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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0 05:14:51
Name 후야유
Subject [◈경기관전평] 질레트배 스타리그 4강 2주차 - 2시간30여분, 혈투! 혈투! 혈투!
질레트배 스타리그 4강 2주차 - 2시간30여분, 혈투! 혈투! 혈투!


2시간 30여분의 진정한 혈투. 5경기까지의 역전의 길. 최악의 몸상태. 두 선수 모두 아픈 몸을 의자에 앉히고는 마지막 기력가지 짜내어 진검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승부는 반드시 승자와 패자를 가린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자는 영웅 박정석이었다. 아쉬운 점 하나도 없었고 답답했던 점 하나도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두 선수의 대결을 보며 필자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상쾌함이 느껴졌다. 이겼던 졌던간에 화끈했으니까!

제 1 경기 노스탤지어 - ‘풍운아 나도현!’

박정석 11시, 나도현 5시. 대각선.

풍운아 나도현 1경기부터 풍운을 일으키는데 정말 손에 땀이 고였다. 나도현은 1경기만 잡으면 3대 0으로 이길 수 있다고 공언하였고 박정석 역시 그랬다. 그만큼 이 노스탤지어는 둘에게 다 부담스러웠다. 밸런스의 노스탤이라고 평가받는 만큼 맵의 유불리가 없는 상태에서의 경기는 부담이 된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박정석의 노스탤 4전전승의 기록이 그에게 조금 힘을 실어주고 있었지만......

나도현은 원팩 더블커맨드 이후에 기습적으로 4배럭으로 늘리며 바카닉을 시도한다. 그러나 옵저버로 정찰에 성공한 박정석은 황급히 템플러 테크를 올리며 대응한다. 적의 진출을 늦추며 하이템플러만 추가하면 나약한 지구인 병사들은 정신력폭풍의 재가 될 것이다. 그러나 힘의 박정석, 병력을 부딪히는 데 소홀함을 보이고 만다. 나올듯 나올듯 진을 쳐버린 바카닉 부대와의 정면충돌에서 대다수의 질럿, 드래군을 잃은 박정석은 시간을 벌고자 다크템플러를 충원하지만 그 때문에 싸이오닉의 준비가 늦어진다. 결국 눈물의 다리를 건너는 적의 부대를 쳐다만 보면 승천해버린 속빈 하이템플러들. 첫 게임은 그렇게 나도현의 승리로 돌아간다.

필드에서 설사 진을 치고 싸우지 않도라도 정면 대결에서 가장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질럿 드래군 조합이다. 조금만 변형해주면 어떤 종족의 어떤 진형이든 뚫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의 싸움에 가장 능한 것이 박정석이다. 오늘은 나도현의 유혹에 넘어간 것인가. 무리하게 병력을 붙였다가 손해를 많이 보았다.


제 2 경기 레퀴엠 - ‘결국은 질럿 캐논’

박정석 3시, 나도현 6시. 나도현에게는 최악.

이 정도 자리가 됐다면 어떤 프로토스 유저건 질럿 캐논을 감행 할 것이다. 결국 박정석도 감행했고 막아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나도현도 덜미를 잡히고 만다.

질럿캐논을 하면 프로토스가 이긴다. 그것을 막으면 테란이 이긴다. 그러나 테란이 그것을 막아 내기는 쉽지 않다. 중후반 힘싸움까지 나아갔다면 박용욱을 꺾어버렸던 나도현의 무서운 집중력을 볼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은 질럿캐논으로 끝이 나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제 3 경기 머큐리 - ‘강력한 포스의 충돌’

박정석 3시, 나도현 9시.

예상대로 개방형 맵의 영향으로 강력한 물량의 충돌이 일어났다. 박정석은 이윤열과의 8강경기때 처럼 빠른 타이밍에 캐리어를 준비했다. 예전 같았으면 게이트를 늘리며 셔틀 발업질럿을 동원하여 탱크를 맡기고 드래군과 사이오닉으로 압박하며 사이사이 다크템플러를 섞어줬을텐데. 테란 유저들의 물량과 컨트롤이 진일보 하면서 구식조합으로는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전략적인 캐리어를 사용한다.

