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9/24 12:26:49
Name 예비군1년차
File #1 Screenshot_2016_09_24_11_03_16.jpg (963.0 KB), Download : 25
File #2 Screenshot_2016_09_24_11_03_34.jpg (1.45 MB), Download : 22
Subject [기타] [클래시로얄] 무과금으로 4000점에 도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4000점을 찍은 김에 기쁜마음으로 후기+공략으로 올려봅니다.
전에 하스스톤에서도 이와 비슷한 제목으로 올렸다가 욕을 먹었지만.. 이번에도 올려봅니다.
하스와 다르게 이 게임은 시간을 돈으로 과금하는 시스템이라, 아직도 헤비과금러들에겐 많이 밀리는 점이 있으니, 좀 더 힘들었죠.
어쨌든 클로얄 한국배포가 시작된날 시작해서 여지껏 무과금으로 진행했습니다.
상자운이 조금 좋은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과금분들에 비하면 많이 밀리더군요.
(박격덱쓰다가 너프직전에 자연생성슈마상에서 105돼지+얼법이 나와서 덱을 바꿧고, 마침 상향된 발키리로 덱을짜서 여지껏 쓰고있습니다.)

최근 제가 외국에 와있는 관계로 제1취미인 야구를 거의 잃어버린 상황이라 좀 열심히 하면서 4000을찍게됐습니다.
리셋점수패치 이전에는 3800정도밖에 못갔었는데, 이번 리셋패치 이후 조금 편해진 느낌이 있더군요. 
기존엔 3500만 넘어도 12렙유저도 잘보였는데, 이번 패치로 4000까지 10렙유저도 많이 보였습니다.
(4000도 사실 기존의 3700후반정도의 느낌입니다. 3000구간이 전반적으로 점수가 좀 올리기 쉬워졌습니다.
제기준으로 3300가면 즐겜하다가 요샌 3500에서도 즐겜이 되더군요.)
요새 유행인 자이+독류의 덱에 좋지 않은 상성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자이때문에 대포->인페로 대세가 넘어간것도 
저한텐 조금의 이득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덱은 일반적이진 않지만, 무난한 역습형 호그덱입니다. 난이도는 조금 있는편입니다(...)
1 엘릭으로 공격유도후 방어특화유닛으로 방어 후 돼지+얼음으로 역습
2 돼지+미니언+얼음 11코스트로 기습
3 이속빠른유닛으로 미는 트릭을 이용해 발키리를 돼지/고블린으로 밀고가는 무거운공격
세가지정도의 패턴이나 존재해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덱이고, 제가 만든덱(..)이라 상대가 대처를 잘 모른다는점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덱상성이 대세덱들 상대로 좋지는 않습니다. 지상빅덱에 강하고, 공중에 매우취약, 건물이 있는 덱에도 취약합니다. 
광부미페류의 덱과는 대포쓰면 불리, 인페쓰면 비슷, 로자덱에 불리, 자이도 잘 못잡구요.
잘잡는 덱은 쌍프페카/삼총사덱/화살강요덱(해골군대-공주-미니언패거리-고통 등의 심리전)등에 강합니다.
라바+공중덱이나, 자벌덱, 광부-독류의 짤짤이덱 상대로는 매우힘듭니다. 
그래도 앞서 말씀드린 점들때문에 장점은 있는 덱이라고 자신합니다.


