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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6 22:34
제 생각에는..-_-; 나도현 선수(박성준선수도;)도 엄청 잘했기때문에 그런 듯 싶은데요.
다른 선수들에게 여전히 최연성 선수의 포스는 압도적일거라 생각됩니다만;
04/07/16 22:38
3위죠.. 뭐 엠겜때의 포쓰가 워낙 강해서 첫진출에 3위,시드를 얻었지만 부진해보네요... 뭐 그래도 목표가 시드였으니 목적은 달성한거죠.. 뭐..
04/07/16 22:44
최연성 선수에 대해선 늘 말이 다양하네요..그만큼 기대치가 높은 것인지..이번 온게임넷 리그로 보았을때도 엄청난 포스를 선보였지 않나요?
강민, 박정석, 전태규 선수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리그때는 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등장하리라 봅니다. 아무튼 오늘 나도현 선수, 최연성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_-b 내일 프로리그 결승전이 기대됩니다~~
04/07/16 22:45
상대적인거죠. 첫진출에 3위면 엄청 잘한겁니다. 좀 억지부려 현재 쓰고있는 맵을 사용해서, 한국에서, 거의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스타로 잘한다는 말이니깐요.
그런선수에게 타락했다는건, 임요환선수가 처음으로 결승진출 못했을때... 4번째 리그였던가요? 끝난건가... 라고 하던거랑 별 다를바가 없는듯한... 무리한 억측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나름대로 최연성선수 팬의 입장으로서...
04/07/16 23:04
아.. 최연성 선수가 못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불과 한달전 까지만 해도 절대 지지않을 것만 같은 그 포스가 이제는 좀 수그러 진 것 같단 말이었지요.. ^^ 저 역시 최연성 선수 좋아합니다.
04/07/16 23:15
한달전에 최연성선수의 몸에서는 오로라라도 뿜어져 나왔었나요?
박성준선수에게 일격을 당한 이후로 별다른 경기도 없었고, 오늘이 처음인데 아직 몇경기 제대로 하지도 않고 또 이런말이... 최연성선수가 진거도 아니고 이겼는데 말이죠.. 이겨도 3:0으로 이겨야 해야 하는건가...
04/07/16 23:21
온게임넷 3위한 선수에게 추락이란 말은 참 어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MBC GAME보다 온게임넷이 훨씬더 무게감이 있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저로선. MBC GAME 우승만큼 온게임넷3위가 버금가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MBC GAME은 2번만 어떻게 이겨도 바로 시드입니다. 확실히 조별 리그를 하는것보다 기회도 많고 운도 더 많이 적용되기도 하죠. 최연성 선수가 나도현 선수에게 2패, 박성준 선수에게 3패, 전태규 선수에게 1패 모두 질만한 선수에게 졌고. 본선에서 누구나 이젠 그정도 질수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도현 선수에게 혼란 스러운 플레이를 하다 진 이유는 이윤열 선수와 연습을 했는데 빌드가 안맞아서 부랴부랴 수정하고 그러느라 졌다는 말이 인터뷰에 있네요. 박성준 선수에게 진것은 ITV에서 2패하면서 너무 의식을 많이 한것 같았습니다. 전태규 선수에게 노스텔지어에서 진것도 탱크 1기가 잡힌거에서 진거나 마찬가지였죠. 최연성 선수가 온게임넷 전승우승을 노린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태규 선수에게 패하고 재경기 하면서 부터 갑자기 김이 빠졌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더군요. 이말은 잘나가다가 태클이 걸려서 기운이 빠져버렸다는 얘기 같았습니다. 그래도 3위면 잘한거죠 ^^
04/07/16 23:27
포스가 약해졌다는 소리죠 결코 못한다는 소리가 아니고요..
실제로 한달전만 해도 연성관광이 실패할줄은 누가알았겠습니까??? 그것도 저그 한테 말이죠..오늘 봐도 한달전의 병민선수랑 겜할때 보다는 포스가 좀 떨어져 보이던걸요..그때는 정말괴물.. 음..지금은..극강테란정도..(솔직이 최강인데요..아직까지는요..^^*)
04/07/16 23:43
사람들에게 너무 인식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
임요환은 지면 안돼 .. 이윤열은 지면 안돼 .. 최연성은 지면 안돼 .. 그 선수들의 패가 하나 하나 늘어갈때마다 실망하곤 합니다 . ' 에이 예전만 못하잖아 ? ' ' 전성기떄는 안저랬는데 .. ' 정작 선수들은 한판 한판에 철저히 준비를 해오고 온 힘을 기울여 경기하는데 말이죠 . 최연성 선수 처음 진출에 3위를 했는데 .. 그렇게도 따기 힘든 온게임넷 시드를 거머쥐었는데 .. 추락천사라 .. 너무 최연성 선수를 이기기만 하는 선수로 생각하지 마세요 . 때론 질줄 알고 GG 치는 그 순간이 누구보다 안타까운 ' 프로게이머 ' 이니까요 ..