일단 캐리어가 나오게 되면 테란은 골리앗이나 레이스를 뽑아야 한다. 하지만 자원이 여력이 넘치지 않는 이상 골리앗을 뽑게 된다. 그러나 골리앗은 지상병력과의 힘싸움에서 특히, 질럿을 능률적으로 잡아주지 못한다. 따라서 서너대의 캐리어만 동원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상대에게 강요할 수 있다. 게다가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앞마당을 공격하는 캐리어의 황당함이란!

여하튼 나도현 역시 다음 경기의 부담을 예상해서인지 빠르게 GG를 선언했다.

그렇게 슬슬 분위기는 나도현을 넘어 박정석에게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제 4 경기 남자이야기 - ‘같은 수는 통하지 않는다.’

박정석 5시, 나도현 11시.

또 한번의 힘싸움에서 같은 수는 다시 통하는 것이 아니다. 빠른 캐리어의 확보의 최대 약점은 들어가는 자원의 양은 둘째 치더라도 무지막지한 빌드 타임에 있다.

박정석 4경기에서 헛점을 드러내고 만다. 나도현의 벌쳐 특공대에게 본진난입을 허용하면서 빠른 캐리어까지 들킨다. 전략적으로 굉장히 성장한 박정석이지만 빠른 캐리어란 것이 이윤열에게 쓸때처럼 위력적이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박정석 스타일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증거로 전용준 캐스터의 ‘박정석 물량 터집니다!’라는 멘트는 5경기때 딱 한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입구를 막은 상대를 괴롭히고 앞마당 멀티를 견제하고 자신은 빠르게 멀티를 하고 게이트를 터뜨리는 것은 비단 박정석만의 특기는 아니지만 프로토스가 지닌 강력함이다. 그러나 박정석은 타이밍을 제고 상대의 헛점을 유도하는 나도현의 유연한 플레이에 특유의 강력함으로 대처하지 않고 똑같이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적으로는 좋게 됐지만 너무나 힘들어 보였다. 정말 정석대로의 플레이가 나도현에게 힘을 쓰지 못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4경기의 캐리어 확보는 실패로 돌아갔고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박정석은 그 후로도 20여분을 버티고 버텼다. 본진이 다 날아갔음에도 멀티에 새로이 게이트와 템플러 아카이브를 짓고 버티기로 들어갔다. 지리한 공방이 계속될 즈음 필자는 문득 박정석이 5경기를 생각해서 저렇게 버틴다는 느낌을 받았다. 박정석은 무모한 선수가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좋지만 이미 GG를 칠 타이밍 마저 놓쳐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경기를 1시간 가까이 끌어댄 것은 5경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경기를 끌고 정신적인 피로를 불러일으키면 자신보다 나도현에게 더 악영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듯 박정석은 버티고 버티고 버텼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나도현을 피로하게 만들었을 지도 모르겠다.


제 5 경기 다시 노스탤지아 - ‘박정석다운 결단력의 승리’

박정석 11시, 나도현 9시.

나도현은 원팩 이후 빠르게 멀티를 가져간다. 박정석은 드래군으로 입구를 강하게 푸시하지만 나도현의 재빠른 컨트롤로 위험한 고비는 넘긴다. 그러나 나도현의 앞마당이 돌아가는 순간에도 박정석은 무리하다시피 멀티를 늦추고 있었다. 다수의 드래군들이 다리건너에서 탱크와 대치하고 나도현은 조금씩 병력을 늘려 갔다.

승부수는 박정석이 던졌다. 멀티까지 늦춰가며 박정석은 셔틀에 질럿을 뽑아 공수를 감행한다.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날아온 셔틀 질럿에 적잖이 당황한 나도현. 결국 박정석은 앞마당 멀티를 띄우게 만든다. 연이은 셔틀 질럿 드랍에 상당한 피해를 입은 나도현은 마인에 탱크 벌쳐 한부대 가량이 연쇄 폭발 해버리는 대박을 맛본다. 온게임넷 사상 최고의 대박드랍이 아니었을까.

