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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9 18:51
언제나 가장 큰 적은 자기자신이죠..
이윤열 선수.. 제가 알기론 최근 10전이 3승7패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나서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길 바랍니다~
04/07/09 19:20
멋진글입니다..
언제가는 이윤열선수에게 올꺼라 생각되었던 슬러프라면 슬럼프지요. 이걸 극복해야 더 나가가지않을까요 나다 화이팅 ^^
04/07/09 19:44
최근 읽은 나다와 박서 관련 글 중 제일 탁월한 것 같습니다.
무적이 아님을 자각한 나다. 치즈챔피언 박서. 그러나 분명 절대무적이란 개념에 가장 근접했었던 이들의 다음 행보는? 요즘처럼 팬들이 나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너무 잘 해서 질려 하는 이들이 참 많았는데..... 저 어리고 앳된 소년, 인터뷰도 제대로 못하는 미숙한 소년에게 그동안 최강이라는 짐은 우리 상상 이상으로 무거웠을 겁니다. 나다가 조금은 더 홀가분한 상태에서 초심으로 돌아가길, 최강자의 자존심은 올곧게 살리고 부담은 털어버리길, 그리고 이러한 팬들의 걱정과 격려를 맘껏 즐기길 바랍니다. 아참, itv 랭킹전 지난 vod를 최근에 봤는데 최연성선수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보다도, 누가 최연성을 물리칠 수 있는지가 사회자들의 관심거리더군요. 허나 머슴도 인간이니 지금 나다에게 쏟아지는 이런 격려 받을 날이 언젠가 한번은 올 겁니다. (벌써 쥴라이에게 연패하면서 아주 작은 균열은 시작됐죠) 만신창이 챔피언 박서는 이제 곧 부활할 겁니다. 나다도, 우브도..... 한번 제대로 깨져본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돌아올 겁니다. 이들 모두의 화이팅과 절대궁극의 명승부를 기대합니다^^
04/07/09 22:59
좋은 글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윤열선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듀얼과 메이저마이너결정전에서 깨달음을 얻은 모습을 보여 줄 거라고 믿습니다.
04/07/10 00:17
약점을 찾기 힘들다..그런데 하락세이다..그 약점을 찾아야 다시 상승세를 탈수있다..참 어려워 보이네요..하지만 나다 이기에 해내라 믿습니다!! 이윤열선수 화이팅이에요!!
04/07/10 04:49
친구와의 대화입니다.
"야 이윤열이 서지훈한테 졌어... " "야 슬럼프긴 슬럼프인가부다" 이 말에 발끈해서는 -_-; "지금까지 그 전적이 이상한 거지 졌다고 해서 슬럼프인 건 아니지. 하지만 사람들은 분명히 젤로스에게 진 나다를 두고 슬럼프가 분명하다고 못을 박겠지. " " ......." -_- " 하지만 이윤열이 슬럼프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 요즘 최근전적이 3승 7패야." " 히야~ 장난 아니네~" 친구를 한번 째려봤더니 아무 말 하지 않더군요;; " 하지만 언젠가는 올 날이 요즘 시기에 왔다는 건 아무래도 께름칙한거지뭐... " 이윤열선수의 약점이라. 자신도 모르는 것을 남인 제가 알 리도 없겠지만 중요한 건 나다의 마음가짐이라는 거죠. 예전에는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의 그 기본이 심한 플레이도 다 그의 마음가짐과 연관된 게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린 메딕 따로놀기 신공은 -_-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누군가의 등을 보며 달릴 때와 자신이 스스로 앞장서 나가야 할 때. 목표의식을 남으로부터가 아니라 자기스스로 만들어내어야하는 것은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인간이란 존재가 그렇게 강인하고 생각만큼 쉽게 움직여지는 존재도 아니죠. 그랜드슬램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한 나다.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단지 성적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완성해가는 것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힘들겠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나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04/07/10 12:38
서지훈 선수에게 칭찬해줄말은 지금 자기가 해야할것을 계속 준비해왔다는것입니다 .. 이것은 곳 나다에게 하나의 교훈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멀 해야할지를 모르기보다는 더쉬운길은 찾는것이아닌가 .. 지금도 밤을 새며 내일의 임요환 강민 .이윤열을 꿈꾸는 선수들이 있을겁니다 .. 그리고 이윤열=천재 이것 정말 너무좋지않다고 봅니다 .. 제가 생각하는 천재란 가진능력에 발전성까지갖춘 완성형 천재를 꼽고 싶습니다 .. 이제껏 피고 진 프로게이머 중에 소질만을 따져서 천재같았던 선수들은 적지만은 않았으리라 봅니다 .. 끝없는 노력이 따르 지 않는다면 결국은 밀려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부분에서 지금 나다에게 투신 박성준 선수의 연습실 고대로 옴겨가기(;;) 능력을 익혀보길 권합니다 .엠게임 이던 온게임이던 박성준 선수의 선수석은 나른하게 가라 앉아 있습니다 ..흡사 연습실에서 일상으로 하는연습을 하는듯한 모습입니다.... 상대를준비하지만 자기자신또한 준비가 필요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그모든 것을 다해서 정말 글쓰신분말씀 과 같이 ver.2.0 이 된다면 또한단계 프로 게임 계가 성숙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 노력은 혼자 하는것도 좋지만 다같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 sg패밀리 감독이하 스텝진에게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
04/07/11 20:01
오랫만에 만난 친구한테 이윤열선수의 팬이라고 했더니,
자기는 최연성선수의 팬이라고 하더군요. "이윤열 이번에 떨어졌던데..." "최연성도 떨어졌어" "최연성이 뭐가 좋아?" "물량...." "윤열이가 물량 뽑아낼 때는 다들 재미없다고 하더니..." "연성이 물량은 이윤열이랑 비교가 안되잖아" 이후엔 대화가 아닌 전쟁이였죠. 이윤열이 절대 물량일 때는 전략적인 경기가 재미있다고 하더니, 이윤열이 전략적인 경기를 보여주니까 절대 물량이 멋있다고 하더라... 그동안 쌓아두었던 윤바 특유의 불평, 불만을 잔뜩 늘어놓았더니 그 친구는 제게 gg를 선언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버리더군요. 그가 요즘 불안한 모습이 아니였다면 웃어 넘길 수 있었을텐데... 나다의 부진에 부쩍 예민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저 팬일 뿐인 제 마음이 이런데, 본인은 더 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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