04/07/17 00:19
몇몇분이 추락이란 단어 하나에 빠지신 듯 한데..
제가 볼땐 추락천사.. 말 그대로 예전에 거의 무패를 달리던 시절 (불과 한두달 전이긴 하지만..) 과 비교해서 요즘은.. 그래도 그나마 조금은 지면서 승리를 따내니깐.. 천사가 추락해서 인간세계에 와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것처럼.. 최연성 선수도 이젠 어느정도 손이 닿지 않을 듯한 영역에선 약간 벗어나 보인다는 거죠.. 제발 오버해석하지 맙시다
04/07/17 00:21
기생오라비 / 같은 생각입니다. ^^ 그런데 성준 선수가 괴물이 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와야 할 것 같네요.. ^^;
arkide/맞아요.. 포스라는 것,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그 주관적인 느낌을 썼을 뿐이랍니다. 일반화 시키려고 한 적은 없구요.. 안될 이유는 없지 않나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건 아닌지.. ^^; 빙고 / '추락천사'라는 말은 예전에는 하늘에서 지긋이 인간들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이 이제는 인간들 틈으로 내려와 치열하게 이전투구하며 승률을 쌓아야 할 것 같다는 느낌으로 쓴 말입니다. 못하는 선수라는 느낌으로 사용한 개념은 전혀 아니에요.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인간'이었고, 최연성은 '천사' 였는데 이제는 다들 '인간'이 되었다.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한달 전까지 최연성 선수가 보여줬던, 그 무지막지한 승리들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구요. ^^;;
04/07/17 00:50
덕분에 나도현이 천사가 된걸까요-_-;
최연성의 포스라고 불리는것은 예전 그대로인데 나도현 박성준 이 사람들이 너무 엄청나게 상대했던건 아니고요;?
04/07/17 01:07
Nell / 꺄울~ 생각해보니 확실히 천사 이미지랑은 좀 거리가 있군요..
흠.. '오우거 땅으로 내려오다!!'라고 할까요? ^^;; (근데 철권을 할 때 오우거가 무섭기는 하지만 못이길 것 같지는 않더근요.. --;; )
04/07/17 03:10
저는 솔직히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뭔가 절대무적, 말도안되는 승리를 줄곧 보여주던 최연성서수였기에 그랬겠지요,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하는 '포스'가 수그러든 느낌입니다. 그런 느낌을 천사라는 재밌는 비유로 표현한 것이구요. 그런데 리플들은 뭔가 발끈한 듯한 듯해서 씁쓸하네요
04/07/17 03:57
이제는 최연성 선수가 인간으로 보이네요. ^^ 한두달전 절대질것 같지 않은 강력테란의 힘은 사실 저를 약간 질리게 했거든요. 최연성의 그런 강력한 모습에 많은 팬들이 생겨나기도 했지만 저와같은 시기 질투를 느끼는 사람도 꾀 많았답니다. 물론 아직도 최강테란임에는 틀림없지만 절대질것 같지 않은 오오라가 이제는 걷혀진 듯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최연성은 최연성의 힘이 있으니 차기 스타리그에서도 좋은성적 거두겠지요. 다만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더 잘하길 저는 기원합니다. ^^; 아 듀얼을 통과해야 할텐데...흠...
04/07/17 04:43
저 역시 글쓴님의 생각에 동의해요...
처음엔 정말 최연성 선수 절대 질것 같지가 않았는데...요즘엔 질것같다 라는 생각이 어렴 풋하게나마 들어요..그렇다고 아직 연성 선수가 인간으로는 보이지는 않네요..;;; 암튼 대단한 선수인것만은 분명하겠죠...
04/07/17 05:35
예전의 이윤열선수가 우승을 제조기에서 우승을 놓칠 때. 듣던 얘기를 지금 최연성선수가 그대로 듣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각 당시의 프로게이머 수준을 떠나서 최전성기 포스 지속시간과 강렬함은 이윤열선수가 높았다고 사료됩니다만...) 사실 아직 추락이라는 말은 정말 아직은 이른 말이라는 것이 정설이겠죠? 단지 확실히 할만해 졌다는 것 역시 부인해서는 안 될 듯 합니다. 이제 엠겜에서만 그 공식을 적용시키면 '최연성도 사람이다'는 공식의 완성이 될듯... 예전의 이윤열선수가 그랬듯이 말이죠...
