰인 댓글들이 아닌 거 같아서요. 존버가 지나치게 유리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달법한 댓글들로 보이는데요. 다만 존버 플레이에 대해서 야비하다고 가치판단을 해두셨으니 반대급부로 멘트가 쎄게 나오는 것 같네요. 정말 존버에 대해서 부정적인 뉘양스 없이 밸런스 적인 측면만 야기하시려고 했으면 야비하다는 얘기는 빼고 쓰셨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꼬우면 다른 게임 하라는 건 저도 좀 실례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존버 자체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사람들이 느껴도 할말은 없으신게 (야비하다 : 성질이나 행동이 야하고 천하다)인데 이미 잘못됐다고 하시기도 했네요.
해피나루
17/07/28 14:53
수정 아이콘
교활한 플레이를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교활하다는건 아니잖아요. 대전 격투게임에서 야비쓴다고 하는게 그 사람을 비하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존버하는사람들 보시오하고 쓴것도 아니고 리뷰에 나오는 과장적 표현일뿐인데 그렇게 받아들인다는거 자체가 당황스럽고 설령 그렇게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그 표현에 대한 지적을 해야지 저런식의 표현이 잘한건 절대 아니죠. 그리고 본문에도 분명히 존버플레이에 대한 유리함은 어느정도 당연하다고 적었고 그에 대한 조정을 얘기하는데 유리한게 정상이다 그거 싫으면 딴 게임해라 이런식으로 반응하는게 곡해죠. 뭐가 곡해가 아닙니까.
우울한구름
17/07/28 15:52
수정 아이콘
사람을 비하한 건 아닐지 몰라도 그 플레이 방식 자체에 대한 비하는 맞죠. 그러니 반응이 격하게 나오는 거라고 보이네요. 그리고 유리함은 어느정도 당연하고 조정을 얘기하는데 그 조정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존버하라고 만든 게임이 맞다거나 이 게임은 원래 그런 게임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는 거죠. 이건 곡해가 아니구요. 딴 게임 하라는 표현 방식 자체는 저도 좀 실례인 거 같다고 앞서 얘기 했구요.
해피나루
17/07/28 16:02
수정 아이콘
아니죠. 그럼 그런 조정은 필요없다. 지금이 좋다라고 얘길해야지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 곡해하는거죠. 마치 존버 자체를 부정하는것처럼 인식한거잖아요. 격투게임에서 야비썼다는 말을 사전적 의미로 해석해서 기분나빠하는 사람이 있나요? 사전적 의미까지 가져오는거 보고 정말 놀랐는데 그렇게까지 느끼나 싶어서요. 이쯤되면 피해의식이죠.
17/07/28 16:07
수정 아이콘
너 야비하게 한다 하면 당연히 기분나쁘죠... 이게 기분나쁘다고 하면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하는게 황당하네요
해피나루
17/07/28 16:09
수정 아이콘
너 야비한다고 한게 아니라 리뷰에서 격투게임 기술가지고 야비다라고 했는데 그 캐릭터 쓰는 사람이 야비하다니 부들부들이 현 상황이죠.
17/07/28 16:11
수정 아이콘
해피나루 님// 아 댓글을 다 읽고쓴게 아니다보니 논점을 어긋나게 달았네요
본문정도 표현이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07/28 16:21
수정 아이콘
해피나루 님// 본문에 대한 생각을 좀 써보면 땅 좁혀지는 랜덤성으로 커버가 된다고 생각해서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아무리 좋은 집에 좋은 목 잡아놓고 대기하고있어도 자기장지역이 되면 이동해야 하니까요. 거기에 이정도 운빨이 없으면 에임좋은사람은 절대 못이기니 큰 틀에서 변화가 없었으면 하네요
저는 오히려 목적에 따라서 플레이방식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게 재밌더라고요. 싸우고싶으면 밀베가서 신나게 싸우다 슬슬 높은등수가 땡기면 존버하는식으로 플레이하니 게임이 덜 질리네요
17/07/29 00:51
수정 아이콘
해피나루 님// ....그건 좀..
너 애미없는 기술 쓰네
너 x같이 게임하네
이거도 게임내 스킬만 지적한거라 기분 안 나쁠까요?