아마 많은분들이 제일 궁금해할 무과금 육성노하우(?)도 적어드리겠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건 안쉬고 상자 여는것, 그리고 꾸준히 클랜에 지원요청하는 것입니다. 
좋은 상자나오는것보다 이게 훨씬 빠르게 카드레벨 올리고, 숙련도도 올리는 길입니다.
특히, 경기승리보상이 나온 이후, 꾸준히 경기하는 것만으로 9아레나기준 하루에 2500골(지원합치면 4000골)정도 벌수있습니다.
이걸로 사용하는카드를 상점에서 사는 등 꾸준히 레벨을 올릴수 있습니다.  
(상점서 일반-희귀는 한 15장정도, 영웅카드는 보이는데로 1장씩 샀고, 전설도 3장샀습니다. 이래도 다른 업그레이드 안하면 돈 남습니다.
같은집에 사는 꼬맹이가 제폰 막 만지다 상점에 나온 볼러를 매진시켜서 10만골날려서 얼법 업글은 못하는중 ㅠ)
단점은 무과금으론 덱변경이 쉽지 않다는 점이 있긴한데, 10렙전후해서 주요덱의 한두장정도 바꿀순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도 최근 토너먼트가 패치됐는데, 9-7-4-1정도는 맞추기 쉽기때문에, 그쪽에서 연습하면서 바꾸셔도 좋을겁니다.
대신 대세따라 카드를 막바꾸는건 힘듭니다 ㅠㅠ 정말 못쓰겠다 싶으시면 소과금으로 해결하실수 있긴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너프되도 숙련된 덱으로 지속하시는게 점수유지에 가장 좋긴 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곧 일하러 갈거같긴 하지만, 보는데로 물어보시면 AMA처럼 답해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발가락엑기스
16/09/24 14:22
수정 아이콘
엘릭서 저장소 7랩이랑 8랩이랑 체감 큰가요? 토너용으로 7랩까지만 만들어놨는데 더 올릴까 고민되네요
예비군1년차
16/09/24 19:24
수정 아이콘
큰차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법이나 마법에 한방에 죽냐마냐(ex-고블린 잽 동렙 미니언 잽 2렙차)가 가장크고, 역습에 중요한 유닛레벨이 두번째로 중요한것같습니다.
Encablossa
16/09/24 16:48
수정 아이콘
보석사용은 어디로 많이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예비군1년차
16/09/24 19:26
수정 아이콘
거의 안썻습니다.(사진보시면 1000보석잇는거 보실수잇을겁니다) 자기전에 상자오픈이 3보석 이내면 쓰고 거의 안썻습니다. 보석 사용은 기존엔 골드구매가 가장 좋다는게 중론이었는데, 최근패치로 토너먼트가 골드및 카드를 줘서 더 좋다고 합니다.(Fanatic님 감사합니다.)
bemanner
16/09/24 17:26
수정 아이콘
전에 겜게에 클래시로얄 글 올라왔을 때 무과금으로 3000점을 찍네 못찍네 하고 싸우던데 4000점이면 대단하시네요..
예비군1년차
16/09/24 19:28
수정 아이콘
단기간으로찍는건 전보다 힘들어지긴 했습니다. 대신 꾸준히 오래하면 더 좋은 시스템이 도입되고있어서 절망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한섭오픈이 개강쯤이엇으니 약 3월초였으니 저도 약 반년간 꾸준히 했습니다. 상자랑 지원 쉰거는 합쳐서 2주정도 될거구요
Fanatic[Jin]
16/09/24 20:05
수정 아이콘
와...덜덜...괴...괴수!!

이번패치이후...보석으로 골드를 사는건 호갱이죠 크크

클래식도전으로 2승만 해도 골드사는것보다 훨씬 이득이라...
예비군1년차
16/09/24 20:0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윗댓글은 수정하겠습니다. 좋은정보 및 칭찬 감사드립니다.
Fanatic[Jin]
16/09/24 20:18
수정 아이콘
넵!!

