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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8 14:45
이재균감독님 인터뷰를 보니 그 동안의 마음고생과 한빛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PLUS,SUMA,SG family,KTF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하셨었죠..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리그의 많은 팀들이 연습을 같이 했다는 점에서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한빛의 우승을 어떻게 운이라고만 생각할수 있을까요?
04/07/18 14:53
저는 그런 결과론적 얘기보다 주훈감독님께 머라하는게 이상해서죠.어제 한빛이 이긴건 분명 실력맞습니다.근데 끝에 주훈감독님께서 한빛이 잘했고 운도 따라줬다라는 식의 말을 했습니다.전 이 얘기에 발끈해서 주훈 감독님을 비난하는게 이상하다는거죠.어제 스코어가 4:3이었습니다.두팀다 아주아주 잘싸우고 아쉽게 T1이 졌죠.그래서 주훈 감독님께선 승리의 여신은 한빛의 편이었다.대충 이정도로 생각하고 하신말 같은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들하셔서.. ( 한빛이 못했는데 운때문에 이겼다고 말씀하신게 아닌데..)
04/07/18 15:02
결승이나 되는 무대에서 안정적인 강도경-박영민 카드를 놔두고 저그+랜덤을 골랐습니다. 테란이 나올 가능성을 과연 고려 안했을까요? '웬지 테란 안나오고 저그 나올거같은데 랜덤해볼까?' 이런 마음으로 한빛이 저-랜 카드를 뽑았을까요? 차라리 어제 테란 나와서 한빛이 이겼으면 저런 말은 없었을텐데요.
04/07/18 15:13
t1의 지금 멤버 vs 한빛의 현 멤버 + 타팀으로 이적한 박정석, 변길섭
이런 구도로 팀베틀이든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든 다시 경기하면 전 그래 도 T1의 우세를 예상하겠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 운도 승부의 일부 분일 뿐입니다. 어제 경기 결과에 대한 결과론적인 아쉬움도 그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도 이제 가라앉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4/07/18 15:17
조형근 선수가 저그가 나온건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나도현 선수가 3종족 중 제일 못하는 종족이 저그죠. 결과론적으로 나도현 선수가 테란이 나왔더라면 오히려 승리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저그 이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를 못막은거죠.
04/07/18 15:30
비류연님 이 글 제목이 결과론적으로..이런말들이 두 팀을 모두 욕되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근데 님의 답글은...;;답글 달때 그 글의 의도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시고 다시길..
04/07/18 15:34
가격인하대님이야 말로 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셨군요.
투저그가 나온게 한빛에게 운이 작용했다고만 볼 수는 없었다는 걸 말하려고 했던겁니다.
04/07/18 16:12
누가 이겼든 누가 졌든지 이런 얘기가 꼭 나옵니다. 에버컵때 중립동물얘기나 이번 투저그에 대한 얘기나 대동소이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얘기를 꺼낸 사람이 아닙니다. 패자를 응원했던 사람들 입장에 서 보십시요. 얼마나 할 말이 많겠습니까? 승자쪽에서 이런 얘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시는 것이 그렇게 힘듭니까? 물론 그런 얘기가 승자의 승리를 폄하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이해가 됩니다만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승자의 승리를 폄하하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에버컵때 중립동물얘기에 동조하셨던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 것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패자의 아쉬움 섞인 넋두리일 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되는 건가요? 마음을 넓게 아량좀 배푸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04/07/18 16:14
저 역시 주훈 감독님의 그 발언은 좋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운' 자체에 대해 별 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그 때랑 지금은 상황이 틀리잖습니까. 그 때는 아주 노골적으로 중립동물 탓하면서 심지어는 '재경기'나 '맵수정'까지 요구하는 분들이 있었죠. 그에 대해 T1 팬들은 감정적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 보십쇼. '결과론적으로...' 한 마디 꺼내니깐 수십명이 잡아먹을 듯이 달려들잖습니까. 대다수의 T1 팬들이 '결과론'이나 '운' 운운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04/07/18 16:18
Eros님//그런 이분법적 사고로 세상을 살아가면 피곤합니다..
그리고 '에버컵때 중립동물 갖고 난리치던 분들이 지금 그 분들 아닙니까?' 이런 단정적인 말도 안좋아 보이네요-_- 제가 볼땐 그때 활동하던 사람들과 지금 활동하는 사람들의 교집합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임요환 선수 싫어하는 사람들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실력여하를 떠나서 정말 존경할 만한 인물이죠.. 아마 Eros님이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부류는 임빠겠죠..