게다가
야비한 기술 쓰면 이기는게 당연하지 니가 잘하는건 아니야
라는 느낌도 드는데,
에임 좋은게 잘 숨어있는 것 보다 재미있거나 우월한 스타일이라고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구요..
우울한구름
17/07/28 17:34
수정 아이콘
저건 전반적인 플레이 타입이잖아요. 행태에 대한 얘기고, 그 사람에게 직접 야비하다라고는 안 했지만 너 게임 야비하게 한다나 너 말을 야비하게 한다나 너 정치를 야비하게 한다나 너 농담을 야비하게 한다나, 모두 그 사람을 야비하다고 말한 건 아니지만 그 사람의 행태를 야비하다고 말한거고 충분히 기분나빠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게임이라고 너무 가볍게 보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뭐 피해의식 얘기하셔서 덧붙이자면 전 이 게임 해본 적도 없습니다. 다만 삼자 입장에서 봤을 때 그렇게 느낄 여지가 충분해보인다는 거고요. 제가 보기엔 곡해가 아니라 맞게 이해하고 반응한 거 같은데 먼저 그 행태를 비하하셨으니 거칠게 반응할 여지가 충분해보인다는 거고요.
해피나루
17/07/29 08:40
수정 아이콘
기술이나 플레이타입이나 그게 그건데요. 격투게임에서 리뷰나 공략글에서 야비성기술, 야비플레이, 야비캐릭이라고 해서 기분나빠하거나 부들거리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데 피해의식이 없으면 나올수 없는 반응이라고 봅니다. 내가꿀빠는데 니가 왜 욕하냐 이런거죠. 딱 pgr식 트집잡기 아닙니까? 원숭이도 할수 있는 히오스 공략글 올렸다가 유저 원숭이로 비하하는거냐고 한거랑 뭐가 달라요?
17/07/28 13:26
수정 아이콘
그러한 플레이스타일을 의도한 것이 바로 원작자인 브랜든 그린입니다. 보통 h1z1이 비교되는데, h1z1은 그린이 라이센스만 빌려준 거지 실질적으로 개발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배틀그라운드야말로 자기 이름을 붙인 그린의 컨셉을 제대로 반영한 게임입니다. 그린의 인터뷰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당연한 지적 같진 않아 보이네요.
해피나루
17/07/28 14:18
수정 아이콘
H1Z1의 경우도 참여하긴 했습니다. 배그처럼 핵심적인 개발인원이 아니었을뿐이죠. 원작자의 의도라고 하더라도 유저가 의견을 내지도 못하는건가요?
허성민
17/07/28 12:46
수정 아이콘
존버도 하나의 전략이고 우승 혹은 탑10 에 들수있는 가장 효율적인 전술이라고 봅니다. 여포질 좋아하시면 그냥 여포질하시고 킬수에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존버메타가 너무 유리하기 때문에 조금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투척류 무기들 특히 화염병 같은 아이템으로 건물 혹은 방하나를 태울수 잇다거나 일정 범위안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건물이 부숴지는 폭격이 가해진다라던가요.
1perlson
17/07/28 12:51
수정 아이콘
뭐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게 밸런스나 재미 측면에서더 좋을 것이라는 대안이 한 줄도 설득이 안될 수 밖에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지금 게임 디자인에 만족하고 있다고 봅니다. 존버 측면에서는 말이죠.
해피나루
17/07/28 14:21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었듯이 존버 VS 여포는 생각보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입니다.
조따아파
17/07/28 12:54
수정 아이콘
얼리억세스라 변병하고 부족함을 대기보단, 얼리억세스 게임이 아니라도 갓겜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많을거 같네요.
저도 주변 사람들 많이 추천해서 같이 게임하는데, 얼리억세스인줄 모르고, 일반 스팀게임인데 저렴하고 플레이타임 엄청 길게
오랫동안 즐길수 있다는데서, 다들 갓겜이라고 하더라구요.
튜토리얼, 연습장이 없는건 저도 아쉽긴 합니다. 에임고자에다가 총기류도 몰라서 혼자서 연습좀 해서 듀오, 스쿼드를 더 하고 싶었는데,
그게 없으니 솔큐로 몇십시간 하다가 넘어가서 같이 하고 있네요. 다만, 최적화, 버그는 얼리억세스 딱지를 떼도 충분히 봐줄만 하지 않나 싶네요.
위쳐3도 엄청나게 버그 많은데 버그 때문에 게임을 못하겠다나, 재미가 많이 반감된다는 분위기는 적으니까요. 배그가 맵은 하나에
다른 스팀게임보다 볼륨이 적은데 비해 버그가 많다고 할 순 있겠지만, 플레이하는 사람이 넘사벽인데 버그가 이정도 밖에 못찾아졌어?
느낌이 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음성대화는 듀오 몇십시간 하다보면 1/10도 제대로 못쓰는거 같습니다. 저도 채팅(팀원에게만 보이는)이나
롤의 핑(갑니다, 도와주세요 등등)형식의 기본 UI는 제공 해주면 좋겠네요. 절반은 음성대화가 안되고, 나머지는 영어잘 못하는 중국인,
나머지 1/10정도가 한국인+영어되는중국인 인거 같네요 ㅠㅠ
뒹굴뒹굴
17/07/28 14:50
수정 아이콘
보는 입장에서는 진짜 아주 조금만 존버 플레이를 불리하게 조정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진짜 조금만요.
허성민
17/07/28 15: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해우소에 창문 크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해우소 누가 먹냐 싸움인데 안에 들어가있는쪽이 너무너무 유리해요.. 해우소안에 앉아있는사람을 밖에 서도 쏠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7/28 18:16
수정 아이콘
특징이 확 다른 맵들이 추가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맵은 존버가 유리한 맵인 거겠죠..
17/07/29 00:44
수정 아이콘
저도 100시간은 넘게 한것 같지만,

