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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0 17:23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으시네요.. 정 맘에 안 들면 과감한 결단을 한 번 내리시는 건 어떨지.. 어차피 연애 경험도 많아야 되니까..
싸이비 종교를(이단이면 싸이비라고 규정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믿는 사람은 조심하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04/07/10 17:26
이런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본문하고도 상관없고요;;)
http://my.pdbox.co.kr/filebox/hshjjangachi 여기가시면 나도현선수 대 박정석선수 경기 다운받아 보실수 있습니다. 이런글 써도 되나;;; 암튼 저도 해외라 볼 방법이 없었는데 받아서 봤습니다. ^^;; 아 그리고 그 얘기하신건요... 제 생각은 이래요. 우선 여자친구분하고 그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러면서 대충 교파에 대해서 물어보시는거죠. 말씀하시는대로 나쁜짓만 안하면 그만이지만, 대개 이단이라고 규정되는 교파는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변형 또는 부정하기 쉽고 (삼위일체 및 메시아 사상) 특히 창시자의 과거가 좀 명확치 않다던가 돈문제로 비리가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이론을 가진 자가 창시자면 당연히 잘못된 신앙을 강요하는경우가 많겠죠. 여자분이 좀 무덤덤한것은 글쎄요.. 제가 아는 친구 중에 한 녀석이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 여친이 갑자기 교회에 열심히 다니게 되었죠. 그런데 그 이후로 여친이 스킨쉽을 굉장히 꺼린다고 하더군요. 그전에는 전혀 안그랬었고 오히려 적극적(?)이었던 여친이요. 나중에는 손도 잘 안잡을려고 했다는데, 왜 그.. 손잡고 -> 안고 -> 뽀-_-뽀 하고 이런식으로 사람의 욕구가 일기 때문에 손도 안잡으려고 했다는군요. 정욕을 다스려야 한다면서. -_-;; 암튼 이친구는 그 여친과 6개월만에 헤어졌습니다. 좀 엉뚱하게 이야기가 흘렀습니다만, 그 종교때문에 다른 여자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남친인 사람에게 행동하는 것인지도 잘 파악하셔야 되구요, 아니라면, 뭔가 이벤트도 마련해보고 해서 여친이 감동먹게 만드는수밖에;;; 음.. 도움이 안되는군요 (퍽) 그럼...
04/07/10 17:34
음..먼저 연락안하고 만나자고안하고 하는면은 그분이 여자분이고 또 보수적인성격인데도불구하고 먼저 님을 좋아한다고 밝혔다면 이런생각을 좀 하고있는것같습니다.->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으니까 내가 밑지구들어갔다'
그래서 일부러 님에게 먼저 연락오게 하고 자신은 표현을 자제함으로써 좀 그런걸 만회해보자 하는게아닐까요?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남자에게 먼저 고백하려면 좀처럼 많이 좋아하지 않으면 정말 힘든일이고 님을 많이 좋아하는게 확실하긴 한것같습니다. 님이 먼저 만나자고 하고 연락하고 그렇게 안하면 분명히 그 여자분쪽에서 기다리다지쳐 연락올거같은데요^^; 근데 정말 좋아하신다면 그렇게 서로 힘빼는일 같은건 하시지마시구 그냥 여자친구 배려차원에서라도 그냥 님이 먼저 만나자구 하고 표현하십시오. 사귄지 한달정도되는사이에 먼저 데쉬한 얌전한여자가 자꾸 만나달라고 하기까지는 힘든면이 있을거같아보입니다; 그리구 종교문제는 음... 정말 좋아한다면 그게 무슨상관이야! -> 이건 내문제가 아닌남문제라고 할때는 이렇게 말할수있을것 같은데 제가 님같은상황이라도 좀 꺼려질거 같긴하네요.. 저도 무종교인데다가 종교를 열렬히 믿고 시간을 할애하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거부감이 드는데 그것도 이단교; 라고하니 그점은 좀더 만나보고 그분을 더 알아가면서 고려해봐야할 문제일것같습니다
04/07/10 17:34
아 벌써 이런 리플들이 감사합니다
네 애로사항이 너무 많죠 연애경험도 5번재여자로 적당한편인가? 그리구 이번엔 오래가구 싶구 많이 좋아하는데...가끔 이런생각도 합니다 더 힘들기전에 일찍 과감한 행동을 해버려야하는건지...이별은 이제 싫은데 ㅜ.ㅜ
04/07/10 17:39
잘 생각하세요. "맞다. 이 여자가 내 여자다" 싶으면 올인해야죠.
