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18 01:17:37
Name Zard가젤좋아
Subject 아아 kos...
3:1 에서 3:3으로 역전 당한상황..

7차전..

맵은 제노스카이..

상대는 현 최고조의 컨디션에 달아있는 나도현..

처음 엔트리를 보았을때 왜 7차전이 김현진선수지?

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차라리 최연성선수나.. 박용욱 선수가 더 낫지 않을까라고..

그러나 주훈감독님의  ' 맵에대한 이해가 엄청 뛰어납니다. 기대해셔도 좋습니다'

라는 말..

많은 기대를 가지고 보았습니다.

나도현 선수의 커맨드 센터를 띄울때까지만해도..

'그래! 신데렐라가 드디어 영웅이 되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멀티가 많은 상황에서도 더 적게 나오는 레이스..

큰무대 경험이 적어서 일까요?

그리고 결국에는 gg...

gg친후에 김현진 선수의 얼굴을 본순간, 울컥 했습니다.

너무나도 슬퍼 보였습니다.

자신을 믿고 7차전 내준 감독님에게.. 그동안 고생을 같이한 팀원들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한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안 그래도 팀에게 별로 좋은 공헌을 한적이 없고.. 자신의 성적도 좋지 않고.. 한데..

제일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까지..

현재의 분위기는 모든 비난의 화살이 김현진선수에게 가는 분위기입니다.

'역시 니가 그러면 그렇지.. ' '기대도 안했다'

라는 식으로요..

허나, 김현진선수!

이걸로인해 더 좌절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현재 잘나가는 테란 나도현선수도 에버배의 패배이후로 엄청난 성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영원한 신데렐라 테란 kOs 화이팅!!

ps1. 우승하신 한빛스타즈분들 축하드립니다.

ps2. 비난의 화살을 김현진선수에게 돌리시는분들.. 거두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책임은 김현진선수에게 있는게 아니라 팀 전체에게 있는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o2Universe
04/07/18 01:22
수정 아이콘
김현진전수... 반드시 부활할껍니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DC스겔에서 너무 처참하게 당하는 것 같아서 가슴아픕니다.
(이럴때는 스겔역시도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이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과거 최강의 신예테란군에 들어갔던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경기를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훈감독님!
김현진선수좀 많이 기용해주새요.
김현진 선수에게 필요한건 더 많은 경기인것 같습니다.
설령 더 많은 패배가 쌓인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04/07/18 01:25
수정 아이콘
한빛팬이라 나도현 선수를 응원했습니다만, 김현진 선수의 패배도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김현진 선수.... 고질적인 뒷심 부족은 어쩔 수 없는 건가요. 초중반까지의 운영은 정말 그 어느 테란 유저와 비교해도 별반 손색이 없는데. 왜 항상 2%씩 부족한지....
날라보아요~
04/07/18 01:26
수정 아이콘
한빛을 응원했던 저도 마지막 김현진 선수의 표정을 볼땐 안타깝더군요..
아마 다른사람들이 뭐라고 하기도 전에 믿고 자신을 가장 중요한 7차전에 출전시켜준 동료팀원들이나 감독님 얼굴이 누구보다 먼저 떠올랐겠지요...
그동안 고생하면서 연습했던 날들도 눈앞에 스쳐지나갔을거 같기도 합니다..
누구도 김현진선수를 비난할 자격은 없을거 같습니다..
아무도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지 못하니까요..
오늘은 비록 졌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김현진 선수..
04/07/18 01:27
수정 아이콘
유게처럼 12시가 지났기 때문일까요, 더 빠른 멀티, 더 많은 스타포트를 가지고도 계속 레이스 숫자에서 뒤지는 것이 이상했는데 결국은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차이로까지 벌어지더군요. 이번 결승전을 계기로 멋지게 부활하나 싶었는데 말입니다. 나중에 리플 같은 것이 나오면 왜 레이스 숫자에서 계속 뒤졌는지 알 수 있겠죠(개인적인 생각으로 중간 타임에 레이스 생산을 그만두고 탱크 쪽에 치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분명히 탱크 숫자에선 김현진 선수가 많았거든요)

하여튼 주훈 감독, 임요환 선수, 전용준 캐스터가 말했듯이 2라운드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기대를 해야 겠습니다.
04/07/18 01:29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가 비난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승부는 둘 중 누군가는 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Kos였던것 뿐이였고, 그게 SK T1이였기 때문입니다.