하지만...도전모드에서 2승이 버거운상황이라면...여전히 보석으로 사는게 무과금이 살아가는 방법이죠...ㅠ

저는 패치직전에 고이모은 보석으로 골드를 샀으나...포풍패치이후 분노해서 알뜰팩 질러버렸습니다 크크크
16/09/24 21:00
수정 아이콘
전설 리셋기준이 4천이되고나서 확실히 쉬워진거 같습니다.
하루 두세게임 정도 하는데도 3700선까지 와있더군요.
부지런히 하면 4천을 찍어보겠구나 하는 마음도 들지만,
그냥 즐겁게 하는 기준선이 3500인거 같아서 거기서 상주할 계획입니다.
예비군1년차
16/09/24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아마 리셋시점인 월요일에는 3700정도까지 내려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구간에선 집중안하고 하면 그냥 지겠던데, 널널히 하면 쉽게 내려가겠더군요(...)
한 200점만 내려가도 진짜 좀 편하게 할수있는게 느껴지는 게임이라.. 그렇게될거같네요.
16/09/24 21:11
수정 아이콘
적당히해도 이기기 쉽게 유지하면서 특수 상자 먹는 재미로 하고 있습니다. 골드는 기부로 충당하다보니 7~8만골 유지 되더군요.
숙청호
16/09/25 07:54
수정 아이콘
쪼렙때 가입한 클랜에서 지원이 너무 미지근한데 탈퇴해야 할까요?
예비군1년차
16/09/25 08:03
수정 아이콘
이걸로만 판단될 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성적으로 보면 나오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988 [기타] [창세기전4] 월간 창세기전 10月 등장 [20] Janzisuka8113 16/09/26 8113 2
59978 [기타] 험블스토어 여름세일 중입니다. [13] 세계7760 16/09/24 7760 0
59973 [기타] [클래시로얄] 무과금으로 4000점에 도달했습니다. [14] 예비군1년차8140 16/09/24 8140 0
59967 [기타] WOW를 통해 생각해보는 MMORPG의 스토리텔링 방법 이야기 [31] 바보왕10716 16/09/23 10716 9
59954 [기타] [스파5] 캡콤컵 상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1] 인간흑인대머리남캐9516 16/09/21 9516 0
59953 [기타] 보드게임 펜데믹 레거시에 관한 이야기. [40] 세이젤9606 16/09/21 9606 5
59952 [기타] [클래시로얄] 순식간에 지갑이 털린 이야기 [22] 겨울삼각형8221 16/09/20 8221 0
59946 [기타] [WOW] 보름정도 플레이한 감상평 [104] 쉬군11223 16/09/19 11223 1
59945 [기타] [삼국지13] 누가 삼국지 13 전쟁과 전투를 쉽다고 했는가. [16] 靑龍12988 16/09/19 12988 0
59942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즌2, 그리고 다가오는 블리즈컨" [7] 은하관제9470 16/09/18 9470 1
59941 [기타] [WOW] 와우에 암덩어리들이 돌아왔습니다. [47] 세이젤12303 16/09/18 12303 1
59940 [기타] 실전에 가까운 이로치 포켓몬 모음 [1] 좋아요8782 16/09/18 8782 0
59938 [기타] 2016.9.16 피시방 점유율 [53] Damulhanol12573 16/09/17 12573 3
59932 [기타] 유비소프트 30주년 9월의 무료배포게임 The Crew [10] 유라9177 16/09/15 9177 1
5992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 사신의 수확(The Reaper's Due) + 간단 설문 [111] 도로시-Mk216313 16/09/14 16313 17
59925 [기타] [스파5] 이미지일러스트를 3d로 재현하는 캡콤의비전 下 [5] 인간흑인대머리남캐7096 16/09/13 7096 6
59924 [기타] [스파5] 이미지일러스트를 3d로 재현하는 캡콤의비전 上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7896 16/09/13 7896 5
59922 [기타] HOI3 TFH 이탈리아 [3] 겨울삼각형5810 16/09/13 5810 0
59921 [기타] [블리자드] 크리스 멧젠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41] 꿈꾸는드래곤11119 16/09/13 11119 3
59919 [기타]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이 드디어 출시가 됩니다. [39] Antiope10163 16/09/12 10163 0
59914 [기타] [약한 누설] 역전재판 6 감상 [11] Finding Joe6217 16/09/11 6217 2
59902 [기타] 북미 지역 e스포츠 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18] 성수7147 16/09/10 7147 2
59896 [기타] [종료] 험블번들에서 트로피코4가 공짜입니다! [49] ESBL7224 16/09/09 722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