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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7/17 01:07:41 |
Name |
Polaris |
Subject |
3~4위전을 보고.. |
간만에 OSL4강전에서 테테전이 나왔죠...
질것같지 않은 최연성선수와 요즘에 플레이가 더 강력해진 나도현 선수..
최연성선수와 나도현 선수.. 모두 5경기 내내 최선을 다한 플레이가 엿보였죠..
모든 경기가 모두 치고 받는 난전 이었죠.. 개인적으로 MSL에서는 그전까진..
테테전이 많이 나와서 거기서는 배틀크루져 싸움이 많이 나왔죠.. 아주..
요즘은 아니지만.. 특히 요즘은 배틀크루져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그때 최연성선수가 배틀크루져를 레이스로 잡는 모습을 보고 그런가 싶네요..
상대 선수가 누군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배틀 몇부대를 레이스로만 잡았었죠..
그때 해설분들도 기가 막힌다는 모습이었는데.. 아무튼 테테전은 어떤 경기든..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경기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머큐리 경기에서 나도현 선수가
막멀티 말고 지킬 수 있는 멀티만 먹고 멀티를 늘려 나갔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 같군요..
지어놓고 터진 센터만 한 3개인거 같은데.. 센터가 떠서 옮겨 다니고..
경기가 끝나고 파이터 포럼에 가보니 최연성선수의 인터뷰 기사가 있던데..
최연성선수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이제는 엄청난 물량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그렇죠.. 영원히 강한 선수는 없으니까..
세상이 달라지듯 스타일도 달라질 필요가 있죠.. 물론 자기만의 스타일을
버리면 안되겠지만요.. 아무튼 3~4위전 잘 봤습니다.. 아주..
이번 대회는 4강전이던 3~4위전이던 모두 5경기 다 했네요.. 이렇게 치열했던 적도
없었던것 같은데요.. 두 선수 모두 잘 했습니다..
시드 받은 최연성 선수 축하드리고요.. 나도현 선수 듀얼에서 올라올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결승에서 박성준선수가 우승할것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어제의 MSL경기를 보고 조금 불안해 졌습니다.. 다행히 OSL은 섬맵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요즘 기세가 너무 좋은 박성준 선수가 지다니..
MSL의 마지막 저그가 탈락하는 순간은 참.. 아까웠습니다.. 이겨서
최연성선수와 리턴매치를 바랬는데.. 김환중선수가 너무 잘하더군요..
내일 프로리그 결승전도 참 기다려 지내요..~~~ 두팀 다 화이팅입니다..
p.s 근데 itv 랭킹전은 몇라운드 까지인가요... 거기서 박성준 선수가 1라운드 우승했는데
우승상금 없습니까?? 최종우승해야 주는 건가요..?? 우승상금이 천만원인가로 들었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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