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18 01:30:06
Name 공부를정복하
Subject 오늘결승이 끈난뒤에... T1팀에 패배가 너무 아쉽습니다..
오늘 한빛 대 SK T1 프로리그 결승전이있었습니다..

저는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T1팀 팬입니다.. 물론 한빛도 좋아합니다만 오늘 꼭 티원이 이

겨 주기만을 바라고있었죠.. 저는 감독들의 엔트리예상이 모두틀렸을때 그리고 모든엔트

리가 나왔을때 한빛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첫경기는 플토 대 저그에서 유리한

저그.. 거기다 박경락선수까지 박용욱선수가 정말잘하는선수라도 힘들것이라고 생각했고

결국엔 지고 말았죠.. 너무 아쉬울 뿐이였습니다.ㅠㅠ

팀플도 질줄알았는데.. .. 이겼네요 ^^; 임요환선수 정말 경험많은선수라는게 느껴졌습니

다. 거기다 최연성선수의 믿을수없는 역전극.. 그다음은 신들린듯한 이창훈 김성제선수의

조합.. 더군다나 헌트리스에서.. 그때까지 3:1 저는 7경기까지는 안갈줄알았습니다..ㅠㅠ

만약 가도 SG전 이후 Xeno Sky 맵만 연습했을 김현진선수를 생각하니 믿음이갔습니다.

5경기 임요환선수.. 정말 이상하리만큼 임요환선수의 플레이가 안좋았습니다. 물론 김선

기선수 엄청 잘했죠... 멀티도빠르고 드랍쉽도 빠르고 벌쳐피해 하나도 안보고.. 거기다

두번쨰 멀티까지 빨랐으니 천하의 임요환선수라도 .. 경기가 힘들어보였습니다...

탱크를 어이없이 잃은경우도 있었으니 말이죠.. 거기다 아머리가 없었더라구요..

이어서 6경기 김도형해설위원의 말이 맞았습니다.. 방어를 할거면 포톤캐논 4~5개는

필요했습니다. 그다음 2저그는 둘다 뮤탈이였고 플토는 2스타 거기다 공업하고 있어서

그것만막았으면 이겼을겜인데 말이죠.. 정말 아쉬운경기였습니다.

7경기 김현진 대 나도현.. 나도현선수는 4강 3,4위전 모두 패배했지만 정말 물이올랐을

때로 올랐었습니다. 테테전은 바로전날 최강의 최연성선수랑 5판을 했으니 그보다 좋은

연습이 없었죠. 하지만 별다른 대회가 없는 김현진선수가 SG전 이후 모든 종족상대로

한맵에서만 연습했더라면 정말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그것이 컸습니다. 이겼을때 확실히 밀고 승기를 잡고 그끈을 놓지 않는 것은 경험에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심리적요인 김현진선수 심정 7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져는심장이 멎었을겁니다.-_-; 하지만 경기는 멀티가 빨랐던 나도현선수

에 비해 김현진선수가 더 유리했습니다. 저는 김현진선수가 이겨서 팀원들의 축복을 받는

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기뻤습니다. 거기다 티원팀 벤치에서는 승리를 확신하는 표정도

잔깐 나오긴 했죠. 하지만 승기의  끈은 스캔 하나 놓친것이 너무컸습니다. 무빙샷으로

1부대는 잡히고 경기는 그후로 확 기울었습니다. 저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나도현선수는

이기자마자 뛰쳐나갔고 김현진선수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정리하는중이였습니다...ㅠㅠ

티원팀.. 정말 최선을 다한듯보였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한빛에 엔트리에 당한느낌..

약간 들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티원이 꼭 우승하기를 빕니다~ 화이팅..!!!!

PS 임요환선수의 SKY배 징크스는 계속되나요.. 2002스카이배때 9연승(듀얼제외)
하고 바로 결승에서 아쉽게 명승부끝에 지셨는데. 이번에도 12세트연속승리하고
결승에서 무너지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PS2 한빛선수들 축하드립니다~ ^^;

PS3 한빛의 연습상대는 SG 슈마 SOUL 팀이 도와줬다는데.. 티원팀은 도와주지 않았
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18 01:37
수정 아이콘
한빛연습상대에 KTF 추가요. 한빛 축하합니다!!!!!!!!!!!!!!!!!!
달려라 울질럿
04/07/18 01:42
수정 아이콘
멋졌습니다. 끝에 도현선수... 재균 감독님 헹가레 하시는 모습도 그렇고.
04/07/18 01:46
수정 아이콘
한빛 연습 상대에 플러스팀도 있었던 것으로...
빛나는 청춘
04/07/18 01:53
수정 아이콘
티원팀을 도와준 분들도 있었겠죠...단지 말을 하지 않았을 뿐이겠죠..^^;;
그리고 저도 처음 엔트리 발표되는 순간 왠지 한빛이 이길 것 같았습니다..
04/07/18 02:01
수정 아이콘
그 상황(3:1)에서 진다는 것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든 일 이였죠. 그 만큼 SK T1 선수나 팬여러분들의
실망은 클듯 하네요. 아무튼 멋진 경기들 이였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옥에티 발견... 입니다.
끈난뒤에 -> 끝난뒤에 아닌가요? 음.. 요즘 철자법이 많이 바뀌여서...