04/07/18 16:23
임요환 선수나 T1팀에 대한 호불호에 따라 나타나는 게시판의 감정적인 대립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심합니다. 그것은 역시 독보적 위치의 스타에 대한 사회적 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성적이 예전과 같지 않음에도 이러한데...앞으로도 계속 이러겠지요. 그리고 솔직히 임요환 선수의 경기결과에 대한 감상글에 오는 태클의 강도가 다른 선수에 대한 글에 오는 태클의 강도보다 강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임요환 선수가 현재 스타계에서 지닌 위치때문입니다. 1인자에 대한 질투심리 비슷한 것이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서로서로 참아야 할텐데요.
04/07/18 16:25
Eros님. 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면 상대도 이렇게 나갈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에 중립동물 이야기로 수십명씩 달려들던 T1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댓글논쟁을 바라는 건 아니시겠지요? 서로 자제하지요.
04/07/18 16:26
김의용님/ 제 말 뜻이 그렇게 비쳤다면 유감이지만, 저는 제가 지켜봐온 게시판 상황을 근거로 사실만을 말한 겁니다. 그렇지만 임까=한빛팬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Dizzy님/ 글쎄요. 그 때 활동하던 사람들과 지금 활동하는 사람들이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도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분들 아닙니까?'라는 표현은 제가 좀 오버하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 대해서도 저랑 생각이 다르시군요.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정말 임빠라면 임요환 선수에 대해서는 터치하지 않는 게 정상이겠죠? 그런데 너무도 쉽게들 '임빠가 싫어서 임요환 선수도 싫다' 라는 말이 나오던데요.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입니다.
04/07/18 16:27
가을 그리고 겨울/ 그래요. 서로 자제하지요. 그러니까 바카스님의 글에 대해서도 그렇게 열불 낼 필요들 없었단 얘기입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04/07/18 16:38
비류연님/
나도현 선수가 저그를 가장 못한다구요? 그건 1;1에서 얘기일겁니다. 작년 WCG 한국팀플로 강도경 나도현 2저그로 우승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군요.;(나도현선수가 저그로 고른거죠 랜덤이 아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빛이 엔트리구성도 잘했고 운도 좋았다고 봅니다. 개인전 4경기 엔트리 구성에서 4경기 모두 한빛이 유리했다고 봅니다.(1,3경기는 각 맵에서 유리한 종족이 나왔고 5,7경기는 테테전이 었지만 엔트리발표 전 상대팀 엔트리 예상에서 한빛은 5,7경기 T1의 테란을 예상해서 테테전 연습 비중이 높았을거고 예상대로 테란이 나왔죠. T1은 상대 테란을 예상에서 못했죠.) 그리고 솔직히 저그 랜덤을 2번해서 2번 다 2저그 나왔죠 프로리그에서 같은 팀에서 같은 종족 동시 선택은 불가능이라는 것도 2플토나 2테란 때문도 아주 약간은 있겠지만 2저그 때문입니다. 그 2저그가 랜덤으로 인해서 2번이나 나왔으면 운도 좋았죠.
04/07/18 17:01
글쓰신분과 이 글에 동의하시는 분들, 아니 대체 게임 끝나고 그럼 무슨얘기를 하라는 겁니까?? 팬들이 가슴 졸이며 경기를 보고 승리의 쾌감에, 또는 패배의 아쉬움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얘기들은 충분히 할 수 있는것 아닙니까? 대체 어디까지 물러나서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야 한다는건지..정말 답답합니다. 한줄요약하자면 -_-; "글쓰신분이 질타하신 그런 내용의 의견들을 경기 후에 나눌 수 없다면, 우리는 대체 무슨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는겁니까?"
