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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4 08:44:37
Name 쫌하는아이.
Subject SKT VS KTF 라이벌 구도 옳지 못한건인가?
먼져.. 글을 한꺼번에 두개나 올리는데 대한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글을 읽다가 어는 팬분이 단 댓글중에..
오래전 일이지만 조지명식때. 박용욱선수가 김정민선수를 선택한게. 팬의 입장에서 보기 않좋았다는
댓글을 보고 그 당시도 작은 논쟁을 불러왔던거 같은데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이렇게 e-sports의 발전을 바라는 팬의 입장에서,
제 의견을 펼쳐 보겠습니다.

먼져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박용욱 선수가. 조지명식때. 모기업의 라이벌 관계도 있고 해서, 김정민 선수를 다른선수께서 고르지 말기를 바란다는 식으로 말했던거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SKT 와 KTF의 라이벌의식을 강화 시키고 악감정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거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런점에서는 어느정도 인정될지 모르겠으나..
그런다고 그렇게 대놓고. 라이벌 관계를 증폭시킨다 해서 꼭 나쁜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이제. 스타도 스포츠의 한 일맥으로써 자리잡아가는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그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e-sports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기 시작한  첫 시발점이라 생각됩니다.
기업이 선수들에게 고액의 연봉을 주면서 자신들은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것이,
홍보효과입니다. 그리고 선수개개인은 한팀에 소속됨으로써..그 회사가 바라는 최종궁극의 목표를 달성할수 있게끔 노력하는것일테구요.. 가장 좋은 방법이 대회 우승도 있겠지만.. 가볍게 선수들끼리 자 회사의 라이벌격인 회사에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단수 기업라이벌이란 이유로,,선수들간의 동반자정신을 잃어서는 안돼겠지만..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할수 있는 그런관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지금의 SKT ,와 KTF 의 구도를 싫어하시는 팬분들은  저의 관점으로 보았을땐,,
회사홍보를 위해 선수들이 그런 구도를 만드는데 대한 싫다는 감정정도로 보입니다.
예로..이윤열 선수와 강민선수가 라이벌관계인데,,팀을 떠나서..이윤열선수가 다른 선수에게 강민선수만큼은 꼭 이기고 싶으니.양보해줬음 한다, 라고,말했다면,,팬중 어느 누구도,
나쁘게 보지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단지 박용욱선수가. 최연성 선수가 모회사 선수 한명 맡기로 했고 제가 한명 맡기로 했으니 모회사 김정민 선수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한다.
라고 한 발언을 문제점 삼는 유저분이 많으셨는데,
물론 지금은 한참 뒷북이지만,. 다음 조지명식때 또 이런 문제가 제기 되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입니다..

그런 기업사이의 라이벌 관계가 프로게이머선수들간의 의식에도 나타나는게 싫다는 팬분들에게 질문 하고 싶네요,, e-sports의 발전을 위해선 대기업의 참여가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데, ,팀이란 개념이 없어지면,,저런 문제점이 확실히 없어질텐데.

과연 팀이란 개념이,, 아니 더 솔직하게 말해서 기업의 투자 없이 나홀로 활동하는 게이머의 순수한 사투만이 보고 싶으신가요??  전  프로게이머의 팬으로써.. 프로게이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수 있는 여건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렇기 위해선 분명 기업의 투자가 필요할테고.. 기업이 투자할때는 또한 홍보가 목적일테고.  선수들은 받은 만큼 하기 위해선 분명,,자신이 소속된 기업의 라이벌,기업의 게이머을 꺽어야만,할테고.. 그래야만 SKT든..KTF든간에,,자신들에게 연봉을준 이유가 될테니깐요..

프로스포츠의 세계에선 라이벌의 관계는 필수적입니다.. 라이벌만큼 확실한 흥행카드만한 것도 없죠,., 그 예로 이탈리아의 밀란더비,, 영국의 런던더비,,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야구의 경우, 가깝게는 기아와 LG 미국에서는 보스턴과 양키즈 등등...
이런 라이벌 전의 경우에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받으면서,,
다른 여타 팀과의 대결보다 월등한 흥행을 보장하죠,,

지금  SKT와 KTF가 위에 열거한거처럼의 팀처럼 게임계에서는 선구자적인 역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런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도기라 생각됩니다...

e-sports 가 프로스포츠로 확실히 거듭나기 위해선,,절대요소라 생각됩니다...
어찌보면,,프로는 곧 돈이므로... 선수간에 왠지 정이 사라지고 각박해지는듯한 인상을 받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게 프로인걸요...

아~ 물론,, 보스턴과 양키스의 선수들 관계까지 나쁘지는 않지요,,^^ 다른 라이벌도 마찬가지고..