아.. 그리고 이런 개인적인 내용의 인생상담등은 질문게시판에 하게끔 되어있죠. ^_^
04/07/10 17:39
이런걸로 여자친구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라는 대목이 있네요. 저같은 경우는 몽땅 다 말해버립니다. 물론 제 여자친구가 이해심(?)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뒤끝은 없더라고요. 나 너한테 이런거 섭섭하고 이랬으면 좋겠어, 라고 기분나쁘지 않게 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괜히 돌려 말하는 것보다 바로 말하는게 나을수도 있답니다. 이런 거 말할 때는 바로바로 말해야 합니다. 괜히 나중에 "그 때 너 이럴때 나 섭섭했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오래 꽁하고 있었다고 속좁아보입니다.-_-;;
04/07/10 17:43
연애를 오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문제가 있을떄면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더군요.. 연인이란것도 두사람사이의 관계이니 대화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혼자서 이래저래 너무 고심하시지마시고 여자친구랑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부담감 느끼지않게 편하게 이야기를 풀어가야하겠죠. 요즘 너가 너무연락이 없어서 힘들다.. 너가다니는 교회에 이상한소리를 들었는데 넌어떻게 생각하느냐 (제말이 더부담스럽군요 -_-;) 이런식으로 여자분마음도 확실히 아셨으면 합니다.. 종교문제는 연애떄보다는 결혼후가 더 힘드니 잘 생각하시길..
04/07/10 17:51
저는 나름대로 신경쓴다고 그런거 말 안하다가...한번 싸웠을떄 서운했던거 다 말했었는데;;그렇게 서운한게 많았는줄 몰랐다며 담부터는 다 말해달라고 하더군요;;;바로바로 말하시는게 좋을듯;;
04/07/10 18:24
전 고등이고 제 여친은 중등인데요 -_-; 통금시간 상관 없죠 -_-;;
어쨋든 12시 안으로만 돌려 보내면 된답니다 -ㅁ-// 저두 님과 비슷한 케이스였죠. 저두 처음에 친하게 지내다가 결국에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는데요. 걔도 온라인상에선 적극적이다가 오프라인은 영 아니였죠 -_-; 그러나 제가 적극적으로 스킨쉽도 하고 전화도 자주 해주면서 시간이 지나니 이젠 서로 서로 적극적이예요 ^^ 시간이 다 해결해 줍니다~ 아참!! 님이 남자니까 먼저 적극적으로 대하시구요 -ㅁ-//
04/07/10 18:45
대화라...그게 젤 좋은방법 같군요
지금 어떻게 행동할까 고민입니다 존심도 상하고 힘들지만 상관말구 제가 정말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볼까 아님 똑같이 저두 연락안하고 기다리기만 할까... 오늘오후도 다 지나가는데..연락한통 없네요... 이렇게 힘들꺼라면...최악의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리플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 이거 질문게시판으로 옮겨야하나요?
04/07/10 18:50
1. 정말 여자애를 좋아하고, 친한관계유지하고 싶으면, 자신이 아쉬워하는거나 상대방에게 원하는것을 딱터놓고 얘기하는게 좋을듯싶어요. 남녀관계가 긴가민가 애매하게 가는것만큼 나중에 생각하면 후회되는게 없더군요. -_-;
2. 그리고 종교 문제..결코 그냥 넘어가선 안되는 문제입니다. 특히 그것이 개신교의 경우, 더욱더 그렇죠. 저는 ,교회사람에 대해선, 같은교회사람이 아니라면, 사귀지 않는게 낫다고 말할정도입니다. 열렬한 교회신도일수록,,다른교회라두, 신앙에 대한 헌신도가 비슷한 수준이라면 괜찮을지 모르나, 다르다면, 가치관의 차이땜에 서로 화합하기 힘들 우려가 있습니다.
04/07/10 18:52
전 다른건 모르겠지만..
연인사이는 솔직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화가 정말 중요하죠.. 이런 저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제 주위에서도.. 보면.. 많은 오해와 이해의 부족으로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솔직하게 잘한건 잘했다.. 서운한건 서운하다고 하는 커플이 오래가더군요~
04/07/10 19:16
3. 근데 하나님의교회는 이단으로 판명된 '안상홍증인회'의 후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단은 생각보다 위험할수 있습니다. 요상한교리로 사람의 눈과귀를 다 막거든요. 교회에서 나가도록 설득했으면좋겠어요.