나도현은 승부를 노리는 마지막 한방을 시도한다. 다수의 벌쳐와 탱크는 마치 최연성의 그것을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역부족. 이미 흔들린 나도현은 박정석과의 정면 승부를 이겨내지 못하고 병력을 잃는다. 통한의 GG. 결승 진출에 좌절하고만 나도현은 결국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나고 두 선수는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를 축하하고 위로 했다.


박정석은 2번째 결승에 진출하며 5년만인가 만에 저그대 프로토스의 결승전을 만들어 내었다. 시즌 초반 테란의 득세를 보며 필자는 8강부터 결승까지 테란 대 테란 전만 봐야 하는 줄 알고 매우 불안했다. 그러나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어느때 보다 이변이 속출한 이 질레트배 스타리그의 결승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박성준도 슬슬 놀던 손을 놓고 결승전을 연습하기 시작할 것이다.

다만 한가지, 박정석이 박정석 다운 플레이를 좀 더 보여 줬으면 한다. 사실 선수들의 클로즈업을 보면서 나도현도 박정석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특히 박정석은 어느 때 보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몸조리를 잘해서 결승전 때는 화끈한 한판을 보여주기를 자란다.

그리고 결승전때는 제발 짧은 유니폼 좀 입었으면 좋겠다. KTF감독님은 그런 것 신경 안써주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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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함온스의 "헝그리복서"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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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Luck
04/07/10 09:34
수정 아이콘
별것 아닌 태클입니다만,
4경기에서 박정석 선수가 끝까지 버텼던 건 5경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길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Return Of The Panic
04/07/10 10: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실제로 박정석 선수의 인터랙티브 인터뷰에서 그랬듯이 7시 멀티를 몰라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7시 멀티 확인하고 나서 바로 '아 졌구나'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04/07/10 10:39
수정 아이콘
최고의 대박 마인은 아닌듯 하네요^^;
예전에 누구지.. 이윤열 박정석이었나..
비교적 초반에 벌쳐드랍에.. 프로브가 2기 남고 다 폭사했죠..
피해상황을 따져보면.. 비교불가죠-_-;;
The Drizzle
04/07/10 11:09
수정 아이콘
경기의 중요성을 따졌을때, 물론 이윤열 vs 박정석 그 당시 경기도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경기였겠지만 '이기면 결승'이라는 조건이 붙은 경기였기에 그 마인대박의 의미가 대폭 상승한 것 같습니다.

그 대박이 없었을때 쌓였을 나도현 선수의 병력을 생각하니... 어마어마하군요.
Marionette
04/07/10 12:04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
박정석 선수가 패한 4경기를 생각해보면..
프로토스 유저들의 고질적인(?) 약점이자, 특히나 박정석선수는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캐논을 아낀다는 점이 다시 한번 나타난 경기라 생각됩니다.
물론 캐논1기는 게이트 하나와 같은 가격이고, 특히 어제의 경우는 빠른 케리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원의 압박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다른 맵도 아닌 입구가 2개인 남자이야기에서 벌쳐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 캐논에 투자하지 않은 것은 아쉽더군요, 그렇다고 입구에 드라군을 준비해 놓은 것도 아니고.. 그 타이밍에 벌쳐게릴라를 그렇게 당한다면 프로토스로는 방법이 없지요.
^SweetHEart^
04/07/10 12:36
수정 아이콘
Dizzy님// 네오포비든존에서 이윤열대 박정석 전 맞았습니다^^ 그때 대단했죠 프로브가 몇기 안남고 싹 터졌으니까요^^ 그것도 대박이었고.. 이윤열대 강민 할때 마인에 탱크 터질때도 대박이었습니다. 스톰 한대 맞은상태에서 마인이 폭사까지 하니 남아나겠어요 ㅎ 그런데 그 경기를 이윤열선수가 이겼으니..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
LowTemplar
04/07/10 15:01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인터뷰를 보니, 5경기에서 일부러 투게이트를 보여주면서
더블컴을 유도했다고 하네요.. 앞마당을 깰 자신이 있었나 봅니다.

아무튼, 최고의 심리전~!!
남자의로망은
04/07/10 15:10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글이네요.

