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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1 20:46
강도경, 홍진호, 장진남
이 세 선수는 전적이 많이 쌓여서 그런거 아닌가요 ? 전적수에서 엄청 차이가 날텐데 .. 뭐 확실히 살펴 보지는 않았지만 ..
04/07/11 20:59
박성준 선수.. 나도현 선수와 결승에서 서서 멋지게 테란을 꺾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영웅이 올라와서 조금 갸우뚱하긴 했지만.. 객관적으로나 맵적으로나 봤을때 더 가능성이 많다는 건 사실인 것 같네요
04/07/11 21:15
기욤선수와의 기요틴에서의 일전은 초패스트 드랍은 아니었죠.
해설자들도 그랬고 저도 느끼듯이 드랍에 올인하는 그런빌드보다는 느지막하게 강한 한방드랍. 이것이 컨셉이었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토스에게 약한다고 느껴지는 것은 상대적(테란에 비해서) 으로 "덜" 잘해서가 아닐까요??^^
04/07/11 21:15
전 사실 박성준선수의 결승 상대로 나도현 선수가 올라오길 바랬습니다.
전대회 변은종 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나도현선수의 벙커링으로 변은종 선수는 3/4위전에서 조차 심리적 위축을 많이 받고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나도현 선수를 멋지게 꺾어주기를 내심 속으로 바랬던거죠... 또한 조용호 선수를 응원했었던 수 많았던 경기도 천적 이윤열선수라는 넘을 수 없는 벽때문에... OSL을 비롯한 MSL에서 번번히 중요한 길목에서 덜미를 잡혔죠. 이젠 정말 저그의 새로운 희망은 박성준 선수죠... 대 저그전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고 믿었던 최연성 선수를 itv 포함 승리했었던 5경기들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컨트롤로 가장 이익을 보는 종족 테란을 상대로한 한마디로 아름다운 컨트롤이었습니다. 박성준 선수... 이제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첫 메이저 우승과 저그의 그랜드 슬램을 포함하여... 저그의 신화가 되시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04/07/11 21:30
근데 글쓰신분이 너무 과민반응하시는듯...
박성준선수의 프로토스전이 약하다고 하는사람은 많지않습니다. 박성준선수특성상(홍진호스탈) 박정석선수에게 유리한점이 별로없기때문에 '박정석선수가 할만하다'라고 말하시는분이 많을뿐이죠. 아 그리고 우승자격은 누구나 있는거지 꼭 유명세를 타야 얻는것은 아니죠. 마지막으로 박정석선수는 박용욱선수와 같이 공격적인 플토라고 생각합니다만...(안전한토스는 전태규선수와 강민선수죠)
04/07/11 21:37
2004년 박성준 선수의 양대 방송사 방송경기에서의 토스전은 2승 5패입니다. 저는 ITV 안나오는 지역에 살아서 그런지 박성준 선수 토스전의 강력함이 쉽게 각인되지는 않더라구요.
사람들의 인식은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이번 결승 박정석 선수와의 3~5전, 그리고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보여줄 수많은 경기들이 있으니 차차 실력에 걸맞는 평가를 받게 되겠죠;;;
04/07/11 21:43
쿨럭님// PGR에는 itv 및 KBC 파워게임쇼, 수원방송, 가야방송 등등의 대회들도 기록됩니다...
물론 양대방송사의 전적들이 가장 중요하지만... 최소한 itv 의 기록은 존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엠비시게임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엔... 온게임넷과 더불어 itv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itv 의 전적까지 합치면 박성준 선수의 프로토스전은 약 4승 6패 정도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04/07/11 21:44
그리고 판단은 솔직히 게이머 본인이 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요??
박성준 선수는 스스로 프로토스전이 더 편하고, 자신있다고... 늘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무리 약하다, 별로다 라고 말해도... 게이머가 다르게 생각하고 있으면... 그 게이머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요??
04/07/11 22:01
intotheWWE님// 제가 양대방송사 기록만을 썼던 이유는 intotheWWE님께서 '성준 선수의 프로토스전을 안 좋게 여기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점을 아쉽게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양대 방송사에서의 기록이 그리 뛰어나지 않으니 강력하지 않다'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양대 방송사 방송경기 자체가 적었고 그 승률도 저조하니 실력보다 저평가 받기 쉽다'라는 겁니다. 당장 8강과 4강에서 한두명의 토스를 3판 2선승으로 이겼다면 박성준 선수의 토스전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겠죠. '기록의 가치 자체'보다는 '일반적인 스타팬의 인식에 끼치는 영향력'은 확실히 양대방송사의 경기들이 크니까요.
04/07/11 22:17
저도 gemtv는 왜 안쳐주나 싶나 하네요. 지금이야 물론 양대리그지만
겜티비가 존재했던 당시 분명 3대 메이져 대회였고 강도경선수가 당당히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그의 최초우승이라는 단어를 자꾸 쓰는 온게임넷이 자기 리그만이 가장 권위있는 것을 강조하는 듯. 별로 보기 좋지않네요. 지금은 하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에까지 포함되어있는 겜티비가 말이죠. 저그의 최초우승... 참 아이러니 하네요
04/07/11 22:33
예전 장진남선수가 프로토스전 극강이라 칭송되던 시절 아마 80퍼센투 정도를 웃돌았던 기억이 나네요..(아닌가?) 후반기에 들어 플토전 성적도 저조해져 66%///그래도 좋은 승율이네요
04/07/11 22:36
같은 팬의 입장에서 본다면..