이 게임은 존버가 유리해서 흥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존버라도 에임 좋은 존버가 유리하죠. 언젠간 만나니까.

투척무기 강화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특정 건물에서 30초 이상 있으면 폭파 라던지, 벽뒤의 적이 투시되서 보이고 총알이 벽을 관통한다던지,

그러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저같은 사람은 바로 접을 것 같네요.

쏴 죽이는 재미로 할거면 그냥 오버워치를 다시 하겠습니다. 굳이 귀찮게 파밍하고 숨어다니느니....

에임 차이 많이 나는 고티어 친구랑은 같이 돌리기도 미안한데, 이 게임은 그런면도 보완이 되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761 [기타] 밸브가 새로운 카드게임을 발표 했습니다. [63] 벨라도타11774 17/08/09 11774 0
61759 [기타] (소전) 큐브런, 여러분의 탄식은 안전하십니까 [109] 길갈10020 17/08/08 10020 4
61754 [기타] 이번주의 후추통신 [2] 후추통5159 17/08/08 5159 2
61749 [기타] [철권] 은둔고수의 대파란 [14] Blazer's Edge7829 17/08/08 7829 3
61737 [기타] [오버워치&하스스톤] 역대 최대 월간 활성화 유저수 달성 [35] Manchester United7538 17/08/06 7538 1
61729 [PS4]리듬겜 왕초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도전기 [16] 북극10722 17/08/04 10722 0
61728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공허쉴? 대회보쉴" [25] 은하관제10304 17/08/04 10304 3
61727 [기타] [철권] 철린이 2달만에 녹단 단 이야기 [6] 랑비7528 17/08/04 7528 2
61723 [기타] (소전) 소전 불판겸 그냥 써보는 글 [135] 길갈8390 17/08/03 8390 1
61721 [기타] [H2] 4달동안의 접기전에 게임리뷰 [26] papaGom6296 17/08/02 6296 1
61720 [기타] BB..벤브로드가 아니라 BuriedBornes [16] 세계8528 17/08/02 8528 1
61718 [도타2] TI7이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27] 벨라도타6499 17/08/02 6499 0
61707 [기타] [섀도우버스] 7월 31일 패치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15] Sinity6069 17/07/30 6069 0
61703 [기타] [배틀그라운드] 처음으로 치킨을 뜯었습니다. [23] 모선8507 17/07/29 8507 7
61697 [기타] 서버가 터진김에 적어보는 배틀그라운드 리뷰 [63] 해피나루10232 17/07/27 10232 1
61695 [히어로즈] 시공에 울리는 전쟁의 북소리 '가로쉬 헬스크림' 기술,특성이 공개되었습니다. [20] 은하관제10030 17/07/27 10030 1
61688 [기타] 배틀그라운드 팬덤이 랜덤박스 판매 공지로 들끓고 있습니다. [75] 레드후드10041 17/07/26 10041 0
61687 [기타] 모방 범죄 우려, '뉴 단간론파 V3' 국내 심의 등급거부 [36] 시린비8330 17/07/26 8330 2
61682 [히어로즈] 리그 이야기 : 제 2차 동서양 격돌. 웨스턴/이스턴 클래시 [4] 은하관제6204 17/07/25 6204 6
61671 [기타] 소녀전선은 어떻게 인기겜이 되었나? [102] 류지나13709 17/07/22 13709 16
61669 [기타] MVP CS:GO 팀에서는 훨씬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었네요 [23] 파인트리9543 17/07/21 9543 4
61667 [기타] 리니지M 무과금으로 그냥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22] 클래시로얄8286 17/07/21 8286 1
61660 [도타2] MVP HOT6ix 출신 Shuma 선수의 한국 도타씬 실태 이야기 [19] VKRKO9653 17/07/20 965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