주절주절,,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프로세계에선 라이벌이란 관계는 꼭 필요하다..  라는정도였습니다,
그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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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MCM]
04/07/14 08:58
수정 아이콘
한번만님 // 제 생각이지만 서버가 느려서 글이 두개가 올라와지는 현상같습니다. 쓸데없이 두개를 올리실리는 없죠. 그리고 라이벌 관계가 좋긴한데. 솔직히 요즘 KTF 하는거 봐서는 SK T1한테 라이벌이니 모니 하면서 명함 내밀기도 뻘쭘해질것 같습니다. 슈마G.O를 올킬한 SK T1인데 그 팀에게 올킬을 당하고. 그것도 신예선수에게 말이죠. 물론 마재윤 선수가 실력이 좋은것은 알지만 그래도 한게임도 못잡아냈다는건 선수들도 문제가 있고 감독님도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여튼 SK T1 과 KTF가 라이벌이 되려면 KTF가 훨씬더 분발해야 될 듯 하군요.
쫌하는아이.
04/07/14 09:00
수정 아이콘
분명 공지사항은 읽었습니다, 그리고 님 리플을 보고 다시 한번 읽어봤습니다만은..한꺼번에 여러개의 글을 쓰지 마란 조항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자세히 본다고 봤으나 보지 못한걸일수도 있고요, 그리고, 제가 본문 처음에 언급했듯히, 두개의 글을 연속으로 써서 양해 바란다는 글을 첫말에 띄었습니다. 굳히 양해 까지 했는데,그렇게 지적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단지 다른 분들도 오늘 유난히 그렇게 많이해서요? 아님 같은 아이디의 발견이 싫으신건가요? 그리고 좀더 솔직히 말해서,결과적으론 연속 2개의 글이 되었지만, 아랫글을 쓰고, 꽤나 시간이 지나서 두번째 글을 쓴거 입니다. 단지 새벽부터서 글이 안올라 오는 이유로 제 글이 연속된 작품으로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몇시간후라고 변명하고 싶네요,,
연속된 글이 문제시 된다면 아랫글은 흥미 위주의 글이니 자삭하겠습니다.
◀玉童子의성
04/07/14 09:05
수정 아이콘
skzl님 글에 제가 단 댓글은 박용욱 선수가 김정민 선수를 선택한것 자체가 보기 안좋았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라이벌이 있을수 있고, 누굴 지명하던 선수들 자유입니다. 하지만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조지명식때 방송에서 감정까지 드러내는 김정민 선수를 보니, 시청자의 한명으로서 보기 안좋았다는 말이었습니다.
04/07/14 09:06
수정 아이콘
쫌하는아이님의 2개의 글이 서로 주제가 달랐고 글의 내용도 제법 길이가 있고 시간도 꽤 들여서 쓰신 것 같던데 한번만님께서 조금 예민하게 반응하신 것 같네요.
쫌하는아이.
04/07/14 09:1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한번만님,절대,제가쓴게 항의하는식의 댓글은 아닙니다.
단지 전 분명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라는 걸 여러번 보고 글을 썻는데,그 어디서라도 아뒤하나로 연속되서 글 올라와선 안됀다는 문단은 찾을수 없습니다, 혹 제가 실수 한거면, 찾아서 복사 해주시라도, 해서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 다른 유저분께서 제가 연타로 글을 쓴거라 생각할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맞는말이긴 하지만, 아랫글 쓰고 3시간정도 후에 쓴글입니다.정확히는 모르겠고,. 의도된 작품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제 잘못이 있음도 인정합니다. 다분히 조금이라도 다른분들의 오해가 있으실까봐, 리플 남깁니다.
04/07/14 09:25
수정 아이콘
라이벌은 참 잼있는 요소 같습니다.
기아:두산경기보다 기아:엘지경기에 관중수가 더 많은 이유가 두산보다 엘지팬이 더 많기때문만이 아니라 기아:엘지가 라이벌이란 의식을 팬들이 가지고 있고 더 잼있는 경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라이벌은 어느정도 조장되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포츠세계에서는 더욱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조장된 라이벌이라 할지라도 그 의도가 팬들에게 어필이 되면 그 관계는 보는 입장에서 더욱 재밌는 요소가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T1과 KTF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벌관계는 재미를 배가 시키는 요소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가깝게 저에겐 스타라이벌이 몇명 있습니다. 그 친구들과 겜하면 다른 사람들과 하는 겜보다 잼있습니다.(단 지면 무쟈게 열받는다는...) 부담없이 즐기는 피씨방비 내기겜이라도 징하게 열심히 합니다. 특히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라이벌의식이 생기고, 승패에 상당한 의미를 두게 됩니다.