글쓴 분이 조금 과민반응을 보이시는 듯 하네요^^ 박성준 선수의 플토전이.. 테란전에 비해서.. 약하다는 말이지.. 플토전 약하다는 말은 적어도 pgr에선 거의 없는 것 같은데..^^; 테란전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상대적인거죠~
04/07/11 22:38
프로게이머세계에서 어떤종족전이 약하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건 좀 그렇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는 전국에 스타를 하는사람들을 대표하는분들인데요.. 설마 어떤 종족전하나가 약한데도 프로게이머가 될수있었을까요? 경기의 승패는 그날 선수의 컨디션과 전략이 잘 맞아떨이지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뭐.. 전태규선수를 예로들자면.. (플토전이 약하다는거 잘 아시죠;요즘은 많이 괜찮아졌지만요;)그날 컨디션과 전략이 맞아떨어진다면 상대편 플토를 버스태울수도 있겟죠 10연승을 할수도 있구요 설마 프로게이머가 팬 분들이 "어 이선수는 이 종족이 약한거 같네" 이런 소리가 나오기 전까지 자기가 어떤종족전이 약간 취약한가를 모를까요? 그리고 취약한 종족전을 과연 가만히 놔둘까요 ?
04/07/11 23:04
한번만님// 요즘에 많은 분들께서 언급하시는 "저그의 최초우승" 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가 생략이 되어있는듯합니다. 물론 님 말씀대로 강도경선수가 겜티비 2차리그에서 박경락선수를 꺽고 우승을 했습니다. 당연히 저그 최초의 우승은 강도경선수가 되어야 맞지요. 하지만 요즘에 언급하는 저그의 최초우승이란
1.왕중왕전이 아닌 공식리그에서 2.저그가 타종족을 꺽고 우승을 차지해야한다 라는 두 점이 생략되어있는것 같습니다. 겜티비 2차리그에서는 저그대 저그에서 강도경선수가 우승을 차지 하였고 99 pko때로 최진우선수가 저그대 저그로 승리를 거둔 경기도 몇경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많은 분들이 박성준선수에게 "저그의 최초우승" 이라는 기대를 표현하시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식리그에서 저그가 타종족을 꺽고 우승한적은 이번이 처음일테니까요.
04/07/11 23:10
글쓴이분꼐서 꽤 과민반응 하시는듯하네요.
사실 타 사이트에서 박성준선수가 플토전에 약하다 라는말을 간간히 전해듯긴 했지만 pgr21에서는 그런류의 기사는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박정석선수가 저그전에 약한편이다 라는말은 들어봤어도 말이죠
04/07/12 00:13
16강 전태규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토스전은 분명 강력했습니다만...엠겜 이현승선수와의 경기와 김환중선수와의 경기는 그리 강력한 인상을 보여주진 못하더군요. 이번주 MSL 김환중선수와의 리턴매치가 박성준선수의 토스전을 점검할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04/07/12 02:13
메이저 대회에서의 저그의 우승의 정의라..
저의 생각은 1.결승전은 생방송으로 치뤄져야한다. 2.종족을 오직 저그로만 해야한다. 이것 아닐까요? 1번에 걸려서 강도경 선수의 우승은 메이저대회로 인식되지 않고, 2번에 걸려서 최진우 선수의 우승은 저그의 메이저우승으로 인식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겜비씨죠.. 그 당시의 대회는 제가 보지도 듣지도 못했기에(안 나와요ㅠ.ㅠ) 말하기가 뭐 하네요^^;
04/07/12 03:09
솔직히 최진우선수의 우승은 저그의 우승으로 봐주시면 하네요.. 제가 처음으로 게임방송을 접했을때 그때의 최진우 선수는 저의 우상이였기 때문입니다 ㅠ_ㅠ 김태목선수와의 4강전 무한성큰 ^^; 해쳐리 하나밖에 모르던 저에게 무한해쳐리를 가르쳐주신 저그의 우상이기때문이죠 ^^;
정말 다시 부활하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2001 KPGA리그때는 거의 저그가 휩쓸었죠..; 그당시는 지금같이 저그를 견제해줄만한 괴물선수가 없어서 그런듯싶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있었지만 임요환선수도 그때부터 서서히 하향세를 가고있었죠.. 그리고 그당시 우승한 저그들은 온게임넷이나 그외 타방송 대회에 진출하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많았다고 보여집니다..
04/07/12 13:49
박정석 선수는 조용호 선수빼면 그렇게까지 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격적인 저그 스타일엔 더 강한 선수입니다 부자 스타일의 저그에 가장 강한 선수는 전태규 선수죠
04/07/12 19:12
2001년 당시의 겜비씨(당시) KPGA 투어가 저그 세상이였던건..
맵이 거의다 저그맵이였던것도 있죠.. 물론 지금사용하면 저그맵이 아닐수있지만 어쨌든 그당시에는 거의다 저그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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