아무튼 "너도 오타많이 내는 주제에 누구보고 오타 지적이냐?" 라고 말씀 하시면 할 말 없지만...
그래도 제목 이잖아요. 아무튼.. 오늘 멋진 경기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화이팅!!!
나이트엘프
04/07/18 02:07
수정 아이콘
한빛연습상대에 플러스팀도 추가입니다^^
그 많은 팀들이 도와줬다는것에 새삼 놀랐다죠..후훗-_-
인덕 좋으신 재귤감독님~
04/07/18 02:33
수정 아이콘
끝난이 맞죠^^ 저도 한빛 응원했었는데 3대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참 암울했었는데 5경기 이긴 순간부터 어느 정도 한빛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김현진 선수 참 아쉽겠더군요. 분명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당하다니.. 김현진 선수 왜 이렇게 역전패를 당하는 게 많은지..
04/07/18 03: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SKT T1의 준우승을 축하해야겠죠?
여러가지 패인들이 한동안 나돌겠지만
그래도 결승까지 가준 SKT T1팀에게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

패넌트레이스까지 생각해본다면 기적같은 결승진출이였으니만큼
실망보다는 허탈하다는 표현이 제느낌에는 맞는 말이겠지만
1라운드 전체적으로는 만족한 성적이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처럼 꼴찌에서 2등으
로 가면서 팬들 애태우지 말고 처음부터 1위를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
습니다~ 드라마틱해서 재밌긴 하지만 심장 오그라 들겠습니다~

한빛팀에게는 축하를 드리고 2라운드까지 우승컵 잘 보관해주십시오~
곧 SKT T1에서 되찾아 갈꺼니까요~ 보관잘못하시면 미워할꺼예요~
매일 매일 닦아주시고... 가끔 기름칠도 해주시고... 흑흑...

2라운드가 기대되네요~ SKT T1 화이팅~ 박서화이팅~!!
04/07/18 03:10
수정 아이콘
티원은 여러모로 공공의적인가 여기저기서 다도와주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24 대니얼 감독님! 결승무대 밟아바아죠!! [14] Planner3285 04/07/18 3285 0
6123 오늘 가장 아쉬워할 두 선수에게.. [13] Dizzy4224 04/07/18 4224 0
6122 이재훈과 김현진을 보면서... [13] 모든건시간이..3962 04/07/18 3962 0
6121 광안리대첩(그 감동의 현장에서)-한빛스타즈!- [7] 대마왕조아3628 04/07/18 3628 0
6119 프로리그 결승전 후기. (best of best) [11] 라뉘3326 04/07/18 3326 0
6118 자유게시판에 대해서 [34] 최연성같은플2867 04/07/18 2867 0
6117 오늘결승이 끈난뒤에... T1팀에 패배가 너무 아쉽습니다.. [9] 공부를정복하2993 04/07/18 2993 0
6116 2004년 7월 17일. 부산 광안리에서 증명된 E-SPORTS의 존재. [13] 윤여광4708 04/07/18 4708 0
6115 김현진 선수.. 언젠가 부활하길.. [14] 쓰바라시리치!2900 04/07/18 2900 0
6114 이젠 생각해볼 시간이다 [7] Go2Universe2883 04/07/18 2883 0
6113 아아 kos... [9] Zard가젤좋아3167 04/07/18 3167 0
6112 오늘의 진정한 MVP는 전용준캐스터입니다. [9] 넨네론도3799 04/07/18 3799 0
6111 오늘 박경락 선수... [10] Reign2885 04/07/18 2885 0
6110 한빛스타즈 축하드립니다!! [31] TheMarine...FlyHigh3110 04/07/18 3110 0
6109 온게임넷을 영원히 저주합니다... [165] TheZtp_Might7536 04/07/17 7536 0
6106 감동..대감동..전위쌈// [26] KilleR4315 04/07/17 4315 0
6105 스타크래프트패치가된다면 개선해야할점(커세어수정) [46] 한번말할때천3946 04/07/17 3946 0
6104 프로리그 결승, 시작!!!!!!!! [143] skzl4809 04/07/17 4809 0
6103 아래에 이런 8강이 어떠세요라는 글의 의미... [1] 유르유르3468 04/07/17 3468 0
6102 부산....현재시각 6시27분..... [9] xxxxVIPERxxxx2939 04/07/17 2939 0
6101 테란이 최강종족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39] NaDa스러움3881 04/07/17 3881 0
6099 북경내사랑이 끝났습니다. [46] OnePageMemories4124 04/07/17 4124 0
6096 반박자빠른러쉬 `나도현` 그를 지켜보았던//일들 [13] 부산의힘3820 04/07/17 38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