04/07/18 17:02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로 인해 소모적인 논쟁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몇 가지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모든 경기에 대해서 그렇지만, 경기 결과에 대해서 두 선수나 두 팀의 노력을 폄하할 가능성이 있는 주장은 완곡하고 부드럽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한 주장이 반복적으로 혹은 강경하게 나타날 경우 큰 불이 납니다-_-;; 2. 특정 집단을 임의로 설정하거나 이분법으로 만들어내지 마십시오. pgr에는 임요환 선수의 찬양글이 분명 도배하는 때도 있으며, 그에 감정적으로 반발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한 쪽에서는 anti, 한 쪽에서는 fan의 소굴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공격을 일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딘데님// 임요환 선수가 싫어서 이 논쟁이 생겼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논리적 비약입니다. 강은희님// 심한 코멘트를 삭제하였습니다. eros님//pgr을 임까 공간으로 설정하신 코멘트 삭제하였습니다. 기타 이와 관련된 코멘트를 삭제하겠습니다.
04/07/18 17:47
=_=; 뭐 전 글쓰신 분의 생각에 동감이 안갑니다. 당장 축구만 봐도 어떤선수가 어떻게 했으면 이겼을텐데! 이런 말도 있고 당연히 팬이라면 그럴수 있는것인데 민감한 반응 을 보이는 거 같네요
04/07/18 18:13
'운도 실력이다' 라는 말이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실력이 '절때 떨어져서' 진게 아니란 예기죠. 8연승, 결승 진출, 엔트리상의 우위, 거기에 운까지 따라준 것이지 '운땜에 이겼다.'라고는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7/18 20:38
운은 승자가 사용해야하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주훈감독님 많이 아쉬웠을겁니다.하지만 어제 그발언은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운이 작용하지 않는 경기가 어디에있겠습니까? 그 말한마디에 꼬투리 잡는다고도 보여질수 있겠지만... 오해의 여지가 다분한 말은 삼가하시는게.좋지 않을까 합니다. 많이 아쉬웠을겁니다. 많이 분했을겁니다. 하지만 패자는 말이 없어야 합니다. 그 아쉬움 그 분함을 삭히고 삭혀 와신상담의 기회로 삼아. 2라운드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길.. 그리고 이재균 감독님 많이 축하드리네요 항상 우승에 2%모자랐었는데...드디어 2%를 채우셨군요 eros님// 팬들 때문에 T1팀을 싫어하진 말아주십시오. 그건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겁니다. 음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좋아 하는 이유 역시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고 싫어 하는 것 역시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이유가 많다고 봅니다.에구 저도 임요환선수 소수의 광팬들때문에 임요환 선수를 그리 좋아 하지 않게 되더군요. 팬이 많은 임요환 선수의 업이겠죠. 에구
04/07/18 21:42
eors 님 // 근데 사실 그렇습니다. 예전 한창 hot 가 인기있을때 팬들의 극성때문에 여러 어른들과 사람들이 hot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던게 새삼 떠오르네요. 한 특정팀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게 되는 감정의 발로는 전혀 엉뚱한곳에서 시작될수 있습니다. 감정이라는게 그런게지요. 고로 팬들때문에 t1 을 그리고 임요한을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기호에 '솔직하지 못하다' 라고 판단할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04/07/18 21:54
제가 보긴 별 상관 없는 얘기가지고 트집잡는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얘기라고 그런걸 가지고 아전 인수격으로 니들은 실력은 되지도 않는데 순전히 운만으로 이긴거다 그렇게 해석이 가능한지 어이가 없습니다 가끔 PGR글 보다 보면 그냥 순수하게 들으면 아무 얘기도 아닌것들을 이중 삼중으로 번역하고 속뜻 까지 끌어내가면서 그사람 생각과는 생각없이 비난을 해대는군요 단지 질문에 대한 인터뷰였을 뿐인데요
04/07/19 02:09
님께서 게시판에 댓글을 다니깐 저도 게시판에 단 겁니다. 전 분명 첫 답변을 쪽지로 드렸었죠? 저는 쪽지로 의사소통하길 원합니다. 지금 쪽지 보냈으니 확인하세요. 그리고 님이 언급하신 댓글들은 님이 '삭제할 마음이 사라졌다'고 하시기 전에 이미 벌써 지워놨었습니다. 나머지 댓글도 지웁니다.
04/07/19 11:19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도박"이라는 단어가 등장 합니다.
도박은 성공시 어드밴티지를 실패시 자멸을 가져다 주지요. 그런점에서 한빛의 팀플 1랜덤은 아주 좋은 "승부수"였다 생각됩니다. 그 운이라고 하는 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얻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한빛 파이팅 입니다. p.s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의 승부사 기질 때문입니다. 예로 최근의 vs 안기효 전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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