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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8 03:09
연습상대에 대한부분은..저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신분들도 계시겠지만 T1팀은 좀 뭐랄까..팀내에서만 똘똘뭉치는 경향이 있고 다른팀들과의 교류는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팀들과 비교해봐서이지만요... 이번에 거의 모든팀들이 한빛팀과 연습을 해준것 같은데... 아마도 재균감독님이 인맥이 넓어서겠죠..??^-^
저 역시도 주훈감독님의 인터뷰에서 '운'에 대한 얘기는 좀 거슬렸습니다. 주훈감독님 경기전 신문인터뷰에서 자만심만 갖지않는다면 무조건우승이라고 하셨는데 이미 자만심을 갖고계셨던건 아닐지요..팀이 우승하지 못했다고해서 우승한팀이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은 여하튼 보기에 좀 그랬습니다..
04/07/18 03:10
랜덤 두번에서 두번의 저그가 나와서 운이 좋았다라고 한게 아닐까요?
물론 패자의 입장에서 운 발언보다는 승자의 입장에서의 운이 좋았다 라는 말이 훨씬 듣기 좋았을텐데 말이죠..
04/07/18 03:16
'여러번 우승으로 마무리 지을 기회가 있었는 데 놓친 것 같다. 한빛쪽의 운이 우리보다 강했다고 생각한다. 2,3라운드에서는 우리쪽으로 한번쯤 운이 오지 않겠나.'
이 인터뷰 같네요. 제가 생각해왔던 주훈감독의 모습과는 조금 달른듯.
04/07/18 03:35
3:1에서 역전된게 내심 상당히 분했나 봅니다. 다소 감정조절이 안된 상태에서 너무 솔직한 심정을 말해버렸죠.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정도 실수는 할수있죠.
04/07/18 03:45
아다치 미츠루의 H2를 보다보면 코가 감독이 동생이며 매니저인 하루까에게 경기 중 상대선발투수를 보고 이런 대화를 합니다.
'갑자원에 진출하려면 뭐가 필요하지?'... '실력......그리고 운...' '갑자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들 아시다시피 실력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얘기는 우리같은 팬들이 술먹으면서 할 얘기를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해가지고 기분상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군요...(사실 전 인터뷰를 안봐서 자세한 정황은 모릅니다만...) 위에 김재용님 말씀처럼 사람은 실수할 수 있는 겁니다. 패장의 분한 마음에서 나온 실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우승한 한빛스타즈...진심으로 축하합니다...(저는 T1 팬입니다...ㅜ.ㅜ..) T1 팀...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습니다. 진 경기에서 더 많은 걸 배우면 됩니다. 이번 패배를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04/07/18 09:33
마치 여기 글만 보면 주훈 감독이 "한빛은 운때문에 우승했다" 라고 말했다고 믿겠군요. 역시 말은 무섭네요.
04/07/18 10:35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원래 승부에서 가진 모든 것을 퍼부은 다음에는 운을 기다리는 게 맞지요.. 한빛이 우리보다 운이 더 좋았던 거 같다 라는 말은 4 대 3 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박빙의 실력에서 승리의 여신이 한빛쪽의 손을 들어줬다 라는 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열심히 해준 양쪽 선수들을 다 위로하고 축하해 줄 수 있는 말입니다. 그게 그렇게 못 마땅한 것인가요?
04/07/18 11:19
//A clockwork orange 사실 주훈 감독이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여러번 우승으로 마무리 지을 기회가 있었는 데 놓친 것 같다. 한빛쪽의 운이 우리보다 강했다고 생각한다. 2,3라운드에서는 우리쪽으로 한번쯤 운이 오지 않겠나."
04/07/19 09:26
김현진 선수를 7경기에 둔 건, 1. 그 전에 게임을 끝낸다는 계산, 2. 7경기 가더라도 김현진 선수에게 한 번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두가지 이유라고 봅니다. 첫째 이유가 더 크다고 봅니다. 제가 감독이라면 팀플에 플토로 한 번쯤 기용했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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