Kos... 뭐 다음에 잘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싸워준 모든 선수들 멋졌습니다.
04/07/18 01:36
수정 아이콘
왜 김현진 선수가 비난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빛스타즈를 정말 간절히 응원했고, 나도현선수의 승리를 바랐지만, 김현진 선수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김현진 선수... 항상 안타깝습니다. 그의 비상을 기원합니다.
어딘데
04/07/18 01:56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는 대규모 교전이 있기 전까지 레이스를 단 한기도 잃지 않았고 김현진 선수는 흘린 레이스가 너무 많았죠
김현진 선수의 멀티 상황으로 봤을 때 레이스 안 쉬면서도 탱크 한 타이밍 뽑을 가스는 충분했을겁니다
(이게 가장 아쉬웠는데요 탱크 숫자가 많았다면 에시비 동원해서 나도현 선수 센터의 탱크 잡아주고
센터 장악한뒤 레이스에 골리앗 섞어줬으면 필승인데 그러질 못한게 정말 아쉽더군요
멀티가 늦은 나도현 선수는 레이스만 뽑기에도 자원이 빠듯했겠지만
상대적으로 멀티를 빨리 가져갔던 김현진 선수는 레이스는 계속 뽑으면서도
투팩에서 골리앗도 계속 뽑을 수 있는 자원상황이었죠
골리앗 한부대정도만 레이스와 같이 운용할 수 있었더라면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였는데 아쉽네요)
손가락바보
04/07/18 09:19
수정 아이콘
모든 선수들이 책임을 지다뇨? 모두 최선을 다했고 명경기들 보여줬습니다. 그걸로 만족합니다.
04/07/18 16:13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어제 아주 유리한 상황에서도 이상하게 불안한 마음이 멈추질 않더군요.
이번에는 그런일이 안 일어나겠지...이번만큼은 깔끔하게 이기겠지...
믿었고 원했습니다. 이런 큰 경기의 경기 그것도 마지막 팀 우승의 향방을 결정짓는 정말 중요하고도 큰 경기의 승리를 통해 최근 부진했던 모습을 털고 비상하리라 믿었습니다. 근데 결국엔 특유의 그 중후반운영의 미숙으로 유리했던 경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김현진선수!!
아주 큰 경험을 했습니다. 어제의 경기 때문에 너무 아파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가는 중후반운영의 약점을 털어내고 아주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24 대니얼 감독님! 결승무대 밟아바아죠!! [14] Planner3285 04/07/18 3285 0
6123 오늘 가장 아쉬워할 두 선수에게.. [13] Dizzy4224 04/07/18 4224 0
6122 이재훈과 김현진을 보면서... [13] 모든건시간이..3962 04/07/18 3962 0
6121 광안리대첩(그 감동의 현장에서)-한빛스타즈!- [7] 대마왕조아3628 04/07/18 3628 0
6119 프로리그 결승전 후기. (best of best) [11] 라뉘3326 04/07/18 3326 0
6118 자유게시판에 대해서 [34] 최연성같은플2867 04/07/18 2867 0
6117 오늘결승이 끈난뒤에... T1팀에 패배가 너무 아쉽습니다.. [9] 공부를정복하2992 04/07/18 2992 0
6116 2004년 7월 17일. 부산 광안리에서 증명된 E-SPORTS의 존재. [13] 윤여광4708 04/07/18 4708 0
6115 김현진 선수.. 언젠가 부활하길.. [14] 쓰바라시리치!2900 04/07/18 2900 0
6114 이젠 생각해볼 시간이다 [7] Go2Universe2883 04/07/18 2883 0
6113 아아 kos... [9] Zard가젤좋아3167 04/07/18 3167 0
6112 오늘의 진정한 MVP는 전용준캐스터입니다. [9] 넨네론도3799 04/07/18 3799 0
6111 오늘 박경락 선수... [10] Reign2885 04/07/18 2885 0
6110 한빛스타즈 축하드립니다!! [31] TheMarine...FlyHigh3110 04/07/18 3110 0
6109 온게임넷을 영원히 저주합니다... [165] TheZtp_Might7536 04/07/17 7536 0
6106 감동..대감동..전위쌈// [26] KilleR4315 04/07/17 4315 0
6105 스타크래프트패치가된다면 개선해야할점(커세어수정) [46] 한번말할때천3946 04/07/17 3946 0
6104 프로리그 결승, 시작!!!!!!!! [143] skzl4809 04/07/17 4809 0
6103 아래에 이런 8강이 어떠세요라는 글의 의미... [1] 유르유르3468 04/07/17 3468 0
6102 부산....현재시각 6시27분..... [9] xxxxVIPERxxxx2939 04/07/17 2939 0
6101 테란이 최강종족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39] NaDa스러움3881 04/07/17 3881 0
6099 북경내사랑이 끝났습니다. [46] OnePageMemories4124 04/07/17 4124 0
6096 반박자빠른러쉬 `나도현` 그를 지켜보았던//일들 [13] 부산의힘3820 04/07/17 38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