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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2 06:22
잘 읽었습니다. 나이트,룸싸롱에서 일해본 저로선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몇가지 제 경험을 이야기 해보자면...
정확히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봤습니다. 하지만 몇 안됐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표는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고, 그저 눈 앞에 있는 돈을 쫓아갈뿐입니다. 자기 자신의 가치는 깍여내려가는것도 모른체 돈벌기에 혈안이 되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무슨일을 하느냐도 중요하고 어떻게 일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주로 나이트에서 일했었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사람도 엄청 많이 알게 되죠. 일반 회사에 다니는 여자, 술집에 다니는 여자, 공부하는 학생, 술집에 다니는 남자, 회사에 다니는 남자등등... 약 300명정도 사람은 다 다릅니다. 술집에 다니는 사람이 더 가난하고 힘든 사람이 많다는것은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고 회사다니는 사람들도 충분히 힘들고 가난한 사람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경험을 살려 주제 넘지만 충고좀 해보자면, 밤일 즉 술 따르는 직업을 하려면 인맥관계를 많이 열어두고, 사람도 많이 만나야하고, 여자같은 경우 접대부보다는 실장이라 칭하는 손님유치하는 일을 하시라는겁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일 아니고요. 연락처만 많이 가져놔도 나중에 다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눈 앞에 있는 이익만을 보고 자신의 가치가 깍여버린다면 그것보다 슬픈일이 있을까요? PS - 저도 고독했답니다;;;; 웃어주실껍니다. 어머니시니까요.^^ 밤일 하시는 분들 착한 사람 많습니다. 정말 많아요. 저부터... -_-;
04/07/12 06:30
어떤일이든 자신의 일이 있다는게 멋져보일분이예요. 아무리 잘났어도 자기 앞가림 못하고 잘난척 열심히 하고는 적성에 안맞다고 이것저것 직장 다 때려치는(혹은 시도조차안하는) 사람들보다야 백배는 났다는.. 어려워도 힘내시고 고독도 즐기세요!!!
04/07/12 06:32
요즘에 크게 느끼는것 중에 하나가 "사람 별거 없다" 죠.
정말로 나쁜사람도 착한 사람도 없다고 할까요.. 한때 한참 방황하던 시절에 별별 짓거리를 다 하고 돌아다녔는데 .. 그러면서 느낀것이 그전에 내가 생각하던 양아치와 막상 양아치가 된 내 모습은 많이 틀리더라고요.. 하긴 서태지도 한때 양아치였다죠? ^_^.. 여하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힘드실텐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세요. 어딜 가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 대우받는거 맞죠?
04/07/12 12:56
목적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직업과 상관없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윗분 말처럼 자기 앞가림 못하고 수시로 직장바꾸는 사람보다는 웨이터라는 남들이 좋지 않게 보는 직업을 가졌더라도 그 안에서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꾸준히 일하는 사람이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하셔서 목적하신 바를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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