PvsZ 결승전은 거의 4년만이지요. 최초의 야외 결승전이자 PvsZ 결승전이었던 프리챌배 김동수 vs 봉준구 가 2000년 10월 즈음 이었으니 말이죠.
남자의로망은
04/07/10 15:20
수정 아이콘
Marionette// 원래 그 타이밍에 캐논을 늘리면 테란의 한방러쉬를 못 막습니다. 2003년 이윤열 서지훈등이 완성적인 형태로 보여준 벌쳐놀이 때문에 TvsP 양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탱크론 자리만 잡아놓고 벌쳐로 게릴라 하면서 천천히 조이죠. 이윤열의 경우는 약간 다르지만 어쨌든) 원래 그 타이밍에 포지를 짓고 캐논은 안늘리는게 정석입니다. 그 타이밍의 포지와 캐논은 패배라는 테란의 전진을 '절대' 막을 수 없게 합니다. 캐논을 짖지 않은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입구의 드래군을 배치 하지 못한것은 테란이 언제 치고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었을것 같군요. 게다가 나도현 선수가 워낙 벌쳐 활용을 잘한것도 있구요. 어찌보면 그게 프로토스가 vs테란전에서 지닌 현시점에서 최고의 딜레마 이죠. 벌쳐 게릴라가 부담되서 캐논을 늘리면 물량에서 딸리고 (행여나 상대가 과거의 메카닉 처럼 게릴라 없이 슬슬 치고 나온다면) 벌쳐와 드랍쉽 대비를 위해 병력을 여러군데 배치하면 테란이 중앙으로 치고 나와서 자리잡으면 난감해 지죠. 원래 저러한 상황에서의 선택을 가장 잘하던 선수가 이재훈 선수였습니다만 요즘엔 이재훈 선수마저도 벌쳐에 빈번히 당하는걸로 봐선 정말로 막기 힘든 운영방법인가 봅니다. -_-;;
№.①정민、
04/07/10 15:26
수정 아이콘
Dizzy 님~ 최고의 마인대박은 포비든 존에서~ 이윤열 vs 박정석 경기에서의 프로브 전멸이 맞긴 맞을텐데~ 어제 대박은~ 최고의 셔틀질럿의 마인대박이라 하였죠 ^^~ 그 때 마인 대박은 프로토스 일꾼이 전멸한거 였고 어제의 마인 대박은~ 테란의 병력이 자기 마인에 ~ 폭사한거죠^^;
영웅토쓰 방정
04/07/10 18:19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 님의 말이 맞습니다.
저도 Marionette 님의 말에 저런리플을 달려다가 보니 밑에 있군요^^
박정석만세!만
04/07/10 20:42
수정 아이콘
박정석 만세!만세! 만세!!

영웅..돌아오셨군요 ㅠ_ㅠ 오래 기다렸습니다.
어제 5경기는 정말 2002 sky배 때의 신들린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정석선수...허리 아파도 힘내서 결승전에서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세요.
제가 바라는 건 그것뿐이랍니다. ㅠ_ㅠ/
04/07/10 21:38
수정 아이콘
5경기가 가장 박정석 선수다운 경기였다고 생각되네요. 물량이 폭발하고 최고의 콘트롤을 보여 주면서 힘으로 압도하는 경기가 가장 그다운 경기죠... 글 잘 읽었습니다.
누가 올라가든 기쁠꺼라 생각했는데 왠지 한쪽 마음이 살짝 아프네요.^^ 핼쓱한 얼굴로 GG치던 나도현 선수의 얼굴이 계속 생각납니다.
夢[Yume]
04/07/10 21:42
수정 아이콘
경기 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재방을 보는 도중에 4경기에 게임을 멈췄는데
막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고 하는 행동은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04/07/11 00:47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마인대박은
MSL엔터더드래곤 강민 : 김현진 전에서 터졌던 마인..
본진까지 조이고 올라온 테란병력에 거의 끝난게임을
막 튀어나온 다크가 마인 한아름 안고 대폭사 ;
동시에 상대방 본진엔 강민 선수 특유의 다크로 속이 꽉찬 셔틀;
대역전, 이라는 의미에서 제 기억 최고의 마인대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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