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04/07/18 23:23:27 |
Name |
BeAmbitious |
Subject |
프로리그 결승 이모저모 |
1. T1팀의 광팬인 저로서는 정말로 아쉬운 결승전이었습니다. 3:1까지 몰아붙이다가
역전패를 당해서 더욱더 아쉬운것 같습니다.
2. 드디어 한빛팀이 우승을 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한이 맺힐 한빛이었는데 우승해서
T1의 팬인 저로서도 기분이 좋군요. 물론 파이널결승전의 우승은 T1의 차지이지만
말입니다. 이재균 감독님께서도 부산에서 우승하셔서 기분이 더욱더 좋으시겠습니다.
3. 우승한뒤에 예전에 팀에 있을때 같이 우승을 못해서 아쉽다면서 김동수 해설위원과
함께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의 얘기를 꺼낸 이재균 감독님. 정말 형,아빠같이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까지 챙기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4. 저 멀리서 배를 타면서 등장하는 프로게이머들.-_- 진짜 무슨 영화나 게임에서나
보던 멋진 등장이었습니다. 저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5. 끝이 없이 보이던 사람들. 수조차도 셀수 없었던 그 수많은 사람들. 축구,야구
관중의 몇배는 모인 사람들. E-스포츠 정말 대단합니다! 온게임넷 관계자 여러분,
감독님들, 프로게이머 선수들, 팬들까지도 정말 모인 사람들을 보면서 뿌듯했을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장기자랑에서 담임선생님,친구들과 홍경민 춤을 출때도 너무
떨렸었는데-_- 떨지 않고 명승부를 만들어준 선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6. 전용준 캐스터! 정말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프로중에 프로입니다.
도대체 그 상황에서 어떻게 그렇게 말을 술술 해주시는지 짜증 엄청나려고 했는데 당신의
프로정신에 웃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7. 김현진 선수의 그 표정이 아직도 뇌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동안 부진한 모습
보였고 프로리그에 출전기회도 많지 않았는데 얼마나 이기고 싶었겠습니까? 그 표정이
앞으로 웃음으로 승화되길 바랍니다. 이제 신데렐라 버리고 공주 해야죠.
그리고 김현진 선수를 타임머신 밖에서 끝까지 기다려준 임요환 선수. 그 동료애~캬.-_-
멋있습니다.^^
8. 7차전 중간에 비친 T1팀 선수들의 모습. 왜 웃고 있었을까요?
김현진 선수가 유리해서 그랬던 걸까요? 아직도 궁금합니다. 긴장되는 순간이었을텐데요.
9. 김동수 해설. 옷발이 너무 잘받습니다.-_-
10. 그많던 사람들 도대체 집에 어떻게 돌아가셨을까요?
11. 이 열기가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도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