프로리그, 팀리그와 같이 팀간리그가 오래지속될수록 라이벌관계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바뀌게 될 것입니다. 스포츠계에서 삼성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라이벌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T1과 KTF역시 팀간리그가 만들어지면 당연히 나올법한 라이벌관계입니다. 하지만 어떤 스포츠 분야에서는 삼성과 현대가 라이벌관계라고 생각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라이벌관계라고 부추겨도 팬들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면 라이벌관계가 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스포츠를 보면 모든 팀이 라이벌관계가 명확히 있는것은 아닙니다. 확실한 라이벌이 있는것은 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T1과 KTF는 지원도 빵빵하고, 라이벌관계를 형성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되있고, 여러모로 두 팀을 응원하는 팬들과 소속된 선수들은 복받는 사람들입니다.
동네노는아이
04/07/14 09:36
수정 아이콘
음 처음에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려고 했던건 sk였던거 같은데 어느새 ktf의 부진으로.....
제 생각으로 가장 처음 라이벌은..한빛 vs orion 구도였던거 같습니다.
마이큐브배때였던가 박경락선수가 김현진 선수를 뽑을때도 그런언급이 잠시 있었었죠..
ktf의 투자로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라고 불리웠었는데 아성이 무너지다니 조금 아쉽군요. 마재윤 선수란 걸출한 신인의 등장(한진 좀 됐지만 이걸로 확실하게 눈새김을..) 을 위안으로......
라이벌 구도는 개인적으로 찬성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열되게 경쟁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개인적으로 저번 조지명식은 조금 보기 그렇더군요. 어떻게 보면 웃으며 넘어 갈수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타선수를 배려했으면 좋겠네요......
음 그래도 조지명식때 가장 기대 되는건 역시 전태규 선수인듯..^^
최실장
04/07/14 09:41
수정 아이콘
최근 성적이나 분위기 모든 측면에서 KTF는 T1의 상대는 안되지만, 라이벌 구도로 몰아가는 것이 팬들의 입장에서는 재미있다고 느껴집니다.
Progrssive▷▶
04/07/14 09:45
수정 아이콘
설령 라이벌 관계 운운하는 것이 방송사의 연출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에 기꺼이 장단 맞춰줄 용의가 있습니다..라이벌 관계라는것이 선의의 경쟁자이고, 기어코 이겨야 한다는 승리의 동기 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꼭 실력면을 떠나서라도, 이겨야 한다는 대상이 생긴다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추가되는 것이 아닐까요?
쫌하는아이.
04/07/14 10:20
수정 아이콘
+_+ 한번만님 ~ 댓글 삭제 하셨군요~ 무슨 이유로 삭제 한건지는 알수 없으나 삭제 했으면,최소한 예의상 자삭했다고라든지 하는 댓글정도는 남겨줘야 하는건 아닌지 ..... 괜히 저혼자 헛소리 하고 있는것 같아서 보기 그러네요.
한번만
04/07/14 10:32
수정 아이콘
공지사항을 읽어보고 제가 잘못한거 같아서 자삭했습니다. 밑에 글들 때문에 괜히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04/07/14 11:26
수정 아이콘
라이벌 관계는 필요하지만, 한쪽만 대놓고 라이벌이다- 이겨야한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 모습은 별로더군요.

라이벌팀이라고 '내가 찍을 테니, 다른 분들은 찍지 말아주세요' 한다는 것은, 다른 선수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 아닌가 우려되구요.(실제로 정이 더 강한 프로게이머세계에서 모른척하고 찍어버리는 건 하기 힘들잖습니까)

뭐 맡고 뭐 맡기로 했다..이런것도 유쾌해 보이지는 않는 발언이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그 선수 팬들일지라도요.
04/07/14 13:19
수정 아이콘
원래 라이벌 관계는 동양에 앞서 IS vs 한빛이죠.
나쁜테란
04/07/14 14:41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라이벌이라면 대환영!!!
KTF,SKT라면 언론이 라이벌로 만들어도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분위기니..;;;;;
나현수
04/07/14 15:11
수정 아이콘
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벌 의식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오히려 생각합니다. KTF 의 요즘 주춤하는 이유를 헝그리정신의 부재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점을 막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라이벌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T1 보단 KTF 쪽이 좀더 라이벌 의식을 갖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비류연
04/07/14 15:51
수정 아이콘
KTF가 왜 SKT에게 상대가 안되죠? 온겜 결승에 진출한 박정석 선수도 KTF소속인데요;
플토매냐
04/07/14 15:53
수정 아이콘
독주하는것 보다 라이벌이 있는 것이 좋기야 좋습니다만, 그렇게 대놓고 라이벌했던 것은 예쁘게 보이지는 않았었죠.
ktf,sg등이 어서 살아나서 제대로된 라이벌 구도가 펼쳐 졌으면 좋겠네요.
04/07/14 19:15
수정 아이콘
비류연// 개인전만이 아니라 팀리그,프로리그 이런걸 다 따져서 종합적인걸로 봐서 그렇게 말하는듯합니다.. 요즘 sk는 상향세이고.. ktf는 하향세인것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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