04/07/17 05:39
본문을 부실하게 읽었군요... 아니, 본문이 아니라 달린 리플들을 부실하게 읽고 윗 리플을 달았네요 ㅡ ㅡ; 제가 비록 아직 추락이라는 말은 이르다고 썼는데 그 추락과 이 본문의 추락은 상당한 어감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비록 추락이라는 말을 썼지만, 단지 추락이라는 단어가 글쓰신분의 비유에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사용된 어휘이지 결코 최연성 선수가 추락했다고 쓰신 의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글 PGR에 쓸수나 있나요 ㅋ;
04/07/17 10:06
대 저그전 승률 90%를 향하다 좌절, 엠겜 대 토스전 100%, 팀리그-도전! 최연성을 이겨라!(현재 승률1위, 슈마지오 올킬, 서지훈, 강민 포함) 이윤열 2시즌 연속 격파) 이런 선수였습니다. 물론 MSL2연승에 현재 승자조 4강. 관광의 원조. 이런 것도 있군요.
04/07/17 10:18
어제 4강전 경기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최연성 선수도 사람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절대무적이란 없다!!라는 것을 봤다고나 할까요? 나도현 서수 비록 패하긴 했지만 최연성 선수에 맞먹는 멀티와 물량, 그리고 거침없이 공격하는 모습들이 최연성 선수가 2패 할 만 하더군요. 프로게이머들간의 실력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리그가 얼마나 치열한 무대인지도요..)
최연성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병력이 얼마가 있건 일단 멀티 먹고 보는(혹은 바로 치고 들어가는) '배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빠른 멀티 이후 자원의 우위를 확보함으로써 물량으로 승부를 보는 전형적인 유럽스타일 플레이어 같습니다. '일단 내가 너보다 많이 먹고 많이 뽑는데 뭔수로 이겨' 라는 자신감에 찬 계산하에서 이루어지는 전술이겠지요. 이러한 스타일을 이기려면 더 많이 먹던가, 아예 못먹게 하던가 해야할 것입니다. 전태규 선수가 8강에서 고급테크로 흔들면서 못먹게 했다면, 나도현 선수는 두군데 동시멀티로 더 많이 먹으면서 이길 수 있었던, 더 먹는다 or 나보다 못먹게 한다 의 공식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동안 최연성 선수가 그토록 강력하게 보였는지도 설명이 가능합니다.테란이란 종족이 방어에 유리한 종족이기 때문에, 방어하면서 멀티먹는 것을 쉽사리 제지할 수 가 없죠. 그렇다고 섣부른 멀티는 병력의 부재를 초래하면서 한타에 휩쓸리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무난하게 따라간다면 이미 최연성 선수는 자기 할 거 다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똑같이 멀티 먹고 많이 뽑는 물량전의 흐름으로 간다면, 최연성 선수의 과도하다 싶은 멀티들을 견제하지 못하고 자원전에서 결국 밀려버리구요. 해답이 있긴 있는데, 그 공식을 풀어나가기가 참으로 어려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최연성 선수가 헤비급 인파이터 복서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람한 체력에, 맷집이 단단하고 한방한방의 파괴력이 엄청난 복서..제 아무리 많은 공격을 퍼부어도 끄떡없고, 남다른 체력으로 마침내 상대를 코너까지 몰고가서 강력한 훅으로 상대를 침몰시키는... 그러나 이 훅이라는 것이 자세가 크고, 스트레이트에 비해 적중률이 떨어져서 안맞으면 그만큼 빈틈이 많은 공격입니다. 또 근접해서 싸우는 인파이터들에게는 치고 빠지는 아웃복서들이 천적이죠. 박성준이라는 아웃복서의 잽은 가드를 뜷고 올만큼 매서운 날카로움이 있었고, 스트레이트는 같은 체급의 선수들에 비해 훨씬 빠르고 무거웠지요. 현란한 스텝속에서 쏟아지는 쉴새 없는 잽과 스트레이트의 원투 콤비네이션에 무너져 버리는, 매에는 장사 없다는 장면이 연출되었었습니다. 이제 어떤 식으로 아웃 복서, 혹은 더욱 강렬하게 치고 오는 인파이터들을 상댛 라것인지. 최연성 선수의 다음 경기가 기다려지네요...
04/07/17 12:20
최실장님//p.s때문에 그러시는지요? 너무 편협한 사고 아닙니까-_-?
전 최연성선수 못마땅하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그렇다고 글이 와 진짜 잘썼다 이런식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지 않습니까?
04/07/17 16:52
이러면 어떻고...저러면 뭐 어떻습니까...
그는 여전히 최강인데요^^ 온겜넷 3위의 성적이...그에게 짐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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