04/07/10 19:27
하니님의교회에대해서 알고싶으면,네이버지식이나,엠파스지식검색을통해설알아보면될겁니다. 뭐한마디로교주인안상홍을 재림예수로믿고,색다른교리를갖고,무엇보다신도들의삶을'그 교회'를위한싦으로만들죠. 전 이정도까지밖에말할수 없고 자세한건 직접알아보세요. 시중에 그에관한책도 있을듯-_-
04/07/11 04:02
사귄지 500일을 바라보는 커플입니다 ( __)//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고 연락안하면 안오구 제가 먼저 약속잡고 제가 먼저 전화하고` <ㅡ 제가 제 여친에게 초반에 이랬거든요 (...) 전 그때 전공 20학점 듣는다고 한창 바쁠 때였는데 `내가 좀 바쁘니까` 이렇게 있다가 -_- 전방위 압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들이랑 제 여친 친구들이 저한테 뭐라고뭐라고 하더군요;;; 한번 응용해 보시는 것도... 그리고 가끔 한번씩 `나 정말 좋아하느냐`라고 물어보세요. 무덤덤하게 생각해버린다면 낭패-_-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친분도 `이 사람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테니까요;; 교회 문제는;;; 개인적으로는 어느 윗분 댓글같이 `난 개신교쪽과는 안사귄다`라는 철칙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여친분 부모님도 저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를 알아보세요;; 온 가족이 같이 교회 가는 것이면 제가 보기엔 글쓰신 분이 어떻게 해보기는 힘들어보이거든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혼자 다니는 것이라면) 일단은 저 종교가 어떤 종교이며 어떤 면이 있어서 그게 너(여친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등 설득을 해보시고 동시에 다른 교회-_-를 추천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무작정 그만 다녀 하면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요... 어쨌든 결론은 대화입니다. 함께 있는 시간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서로 오해를 풀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깨달으려는 노력이 연애관계유지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
04/07/11 04:05
오해가 있을까봐 그러는데,
`개신교와는 안사귄다` <ㅡ 개신교를 비하하는 발언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제 취향일 뿐입니다;;; (아무리 글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비판/태클 받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해도) 설마 `종교적인 신념`을 가지고 태클거시는 분은 없겠지요???
04/07/11 20:07
우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잘생각해봐야할듯싶습니다.. 물론 모든 남녀관계가 진실되고 깊다고 말할수있겠지만.. 가벼운관계도있고.. 깊은관계도있고.. 서로 아끼고 믿는것에 정도의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님께서 상대여자분을 어느정도 사랑하는지 우선 생각해보십시오.. 정말 사랑하고 결혼도하고싶고 그정도면..그여자분과 잘 의논을 해봐야할듯싶습니다.. 이단종교는 좀 심각한 문제라 대화로도 풀리지않을듯한데.. 여자분의 마음가짐이라든가.. 종교에대해 조심스레 물어서.. 문제를 해결해야할듯싶습니다.. 그런데 님께선 그종교에대해 여자친구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적혀있지않아 애매합니다. 이단종교를 사귀기때문에 헤어지길 바라시는건지? 아니면 여자친구가 이단종교를 그만다니길 바란다.. 어떤것인지.. 솔직히 저라면 상대가 이단종교에 다닌다면 정말정말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이 아니고서야 바로 헤어질것입니다.. 너무사랑해서 못헤어질 정도라면 그사람을 설득하겠습니다.. 정말. 조심스럽게 마음을 담아.. 고민이 생겼다고 말하세요.. 사실.. 널 정말 좋아하는데 네가 다니는 종교에 대한 나쁜말이 많다.. 그리고 이단종교에 대해 사회적으로 보는 시선도 너무나 안좋기에... 고민되고 너무힘들다고.. 하지만 널 너무사랑해서 쉽게 헤어지지도 못하겠다.. 부디..자기맘을 헤어려달라고.ㅡㅡ 그래두 자긴 그종교가 전부며.. 절대 양보할수없다면 왠만하면 헤어지라고 권고하고싶군요..
아 그리고.. 통근시간 10시-_- 무척 힘든부분이죠.. 이문제는.. 부모님이 변하지않는 이상 바뀔수도없는 문제니..님께서 그에대해 불만도많고..힘들고 짜증난다생각들면 꼭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일듯싶습니다. 여자친구분이 소극적인것에 대해선.. 충분히.. 대화로 차차 풀어나갈수 있는 문제일듯하니.. 종교문제와 통근문제 해결 뒤에.. 차차 해결하5시면 될듯...
04/07/12 02:28
정말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오늘 이 조언들을 참고삼아 제생각을 얘기 했습니다 중간에 안좋기도 하고 그랬는데... 우선은 더 지켜볼렵니다 그만큼 아직은 제가 좋아하니까... 오늘대화덕분에 그친구에 마음도 확실히 알아서 좋고 종교문제도 이해하는쪽으로 해결되서 마음은 그나마 조금 편안해지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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