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18 19:31:32
Name 초보토스
Subject 이재균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
주훈 감독의 계산

'엔트리 제한이 풀렸으니 개인전은 우리에게 유리하다. 팀플은 맞불 작전으로 대응하겠다.'는 인터뷰


"개인전은 분명 2~3경기는 잡을 수 있으니 팀플에서 1~2 경기를 잡으면 돼. 우리 팀플도 최강이야!"라는 속마음


이재균 감독의 계산

'개인전 중심의 맞불 엔트리를 구성할 것이며 강도경 중심의 기존의 팀플 라인 고수겠다.'는 인터뷰


"분명 팀플은 이대로 가겠지만 전력이 노출된 건 사실이야. 그러니 우린 개인전에 더 중점을 두겠어."라는 계산



SKT T1의 팬들은 '개인전 3경기를 잡고 팀플에서 1경기만 잡으면 돼'였고
한빛의 팬들은 '팀플 2경기를 잡고 어떻게든 개인전 2경기를 잡으면 돼'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팬들 계산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 결과

1. 개인전

박경락 > 박용욱
박영민 < 최연성
김선기 > 임요환
나도현 > 김현진

-> 한빛 : 3승, SKT : 1승


2. 팀플

강도경,나도현 < 이창훈,임요환
강도경,박영민 < 김성제,이창훈
강도경,조형근 > 김성제,이창훈

-> 한빛 : 1승, SKT : 2승


팀플 보다는 개인전에 중심을 두기로 했던 한빛의 이재균 감독의 전략이 개인전에서 단연 우세를 점하리라 생각했던 주훈 감독의 계산의 허를 완벽하게 찔렀다는 생각입니다.
살(팀플)을 내주고 뼈(개인전)를 물어 버린 이재균 감독의 용병술에 찬사를 보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18 19:33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정말 용병술의 승리죠, 한빛팀으ㅣ 선수들도 잘해줫구, 아마 이번에는 주훈감독님이 이재균 감독님의 에버컵때의 실수를 저지른것 같네요,
04/07/18 19:36
수정 아이콘
SKT는 초반에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엔트리, 한빛은 7차전까지 대비하겠다는 엔트리...
엄마쟤흙먹어
04/07/18 20:25
수정 아이콘
그렇기에 6경기의 조형근선수를 R으로 밤새연습시키셨겠죠.^-^;
souLflower
04/07/18 20:40
수정 아이콘
이재균감독님의 인터뷰를 보면 김선기선수에게 불리한상황에서 김선기선수가 출전할것이라는걸 계속 주입시켜주었다고 합니다...결국 김선기선수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죠....
04/07/18 23:27
수정 아이콘
노력의 승리인듯
그녀는~★
04/07/19 00:52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의 안선생님이 생각나더군요..승부에 '절대'란 없는거죠.
이재균감독님 멋지셨어요
꼬칠든낭자
04/07/19 04:07
수정 아이콘
특공테란이 한건했네요
04/07/19 16:51
수정 아이콘
특공테란의 게임전 그 자신감 넘치고 의지에 찬 표정이 이제 이해가 되네요. 재균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86 씨디 굽던노인 [19] baselaw3122 04/07/19 3122 0
6185 스타 바이러스 전염기(記) [3] 비오는수요일3095 04/07/19 3095 0
6184 듀얼토너먼트에 사용되는 레퀴엠 1.1버전 업로드합니다. [24] 변종석4524 04/07/19 4524 0
6183 [도움글][2-4회] 영어가 GG칠 때까지 [15] 하와이강4039 04/07/19 4039 0
6182 저그...최초우승이라고 하지 맙시다 [68] ahaneo7328 04/07/19 7328 0
6181 지보이스 첼린지리그 색깔별 승률.. [6] 일택3173 04/07/19 3173 0
6179 1라운드 한빛의 우승은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가장 큰 수확이었다. [8] 거룩한황제3612 04/07/19 3612 0
6177 가식에 대하여... [13] 총알이 모자라.3063 04/07/19 3063 0
6175 우리 모두 축하 합시다 [4] 하늘사랑3009 04/07/19 3009 0
6174 늦은 저녁에 잡담... [5] 기억의 습작...3089 04/07/19 3089 0
6172 SKY 프로리그 2004 2ROUND에 대한.....(2) [8] 안전제일3341 04/07/19 3341 0
6171 .전. 엠겜스타리그 이윤열vs한승엽(enter the dragone) 긴박한 해설 상황 [10] NaDa스러움4494 04/07/19 4494 0
6170 [후기] 아무도 모르는 프로리그 뒷이야기(1) [12] Eva0105888 04/07/19 5888 0
6169 금주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빅이벤트 SK VS KTF 대전 예상(MSL 승자4강) [37] 초보랜덤4614 04/07/19 4614 0
6168 스타는 끊을수 없는 게임인가? [28] Reign2947 04/07/18 2947 0
6167 SKY 프로리그 2004 2ROUND에 대한.....(1) [11] 안전제일3703 04/07/18 3703 0
6166 프로리그 결승 이모저모 [9] BeAmbitious3000 04/07/18 3000 0
6165 신데렐라 테란 김현진 선수 파이팅입니다!! [71] Juliet4637 04/07/18 4637 0
6164 강도경 선수..'주장'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무게. [22] 시퐁4839 04/07/18 4839 0
6163 게릴라! 인기도에 관한 주관적글 [3] 공공의마사지2993 04/07/18 2993 0
6162 이재균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 [8] 초보토스3530 04/07/18 3530 0
6160 [안타까움]어제와 오늘의 PgR을 보며. [15] 밀림원숭이2920 04/07/18 2920 0
6154 [후기]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전. 부제: 이럴수가. [15] nodelay3476 04/07/18 34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